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유정복, “global top 10 도시 인천을 향한 투자 유치는 진행 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모이고 행복이 모이는 global top 10 도시 인천을 향한 투자 유치는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세계적 기업의 투자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 시장은 글에서 “글로벌도시 인천으로의 투자 유치와 사업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최근 내한한 덴마크 기후 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을 만나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을 재확인했고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 부족의회의장을 접견해 인스파이어 리조트 2단계 개발 계획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면서 “아울러 스파·워터파크를 포함한 세계적인 웰빙 리조트 기업인 로버트 하네아 테르메 회장의 내방을 받고 송도 골든하버의 새로운 그림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인천입니다!"라고 덧붙였다. sih31@ekn.kr

[포커스] 김포시 외부출신 감사담당관 임용, ‘성공가도’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뢰행정 밑바탕인 청렴은 공직자 주요 덕목이다. '통하는 김포'를 강조하는 민선8기 김포시는 '기본이 바로 서야 신뢰를 얻고, 신뢰해야 소통이 가능하다'는 시정철학으로 청렴 확산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선8기는 2022년 9월 감사원 출신 이기욱씨를 감사담당관으로 채용했다. 이는 파격인사로 평가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당시 “나도 감사받을 각오로 외부 전문가를 채용했다"며 “지역사회에 만연한 공직사회 불신을 허물려면 외부 감사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천명했다.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부임 이후 △부서방문 청렴 컨설팅 및 교육 캠페인 실시 △청렴 연극 및 콘서트 진행 △간부공무원 청렴실천 선언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등 차별화된 방식으로 청렴문화 형성에 적극 나섰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김포시는 △감사담당관실 신설 이래 최초로 '감사원 제보 민원조사 우수 감사원장 표창기관 선정 △감사원 제보 처리 우수공무원 표창 수상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등급 상승 등 긍정적 변화가 일어났다.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김포시 청렴공직문화 형성을 제1과제로 설정하고 맞춤형 청렴 컨설팅 및 교육 캠페인에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측정 업무 관련 주요부서부터 시작돼 지금은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직원을 교육장소로 찾아오게 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조율하고 감사담당관이 직접 강연했다. 청렴교육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다. 이런 노력은 공직사회에 머물지 않고, 시민에게도 다가가고 있다. 작년 12월 월곶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는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보다 효과적인 강의를 위해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주관하는 교육을 직접 듣고 시험을 치러 내부 강사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포시 공직자 A씨는 “사실 담당자가 교육받고 시험을 형식적으로 치르는 방법도 있지만 과장이 직접 공부하고 시험까지 치르는 모습은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열의가 담긴 캠페인은 직원 교육만족도에서 92%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2년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하는 결과도 낳았다. 청렴문화 확산 방법론도 화제다. 기존 딱딱하고 불편한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청렴연극 △청렴콘서트 △청렴실천선언 △청렴시민감사관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쉬운 이해와 공감을 유도했다. '청렴한 삼시세끼' 청렴연극은 공직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패사례를 노래와 청렴퀴즈 등으로 풀어내 몰입도를 높였고, 청렴토크콘서트는 팝페라 공연과 뇌과학적으로 해석한 갑질 발생 원인, '인격적 대화법 3단계'라는 토크 형식으로 풀어냈다. 또한 시장이 직접 청렴 선언에 나서 신규 직원에게 청렴을 약속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인 점도 여타 지자체와 변별점이다. 김병수 시장은 매년 청렴실천선언식을 열고 직접 간부공무원 청렴선언에 참여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청렴도시 활동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김포시는 14개 읍면동별로 1명씩 청렴시민감사관을 위촉하고 정기적으로 공직자와 청렴시민감사관이 감사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감사 참여 및 자문, 시민 불편사항 및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정사항 제보,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역할을 담당한다. 김포시는 그동안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폭염 대피시설물 점검 및 소화전 관리실태 특정감사, 행정복지센터 종합감사를 진행했으며 향후 다양한 청렴시책과 감사활동을 협력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시나브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최적의 감사결과 도출을 위한 합리적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시정 감사는 일방적 지적 위주로 진행됐으나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지적사항에 대한 피감사자 및 부서 소명 등 의견제시 기회 폭을 넓혔다.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9일 “한 사람만 노력한다 해서 김포시 청렴문화가 형성되고 확산되지 않는다. 