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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조장시 수출판로 개척 ‘구슬땀’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중국 조장시 ‘시중구 샘물딩동 이커머스’ 회사 관계자들과 16일(현지시각) 만나 양평 중소기업 7곳(쌀국수, 배즙, 홍삼스틱, 벌꿀, 커피, 유기농과자, 미용제품 등)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중구 샘물딩동 이커머스는 조장시-산동성 특색제품, 전통공예제품(석류 모형, 비단 수공예) 등을 라이브커머스 방식으로 판매하고 쇼호스트 교육도 겸하는 조장시 민간 기업이다. 전진선 군수는 한 시간이 넘도록 직접 양평군 생산제품에 대해 설명했으며, 시중구 샘물딩동 이커머스 관계자들은 제품들을 맛보고 체험해보며 조장시와 맞는 양평군 생산제품을 들여와 판매하길 희망했다. 이에 따라 전진선 군수는 귀국 후 중국이 관심을 갖고 눈여겨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팅을 갖고 수출이 조기에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조장시와 양평군은 도시 차원에서 기업이 수출하는데 받아야 할 허가절차 지원을 적극 검토해 해외 판로개척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조장시 현지 이커머스 관계자는 "무려 한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군수님이 양평군 소재 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소개하는데 매우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우리 기업과 양평군 제품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이커머스 관계자 여러분이 우리 양평 기업 제품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준 만큼 양평 기업 진출과 제품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중국 당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진선 군수는 이날 오후 중국 조장시 태아장고성, 관세류원 등 중국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태아장고성은 중국 국가 5A급 관광지로 옛 성벽, 부두, 민가 등 역사적 유산을 복원해 만들었으며 항일전쟁 기록이 남아있는 세계문화유산 가치가 있는 명품 도시로 손꼽힌다. 고성 안에는 운하가 15km정도 조성돼 있으며 물길을 따라 멋진 야경을 자랑한다. 전진선 군수는 "관광 트렌드가 야간관광으로 옮겨가는 추세이며 양평군도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이번 갈산공원 산책로 야간경관사업을 완료했다"며 "중국 태아장고성 물길을 따라 조성된 야경지를 보니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야간 경관명소를 순차적으로 조성하는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며 "자연과 조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보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방문단은 14일부터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중국 조장시에 방문했으며 17일 중국 태산에 올라 케이블카 시설 등을 시찰한 뒤 중국 조장시 방문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kkjoo0912@ekn.kr전진선 양평군수 16일 중국 조장시 라이브커머스 창업센터 방문 전진선 양평군수 16일 중국 조장시 라이브커머스 창업센터 방문. 사진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 16일 중국 조장시 라이브커머스 창업센터 방문 전진선 양평군수 16일 중국 조장시 라이브커머스 창업센터 방문. 사진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수. 사진제공=양평군

주광덕 남양주시장 ‘청년-2세CEO’ 미래경영 공유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6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서 ‘미래경영 고려대 CEO캠퍼스’ 수강생인 청년CEO와 2세 예비경영인 등을 대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경영 고려대 CEO캠퍼스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차세대 리더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발전 노하우를 터득하기 위해 남양주시가 지원하고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고려대 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산-관-학 협력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CEO 및 2세 경영인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남양주에 사업기반을 둔 교육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한 수강생은 "이번 교육에서 산업 트렌드, 경영 패러다임, 가업 승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히 배웠고, 또래 기업가들과 만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면서 경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문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달라"며 청년CEO와 2세경영인 등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에 대해 "미래 인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부단한 자기개발로 핵심역량을 키우는 사람"이라며 "차세대 리더로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변화와 혁신으로 대처하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남양주시는 다양한 기업맞춤형 지원을 발굴, 추진해 기업성장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 지역경제가 보다 튼튼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경영 고려대 CEO캠퍼스 교육과정은 총 20강 구성됐으며, 오는 23일 고려대학교에서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kkjoo0912@ekn.kr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 ‘고려대 CEO캠퍼스’ 청년CEO 소통 주광덕 남양주시장 16일 ‘미래경영 고려대 CEO캠퍼스’ 청년-2세 예비CEO와 소통.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 ‘고려대 CEO캠퍼스’ 청년CEO 소통 주광덕 남양주시장 16일 ‘미래경영 고려대 CEO캠퍼스’ 청년-2세 예비CEO와 소통. 사진제공=남양주시

