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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친환경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11월30일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군민 1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그동안 ‘원정 화장’으로 시간-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양평군민을 위해 양평군은 600억원을 투입해 화장시설과 봉안당, 자연장지, 공영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인근 지자체와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장사시설은 양평군민 대다수가 원하는 시설이면서도 기피시설인 만큼 유치하는 마을과 주변 지역, 해당 읍-면에 폭넓게 혜택을 제공하고 특히 주민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시설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군수는 주민설명회에서 "전국 화장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원정 화장으로 인한 군민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환경 친화적 장사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평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을 2024년 2월부터 4월까지 진행하며, 이후 타당성 검토용역을 통해 9월 후보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전진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수.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11월30일 종합장사시설 건립 주민설명회 개최 양평군 11월30일 종합장사시설 건립 주민설명회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구리시장-대광위원장 GTX-B 갈매역 정차 논의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11월30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을 만나 갈매권역(갈매-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과 구리 토평 2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대광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만남에서 백경현 시장은 "LH가 2019년 9월 준공된 갈매지구를 조성할 당시 총사업비 중 5%에 불과한 광역교통 개선대책비용만 투입해 갈매지구 교통대란을 자초해, 급기야는 대광위가 작년 갈매지구를 광역교통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또한 "2020년 6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돼, 갈매지구와 인접한 갈매역세권지구는 기준면적과 수용인구를 충족하는데도 광역교통대책 수립지역에서 제외됐다"며 "향후 갈매역세권 및 왕숙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갈매권역 경춘북로는 출퇴근 시간이면 주차장으로 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행령은 개정일 이후 지구로 지정된 사업지구만 해당된다는 규정을 두고 있고, 갈매역세권지구는 이전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갈매권역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B노선 갈매역 정차는 확실한 광역교통개선 대책이 된다고 백경현 시장은 주장했다. 또한 11월15일 국토부가 발표한 ‘구리 토평 2지구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GTX-D노선 토평 연장과 왕숙천 및 강변북로 수석∼한남대교 구간 지하화 사업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희업 위원장은 "GTX-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추진과 토평 2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구리시가 요청한 GTX-D노선 토평 연장, 왕숙천 및 강변북로 지하화 관통도로에 대해 LH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만남을 마친 뒤 "GTX-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등 시민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하고 있으며, 토평 2지구는 자족시설과 교통대책을 확실하게 마련해 명품 한강변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는 토평 2지구 철도망 구축을 위한 GTX-D노선 사전타당성 용역을 내년 초 착수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백경현 구리시장-강희업 대광위원장 11월30일 만남 백경현 구리시장-강희업 대광위원장(왼쪽) 11월30일 만남. 사진제공=구리시

60대 남양주시민 기초수급비 모아 5백만원 기부 ‘훈훈’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11월29일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에 60대 남양주시민이 찾아와 500만원을 후원했다. 기부금은 기초생활수급비 일부를 떼어내 알뜰히 모아 조성됐다. 이런 훈훈한 소식이 아름아름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에 훈기를 불어넣고 온정 나눔 촉매제로 기능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는 서부희망케어센터 우울감 예방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로 경제사정이 그다지 여유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도 연말을 맞이해 온정 나눔 대열에 동참해 ‘엄청나게 큰돈’을 기꺼이 쾌척했다. 60대 기부자는 후원금을 전달하며 "오랫동안 생활비 일부를 조금씩 모았고 좋은 일을 하는 곳에 기부하고 싶다. 서부희망케어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어렸을 때 생각이 났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주변의 더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수 서부희망케어센터장은 이에 대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뜻있는 나눔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자 뜻을 잘 받들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성금을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 전경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연천군,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돌입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과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로 올해는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 26㎍/㎥을 목표로 공공부문 선도 감축, 수송, 산업, 생활, 건강보호, 정보제공 및 협력 강화 등 6대 부문 분야별 이행과제를 추진한다. 중점 추진사항은 노후차량 운행제한 및 사용제한, 에너지수요 관리 강화,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특별점검, 미세먼지 신호등을 이용한 정보 제공 등이다. 또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발령 및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해 대기질 개선 및 주민건강 보호를 위한 위기대응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임명순 환경보호과장은 "매년 12~3월에는 배출된 미세먼지 확산이 어렵고, 외부 미세먼지가 유입돼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평상시보다 높을 수 있으니,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군민은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연천군청 전경 연천군청 전경. 사진제공=연천군

