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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SMART’, ‘SHARP’, ‘SAFE’, ‘SMILE’ 이미지 함축한 티셔츠 론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이미지가 담긴 티셔츠가 시중에 나왔다. 한 위원장이 한국 정치무대의 중심으로 떠오르자 그의 정치적 행보를 지켜봐 온 한 시민이 최근 '한동훈 티셔츠'를 제작, 론칭 했다. 그 주인공은 경기 안산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출입국행정업무에 종사하는 김종민 씨(63)이다. 법무부 산하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일하다 퇴직한 김 씨는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한 위원장을 주목, 그의 행적과 행보를 토대로 그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김 씨는 특히 샤프한 모습에 이끌려 티셔츠 제작을 결심했다고 론칭 동기를 말했다. 김 씨는 우선 한 위원장의 △국회 답변 △법무부 장관에게 보내는 시민들 화환 △장관으로서의 이민 행정에 대한 정책 △언론의 한동훈 인물평가 △리더의 자질 등을 티셔츠 제작과 연계했다고 티셔츠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티셔츠의 수익금 일부를 소방관의 방호복 개선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김 씨를 만나 티셔츠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봤다. 특별하다고 본다면 특별하다. 김 씨는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티셔츠를 제작했다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으로 국회, 법사위, 상임위, 청문회 질문에 답을 할 때 그동안 경험해 본 적이 없던 장관들의 모습을 한 장관을 통해 보게 되었다. 참 신선했다. 질문에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한 전 장관의 모습에 감명받았으며 또한 언론에서 비친 산뜻하고 스마트한 이미지, 국민을 지켜줄 것만 같은 안전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무언가를 만들어 선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수많은 고민 끝에 시행착오를 거쳐 티셔츠를 만들어 '1973 스마트 한(SMART HAN)'이라는 이름을 붙여봤다. 김 씨는 우선 한 위원장의 이미지를 'SMART', 'SHARP', 'SAFE', 'SMILE'로 함축했다. 이를 상표등록·이미지 저작권등록·도메인 등록·홈페이지 준비를 하면서 5종류의 그림, 문자, 숫자 등이 담긴 시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제작된 티셔츠에는 가슴에 △출생 연도를 상징하는 붉은색에 가는 흰색 줄이 있는 1973 숫자와 △같은 색의 SMART HAN과 같은 형태의 검은색으로 만든 두 종류가 이다. 또 △한 위원장의 상반신 캐리컬쳐 밑에 SMART HAN을 프린터 함 △박스 안에 든 고마워요란 한글과 함께 한 SMART(검은색) HAN(붉은색)이 가슴에 새겨져 있는 티셔츠가 있다. 아울러 흰색 바탕에 검은색의 'SAFE', 'SMILE'과 함께 SMART HAN이 삼각 방향으로 프린터 돼 있고 그 중심에 붉은색의 3S가 자리 잡은 티셔츠가 시제품으로 제작돼 집중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티셔츠의 바탕색은 흰색과 재색 두 종류이다. 김 씨는 보수도 진보도 아니며 정치적으로 큰 의미를 두고 있지도 않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한 위원장의 평소 태도를 믿고 싶으며 이 나이가 되니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뜻을 밝혔다. 그래서 이 티셔츠 수익금 일부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의 방호복 개선이나 곤란한 처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 들을 돕는 등 좋은 일에 쓰고 싶은 생각이다. 이런 생각은 가질 수 있게끔 만든 사람이 한 전 장관이다. 정치적으로는 아무 관계가 없지만 한 위원장 평소 지론인 '공공선'을 함께 하고 싶어서 이런 결심을 했다. 흔하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SNS에서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외국인 근로자들의 도움을 청하는 게시물을 볼 때가 있다. 그런 경우 관련된 일을 하는 업계 종사자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많은 돈은 아니지만 치료비 일부를 입금해 준 적이 있다. 많지는 않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런 게시물을 보면 최대한 도우려고 노력한다. 우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 나이 정도 되면 타인에게 봉사해야 한다는 선의의 말씀이 가슴을 울렸다. 따라서 저 또한 좋은 마음을 가지고 좋은 일을 하게 됐으니 한 위원장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한 위원장이 국민을 위한 선의의 정책을 계속하신다면 저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타인을 좀 더 돕고자 노력하겠다. 제가 제작한 1973 스마트 한(SMART HAN) 티셔츠를 한 전 장관께서도 한번 입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김 씨가 제작한 한동훈 티셔츠와 모자 등 제품들은 홈페이지(스마트한)에서 만나볼 수 있다. sih31@ekn.kr

[포커스] 김포시 밤은 낮보다 더 아름답다, 브랜딩 ‘시동’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밤에 여가는 물론 문화-관광-쇼핑-운동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밤이 더 아름다운 특별한 야간도시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3월 중 야간도시정책 TF팀이 구성돼 불야성 로드맵 작성에 들어간다. 앞으로 김포시는 심야관람 문화상품 개발, 평생학습센터-도서관 야간강좌 운영, 야간 공공체육시설 개방 등을 추진한다. 특히 밤에 걷고 싶은 수변 산책로-공원 조성과 구래동 문화의거리, 라베니체 등 상업지구와 문화공간을 결합해 야간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3일 “한강과 한강지천을 잇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생태 길로 밤이 낮보다 더 아름다운 도시로 브랜딩하겠다. 빛, 물, 색이 조화를 이룬 특별한 밤이 김포시민 일상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과 한강지천 잇는 아름다운 야간도시 '김포' 김포시는 야간도시팀이 신설될 때까지 야간도시TF팀을 구성, 운영한다. 3월 중 야간도시 육성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한 뒤 상반기 내 야간도시팀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야간도시 콘셉트는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빛의 도시다. 한강 중심 도시를 표방하는 야간경관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한강과 한강지천을 잇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갖추는데 우선 목표를 둔다. 