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기광주시, ‘공공건축물 품질 검수 및 안전·감리업무 점검’ 실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광주시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앞두고 '공공건축물 품질 검수 및 안전·감리업무 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품질 검수 및 안전·감리업무 점검은 공공건축물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건설 현장 안전관리·감리업무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단은 최근 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이어서 광주 종합운동장(주경기장) 건립 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안전 점검 및 공사 진행사항을 확인했다. 이날 가벼운 문제점은 현장 시정 조치토록 하고 중대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즉시 작업 중지 및 안전시설 설치·보강을 조처했다. 시 관계자는 “사고 위험이 높은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 예방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사업장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2026년 개최되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공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대형보도블록 보행명소’ 조성 박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제출한 대형보도블록 공사비 산정 기준이 건설공사 표준품셈에 반영됨에 따라 걷기 편리한 대형보도블록을 보도정비에 전면 적용한다. 지역 특색과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고려한 보도정비 가이드라인도 거리 곳곳에 적용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1일 “대형보도블록은 평탄하고 내구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과 도시경관을 담아 도시 고유 디자인을 형성하는 효과가 있다"며 “대형보도블록 설치를 위한 표준안 마련을 시작으로 대형보도블록을 다양화하고 보도 폭과 턱 낮춤을 확대해 보행자와 교통약자 모두 안심하고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고양시가 한국건설연구원에 개정을 요청한 대형보도블록 공사비 산정 기준이 건설공사 표준품셈에 신규 반영되면서 평탄도-경관성-내구성이 우수한 대형보도블록을 지역 전역에 적용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로 조성을 위해 작년부터 보도정비에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소형블록에서 탈피해 대형보도블록을 도입하고 있다. 대형보도블록은 인조화강블록(200×200mm), 인터로킹블록(200×100mm) 등 기존 규격보다 대형화된 500×500mm 정도 크기의 보도블록이다. 평탄도가 높고 노면이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최근 시공 사업지가 늘고 있다. 다만 대형보도블록은 무게가 무거워 운반-설치 등 작업이 어려움에도 건설공사 표준품셈에 적정한 인력과 장비 투입을 위한 시공 기준이 따로 없어 원활한 공사가 어려웠다. 표준품셈은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의 적정 예정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이다. 기존 건설공사 표준품셈에는 '보도블록 면적 0.1㎡이하, 두께 8cm이하'의 소형블록 설치 기준만 반영돼 있었다. 이에 고양시는 작년 '블록 면적 0.1㎡ 초과 0.25㎡이하, 두께 8cm이하' 대형보도블록 표준단가 산정을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은빛로 등 대형보도블록을 시공 중인 공사현장 4곳을 실사해 공사비 산정 기준 적정성을 검토했다. 분석 결과 동일한 면적에 대형보도블록을 설치할 경우 기존 표준품셈에 비해 약 58%의 공사비 할증 적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대형보도블록 설치 시 달라지는 시공량 규격을 담은 개정안을 마련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제출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4 건설공사 표준품셈'에 일부 조정된 대형보도블록 설치-재설치 공사비 산정 기준이 신설 반영됐다. 이번 개정으로 현실적인 대형보도블록 설치 표준안이 마련되면서 고양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대형보도블록 적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지역 특색과 교통약자 편의성을 고려한 보도정비 가이드라인 수립을 완료하고 올해 진행되는 보도정비에 적용해 보행자 중심 걷고 싶은 길을 만들 계획이다. 작년 처음으로 대형보도블록을 도입해 17곳에 보도정비를 진행했다. 고양어울림누리에서 덕양노인종합복지관까지 이어지는 어울림로 보도는 꺼지고 노후화된 포장재를 철거하고 평탄하고 내구성이 높은 대형보도블록을 다시 설치해 편리하고 쾌적한 통행이 가능해졌다. 대진고등학교, 현산초등학교, 안곡고등학교 등 학교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도 오래된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정비해 안전한 통학로로 탈바꿈했다. 도심 속 휴식처로 사랑받는 정발산 닥밭공원도 색색의 대형보도블록으로 아름다운 도시경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3월 말부터 상반기 보도정비를 시작하는 백양고등학교 등 8곳에는 보도정비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공사를 진행한다. 3월 중 수립을 마무리하는 '고양특례시 보도정비 가이드라인'에는 △대형블록 재질 및 규격 다양화 △보행약자 보행편익 증대를 위한 턱 낮춤 확대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 패턴 △공사이력판과 방향안내 표지판 설치 등 내용이 담겼다. 