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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김포시 글로벌 수변도시 비상 ‘시동’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해에서 한강을 통해 서울로 들어가는 유일한 도시 김포가 수변 인프라 구축과 친수공간 조성으로 환황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한다. 뛰어난 접근성, 천혜의 해양수산자원 등을 통해 경기서북부 해양관광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김포시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하천과를 신설했다. 올해 해양하천과는 글로벌 해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대명항 활성화 TF로 문화관광복합어항 구축 △부래도 연계 어항 인프라 구축 △김포한강리버파크 조성 △해-강안 경계철책 철거 지속 추진 △수변길 조성 △해양하천 방재역량 강화 △신곡수중보 관련 정부 주도 협의체 구성 추진 등을 추진한다. 신동진 해양하천과장은 1일 “행복한 휴식과 힐링 공간의 해양 하천을 조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며 “시민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양 하천을 가꾸고 유지하는데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 대명항, 문화관광복합어항으로 탈바꿈…TF 구성 김포시는 글로벌 해양도시 중장기 발전을 위해 대명항을 문화관광복합어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대명항 활성화를 위한 TF를 구성,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등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 신활력 증진 공모사업을 통해 부래도와 연계한 해양관광 및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어항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무인도서 활용과 관광, 레저 등을 연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 ◆ 시민 힐링 넘치는 수변도시, 김포한강리버파크 조성 김포시는 관내 하천을 활용해 다양한 수경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에게 편안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 일상 속 하천으로 쉼이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우선 김포한강리버파크 조성이 추진된다. 고촌읍 전호리에서 하성면 전류리까지 한강변 경계철책 철거와 연계해 한강 둔치에 산책로, 체육시설, 생태관찰로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리버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다만 한강 하류지역 대부분이 특별보존지구로 지정돼 있어 친수시설 설치에 한계가 있으므로 친수지구로 변경하기 위해 한강하천기본계획 변경용역을 현재 진행 중이다. ◆ 철책 걷고 자전거 타는 김포…수변 산책길 조성 보다 가까운 일상 속 하천을 구현하기 위해 해-강안 경계철책 철거사업도 지속 진행한다. 한강(김포대교~전류리)과 염하구간(초지대교~인천시계) 총 23.1km의 철책을 철거한 뒤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 수변공간을 조성한다. 한강구간 중 1구간(일산대표~전류리포구, 8.7km)는 작년 6월 2선 경계철책을 모두 철거하고 자전거도로를 조성했으며, 2구간(김포대교~일산대교, 7.8km)도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를 통해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염하구간(초지대교~인천시계, 6.6km) 중 1선과 2선 철책을 완전히 제거하는 구간(초지대교~약암교차로, 3.3km)은 올해 12월말 준공이 목표다. 그때는 염하 해역 탁 트인 시야를 조망항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시 도심지 주요 하천인 가마지천, 나진포천, 계양천, 굴포천을 중심으로 김포 곳곳 관광지, 녹지공간을 연계한 둘레길을 코스로 한 수변길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단절구간 5곳을 정비해 산책로 동선을 개선하고, 나진포천 유휴 하천부지에는 쌈지공원을 조성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이 들어선다. 아울러 계양천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경관조명 및 미디어폴을 이용한 특화조명을 설치해 산책로 이용객의 야간경관 개선 요구를 해결하고 명품 벚꽃길에 한 걸음 다가간다. ◆ 해양하천 방재역량 강화… 배수펌프장 26개 운영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는 15.4℃로 평년보다 1.2℃ 높은 상태이며 가속화되는 기후변화 속에 집중호우기간이 길어지고 기상이변으로 인해 시간당 50㎜의 극한호우가 빈번히 발생해 재난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방재시설 대응수위를 끌어올려 한강하구와 연계한 치수대책 일환으로 방재시설 정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인 봉성포천 유역 홍수 조절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봉성제3배수펌프장이 준공돼 배수펌프장이 총 26개로 늘어나 배수처리량이 분당 2만8000톤(초당 470톤)으로 증가했다. 또한 노후배수펌프장을 중심으로 전기설비와 배수펌프를 신속하게 교체하는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재난대응에 효율적인 예-경보 시스템 확충 등으로 방재 안전은 더욱 확고해졌다. 아울러 하천 확장과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하천 범람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단시설과 CCTV를 확충하고,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했다. ◆ “용역결과 바탕으로 한강하구 물길 공동이용 지속 추진" 한강하구 신곡수중보로 인한 유량 감소, 유속 저하로 인한 퇴적작용으로 하상이 높아지고 어선 전복 등 사고 발생과 어족자원 감소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세굴작용으로 인한 호안유실 피해와 수심이 낮은 관계로 선박 크기 및 운항시간에 제약이 있어 수상교통을 추진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 작년 실시한 '한강하구 물길 이용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에 따르면, 기존 신곡수중보는 존치하고 한강하류 쪽 전류리 부근에 추가보를 설치하면 150톤 규모 선박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김포시는 이런 연구결과를 갖고 서울시-고양시 등 이해관계 기관과 지속 협의를 통해 정부 주도 협의체 구성 및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지역특화산업 연계 ‘일자리 간극’ 해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취업난을 겪는 시민과 구인난을 겪는 고양시 기업의 일자리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맞춤형 일자리 연계를 확대한다. 