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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농촌지도자양주시연합회가 농촌진흥청이 주최-주관한 ‘2023년 농업농촌 탄소중립 기술실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 농업인단체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11일 양주시에 따르면, 전국 시-군 농촌지도자회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농업인단체를 중심으로 농업 분야에서 탄소중립 중요성 이해와 기술을 실천하고 우수사례를 선발 및 확산해 농업현장에 탄소중립 및 저감기술을 신속히 안착하려는데 목적을 드고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탄소배출 저감 노력도, 홍보실적, 탄소중립 실천 참여자 수 및 공동체 인식변화 등으로 농촌지도자양주시연합회는 탄소배출 저감 노력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장려상 영예를 안았다. 김대식 농촌지도자양주시연합회장은 "지난 1년간 회원들 협조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농업-농촌을 지켜가는 농촌지도자로서 탄소중립 실천에 앞서가는 지역의 진정한 리더로서 인정받은 것 같아 자부심을 느끼며 지구 환경변화 대응과 환경보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지도자양주시연합회는 과학영농 보급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농업후계자 육성과 농가소득 증대, 농업인 권익 향상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현재 366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열린 ‘농업농촌 탄소중립 기술실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kkjoo0912@ekn.kr

[포토뉴스] 부천시, 새 통합 도시브랜드 선포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11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 및 시청 정문 앞에서 ‘시민과 함께 만든 부천시 통합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통합 도시브랜드는 도시 아이덴티티(CI)와 도시 브랜드(BI) 일원화를 말한다. 내년 1월부터 도시공간-시설물-홍보매체 등 모든 분야에 부천 대표 상징물로 활용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선포식에서 "부천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도시 아이덴티티 개념을 도입한 최초 도시"라며 "브랜드는 단순한 기호와 디자인을 넘어 도시 이미지와 경쟁력을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천이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통합 도시브랜드 개발을 추진했고, 그 과정에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는데 시민은 예술 맛집, 문화도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젊은 도시를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 기대와 핵심 가치를 녹여낸 통합 도시브랜드가 이제 부천의 새로운 얼굴"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개발을 총괄한 김민기 도시브랜드 개발 추진위원장은 "1만5321명 시민 참여로 부천의 새 얼굴이 결정됐다"며 "도시브랜드 개발 모든 과정에 시민이 참여했고, 시민과 함께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문 표기 부천의 초성 ‘비읍’과 영문 표기 bucheon의 첫 글자 ‘b’가 함께 읽히는 최초의 국-영문 혼합 공공브랜드"라며 "보라색은 창의도시로서 창의성-예술성을, 밝은 청록색은 살기 좋은 도시로서 삶의 생명력과 내일의 가능성을 각각 상징한다"고 덧붙였다.kkjoo0912@ekn.kr조용익 부천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11일 새로운 통합 도시브랜드 선포식 개최 부천시 11일 새로운 통합 도시브랜드 선포식 개최.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11일 새로운 통합 도시브랜드 선포식 개최 부천시 11일 새로운 통합 도시브랜드 선포식 개최.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11일 새로운 통합 도시브랜드 선포식 개최 부천시 11일 새로운 통합 도시브랜드 선포식 개최. 사진제공=부천시 새로운 부천시 통합 도시브랜드 이미지 새로운 부천시 통합 도시브랜드 이미지. 사진제공=부천시

경기도도교육청, 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과  정담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1일 오전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과 교육 현안을 공유하는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교육청 이경희 제1부교육감, 김송미 제2부교육감, 정수호 대외협력국장이, 추진단에서는 윤태길(국민의힘, 하남1)·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공동단장을 비롯한 방성환(국민의힘, 성남5), 한원찬(국민의힘, 수원6), 최승용(국민의힘, 비례), 김옥순(더불어민주, 비례), 김태희(더불어민주, 안산2) 위원이 참석했다. 정담회에서는 교육청 실·국별 교육 현안 및 정책과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의정정책추진단은 출범 이후 도출된 정책 제안 자료집을 제1, 2부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경기도의회에서 제시한 교육정책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지역에서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송미 제2부교육감은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부모ㆍ교사ㆍ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의정정책추진단이 제안한 교육정책 과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경 공동단장은 "경기교육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정책이 필요하다"며 "도의원들이 제안한 교육정책 과제의 성공적인 정책실행을 위해서는 