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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사랑의온도탑 제막…목표성금 2.5억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온정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사랑의온도탑 제막식을 7일 시청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은 하은호 군포시장, 윤호종 군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임종현 ㈜에이프로 회장,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명사 사랑의열매 달기,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명사 사랑의열매 달기로 김효진 사무처장이 하은호 시장에게 나눔 상징물인 사랑의열매를 전달했다.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이후에는 임종현 회장이 660만원 상당의 백미 200포를 기부했다. 군포시 나눔 목표액은 2.5억원으로 목표액 1%인 250만원 성금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온도탑 온도는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를 기록한다. 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올해 12월1일부터 시작됐으며 2024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 곳곳에 나눔 온기가 퍼져 취약계층이 보다 따듯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군포시민의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군포시민이 모아준 성금을 경기사랑의열매가 군포시 어려운 이웃이나 기관-시설-단체 등에 전하고 있다.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4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시민, 단체, 기업, 기관 등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사랑의열매 누리집을 통해 카드결제, 모바일결제, 계좌이체 등으로 기부해도 된다.kkjoo0912@ekn.kr군포시 7일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개최 군포시 7일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개최.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군포1-3, 금정3구역 재개발 최종심의 통과"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4일과 7일 당동 및 금정동 일원 3개 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을 위한 법정 마지막 절차인 도시-경관공동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절차를 거쳐 작년 11월 해당구역 주민들이 입안 제안한 △(가칭)군포1구역 재개발사업 △(가칭)군포3구역 재개발사업 △(가칭)금정3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향후 도시·경관공동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조건사항의 보완)가 완료되면 이들 사업 지정을 각각 최종 확정하고 고시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3개 구역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으로 도시 인프라 확보 등 생활기반시설 정비와 원도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기를 바라며, 군포시 도시환경 및 품격이 한 단계 더 상승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군포시 군포1구역 재개발 위치도 군포시 군포1구역 재개발 위치도.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군포3구역 재개발 위치도 군포시 군포3구역 재개발 위치도.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금정3구역 재개발 위치도 군포시 금정3구역 재개발 위치도. 사진제공=군포시

성남시, 전국 최초 치매 감별검사 지원 사업 성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가 11일 올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이 지난 11월까지 1만7928명이 선별·진단·감별검사를 받았고, 그중 142명이 검사 비용을 지원받아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 사업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605명에 그쳤던 선별·진단·감별 검사 인원은 지난 10월 2134명, 11월 1819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시내 60세 이상 어르신의 약 8.9%인 1만 7928명이 치매 조기 검진을 받았으며 이는 월평균 1629명이 검진을 받은 셈이다. 이 가운데 278명이 선별과 진단에 이어 감별검사까지 받았다. 시는 그중 중위소득 120% 이하의 요건을 충족한 142명에게 총 2700만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했으며 올해 목표한 100명보다 40% 이상 초과한 인원수이다. 이 사업은 중위소득 120% 이하, 60세 이상의 성남시민이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1차 선별검사와 2차 진단검사를 받은 후 치매 의심 소견에 따라 3차 진단기관인 시 협약 의료기관에서 감별검사를 받으면 지원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시는 치매 감별에 필요한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촬영(MRI), 혈액 검사 등 당사자가 내야 하는 5만원에서 33만원의 본인부담금을 최대 33만원까지 지원한다. 시 지원은 1인 1회로 하며 국가 지원금(최대 11만 원)과는 별도로 이뤄진다. 3차 감별검사 협약 의료기관은 바른세상병원, 보바스기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제생병원, 분당차병원, 서울나우병원, 성남시의료원, 성남정병원, 성남중앙병원, 성모윌병원 등 10곳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치고, 올해 사업비 3300만원을 시 자체 예산으로 확보했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검사 인원은 월평균 700여 명에 그쳤으며 이에 시는 홍보영상·카드 뉴스·현수막 등의 홍보물을 제작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버스와 지하철 광고·신문과 방송 등 각종 매체를 동원해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지난달 29일에는 신상진 시장이 직접 대한노인회 중원구지회 부설 노인대학 수료식에서 6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및 올바른 의약품 사용 특강도 했다. 