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포커스] 안산시 설연휴 나들이 명소, ‘베스트 6’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9일,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됐다. 오랜만에 가족-친척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4일간 연휴를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인생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보면 어떨까. 수도권 안산은 뛰어난 자연풍광을 바탕으로 역사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꼭 집어 방문하려 하면 고민이 상당이 밀려든다. 여기도 가고 싶고 저기도 들려보고 싶어서다. 안산시 문화관광과 추천을 받아 시화나래조력공원- 달 전망대를 비롯해 △탄도항 & 누에섬등대전망대 △유리섬박물관 △종이미술관 △김홍도미술관 △안산식물원 등 가족 나들이 명소 '베스트 6'을 톺아본다. ◆ 시화나래조력공원&달 전망대 = 시화나래조력공원은 시화방조제 중간에 위치한 해상공원이다. 서해바다 물결과 신재생에너지 순환을 테마로 하고 있다. 조력발전소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조성됐다. 공원은 크게 여가공간, 휴식공간, 편의공간으로 이뤄졌다. 수문, 발전소, 관리동, 조력문화관, 달 전망대, 이야기 산책로, 잔디마당, 빛의 오벨리스크, 파도소리쉼터, 휴게소, 바다계단이 있으며, 대부도나 제부도, 영흥도 가는 길에 들러볼 만하다. 달 전망대는 시화나래 조력문화관에 있는 전망대다. 시화호와 서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화지역 랜드마크로 유명하다. 높이 75m 전망대에선 360도로 천천히 걸으며 조력발전소와 시화나래조력공원 등 주변 경관과 시화호 및 서해를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바닥에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아찔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설 명절 휴무 없다. ◆ 탄도항 & 누에섬등대전망대 = 탄도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작은 무인도 누에섬이 있다. 탄도와 누에섬 사이에는 하루 두 번 썰물 때 4시간씩 바닷길이 열리기 때문에 1km 거리를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이때 바다가 갈라지면서 잠시 생기는 길을 '탄도 바닷길'이라고 부른다. 탄도에서 연결된 진입로를 따라 10여분쯤 걸어가면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등대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등대전망대 내부 1층에는 등대전망대, 탄도항, 대부도 풍경 관련 사진이 전시돼 있으며, 2층은 실내전망대, 3층은 망원경이 있는 야외전망대다. 탄도바닷길을 통해 누에섬으로 이동해 전망대에 오르면 바다 픙광과 함께 탄도항, 대부도 옆 제부도가 눈에 들어온다. 누에섬은 밀물 때 탄도항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섬에 고립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설 명절 누에섬등대전망대 이용일은 9일-11일, 휴일은 10일-12일이다. ◆ 유리섬박물관 = 대부도 유리섬박물관은 유리 조형작가들의 예술혼이 녹아 숨 쉬는 환상적인 유리 조형작품과 아름다운 일몰, 서해 갯벌이 장관으로 어우러진 문화체험공간이다. 다양한 조형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유리섬 미술관과 맥아트 미술관, 유리로 된 우주의 자연물에 조명을 더한 동화 같은 테마전시관, 바다와 갈대숲의 자연이 잘 어우러진 유리조각공원, 유리공예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학습공간까지 구성이 꽉 찬 대부도 대표 나들이 장소다. 특히 넓은 잔디정원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다니기 좋고 야외 산책로를 따라 배치된 다양한 테마의 조형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포토존으로 활용에도 제격이다. 맥아트 미술관은 회화, 입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 작품이 전시돼 1년에 4회 이상 전시행사를 기획, 매번 새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맥아트 미술관 1층에 있는 아트숍에선 국내 유리공예 작가들이 만든 공예품과 디자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유리공예 시연장에선 하루 3차례 유리 조형작가의 유리공예품 제작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 설 명절 휴무 없다. ◆ 종이미술관 = 종이미술관은 한국 최초의 종이조형 미술관이다. 종이와 미술을 소재로 다양하게 표현되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미술관, 전통놀이체험장, 한옥체험장, 공예품 만들기 체험장을 갖췄으며 야외 잔디공원에서 뛰어놀 수 있고 한옥에서 숙박도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설 명절 휴무 없다. ◆ 김홍도미술관 = 김홍도미술관은 조선 후기 천재화가인 단원 김홍도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미술관이다. 김홍도는 안산에 스승인 표암 강세황이 살았기 때문에 유년시절인 7~8세 때부터 20세까지 그의 집에서 머물며 그림과 글을 배웠다고 한다. 김홍도미술관은 제1관, 제2관, 제3관, 영인본관, 상상미술공장, 야외조각 작품 등으로 조성돼 있다. 주변에는 단원조각공원, 노적봉인공폭포, 성호박물관 등이 있어 함께 관광코스를 짜도 좋다. 설 명절 이용일은 9일-11일, 10일-12일은 휴관한다. ◆ 안산식물원 = 안산식물원은 실내 식물원이다. 제1전시관 열대식물원은 아메리카, 인도, 아시아, 남부 아프리카에서 자라는 야자수를 감상할 수 있고 선인장과 함께 열대식물 3000여점이 식재돼 있다. 제2전시관 중부식물원은 휴면 식물 1만8000여본으로 구성돼 있으며 진경산수와 천리향, 거미바이솔, 구절초, 덩굴식물, 양치식물을 비롯해 희귀식물인 설악산눈주목이 전시돼 있다. 