도교육청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태길 공동단장도 "의정정책추진단의 궁극적 목표는 도민과 도의회, 집행부를 아우르는 ‘협치 모델 정립’"이라고 강조하며 "도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보다 발전된 경기교육정책을 마련하고 함께 실행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1204421 의정정책추진단이 도출한 정책 제안 자료집 전달식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김동연, "혁신적인 돌봄 생태계 구축으로 누구나 돌봄 받도록 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이제 돌봄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때"라며 "누구나·언제나·어디나 전방위적인 ‘360° 돌봄’으로 돌봄의 빈틈을 따뜻하게 채우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일 "세수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경기도는 내년 ‘2조 5575억원’에 달하는 돌봄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경기도가 혁신적인 돌봄 생태계 구축을 시작하고 누구든 전방위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360°는 모든 방향, 전방위를 의미한다"며 "나이·소득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도민, 아이를 키우는 가정, 장애로 몸이 불편한 분들까지 전방위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360°돌봄으로 1400만 경기도민 모두를 껴안겠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clip20231211203510 사진제공=인스타 그램 캡처

인천시의회·교육청·경제청·IGC재단, 지역사회공헌에 ‘한뜻’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 인천글로벌캠퍼스(IGC)운영재단, 글로벌캠퍼스 입주대학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인천 원도심 지역 사회공헌에 힘을 합친다. 인천경제청은 11일 송도국제도시 IGC운영재단에서 ‘IGC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식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김진용 청장, 박병근 IGC운영재단 대표, 아써 리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로버트 매츠 한국조지메이슨대 대표,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IGC 대학생이 멘토로서 인천지역 원도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과 학습지도, 학교생활 및 진로 상담 등 멘토링 활동을 하는 것이다. IGC운영재단은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하고 IGC 입주대학은 대학생 멘토 선발을 지원하며 시교육청은 해당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며 인천경제청은 행정·재정적 지원, 시의회는 참여 멘토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각각 맡는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원도심 학생들이 학습 경험과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원도심에 대한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상생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부터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송도에 조성되기 시작한 IGC는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 인프라를 갖춘 해외대학 확장 캠퍼스다. 글로벌 교육 허브 조성을 목표로 IGC운영재단이 2012년 2월 설립됐으며 입주대학 재학생들은 외국 본교 학위 제공 및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받고 있고 재학 기간 중 1년은 본교에서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현재 IGC에는 해외 명문대학인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등 5개 외국대학과 스탠포드 스마트시티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컴퓨터과학과, 데이터과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영화영상학과, 분자생명공학과, 패션디자인 등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적화된 학과를 운영, 졸업생들 가운데 다수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첨단산업 분야 등에 진출하고 있다. sih31@ekn.krclip20231211194303 ‘IGC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식’ 모습 사진제공=인천경제청

경기관광공사, 도내 해돋이 명소 6선 추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11일 도내 해돋이 명소 6곳을 추천했다. 어느덧 한 해가 저물고 새해를 맞이할 시기가 다가왔다. 매일 같이 뜨는 같은 해 이 건만 사람들은 아쉬움이 남는 한 해를 보내며 새해에 새로운 희망과 염원 등을 담아 모든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한다. 가족, 연인, 친구 등 아니면 혼자여도 좋은 경기도 해돋이 명소를 소개한다. 청룡의 해를 맞아 뿜어내는 용의 기운과 일출의 아름다운 광경을 즐기며 서로에게 새해 덕담을 이곳 경기도 해돋이 명소에서 건네 보자. ◇역사적 풍경을 바탕으로 품어보는 새해 소망 ‘고양 행주산성’ 1593년 행주산성에는 권율 장군과 함께 3만명의 왜군을 물리친 군사와 부녀자 등이 있었다. 널리 알려진 행주치마는 부녀자들까지 앞치마에 돌을 날라 싸운 이 산성에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행주산성 시작을 알리는 대첩문을 지나면 1시 방향에 늠름한 위용을 뿜어내는 권율 도원수 상이 보인다. 권율 장군이 승리한 임진왜란의 전투도인 행주대첩도, 이치대첩도, 독산성싸움도 등이 전시되어 있어 치열했던 그 날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다. 거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탁 트이는 한강의 전경과 함께 대망의 행주대첩비가 보인다. 정상에 우뚝 서 있는 신행주대첩비와 그 풍경은 그 어떤 정상보다 깊은 울림을 준다. 