경기침체로 취업난을 겪는 청년이 늘어나는 한편 적합한 인력을 찾지 못한 기업의 빈 일자리 수가 늘어나면서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맞춤형 일자리 연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고양시는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청년층-중장년층-결혼이민자 등 수요별 취업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 지원을 강화해 구인-구직 불일치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일 “수요자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고양시 특화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기업과 연계를 지원해 일자리 간극을 해소하겠다"며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을 확대하고 기업 일자리네트워크도 활성화해 시민과 기업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우선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를 맞춤형 일자리 핵심거점으로 삼아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 청년구직자 발굴과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등 수요별 취업지원 서비스를 한층 확대한다. 작년 청년구직자에게 인기가 높았던 청년일자리 특화 프로그램 '청년 일생학교'는 올해 운영일정을 확대한다. 입사지원서-면접 클리닉, 모의면접 등 맞춤형 실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년캣취업 사관학교'는 작년 2기수에서 올해 5기수로 늘리고, 진로 탐색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나 알기학교'도 신설해 올해 3기수를 모집한다. 올해는 새롭게 바이오-마이스-영상 분야 등 지역 특화산업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5개 특성화고와 연계망을 구축해 청년구직자를 신규 발굴한다. 영상 콘텐츠 분야 차세대기술인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등 다양한 지역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졸업예정자에게 기업 현장실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상설면접과 소규모 채용행사를 지원하는 취업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중장년층에는 직업 가치관을 진단하고 신기술-신산업 동향을 이해하는 '인생2막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빠른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경비원-요양보호사-간호조무사-병원동행매니저 등 다양한 직무의 취업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취업캠프도 운영한다. 올해는 외부강사가 참여해 직무교육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결혼이민여성 사회 진출을 돕는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신설 운영한다.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자립 지원과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의료코디네이터 등 모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 직무를 발굴해 고양시 소재 의료기관과 연계해 알선할 계획으로 외국인 의료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고양시는 작년 발굴한 228개 기업 중 채용지원이 필요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 대상으로 찾아가는 채용행사를 확대하고 인사담당자 간 일자리 네트워크도 활성화한다. 대규모 채용이 필요한 기업은 작년 시범 운영한 일자리릴레이잡(JOB) 채용설명회를 본격 추진해 구직자와 소통 자리를 마련한다. 우수중소기업에는 직무체험 등 현장탐방을 운영해 구직자가 직무 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정보통신산업, 연구개발업 등 첨단 업종 기업이 밀집한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를 기존 8개에서 16개로 확대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 회의실과 세미나실 등을 활용해 현장면접을 진행해 구인-구직을 직접 연계할 계획이다. 고양시 소재-거주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상시 채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간인 '기업 인사담당자 커뮤니티'도 새롭게 운영한다. 인사담당자 간 현안을 공유할 수 있는 인사관리 게시판과 기업지원정책을 안내하는 정보 제공 게시판 등이 마련된다. 관내 일자리 유관기관 네트워크로 구성된 '일자리지원단'이 소통을 전담해 인사노무 상담, 재직자 교육 등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는 가까운 곳에서 쉽게 일자리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13곳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원당역-삼송역 등에서 이동상담소인 '고양 누리는 일자리상담'을 운영해 구직자를 더 가까이 찾아갈 계획이다. 일자리 상담,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세부내용은 고양시일자리통합 누리집(goyang.go.kr/jo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방세환 광주시장 “순국선열 숭고한 희생, 영원토록 이어가겠다”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3.1절을 맞아 1일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영원토록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방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방 시장은 글에서 “1919년 3월 1일. 목 놓아 외치던 “대한 독립 만세"의 함성이, 105년이 지난 오늘 광주 하늘에 다시 울려 퍼졌다“고 적었다. 방 시장은 이어 "지난해 정암 이종훈 선생을 기리기 위해 고향 땅에 지정한 “정암로(만선리~삼합리, 3.8km)"에서, 3.1절을 기념하기 위한 거리 행진을 재현했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그러면서 "꽃샘추위 속 찬바람에 태극기를 휘날리며, 많은 시민과 함께 선생이 거닐었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어 영광되고 가슴 벅찬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방 시장은 끝으로 "광주시는 역사성•전통성•정체성을 높이기 위한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3·1정신 계승해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 다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1일 “3·1운동 105주년 기념일입니다!"