이재준 수원시장, "깨끗한 화장실이 인류 보편 권리로 자리 잡도록 할 것"

세계화장실협회(WTA) 제6대 회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깨끗한 화장실이 인류 보편의 권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원시가 성실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세계화장실의 날인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수원시는 10개국 26곳에 ‘메이드 인 수원 화장실’을 보급했다"며 "올 연말에도 라오스 등 2개 나라에 수원시가 만든 화장실이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의 중심지로 ‘대유평 화장실’은 지난달 16일 행정안전부·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제25회 아름다운화장실 大賞(대상)’ 공모에서 은상(행정안전부장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을 포함해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29차례 수상하며 ‘명품 화장실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제1회 공모전(1999년)에서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이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광교중앙공원 화장실’(2015년), ‘미술관 옆 화장실’(2020년)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 금상은 3회, 은상 9회, 동상 9회, 특별상 4회에 이른다. 시는 개발도상국 곳곳에 ‘Suwon Public Toilet(수원화장실)’을 설립하고 있으며 수원화장실은 시가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개발도상국 공중화장실 설립 지원사업으로 설립됐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꽝시폭포나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유적지 등 유명 관광지를 비롯해 라오스, 캄보디아, 네팔, 베트남, 방글라데시, 필리핀, 터키, 미얀마, 몽골, 잠비아 등 10개국에 수원화장실 26개소가 있다. 시는 관내 화변기 설치율이 높은 학교를 대상으로 화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전체 변기 중 화변기 비율을 7%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시는 2026년까지 화변기 비율을 3%까지 줄일 계획이다. 또 공중화장실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화된 화장실은 리모델링하고 화변기가 설치된 공중화장실 32개소 중 20개소에 있는 화변기 41개를 양변기로 교체한다. 올해 11월 기준 비상시 경찰에 비상 알림을 전달하는 비상벨을 68개소 공중화장실에 설치했고 2024년 60개소, 2025년 48개소에 설치하기로 했으며 개방화장실에는 현재 편의용품(휴지, 종량제봉투, 물비누)을 지원 중이고 내년부터 운영비용을 추가 지원해 개방화장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9174318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5월 열린 세계화장실협회 제6회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119174549 대유평 화장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119174646 해우재 문화센터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민선 8기 용인시와 시민들, 네이버 ‘각 세종’ 준공에  ‘분통’

최근 용인시민들 사이에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인 ‘각 용인’ 설치와 기흥 분구가 무산된 과거 사례에 대한 책임공방과 함께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런 사례를 통해 2019년 당시 일부 주민과 지역정치권의 무조건적 반대로 인한 폐해와 부작용이 수면위로 재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비판의 수위가 거세지고 있는 등 책임소재에 따른 시시비비와 더불어 이에대한 파장과 후유증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시민들에 따르면 2019년 용인시에 들어서기로 했던 네이버 데이터센터인 ‘각 용인’이 철회되고 4년여 뒤인 이달 세종시에서 완공처리 됨에 따라 이 문제가 지역사회 여론에 다시 부각되면서 당시의 무모했던 반대의견에 대한 반성과 반대 측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시가 합법적인 절차에 따른 시민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기흥구 분구안도 "균형발전이 깨질 우려가 있다"는 일부 지역정치인들의 반발로 무산된 점에 대해서도 시민들 사이에서 "지역이기주의를 이용한 정치 선동으로 무산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확산되고 있다. ◇세종시, 첨단기술로 무장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준공으로 ‘고무’ 네이버는 지난 8일 세종시에 용인시에서 철수한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보도자료를 통해 ‘각 세종’은 축구장 41개 크기인 29만 4000㎡의 부지 위에 지어졌으며 현재 지하 3층에서 지상 3층의 본관과 지하 3층∼지상 2층의 북관(서버관) 