모든 직원이 함께 관심을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실천에 노력할 수 있도록 감사담당관이 다양한 방식으로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며 “직원 모두가 한 뜻으로 노력하면 청렴한 70만 도시 김포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경자구역 지정 ‘맑음’…투자유치 6.32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산업자원부 최종 신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 연구개발(R&D)센터, 의료기관 등과 업무협약-투자의향서를 활발하게 체결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를 위해 의료바이오, 미디어-콘텐츠, IT반도체 분야 기업-기관과 투자의향서(LOI) 61건을 체결했다. 투자예정 금액은 6조 3200억원, 투자면적은 371만9560㎡(약 112만평)에 달한다. 의료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K-컬처,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도 28건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9일 “고양시는 인천국제공항-서울과 가깝고 배후수요, 인적자원, 기반시설이 풍부해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성공을 위해 국내외 기업-연구소-학교를 찾아가 유치활동을 적극 펼치며 협력관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컬처, 마이스 등 첨단산업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해 연구개발을 비롯해 교육-임상시험-마케팅-사업화까지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성공을 위해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투자유치 활동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 1월 모더나 공동창업자이자 이사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로버트 랭거 교수를 만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랭거 교수는 우수인재 확보, 연구환경 재정 지원, 규제완화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작년 3월에는 독일 제약업계 선도 기업인 리드디스커버리를 방문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베르트 후버 박사를 비롯해 경영진을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을 소개했다. 리드 디스커버리는 신약 개발 후보물질 발견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제약 분야 선도 기업이다. 작년 8월에는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장과 교육부 선임자문관 등 사절단이 고양시를 방문했고, 11월 이동환 시장이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을 답방했다. 이렇게 형성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올해 2월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해외분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이동환 시장은 작년 11월 독일 산-학-연 혁신단지에서 성공 모델인 '바이오파크' 레겐스부르크, 세계 최대 인공지능 기반 약물자산 관리자 파텍스 그룹에 소속된 임상연구기관 '애세이웍스', 임상시험수탁기관 '프리시전 포 메디슨'을 각각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위치한 항체전문 바이오기업인 '인제니아 테라퓨틱스', 바이오기업 공유오피스 '바이오랩스'를 살펴보고 고양시 바이오 지원시설 조성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에 해외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고 장기간 거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교육기관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수요건으로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 해외인력 상주를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강조한다. 이동환 시장은 작년 12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에 들러 해외 대학 연구개발센터 및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난양공대는 싱가포르 국립종합대학으로 글로벌 최상위권 연구중심 대학이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콰콰렐리 시몬즈(QS) 2024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전체 26위, 공학-기술부문 학과 14위를 기록했다. 같은 달 고양시는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과정을 운영하는 싱가포르 글로벌학교재단과도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학교재단은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교육기관이며 스마트 스쿨로 유명하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 명문 사립학교 크린루터란 고등학교와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환 시장은 “노력 없이 이뤄지는 성과는 없다 생각한다"며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최일선에서 직접 두발로 뛰고 끊임없이 도전해 성공 토대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환경오염 배출업소 ‘맞춤형 지원’ 강화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두 번째로 공장이 많다. 기업과 상생 연계가 필수불가결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김포시는 일방적 단속보다 기업 입장을 좀 더 배려하는 '맞춤형 환경지도점검' 시책을 실시한다. 주요 시책 골자는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맞춤형 지원 추진 △기업 자율점검제도 운영 △환경오염물질 사전 예방적 지도점검 실시 △수질오염-화학사고 대응체계 마련 등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50만 이상 대도시이나 김포에는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도 많다. 이로 인해 환경오염 등 화학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도 도시 구성원인 만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지도점검 시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올해 약 30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1년 337곳, 2022년 328곳, 2023년 286곳 등 총 951개 기업을 방문해 김포시는 현장에서 대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도 환경지원 서비스는 맞춤형으로 제공되며,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기업은 공장 내 환경오염 배출시설을 설치 후 가동하기 전 의무적으로 지자체에 배출시설 가동 개시 신고를 해야 하며 운영할 때는 배출시설 신고조건 등 환경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기업이 경영-구인난 등을 이유로 이를 준수하지 않아 단속반에 적발돼 고발 및 행정처분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종종 일어난다.