제3 전시관 남부식물원은 남부에서 자생하는 식물 1만6000여본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토피어리, 동백나무, 습지식물, 허브 식물, 약용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야외식물원에는 장미원 4종과 유실수원, 야생식물원, 식물천이원, 연못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설 명절 이용일은 9일-11일, 10일-12일은 휴관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포시 설연휴 7개분야 대책반 운영…안전-편리↑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공백 없는 종합 안내를 추진하고 시민 불편사항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설 명절 대책은 △응급진료 △안전사고 대비 △물가안정 및 축수산 안전관리 △환경정화 및 산불방지 △명절 특별수송 대책-정보제공 등을 축으로 공무원 236명으로 편성된 7개 대책반이 운영된다. 설 연휴 종합대책과 관련된 세부내용은 김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설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동물병원 김포시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의료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설 연휴 문 여는 병-의원(94곳)과 약국(73곳)을 지정-안내하는 한편, 테러나 범죄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안전 상황실을 운영하며 김포경찰서와 24시간 신속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곳은 김포우리병원과 뉴고려병원이며, 나리여성병원과 모아제일산부인과의원은 24시간 응급분만에 대비한다. 공공심야약국인 한사랑약국은 명절 연휴에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장사시설인 무지개뜨는언덕과 김포시추모공원은 설 연휴 모두 정상 운영된다. ◆ 연휴기간 쓰레기 배출-수거일 지정운영 긴 연휴로 생활쓰레기 증가와 불법 환경민원이 우려되는 만큼 환경오염 특별감시반과 클린기동대(연휴 간 휴무 없음)를 운영하며, 쓰레기 배출-수거일을 지정 안내한다. 생활폐기물수거업체의 차량 수거는 2월9일, 2월12일 운영하며, 크린넷은 2월9일, 2월11일, 2월12일 각각 운영할 계획이다. 배출시간은 수거 전일 20시부터 24시까지로 크린넷 사용 배출지역은 종량제봉투를 이용해 크린넷으로 배출하고 크린넷이 미가동 중인 구래-마산동은 종량제봉투를 이용해 별도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 ◆ 어판장 공공주차장 무료…애기봉평화생태공원 운영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과 동시에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병행하고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점검해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했다. 대명항 어판장도 설 연휴 중 무휴로 9일부터 12일까지 09시~18시까지 정상 운영된다. 기존 유료로 운영되던 노상주차장 9곳과 노외주차장 33곳이 설 연휴기간에는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설 연휴인 9일부터 12일까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휴장 없이 정상 운영하며 연휴기간 불편 없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김포함상공원은 설날(10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는 정상 운영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안양시 청년 주거복지 지원 ‘풍성’…2월 접수시작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청년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2월부터 청년주거와 관련한 다양한 지원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청년 전-월세 보증금 △청년가구 이사비 △청년 월세 지원 등이 대표적인 예다.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은 현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신청자격은 안양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19~39세 무주택 청년으로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최대 2억원 한도 내에서 전월세 보증금 신규 대출을 추천하고, 신규 대출 실행 시 연 2% 이내에서 이자를 지원한다. 대출이자 지원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해 최대 4년까지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지난달 16일부터 모집 중으로, 오는 4월30일 접수가 마감된다. 청년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참여자도 3월 중 모집한다. 주택가격 상승과 대출이자 증가로 인한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안양시는 2019년부터 대출이자 지원을 실시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작년 총 675세대 신혼부부에게 6억5000만원을 지원해 예산을 거의 소진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안양시는 올해 모집 공고를 이달 16일경 게재할 예정이다.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부부 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2022년 기준)인 금융권 대출 세대로, 7년 이내(2017년~2023년)에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 중 연소자가 49세 이하인 세대다. 주택 면적이나 가격 기준은 없다.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경우 주택매입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100만원까지 연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월세 지원은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과 중복해서 받을 수는 없다. 안양에 사는 청년이면 올해부터 이사비도 지원받게 된다. 안양시는 올해 처음으로 청년가구 이사비를 지원한다. 안양시로 전입하거나 안양시 관내에서 이사한 가구당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무주택 세대주인 청년(19~39세)이 지원 대상이다. 