이곳에서는 매년 1월 1일 새벽 5시에서 9시 사이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행주산성 정상은 뛰어난 경치를 조망할 수 있어 새해의 첫 일출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곳이다.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주산성에서는 당일 새벽 4시 30분부터 대첩문을 개방하며 관람료와 주차료는 무료다. 각종 공연을 비롯해 새해 소망 풍선 날리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흥겹게 펼쳐져 새해 소망을 빌며 설레는 가슴에 기분 좋은 추억을 한 아름 안겨준다. 총 관람 소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니 해돋이 행사가 아니더라도 운동화와 물 한 병 들고 한 번쯤 방문해 보자.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신비감을 간직한 곳 ‘안성 고삼호수’ 안성에 자리한 고삼호수는 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 확보 목적으로 60년에 준공한 94만 평 규모의 장소로, ‘고삼저수지’로도 불리며 독특한 호수 풍경에 매료된 사진 애호가들이 꾸준히 찾는 촬영 명소이다. 특히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 풍경은 신비로움을 넘어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작은 언덕을 넘어 보이는 호수, 좁은 둘레길을 돌아서면 마주하는 호수는 마치 여러 개의 호수가 모인 듯 길과 방향에 따라 각각 다른 모습도 고삼호수의 매력이다. 주변의 명승지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생적으로 새로운 종교를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평판을 가진 우리나라 천주교인들의 성지인 미리내를 먼저 꼽을 수 있다. 지난 84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천주교 성인으로 봉인된 103위의 천주교 성인의 성전과 초대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묘와 경당, 그리고 사제관, 수도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미산 호수 등 인근에 낚시터가 많아 강태공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고삼호수는 도내 최고의 일출 포인트이기도 하다. 자욱한 물안개 위로 떠오르는 붉은 해는 우리가 산과 바다에서 마주하던 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자아낸다. 물안개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아침에 펼쳐지는 자욱한 물안개는 촉촉한 감성과 함께 물멍을 하기에 좋다.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일출 포인트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서해가 주는 짜릿한 해돋이 선물 ‘시흥 시화호’ 시화호는 경기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에 둘러 쌓인 인공호수로 1970년부터 계획된 반월특수지역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됐다. 대단위 간척종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1987년 4월에 시작한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를 잇는 시화방조제 공사가 1994년 1월에 완공되면서 생성된 곳이다. 드라이브 스루로 감상하기 좋은 안산 대부도 해안도로는 오이도와 대부도를 잇는 다리로 잔잔한 시화호 위로 떠오르는 눈부신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바다 위로 펼쳐지는 동해의 일출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해 경기도의 새로운 일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경치가 트여 있어 차에서 내리지 않고 도로를 지나가면서도 볼 수 있다. 시화호 인근에는 시화호철탑, 거북섬 등 일출 스팟이 많은데 특히 시화호 철탑은 많은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출사를 나가는 일출 명소다. 거창한 사진보다는 눈으로 해돋이를 담고 싶다면 일출 전망 포인트로 시화나래휴게소를 추천한다. 전망대가 있어서 힘들게 다니지 않고 차에서 내려 바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푸드 코트, 카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추운 겨울 해돋이 명소로 추천한다. ◇수원 화성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곳 ‘수원 서장대’ 팔달산(128m)의 옛 이름은 탑산이었으나 조선조 이태조가 탑산을 본 뒤 ‘아름답고 사통팔달한 산’이라고 하며 산 이름을 팔달산이라 명명했다. 서장대는 팔달산 정상에 있다. 장대는 성곽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주둔했던 장용외영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 즉 군사지휘소를 말한다. 팔달산은 도심 속의 낮은 산이지만 조망이 좋아 일출·일몰 명소로 알려져 있다. 정상인 서장대에 오르면 동서남북으로 시야가 탁 트여 시 전체가 시원하게 조망되며 수원 시내와 화성행궁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능선을 따라 축조된 화성은 서장대 외에도 서노대, 서포루, 화양루 등 시설물을 거느리고 있으며 원형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 이들과 산의 조화가 고풍스러움을 자아낸다. 적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 세운 서노대에서는 한강 이남의 동서남북이 두루 조망된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 산은 수원시의 혈처에 해당된다고 한다. 서장대를 가는 길은 비교적 완만한 길을 걷다가 10여 분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 코스다. 혹시나 걸어 오르느라 땀이 나도 성곽을 타고 넘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줄 것이다.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성곽을 따라 산책로가 이어지는 서장대. 걸음을 뗄 때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미적 감각이 하나 둘 감상할 수 있어서 다른 산을 걷는 것과는 다른 매력을 준다. 