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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공사, 제부도 매바위 공중화장실에 AI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도시공사( HU공사)가 15일 제부도 매바위 공중화장실에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레이더를 구축, 12월 말까지 시범운영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HU공사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레이더는 CCTV와 달리 고주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사생활이 침해 우려가 없다는 점과 어두운 환경에서도 인체 동작을 감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공중화장실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HU공사는 매바위 화장실 천장에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레이더를 설치해 화장실 칸의 재실 여부 확인은 물론 쓰러짐 사고와 30분 이상의 장기재실을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이다. 김철구 HU공사 시설관리처장은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인 제부도에 설치된 AI 안전관리 시스템이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 100만 화성시에 걸맞게 앞으로도 기술과 서비스의 고도화로 안전한 시설을 운영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5132424 AI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된 제부도 매바위 공중화장실 전경 사진제공=HU공사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취임 1주년 맞이 평택항서 ‘봉사활동’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은 15일 평택항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 사장과 임직원들은 대한적십자사 포승봉사회와 공동으로 평택항 1km 구간에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앞서 김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 ESG, 기후위기 대응, 안전 등 사회적 책임, 포스트코로나 등 급변하는 대내외 미래 환경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대내외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경영목표로 △미래형 항만인프라 구축지원 △고객중심 항만마케팅 △지속가능 성장동력 확보 △ESG 경영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김 사장은 취임 1주년 가장 큰 성과로 ‘고객중심 항만마케팅 통한 항로 다변화, 탄소중립항만 육성 등을 통한 ESG 경영 체계 구축’과 ‘조직의 고도화와 체계화 주력’을 꼽았다. 또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항만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수요자인 제조·물류기업 유치를 위한 평택·당진항 2-1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의 1구역 준공과 2구역 착공 시행, 그간 부진했던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실시계획의 승인 신청 등을 진행했다. 또한 고객 중심 항만 마케팅을 통해 2019년 이후 3년만에 동남아 항로를 신규 개설, 평택항 최초 중국 태창, 난통 항로 개설을 통한 항로 다변화를 꾀했다. 아울러 지속가능 성장 동력 확보에서는 해양레저 일상이 되는 ‘더 많은 기회’ 제공을 위한 제부마리나 운영 정착 및 해양레저 관광 기반 구축을 통해 해양레저 활성화, 지난해 7월 개관한 경기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를 통해 해양안전특성화 전문기관으로 입지를 다졌다. 이외에도 민선8기‘경기RE100’기후위기 정책 실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취득, 평택항 수소복합기지 조성 등을 통한 ESG 경영 체계 구축으로 공공기관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섰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기관장의 장기 부재에 따라 부진했던 사업 추진 가속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면서 "향후 2년은 혁신을 통한 변화된 공사와 기회의 평택항을 위해 남은 임기를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김석구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15일 평택항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경기평택항만공사 clip20231215150134 평택항 환경정화활동 모습 사진제공=경기평택항만공사

안산시, 2년연속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우수상’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2023년 제6회 대한민국 주거복지 문화대상’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아름다운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와 기관, 개인을 발굴하고 이를 전국에 널리 전파하기 위해 제정됐다. 안산시는 노인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케어안심주택을 신규 개소해 주거-의료-돌봄 통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거취약계층 상시조사 및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공간으로 이주해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 상향지원 사업과 생활안전을 최우선으로 아동-노인-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 특성을 고려한 수요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해왔다. 박소운 복지국장은 15일 "주거복지는 누구나 사람답게 품위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인권과 존엄의 가치에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따뜻한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 2023년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우수상 수상 안산시 2023년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우수상 수상.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수도사업 운영관리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환경부 주관 ‘2023년 일반수도사업 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환경부는 경쟁력 있는 상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국 161개 지자체와 수자원공사 7개 권역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1그룹 특-광역시, 2그룹 급수인구 20만 이상, 3그룹 20만 미만 지자체 등 특성-급수인구별로 나눠 진행된다. 평가 분야와 항목은 △상수도 일반 △상수도 운영 및 관리 △상수도 정책 등 3개 분야 27개 항목에 대해 기본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3단계로 실시된다. 