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인천항을 통한 수산물 수출량이 1만5203t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는 종전 최대 기록인 2021년 같은 기간(1만1221t)보다 35% 증가한 것이다. 올해 수출량은 지난해 동기(8609t)보다는 77%나 급증한 수치다. IPA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제재 조치에 따라 인천항을 통한 한국 수산물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인천항의 대중국 수산물 수출량은 지난해보다 91% 늘어난 1만2929t에 달한다. IPA는 수산업계에 4만3000㎡ 규모 항만 부지를 제공하고 연간 13억원 규모의 사용료 감면 등을 통해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돕고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과 수산물 수출 위축 우려 속에서도 수산업계의 협조로 인천항의 수산물 교역량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인천항을 통한 국내 수산물의 수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122 인천항 야경 인천항 야경 사진제공=I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