[포커스] 고양시 탄소감축 가속도…시민기후행동 확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온실가스 감축 시책을 체계적, 효율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간다. 특히 에너지원 탈탄소화, 건물에너지효율 개선, 녹색교통 확대 등 지역 주도적 기후행동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고양시는 작년에 15만톤 온실가스를 줄여 목표대비 92%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또한 ‘2023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평가에서 A- 등급 도시로 선정되며 상향된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를 획득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일 "인구 108만 특례시로서 책임을 다해 기후위기 해법을 만들고 주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안팎으로 기후위기 대응 연대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공공-민간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너지 자립률↑ 고양시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한다.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시민햇빛발전소 설치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 지원 △미니 태양광 지원 △공공시설물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고양시는 민간주택(건물) 558개소, 공공건물 12개소에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설치했다. 작년에는 경기도 평균 보급량의 3배 이상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며 시군종합평가 ‘재생에너지 3020 이행 추진’ 부문에서 최우수 에스(S)등급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설치비를 지원해 준다. 고양시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선정이란 쾌거를 일궈내면서 총 35억원 국비를 확보했다. ◆ 노후주택 ‘녹색 건축물’로 전환…성능개선 공사비 50% 지원 노후주택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고양시는 2021년부터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작년 127채 주택개선을 지원했고,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청 가구 중 80%가 소음과 에너지 사용량이 줄었다고 답했다. 올해는 74개소 건축물을 대상으로 내-외부 단열공사, 창호교체 공사 등에 대한 일부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건축법에 따라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이 경과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19세대 이하 공동주택, 연면적 660㎡ 이하 근린생활시설 복합주택(주거 부분)이 해당된다. 지원 내용은 △건물 내-외부 단열공사 △기밀성 창호 교체 △전기-조명시스템 등 전력 저감 우수제품(LED 등) 교체가 있고, 순공사비(부가가치세 제외) 중 50% 범위 내에서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전기저상버스 도입 확대…관내 431㎞ 자전거도로 연결 고양시는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대 운영한다. 현재 고양시에 등록된 버스는 총 1070대로 경유 265대, 천연가스(CNG) 535대, 전기저상버스 261대다. 내년까지 전기저상버스 도입을 41%로 끌어올려 총 444대를 운영할 예정이고, 수소버스도 29대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똑버스’도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인다. 똑버스는 승객이 ‘똑타앱’을 이용해 정류장에 버스를 호출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올해 6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고양 똑버스’는 기본 순환노선을 운행하면서 호출이 있는 정류장에 정차 운행하는 ‘고정노선형’ 방식을 최초 도입해 운영 중이다. 식사동에 전기저상버스 4대가, 고봉동에 소형 승합차 3대가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된다. 또한 올해 8월까지 서오릉로-대장천-벽제천 등 도로와 하천 유휴공간을 활용해 고양시는 자전거 도로를 개설했다. 관내 431㎞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가 곳곳으로 연결돼 있다. 고양시 자전거 누리집(goyang.go.kr/regbicycle)에서 자전거 코스와 이용시설, 자전거보험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고양동, 화정1동, 화정2동 일원에선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저탄소 녹색생활을 함께 실천한 바 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기조연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기조연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2022년도 기후변화 대응정책 이행점검 최종보고회 고양특례시 2022년도 기후변화 대응정책 이행점검 최종보고회.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제2자유로 태양광발전소 고양특례시 제2자유로 태양광발전소.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시민햇빛발전소 13호기 고양특례시 시민햇빛발전소 13호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DRT ‘고양 똑버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고양 똑버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서오릉로 자전거 도로 고양특례시 서오릉로 자전거 도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화수중-고교 앞 도로 ‘차 없는 거리’ 고양특례시 화수중-고교 앞 도로 ‘차 없는 거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양주시 가족친화정책 전범 제시…4회연속 우수기관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인증기관’ 심사에서 4회 연속 선정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일과 가정 병립 정책에 전범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2015년 12월1일 양주시는 가족친화 인증기관 신규 인증을 받은 후 2018년 유효기간 연장과 2020년 재인증을 통해 현재까지 6년간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활동해왔으며 이번 재인증을 통해 자격이 2026년 11월30일까지 3년간 유지된다. 이번 재인증 심사에서 양주시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을 적극 장려하고 직장어린이집 운영, 유연근무제 시행, 직원 휴양시설 숙박비 지원, 가족 돌봄휴가 운영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수현 시장은 2일 "공직자들이 더욱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노력한 다양한 시책이 인정받아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다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출산과 양육 지원 등을 모범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을 ‘가족친화 기관’으로 인증하고 있다.kkjoo0912@ekn.kr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파주시 ‘고독사 예방’ 행안부장관상 수상…국비 1억획득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국민정책디자인은 정책 수요자인 시민, 공급자인 공무원과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공공정책 및 서비스를 기획, 설계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파주시는 복지정책과가 추진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지원, 청춘 고백(GoBack) 꽃할배 꽃할매 찾기’ 과제로 성과공유대회에 참여했다. 