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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말라리아 환자 10년간 5204명 발생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내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 10년간 5204명 발생한 가운데 월별로 6월부터 8월까지 전체 환자의 62.5%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말라리아 재퇴치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2013년부터 2022년까지의 사업 결과를 담은 10개년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2022년 도내 말라리아 환자는 5204명으로 2016년이 67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1년이 294명으로 가장 적었다. 월별로는 올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3252명(전체 62.5%)이 집중 발생했으며 발생 흐름으로는 매년 4월 1~2주에 최초 확인 후 6~8월을 거쳐 9월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 사업을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파주, 김포, 고양, 동두천, 의정부, 포천, 연천 등 경기북부 7개 시군에서 진행했다. 주 단위로 모기 채집을 수행하고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의 발생 양상과 원충 보유를 확인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말라리아 재퇴치에 기여하고 있다. 감시사업 결과 지역별 매개모기 개체수는 파주시 조산리가 연평균 5279마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천군 삼곶리 2122마리, 파주시 백연리 1124마리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경기북부 지역에서의 말라리아 모기 발생 현황과 함께 기후 및 환자 발생 상황을 비교 요약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2024년부터 말라리아 재퇴치 2기가 시작되는 만큼 이번 보고서 발간을 통해 국내 및 경기도 내 말라리아 재퇴치 실현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7075257 모기 분류 모습 사진제공=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7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서 광역자치단체 유일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장관 표창의 선정 배경으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18개 기관 44종의 위기징후 정보와 지자체 자체 발굴 기능을 적극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했던 것이 주요 내용으로 꼽혔다.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알게 된 경우 상담·제보할 수 있는 복지전담 상담 창구인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콜센터)’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여한 것도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요인이 됐다. 도는 올 한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위기정보 △건강보험료 체납이면서 금융연체 △노인가구 중 전기료 또는 통신료 체납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기획발굴을 추진한 결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위기 도민 1만 9051명을 지원했다. 발굴된 위기 도민에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긴급복지를 포함해 총 1천400여 명에게 공적 급여를 지원했다. 공적 지원 대상이 되지 않으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1만 7600여 명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을 지원하고 신용회복위원회 등 타기관 서비스를 적극 연계해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재 도는 지난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계속해서 기획발굴을 실시 중이다. 겨울철은 한파로 인한 계절형 실업, 난방비 부담 증가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늘어나는 시기인 점을 감안해 월세취약가구 중 단전, 단수, 단가스, 전기료체납, 통신비체납, 금융연체 위기정보 입수된 겨울철 취약계층 3천437명에 대한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은 지난해 8월 25일 김동연 지사의 지시사항으로 개설된 이후 지난 26일 기준 3992명이 도움을 요청해 88%인 3522명에게 지원을 완료했고 470명은 지원 심사 중이다. 이 밖에도 도는 더 넓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복지사각지대발굴단인 ‘경기도 희망 보듬이’를 모집하여 올해 모집 목표인 1만 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민선 8기 내 5만명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희망 보듬이는 지역주민들이 위기 도민을 신고·제보하는 조직이다. 이러한 희망 보듬이를 통해 관계기관, 생활업종 기관과 협약해 다양한 직종의 위기 이웃 발굴·제보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며 앞서 도는 종교계, 사회복지기관, 경찰, 교육청, 한국전력공사, 도시가스회사 등과 희망 보듬이 참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민선 8기 철학인 도민 누구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보면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락해 주시고, 아울러 희망 보듬이로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등불이 되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7074019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2025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평택시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025년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평택시농업생태원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대상지 공모에 참가한 5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최근 전문가 심사위원단 현장실사 평가 결과 평택시농업생태원을 후보지로 결정했다. 