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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부천시 불법 개 도살 현장 적발...수사착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12일 한 달간 잠복근무를 통해 지난 9일 부천시 소재 개 사육농장에서 전기 쇠꼬챙이를 사용하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개를 도살한 현장을 적발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도 민생특사경은 현장에서 개 사체 6구와 냉동고에 보관하고 있던 7구를 확인했고 ㅠ살아있는 개 4두를 관할관청인 부천시에 보호 조치토록 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목매다는 등의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동물 학대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도 특사경은 2022년 12월 말 조직개편을 통해 ‘동물학대방지팀’을 신설,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개 사육시설과 반려동물 관련 영업을 하는 시설 581개소를 단속·수사했다. 그 결과 잔인한 방법으로 개를 도살한 행위(동물학대행위), 일명 ‘신종펫샵’에서 관할관청에 등록하지 않거나 허가 없이 파양동물 보호와 재입양 명목으로 파양비를 챙기고 다시 되파는 변칙영업 행위(미등록 동물위탁관리업, 무허가 동물판매업), 관할관청에 등록하지 않은 영업자와 무허가업체에서 반려동물을 번식시켜 다른 허가업체 명의로 경매장에 판매하는 행위(무허가 동물생산업,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동물 관련 불법행위를 한 11개소(18건)를 적발한 적이 있다. 위반 내용은 △동물 학대행위 5건 △무허가 동물생산업 5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건 △미등록 동물위탁관리업·무허가 동물판매업 1건 △미신고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 3건 △미신고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3건이다. 홍은기 도 특사경 단장은 "동물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2024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라며 "동물 관련 수사는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하는 만큼 사진이나 동영상 등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2083550 전기 쇠꼬챙이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이상일 용인시장, "협치 활성화 용인은 최고의 도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12일 시민들의 정책 참여와 공론장 확대를 위한 민관협치위원회 정기회의를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치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2023년 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석중 민관협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이교우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민관협치위원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 한해 협치위원들이 시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은 결과 용인특례시는 타 지자체가 시샘할 정도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여기 모인 위원들이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협치 방안을 발굴한다면 용인특례시는 최고의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얼마 전 용인교육지원청이 ‘용인, 모든 곳이 학교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고 시와 함께 지역의 기관을 활용한 공유학교 프로그램 프로젝트를 제안했다"며 "협치 의제로 교육과 관련해 시와 교육청,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협치 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각 분과별 사업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내년 추진계획과 민관협치 활성화 세부 실행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내년 협치 전략 시행안으로는 △협치 친화형 시스템 구축과 행정 혁신 △민관협치 참여 주체의 성장 지원 △지역과 시민 주도의 협치체계 구현이다. 이를 통해 협치위원회는 회의에서 △협치 활동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체계 구축 △협치 공론장 확대를 통한 시민 의견 정책 반영 △협치 인식 공유와 역량 강화 △시민 친화적 온라인 협치 플랫폼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고, 모두가 걷고 싶은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한 ‘마을실험실’ 운영 보고와 내년 주제를 논의했다. 민관협치위원회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우리가 그리는 교육 학교 실험실’을 ‘마을실험실’ 프로젝트로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통과 환경, 사회참여, 인성, 예술문화 등의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역 내 학교 동아리와 학생자치회의 참여를 유도해 학생자치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협치 행정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중 민관협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 6월 ‘제3기 민관협치위원회’ 구성 후 두 차례 교육을 통해 협치 이해도를 높였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를 독려해왔다"며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크고 굵직한 사업들이 용인에서 이뤄지고 있는만큼 용인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시민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민관협치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현재 협치위원회는 총 29명의 위원이 △시민공론화 △교육기획 △시민참여 분과를 구성해 활동 중이며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을실험실’, 교육, 포럼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sih31@ekn.krclip2023121208205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1일 민관협치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안보는 나라의 근간...