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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부모와 함께하는 돌봄홈커밍데이 운영 ‘성과 만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0일 초등돌봄교실 참여 학생의 배움 발표와 전문가 공연을 함께 즐기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돌봄홈커밍데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맞벌이 가정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 학부모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저녁시간을 보내는 돌봄홈커밍데이를 운영했다. 돌봄홈커밍데이에서는 △학생 공연 발표 △전문가 공연 △연주회 △전시회 △작품 감상 등이 진행됐으며 올해 1만 4800여명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대상으로 경기교원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쳤다. 참여한 한 학생은 "영상으로만 보던 오케스트라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 감동이 두 배였고 돌봄교실에서 바이올린 수업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교육지원청도 지난 11월과 이달 권역별 지역 연계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 예술 이벤트를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역시 학교로 찾아가는 봉산탈춤 교육을 진행해 지역 특색을 살린 전통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학교에서는 돌봄교실과 유휴교실을 활용해 코딩, 드론, 디지털 프로그램, 체육 놀이, 예술 등 다양한 저녁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돌봄의 구심점이 되고 다양한 돌봄 유형을 확대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배우고 학부모는 안심하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0080542 ‘학부모와 함께하는 돌봄홈커밍데이’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 법제처 선정 ‘우수 자치입법’ 최우수상 수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법제처 주관 ‘2023년 우수 자치입법활동 지자체 선정’ 광역부문에서 최우수상 표창을 받았다. 10일 도에 따르면 법제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제·개정된 지자체 조례 중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우수조례를 신청받아 내부심사, 설문조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도를 포함한 광역과 기초 10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광역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경기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는 지난 1월 2일 제정·공포한 전국 최초 중대재해 관련 조례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책임과 할 일을 구체적으로 담아 중대재해 예방 정책의 종합적·체계적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우수조례는 1년간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우수조례로 표시되고 법제처에서 발간되는 입법컨설팅 사례집에 실어 다른 지자체에서도 손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공유된다. 최병갑 도 안전관리실장은 "경기도 안전분야의 선제적인 자치입법활동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0112953 경기도가 10일 법제처 주관 ‘2023년 우수 자치입법활동 지자체 선정’ 광역부문에서 최우수상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올해 신규매출 129억원 달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스타트업캠퍼스가 도내 새싹기업 발굴과 보육·지원 등을 통해 올해 신규매출액 129억원을 달성하는 등 새싹기업의 성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스타트업캠퍼스(경기스캠)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뛰어들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기반 창업자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 판교테크노밸리 내 조성된 공간이다. 창업 성장단계별로 총 60개사를 보육하며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스캠은 창업공간은 물론 초기 새싹기업이 겪는 어려움과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민간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과 교육 지원, 투자자 연계, 지원기관 간 협업 프로그램과 교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창업 생태계 구성원 간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의 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기반 창업지원을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보육기업의 신규매출액은 129억원을 달성했으며 48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27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특히 영유아 발달진단 기반 발달맞춤 정기구독 플랫폼 올디너리매직은 올해 7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았고, 디지털 치과보철물·플랫폼 에코앤리치는 고려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로부터 2억원의 투자유치를 받고 신규매출 약 13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주차 내비게이션 시스템 베스탤라랩은 신규매출 약 13억원 달성과 함께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해외 다수의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단말기 통신장애 자가 복구 시스템 지티웨이브는 필리핀 골드링크사와 판매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진출의 길을 여는 데 성공했다. 