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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청사 이전사업 ‘재검토’  결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고양시가 의뢰한 청사 이전사업 투자심사와 관련해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재검토’ 사항으로 결정했다. 윤성진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2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투자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재검토 내용으로는 시 재정여건 및 계획변경 필요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충분한 의견 전달과 주민설득 등 숙의 과정 필요, 고양시 의회와의 충분한 사전협의를 통한 기존 신청사의 조속한 종결 등 사전절차 이행 등이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앞으로 재검토 사유가 충분히 보완될 경우 다시 심사를 의뢰할 수 있다. 윤성진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고양시가 투자심사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한 사항을 충분히 검토해서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시 청사 이전사업은 덕양구 주교동 현 청사에서 백석동 신축빌딩으로 청사를 이전하는 사업으로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지난 1월 백석동으로 고양시 청사 이전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존 청사 건립에 찬성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주민감사 청구 및 경기도의 주민감사가 이루어졌으며, 이에 시에서는 도의 주민감사 결과에 불복하며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는 등 찬반 양측의 의견대립이 심화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주민소송 등 다수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행제도는 공공투자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시·군·구에서 총사업비 20억원 이상인 청사 신축사업을 하려면 예산편성 전에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점검하는 투자심사를 의뢰하고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도에서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설치하고 투자심사를 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8월 도에 청사이전사업에 대한 투자심사를 의뢰했으나 타당성 조사 미이행을 사유로 한차례 반려됐다. 고양시는 타당성 조사 완료와 함께 지난달 초 도에 다시 투자심사를 의뢰했다. 이에 도는 지난 16일 1차 자문회의를 거쳐 이날 제2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투자심사를 진행했다. sih31@ekn.krclip20231123223203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이 23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지제공=경기도

GH, 환경부 후원 자연환경대상 대상서 환경부장관상 수상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3일 한국생태복원협회에서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23회 ‘자연환경대상’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자연환경대상’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공원 및 녹지, 훼손지 등을 우수하게 복원·보전한 사례를 발굴하고 생태복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환경부와 한국생태복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제23회 ‘자연환경대상’은 환경부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 예비심사 및 현장 본심사를 거쳐 ‘GH 광주역세권 도람근린공원 환경생태복원공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GH는 2019년 6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경공사 착공 후 ’2022년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 2023년 역동초 학생들과의 새집달기 행사 및 GH 직원들의 생태계교란종 제거활동 등 개발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생태복원 활동을 진행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기후위기 및 환경변화가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ESG 경영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해 단순 개발사업에서 그치지 않고 탄소중립을 비롯한 친환경 도시개발에 앞장서는 GH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23213929 제23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 모습 사진제공=GH

김경일 파주시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23일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 지명으로 이번 챌린지에 동참한 김경일 시장은 다음 주자로 최은미 파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철호 파주연천축협 조합장을 각각 지목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장 볼 때 장바구니 이용, 물티슈-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등 10가지 생활습관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운동이다. 올해 6월 동일한 취지와 의미를 담은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던 김경일 시장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를 마친 후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곧 미래와 환경을 위한 가장 중요한 힘"이라며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나부터 먼저’라는 마음가짐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파주시는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마련해나가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보급을 늘리고, 전국 최초 친환경 현수막 상용화와 폐현수막 자원화를 통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현재 ‘2023년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추진계획’을 기반으로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청사 내 텀블러 살균 세척기도 설치- 운영 중이다. 또한 시청 주변 카페 8곳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는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다회용 컵 사용은 총 2879개이며 이중 2388개 컵이 반납돼 81% 회수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와 체결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업무협약’을 통해 작년 11월부터 사내 카페 4곳에서 다회용품을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기준 주문량 30만5981개, 세척량 27만8408개로 반납률 91%를 달성하며 월 2만8000개의 1회용 컵을 절감한 성과를 거뒀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23일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 김경일 파주시장 23일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 사진제공=파주시

경과원, 경기 DX 기술 중소기업 해외 진출 성과 ‘톡톡’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2일 경과원 본사에서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경기 디지털 전환 기술 글로벌화 지원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올해 이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15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들은 기업 진단, 맞춤형 컨설팅, 해외시장 IR, 로드쇼 참여 등의 기회를 얻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15개 기업의 지원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출 계약 체결, 기술이전 계약 체결, 해외 스타트업 지원기관 입주 등 다양한 성공 사례들이 소개됐다. 특히 장거리 전송기술을 보유한 I사는 독일 기업과 1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XR 컨텐츠 제작 및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P사는 일본 기업과 1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한 스마트 육아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L사는 프랑스의 스타트업 지원기관 Station F에 입주하여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수행했으며 전기자전거 통합관리시스템을 보유한 B사는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AI기반 열화상 시스템을 보유한 E사는 비바테크놀로지에서의 참관객 의견을 분석하여 신제품을 출시, 1억 5000만원 규모의 구매 계약을 성사시켰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경기도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잠재력과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과제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디지털 전환 기술 글로벌화 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도와 경과원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그동안 해외 진출 유망 기업 발굴 및 역량 강화, 해외 진출 계약 체결 및 매출 증대, 유럽 내 VC 및 정부기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 유럽 최대 테크 컨퍼런스인 파리 비바테크놀로지에서는 경기 DX기술 로드쇼를 통해 선정 기업들의 디지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수출 및 투자유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도와 경과원은 성과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clip20231123220809 ‘경기 디지털 전환 기술 글로벌화 지원사업’의 성과보고회 모습 사진제공=경과원