라면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도 교육감은 글에서 “오늘은 일제의 혹독한 무단통치에 굴하지 않고 온 민족이 하나 돼 대한 독립과 정의와 인도, 자유와 평등, 평화와 민주주의를 부르짖었던 3·1운동 발발 105주년 기념일"이라고 적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우리 인천에서도 1919년 3월 6일, 인천공립보통학교(현 인천창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1 만세 시위가 인천 전역으로 확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감은 또 “민족사학자 단재 신채호 선생님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씀했다"며 “인천시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이 3·1절 정신을 올바로 계승해 투철한 역사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지님으로써 학생들이 나라와 이웃을 생각하는 미래 인재로 자라나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그러면서 “105년 전 오늘, 이 땅에 뿌려진 정의와 인도, 자유와 평등, 평화와 민주주의라는 3·1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그 뜻을 후세에 전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임무임을 다시 한번 엄중하게 되새겨 본다"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끝으로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 것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아울러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고맙다“라고 인사를 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3·1운동 시민정신과 민족혼, 지금도 살아있어”

오산=에너지경제산문 송인호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1일 3·1절을 맞아 “105년 전 오늘, 들불처럼 번진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을 되새기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이 시장은 글에서 “105년 전 역사의 대열에 오산장터 일대에서 오산의 선조들 또한 주저하지 않았다"며 “1919년 3월 29일의 일"이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당시 오산 8의사와 수많은 농민, 노동자, 학생들의 조국 독립을 향한 시민정신과 민족혼은 지금도 우리의 마음속에 살아 기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105년 전 뜨거웠던 독립 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족들과 느껴보는 삼일절"이라며 “편안한 주말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대한독립만세! 그날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경기도, 민족 화합과 단결의 3·1정신으로 국민 통합의 길로 나설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대한민국의 근간이자 자랑스러운 역사,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일제의 압제에 맞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항거했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면서 “정의·상생·화합의 3․1정신을 더 크게 잇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 지사는 이같이 언급하면서 “세계의 흐름에 발을 맞추고 세계사적 반전을 이끈 3·1정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나라를 향한 3·1정신, 민족의 화합과 단결을 이룬 3·1정신이 바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양극화, 기후위기, 저출생 등 산적한 문제를 눈앞에 두고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를 향하고 있냐?"며 “3·1운동이 세계사적 흐름을 이어받아 민족해방운동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것처럼 경기도가 인류 공통의 과제를 해결할 '정주행'의 선두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위해 항거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휴머노믹스로 잇겠다"며 “사람 중심의 경제 전략으로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사람에 대한 투자로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아울러 “만연한 증오 정치, 배제와 혐오, 갈라치기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경기도는 민족 화합과 단결의 3·1정신을 이어받아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안산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희생자 유해발굴을 경기도가 직접 추진해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 지사와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을 비롯한 시군 지회장, 남경순 경기도의회부의장, 도내 유관기관·보훈단체장과 도민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그날의 함성, 미래의 희망으로'라는 주제 아래 기념영상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등 표창, 기념공연,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이 나라의 미래를 선도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3.1절 메시지를 통해 “경기교육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새로이 열어가겠다"고 1일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학도가에 담긴 '새 아침을 몰고 올 희망으로 교육'을 언급하면서 “경기교육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메시지에서 “3.1운동 당시 유관순(17),한이순(13),민옥금(14) 등 학생들은 가장 열렬히 앞장섰던 주인공들"이라며 “이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배움을 행동으로 옮기고자 하는 분명한 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어 “이러한 내용은 일제강점기부터 1960년대까지 널리 블리던 '학도가'에서도 알 수 있다"며 “이 노래에는 우리나라의 어둠을 끝내고 새 아침을 불러올 희망으로 '교육'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경기교육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새로이 열어가겠다"고 단언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우리는 자율 균형 미래의 기조하에 대한민국의 특성을 반영한 '국적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교육이 왜, 더 나은 삶을 위한 희망이었는지'을 되새기며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교육으로 밝히는 대한민국, 학생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경기교육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최대호 안양시장 “삼일절 그날 함성, 용기 원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이해 1일 선조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그날의 정신을 상기하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자는 메시지를 시민에게 건넸다.