고양시는 통학로, 공원 등 지역별 여건과 특색을 고려해 대형보도블록 재질과 규격, 패턴, 시공방법을 다양화해 특색 있는 보도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빗물 흡수로 물고임을 막고 열섬현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투수성 블록을 우선 사용하고, 역사성을 간직한 지역에는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화강석과 화강판석을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통행량이 많은 초등학교와 상가, 역 인근에는 안전하고 원활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보도를 확장해 보도 유효 폭을 최소 2m이상 확보한다. 특히 학교 주변 보도 폭은 5m이상 확보하고 어린이 승하차가 가능한 차량 드롭존을 설치한다. 차도와 보도를 구분하는 경계선 턱은 보행약자도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단차를 6cm이하로 낮추고 친환경적인 빗물 관리를 위해 띠 형태의 배수로와 녹지대를 설치할 계획이다.고양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24시간 CCTV 철통관제…시민안전↑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가족이 갑자기 실종됐다면? 말 못하는 어린아이나 연세가 많은 부모가 갑자기 사라졌다면? 애타는 마음으로 걱정과 당황 속에 여기저기 찾아 헤맬 것이다. 범죄에 노출된 것은 아닌지, 사고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은 커져만 가고, 어디부터 어떻게 찾아야 할지 까마득한 상황에 놓이기 십상이다. 실제로 24일 김포시에 거주하는 11세 아이가 실종됐다. 그러나 실종 접수 두 시간 만에 아이는 무사히 부모 품으로 돌아갔다. 김포시가 어떻게 실종사건을 해결했는지 살펴본다. 경찰은 24일 김포시에 거주하는 한 아이가 사라졌다는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접수 직후 즉각 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에 협조를 요청했다. 평소 김포시와 김포경찰서는 범죄 해결 및 예방에 총력을 기하고자 협력으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던 상황이다. 경찰서 협조를 접수받은 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 CCTV 관제요원 A씨는 방범CCTV 모니터링 집중관제에 돌입했다. 꼼꼼한 모니터링 끝에 같은 날 18시15분경 같은 동 금빛공원 부근 CCTV 카메라에 잡힌 실종아동 뒷모습이 확인됐다. 아동 모습을 확인한 도시안전정보센터는 즉시 경찰서 상황실로 통보했고, 이런 상황을 공유한 해당 지구대에선 즉시 출동해 실종아동 신병을 확보해 안전하게 부모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런 소식을 접한 김포경찰서장은 28일 관제센터에 들러 감사장을 수여하고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예방을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 역할과 중요성에 감사하며 관제요원을 격려했다. 이런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작년 12월 실종된 치매노인을 CCTV 관제를 통해 보호자에게 인계한 사례도 있다. 작년 12월 자정을 넘은 시각 관제방문 실종팀으로부터 실시간 모니터링 요청 접수가 들어왔고, 즉각 CCTV 관제에 돌입한 결과 1시간 만에 실종된 노인을 찾아냈다. 실종된 노인을 확인한 도시안전정보센터는 즉각 112에 연계해 노인을 보호할 수 있었고,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할 수 있었다. 도시안전정보센터는 김포시 1841곳에 설치 중인 관내 6934대 CCTV를 관리하고 있다. 도시안전정보센터에 근무하는 관제사들은 4교대로 근무하며 24시간 관내 CCTV를 관제하며 시민안전을 지키고 있다. 방범, 재난감시, 어린이보호구역 등 AI 지능형 감시는 물론 관제사들 육안으로도 동시 감시하며 위험요소 발생 시 파견 경찰관을 통해 빠르게 관할 파출소와 소통해 즉시 조치하고 있다. 또한 야간에도 눈에 잘 띄도록 돕는 LED 안내판과 비상벨을 함께 설치해 작년 2539건 범죄를 해결하기도 했다. 김진석 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장은 “우리 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해결과 예방에 없어서는 안될 주요 시설이며, 앞으로도 김포경찰서와 협력해 안전한 김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영문 이름 이니셜 JB 처럼 정의로움으로 축복받는 세상 만들고 싶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31일 부활절을 맞아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고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 시장은 글에서 “139년 전 오늘 부활절날 아펜젤러, 언더우드 선교사가 제물포항에 도착해 우리나라 복음의 씨앗을 뿌렸던 인천의 부활절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인구 2만명이 안되던 제물포는 인구 300만에 GRDP 100조를 넘겨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가 됐다"며 “더 자랑스런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또 “김의철 목사님께서 설교를 통해, '부활은 승리'라는 메시지는 거짓과 위선을 극복하고 정의가 이기기를 바란다는 말씀에 공감한다"며 “저 또한 이름대로 하겠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제 이름 '정복'은 바를 '正'에 복 '福'이고 영문 이니셜로는 JB인데 이것이 'Justice'와 'Blessing'이라고 말씀드리면서 