시는 치매 감별검사 지원 사업이 시민의 호응 속에 뚜렷한 성과를 내면서 내년에는 지원 인원수를 150명으로 늘릴 예정이며 사업비는 올해보다 1600만원 증가한 4900만원으로 책정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올해 남은 기간은 물론 내년에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치매 검진에 관한 관심과 조기 검진율을 높이겠다"면서 "이 사업으로 의료사각지대 저소득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매 감별검사를 받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특히 저소득 노인 가구의 조기 치매 발견과 중증화 예방으로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건강복지도시’ 성남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clip20231211103031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달 29일 노인대학 수료식에서 치매 예방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고양시, 2023년 3회 추경예산안 16억편성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16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일반회계는 25억원이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는 9억원 가량 줄어 전체 규모는 16억원 가량 증가했다. 추경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올해 고양시 예산은 3조 4392억원으로 확정된다. 2023년을 마무리하는 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교부된 특별교부세 35억원(8개 사업)이 편성됐다.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설치, 침수차단시설 설치(4곳) 등 5개 안전 관련 사업에 17억원, 화정중앙공원-탄현근린공원 산책로 등 시설물 개선 등 3개 시민편의 증진사업에 18억원이 편성됐다. 이들 사업은 편성시기와 공사기간을 고려해 의회 승인 후 내년도로 이월해 추진된다. 또한 문화 분야 예산으로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된 백석도서관과 대화도서관 리모델링에 107억원이 투입돼 에너지 절약과 쾌적한 도서관 이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국공립어린이집 등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에 12억8000만원, 어린이집 및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근무 보육교사 교사근무환경개선비 4억9000만원을 추가 투입하고, 선도교육청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사업에 13억80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교통 분야에선 시내버스 압축천연가스(CNG) 연료비 특별지원 8억5000만원, 초등학교 주변 교차로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에 8400만원을 편성하고,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에 5억원, 장애인 택시 이용요금 지원 사업에 50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아울러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덕양구 원흥동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내 위치한 동물보호센터 증축 시설비 2억8500만원, 겨울에 주로 발생하는 구제역 예방접종 시술비 5900만원,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출현하고 있는 빈대 방제 예산도 8700만원이 편성됐다. 이원형 예산담당관 팀장은 11일 "보통교부세가 131억원이 감액되는 등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 마무리 추경인 만큼 신규 사업은 최대한 자제하고, 이전재원 변동 사항 등 꼭 필요한 예산만 반영했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청 출입구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신상진 성남시장, 내년  사자성어 ‘제구포신(除舊布新)’ 선정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024년 시정 운영의 사자성어로 제구포신(除舊布新)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제구포신은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뜻으로, 성남시가 변화와 개혁을 통한 공정과 상식의 올곧은 자세로 시정을 혁신해 가겠다는 강한 의지와 다짐을 담고 있다. 공자가 편찬한 역사서 춘추의 주석서인 ‘춘추좌전’에 기록된 것으로 노나라 소공 17년 빗자루 모양을 닮은 혜성이 떨어지자 노나라 대부 신수가 불길함의 상징인 혜성을 ‘낡은 것을 쓸어내고 새로운 것을 내놓는 별’이라는 변혁의 징조로 해석했다는 내용에서 유래했다. 신상진 시장은 "내년에도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불안정한 경제 환경이 이어져 녹록지 않을 것이므로 제구포신의 자세가 더없이 필요하다"면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창의적 행정으로 92만 성남시민에게 힘이 되고,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변화하고 혁신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어 "내년은 민선 8기 3년 차로 본격적인 성과를 거둬야 할 때"라면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낡은 관행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변화와 혁신시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신상진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제공=성남시

이동환-짐 로저스, 고양경제자유구역 협력방안 공유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0일 서울에서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을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미국 월가에서 인정한 세계적 경제학자이며,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알려졌다. 조지 소로스와 함께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사인 퀀덤 펀드(Quantum Fund)를 설립해 1973년부터 1980년까지 4200%의 전설적인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주요 경제위기를 예견하는 등 글로벌 투자에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갖춘 투자가다. 