등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준공된 ‘각 세종’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이며 여기에 네이버가 지난 10년간 무중단·무사고·무재해로 ‘각 춘천’을 운영해온 노하우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역량을 결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48개월의 건설 기간에만 생산 유발 7076억원, 취업 유발 효과 3064명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각 세종’은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이 운영되면서 첨단기술이 집적된 4차산업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출범한 도시 특성상 지역산업 경쟁력이 약한데 이번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를 일거에 획득하게 돼 관련 첨단산업·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각 용인’, 지역정치권 반대로 ‘헛발질’...복덩이 놓쳐 반면 용인시민들은 이런 네이버의 ‘각 세종’을 보면서 "왜 용인시에 들어서야 할 이런 시설이 세종시로 가야 했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술렁이고 있다. 네이버는 2013년부터 ‘각 용인’을 추진하면서 기흥구 공세동에 15만 8000㎡(약 4만 8000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하고 2017년부터 인허가에 착수하려고 했지만 인근 주민과 지역정치인의 반발로 끝내 무산됐다. 이들은 "데이터센터로 들어가는 초고압선서 나오는 전자파가 주민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반대를 굽히지 않고 데이터센터 전자파가 일반 가정집 평균 전자파 측정치(0.6mG)보다 낮다는 전문기관의 과학적 조사 결과까지 일축하면서 막무가내식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7기 용인시는 이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주민 설득은커녕 오히려 수수방관했다"는 지적이다. 2019년 6월 12일 용인시의회 의사록을 보면 한 의원이 "공세동 네이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기 사용량과 비상전원 공급장치 발전기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 대규모 경유저장탱크 보유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 등으로 인해 초등학교와 공동주택이 밀집한 곳에 합당하지 않은 시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네이버는 다음날인 13일 ‘각 용인’ 건립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고 사업을 전면 백지화했다. 이에 다수의 지역 언론은 당시 ‘지자체 수수방관. 정치권 어깃장에...데이터센터도 못짓는 한국’, ‘괴담에 막혀 데이터센터도 못 짓는 나라’ 등의 보도를 통해 현명치 못한 결정이라고 비판했으며 ‘각 세종’이 준공되자 다시 지역이기주의에 대해 비판하고 나서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에대해 시민 이 모씨는 "용인시 발전을 위한 세심한 검토없이 당장의 추상적인 우려를 담보로 대형 사업에 반대한 당시의 일부 주민과 지역정치인의 우매한 결정이 답답했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은 다시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기흥 분구 무산도 ‘도마위’... 지역 정치권 반대 ‘이젠 그만’ 네이버 ‘각 용인’ 무산과 함께 또다시 기흥구 분구 무산 문제도 시민들 사이에서 입방아 오르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는 2005년 기흥읍과 구성읍이 합쳐져 만들어졌으며 신갈동과 기흥동, 구성동 등 15개 행정동과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44만명이 넘는다. 하지만 기흥구를 중심으로 GTX 노선 신설 추진 등으로 인해 인구가 급격하게 유입 조짐을 보이는 등 인구증가 현상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이처럼 인구가 늘어나면서 행정서비스가 넘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과 함께 10년 전부터 기흥구와 구성구로 다시 분리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었고 민선 7기 때인 2020년 3월 행정안전부에 정식으로 분구 승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분구안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정치권 인사들이 당리당락에 따른 자신들에게 유리한 문제점을 속속 거론하면서 주민 간 갈등에 불을 붙였다. 시가 기흥구민 총 5만 9766명을 상대로 공론화 과정을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에는 찬성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으며 조사결과 세부안을 보면 찬성 3만 9832명(66.6%), 반대 1만 9934명(33.4%)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4만3,642명) 조사에서는 2만 9308명(67.2%)이 찬성했으며 1만 4334명(32.8%)이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또 온라인(1만 6124명) 조사에서는 1만524명(65.3%)이 찬성했으며 5600명(34.7%)이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행안부에 전달했으며 분구는 애초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었지만 당시 지방선거와 관련 지역정치인의 1인 시위와 함께 "90% 이상의 찬성해야 한다"고 고집하면서 극렬한 반대의사 표명으로 현재까지 진전 없이 방치되고 있다. 이에 뜻있는 지역인사들은 "내 앞마당만 생각하는 지역이기주의는 이제는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지역 정치권도 넓고 크게 볼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시민 김 모씨는 "네이버의 ‘각 용인’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타협과 상생을 통한 해결방안 모색이 우선"이라며 "지역 발전과 이익에 우선 순위를 둔 상생정치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1119151011 세종시에 조성된 ‘각 세종’ 전경 사진제공=네이버 clip20231119151116 ‘각 세종’ 데이터 센터 내부 전경 사진제공=네이버 clip20231119151636 네이버의 ‘각 용인’ 설치를 반대한 주민들 시위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19152320 용인특례시 기흥구 분구 계획도 사진제공=용인시