임차보증금 또는 월세 등 기준에 부합할 경우 이사비 또는 중개보수비에 들어간 실비를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혜택은 생애 1회만 받을 수 있다. 세부사항은 이달 13일경 게시 예정인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안양시는 관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지구에 건립되는 국민주택규모 주택을 매입해 주변 시세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1차로 공급하는 덕현지구 청년임대주택(평촌센텀퍼스트)은 2월2일 접수 마감된 우선공급 모집에서 105세대 모집에 총 2588건이 접수돼 2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비산초교주변지구 청년임대주택(평촌엘프라우드) 133세대를 모집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청년 주거 공급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청년 월세 지원'도 인기다. 국토교통부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을 통해 안양에 사는 19~34세 청년 499명에게 총 7억6000만원이 지급됐다. 이에 더해 안양청년 월세 지원으로 35~39세 청년 18명에도 2600만원이 지급됐다. 신청자 1인당 평균 약 152만원의 월세 부담을 덜게 된 셈이다. 올해 국토부의 청년 월세 한시특별지원은 이달 말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7일 “지금 청년은 어느 세대보다 치열하게 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청년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포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 설치…적극행정 ‘반짝’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 통진-풍무 분소를 설치 운영한다. 이에 따라 북부권과 원도심 아이들도 미세먼지에도 걱정 없이 뛰어놀고 다양한 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두 군데 분소가 마련되는 과정에는 재정 확보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젊은 도시 김포인 만큼 아이를 키우는 시민이 많지만 육아에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1곳에 불과해 김포시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보육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다. 특히 물리적 거리가 있는 원도심이나 북부권 시민은 사실상 아이를 데리고 자주 가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민선8기 김포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 불편을 덜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기 시작했고,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를 권역별로 마련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나갔다. 분소를 설치해, 권역별로 소외 없이 모든 김포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미세먼지나 폭염 등 외부 환경요인 제약 없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고, 발달수준에 맞는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 우선 김포시는 2022년 11월부터 작년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타 시-군 분소 및 실내놀이터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공간 구성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콘셉트가 확고해지자 적정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기관 및 부서 협의를 본격적으로 이어갔다. 동시에 분소 설치를 위한 재원 마련에 들어갔다. 김포시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찾아 나섰고 결국 도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과정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분소 설치를 위해 한 뜻으로 나아가 마침내 올해 하반기 통진과 풍무에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가 설치된다. 통진읍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는 통진읍 마송1로 77에 위치한 통진읍 행정복합청사 북부보건센터 4층에 마련되며, 대형 실내놀이터와 장난감도서관, 북카페 등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김포시는 민간임대보다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통진 분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풍무동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는 풍무동 888 파크트루엘 2층 일부에 마련될 예정이며 실내놀이터와 장난감도서관, 수유실 등으로 구성된다. 김포도시관리공사 소유 건축물 일부 공간을 이용해 원도심 시민이 접근하기 용이한 위치를 물색했다. 이곳도 민간임대가 가능한 곳이다. 김포시 아동보육과장은 7일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가 마련됨에 따라 우리 김포에선 어느 지역에서나 맞춤형 육아지원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어려움 해소에 적극 나서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작은 불편도 개선해나가는 김포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 모두 안전하고 풍성한 설 연휴 보내길 기원”