특히 향후 10~20년 내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나라로 한국을 언급할 정도로 한반도 발전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짐 로저스 회장과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활성화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외국인 투자 활성화, 첨단산업 육성, 기술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짐 로저스 회장은 이에 대해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해외 투자유치를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양시가 향후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한국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는 영향력이 큰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동환시장-짐 로저스 회장 만남과 다양한 논의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해 국내외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양시는 작년 11월 경기도에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경제자유구역 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스마트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마이스, 반도체 등 5대 핵심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이번 만남이 있기 직전인 7일 싱가포르 국제학교재단(Global Schools Foundation)에 방문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8일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산업융합지식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국제학교 유치 및 외국대학 협력 기틀을 마련했다.kkjoo0912@ekn.kr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만남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 10일 만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만남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만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만남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만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만남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만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경기도, 구리시 종합감사 결과 발표...5건의 기관경고 처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과장 등 내부 직원에 대한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당 면제하고 도시분쟁조정위원회의 당초 자문의견서를 폐기한 뒤 사실과 다르게 다시 작성하는 등 구리시의 위법·부당행위 46건을 적발했다. 도는 지난 9월 15일부터 25일까지 구리시 종합감사를 실시해 행정상 조치 46건, 신분상 조치 19건(59명), 재정상 조치 5건(13억 원), 우수사례 1건 등 감사결과를 구리시에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사결과, 구리시는 2017년 직전 감사 대비 조직 차원의 문제점과 비위 정도가 심화됨에 따라 기관경고와 징계 요구 대상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법·부당한 의사결정을 견제할 수 있는 조직 시스템 부재, 관행적 업무 처리 등 조직 차원의 문제점이 확인돼 5건의 기관경고를 처분하고 10일 이내에 구리시 누리집에 공개하도록 했다. 신분상 조치대상은 중징계 1명, 경징계 22명 및 훈계 36명이고 재정상 조치에 따른 추징·환수액은 총 13억 1700만원이었다. 담당 공무원이 구리시 과장 등 직원 8명에 대한 단속자료를 삭제해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당하게 면제하거나 과태료 부과 대상이 일부 포함된 단속자료 3511건을 임의로 삭제했다. 또 사고 마약류를 3~4개월 이상 방치하고도 민원인에게는 폐기한 것처럼 허위공문서를 작성해 회신하는 등 직무 관련 범죄가 의심되는 행위와 도덕적 해이가 발생했다. 인사·조직·인허가 분야에서는 승진 배수 범위 밖의 6급 공무원 A씨를 5급 직위에 직무대리 임용하고 수사 중인 공무원 B씨의 의원면직을 부적정하게 처리한 후 상위 직급의 개방형 직위에 임용했다. 재개발 정비계획과 관련해 도시분쟁조정위원회와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자 시장의 결재를 받기 위해 도시분쟁조정위원회 자문의견서를 폐기하고 다시 작성하는 등 위법·부당한 업무 처리 사례도 확인됐다. 또 개발제한구역 내 실외체육시설을 불법 용도변경해 카페로 운영하고 불법 증축해 음식점 영업을 한 C사 직영점의 위법행위를 인지하고도 행정처분을 누락하는 등 단속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 구리시 D시설을 특정 단체에 위탁하면서 지방계약법령 등을 위반하고 단체 사무실로 목적 외 사용하는데도 방치했으며 교통시설물 유지 보수공사 시 관내 업체의 불법 하도급을 묵인하는 등 관내 기업과 유관 단체에 대한 관행적·온정적 업무 처리도 확인됐다. 아울러 구리시 자체감사 분야에서는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구리시 퇴직 공무원 E씨를 전문 시민감사관으로 위촉해 기한 없는 특정감사에 단독 배정하는 등 특혜를 제공했고, 감사결과를 통보받은 부서에서 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방치하는 등 감사부서가 내부통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감사결과에 대해 구리시가 1개월 이내에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감사결과는 재심의 기간을 거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구리시 업무처리 전반에 대해 2017년 이후 6년 만에 실시한 종합감사로 경기도 감사행정 혁신방안인 ‘감사 4.0 추진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준비 단계인 사전 조사부터 마무리 단계인 감사결과심의회까지 도민감사관 총 26명이 참여했고 공개감사 창구를 통해 총 18건의 제보가 접수되는 등 도민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최은순 도 감사관은 "이번 감사의 주요 지적사항 일부는 도민의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감사를 실시해 밝혀낸 것으로 도민 여러분과 도민감사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 불편을 초래하거나 행정의 신뢰를 훼손하는 잘못된 업무 처리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1094123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혁신동맹’ 강화하며 미래를 위해 전 세계와 교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민선 8기 경기도는 올 한해동안 미래 활력을 찾기 위해 해외 주요 국가와 경제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후위기와 경제위기 등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여러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혁신동맹’을 내세우며 전 세계 주요인사를 만나고 미래를 함께할 수 있다면 세계 어디든지 달려갔다. 