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삼일절 기념사에서 최대호 시장은 “오천 년 이어온 역사의 힘으로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선언했고, 이천만 민중의 정성을 모아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날 낭독했던 독립선언서에는 후대에 고통스러운 유산이 아닌 '완전한 행복'을 주고자 하는 선조들의 따뜻하고 경건한 의지가 담겼다"며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당연시하며 일상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선조들 의지와 희생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그날의 함성은 아직도 우리에게 연대와 협력의 힘 그리고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있다"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이런 선조들 얼과 혼을 이어받고 후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며 '함께'라는 힘으로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대호 시장은 “3·1절이 과거를 기념하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그날의 정신을 상기하며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탐색하고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삼일절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 출사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서 강점과 수도권 대도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민국 빙상선수 10명 중 7명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큼,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함께 빙상팀 창단 및 빙상학교 설립으로 글로벌 미래 스포츠 스타 요람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국제공항 인접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동남아-중동 선수를 위한 국제사업을 선도해 글로벌 스포츠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인구 50만 대도시에 공식 진입한 김포시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서울5호선 김포연장, GTX-D 광역철도망 연결 등 혁신도시 성장을 주도하는 다양한 발전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최적지인 이유로 우선 세계적 위치에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김포는 국내선 국제선 공항과 인접한 최적의 지리적 위치에 있는 교통요충지다. 김포골드라인, 서울5호선 등 대중교통 접근성 또한 우위에 있고,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연결이 예정돼 있다. 고속도로 역시 지속 개통이 계획돼 있다. 이용자 중심 인프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다는 점도 김포시는 거론한다.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대한 법적, 환경적 제한이 없다. 시설 건립과 연계 인근 부지 지원시설 추가 배치를 적극 검토할 수 있으며, 상하수도와 전기, 가스, 통신 등 기반시설 구축이 용이하다. 김포시가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할 경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조 2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취업유발효과 역시 약 4000명으로 예상된다. 국제스케이트장 및 부대시설이 건립될 경우 파급효과는 6329억원이고 동계스포츠 유치 및 시설운영 경제효과는 3339억원, 상업시설, 공영주차장, 광고 등 경제효과는 2840억원으로 예측된다. 게다가 문화예술과 스포츠, 의료 클러스터 및 스포츠와 관광이 연계된 스포츠케이션 최적지로 김포시 인접 자산을 연계한 스포츠 클러스터로 발전 가능성이 농후하다. 경기도 지방상수도 최초로 선진화 정수시스템인 '고도정수처리기술'을 도입, 우수 빙질을 위한 양질의 정수를 제공할 수 있다. 김포시는 수도권 인프라 위치로, 글로벌 미래 스포츠인재 육성 요람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국제대회가 개최 가능한 국제규격 빙상 경기장(목동아이스링크,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 3곳이 인접해 있다. 대한민국 빙상선수 10명 중 7명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큼, 수도권 연접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인적 자원이 풍부하다. 재활치료센터와 정형외과, 외과 등 스포츠 관련 전문적 처치가 가능한 종합병원이 인접해 재활 및 부상 선수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실내스케이트장 건립에 최적 기후지역으로 최근 3년간 재해 인명피해 없는 안전도시다. 또한 유해한 대규모 환경 및 안전 영향시설이 없고, 계양천과 한강이 인접해 풍부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다.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포시 체육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를 희망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체육인에서 나아가 시민 모두가 유치 결의와 응원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민 중심 범시민 유치 염원 결의대회도 예정돼 있으며, 온라인 릴레이 서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내 빙상 스포츠인을 발굴 격려하는 등 체육인과 지속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김포시는 생활체육 우수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체육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체육시설을 통한 세대-계층을 통합하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종목별 부족한 인프라를 확대해 생활권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준공 및 개장 예정인 체육시설 인프라는 총 7곳이다. 김포시에 따르면, 국제스케이트장이 유치되면 인-허가 등이 간단하고 바로 착공 가능하다. 