이밖에도 노을 야경명소와 한강을 대표하는 빛 축제 랜드마크 미디어파사드 육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 애기봉-라베니체-걸포중앙공원 야간 관광명소 육성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활용한 도시 디자인으로 김포시는 산책로와 보행로, 수변길 주요 공원 등에 안심등, 로고젝터, 안심반사경, 노면도색을 정비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욱 안전한 거리로 만들어간다. 지역상권과 결합한 다양한 야간경관 관광사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라베니체, 걸포중앙공원 등을 밤이 아름다운 빛의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김포 한강을 대표하는 빛 축제 및 랜드마크 미디어파사드 수립으로 언제나 찾고 싶고 걷고 싶은 야간도시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 마송중앙공원-걸포중앙공원 은하숲길 인기 '쑥쑥' 김포에는 이미 조성된 차별화된 야간관광 명소가 있다. 마송중앙공원-걸포중앙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은하숲길은 은하수와 숲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공간을 보여준다. 넓게 펼쳐진 '숲빛광장'을 중심으로 은하존-치유존-놀이존 등 힐링 공간이 조성돼 밤에도 주민이 안전하게 산책을 할 수 있도록 김포시는 빛이 아름다운 밤길을 조성했다. 특히 토탄농경유물전시관 파사드를 이용한 미디어 맵핑과 LED 디스플레이, 인터렉티브 조명, 밤빛존 등을 설치해 찾는 시민들 밤마실에 즐거움을 더했다. 은하숲길은 밤하늘 별빛이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숲길을 담아내고자 다채롭고 감성적인 빛으로 디자인됐다. 미디어 조형물은 은하숲 샘 힐링을 중심으로 은하숲 띠와 물빛분수, 은하숲 돛단배, 빛나는 별길, 별빛터널 등 MZ세대를 겨냥한 인스타그래머블 공간으로 이뤄졌다. kkjoo0912@ekn.kr

김동연 “서울의 메가시티,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것” 비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의 메가시티, 서울 확장, 서울 편입 얘기를 하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이나 지방자치, 지방분권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라며 “이는 대한민국이 이제까지 끌고 왔던 국가 비전 정책 방향과 정말 다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KBC광주방송 토크콘서트 '새로운 대한민국 지방자치가 답이다'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참석해 김 지사와 함께 '대한민국 현주소'를 진단하고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가 최초로 제 기득권을 내려놓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것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적극 부응함과 동시에 경기북부를 발전시켜서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 정치판에서 저희가 오랫동안 준비해 온 (경기북부특자도)것들을 불과 며칠 만에 선거 공약으로 전임 당 대표나 비대위원장이 얘기하고 있는 것은 정말 개탄스럽다“며 "정치 일정을 앞두고 국민을 현혹시키는 정치적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고 여권을 직격했다. 김 지사는 부언해서 "최근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통해 전국을 다니면서 지방 개발 공약을 쏟아내며 지방시대를 부르짖었고 여당 비대위원장은 지금 경기도 일부 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메가시티를 얘기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 발전 방향에 대한 변경과 비전도 없이 지방시대를 역행하는 그야말로 커다란 잘못이며 마치 부산 가는 기차 타면서 서울로 가겠다고 하는 것과 똑같은 얘기“라고 정부와 여당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정치인들이 선거 앞두고 하는 헛공약 또는 선심성 공약이고, 사기 치는 것이다“이라며 "과거에 뉴타운 공약과도 똑같아 정말 안타깝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방인구 소멸과 관련해 "경기도에 100만 넘는 도시가 4개 있지만 저희 북부에 있는 일부 시·군은 인구소멸지구 또는 인구 위기 지구로 돼 있다“며 "이 문제는 어느 한 지방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풀어야 하는 것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경기도 역시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도정에서 많은 역점을 두고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면서 "생활인구를 활성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큰 틀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대한민국 양극화 중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정치 양극화'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작금의 정치 행태에 대해 “정치판을 바꿔야 하고 대한민국 권력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과 같은 제왕적 대통령제가 아니라 분권형대통령제로 하는 것이 정치판을 바꿀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우리 경제 양극화, 교육양극화, 사회 양극화를 하나씩 하나씩 풀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 외교 양극화에 대해선 “외교는 이념과 진영이 아니고 국익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면서 "진영논리에 경도돼서 외교를 한다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며 어느 나라와 척져서도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외교는 원칙과 철학하에 소신껏 해야 하는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은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보수, 진보를 떠나 중장기적으로 대한민국 외교 방향과 가치에 따라서 해야 할 것이고 그 방향이 맞다면 야당도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FC, ‘중꺾마’ 정신으로 K3리그 우승 당부”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3일 “올해도 중요한 건 '중꺾마' 정신"이라면서 화성FC의 K3리그 우승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희망을 내걸면서 화성FC를 응원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자랑스러운 K3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화성FC의 홈 개막전에 참석했다"고 알렸다. 