확고한 안보태세 확립해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난 1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민주평통 경기지역 청년위원회 주관의 평화통일 공감 강연회가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강연에는 제16대 천안함장인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장이 ‘그날의 이야기’를 주제로 안보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부의장, 추상구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장, 이재승 경기청년위원장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0년 3월 26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당시 중앙일보 정치부장이었던 저는 밤을 새워가며 천안함 폭침 기사를 써 사건의 진위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해 정전협정 69주년을 기념해 시가 마련한 안보공감 강연회에 최 함장을 초대해 생생한 그날의 증언을 들은 데 이어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가 두 번째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안보를 잃으면 경제는 하루에 무너질 정도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라며 "오늘 최 함장을 이 자리에 다시 모신 까닭이자 우리가 안보의식을 굳건히 다져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한반도 정세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오늘 특강을 통해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한반도에 두 번 다시 침탈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함장은 특강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의 배경을 당시 대북 정세와 한반도 정치 상황 등을 곁들여 설명하며 청중들의 이해를 돕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953년 한미동맹 당시 설정된 북방한계선(NLL) 등을 기준으로 서해에 전운을 감돌게 한 제1·2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대청해전 등 북한의 서해 도발 사건을 상세히 설명했다. 천안함의 출정부터 피격을 당해 배가 침몰한 당시의 처참한 순간을 생생하게 전한 그는 예상치 못한 격침으로 안타깝게 희생된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최 함장은 "천암함 피격사건은 정치적 성향을 판단하는 도구가 아닌 대한민국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국가적 문제"라며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한반도 평화가 위태로운 만큼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이 천안함 피격사건의 교훈을 가슴에 새기며 안보의식을 다지는 데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설립한 326호국보훈연구소는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46명 전사자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58명 생존장병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천안함 바로알리기 사업 등을 추진하는 국가보훈부 산하 비영리법인이다. sih31@ekn.krclip20231212080819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1일 민주평통 공감 강연회 ‘그날의 이야기’ 안보특강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12080914 최원일 천안함 제16대 함장이 ‘그날의 이야기’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시흥프리미엄아울렛점, 내년 입점업체 모셔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시흥꿈상회(시흥프리미엄아울렛점)가 2024년 입점 업체를 공개모집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5시까지 ‘2024년 시흥꿈상회 입점기업 정기모집 공고’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입점 계약기간은 2024년 12월31일까지로 도내 중소기업 150개를 모집할 계획이다. 경기도 또는 시흥시에 공장이 있거나 주사무소(주소)를 두고 사업자 등록이 돼있는 개인 또는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보유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업체 중 50개 내외는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선발하며 모집 공고 확인과 신청은 경기도주식회사 공식 누리집(kgcbrand.com)에서 가능하다. 시흥꿈상회(시흥프리미엄아울렛점)은 경기도주식회사와 시흥시가 협력하고 있는 지역상생 협력매장으로 2018년 2월 문을 열고 도내 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는 약 130개 도내 중소기업이 입점해 제품 홍보 및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매장과 카페, 플리마켓 행사 등을 통해 약 10억원 매출을 넘어섰다. 한편 시흥꿈상회(시흥프리미엄아울렛점)는 매장 내 경기도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조성과 판매환경 개선을 위해 매장 탈바꿈을 진행한다. 내년 1월1일부터 리모델링을 진행한 뒤 3월 중순 개소할 예정으로, 공사 상황에 따라 세부일정은 다소 변경될 수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주식회사 로고 경기도주식회사 로고.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이상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12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비롯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처인구 지역의 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5개 도로에 대한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진입로인 보개원삼로 확·포장 공사는 국도 17호선 처인구 원삼면 가재월리에서 독성리까지 기존 왕복 2개 차로를 길이 1.88km 폭 20~35m의 4개 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시는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반도체 팹 착공 예정 시기인 2025년 12월을 목표로 보개원삼로 확장 공사를 마무리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도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총사업비 269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모현읍 왕산리와 양지면 양지리 일원에도 입주 전 주변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4개 노선에 대한 개설 공사를 시작한다. 