구리시-베트남 람동성 관광-농산물 교류확대 ‘공유’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 대표단은 8일 우호교류도시인 베트남 람동성 인민위원회를 방문해 문화-관광-체육-농산물 분야 교류 확대를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단장으로 한 23명 대표단과 응우옌 응옥 푹(Nguyen Ngoc Phuc) 람동성 부성장 및 관련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양 도시 우호교류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고 기존 문화-관광뿐만 아니라 체육 분야 교류확대 및 농산물 교류 등 협력방안을 논의됐다. 이날 양측은 도시 주요행사에 서로 참가해 전통공연, 전시 등 문화교류를 통한 민관협력을 도모하고, 대한민국과 베트남 간 문화-체육-관광 분야 교류 확대에 뜻을 같이했다. 응우옌 응옥 푹 부성장은 "현재 베트남은 ‘신농촌 개발’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구리시 새마을운동의 성공적인 경험을 공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중단됐던 상호교류가 재개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리시 대표단은 9일 KOCHAM(주베트남 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구리시에서 운영 중인 청년내일센터의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해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향과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구리시는 2012년 베트남 람동성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뒤 베트남 달랏 꽃축제 및 구리 코스모스 축제 등을 상호 방문하며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다.kkjoo0912@ekn.kr구리시 대표단 8일 람동성 방문해 상호협력방안 논의 구리시 대표단 8일 람동성 방문해 상호협력방안 논의.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대표단 9일 주베트남 상공인연합회 방문 구리시 대표단 9일 주베트남 상공인연합회 방문.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동절기 상수도 비상급수대책 추진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동절기를 앞두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과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내년 3월 중순까지 ‘동절기 상수도 비상급수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동파 민원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급수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복구반을 편성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는 무엇보다 시민 관심과 자발적인 대처가 중요한 만큼 동파예방요령 홍보물을 구리시 공식 누리집과 각 동사무소 등에 게재해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려면 계량기 보호함에 헌옷 등 보온재를 넣고,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이 흐르도록 하면 동파 예방에 좋다고 안내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상수도 주요 시설물과 계량기 보호함 점검을 완료해 동절기 동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가정과 사업장도 동파 예방을 위한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구리시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안내문 구리시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안내문. 사진제공=구리시

남양주시의회 ‘배드민턴 발전’ 유공자 표창수여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제7회 남양주시 배드민턴협회장기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관내 배드민턴 발전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 및 관계자 등 1600여명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이날 개회식은 대회사, 표창수여, 축사,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현택 의장 등 남양주시의회 의원들은 개막식에서 참석 선수와 대회 관계자를 격려하고 배드민턴 인구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현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아낌없이 노력을 기울여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배드민턴의 저변 확대와 함께 동호인 및 선수 여러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현택 남양주시의장 제7회 남양주시 배드민턴대회 축사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제7회 남양주시 배드민턴협회장기 대회 개막식 축사.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 돌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누적물동량이 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가장 빠르게 300만TEU를 달성했던 2021년보다 5일 단축된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다. 