도에 따르면 평택시는 자체 시민정원사를 양성하고 4000여명의 시민참여로 정원 80개소를 조성하는 등 정원 도시로의 준비가 잘 돼 있어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택시농업생태원은 11만 8000㎡ 규모에 하루 1000여명이 이용하는 생태공원으로 오성나들목(IC)이 입지해 교통이 편리하고 대상지 내 방문자센터, 식물원,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도는 생활 속 정원문화확산을 위해 2010년 시흥 옥구공원에서 처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열어 매년 시군을 순회하면서 지역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해왔으며 올해 광명시 새빛공원까지 총 11번의 박람회를 개최했다. 도는 내년 10월에 남양주 다산중앙공원 일원에서 정원산책 ‘다산으로’, ‘공동체로’, ‘탄소제로’를 주제로 12번째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설종진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RE100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작품정원 조성과 지역주민 참여 확대 등으로 기후변화 위기를 전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7073131 평택시농업생태원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이상일, "세계 최고 반도체 도시 도약 위해 노사민정협의회 역할 중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는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올해 성과보고회를 열어 한 해 노사민정 상생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을 표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엔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 시장을 비롯해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 이완봉 이동읍기업인협의회 사무국장 등 노사민정 위원과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노사 간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노동 권익을 증진하고 사각지대 취약 노동자를 보호하는 등 노사 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조용태 세흥건설 대표와 박강원 한국비정규직고용협회 국장 등 10명이 표창을 받았다. 또 송 위원장과 임갑순 용인여성기업인협의회장, 하윤희 용인문화시민광장 대표 등 6명의 위원들이 노사민정 활성화 기여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협의회의 노력 덕분에 진통을 겪던 삼성 웰스토리 노사관계가 원만하게 타결되는 등 올 한해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줘 감사한다"며 "앞으로 용인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춘 도시로 도약하게 된다. 굴지의 기업이 많이 들어오고 노사 간의 상생과 시민 소통도 중요해지는 만큼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도 커졌고 내년에도 이같은 기조를 유지해 다른 고장이 벤치마킹할만한 좋은 모델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원 의장도 "오늘 이 자리는 노사민정협의회의 1년 농사를 되돌아 보는 자리"라며 "내년에도 노사민정이 상생과 화합을 이뤄 용인특례시를 일하기 좋은 도시, 기회의 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올 한해 노사협력활성화를 위해 노동법률상담 119(20회) 추진, 노사관계 전문가 양성교육, 취약노동자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노무상담, 필수·감정 노동자를 위한 심리치유 상담 등 노동자 권익 증진 활동을 펼쳤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오는 29일 고용노동부의 ‘2023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유공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과 7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예정이며 성상웅 실무협의회 위원장은 대통령 표창도 받는다. sih31@ekn.krclip2023122706262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노사민정협의회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707202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노사민정협의회 성과보고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조아용-레시’ 캐릭터 상품 론칭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레시(레서판다)’의 캐릭터 협력 상품이 출시됐다. 시는 27일 조아용-레시 캐릭터 협력 상품을 개발해 에버랜드 내 캐릭터 매장 6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입 가능한 매장은 에버랜드 입구에 위치한 라시언 메모리엄, 그랜드 엠포리엄 매장을 비롯해 판다월드샵, 이솝 기프트, 로즈 기프트, 스카이웨이 기프트 샵이다. 이번에 출시된 조아용과 레시 캐릭터 상품은 두 캐릭터가 함께 있는 봉제 인형을 포함해 쿠션, 키홀더, 배지, 가방, 모자, 양말, 헤어밴드, 핸드타월, 담요 등 모두 42종이다. 내년 갑진년 용의 해를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으로 이번에 나온 캐릭터 상품 중엔 에버랜드 내에서 착용하기 좋은 조아용-레시 머리띠나 조아용 뿔이 귀엽게 표현된 모자 등 이색 상품도 포함돼 있어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시는 이번 캐릭터 상품 출시를 기념해 조아용과 레시가 함께 등장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인기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 등 캐릭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내년 1월 말까지 에버랜드와 용인시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등록하면 에버랜드 이용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내년 청룡의 해를 맞아 시와 에버랜드가 함께 협력해 만든 조아용과 레시 캐릭터 상품이 많은 분에게 즐거움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에버랜드에서 조아용이 레시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7062050 시민들이 지난 26일 에버랜드 기프트 샵에 진열된 용인특례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레시의 캐릭터 협력 상품을 착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남사읍 이장협의회서 감사패 받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6일 처인구 남사읍 주민들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받았다. 