모현읍 왕산리 일원 도시계획도로 3개 노선 개설 공사는 3개 블록 3731가구의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된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하며 113억원의 사업비는 전액 사업자가 부담한다. 국도 45호선 모산마을입구 삼거리에서 왕산2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이어지는 마을 안길을 길이 658m, 폭 8~15m 왕복 2개 차로 도로로 건설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공동주택 입주민은 물론 인근 왕산2리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양지면 국도 42호선 양지사거리부터 용곡로 삼거리까지 길이 1.12km의 왕복 2개 차로를 폭 25m의 왕복 4개 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는 202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 보상이 마무리 단계다. 시는 남곡2지구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내년 12월 입주를 앞둔 만큼 입주 전 양지면 일대 만성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며 총사업비 218억원이 투입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차질없이 가동되고 우수 인재들이 정주할 배후도시를 조성하려면 원활한 도로 기반을 먼저 구축하는 것이 필수인 만큼 올해 보개원삼로 등 처인지역 도로 공사를 시작해 도시발전의 인프라를 만들 계획"이라며 "정부도 이동 하이테크 신도시 조성계획을 밝히면서 선(先)교통 후(後)입주 전략을 내세운 만큼 앞으로 용인특례시가 산업의 필수 기반 시설인 도로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2075057 보개원삼로 도로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양주옥정~포천선, 3개공구 내년 착공 ‘청신호’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시행하는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본선구간 3개 공구 모두 실시설계에 착수함에 따라 해당 노선의 2024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8일 조달청이 ‘양주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3공구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결과를 통보해 이에 앞서 선정된 1, 2공구와 함께 본선 구간 전 공구가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양주옥정~포천 건설은 경기도가 시행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 중 유일하게 모든 공구의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이 성립돼, 일반 경쟁입찰에 비해 사업기간이 9개월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철도 인프라가 전무한 포천시에 최초로 건설되는 양주옥정~포천선이 개통되면 지역주민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국도 43호선 혼잡을 줄이는 등 경기북부 교통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향후 경원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과 연계하면 효과는 획기적으로 커질 것이란 예측이다.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9년 완공할 수 있게 된다. 양주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선인 도봉산~포천의 2단계 사업으로,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을 잇는 총 17.1km 구간에 정거장 4곳(양주 1, 포천 3), 차량기지 1곳을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1조 4874억원이며, 이 중 일괄입찰로 발주하는 1~3공구의 추정 공사비는 1조 870억원(1공구 3544억, 2공구 3679억, 3공구 3647억)이다. 고붕로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대형공사 특성상 공구 분할은 불가피한데, 드물게 3개 공구 모두 유찰 없이 턴키입찰이 성립돼 사업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옥정~포천선 노선도 및 공구별 사업비 양주옥정~포천선 노선도 및 공구별 사업비.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홈커밍데이 16일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16일 도우미견나눔센터(화성시 마도공단로1길 181-15)에서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 및 도우미견나눔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다시 만나 반가워요, 도우미견나눔센터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입양한 가족들 입양 경험, 화성 번식장 구조견 입양 파티, 반려동물 관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행사는 경기 예술인 축하공연, 입양가족과 자원봉사자 온기 나눔 토크, 내빈 축사, 지난 10년간 상처 입은 유기견 입양 가족에 감사인사를 담은 카드섹션 세레머니,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입양을 기다리는 화성 번식장 구조견들 ‘홈 스윗 홈 입양 파티’가 진행돼 입양 신청자, 입양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과 만남, 입양상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장에서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반려문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댕댕이 관절을 지켜주시개 △반려견 수제비누&아로마오일 만들기 △직접 만드는 댕댕이 간식 만들기 △위풍댕댕 그룹산책 △노령견 케어 △보호자와 함께 펫(pet)트니스가 준비돼 있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셀프 댕댕살롱(셀프 위생미용 교육) △무엇이든 물어보시개(훈련상담) △멍멍닥터 손사부(건강·질병상담) △크리스마스-댕댕이 포토존 △스탬프 투어 이벤트 △놀이터 및 산책로 등이 운영된다. 한편 ‘다시 만나 반가워요, 도우미견나눔센터 홈커밍데이’ 및 ‘화성 번식장 구조견 입양’에 대한 세부내용은 동물보호복지 플랫폼(animal.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동환 고양시장-시의회 또 이전투구, 볼썽사납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와 시의회가 2024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또 이전투구가 벌어져 시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발단은 예산 편성권을 가진 이동환 고양시장이 11월 중순 고양시의회에 2024년 예산안 중 상임위원장단 업무추진비를 90%를 삭감하자 고양시의회는 "업무추진비 10%는 아예 필요 없다"며 전액 삭감 의결했다. 