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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서민경제 활성화 특별위원회’, 활동 종료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의회 ‘서민경제 활성화 특별위원회’는 지난 27일 시의회 2층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집행부 업무보고 청취를 끝으로 지난 1년 2개월간의 특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윤하 위원장과 최준구 부위원장, 이관우·김혜영·이종원·류정화·김산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경제과장, 미래전략과장 등 관계 공무원 등으로부터 그간 집행부 업무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총괄 보고를 청취하고 특위 활동결과 보고서를 작성했다. 서민경제 활성화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9월 경영난과 판로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경제조직을 활성화함으로써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를 도모하고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위는 그간 사회적 경제조직 초청 간담회, 업무보고 청취 등을 통해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 결과 대표적으로 ‘평택시 서민경제협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2건의 조례 제·개정을 통해 소상공인 및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을 위한 서민경제협력기금 도입과 사회적기업 생산품의 우선구매 의무화, 구매목표율 설정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윤하 위원장은 "그동안 본 특위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신 위원 및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내년부터는 어려운 서민경제 사정을 감안해 서민경제협력기금과 관련한 시행규칙 제정과 제1회 추경예산 편성 등 일련의 업무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작성된 활동결과 보고서는 오는 29일부터 시작하는 제243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sih31@ekn.krclip20231128224450 ‘서민경제 활성화 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의회

화성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전략 토론회’ 개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화성시가 화성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 1주년을 맞이해 ‘화성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전략 토론회’를 2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푸르미르 호텔에서 진행한다. 28일 토론회에는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종사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화성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난 1년간의 사업성과 보고가 진행됐으며 한국과 이탈리아의 정신건강 부문 전문가각 각 국가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현황과 정책을 공유했다. 또 오는 29일에는 일본의 코로나19 이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주요 이슈와 지역사회의 대응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향후 화성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사업의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건설적인 제안들이 논의되길 바란다"며 "화성시도 아동청소년들의 든든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128215555 ‘화성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전략 토론회’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유정복 인천시장,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 접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한국을 방문한 스페인 카탈루냐주정부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es) 주지사를 비롯한 주정부대표단을 접견하고 카탈루냐 정부와 전략적 프로젝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카탈루냐 주지사는 지난 27일 주한 카탈루냐 정부 대표부 한국 개관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했다. 카탈루냐주는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해외대표부를 운영해 왔는데 아시아대륙 외연 확대를 위해 한국에 사무소를 개관하게 됐다. 카탈루냐주는 스페인의 광역자치주로서 면적은 스페인 전체의 6%, 인구는 16% 정도지만 제2도시인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경제, 외국인 투자, 관광, 스포츠 중심도시이며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 내 기업 및 지자체와 협력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날 "스페인 내 산업경제를 주도하고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카탈루냐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선도도시인 인천은 유사한 점이 많은 만큼, 양 도시 간 다양한 교류협력과 공동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이번 대표단의 인천 방문을 계기로 문화관광교류 외에도 인천 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카탈루냐와 바르셀로나로 진출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아시아는 외교에 있어 중요한 거점으로 그간 한국 내 많은 기업과 지자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항만과 공항, 철도 등 유럽 물류의 중심지로서 카탈루냐와 인천시간 문화교류, 물류 및 경제 분야 등 협력할 사항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주한카탈루냐 대표부를 통해 앞으로 양 도시 미래 협력 방안을 찾고 인천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clip20231128221750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es) 카탈루냐 주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1128221837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es) 카탈루냐 주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경기도교육청, 정책구매제 활성화 공모 제안..