단순히 일출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 문화유산을 친숙하게 느낌과 동시에 자부심을 갖게 해준다. 우리 선조들의 숨결을 함께 느끼는 최고의 해돋이가 될 것이다. ◇언덕처럼 가볍고 빠르게 다녀오는 일출 산행지 ‘파주 심학산’ 파주 심학산(해발 194m)은 한강 하류에 있는 산으로 동편은 동패동, 서편은 서패동, 남편은 산남동 등 3개 동이 둘러져 있다. 이 산은 홍수 때 한강물이 범람하여 내려오는 물을 막았다 하여 수막 또는 물속으로 깊숙이 들어간 메뿌리라고 호칭하였다. 조선 숙종 때 왕이 애지중지하던 학 두 마리가 궁궐을 도망 나왔는데 이후 그들을 이곳에서 찾았다고 해서 ‘학을 찾은 산, 심학(尋鶴)’으로 불리게 됐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심학산은 간편하고 빠른 일출 산행지로 자유로변에 위치해 있다. 해발 194m이지만 등반에서 일출 감상까지 30분이면 충분하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전망도 일품이다. 서울과 고양 파주 김포는 물론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풍광까지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유유히 흐르는 한강의 물줄기와 임진강 하구의 철새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낮은 구릉이지만 북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북한 개풍평야를 비집고 서해안으로 넘어가는 일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남한 내 가장 아름다운 노을’로 불린다. 물론 정상에 세워진 정자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일출 역시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아무리 낮아도 산은 산이다. 이곳에서는 쭉 뻗은 자유로와 한강, 김포, 관산반도를 바라보며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심학산 주변으로는 건축미가 흐르는 파주출판단지, 다양한 재미를 품은 파주영어마을과 헤이리 예술마을 등이 있다. 마치 산책을 하듯 편안하게 걸어 오를 수 있는 완만한 등산로가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편안하게 일출을 즐길 수 있는 심학산. 새해에는 심학산이 주는 시원한 전망과 함께 가족들과 새로운 출발을 기원해 보자.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곳 ‘평택 평택호 관광단지’ 평택호 관광단지는 입구 쪽 평택호 관광안내소부터 도로 끝 모래톱공원까지 수변데크로 연결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다양한 볼거리, 문화공간,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평택의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단지 내 한국소리터, 평택호예술관, 모래톱공원에서는 예술 작품 전시와 음악회 공연이 펼쳐져 낭만과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장소다. 모래톱공원은 해마다 해맞이 행사를 열며 평택 시민들의 일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평택호 해맞이 행사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관내 위치한 마안산(해발 126m) 정상에서 산신제 및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으나,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평택호로 장소를 옮겨 추진해왔다. 평택호 해맞이 행사는 길놀이 및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주민안녕 기원제, 해맞이, 떡국 나눔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평택호 해맞이 추진위원회는 새해 평안과 소원 성취를 염원하는 기원제를 비롯해 풍물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평택시 최고의 관광 자원인 평택호를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한다. 그 결과, 해마다 35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하며 해맞이 명소로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평택호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평택호 건너편 구릉지대에서 떠올라 평택호의 물빛과 서서히 어우러질 무렵 장관을 이룬다. 노을빛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하다. 새벽부터 힘들게 멀리 나갈 필요 없이, 평택호 관광단지 모래톱공원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일출 명소로 인기가 있는 이유를 알 것 같다. sih31@ekn.krclip20231211191638 천은희 작가의 ‘고삼호수의 빛의반영’ 제목의 안성 호수관광 스마트폰 사진 공모전 당선작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clip20231211192315 ‘고양 행주산성’ 새해 해돋이 전경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clip20231211192517 ‘안성 고삼호수’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clip20231211192656 ‘시흥 시화호’ 일출 전경 사진제공=경기관광공시 clip20231211192757 ‘수원 서장대’에서 본 일출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clip20231211193033 ‘파주 심학산’ 일출 모습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clip20231211193151 ‘평택 평택호 관광단지’ 해돋이 모습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평택도시공사, 어린이교통공원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진행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평택시 어린이교통공원에서 겨울방학 시즌을 맞이해 하여 어린이들을 위해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평택시 어린이교통공원은 2013년 12월부터 시와 평택도시공사의 위·수탁 계약을 통해 관리 운영되고 있는 시의 대표 교통안전 교육 시설이다. 