이어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용역비, 해외여행경비, 고양시 전체 부서의 업무추진비도 전액 삭감 의결해 고양시장에게 돌려보내자 양측 갈등이 극한상황으로 치달았다. 2023년도 본예산을 두고도 양측은 격돌했다. 고양시의회는 집행부 부서별 업무추진비 예산을 90%로 삭감하자 고양시공무원노조가 장외투쟁을 불사하다 나중에는 중재자로서 나서 봉합된 적이 있다. 고양시의회와 고양시장의 격화된 감정싸움은 추경예산 삭감 문제로 더욱 격해져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현재 시청사 이전, 경제자유특구 지정 등 해결할 문제가 산적해 있기에 고양시장과 고양시의회는 서로 상생을 통해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고양시 발전을 위해 중지를 모아도 모자랄 판에 두 기관 갈등은 점입가경, 이전투구 수준이란 평가다. 심지어 1차 고양시의회 예산결산 심의위원회에서 A의원이 "왜 의회 상임의장단 업무추진비를 10%로만 예산 편성해서 보냈느냐?"고 질문하자 배석한 집행부 담당 B과장이 "의원님들로부터 학습한 효과"라고 대답해 결국 의회와 집행부 간 대립 양상을 더욱 증폭됐다. 갈등이 심화되자 고양시공무원노조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시와 의회는 서로 다른 의견이나 입장을 가질 수 있지만 결국 운명공동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고양시장은 의회 권한을 인정하고 의회와 협의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예산안을 마련하라"고 천명했다. 또한 "시장 역할은 의회, 경기도, 중앙정부와도 협력해 최대한 고양시민 복리에 힘을 써야 함에도 시의회와 감정싸움에 샅바를 잡고 온힘을 다해 넘어뜨리려 하는 행동에 100만 특례시민은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 현상이 지속되면 고양시 행정 수준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시장에 대한 신뢰는 회복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양시-의회의 격화되는 정쟁에 공무원만 피해를 입는다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지금처럼 주먹구구식의 비효율적인 예산편성 시스템이 아니라 사업 주체별로 체계적인 사전 컨설팅을 통한 시스템을 갖춰 타당성을 담보해 모두가 합리적으로 수긍할 수 있도록 하라"고 제언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고양특례시의회 업무추진비 예산 갈등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고양특례시의회 업무추진비 예산 갈등. 사진제공=고양시공무원노조

광명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가속화’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등 경기권 4개 지자체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안양시는 재해영향평가, 군포시는 환경영향평가, 의왕시는 문화재 지표조사를 각각 추진하며, 4개 지자체는 관할 구역별로 인-허가 이행, 조성공사를 시행한다. 4개 도시는 이와 함께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공동 실무협의회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4개 지자체는 2021년 5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행정협의회 창립(2021년 8월) △안양천 지방정원 기본계획 수립용역(2021년 10월) △산림청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2023년 4월) 등 절차를 거쳐 이날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개 자치단체와 힘을 모아 안양천 100리 길을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내년에 각종 제반 용역과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경기도)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안양천 지방정원 사업면적은 39만㎡, 연장은 28.8km로 4개 도시를 연결하는 기본구상을 토대로 안양천을 경기도 대표적인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수도권 시민의 여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정원문화도시 조성이 목표다. 광명시 구간(9.5km)은 정원관리센터-햇살광장-이야기정원, 안양시 구간(12.2km)은 건강정원-어울림정원-물의정원, 군포시 구간은(13.6km) 그라스정원-수생식물정원-산책로, 의왕시 구간(3.5km)은 수직정원-처음정원-소리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왼쪽부터 안양시장, 광명시장, 군포시장, 의왕시장 왼쪽부터 최대호 안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사진제공=광명시

양평군, 대외기관 평가 44개부문 수상…4.5억획득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2023년 중앙부처-경기도가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총 44개 부문을 수상하며 4억58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 양평군은 국무총리상-장관상 4개를 비롯해 보건복지, 농림-축산, 환경, 데이터-정보, 자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군정 우수성을 입증했다. 주요 성과로는 복지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지자체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 평가 ‘최우수상’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드림스타트 전문화-특성화과정 현장적용 실천사례 공모전 ‘대상’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우수한 복지행정 역량을 과시했다. 보건 분야에선 보건복지부 주관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 ‘장관표창’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우수백서 ‘은상’ 등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밖에도 △디지털 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 ‘국무총리상’(데이터-정보) △경기도 축산진흥대회 시-군종합평가 최우수(농림-축산 분야) 등 행정 전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 ‘최우수상’(청소과) △대한노인회 ‘노인복지대상’(노인장애인과) △경기도 건축사 재능기부사업 평가 ‘최우수상’(허가1과) △경기도 도로정비평가 ‘장려상’(도로과) 등 수상을 통해 민선8기 생활행정 실천과 군정 현안 추진을 위해 실시한 조직개편 효과를 입증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1일 "올해 거둔 우수한 성과는 군정 발전을 위해 제언을 아끼지 않은 모든 군민과 이를 성실히 실천해준 공직자 노력 덕분"이라며 "2024년에도 행정역량을 발휘해 군민이 만족하고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평군청 전경 양평군청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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