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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5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발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9일 '2025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주요 전형 일정을 안내했다.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선발하고, 전기 학교와 후기 학교로 나눠서 진행한다. 전기 학교는 △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가 해당하며, 전형 기간은 오는 8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다. 후기 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로, 전형 기간은 12월 6일부터 2025년 2월 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전형 일정은 2025년 설 연휴에 따라 후기 평준화지역 배정 학교 발표와 등록 기간이 전년도 일정에 비해 다소 앞당겨 진행된다. '2025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진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고교 입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비롯해 담임선생님, 학부모님은 전형 기본계획을 잘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면서 “도교육청은 학생의 고교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공정하고 타당하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자유학년제가 폐지되고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2027학년도부터는 중학교 1학년 2학기 내신성적을 고입 전형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 중학교 입학생부터 교육과정에 봉사활동이 미편성되면서 현재 내신성적에 반영되고 있는 봉사활동 실적이 2028학년도부터는 내신성적 반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수소에너지 확충 선도도시 ‘쾌속항해’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친환경 수소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수소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늘려나가는 등 수소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9일 “수소가 미래를 바꾸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고양시도 수소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청정도시, 에너지 자족도시 조성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수소자동차는 수소와 대기 중 산소를 결합시켜 만든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해 배출가스 대신 깨끗한 물이 만들어져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 불린다. 미세먼지-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고성능 공기정화 필터가 장착돼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기 때문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계획에 따라, 운석열 정부는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신차 판매 비중을 33%까지 확대한다. 고양특례시도 2019년부터 수소차량을 구입하면 보조금을 지원해 왔고, 작년 까지 매년 연평균 80여대씩 총 375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수소차량을 구입할 경우 보조금 3250만원 지원, 취-등록세 140만원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올해 총 142억원 예산을 들여 수소승용차 125대, 광역버스와 마을버스 등 수소버스 32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고양시 공영버스에 전기버스 외 수소버스를 순차적으로 늘린다. 약 1050억원 예산을 들여 2024년 32대, 2025년 35대, 2026년 30대, 2027년 40대 등 2030년까지 3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전기 시내버스가 연간 8만6,000㎞를 달릴 경우 성인 85명이 1년간 마실 수 있는 양의 깨끗한 공기가 만들어진다고 알려졌다. 고양시에는 수소자동차에 연료를 공급하는 수소충전소가 덕은동-원당동 등 2곳에 마련돼 있다. 올해 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 설치될 액화수소충전소는 국비 70억원, SK E&S 40억원 등 110억원이 투입되고, 고양시는 충전소 부지를 제공한다. 또한 민간 기업에서 2곳을 개설하는 등 수소충전소 3곳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수소충전소 5곳이 확보되면 하루에 수소승용차는 1200대를, 수소버스는 275대를 각각 충전할 수 있어 수소차량 구매에 가장 큰 걸림돌인 충전문제가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는 또한 2026년까지 원당버스공영차고지에 4기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수소충전소 6곳을 기반으로 하루에 수소승용차는 1560대, 수소버스는 41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데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분진 등 대기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알려졌다. 고양시에는 2018년부터 한국동서발전이 설립한 5.3MW(메가와트)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폐업한 주유소를 활용해 중산동에 330kW(킬로와트)급, 대자동에 450kW(킬로와트)급 등 소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 2기가 생길 예정으로, 이는 7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2026년 10MW(메가와트)급과 30MW(메가와트)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도시가스 공급과 함께 7만2000 가구에 공급할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아울러 고양경제자유구역 예정지에도 40MW(메가와트)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고양시는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6곳 확충을 목표로 에너지 자족도시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시 시민중심 교통도시 확충 ‘질주’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의정부시가 시민이 행복한 교통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외로 출근하는 시민이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광역철도망 확충에 나서 적잖은 성과를 올렸다. 특히 민락-고산지구 주민이 서울로 진입을 원활하게 돕기 위해 대중버스 운행노선을 확대해 호응도가 높다. 광역철도 교통망 확충과 광역버스 확대 신설뿐만 아니라 관내 원활한 교통흐름 조성과 주차난 해소에 집중해 시민 중심 교통 환경 혁신이 탄력을 받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의정부시는 정기적인 교통전략회의와 현장점검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수립-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시민이 만족하는 체감형 교통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타 지역 통근 비율이 53%에 달하는 의정부시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C노선 착공으로 의정부에서 강남까지 '21분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1월25일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착공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GTX 시대 개막 원년을 선포했다. GTX-C노선은 2028년 개통 예정으로 정차역인 의정부역 주변 교통여건은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의정부시는 작년 12월 도시-교통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GTX-C 의정부역 교통대책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워킹그룹은 의정부역 주변 대중교통 개편, 도로계획, 환승연계, 보행환경 개선 등 다방면으로 선제적인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작년 3월부터 의정부 미래 철도망 구축에 단초가 될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해 올해 9월까지 추진한다. 