이번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약 3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에 하루 두 번 각각 시작되고 교육은 실내교통안전교육과 입체퍼즐 교통수단 만들기로 구성됐다 교육 장소는 안중읍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진행되며 교육 참여 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다. 교육 접수는 시 어린이교통공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교육 접수는 교육일 2주전 접수가 마감되고 매회 선착순 30명(보호자 포함)으로 구성돼 진행될 예정이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그동안 여건이 되지 못해 방문하지 못했던 많은 어린이들이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교통안전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교통공원에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sih31@ekn.krclip20231211154852 교통안전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포스터 사진제공=평택도시공사

경기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국회 통과 환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하며 노후 주거지역 정비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했다. 김기범 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1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경기도는 민선 8기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2년부터 수차례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 의견을 듣고,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만큼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내년 4월 시행되면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도내 20년이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 등의 사업속도가 빨라지는 등 주민 혜택이 커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성남분당, 고양일산, 안양평촌, 군포산본, 부천중동·상동, 안양포일, 광명철산·하안, 고양화정·능곡, 수원영통, 의정부금오 등 13곳 택지지구 6548만㎡, 45만호가 내년부터 혜택을 받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정부가 1기 신도시 정주환경 개선을 연구용역 이후 내년에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실상의 대선 공약 파기"라며 "정부와 별개로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성남분당 방문 당시 △도지사 직속 전담 조직 구성 △시급한 재정비사업 재정 지원 △노후화 실태조사 △재정비 개발 방향 수립 △원도심 지원방안 등을 주요 골자로 한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지난달 21일에는 김 지사가 서한문을 통해 "정치권, 정부·지자체의 노력과 지역주민의 희망이 제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이번 회기 중 법안심사 완료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국회에 요청한 바 있어 유시유종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이다. 도가 이 법에 적극적인 이유는 준공 후 20년 이상의 택지 등이 포함돼 장기적으로 도내 대부분의 계획도시가 이 법의 수혜를 받아 도시관리 측면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도는 전담조직인 도시재생추진단을 신설하고 특별법 제정의 긍정적 여론 형성을 위해 시민협치위원회 구성 운영, 국회·도의회 등 각종 토론회에 13회 참여했고 1기 신도시 순회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러한 의견 수렴을 거쳐 도는 지난 2월부터 4월, 11월 등 네 차례 특별법 경기도안을 제안했다. 그 결과 △적용 대상으로 20년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 △기본계획 승인 등 경기도 권한 △총괄사업관리자 운영 △다양한 방식의 공공기여 허용 △행정절차 단축을 위한 통합심의 △기반시설 설치·운영 위한 특별회계 설치 △용적률·안전진단 완화 △이주대책 수립 등 경기도안이 특별법에 반영됐다. 특별법 논의 과정에서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과의 형평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주변 원도심 지역도 포함되도록 하고 재정비촉진지구의 최소면적 기준을 현행 50만㎡ 이상에서 10만㎡ 이상으로 완화하고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혁신지구 등도 재정비촉진사업에 포함되어 원도심 지역거점 정비 방안도 도입되도록 노력했다. 김기범 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도민의 뜻을 반영한 도의 입장이 대폭 반영된 것은 중앙-지방정부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의 결과"라며 "중앙부처·시군·공공기관 등 관련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노후 주거지역이 적기에 정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1170110 11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 관련 경기도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수원시, 지능로봇리빙랩 기반 인재육성 ‘박차’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수원시가 11일 성균관대학교, 뉴로메카와 손잡고 지능로봇리빙랩 기반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지능로봇리빙랩 기반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시는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 ‘지능로봇리빙랩’을 운영할 공간을 제공하고 성균관대는 리빙랩에 전문 인력을 배치한다. 