아울러 경기도청을 찾는 각국 주요 인사와 기업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으며 이렇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만난 외국 인사는 올해 17개국 80여 명에 이른다. 올 한해 경기도의 글로벌 외교 분야 행보를 되돌아봤다. ◇미국·캐나다·중국 등과 혁신동맹 공감대 형성 추진 도가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가장 많이 만난 국가는 역시 미국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1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접견 이후 올해 4월 수원에서 열린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개막전을 함께 관람하며 ‘야구외교’를 통해 혁신경제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또 같은 달 첫 해외 방문지로 미국을 선택해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와 자동차·2차전지 등 전략사업에 대한 혁신동맹 공감대를 형성했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주지사와는 반도체·바이오 등 전략산업 혁신동맹 확대를 논의했다. 4월 한국을 방문한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주지사를 단장으로 한 플로리다 국제무역사절단과 만나 바이오, 태양광 발전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동맹을 제안했다. 이후 케이트 가에고 피닉스 시장(7.14),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9.22),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10.29)을 잇따라 만나 미래성장산업과 첨단기술 분야, 경기도 청년들의 국제교류를 위한 청년사다리 등의 협력을 논의했다. 4월 투자유치와 교류를 위해 찾은 일본에서는 구로이와 유지 가나가와현 지사를 만나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헬스케어, 스포츠·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도-현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또, 7월 인도와 태국을 방문해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과 피유시 고얄 상공부 장관, 태국 쭈린 락사나위싯 경제부총리 겸 상무부장관과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을 만나 경제협력을 강화했다. 11월에는 중국을 방문해 중국 경제정책 핵심인 허리펑 경제담당 부총리를 만나 한중관계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3.7.),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 부의장(3.23.),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5.18),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5.19), 페루 친체로시 시장 등 5개시 시장(6.23), 일제 인드릭소네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7.13),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9.18), 데이비드 응아 코 밍 말레이시아 지방정부발전부 장관(10.24), 안제이 야로흐 폴란드 주의회 의장(11.6),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11.27) 등과 만나 스타트업, 스마트 모빌리티 등 경제 전반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제협력으로 기후위기 ‘돌파’ ‘기후도지사’를 자처한 김동연 지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며, 세계 지방정부가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지난 2월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와 탄소중립 관련 경제교류를 논의한 뒤 11월에는 호주를 방문해 한·호 경제협력위원회(AKBC) 위원들을 만나 신재생에너지, 핵심광물, 바이오, 농업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 강화 의지를 교환했다. 특히 친환경기업 전문투자사인 호주 인마크 글로벌에서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시설 건립 등 총 5조 3000억 원의 투자 의향을 확인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7월 태국 방문 시에는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 UNESCAP 사무총장, 데첸 쉐링 UNEP 아태사무소장과 만나 기후변화 대응시 지방정부의 역할 등 환경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한국 정부의 후행적인 모습과 달리 도는 대한민국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제 별명 중 하나가 ‘기후도지사’"라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10월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엘리스자바나 UNESCAP 사무총장은 김 지사의 초청으로 경기도를 방문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도내 대·중소기업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책임자들도 동석해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관련 구체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이밖에 데이비드 이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수상과는 지난 5월 기후위기 대응 분야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8월에는 제이 인즐리 미국 워싱턴 주지사를 만나 기후변화 대응 지방정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글로벌 지방정부 연대를 위한 교류 도는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해 세계 곳곳의 지방정부와 접촉하며 연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7월 태국에서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이자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2023~2024년)를 맞아 피팟 라차킷프라칸 관광체육부장관과 관광 상호교류 활성화를 논의했으며, ‘2023 경기관광설명회 in 방콕’을 열고 경기도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10월에는 한중 