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지원 서비스는 주로 현장에서 기업 대표나 환경관리인과 1:1로 안내를 실시하며, 배출시설 설치를 신고할 때 기본 준수사항인 △환경 인-허가 변경신고 대상 △운영기록부 작성방법 △환경기술인 법정교육 △자가 측정 △IoT(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 의무 △기타 신설-개정된 법령 등을 안내한다. 김포시는 기업이 긍지를 갖고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제도'를 확대 추진한다. 자율점검제도는 환경관련법규를 잘 준수해온 기업을 지정해 환경배출시설 지도점검 공무원이 현장방문 없이 기업이 스스로 배출시설 점검을 실시하는 제도다. 기업에 환경법규를 잘 지킨 인센티브 성격과 자격을 인정해, 기업 부담을 줄여주는 시책으로 현재 227곳이 자율점검업체로 지정됐다. 자율점검업소 지정 조건은 최근 2년간 지도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없어 우수관리등급으로 분류된 사업장으로, 해당 업소는 자율점검 결과보고서 및 자가 측정결과 등을 정기 보고하면 된다. 김포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찾아 매년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민원 발생 사업장은 수시 점검하고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해 하천 및 공장 주변을 정기 순찰하며, 사업장 내 환경오염 대상 유무를 사전 점검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김포시는 2023년 환경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에 대한 정부합동평가 및 시군종합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했다. 김포시는 작년 드론을 통해 58회 점검 및 순찰을 실시했고, 미신고 및 부적정 운영 등 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 또한 정기점검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2526개를 점검, 위반업체 352곳에 413건 행정처분과 191건 사법조치를 취했다. 특히 대기 및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업체에 대해 전문기관을 통해 악취와 대기오염도를 측정했다. 악취는 총 100곳을 측정해 4곳이 초과해 개선 조치하고, 대기오염도 검사는 100곳으로 측정 9곳이 초과해 개선 조치했다. 또한 환경지도과는 김포시 관내 발생한 환경관련법 위반업소에 대한 수사를 직접 실시해 매년 평균 약 420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작년에는 445건을 수사해 송치한 바 있다. 김포시 현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총 2794곳이며, 대기배출업소 1909곳, 폐수배출업소 885곳이 운영 중에 있다. 김포시는 공장 수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도시여서, 그로 인해 수질오염사고 및 화학사고 발생 확률도 여타 시-군보다 높다. 김포에선 2021년 화학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도 경미한 사고에 그쳤다. 이런 화학사고는 한순간에 대형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사전 예방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며 사고처리에 대한 대응체계를 미리 마련해야 한다. 김포시는 화학물질 유출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자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및 지역 특성 분석 △화학물질 안전관리 비전 및 목표 수립 △추진 과제 및 세부 추진계획 등을 담은 '화학물질 유출 대응을 위한 화학물질관리 시행계획'을 수립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폐수 무단방류, 기름유출 등 수질오염사고는 수생태계 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라 김포시는 드론 활용을 통한 정기순찰, 지도점검 시 사업장 교육, 민원 청취 등을 통해 환경오염 사전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수질오염사고는 줄어드는 추세이나 매년 평균 22건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하면 먼저 공무원이 현장에 달려가 직접 초동조치를 벌이고 이후 전문 방제업체가 처리한다. 김포시는 초동조치를 위한 수질오염사고 방제장비를 주요 오염우려 지역에 분산 배치해 신속 방제로 오염 확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미국 미시간주와 “첨단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 협력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와 1년만에 다시 만났다"며 “작년 봄 디트로이트에서 한국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는데 휘트머 주지사가 약속을 지켜 경기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오늘 만남을 계기로 경기도와 미시간주의 협력관계, 나아가 한미 양국 간 협력관계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첨단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공공RE100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경기도에 들어설 4차산업혁명센터와 미시간센터 간 협력, 경기도와 미시간주 청년들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실무워킹그룹의 운영도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한국에 함께 오고 싶어했다는 두 따님의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며 “다음에는 꼭 두 따님과 함께 오셔서 경기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7일 도담소에서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첨단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청년 교류 등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면 한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다. 