수원화성·화성행궁 정취 느끼며 설맞이 즐기세요 갑진년 음력 1월1일, 설날이 다가온다. 달력에 표시된 9~12일까지 4일간의 달콤한 연휴가 곧 시작된다. 어떤 일로 보내도 좋은 시간이다. 가족들과 즐거운 여행을 떠나거나,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거나,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뤄뒀던 여가를 즐기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연휴에 뭘 할지 여러 가지 목록을 만들고 있다면, 하나 추가할 것이 있다. 수원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알아둬야 할 다양한 장소와 프로그램들이다. 화성행궁과 수목원이 수원의 실외 활동을 책임진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사계절 내내 우리 고유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겨울철 정취는 더욱 특별하다. 수원화성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수원의 구도심을 한바퀴 둘러 보면 어느새 추위는 사라지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화성행궁에서는 궁궐을 산책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연휴 내내 쉬는 날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안내 또는 체험시설들은 설날 당일만 쉰다. 화성행궁광장과 수원역에 위치한 종합안내소, 수원화성 주요 지점에 위치한 7곳의 해설사안내소, 국궁장, 화성어차 등이 설날 외 연휴 기간에는 모두 정상 운영한다. 덕분에 수원을 찾은 가족들과 함께 국궁장에서 활쏘기 체험을 하고, 너른 잔디밭에서 연을 날리며 가족들과 즐거운 체험이 가능하다. 수원화성의 주요 관광 포인트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화성어차도 예약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도 좋다. 특히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매일 신나는 전통놀이마당이 열린다. 9~12일 나흘간 오후 1~5시까지 4시간 동안 열리는 특별한 이벤트다. 특히 재연배우들이 전통복장을 차려입고 놀이장인으로 참여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대왕윷놀이, 딱지치기, 비석치기, 고리던지기 및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공기놀이, 종이딱지놀이, 알까기, 구슬치기 등 추억놀이가 진행된다. 곤장체험과 소원지 매달기, 기념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어린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다채로운 전통 놀이 체험을 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도심형 수목원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수원수목원 두곳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설날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다만 입장은 오후 5시가 마감인 점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에서 곰돌이 캐릭터를 닮은 초대형 풍선인형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특별한 나들이 장소로 추천한다. 높이가 9m에 달하는 대형 풍선인형이 잔디광장에 설치돼 꽃과 꽃가루를 통해 꿀 생산을 돕는 밀원식물을 소개하는 내용의 스토리텔링을 돕는다. 또 전시온실에는 포토존과 장식물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로 흥미를 유도한다. 두 곳 모두 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귀여운 곰 모양 풍선인형을 볼 수 있으며, 입장권을 매표하고 들어가면 더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일월수목원에서는 수원이 고향인 식물들의 정체성을 확인해 보는 특별한 전시도 설 연휴부터 시작한다. 방문자센터에서 식물표본 '값진, 흔적' 전시가 열려 수원의 식물과 품종을 확인할 수 있다. 해오라비난초 등 56종의 수원 고유식물과 수원씨앗도서관이 보유한 토종종자 30종이 전시된다. 3곳 박물관에서 만나는 이색적인 수원의 기록 추운 날씨가 걱정이라면 박물관으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수원박물관과 수원광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3곳 모두 시민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문을 활짝 열어둔다. 특히 설날 당일에는 일반 관람객도 무료 입장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수원광교박물관에서는 고향에서 명절을 지내러 돌아온 수원 사람들이 즐길만 한 특별한 전시프로그램 두 가지가 운영된다. 틈새 전시 '광교의 옛 마을'과 테마 전시 '스포츠 동감, 수원'이다. 먼저 '광교의 옛 마을'은 수원이 고향인 사람들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전시다. 오늘날 화려한 광교신도시가 조성되기 이전 이의동과 하동 및 원천동 등 광교지역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자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광교역사공원, 광교중앙공원, 광교중앙역, 광교웰빙타운, 광교체육복합센터 등 현재 건물들이 들어서기 전 옛 마을의 모습과 원천유원지 주변 모습 등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스포츠동감, 수원'은 수원의 체육문화 발전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다. 최장수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스포츠의 근대화를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 소강 민관식(1918~2006)의 호를 딴 전시실 '소강실'에서 펼쳐진다. 근대 스포츠의 도입기 수원의 모습, 한국 스포츠의 근대화 과정을 보여주는 소강 선생의 기증 유물, 스포츠 도시 수원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 수원시 체육회와 선수단의 발자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일출을 감상하는 기회가 있다.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해와 달과 별이 뜨는 사진 작품으로 새해라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맞춤 전시 '성곽의 빛, 수원화성'이다.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2024년 세계유산 수원화성 강희갑 사진전은 계절과 시간대별 수원화성의 모습이 전시된다. 