정의로움으로 축복받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제 생각도 전해 드렸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부활절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The 경기패스로 도민의 교통비 부담, 확실히 덜어 주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The 경기패스는 K패스보다 청년 범위가 넓고, 환급횟수 제한도 없다"면서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확실하게 덜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The 경기패스'의 장점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어제 개통한 GTX 성남역 현장을 점검하고 역무원을 격려했다"며 “판교-여주를 잇는 경강선 성남역도 함께 개통돼 기쁨이 더하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에 개통한 GTX-A 구간 4개 역 중 3개가 경기도에 있다"며 “금요일에 점검한 동탄역, 성남역, 그리고 용인 구성역은 오는 6월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오는 5월 출시되는 The 경기패스는 GTX, 신분당선을 포함해 전국 모든 대중교통에 적용된다"며 “요금의 20~53%가 환급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성남역을 둘러보고 아내와 함께 탄천을 산책했다"며 “봄 기운이 완연하다. 분당 주민 여러분과 함께해 더욱 포근한 주말"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병원장 취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창훈 9대 병원장이 지난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한 병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일산병원을 만들겠다"면서, △경기 서북부 1위의 기능적 (상급) 종합병원 △보험자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성공모델 등 크게 2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한 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등 특정 질환을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최신 치료를 제공하는 기능적 (상급) 종합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일산병원이 정교한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신속한 실행과 평가를 반복하며 문제와 현안을 해결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된 수준 높은 완결형 필수의료를 제공해 지역에서 가장 신뢰를 받는 일산병원이 되겠다고 한 병원장은 약속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경과원, 파주시·연천군 중소기업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파주시·연천군이 31일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마케팅 지원 △국내외 조달등록 지원을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파주시 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총 3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고 소요비용의 90%,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해외지사화 지원, 글로벌 B2B계정 구입, 글로벌 SNS마케팅, 글로벌 마케팅 컨설팅, 해외 사이트 홍보비용지원 등이 포함되며, 지난해 18개 사가 이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파주시 소재의 기능성 화장품 제조업체 L사는 이 사업을 통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홍보로 온라인몰 유입량이 2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또 태국 파트너로부터 약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요청을 받고 러시아 바이어와 동업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지원대상은 파주시 관내 본사 소재 또는 공장등록을 완료하고 지방세·세외수입을 완납한 중소제조기업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아울러 국내외조달등록 지원사업은 국내외 조달 시장 진출에 필요한 업무대행 컨설팅비, 교육비, 품질기술 인증비, 시험분석비, 해외규격 인증비등을 지원한다. 총 15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소요비용의 70%,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지원대상은 파주시, 연천군 소재 중소 제조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별로 각각 오는 4월 12일(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과 16일(국내외조달등록 지원사업)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앞으로도 사업분야별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기업 요구에 맞는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연말 GTX-A 개통…출퇴근 편의↑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3월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광역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작년 서해선이 개통돼 평일기준 1일 일산~원시 31회, 대곡~원시 55회, 총 86회 운행해 김포-부천-서울 남부권 접근이 편리해졌다. 