경과원은 이번 성과와 함께 보육기업을 홍보하기 위한 맞춤형 홍보영상과 책자를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고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파트너사인 투자자와 벤처·스타트업계, 대·중견기업 등에 배포해 보육기업이 투자받고 홍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가 창업의 메카로서 미래 먹거리 창출과 신성장동력 확보의 장이 되고 있다"며 "미래 혁신을 이끌 우수 새싹기업을 지속 발굴·육성해 판교가 성장과 도약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0112137 보육사무실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포커스] 노동가치 존중받는 안전도시 안산, ‘순항’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선8기 안산시가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노동 분야로 확장해 ‘노동자가 존중받는 도시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구축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노-사-민-정이 참여한 가운데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을 진행하고 산재예방대응 TF팀을 꾸려 중대재해 제로(Zero)화를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0일 "산업단지 노동자와 함께 성장해온 안산시인 만큼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경기도내 노동자작업복 세탁소 1호 설치’ 등 노동자 권익 증진 정책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동가치를 존중하는 안전문화를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 ‘안산시노동자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노-사-민-정 산재예방TF 운영…"목표, 중대재해 제로" 안산시는 8만1000여개에 달하는 기업과 총 37만4000명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 수도권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이런 특성을 감안해 관내 실질적인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해 안산시는 올해 10월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안산시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후 ‘산재예방대응 TF’를 꾸려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26명이 참여한 노-사-민-정은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법령 준수 여부 확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 대응 등을 ‘중대재해 제로 공동 선언문’에 담았다. 이와 함께 직장 내 중대재해 무사고를 달성하기 위해 ‘산재예방대응TF’(단장 안산시 기획경제실장)를 꾸려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주민센터 안전 파수꾼 지정 운영, 산업재해 예방 거버넌스 구축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2호점 12월중 개소 안산시는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작년 12월부터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내건 민선8기 공약이기도 하다. 단원구 호수우체국(단원구 광덕2로 186) 2층에 소재한 ‘휠링’은 151.99㎡ 규모에 휴게실,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스낵바, 여성휴게실 등 시설을 갖췄다. ‘휠링’(Wheel~ling)은 휠(wheel)과 힐링(healing) 합성어로 이동노동자 상징인 바퀴(wheel)의 휴식(healing) 공간이란 의미가 담겼다. 쉼터가 개소한 뒤 연간 총 1만1920명에 달하는 이동노동자가 찾을 만큼 쉼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휠링을 애용한다는 한 배달라이더는 "휠링이 생기기 전까지 편의점이나 PC방 등에서 자비로 휴식을 취해야 했는데, 교통이 좋은 거점지역에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동노동자의 든든한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루자 안산시는 ‘휠링’ 제2호점(상록구 이동 우체국 인근)을 이달 중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 수도권 최초 노동자작업복 세탁소 ‘블루밍’ 개소 안산시는 오염된 작업복을 전문으로 세탁하는 ‘안산시블루밍세탁소’를 올해 7월 개소해 노동자 건강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안산스마트허브 내 지식산업센터 1층에 들어선 안산시블루밍세탁소는 깨끗한 작업복을 입고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도입된 공간이다. 춘추복과 하복은 1000원, 동복은 2000원 등 저렴한 비용으로 수거에서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소한 뒤 관내 61개 사업장의 오염된 작업복을 세탁하며 노동자는 물론 가족 건강권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kkjoo0912@ekn.kr안산시 노-사-민-정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 현장 안산시 노-사-민-정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노-사-민-정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 현장 안산시 노-사-민-정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개소 안산시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개소.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내부 안산시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내부.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블루밍세탁소 개소 안산시블루밍세탁소 개소.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블루밍세탁소 개소 안산시블루밍세탁소 개소.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노동자지원센터 조감도 안산시노동자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안산시

경기도 건의, 반지하주택 신축금지 법제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0일 반지하주택 신축금지를 위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앞서 2021년부터 침수피해 취약, 열악한 거주환경 등을 고려해 반지하주택 신축금지를 위한 건축법 개정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이번 건축법 개정안의 핵심은 반지하주택 신축을 금지하되 예외적일 때만 허용하는 신축금지 원칙을 명확히했다. 반지하주택은 침수피해 위험이 크고, 화재나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치가 어려우며, 환기 및 채광 부족, 습기·곰팡이 등으로 거주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이에따라 도는 2020년 10월 31개 시군, 경기도건축사회와 건축계획 및 건축허가 시 반지하주택을 억제하고 지형 여건 등에 따라 불가피하게 사용하려는 경우 화재나 침수 대책을 세운 후 허가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도는 이와 함께 반지하주택의 물리적 해소뿐 아니라 반지하 거주민 입장에서 문제 해결 방안을 접근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반지하주택 신축금지 외에도 지난 9월 반지하 거주민 주거상향 3법(건축법, 도시정비법, 소규모주택정비법)을 제안했다. 제안 내용은 △(건축법) 기존 반지하가 있는 주택의 재건축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철거 후 신축 시 기존 주거용 반지하 면적(용적)만큼 용적률 한시적 인센티브 제공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반지하 주택의 노후·불량건축물 기준을 현행 20~30년에서 10~30년까지 완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 시 인센티브(용적률 상향, 시행면적 확대) 제공, 증가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건립 제공 등이다. 