수원화성의 일출, 달이 뜬 서장대, 하늘을 주황색으로 물들인 동장대 일몰, 동북공심돈을 도는 별, 창룡문 위를 날고 있는 용 모양 구름 등 사진 4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유산 일출 풍경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강희갑 작가가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풍경을 함께 감상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좋다. 수원박물관에서는 한국 여성 서화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서예박물관으로 운영 중인 기획전시실에 45점의 서예와 문인화 작품이 전시 중이다. 연휴를 마지막으로 전시가 종료될 예정으로, 실력 있는 현대 여성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만날 마지막 기회다. 수원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연휴 생활 고물가로 명절 준비에 걱정이 큰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등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이 쏠쏠하다. 다양한 이벤트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노릴 수 있다. 우선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된다.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판매 활성화와 소비차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진행하는 행사로, 수산동 55개 점포 중 42개 점포가 참여한다. 수산물 구입액의 30%(1인 최대 2만원)를 돌려준다. 연휴 시작 전날까지인 8일까지만 진행되는 이벤트니 설맞이 장보기에 활용하면 된다.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3만4천원 이상이면 1만원, 6만8천000 이상을 구매하면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도 인센티브를 확대 발행한다. 설명절을 맞아 소비 진작과 시민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의 노력이다. 2월 한 달간 인센티브 지급률을 10%로 상향해 30만원 충전한도 내 1인당 최대 3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수원시 소통 플랫폼 새빛톡톡에서도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18일까지 새빛톡톡 설문투표 게시판에 마련된 이벤트 페이지에서 '설맞이 나에게 보내는 덕담'을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총 130명을 추첨해 모바일 쿠폰과 마일리지 등을 선물한다. 수원시는 명절 기간 중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 안내(https://holiday.suwon.go.kr/sw-holiday/)'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병의원과 약국 안내 등 의료 정보를 비롯해 전통시장과 공영 주차장, 교통과 청소 안전 대책 등이 총망라돼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수원시민 모두 사랑하는 이들과 마음을 나누며 '설레는 설날'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용인시의회, 제279회 임시회 폐회...조례안 등 5건 안건 의결

용인=에너지경제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의회가 6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79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2건, 규칙안 1건 등 총 5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의회 직제 규칙 일부개정안(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남홍숙), 용인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장정순), 용인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진규) 등의 안건을 다뤘다. 한편 제280회 임시회는 오는 3월 21일부터 26일 진행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터뷰] 윤철헌 김포시 교통건설국장

김포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민선8기 김포시는 신년 조직개편에서 윤철헌 교통건설국장을 임명했다. 그는 도시계획부터 관리까지 두루 거친 도시통이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등 70만 대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김포가 교통을 단일 부문으로 보지 않고 도시성장과 궤를 같이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윤철헌 국장이 긍정적 역량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가 벌써부터 크다. 윤철헌 국장은 '기본과 원칙' 아래 안전-쾌적-원활함 등 3요소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장중심 행정으로 문제가 발생한 뒤 처리보다 문제 도출을 통한 선제적 해소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대 변화와 흐름을 읽는 혜안에는 소통이 전제돼 한다고 강조하는 윤철헌 국장은 협상과 소통에 능통한 아이디어맨으로도 유명해 민선8기 '사통팔달 교통' 구축에 남다른 활약이 기대된다. 소통-협상 능통한 도시전문가…좌고우면 없이 전진 ― 교통건설국장으로 취임했다. 소감이 어떤가. ◆ 시정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서가 없지만 특히 교통건설 분야 업무는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척도가 되기에 임무가 막중하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이 쉬운 일이 아니지 않은가. 