민선8기 의정부시 철도 공약 철저한 이행과 국가 상위계획에 신규 철도사업 반영이 목표다. 지하철 8호선(별내선 광역철도) 의정부 연장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및 신규 철도노선 발굴과 기존 철도노선 효율화 방안 등을 검토한다. 아울러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출범한 '철도정책자문단'을 통해 7호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단선 운행에 따른 문제 및 복선화 관련 사항 등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의정부시는 작년 10월 단선철도 구조적인 안정성 문제와 정시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에 7호선 단선구간(장암역~옥정역) 복선화를 강력 건의한 바 있다. 다만 현시점에서 추진이 어려우면 향후 복선화 사업에 대비한 정거장 접합부를 먼저 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정부시는 타 지역에 비해 전철역 접근성이 떨어지는 민락-고산지구 주민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고자 버스 노선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2월5일부터 민락-고산지구와 장암역을 연계하는 '의정부01번 공공버스' 노선 운행이 그 일환이다.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의정부시에서 처음 시도하는 '준공영제 마을버스'로 의정부시가 주도적으로 버스 노선을 소유하고 관리한다. 이를 통해 버스 이용 안전성-정시성-신속성을 높여 시민에게 보다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어 민락-고산지구부터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1205번 광역버스 노선을 3월4일 개통했다. 상봉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이 만나는 광역교통 핵심 역사다. 민락-고산지구에서 구리포천고속도로를 경유, 상봉역을 통해 환승할 경우 서울 강북권-강남권 등 중심부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특히 고산지구는 아파트 입주를 비롯해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법조타운 등 각종 공동주택 및 도시개발 사업으로 향후 광역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민락-고산지구, 신내역, 망우역을 거쳐 상봉역까지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의 신설 수요조사서를 제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신설 노선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의정부시는 민락-고산지구에서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는 학생 등하교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3월1일부터 시내버스 1-7번 노선 운행구간을 변경, 운영 중이다. 고산지구~흥선권역 4개 고등학교 간 직행 노선을 신설해 통행 환승시간이 최대 20분 줄고, 등하교 시간대 차내 혼잡도가 분산돼 학생 교통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이밖에도 의정부시는 △당고개 및 노원역을 경유하는 1-8번 △도봉산역을 경유하는 1-9번 시내버스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G6100번 광역버스를 지속 증차해왔다. 의정부시는 관내 교통흐름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교통 혼잡지역 개선사업'과 '교통신호체계 최적화사업'을 추진했다. 이들 사업은 꽉 막혀 답답한 관내 주요 도로(교차로)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개발행위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교통문제 해결에 중점을 뒀다. 사업 추진에 앞서 시민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올해 초 운수업체 종사자, 시청 공직자,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의정부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복합시설 및 민간시설 유휴지를 활용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구도심 내 주차난 및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월20일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 '학교용지 주차장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공고 내 유휴부지 580㎡ 규모에 주차장 15면을 을해 상반기 중 조성, 개방한다. 주차장을 조성할 때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해 학교-지역주민과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3월19일 의정부교육지원청과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4월1일부터 일과 후 교육지원청 내 주차장 55면을 무료로 개방한다. 평일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주말-공휴일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두 협약은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가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김동연 “의대 정원 확대, 사회적 대화로 풀어야” 쓴소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최근 골 깊은 의정 갈등과 관련, “의대 정원 확대는 사회적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정부의 대응 방식에 쓴소리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중앙정부의 밀어붙이기로는 문제를 풀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의대 정원 증원은 필요하지만, 방법과 절차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면서 “오래 누적된 구조적 문제인 만큼, 정교한 중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의료 현장을 살폈다"며 “정부-의료계 갈등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환자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을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정부가 정말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열린 자세로 대화에 나서라"며 “정부와 의료계 모두 환자와 국민으로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도내 공공기관장·시군의원 재산 공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경기도 공공기관장과 시군의원 473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경기도보와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말 기준 전체 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11억 4114만원으로 전년도 평균인 11억 9,069만 원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액 구간별로는 1억 원 미만이 52명(11%), 1억~5억원 미만이 144명(30.5%), 5~10억 미만이 108명(22.8%), 10~20억 미만이 99명(20.9%), 20억 이상이 70명(14.8%)이며, 10억 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한 경우가 전체의 64.3%인 304명이다. 지난해 신고액과 비교하면 201명(42.5%)은 재산이 증가했고, 272명(57.5%)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 증가의 주요 요인은 상속을 포함한 부동산 매입, 급여 및 보험·예금 저축 증가 등 보유 자산 가액 증가이며, 감소 요인으로는 건물·토지 매각 및 가계 대출에 따른 채무액 증가 등이 꼽혔다. 위원회는 이번 재산공개자의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포함된 가상자산 신고내역을 중점 확인하고, 직무와 관련한 부정한 재산 증식 여부를 심사하여 경기도 청렴도 제고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재산신고 누락 및 거짓 신고 등 불성실한 신고가 확인되면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청 등 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변동사항 신고)'에 따라 본인 및 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을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다음 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하며 재산공개 대상자는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인사혁신처) 관할인 도지사, 부지사, 1급 이상 공무원, 도의원, 시장·군수 193명은 정부 관보 또는 공직윤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sih31@ekn.kr