정 시장은 이어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창단 세 번째 우승과 K3리그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면서 “올해에도 2년 연속 우승과 최다 관중 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시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올해에는 축구 빙고, 사인볼 이벤트 등 다양한 장외 이벤트와 푸드트럭 운영을 통한 먹거리 제공으로 팬 친화적인 이벤트에 더했다"면서 “화성FC의 프로리그 진출을 위한 '시민위원'도 모집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 8개월간 펼쳐지는 여정에 열렬한 응원과 함께 축구장 많이 찾아주실 거죠?··"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유정복,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도전 등 인천유나이티드 FC 선전 당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3일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팀이 3년 연속 파이널 A리그 진입과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도 도전하도록 하겠다"고 희망을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팀'의 선전을 당부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2024 K리그1 시즌 홈 개막전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팀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고 경기장 분위기를 전했다. 유 시장은 이어 “비록 경기 막판 아쉬운 실점으로 패했지만 올 한 해 동안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 수고했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포커스] 김성제 의왕시장 “출산보육 행복한 도시 조성”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저출생 대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의왕형 어린이집'이 관내 108개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의왕형 어린이집은 △특색 있는 보육 프로그램(생태놀이, 숲놀이, 환경놀이, 레지오) △친환경 보육환경 조성 △기후위기 맞춤형 환경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교재교구 및 공기살균기 지원 △보육교사 역량 강화를 통해 종합적인 보육 품질을 높이는 모델이다. 2022년 11월부터 의왕시는 보육담당 공무원, 보육전공 교수, 의왕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여한 TF팀을 구성해 의왕형 어린이집 모델 발굴 및 선정 기준, 지원내용을 마련하고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집 30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시범사업 효과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놀이성과 신체발달, 의사소통, 사회정서, 자연친화적 태도 모든 분야에서 아동발달이 향상됐다. 특히 학부모 1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89.6%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의왕시는 이런 결과를 '2024년 의왕형 어린이집 계획'에 반영하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의왕시만의 특색 있는 명품 보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일 “기후위기와 함께 인구절벽이 국가 존폐를 우려하는 주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출산-보육 과정에서 부모가 갖는 부담과 걱정을 덜어줘 적어도 의왕에서만큼은 출산과 보육이 행복일 수 있도록 만들어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려면서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와 처우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왕형 특성화 프로그램은 크게 생태놀이, 숲놀이, 환경놀이, 레지오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생태놀이는 책-오감-미술·전통놀이 등 영유아가 주도하는 활동 중심 프로그램이며, 생태감수성 향상과도 연계해 진행한다. 숲놀이는 어린이집 및 동네 인근에서 계절에 맞는 자연물을 이용한 숲 놀이터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환경놀이는 2023년 의왕시가 자체 개발한 교재교구를 활용해 기후교육과 연계한 대기, 환경보전, 폐기물-자원순환, 생태계 관련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시범운영 결과, 놀이에 참여한 아이들은 처음에는 어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5차시 정도 진행된 후에는 스스로 놀이에 참여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를 찾아나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레지오는 의왕시가 2011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자기 경험과 부모와 교사, 아동 간 상호작용을 통해 스스로 학습해나갈 수 있다는 '레지오 접근법'을 기반으로 다양한 실습과 체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25곳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의왕형 어린이집은 월 1회 교사 학습공동체를 진행해 교사 간 정보교환과 소통을 위한 시간을 제공한다.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전문단체 컨설팅을 받아 직접 해당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유아 성장보고서 작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에 단순히 프로그램 강사를 파견하는 수준이 아니라 교사가 직접 각종 프로그램을 익히고 보육과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교사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런 보육교사 역량 강화가 의왕시 어린이집 보육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학습공동체에 참여한 한 교사는 “교사들이 서로 고민했던 부분이 겹치기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니 안보이던 부분을 볼 수 있게 되고, 교사로서 더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의왕형 어린이집 특징 중 하나는 아동 활동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성장보고서 '의왕날자(의왕시 어린이는 날마다 자라요)'를 작성 배부하는 점이다. 학부모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반응은 어떻게 보였는지, 이런 활동이 아이 성장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의왕날자는 아이들 활동사항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고, 표준보육과정과 연계한 보육교사 종합의견을 함께 기재해 학부모에게 전달함으로써 학부모가 아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어린이집과 가정 간, 부모와 아이 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놀이기구는 필요충분조건이다. 