풍부한 가용지를 보유한 만큼 부지 선정 즉시 착공 가능한 이점이 있다. 지자체장 중심 맞춤형 원스톱 행정지원을 위한 전담 TF를 신설할 예정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새로운 빙상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김포 유소년, 시민을 위한 빙상특성화학교 및 빙상아카데미 기반을 마련해 빙상도시 기초와 중심축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전 출사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작년 10월 착공한 일산테크노밸리(87만1840㎡)를 글로벌 '암-오가노이드' 바이오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세계적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NCC)를 포함한 관내 6개 대형종합병원, 유럽 바이오 정밀의료 강국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IH), 국내 암-바이오 정책을 주도하는 바이오-의료기기 관련 협회들과 고양시는 손을 맞잡고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공식신청서를 21일 경기도에 접수하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9일 “암 국책연구기관인 국립암센터와 함께 6개 대형병원의 풍부한 의료인력과 연구결과, 우수교통 등으로 고양시가 특화단지 최적지"라며 “일산테크노밸리에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50여개 기업과 함께 고양시를 글로벌 바이오 특화도시로 조성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산업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어 작년 6월 바이오 분야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하고 12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를 시작했다. 고양시는 같은 해 10월 착공한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지 87만1840㎡를 '암-오가노이드'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사업대상자인 경기도-경기주택도시공사-고양도시관리공사와 협력해 일찌감치 준비를 시작했다. 작년 5월 기업유치단을 발족해 국내외 기업 및 기관 유치는 물론 국립암센터(NCC)를 포함한 관내 6개 대형 종합병원과 두 손을 잡았다. 아울러 미국 보스턴 바이오분야 유니콘 기업인 인제니아 테라퓨틱스(INGENIA Therapeutics) 투자유치와 함께 유럽 항암치료 선진국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과 고양시 관내 병원 간 암-오가노이드 공동연구 및 분원 설치 관련 협약서도 체결했다. 특히 국립암센터는 미국-일본 국가암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양한 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차의과대학교 일산차병원, 명지병원 등은 자체 바이오뱅크를 보유하고 관련 기업들과 유기적인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고양시는 특화단지 입주기업 재정지원 시책도 마련했다. 입주기업 입지지원을 위해 약 470억원 투자유치기금을 조성해 평당 80만원(1000평 이상 투자기업) 토지매입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 이전기업 재정지원을 위해 약 788억원의 고양벤처펀드도 조성했다. 기금과 펀드는 2028년까지 약 1863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모두 특화단지 이전기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텍사스 메디컬 센터, 네덜란드 레이든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 등 세계적 바이오 초격차 움직임 속에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2021년 기준 총 7조원으로 10년 전 대비 14.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암-오가노이드, 섬유세포, 면역세포 등을 추가한 인공배양기술 발전을 통해 암 주위 미세환경을 반영하고자 하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고양시는 국립암센터와 함께 일산테크노밸리 바이오 특화단지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지상15층 규모 바이오 콤플렉스를 고양시는 건립해 산-학-연-병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오가노이드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에 대한 CRO 인증을 통해 신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상5층 규모 고양 바이오뱅크도 조성해 암-오가노이드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임상기술 확보 및 기초연구 데이터 축적을 통한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상3층 규모 고양 바이오 GMP 지원센터도 추가 건립해 기술력 확보 기업의 안정적인 생산 지원을 통한 사업화 촉진과 기업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부터 바이오콤플렉스, 바이오뱅크, 바이오 GMP 지원센터에 대한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같은 해 12월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도 만들어 지원근거도 마련했다. 산업부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신청을 받아 올해 상반기 내 지정 도시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고양시는 최적 입지와 입주기업에 대한 재정지원, 국내외 기업-기관과 협력으로 최종 지정을 받겠다는 각오다. 고양시는 수도권 규제에 묶여 산업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자 규제완화와 국토균형발전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양시는 이에 따라 암-오가노이드를 특화한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해 산업과 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지방자치단체 경제력은 지역내총생산(GRDP)으로 나타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역내총생산(GRDP)는 91조 4398억원으로 경기도 지역내총생산(529조 2108억원)의 17.2%에 불과하다. 경기북부는 중첩된 규제로 산업시설 유치가 어려운 반면 경기남부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엘지전자, 네이버, 카카오, SK 등 내로라하는 국내 대기업이 밀집해 있다. 이동환 시장은 “택지 위주 도시개발로 변변한 산업단지 하나 없어 경제자유구역,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등 일자리, 산업시설 조성을 위한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성장잠재력을 일깨우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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