우리 시가 당면한 교통 난제를 해결하는데 고민이 많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원칙에 입각한 교통문제 해법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 시민의 발로써 대중교통의 필요충분조건은 무엇이라 보나. ◆ 교통은 원하는 장소까지 제 시각에 이동할 수 있는 정시성이 확보된 원활함, 교통수단과 도로여건 쾌적성, 그리고 안전함을 갖춰야 한다. ― 김포골드라인은 그런 요인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 ◆ 우리 시는 안전한 출퇴근길 확보가 시급하다. 한 쪽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아프지 않은 다리 이용은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치료와 동시에 정상적인 다리를 이용해 보다 빠르게 정상화된 기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 본다. 현재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이 200%를 상회하고, 혼잡률 개선을 위해 개선 대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시민이 '이제는 안심할 만하다'는 수준에는 아직 이르지 못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5호선 김포연장 예타면제 도출 집중…“조기건설 목표" ― 김포골드라인이 '지옥철'로 불리는 이유가 무엇이라 보나. ◆ 작년에는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해 호흡곤란 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중앙정부도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섰지만 여전히 혼잡으로 인해 끼임이나 깔림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절대 일어나면 안된다는 기본 원칙과 인식 아래 혼잡도 개선이 교통당국에 부여한 시민의 지상명령(至上命令)이라 인식하고 있다. ― 이런저런 대책을 내놓는데 실질적인 효과는 있나. ◆ 안전 확보를 위한 단기대책으로 버스로 교통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70번 버스 노선을 긴급 신설했으며, 고촌 신곡사거리~김포공항역 버스전용차로 구축과 함께 70A, B, C, D 출근급행버스와 서울동행버스 02번, 풍무DRT 출근노선을 확충해 걸포북변역~고촌역의 골드라인 이용자를 분산하고 있다.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으로 6편성 12량을 추진하고 있는데, 전동차가 순차적으로 투입되는 올해 6월부터 2분대 배차간격이 실행되면 동일조건 아래서는 최대 혼잡률을 200% 이하로 완화해 안정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 ◆ 중장기 대책으로 5호선 김포연장이 대광위 노선조정(안)으로 19일 발표됨에 따라 다음 단계 추진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해 행정역량을 집중해 예비타당성 검토 절차 면제를 도출해 조기에 철도건설공사로 연결되도록 하고, GTX-D노선 신설을 통해 강남을 거쳐 하남, 팔당으로 수도권 동~서 지역을 연결하며, 인천2호선 고양시 연장으로 수도권 서북부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해 GTX-A노선을 통해 수요분산과 서울 접근성을 향상을 도모하는 등 방안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또한 김포한강로에서 올림픽대로 간 버스 통행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에 관한 타당성 검토와 중앙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며, 김포골드라인 인천 연장을 통해 김포시 산업단지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등 지금 이 순간에도 이런 중차대한 결정이 숨 가쁘게 진행 중이다. 급변하는 시대, 새로운 아이디어 현장 속에서 찾는다 ― 대중버스업계가 장기 불황에 휘청거리고 여파는 시민에게 돌아오는 실정이다. ◆ 시민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범운영해 운송손실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현재 시행 중인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준공영제 노선 발굴 및 증차 등 대중교통 편의를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 ―도로건설 관련 사업도 다채롭게 계획돼 있는데, 추진 상황은 어떤가. ◆ 우선, 고속국도 등 국가 도로 사업으로 김포~파주간 수도권 제2순환선 건설이 한강횡단 터널 굴진 및 토공 작업 등이 한창 진행 중에 있고,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계양~강화 고속국도 건설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으로 조속히 개통되도록 추진해나갈 예정에 있다. ― 수도권이 팽창하면서 광역교통대책이 화두로 떠올랐다. 김포시 대책은 무엇인가. ◆ 광역도로망 구축은 운양~하성 간 국지도78호선의 도로확장사업이 설계 중이고, 인천시와 공동 시행 중인 인천거첨도~약암리 간, 검단~김포신도시 간 광역도로 개설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수도권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해 태리IC 입체화 개량, 향산대교 4차로 신설 등 4개 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 요청했고, 관계부처와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개발 등 도시개발 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장래의 도로교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요 도로 개선과 광역도로망 구축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설명절 종합대책 추진…안전-편의↑