누구나 참여 가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8일 정책구매제 공감대 형성과 이해 확산을 위해 정책구매제 활성화 제안과 숏폼 영상을 내달 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정책구매제는 경기교육 정책 발전을 위해 창의적 의견이나 고안을 새로운 정책으로 발굴하고 도입하는 제도로 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상시제안, 교육감이 과제를 지정해 공개모집 하는 공모제안이 있다. 이번 공모제안은 ‘정책구매제 활용 아이디어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경기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책구매제 활용 아이디어 및 홍보방안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정책구매제 활성화 방안 △기존 정책제안 개선방안 및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모 제안내용을 담은 영상, 만화, 카드뉴스 등 1분 이내 제작한 숏폼 영상도 함께 제출한다. 포스터 QR코드를 스캔, 사이트에 접속한 후 참여 방법을 확인하고 제안서와 숏폼 영상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정책제안 홈페이지에서 내년 1월 초 발표할 예정이며 우수 정책제안자는 표창과 상금을 수여한다. 도교육청은 채택된 제안을 정책구매제 운영에 반영하고 숏폼 영상은 정책구매제 홍보 영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정책구매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제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의견이 반영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플랫폼 활용 교수·학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공모제안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sih31@ekn.krclip20231128181155 정책구매제 활성화 제안과 숏폼 영상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경기 특수교육 콘퍼런스’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8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특수교육의 일상! 이상! 상상!’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재를 알고 미래를 준비하는 특수교육 실천 역량 강화와 소통·공감을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이루어지는 첫 대면의 자리로 도내 특수교육 교원 및 학부모, 교육전문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콘퍼런스는 총 2부로 이뤄졌으며 1부는 ‘2023 특수교육지원센터 사람들의 세상(삶) 나누기’로,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일상과 2024년 도약을 준비하는 사례들을 다양하게 발표했다. 2부는 특수학교(급)의 현장에서 이뤄진 활동을 ‘일상! 이상! 상상!’의 3개 주제로 명명해 진행했다. ‘일상’에서는 특수학교(급)의 에듀테크 활용 교육과 지역자원 연계 에듀테크(메타버스) 수업 지원 사례, 중도중복장애 맞춤형 교육사례를 공유했다. ‘이상’에서는 특수교육이 지향하는 교육과정 통합교육의 사례발표로 ‘너와 내가 함께하는 통합교육(초등)’, ‘교과 및 동아리활동 연계 교육과정 통합교육(중등)’을 소개했다. ‘상상’에서는 ‘미래교육과 특수교육 상상 더하기’를 주제로 에듀테크 강의와 함께 경기 특수교육 3개년 계획에 기반한 경기 미래형 특수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다사다난했던 2023년 특수교육활동을 돌아보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더 나은 경기특수교육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김선회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오늘 콘퍼런스로 25개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2024년 특수교육 현장을 더욱 알차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특수교육 3개년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특수교육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128181332 특수교육 콘퍼런스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 동구 교육경비보조 제한 해제 환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8일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 의결과 관련, 인천 동구에 교육투자가 활성화하고 학생 및 인구 감소 문제가 완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부는 이날 재정난으로 자체 인건비 충당이 어려운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교육 보조금을 투자할 수 없다는 규제를 해제한다는 내용의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당해연도의 일반회계 세입에 계상된 지방세와 세외수입으로 소속 공무원의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지자체는 교육사업 경비로 쓸 수 있는 보조금을 교부하지 못한다’는 조항이 사라진다. 