의왕시는 어린이집에 천연 원목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교재교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의왕형 어린이집 프로그램이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학부모가 직접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별로 과제를 주고, 과제를 이행한 가정에 친환경 놀이키트 등을 배부해 어린이집과 가정이 연계되는 체계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를 비롯해 독감 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집 1곳당 월 4만5000원을 공기살균기 사용비용으로 지원하는 등 면역력이 약한 아이를 위한 건강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친환경 보육환경 조성은 아동건강과 직접 관련되는 부분으로 학부모와 보육교사 모두가 큰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3·1운동의 애국애민의 가치, 국민의 힘과 마음 하나로 모을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3·1운동 105주년"이라며 “요즘은 3.1운동의 애국애민의 가치가 세대를 통해 국민의 힘과 마음을 한데로 모아준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유 시장은 글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국의 싸움', '역사상 가장 평화적인 저항운동'이 3.1 운동의 평가"라면서 “이런 정신이 당대 세계로 전해졌고 이젠 그 애국애민의 가치가 국민의 힘과 마음을 한데로 모아준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오늘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독립운동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창영초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그날의 시가행진을 시민과 함께 재현하며 국민단결의 의지를 마음으로 다졌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애국 별것 없다"며 “잊지 않고 함께하고 사랑하고 실천하면 그것이 애국이다. 애국합시다!"라고 덧붙였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설 선생 후손으로, 선열들의 고귀한 헌신 가슴에 새기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3·1절을 맞아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하고 “앞으로 그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다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시민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이 시장은 글에서 “당시 인구의 10%를 훌쩍 넘는 202만여 명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며 “노동자, 농민, 부녀자, 학생, 기생, 머슴까지 평범한 이웃들이 나라의 주인이 돼 분연히 일어섰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3·1운동의 성지' 수원의 선열들도 계셨다"며 “기생 신분으로 봉수당에서 만세 시위를 이끈 김향화 열사, 모진 고문으로 19살에 순국한 이선경 열사, 민족대표 48인 김세환 선생, 민족 교육과 독립군 양성의 선구자 임면수 선생이 수많은 시민과 함께했다"고 수원의 독립운동가들을 하나하나 거론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삼일절 아침, 올림픽공원에 우뚝 서 계신 임면수 선생 앞에 고개 숙이며 그날의 함성에 귀 기울여 본다"며 “2015년 시민들 뜻과 정성으로 건립한 동상이라 숙연함이 더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아울러 “올해 임면수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학술제와 전시·강연, 평전 발간 등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끝으로 “방방곡곡 만세 물결이 한 세기가 넘는 세월을 지나 마음속에 굽이친다"며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후손으로서, 위대한 수원의 시민 한 사람으로서 선열들의 고귀한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김동연,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은 3·1 독립운동 정신이 필요 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3·1절 이날은 가장 신성한 날이며 자유와 평등과 정의의 생일“이라며 "이는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제1회 3·1절 기념식에서 한 말"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3·1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담대한 선언, 3·1정신이 꼭 필요하다"고 작금의 정치,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걱정하면서 재차 역설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3·1운동이 남긴 자유와 평등과 정의의 가치를 더 크게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옳은 길을 가겠다"면서 “특히 자유롭고 존엄한 도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상생과 포용으로 화합하겠다"며 “저희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선조들의 희생으로 만든 그 ‘길’ 잊지 않겠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3·1을 맞아 “화성시는 2014년부터 지속해서 미 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16분에게 서훈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정 시장은 글에서 “오늘은 전국에서 가장 치열하고 처절하게 전개됐던 화성지역의 3.1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우리 화성시는 조국 독립을 위해 스스로 일어난 민초들이 일본 순사 2명을 처단한 자랑스러운 저항의 역사를 가진 지역이자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이라는 비극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간절한 마음이 모여 조국의 독립을 이루는 거대한 힘이 되었듯이 현재는 100만 시민의 단합된 마음이 화성시를 지키고 가꾸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대한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 100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살기 좋은 화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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