서면-전문가 심사, 온라인 투표를 거쳐 전국 23개 기관이 제출한 우수과제가 선정됐으며, 파주시는 상위 13개 기관(중앙부처 5개, 지자체 8개)에 선정됐다. ‘청춘 고백(GoBack) 꽃할배 꽃할매 찾기’는 사회적 단절로 외로움을 호소하는 1인 가구 중 재능기부가 가능한 꽃할배와 꽃할매를 발굴해 연결해주는 고독사 예방 시스템이다. 파주시는 꽃할배 및 꽃할매와 소통할 수 있는 거점장소 제공, 다양한 콘텐츠 개발,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안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협업해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정책을 발굴한 점이 뜻 깊은 성과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일 "시민이 중심이 되어 제안한 정책이 큰 상을 받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시민참여와 소통행정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개발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외투 유치 ‘구슬땀’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1일 반도체(소재부품)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인 테크니스코(Tecnisco)와 일본 현지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김준호 신안산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안산시대표단은 11월30부터 12월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외국투자 유치를 위한 일본 산업계와 협력체계 구축 및 첨단로봇 기업 집적단지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일했다. ◆ 안산사이언스밸리 내 한-미-일 R&D 연구단지 조성 ‘탄력’ 이날 이민근 시장은 케이조 세키야 테크니스코 대표를 만나, 안산시 투자여건과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한 뒤 R&D 연구센터 및 생산공장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안산시는 올해 10월 미국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테그리스사 투자를 확정지은데 이어 일본 테크니스코 유치를 통해 사이언스밸리 지구 내 한-미-일 글로벌 R&D 지구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 이민근 시장은 투자협약식에서 "안산시는 국내 최고 산-학-연 클러스터와 수도권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가진 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테크니스코에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입지라 자부한다"며 "안산시 진가를 믿고 투자를 결정한 만큼,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민근 시장은 11월30일 가와사키상공회의소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참단산업 R&D 집적단지 조성’을 주제로 기업체-관련기관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울러 같은 날 가와사키시청을 방문해 이토 히로시 부시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양 도시 우호협력과 교류 증진 등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 안산시-JAIST-한양대 에리카, 지능형 로봇산업 투자협약 이민근 시장은 1일 동경 아리아케 센트럴타워에서 열린 ‘지능형 로봇 분야 교류를 위한 한-일 공동 세미나’에서 ‘첨단로봇 중심 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는 한-일 간 첨단로봇 분야 연구-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일본의 JAIST, 재일한국과학기술자협회가 참여했으며, 한국에선 지능형 로봇혁신 융합대학사업단(한양대 ERICA 주도, 광운대, 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한국공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총 50여명의 한-일 로봇 분야 리더가 참여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안산시는 일본의 카이스트로 불리는 JAIST와 한양대 에리카가 이끄는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함께 ‘지능형 로봇첨단산업 우수인재 양성 및 투자 활성화’를 핵심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 이민근 안산시장-화낙 CEO 전략적 제휴관계 구축 공유 이민근 시장은 2일 마지막 일정으로 로봇 분야 세계 최대 비즈니스 박람회인 ‘2023 동경국제로봇 전시회(IREX 2023)’를 참관하는 등 첨단 로봇 중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비즈니스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전시회에서 세계 최대 산업로봇기업인 화낙의 야마구치켄지 대표이사를 만나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소개하고, 투자유치는 물론 전략적 제휴관계 구축을 제안했다. 야마구치켄지 대표이사는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전시회장에 설치된 화낙의 산업로봇에 대해 소개하고 안산시와 지속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어 이민근 안산시장은 야스카와전기-쿠카 등 세계적 산업로봇기업 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세일즈를 이어나갔다. 또한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대전테크노파크(6개 기업)로 구성된 한국관을 방문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상호협력을 제안했다. 이민근 시장은 "대한민국이 제조로봇 선두가 되려면 일본과 산업 협력이 필수적이며, 세계적인 일본 로봇기업 투자를 유치하려면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경제자유구역지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안산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인 첨단로봇 산업발전 선두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내년 3월 경기경제청과 함께 산업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최종 지정 여부는 내년 10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투자기업은 노동-경영 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될 뿐만 아니라 투자규모에 따라 지방세 및 관세 감면 등 여러 인센티브가 제공돼 글로벌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kkjoo0912@ekn.kr안산시-일본 테크니스코 투자협약 체결 안산시-일본 테크니스코 투자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일본 외투 유치 설명 이민근 안산시장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일본 외투 유치 설명.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야마구치켄지 화낙 대표이사 이민근 안산시장-야마구치켄지 화낙 대표이사(오른쪽). 사진제공=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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