광역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강화를 위해 중국에서 첫 번째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랴오닝성을 방문해 하오펑 당서기, 리러청 성장과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체결하고, 경제·관광·문화·인적교류 분야의 전면적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또 중국 단체관광 재개 후 한국 최초로 랴오닝성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협력교류회를 공동 개최하고, 양 지역 대표박물관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등 실질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김 지사의 랴오닝성 방문을 계기로 20여 일 뒤 랴오닝성 기업 28개 사로 구성된 경제무역교류단이 도를 찾아 도-랴오닝성 경제무역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업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4월 일본 방문 시 재일민단 가나가와현지방본부 대표단을 만나 한일 간 정치 관계를 떠나 문화·인적·민간교류를 확대하자고 했던 김 지사는 11월 이들을 다시 경기도에 초청해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도는 도지사의 국제협력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국제협력특보 직위 신설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 외교통상 분야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ih31@ekn.krclip20231211091729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4월 11일 미국 미시간에서 그랜첸 휘트머 주지사와 기념촬영 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11092328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4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프로야구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1109271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7월 6일 태국에서 열린 2023 G-fair 아세안 개막식에서 쭈린 탁사나워싯 부총리 겸 상무부장관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안산시 ‘나는 지금 안산에 있습니다’, 유튜브 인기몰이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젊음의 도시, 안산’을 콘셉트로 만든 홍보영상물이 유튜브에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12월5일 업로드된 홍보영상물은 11일 현재 조회 수가 5만을 이미 넘어서며 인기가도를 신나게 달리고 있다. 안산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은 안산시 홍보대사인 배우 이학주 배우와 안산 출신 배우 조아람이 출연한 홍보영상물 ‘나는 지금 안산에 있습니다’와 안산 출신 래퍼 차붐이 직접 작사-작곡하고 출연까지 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물 등 두 편이다. 배우 이학주와 조아람이 출연한 홍보영상물은 △안산 갈대습지 △노적봉폭포 △탄도항 △구봉도 낙조전망대 등 ‘편안한 쉼’을 느낄 수 있는 안산 명소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안산사이언스밸리 등 혁신도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여러 장소에서 촬영됐다. 래퍼 차붐이 직접 노래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물은 기존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힙합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됐다. ‘나를 꿈꾸게 하는 도시, 나를 숨 쉬게 하는 도시’를 주제로 △풍도 △다문화마을특구 △안산호수공원 등 안산 곳곳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 홍보대사와 안산 출신 배우가 안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출연해 더욱 뜻 깊은 영상이 제작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의 강점 자원과 정책을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방식의 다양한 영상으로 만들어 대외에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도시브랜드 홍보영상물을 안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뿐만 아니라 안산시 주요 행사 및 TV를 통해서도 적극 소개하며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kkjoo0912@ekn.kr안산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나는 지금 안산에 있습니다' 안산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나는 지금 안산에 있습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통합돌봄 서비스 평가 2년연속 ‘우수’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초고령 사회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안산시는 2019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90여개 기관과 업무협력을 통해 촘촘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전국 최초 노인케어안심주택 개소를 비롯해 △전국 최초 재택의료센터 개소 △방문주치의 사업 △동행이동 서비스 △맞춤영양 서비스 △방문가사 서비스 등 주거-의료-요양-돌봄에 이르기까지 30여종에 달하는 노인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가 그 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안산시는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기존 구축된 돌봄 인프라를 중심으로 △권역별 돌봄 매니지먼트 체계 구축 △노인케어안심주택 확대 운영 △방문의료지원센터 등을 신설해 안산형 통합지원 모델 정착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박소운 복지국장은 11일 "지역사회 정주를 위해 그동안 민-관이 함께 꾸준히 노력해 온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지역주민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 지역복지사업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안산시 지역복지사업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사진제공=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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