도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반지하 거주민 주거상향 법안 중 미반영된 경기도 안이 개정될 수 있도록 국회, 국토교통부와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sih31@ekn.krclip20231210111220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용인시의회 중진급 의원, 여직원 상대로 막말 파문...‘일파만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최근 용인시의회가 집행부인 용인시의 내년 예산을 무차별로 삭감, 균형감각을 잃었다는 지적이 지역사회에 파문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의원들의 폭언 등 갑질 행위에 따른 폭력사태와 해외출장 도중에 일어난 일탈행동이 또다시 입방아 오르면서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이 집중되고 있다. 시의회 모 의원은 지난 5일 의회 사무처 한 여직원을 상대로 사생활과 관련한 막말로 인해 물의를 빚고 있다. 본보 취재에 따르면 중진급인 모 의원은 사무처 한 여직원을 상대로 성적 비하 발언과 함께 ‘가만두지 않겠다.’ ‘XXX는 행실이 나쁘다’는 등의 폭언을 쏟아내고 욕설까지 하는 등 언어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이에 이 여직원의 보호자가 모 의원을 찾아와 항의 소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폭력사태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의원은 이에대해 "오해에서 빚어진 의견 차이로 의한 다툼이었고 그 과정에서 소문이 과장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해당 여직원은 휴가를 낸 상태이다. 용인시의회 한 관계자는 "이런 소문이 돌고 있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런 일들이 만약 사실로 판명되면 규정에 따라 피해자와의 상담 등을 통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징계 등은커녕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의장 등 사과로 대체 앞서 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용인특례시 관광발전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지난 8월 자매도시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입국 시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주류를 반입하다 억류 조처되고 현지 세관에 관세를 내는 등 국제적 망신을 당했던 적이 있었으나 규정에 따른 처벌 없이 의장 사과 성명으로 대신한 적이 있어 시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은 지난 9월 7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자매도시에 ‘주류 무더기 무단 반입’에 대한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다시는 소속 시의원들의 일탈행동을 없도록 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윤 의장은 당시 성명서를 통해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주의한 행동이었다"면서 "시민 여러분께 실망과 우려를 끼쳐드려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한다"고 말했었다. 윤 의장은 이어 "의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그간 문제가 되어 왔던 의회의 국내외 연수 활동과 의원연구단체 활동 등에서 나타난 전반적인 문제점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용인시 관광발전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황재욱 대표도 성명서를 통해 "공무출장에 참석한 의원연구단체 의원들 모두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시민들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의원연구단체 대표로서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 민생예산 대폭 ‘싹둑’...밥그릇 챙기기에는 ‘흥청망청’ 하지만 시의회는 내년 민생 예산 등을 대폭 삭감하면서도 코타키나발루 술 반입 관련 사건으로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국외 여비는 한 푼도 삭감하지 않는 등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연연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시의회 문화복지위는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및 점등식, 시민연등축제, 경로당 쌀지원, 어르신자원봉사 활동비 지원 등 20건의 계속 사업을 전액 삭감해 이해 관련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또 이 위원회는 학교환경 개선 등 지원사업들과 용인시 산하 단체들의 예산도 뭉텅 잘라내 학부모들과 단체 관계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일 임현수 시의원(문화복지위, 더불어민주당)이 시정질문을 통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안심통학버스를 늘리자며 학교별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 사업예산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하고도 이런 예산의 삭감 자리에 함께 한 것으로 밝혀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시민 사이에는 이같은 상황에서 또다시 시의원에 의해 여직원 막말 파문 등 추문이 일자 시의회 차원의 보다 확실한 대안 수위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를 어겼을 경우 최고 ‘제명처분’까지 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 시민 최모 씨는 "일부지만 용인시의원들의 일탈행동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다"면서 "이번 기회에 보다 확실한 기준을 적용, 적법한 절차에 따라 문제를 일으킨 의원들에 대한 처분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sih31@ekn.krclip20231210100111 용인시의회 전경 55-vert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이 지난 9월 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사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의회 clip20231210100714 지난 3일 시청 앞에서 열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 용인시의회 의장단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 ‘우수기관’ 선정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7일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한 2023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콘퍼런스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고혈압-당뇨병 예방과 환자관리를 위해 다채롭고 혁신적인 건강사업을 지속 추진한 결과다.