아울러 시와 성균관대는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뉴로메카는 지능로봇을 지원하고 교육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능로봇리빙랩에서 학생, 성인학습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중·고등학생은 STEAMSTEAM :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ematics(수학) 교육(창의융합인재교육)·로봇체험학습 프로그램, 대학생은 로봇·드론 실습, 초·중·고등학생 멘토링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협동·재활·이동 로봇·드론 관리자 양성을 위한 취·창업 교육을 하고 일반시민에게도 리빙랩을 개방해 지능형로봇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능형 로봇’(Intelligent Robots)은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스스로 동작하는 로봇을 말한다. ‘일상생활 실험실’이라는 의미의 ‘리빙랩’(Living Lab)은 ‘사용자 참여형 혁신공간’을 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은 "로봇산업과 AI(인공지능) 산업이 만나면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진다"며 "지능로봇리빙랩이 수원시가 AI 첨단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지능로봇리빙랩에서 성균관대 연구진과 뉴로메카의 아이디어가 만나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리빙랩이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지능로봇리빙랩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수원시가 첨단도시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ih31@ekn.krclip20231211154203 이재준 수원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211154238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왼쪽),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협약 후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광역버스-GTX-신분당선도 OK. ‘The 경기패스’ 맑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1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The 경기패스’ 사업 추진과 통합교통서비스(MaaS)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위해 국장급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하는 ‘The 경기패스’ 사업에 대한 주요 협의사항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과 김영한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이 무릎을 맞댔다. 대광위에서 추진하는 K패스 사업은 월 21회부터 60회까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매달 대중교통비용 중 20%(19~34세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주는 사업으로 2024년 7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경기도는 K패스 사업과 연계하며 자체 예산을 추가 투입해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30% 환급 대상인 청년 기준을 19~34세에서 19~39세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The 경기패스’를 추진하고 있다.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사용한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주는 정책으로 정기권을 구입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 또한 광역버스-신분당선이 제외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할 예정이라 광역버스와 신분당선을 주로 이용하는 경기도민에게 더욱 큰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이날 면담에서 경기도는 ‘The 경기패스’ 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경기도민 추가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주요 사항에 대해 대광위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전국 단위 통합교통서비스(MaaS) 구현을 위해 대광위의 K-통합교통서비스(MaaS)와 경기도의 똑타 앱(통합교통플랫폼) 간 협조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밖에도 경기도는 교통비 지원 등 전반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경기도와 대광위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건의했다. 대광위는 경기도 요청에 대해 관련 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The 경기패스는 모든 도민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든 교통수단을 사용할 경우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도민 혜택 측면에서 훨씬 더 우월한 교통비 정책"이라며 "The 경기패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광위와 긴밀히 협력해 도민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리기 위해 사업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The 경기패스’ 등 교통비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 및 시-군 의견수렴 등을 위해 교통국장 주재로 31개 시-군 과장급 회의를 13일 수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김영한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 만남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김영한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 11일 만남.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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