고양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고양특례시가 설 명절을 맞이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보건, 복지, 환경, 재난-안전, 교통-수송, 민생경제 안정 등 중점 6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분야별 맞춤행정을 추진해 시민이 안심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응급진료체계-24시간 재난대응체계 가동…비상상황 대비 고양시는 설 연휴에 문 여는 병원-약국을 지정하고 응급환자에 대비한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 병-의원 69곳, 약국 112곳이 이번 연휴 동안 문을 연다. 진료일정 등 세부정보는 고양시-구청-보건소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명지병원-국립암센터 등 종합병원 6곳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연휴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9일에서 11일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3개 보건소가 하루씩 자체 진료팀을 운영해 내과 1차 진료를 실시한다. 부서별로 대응반을 편성해 재난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한다. 재난-안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 연락망을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에 나선다. 상수도 누수-계량기 파손에 대비해 시설 긴급보수와 비상급수를 지원하고 하수도 역류, 파손 등 긴급 민원에도 긴급출동 24시간 체제를 운영한다. 또한 강설이 예보되면 시민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책반을 운영해 제설대책을 실시한다. ◆ 무료개방 주차장 네이버-카카오 안내…행주산성 전면개방 연휴기간 동안 고양시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귀성객 주차 편의를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관내 공영주차장 189곳을 무료 운영하고 네이버-카카오를 통해 무료개방 주차장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명절기간 인파가 몰리는 장묘시설, 전통시장 등 14곳에 모범운전자회를 집중 배치해 교통정리를 실시하고 도로전광판 58곳, 버스정보안내기 265개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행주산성은 9일에서 12일까지 휴무 없이 전면 개방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4시다. 연휴 다음날인 13일은 휴관한다. 행주산성 개방에 따라 행주산성 제1, 2 주차장도 설 연휴 동안 무료 개방한다. ◆ 생활폐기물 기동반 운영…민생경제 물가안정 추진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청소업체 휴무로 생활폐기물 수거를 하지 않는다. 연휴기간 고양시와 각 구청은 청소상황반과 기동반을 편성해 폐기물 무단투기 우려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민원에 신속 대처한다. 연휴 전날인 8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부터 17일까지는 집중수거를 추진해 각종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주요 하천 폐수배출 시설도 특별단속과 수시 순찰을 실시한다. 환경오염물질 배출 의심 사업장을 집중 단속하고 상황반을 운영해 폐수 무단방류나 수질오염사고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한다.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반을 편성해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한다. 설 성수품을 중점 관리해 가계부담을 완화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과 온누리상품권 사용, 착한가격업소 홍보 등을 통해 지역경제와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응급환자 발생, 교통정체, 생활폐기물 대책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비상근무 대응반을 구성해 시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경기동북부에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할 것”

“의료사각지대 해소하고 도민 건강과 안전 지키겠다"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경기동북부에 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경기 동북부 일부 지역의 고령화 비율은 27~28%에 달한다"며 “열악한 의료 인프라에 응급의료체계도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의료체계 개선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며 “공공의료원의 역할, 서비스, 경영에 '혁신'을 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민이 믿고 찾는 병원으로 만들겠다"며 “동북부 혁신형 공공병원은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1400만 모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동북부에 을 설립하기로 하고 올 3분기에 부지를 선정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인천의 중심 남동구,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조성할 것”

남동구 연두방문...“유일무이한 도농공상의 대도시" 강조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온갖 인프라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활기가 넘치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보여주는 남동구의 성장이 바로 인천의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도•농•공•상 복합도시 남동구를 연두방문 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남동구는 시청이 위치한 제1도심이자 남촌•도림•수산동의 농업 지역, 소래포구 어촌 지역을 품으면서 공업단지인 남동인더스파크와 인천 최고의 상업지구 구월동 로데오거리가 위치한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도•농•공•상의 대도시"라고 소개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터미널과 함께 경인전철•고속도로를 품은 교통의 요충지이자 전철과 고속도로 지하화와 GTX-B 노선 조기착공을 통한 교통 혁신 성장의 중심지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의 중심 남동구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나아가도록 늘 함께하겠다"라는 뜻을 강하게 나타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