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관내 권역별 상설교육장 △동네 카페로 찾아가는 교육 △건강 리더가 이끄는 당뇨병 자조모임 △광명시의사회와 함께하는 릴레이 건강강좌 △‘고당e공부방’ 온라인 교육 사이트 및 유튜브 채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승필 광명시보건소 건강생활과장은 "시민의 높은 참여와 관심으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를 심뇌혈관질환 안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예방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00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를 개설해 3만8000여명의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지속 추진해 고혈압-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발생률을 줄이는데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고혈압-당뇨병 교육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광명시보건소 건강생활과 건강증진팀 또는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로 문의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참조하면 된다.kkjoo0912@ekn.kr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예방관리 우수기관 선정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7일 예방관리 우수기관 선정. 사진제공=광명시

[포토뉴스] 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가 파주시 주최-(사)파주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8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자원봉사활동에 열정적으로 헌신한 시민을 격려하고 자원봉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날 자원봉사대회는 자원봉사자 500여명을 비롯해 김경일 파주시장,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립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영상 상영, 축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우수봉사자 및 수요처관리자 경기도지사 표창(3명), 2만 시간-·5000 시간 이상 우수봉사자 경기도지사 공로패(4명), 우수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단체 파주시장상(8명), 모범자원봉사상(80명), 자원봉사 시간대별 인증서(10명) 등 131명 자원봉사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모범자원봉사상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20회 이상, 80시간 이상 자원봉사 실적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김경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도 변함없이 이웃과 주변을 향한 애정으로 애써주신 자원봉사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함께 웃는 파주가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에 대한 지원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 현장 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 현장 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 현장 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정왕2동, 시흥시 자치분권-풀뿌리민주주의 ‘선봉’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정왕2동 주민자치회가 올해 주민자치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달려온 활동이 연말을 앞두고 값진 성과로 빛나고 있다. 12월1일 열린 ‘2023 시흥시 유공시민’ 시상식에서 정왕2동 주민자치회 김덕용 사무국장이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유공 대통령상을 받은데 이어, 5일 열린 시흥시 자원봉사자의 날 ‘다시 봄’ 기념식에서 양자순 정왕2동 주민자치회장이 자원봉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양자순 주민자치회장과 김덕용 사무국장은 정왕2동 주민자치회 활동을 통해 정이마을 방송국, 정이마을 교육자치 등 마을 특색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수년간 정왕2동 주민복지 증진과 주민자치 발전에 앞장서 왔다. 더구나 정왕2동 주민자치회는 4월4일 15개 시-군이 참가한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시흥시를 대표해 ‘주민참여형 정이마을 교육자치’를 주제로 출전해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양자순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대표기구로서 주민이 즐겁고 마을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실현해나가는 의무를 다한 것뿐"이라며 "앞으로도 정왕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꾸려가는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임병택 시흥시장-정왕2동 양자순 주민자치회장 임병택 시흥시장-정왕2동 양자순 주민자치회장(왼쪽).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정왕2동 김덕용 사무국장 임병택 시흥시장-정왕2동 김덕용 사무국장(왼쪽). 사진제공=시흥시

경기도 ‘철도건설공사 안전’ 종합점검…110건 지적조치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11월11일부터 12월5일까지 도에서 발주한 대형 철도건설 현장인 별내선 3, 4, 5, 6공구, 도봉산-옥정선 1, 2. 3공구 등 7곳을 대상으로 종합점검을 실시한 결과 110건 지적사항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강설-강풍-한파 등으로 인한 가설구조물 안전상태 △비상 시 임시전력 사용상태 △화재-질식 등 현장 취약시설 △콘크리트 등 동절기 습식공사 품질 확보 대책 등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둔 별내선 광역철도 공사는 시설물 설치 적정성 및 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종합점검 결과에 따르면, 별내선은 공사장 주변 배수로 정비와 노출 상수도관 동파 대비, 정거장 화기작업구간 인화물질 제거 등 22건을 시정 조치했다. 도봉산-옥정선은 공사장 진출입구 제설재 비축 부족, 골재 보관소 동해방지대책 미흡, 터널 내 조명시설 설치 부족 등 21건을 조치 완료했다. 나머지 67건은 안전관리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조치가 끝날 때까지 추적 관찰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건설사업 1공구 현장점검을 지휘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대형 철도건설현장은 수많은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사고가 일어날 경우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내선은 서울8호선과 연결, 서울시 강동구에서 시작해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현재 공정률은 96.72%이며, 내년 상반기 개통 목표다. 서울7호선 연장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서울시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를 연결한다. 현재 공정률은 24.82%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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