올해 연말에는 GTX-A 운정~서울, 교외선 대곡~의정부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라 출퇴근 교통망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하철3호선 일산선과 경의중앙선에 집중된 교통수요가 분산되는 효과도 상당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작년 서해선 개통, 올해 연말 GTX-A, 교외선 개통으로 출퇴근 철도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2호선 고양연장과 고양은평선 등 사통팔달 촘촘한 철도망을 구축하고 버스교통 환경도 지속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TX-A는 파주 운정~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총 82.1km 구간이다. 운정, 킨텍스, 대곡, 창릉, 연신내, 서울역,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으로 연결된다. 고양시에는 킨텍스, 대곡, 창릉(2027년 예정)까지 총 3곳에 GTX역이 조성된다. 수서~동탄 구간이 30일 개통되고,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이다.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공사가 늦어져 삼성역을 제외한 전체 구간은 내년, 삼성역을 포함한 전체 구간은 2028년 개통 예정이다. GTX는 지하 40~50m 대심도에 조성되는 고속철도다. 최고속도는 180km/h로 일반 철도 2배 이상 빠르다. 수서~동탄 약 32.8km 구간은 19분, 킨텍스~서울역 약 15분, 킨텍스~삼성역 약 20분 소요가 예상돼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GTX 차량은 8량 20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1회 운행으로 1000명 이상 승객을 운송할 수 있다. GTX-A가 개통되면 고양시는 그동안 지하철3호선(일산선), 경의중앙선에 집중된 출퇴근 교통수요를 분산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의중앙선은 파주 운정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이용인구 증가로 차량 증편 및 증량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경의중앙선 일산역은 1일 서울(용문)방향 110회, 파주(문산) 방향 103회를 운행한다. 출근시간대에 서울방향은 6시~7시 8회, 7시~8시 10회, 8시~9시 7회, 9시~10시 6회 운행한다. 퇴근시간대에는 17시~18시 5회, 18시~19시 7회, 19시~20시 8회, 20시~21시 6회를 운행한다. 일산선 화정역 1일 서울방향 운행횟수는 총 134회다. 6시~7시 8회, 7시~8시 9회, 8시~9시 10회, 9시~10시 8회로 운행횟수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다만 일산선은 1편당 10량인데 비해 경의중앙선은 서울역 방향 일부 차량이 4량으로 운행돼 승객 운송 효율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고양시는 2021년부터 경의중앙선 증편-증량을 코레일에 지속 건의해왔다. 3기 신도시 창릉지구 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경의중앙선 열차 1대를 4량에서 8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3년 차량구매 계약을 실시했고, 현재 열차를 신규 제작 중이다. 증량된 열차는 2025년 하반기부터 운행될 예정이며, 출퇴근시간대 집중 투입해 증편 효과를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말 재개통될 교외선은 고양 대곡역에서 의정부역을 잇는 약 30km 단선철도이며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2004년 이후 이용객 감소로 정기 여객열차 운행을 중단했으나 2020년 고양-의정부-양주시가 공동으로 운영비용을 부담하기로 합의하면서 운행재개 가능성이 열렸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비 497억원을 투입해 시설개량을 추진했으며 올해 말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고양 대곡-원릉, 양주 일영-장흥-송추, 의정부 등 6개 역을 운영하고 하루 20회 운행될 예정이다.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 고양, 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서북부 교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고양은평선은 창릉신도시 교통대책으로 마련된 노선으로 고양시청~은평 새절을 연결한다. 서부선 새절~서울대입구 노선과 직결될 예정이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경전철이다. 은평, 신촌, 여의도, 관악으로 접근이 쉬워지고 지하철 3호선(화정역), 6호선(새절역), GTX-A(창릉역)로 환승이 가능하다. 올해 1월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가졌고 올해 상반기 내 기본계획수립을 마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광역철도망 수립 연구용역'으로 신분당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및 3호선 급행 도입 등 시민 요구사항을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광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산시, 반월국가산단 전성시대 부활 ‘시동’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 산단인데도 지난 12년간 약 3만3843명 근로자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산업단지 중 가장 많은 숫자로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는 산업단지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청년노동자 비중은 13.9% 수준으로 전국 평균 수치인 15.1%와 비교해 약 1.2%가 낮아, 산업단지 내 인프라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민선8기 안산시는 산단 위기를 타파하고 청년노동자가 다시 찾는 산단으로 거듭 나고자 청년문화센터 조성 등 노후 산업단지 개선에 들어간다. 