고양시의회, 고양시정연구원 주거복지 용역결과 공유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고양시정연구원이 23일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정연구원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정토론회는 고양시정연구원의 ‘고양시 주거실태 조사 및 주거 복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문제의식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기획행정위원들은 관심어린 질의에 연구를 수행한 김리영 박사는 성심성의껏 답변했다. 기획행정위원들과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원들은 고양시민의 현재 주거실태와 주거복지에 대해 통계를 기반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특히 1인 청년가구의 주거실태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권선영 기획행정위원은 공공임대보다 본인 소유 주택을 원하는 청년을 위한 시책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고,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추가 연구를 주문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23일 의정토론회 개최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23일 의정토론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경기중부권 7개 지방의회 의장 김포시 집결…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중부권의회의장협의회는 제118차 정례회의를 23일 김포 호텔마리나베이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의는 김포시의회가 주관했다. 광명-김포-부천-안산-안양-시흥-군포 등 7개 지방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상호 정보교환과 조사연구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정례회의는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6개 지방의회 의장, 김포시의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의회 홍보영상 시청, 참석자 소개, 개회사 및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병수 김포시장이 옵서버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의회 부회장인 김인수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협의회가 그동안 도시별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7개 도시 의장은 △중부권의회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포상 계획 △제117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 등 상정된 5개 안건을 놓고 자유롭게 토론했다. 또한 올해 남은 의사일정을 공유하고 향후 연간 회기 일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의견과 노하우를 주고받고 의회별 활동 및 현안사항을 활발히 논의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중부권의회의장협의회 23일 제118차 정례회의 개최 경기도중부권의회의장협의회 23일 제118차 정례회의 개최.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경기도중부권의회의장협의회 23일 제118차 정례회의 개최 경기도중부권의회의장협의회 23일 제118차 정례회의 개최. 사진제공=김포시의회

파주시의회, 지방정부 대외교류 연구용역 최종보고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모임 ‘대외교류협력연구단체’가 24일 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대외교류협력이 지자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단체 소속 최유각-윤희정-목진혁-박은주-박대성-손형배 의원과 집행부 담당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구 수행기관의 발표 내용을 듣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최종 연구보고서는 파주시 대외교류사업 확대와 발전을 위해 인적 교류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학술-지역사업-청소년문화 교류로 확대해야하며 인간과 인간 사이에 이뤄지는 모든 문화적 활동은 물론 지역과 지역 사이에 이뤄지는 모든 활동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유각 연구단체 대표의원은 "100만 도시를 준비하는 파주 발전을 위해 대외교류협력이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연구를 발판 삼아 파주시 대외교류협력이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의회 연구모임 대외교류협력 영향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파주시의회 연구모임 24일 대외교류협력 영향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연구모임 대외교류협력 영향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파주시의회 연구모임 24일 대외교류협력 영향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사진제공=파주시의회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 고양시청 선수단 고충 청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3일 고양시청 직장운동부 9개 종목 선수단, 감독, 코치진을 초대해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직장운동부에 대한 의견 수렴과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종목별 선수들이 자유롭게 참석해 직장운동부 선수로서 느끼는 고충을 토로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기획행정위원들은 선수 발언을 경청하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에게 격려와 감사마음을 건넸다. 2부는 종목별 주장, 감독, 코치진을 초대해 직장운동부를 운영하면서 겪는 예산과 시설투자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직장운동부 향후 운영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송규근 기획행정위원장은 직장운동부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지원이 부족한 점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고, 경청한 애로사항에 대해 "의회 절차상 단기간에 바로 개선하기 어렵더라도 잊어버리거나 멈추지 않고 집행부에 계속 건의해 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소자 의원은 선수단과 시민의 시설 이용이 분리되지 않아 훈련에 지장을 주는 점에 대해 특히 아쉬워하며, 당장 개선할 수 있는 대목부터 먼저 보완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고양시청 직장운동부 간담회 개최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고양시청 직장운동부 23일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김포시의회, 강원도 특수교육현장 벤치마킹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조례연구모임 시즌2’(김계순 대표의원, 한종우-유영숙-배강민 의원, 이하 연구모임)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소재 특수학교를 방문했다. 연구모임은 김포시에 특수학교 추가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타 지자체 사례를 통해 김포시 접목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초지자체 중 특수학교 분리 신설을 추진한 원주시 원주청원학교와 봉대가온학교를 방문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원주청원학교는 원주시 행정중심가, 동시에 중-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해 등하굣길 자연스러운 통합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관계자들과 정담회에서 김계순 대표의원은 "김포시 장애학생 대부분이 새솔학교(특수학교) 입학을 원하지만 정원 한계로 입학하지 못하고 있으며 매년 대기자 수만 증가하고 있다. 70만 인구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김포시 장애학생 수도 증가할 것이라 특수학교 추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원주청원학교 경험과 노하우 등 많은 조언을 부탁한다"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유영숙 의원은 학교를 분리 신설한 계기 및 신설 이후 개선된 점에 대한 사항을, 배강민 의원은 졸업생 일자리 창출과 취업률과 위치 선정 시 고려사항을, 마지막으로 한종우 의원은 개선이 필요한 제도에 대해 질의하며 뜻 깊은 소통을 이어갔다. 이후 연구모임은 2019년 원주청원학교에서 분리 신설된 붕대가온학교 강당, 특별교실과 직업교육실 등 시설을 비롯해 강릉오성학교 통학로, 안목해변 보행약자 시설들을 둘러봤다. 김계순 대표의원은 "이번 현장견학을 통해 장애학생의 교육환경 개선과 통학 편리성 등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이 더욱 필요하고, 특수학교 분리 신설을 위해 노력했던 시기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아직 사회에 남아있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원주청원학교 정담회에서 교무부장님 말씀처럼 우리 사회가 장애인과 다름에 대한 인식과 느린 호흡에 대한 이해가 확산될 수 있도록 예산-조례 등 제도 부분에서 앞으로 열심히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포시의회 ‘조례연구모임 시즌2’ 강원도 소재 특수학교 방문 김포시의회 ‘조례연구모임 시즌2’ 강원도 소재 특수학교 방문.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 ‘조례연구모임 시즌2’ 강원도 소재 특수학교 방문 김포시의회 ‘조례연구모임 시즌2’ 강원도 소재 특수학교 방문.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 ‘조례연구모임 시즌2’ 강원도 소재 특수학교 방문 김포시의회 ‘조례연구모임 시즌2’ 강원도 소재 특수학교 방문. 사진제공=김포시의회