인천항의 연간 물동량은 2017년 처음으로 300만TEU를 돌파했으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300만TEU 이상을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악조건에도 컨테이너를 활용한 중고차 수출 확대와 신규 항로 개설 등이 이번 기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천항에서 수출한 중고차 총 41만3천대 중 79.7%(32만9천대)가 컨테이너선으로 운송됐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재의 물동량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 역대 최대 물동량인 2021년 335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인천항 전경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전경 연합뉴스

광명시, 에너지전환 선진지 견학실시…주민참여 촉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16일 2023년 주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지원사업 중 하나로 일반 시민과 관내 에너지협동조합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선진사례 견학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을 각각 방문해 현장견학과 함께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현황 △부지 발굴과정 △태양광발전소 추진과정 등을 살펴봤다. 안산시 시화호수로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소(791kW)는 자전거도로 한쪽 기둥 구조물에 발전시설을 설치해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전기를 생산해 향후 광명시 신도시 자전거도로 조성 시 참고할 수 있는 사례이다. 수원시 동부공영버스차고지 태양광발전소(820kW)는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비가림 등 역할을 하는 캐노피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광명시 하안주택지지구 공영버스차고지를 구축할 때 적용할 수 있는 사례다. 현장견학에 참여한 한 에너지협동조합원은 "이번 견학을 통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졌다"며 "이런 사례들을 광명시에도 적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시민 참석자는 "현장견학 안내 자료를 통해 광명도서관, 광명시민체육관, 광명시보건소 등에 설치된 광명시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사례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광명시 햇빛발전소 사례들도 다른 지역과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관내 에너지협동조합의 햇빛발전소 건립을 지원해 현재 13기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가 상업운전 중이다. 특히 시민이 ‘우리 집 미니태양광’ 설치 및 에너지협동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광명시는 선진사례 견학 등을 통해 에너지전환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기후행동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kkjoo0912@ekn.kr광명시 16일 주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선진사례 견학 실시 광명시 16일 주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선진사례 견학 실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애자일 혁신’ 워크숍 개최…신속 성과 강화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공공기관 애자일(agile) 혁신 시작’을 주제로 공직자 워크숍을 16일 소하동 소재 갤러리 카페에서 개최했다. 이날 워크솝에는 정부혁신업무 담당자 및 7~9급 공무원 50여명이 참여해 특강을 듣고 활발하게 토론을 벌였다. 강의 주제인 애자일 혁신은 ‘민첩하다’는 의미인 애자일을 기업운영과 조직문화에 적용하는 최신 경영기법이다. 중앙정부는 2023년 혁신지표로 ‘데이터 기반 애자일 정부’를 선정해 과학적 행정, 유연-민첩한 행정운영, 성과중심 공직문화 등 혁신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기업 조직문화 전문가인 김경민 가인지컨설팅그룹 대표는 애자일 혁신 목표 설정과 조직문화 변화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혁신에 대한 공직자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생각공유회’가 진행돼 참가자는 시민중심행정 실천 의지를 다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신규 공직자는 "애자일 정부라는 생소한 단어의 의미를 알아보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됐다"며 "공직자로서 더 나은 업무혁신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동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임 자치분권과장은 "혁신은 필요한 곳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그것을 개발해 적용하는 것으로, 기존 시스템과 조직문화 본질을 고찰해 혁신이 필요한 곳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공공기관이 변화하고 공무원은 시민 눈높이에 맞춰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광명시 16일 ‘애자일 혁신’ 공직자 워크숍 개최 광명시 16일 ‘애자일 혁신’ 공직자 워크숍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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