이로 인해 인천 동구는 주민 요구에 따라 교육경비에 대한 보조 여부를 자율적으로 정하는 등 재정운영의 자율성이 제고되고 교육투자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교육경비보조제한 해제로 지자체 재정 운영의 자율성이 제고되고 교육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로 동구의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신도심과 원도심 학생간 교육 격차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128181838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이상일 용인시장 "경험 주고 받고, 지혜도 교환해 두 도시 더욱 발전시키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28일 전북 전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로써 전주시는 시의 10번째 자매도시가 됐으며 두 도시는 앞으로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각 분야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재해재난이 발생하면 함께 긴급구호에 나서는 등 우호 협력 관계를 가동하게 된다. 이날 전주시 덕진공원 내 연화정도서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 도시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자리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 풍부한 문화자산을 가진 전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환대해 주신 우범기 시장님, 이기동 시의회 의장님과 전주시 공직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문화예술도시인 전주시와 자매결연을 앞두고 지난 주 전주의 팔복예술공장을 둘러봤다. 폐공장을 예술공간으로 만든 탁월한 발상, 전주시가 주력하는 탄소산업과 관련해 탄소를 소재로 조각 예술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창조성 등이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자매결연을 계기로 전주시와 용인특례시가 한층 더 활발히 교류하며 서로 경험을 주고 받고 지혜도 교환해서 두 도시를 더욱 발전시키고 시민의 삶의 질도 향상시키자"고 강조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순신 장군은 ‘약무호남 시무국가’라는 말을 통해 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다고 했는데 요즘은 ‘약무반도체 시무국가’라 할 만큼 반도체가 국가적으로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며 "대한민국에서 반도체로 가장 뜨거운 도시인 용인특례시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앞으로 활발히 교류하면서 상호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 천년 역사도시 전주의 맛과 멋, 향기를 많이 느끼시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협약안에는 양 도시가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우수시책이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복구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기흥역에서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전주시의 우수 농산물을 시민에게 선보이고 전주의 민간 기업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도록 용인의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유서 깊은 역사·문화와 풍부한 관광자원 교류도 강화한다. 시립오케스트라와 전통연희원 등 양 도시 문화예술단체에 공연 기회를 제공해 활동무대를 넓히고 각 도시를 대표하는 축제도 서로 홍보하며 추후 시민들이 각 도시 유명 관광지 할인 혜택을 누리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과 전라감영 등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역사문화 관광지로 비빔밥과 이강주 등 특산품과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비빔밥 축제 등 대표 축제가 있으며 총면적 206.22㎢, 인구는 약 64만 5000명이다. sih31@ekn.krclip20231128182039 28일 용인특례시와 전주시가 자매도시 협약식을 가진 가운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11 자매도시 협약식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어싱길 조성과 관련 ‘시늉 행정’ 강하게 질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수지구 성복동 수지중앙공원 내 산책로에 어싱길(맨발길)을 조성하는 사업과 관련해 야자매트를 걷지 않고 그 위에 흙을 덮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눈 가리고 아옹하는 식의 ‘시늉행정’을 해서는 안 된다"며 "야자매트가 불가피하게 필요한 곳은 빼고 나머지 길에선 야자매트를 들어내고 어싱길 다운 어싱길을 제대로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27일 밤 수지중앙공원 산책로에 어싱길을 만든다면서 기존에 설치됐던 낡은 야자매트를 제거하지 않고 산 흙을 덮었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 사실임을 확인한 뒤 관계 공무원을 질책하고 이같이 전면 재시공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어 "공무원들이 시민을 위한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적당히 하는 척만 해서는 절대로 안되며, 확실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일을 제대로 해야 한다"며 "이번 성복동 산길의 엉터리 어싱길 공사와 같은 잘못된 부실행정이 재발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장에게 보고한 내용과 달리 야자매트도 걷지 않고 그 위에 흙을 뿌려 눈가림 공사를 하도록 한 것은 무책임 행정의 전형으로 관련자들은 질책받아 마땅하다"며 "일부 공무원의 안일함 때문에 예산과 시간을 낭비하게 됐는데 용인의 모든 공무원들은 이번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 올바른 행정을 펼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시민들의 맨발 걷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남은 공원유지보수비로 수지중앙공원과 서봉숲, 소실봉, 수지생태 등 수지구 내 4개 공원 산책로의 일부 구간을 맨발로 걷는 ‘어싱(Earthing)길’로 조성키로 했다. 그러나 계획과 달리 시공 과정에서 일부 구간에 대해 현장의 자체 판단으로 낡은 야자매트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채 흙만 덮어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이 시장의 긴급지시에 따라 시는 내달 1일까지 가용인원을 최대한 동원해 수지중앙공원 어싱길 구간에 제거되지 않은 야자매트를 걷어내고 재시공하기로 했다. 