오늘을 계기로 경기도와 미시간주 간 협력관계가 강화됐으면 한다"고 말하며 국장급 실무그룹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휘트머 주지사는 “미시간주와 경기도의 우정은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유대를 지속하고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며 “2011년에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그동안 양 지역이 노력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새롭게 구성할 국장급 실무그룹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와 기후 행동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계속 협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경기도와 미시간주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4월 미시간주에서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를 만나 친환경 모빌리티,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혁신동맹을 제안하고 경기도 방문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만남은 배터리 산업 투자유치 등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휘트머 주지사의 면담 요청에 김 지사가 도담소 초청으로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도는 이번 미국 미시간주 대표단 방문으로 미래성장산업을 추진하는 경기도와 미시간주 간 4차산업혁명센터, 첨단모빌리티 분야와 기후위기 대응, 청년 교류 분야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과 공동으로 4차산업혁명센터(가칭 '인간과 지구를 위한 한국혁신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기후위기 대응, 스마트 제조업, 스타트업, 인공지능(AI) 기술혁신 분야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미시간주에는 스마트공장을 주요 분야로 하는 세계경제포럼 미국첨단제조센터(USC4AM, US Center for Advanced Manufacturing)가 2022년 6일 설립돼 운영 중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과 공동으로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할 당시 세계경제포럼 사무국 측에서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와 미시간주 미국첨단제조센터 간 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 면담 후에는 미시간 주지사와 대표단, 주한 미국 대사,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경기도의회 의장단, 경기도 기업 등도 만찬에 참여해 경기도와 미시간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만찬에 참석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양 지역 공동번영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원한다"며 “이 자리가 대한민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와 미시간주 간 교류에도 마중물이 돼 협력의 영역을 넓혀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는 미시간주와 2011년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김 지사와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의 적극적인 혁신동맹 추진으로 양 지역 간 한층 더 활발한 교류협력을 기대했다. sih31@ekn.kr

김동연, 민주당 공천 잡음과 파열음에 걱정과 우려 표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지금 정권 심판론이 (더불어민주당) 공천 평가로 대체되는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최근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나오는 잡음과 파열음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특히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하위 20% 패널티를 받은 것, 이런 것들이 정말 이해할 수 있는 일인지. 이런 것으로 인해서 지금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주가 덮이고 있어서 걱정"이라며 “많은 분이 지금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당 같지 않아서 이런 공천 잡음으로 화난 지지층 이탈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봉화마을로 문재인 전 대통령 방문 사실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과 여러 문제에 대해 논의를 했지만 모든 것을 밝힐 수 없다"면서 “문 전 대통령은 저에게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달라는 부탁을 했으며 민주당의 현재와 미래,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까지 흉금을 터놓고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지금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국정 운영에 대한 걱정과 당에 대해서도 혁신과 통합이 필요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대화를 나눴다"며 “대한민국도 앞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서 민주당이 할 일이 많다는 말씀도 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또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당 선거대책본부장을 하면서 금권, 관권선거를 하고 있는데도 정권 심판을 해야 할 상황에서 공천 문제 등으로 인한 파열음이 불거져 안타깝다"고 곧바로 쳤다. 김 지사는 또한 "지금 윤 대통령이 15차례 이상 전국을 누비면서 거의 천조원 정도의 공약을 살포하고 있다“며 "작년에 우리 세수 펑크가 56조원인데, 검토도 안 되어 있고, 도대체 무슨 돈으로 이걸 하겠다는 얘기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지금 천조 가까운 퍼주기 공약을 전국을 누비면서 하는 거, 이게 명백한 관권선거이고 마치 대통령이 여당의 선대본부장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해서는 "이게 어떤 준비와 어떤 검토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대한민국이 그동안 갖고 왔던 국토 균형발전, 지방분권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부언해서 “이는 선거용 국토 갈라치기에 불과하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것이 얼마나 허황한 얘기며 잘못된 얘긴지 그리고 선거를 앞두고 정치쇼를 하는 것인지 하는 것을 금방 저는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여당의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5월 도입할 'The경기패스'와 관련해서는 "경기도민에게 서울의 기후동행 카드보다 훨씬 더 많은 혜택을 드리게 될 것“이라며 "The경기패스는 광역버스, 신분당선을 포함해서 전국에서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이 가능하고 혜택의 규모도 