안산시는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가 공동 주관한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인근을 걷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한다. 안산시는 이번 공모에서 다음(NEXT)과 미래를 향한 도약을 콘셉트로 내세웠으며, 반월국가산업단지 노후화 개선과 산업위기 타파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응모는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경기본부, 한양대 ERICA, KT 등 기관-기업 등이 입체적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청년문화센터 조성은 올해 착공해 2027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반월국가산단 내 확보된 토지 1806.7m²에 국비 60억원 지방비 90억원 등 150억원을 투입한다. 이곳은 단순한 청년문화공간을 넘어 로봇랜드를 비롯해 △창업보육센터 △미디어센터 △E-스포츠센터 △글로벌 브릿지 등을 갖춘 형태로 조성해, 청년이 자발적으로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도 올해 첫 삽을 뜨고 2026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비 16억원, 지방비 24억원, 개발이익 재투자금 10억원 등 50억원이 투입된다. 단원구 원시동 일대 및 Y밸리에 △디지털 스트리트 △스마트 스트리트 △디자인 스트리트 등 이른바 '산리단길'을 테마로 조성, '공간'을 잇고 '사람'을 잇는 활력 넘치는 거리로 꾸밀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는 편의공간 마련을 넘어 융-복합산업 지원, 로봇 기반 편의시설과 스마트 아트거리 등 복합적인 형태로 구성해 기업-시민-노동자가 함께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랜드마크 조성이 목표다. 특히 한양대 ERICA 소속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디자인에 참여해 산-학-관 공동 대응체계를 공고히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기업들이 반월국가산업단지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 요구했던 만큼 산업계는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철호 스마트경영자협회장은 “숙원사업이던 노후 산단 개선 시작할 수 있게 된 만큼 산업계와 지역사회 요구를 충족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호평했다. 안산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기점으로 기존 추진 중인 브랜드 존 사업과 연계해 반월국가산업단지 일대를 산업, 문화, 융-복합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문화센터와 아름다운거리가 조성되면 반월산단이 획기적인 재도약 발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근로자 유입을 확대하고 이 공간이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활력이 넘치는 반월국가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GTX와 함께 ‘새로운 기회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 열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GTX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더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를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경기도민과 국민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킬 GTX가 드디어 달린다"면서 GTX 시대 개막을 알렸다. 김 지사는 이어 “2009년 경기도가 처음 제안해 시작된 지 15년만"이라며 “내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동탄역 현장을 점검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이제 동탄에서 수서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며 “빠르고 편리한 GTX가 경기도와 도민의 삶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특히 “5월 출시될 'The 경기패스'는 GTX도 환급 가능하다"며 “일반 시민 20%, 청년 30%, 저소득층은 53% 요금이 할인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아울러 “청년을 예로 들면, 동탄~수서 기본요금 4450원에서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며 “The 경기패스는 환급 횟수도, 지역도, 교통수단도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라며 “올해 12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GTX-B, C 노선도 차례로 개통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GTX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개막하겠다"면서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 도민께 꼭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