또 아직 설치 작업이 진행되지 않은 소실봉 등 3개 공원에 대해선 계획대로 기존 야자매트를 완전히 제거한 뒤 어싱길을 설치키로 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산길 등을 맨발로 걷기를 원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고 시민의 요구에 따라 어싱길을 가능하면 많이 조성하겠다는 것이 시장의 방침인 만큼 시의 공직자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제대로 된 어싱길을 만들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128182421 어싱길 재시공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고준호 경기도의원 "파주시, 행안부 국민안전체험관 공모사업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파주시에 경기 북부 국민안전체험관이 2028년 문을 열 전망이다. 고준호 경기도의원(국민의힘·파주1)은 28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경기 북부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에 파주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체험관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운정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공원부지에 연면적 80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국비 120억원과 도비 150억원, 시비 150억원 등 총 4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김용판 의원과 협업해 행정안전부 공모 심의위원장인 이용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을 만나 강하게 유치 의사를 전달하는 등 발 빠른 대응으로 공모 선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고 의원은 "국민안전체험관은 대형 재난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 요구가 점점 커지면서 건립 필요성이 요구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재난 대처 능력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미래세대가 안전사고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어 "국민안전체험관은 1994년 성수대교 붕괴, 1995년 서울 상품백화점 붕괴와 대구 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 1999년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사고 등 대형 재난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 요구가 점점 커지면서 건립 필요성이 대두됐다" 면서 "파주 국민안전체험관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재난 대처 능력을 배우는 기회가 됐으면 하고 미래세대가 안전사고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clip20231128180810 고준호 경기도의원(좌)이 이용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중), 김용판 국회의원(우)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남양주시-이탈리아 청소년 7일간 교류, ‘꿈길 걷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국제자매도시인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와 추진한 청소년 교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에 남양주를 방문한 안셀키스 국립고등학교 대표단은 살레르노광역시에 위치한 5년제 요리전문학교다. 호텔과 레스토랑의 요리-안내-서빙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 방문일정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쿠킹-와인 클래스와 사찰요리 체험 등 양국 식문화 교류를 비롯해 도농고교-펀그라운드 진접 방문 등 남양주시 청소년과 만남, 정약용유적지-정약용도서관 등 남양주시 주요 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대표단은 25일 펀그라운드 진접에서 남양주시 청소년이 직접 준비한 한복-다도 체험, 달고나 뽑기 등을 함께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한 태권도 시범을 관람한 뒤 다함께 K-POP 댄스를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현장을 찾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대표단에 환영인사를 건네며 양국에 대해 서로 알아보는 퀴즈쇼를 직접 진행했다. 주광덕 시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역사-문화를 가진 살레르노광역시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양 도시가 더욱 단단한 신뢰 관계 속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표단은 "남양주시 환대에 정말 감사하다"며 "남양주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남양주시민에게 지중해식단을 소개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27일 오전 봉선사에 들러 한국 전통사찰 요리를 체험했다. 오후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중해식단 쿠킹 클래스를 끝으로 이번 방문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내년 2월 남양주시 청소년교류단은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를 방문해 활발한 교류를 펼칠 예정이다.kkjoo0912@ekn.kr이탈리아 안셀키스 국립요리학교 대표단 펀그라운드 진접 방문 이탈리아 안셀키스 국립요리학교 대표단 펀그라운드 진접 방문. 사진제공=남양주시 이탈리아 안셀키스 국립요리학교 대표단 펀그라운드 진접 방문 이탈리아 안셀키스 국립요리학교 대표단 펀그라운드 진접 방문. 사진제공=남양주시 이탈리아 안셀키스 국립요리학교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이탈리아 안셀키스 국립요리학교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사진제공=남양주시 이탈리아 안셀키스 국립요리학교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이탈리아 안셀키스 국립요리학교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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