남사읍 이장협의회 관계자 3명은 이날 이 시장을 찾아와 용인이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도록 도시를 발전시켜줘 고맙다는 주민들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에는 이 시장이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탁월한 행정력과 추진력으로 남사읍을 첨단산업도시로 만드는 데 공을 세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힘쓴 데 대한 감사한 마음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정부는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해 남사읍과 이동읍 일대 747만2055㎡(약 226만평)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용인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가산단은 지난 7월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포함돼 도로, 용수, 전력 등의 필수 기반시설을 국가 주도로 진행하게 됐을 뿐 아니라 지난 9월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으면서 조성의 속도를 더하게 됐다. 지난 11월엔 국가산단 입주 기업 근로자를 위한 배후도시로 국가산단 북쪽인 이동읍 일대 228만㎡(69만평)에 1만6000호가 입주할 수 있는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계획까지 나오면서 처인구 일원 도시 발전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계획이 발표된 직후 신속한 산단 조성을 위해선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규제혁신 T/F팀을 가동하고 국토교통부 등과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 등을 거쳐 사업대상지의 기존 주민과 기업을 위한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토교통부는 시의 지속적인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남사읍 창리 36만여㎡(약11만평)에 국가산단 구역 내 주민을 위한 이주자 택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의 발전을 위해 중앙 정부와 직접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은 시장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 등과 협의해 산단 부지에 속한 기업을 위한 보상과 이주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706233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남사읍 이장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올해 반도체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27일 올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4곳의 기술개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경기도 기초지자체 최초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 장비나 연구 시설을 기업의 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는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협력해 관내 기업들이 연구원의 연구 장비나 시설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장비 사용료의 70%, 기업 한 곳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했다. 대상 기업은 반도체 장비 생산 기업인 테스와 디에스이테크, 반도체 후공정에 사용되는 부품을 제조하는 엠케이전자,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식각액 등 특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이엔에프테크놀로지다. 특히 이엔에프티크놀로지는 이번 지원을 통해 프로세스 케미컬 원재료의 순도 분석과 개발 제품 성능 분석 등을 진행해 고객사의 연구라인 평가에 진입하는 성과를, 엠케이전자 연구원이 보유한 전자빔으로 미세 구조물 시료 표면을 관찰하는 고분해 현미경 FIB 등의 연구 장비를 활용해 제품 성능 향상과 개발에 큰 도움을 각각 얻었다. 또 테스는 연구 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공정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 장비 개발에 도움을 받았다. 한 기업의 관계자는 "자사에서 보유하기 힘든 고가의 연구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가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데이터 확보를 위해선 지금보다 지원 금액이 늘어난다면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해 시는 내년부터는 기업 한 곳당 최대 1000만원까지 장비 사용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한도를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관내 소부장 기업의 핵심 기술 유출 방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성남시, 이천시, 국가정보원, 경기남부경찰청,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6개 기관과 ‘반도체 기술 보호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시를 비롯한 6개 기관은 핵심 기술 유출 사고 대응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용인특례시와 성님시, 이천시 소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위해 ‘기술 보호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업 재직자 대상 기술 보호 교육 등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기업들의 전략기술 유출 대응 지원 차원에서 내년부터는 ‘기술보호 정책보험’ 가입 비용의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R&D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7062505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클린룸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포커스] 안양시, 각종 정책경연 수상 ‘싹쓸이’…비결은?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안양시가 각종 정책 관련 대회에서 수상을 휩쓸며 ‘행정 명가’로서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양시는 관내 기업이 겪는 불필요한 규제해소를 위해 적극 나선 공로로 올해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모범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펼친 기초자치단체에 수여하는 다산목민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지방 규제혁신 성과평가 최우수에 따른 대통령표창 등 권위 있는 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감사원으로부터 자체 감사활동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도 올해 초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에 이은 명예로운 결과다. 이밖에도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시상,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등을 잇달아 수상했다. 