김동연 “선감학원 관련, 경기도는 책임을 다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선감학원과 관련해 “중앙정부가 해야 할 희생자 유해 발굴도 아직 조치가 없어 경기도가 직접 나서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도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선감학원 수용자 전원이 인권침해 피해자로 인정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김 지사는 이어 “저는 이미 작년 10월 경기도지사로서 선감학원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공식으로 사과를 드린 바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선감학원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피해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피해자들께 위로금 500만원과 매달 생활안정지원금 2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국가폭력 가해자인 정부의 책임 있는 사과와 조치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도민 불편 없도록 최선 다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시민들의 출근길에 앞서 서울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 “도민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도 버스는 정상 운행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오늘 새벽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민께는 어제저녁과 오늘 새벽 경기버스와 전철 이용을 권장하는 안내문자를 드렸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 버스는 정상 운행되며 일부 서울버스 노선에는 대체 교통수단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민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남양주시, 어린이 보행안심 통학로 조성 ‘박차’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겨울철 주춤했던 어린이 교통사고가 3월부터 두드러지는 가운데 남양주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학교 주변 도로정비, 시설물 관리 등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는 21억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국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2020년 8400건에서 2021년 8889건, 2022년 9163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관내 학교 주변 도로 개설 및 확장, 교통시설물 재정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에 돌입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올해 1월 오남초등학교를 찾아 통학로를 점검했으며, 남양주시는 해당 구간에 길이 70m, 폭 8m 규모의 우회도로를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오는 6월까지 양오초-중학교 인근 통학로도 개선한다. 그동안 비좁았던 보도 폭을 2m 확장해 이곳을 지나는 학생 및 주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작년 남양주시는 총 19억6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장비 구매설치 △노란신호등 교체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도곡초, 퇴계원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시설물 신설 및 교체, 보수작업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가곡초, 퇴계원초, 가양초, 송촌초 등 학교 인근 통학로도 확장한다. 특히 79억원 예산이 투입되는 가곡초 통학로 확장공사는 길이 470m, 폭 10m 규모로 조성돼 어린이가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학교 주변 도로정비 및 지중화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그동안 사유지라는 이유로 보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사고 발생 위험이 컸던 금교초와 도농초 어린이보호구역의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노면 상태가 불량한 구간을 선정해 4월 중 도로포장 및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에 착수한다. 이외에도 △장내초 △화도초 △어람초 △장승초 등 6개교 통학로 일원에 대한 정비사업 및 지중화 사업이 올해 진행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27일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과 관련된 사안은 '한 치의 양보도 없다'는 각오로 민생현장 곳곳을 점검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직자와 함께 선제적으로 문제점을 발굴하고 적극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정명근 화성시장, “푸르게 빛나는 봄의 시작 기원합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27일 “200여명의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배롱나무, 편백나무, 홍단풍나무를 심으며 화성시의 미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식목일 앞두고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나무 한 그루는 50년간 2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제공한다"면서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공기의 질을 향상하는 나무는 우리의 보물이자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특히 “우리 화성시는 올해 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80ha의 면적에 숲과 나무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한 그루의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는 것처럼 우리 화성시민이 하나로 모여 지금의 101만 화성시가 됐다"면서 “여러 수목과 초목들이 조화를 이루며 찬란한 빛과 함께 어우러질 때 우리는 비로소 '아름답다'라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이렇듯 화성특례시라는 숲은 온전히 하나일 때 가치가 있다"면서 “오늘 우리가 심은 이 나무들이 자라나 숲을 이루고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조금 더 신선한 공기를 선물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생들, 선생님 성장하는 만큼 자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7일 “학생들은 선생님이 성장하는 만큼 자란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선생님들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지난해 여름 '104세 철학자'로 유명하신 김형석 교수님을 뵈었다"며 “중학교 교사부터 시작해 대학교수까지, 50년 이상 교육계에 있으면서 느낀 점이라고 해주신 말씀이었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지난 1일 경기도교육청 인재개발국이 생기고, 처음으로 연수(교육)기관의 모든 분이 이천 경기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 모였다"면서 “인재개발국은 빠르게 바뀌는 환경에 경기교육가족 분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갈지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탄생했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우리는 맡은 일에 목적을 부여하고 합리적 성취 수준에 도달하였을 때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교육가족 분들이 각자 맡은 일에 에너지를 쏟고 목표를 달성하실 수 있도록 인재개발과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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