이상일 용인시장, "특례시 행정ㆍ재정 자율성 확대돼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우동기 위원장과 만나 특례사무 이양 심의를 앞당기는 등 특례시가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적극적인 지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등과 함께 우 위원장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는 지방시대부위원장인 이정현 전 의원이 함께 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종전 자치분권위원회와 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합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시책과 과제를 총괄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심의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이다. 4개 특례시 시장들은 지난 7월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특례사무 이양 등의 심의에 속도를 높여 특례시 현안을 함께 논의하자는 취지로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인구 100만명이 넘는 특례시 행정은 광역시ㆍ도의 사무와 거의 같기 때문에 행정적ㆍ재정적 자율성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4개 특례시는 지난달 행안부, 지방시대위원회와의 실무 논의를 통해 57개 기능사무(198개 단위사무)에 관한 권한을 특례시로 이전해 달라는 것을 심의 안건으로 제출한 상태다. 특례시가 당초 이양을 요구한 86개 기능 사무 가운데 자치분권위원회 시절 의결된 25건을 빼고 신규로 발굴한 사무를 더한 것이다. 사무 이양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의결 안건에 대해 소관 중앙부처에 법령 개정을 하도록 권고하고, 해당 부처의 관련법안이 국회에서 개정되면 특례사무 권한을 특례시로 넘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례시장들은 자치분권위원회 당시 의결된 25건에 대해서도 특례시가 조속히 권한을 넘겨받을 수 있도록 특례사무 법제화에 위원회가 지원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00만 대도시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행정 수요를 충족하려면 행정과 재정 권한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게 시급하며 이를 위해선 지방시대위원회의 제도적 지원이 필수"라며 "인구가 110만인 용인특례시의 경우 기흥구 인구가 44만, 수지구가 38만인데, 이는 웬만한 광역시의 자치구보다 많은 만큼 행정수요에 잘 부응하려면 구청장 직급도 높여야 하고 구청장을 보좌할 국장도 있어야 하는 만큼 지방시대위원회가 이 문제도 잘 검토해서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지방정부라고 말할 정도로 지방의 자율성 확대에 관심이 많고, 그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제 지방에 사는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권한은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대폭 넘기는 방향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앞으로 ‘작은 중앙정부’, ‘큰 지방정부’를 지향하게 될 것이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확보한 수준의 권한을 지방정부가 보유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6월 현재까지 4741건의 권한을 중앙정부로부터 이양받았다. sih31@ekn.krclip2023112316062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세종시에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2316074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좌)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우)이 23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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