크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양주시, 최완근 전 국가보훈처 차장에 감사패 수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6일 1919년 기미년 가래비 3.1운동 과정에서 순국한 이용화-김진성 열사의 국가유공자 지정에 기여한 최완근 전 국가보훈처 차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2015년 가래비 3.1운동 순국열사 중 백남식 열사만 국가유공자로 지정되고 이용화-김진성 열사는 국가유공자로 지정받지 못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완근 전 차장이 두 열사 명예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며 당시 양주시 관련 부서 및 이채용 가래비3.1운동순국기념사업회 회장과 함께 두 열사가 3.1운동에 참가했다는 자료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결국 이용화-김진성, 두 열사가 기미년 3.1운동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국가유공자 지정을 이뤄내 자신을 희생해 나라를 구한 영웅들 명예를 지켜냈다고 양주시는 설명했다. 이날 이채용 회장은 감사패를 최완근 전 차장에게 전달하며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27만 양주시민 화합 및 애국심 증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 업적을 재조명해 명예 회복에 기여해줘 감사하다"며 “아직까지 조명 받지 못한 애국열사들이 있는지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여성의 경제활동, 우리 사회의 미래가 달렸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에 우리 사회의 미래가 달렸다"면서 “경기도는 도청과 공공기관에서부터 육아휴직 복직자 차별을 금지하고 근무 경력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러한 뜻을 밝히면서 “공공에서부터 문화를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라며 “영국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매년 조사하는 유리천장지수(glass ceiling index)를 발표했는데 2023년에도 한국이 꼴찌를 차지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는 12년 연속 최하위"라면서 “성별 임금 격차는 압도적 1위입니다. OECD 평균 11.9%, 한국은 무려 31.2%에 달합니다. 30% 넘는 임금 격차는 29개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눈에 보이는, 보이지 않는 모든 차별을 넘어 더 평등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일터와 일상에서 모두가 평등을 누리는 사회로 함께 나아가자"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한편 도는 이날 도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영화 상영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주제에 맞춰 포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양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포토존을 설치해 특별한 날을 기억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관람 영화 '우먼 인 할리우드'는 할리우드의 성차별과 편견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을 제시하며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세계 여성의 날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1908년 3월 9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에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된 바 있다. sih31@ekn.kr

유정복, “윤석열 정부와 협력해 글로벌 도시의 역할 확실히 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인천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서 글로벌 도시의 역할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의지를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오늘 윤석열 대통령께서 인천시청을 방문, 민생 토론을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주셨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GTX-B 노선 착공식을 축하해줬다"며 “특히 모두발언 중 '인천의 하늘, 바다, 땅을 확실히 바꿔놓겠다'는 말씀과 '인천의 경쟁력 강화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말씀에 가슴이 미어지는 공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인천은 International city가 아니라 Global city라는 말씀처럼 이제는 그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항공과 해운 산업의 대혁신을 이뤄내는 것은 물론 시민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도록 GTX, 인천발 KTX 등 광역교통망을 더욱 세밀히 구축하고 제물포 르네상스와 연계해 K-컬쳐 문화 공간을 조성하면서 원도심의 획기적인 개발도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서해 5도민들 또한 구석구석 행복이 닿을 수 있도록 24시간 내 택배 서비스와 그곳에 사시는 것만으로도 애국심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윤석열 정부와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북부 교육신도시로 도약하려는 양주시 다짐 응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8일 “양주시는 지난달 말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며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의 역량을 모아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양주교육의 특화 브랜드는 '학생 한명 한명이 소중하다'라는 모토로 시작된 '온마을 교육'이다"라고 적었다. 임 교육감 이어 “교육청과 지자체‧대학‧기업‧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지역맞춤형 늘봄과 유보통합 시범모델, 자율형 공립고 2.0이 대표적인 예"라면서 “이밖에 △AI 에듀테크 '하이러닝'을 활용한 기초학력 증진 △'연곡초, 효촌초-남문중-덕정고'를 잇는 IB 벨트 △발달단계별 진로교육과 산학연계 직업교육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저출산 시대에 대비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경기북부 교육 신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양주시의 다짐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