안양시는 성과를 내는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적절하고 공정한 보상이 적극행정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년 적극행정을 펼친 개인(12명)과 팀(4팀)을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경우 인사가점 또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포상휴가를 제공한다. 선발된 공무원 중 최우수등급은 희망부서 우선전보 기회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2019년에는 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특별승진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안양시 한 주무관이 안양 소재 중소기업이 개발한 의약품 주입기기가 규제에 막혀 판매가 어렵게 되자 중앙정부 규제담당 부처와 적극 소통하며 규제해소를 이끌어냈고, 이런 공로로 해당 주무관은 특별 승진했다. 올해 10월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해 전국적인 파급효과를 낸 주무관에게 호봉 특별승급을 부여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근속 연수에 따라 승진이 정해지는 보수적인 공직사회에서 이는 상당히 파격적인 인센티브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안양시 공무원은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공무원은 인사가점이나 인센티브 등으로 보상을 받아온 선례가 직원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다양한 적극행정 추진 사례를 담은 ‘안양시 월간 적극행정’을 만들어 다양한 사례를 전 직원이 공유하고 있으며, 적극행정 규제개선 직무와 관련해 감사 중 지적된 경우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으면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도 활용하고 있다. 내년에도 안양시는 적극행정 ‘실험’에 나선다. 올해 시범으로 실시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내년 신규 사업으로 편성했다. 담당하는 업무 특성상 큰 규모 성과를 낼 수는 없더라도 각자 자리에서 적극 공무에 임하며 작은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 보상을 통해 활기차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적극적인 민원 처리로 시민 만족을 제고하거나, 경진대회나 공모사업에 참가한 경우 등에도 점수를 적립해 일정 점수를 충족하면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행복과 기업이 겪는 불필요한 규제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공무원에게 적절한 보상을 통해 동기부여를 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규제개혁,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기동 행안부 차관-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 고기동 행안부 차관-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제15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대통령상 수상 안양시 제15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대통령상 수상.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대통령표창 전수식 개최 안양시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대통령표창 전수식 개최. 사진제공=안양시

양주시 2023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기관’ 선정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양주시는 10월27일 서울우유 양주신공장에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단체 인력 400여명과 장비 60여대가 참여한 가운데 공장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성공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훈련과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연계훈련을 실시했다. 훈련평가는 행정안전부 훈련평가단이 20개 평가지표에 따라 훈련 전반에 대해 서면-현장 평가를 실시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6일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훈련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양주시가 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포토뉴스] 2023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막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와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은 23일 백운계곡에서 2023년 제19회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김성남 경기도의원, 임종훈-손세화 시의원, 이종진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조계종 제25교구인 봉선사 호산 주지스님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은 5군단 군악대 기악 반주와 포천시 홍보대사 개그맨 정명훈 사회로 진행됐다. 백영현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민 힘으로 일궈낸 축제 발전에 남다른 애정과 자부심을 느끼며 주민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봉선사 호산 주지스님 참석을 계기로 백운계곡 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대하며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내년 2월12일까지 백운계곡 일원에서 개최된다. 어린이 놀이시설과 함께 눈썰매, 얼음낚시, 팽이치기, 송어낚시, 이글루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kkjoo0912@ekn.kr2023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막 2023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막. 사진제공=포천시 2023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막 2023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막. 사진제공=포천시 2023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막 2023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막.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백영현 포천시장(오른쪽). 사진제공=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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