안산시는 정수시설 운영의 기본인 상수도 운영-관리 및 유수율-개선율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상록水 종이팩 자판기 운영 등 수돗물 음용률 향상 정책과 시민 네트워크 활동 지원 등 주민참여형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5일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노력이 작년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도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 ‘일반수도사업 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 최우수 선정 안산시 ‘2023년 일반수도사업 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내년부터 하루 1.8t 수소생산…"수소대란 없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수소 생산기지 공사가 올해 말 완료돼 내년부터 하루 1.8t급에 달하는 수소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로써 수소대란이 일어나도 안산시는 수소 자동차 및 버스를 충전하는데 불편이 없을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달 21일부터 전국 160개 수소충전소 중 수도권 23개 충전소가 재고부족으로 인해 운영시간 단축 및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나 안산시는 관내 수소 생산기업으로부터 배관을 통해 직접 연료를 공급받는 ‘수소e로움 충전소’(2021년 4월 준공)를 통해 큰 혼란을 예방했다. 안산시는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시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하루 1.8t급 수소생산기지와 수소충전소, 총길이 14.3km에 달하는 수소배관 및 운영센터 설치하고 있다. 수소 생산-이송(배관)-활용이 가능한 수소도시 인프라 조성은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5일 "내년 상반기까지 3개 수소충전소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친환경 수소도시 안산’으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력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 ‘수소e로움 충전소’ 전경 안산시 ‘수소e로움 충전소’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파주시, 5년연속 민방위-비상대비 우수기관 선정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2023년 민방위 업무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민방위 업무 발전에 기여한 유공기관을 연 1회 선정해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파주시는 올해 특히 적의 공습 및 재난 발생으로 인한 시민피해를 줄이기 위해 민방위 경보시설 확충(1곳) 및 교체(3곳)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유사시 민방위 경보발령 대응태세 강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파주시는 2019년 비상대비 확립 유공 국무총리 기관표창, 2020년 위기관리 업무발전 유공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 2021년 비상대비정책 발전 유공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 2022년 비상대비연습 유공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에 이어 올해도 민방위-비상대비 분야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으로 5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5일 "민방위-비상대비 분야 5년 연속 수상은 유사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 ‘2023년 민방위 업무 유공’ 경기도지사 기관표창 수상 파주시 ‘2023년 민방위 업무 유공’ 경기도지사 기관표창 수상. 사진제공=파주시

고양시의회 "고양시 정례회 본회의 보이콧 강한유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11월27일부터 12월15일까지 19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제279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15일 제2차 본회의는 2024년도 예산안 의결 등이 예정된 중요한 자리였으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본회의가 열리는 오전 10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을 비롯해 고양시 간부공무원 전원이 불참하는 파행이 빚어졌다. 고양시의회는 이동환 시장이 기자회견에서 적극적인 소통과 협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히면서 의회가 예정돼 있는 날에 회의에 불참하며 기자회견을 강행한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먼저 예산편성권은 집행부 권한이지만 의결-심의권은 의회에 있다며 이동환 시장이 행한 ‘2024년도 본예산안 제안 시정연설’처럼 건전재정에 방점 둔 예산편성에 공감해 의회 업무추진비 등을 자진 삭감해 의결했고, 이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집행부와 함께 고통분담을 통해 시민과 함께 힘을 합쳐 이겨내겠다는 34명 시의원의 의지 표명이라고 전했다. 또한 ‘고양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비 삭감’은 이미 2023년 5월 착수해 진행 중인 용역으로 앞으로 추진하는데 무리가 없으며, 국토교통부에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은 내년도 기본방침 수립 후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 밝혀 이에 맞춰 신중히 진행하고자 한 부분으로 시의회는 1기 신도시와 구도심 재정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은 회의에 앞선 발언에서 고양시가 지금까지 의회와 소통, 협치, 협업을 함께해온 것인지에 대한 아쉬움을 표명하며 우리 고양시의회 의원 모두는 대화와 소통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현안사항에 대해 대화에 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의회 15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현장 고양특례시의회 15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특례시의회 15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현장1 고양특례시의회 15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이동환 고양시장 "예산 표적삭감-파행심사 멈춰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24년 본예산안 최종 의결일인 15일 "원칙과 상식보다는 감정에 치우친 예산심의로 더 이상 공직자와 시민이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취임 초부터 야당을 중심으로 한 ‘시장 발목잡기’가 시작됐고, 주요 타깃은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집행부 발언과 태도, 기업유치를 위한 정상적 국외출장 등까지 빌미 삼아 시장 핵심예산에 대한 표적삭감과 의도적 부결, 파행이 거듭됐고, 그 과정에서 빚어진 비상식적인 결과들은 고양시와 108만 시민이 오롯이 떠안았다"고 비판했다. 일례로 작년 2차 추경에서 고양시 광역철도 개선 용역이 부결됐다가 반년 뒤인 올해 초에야 뒤늦게 의결된 점을 거론했다. 연구용역비는 정책 시행에 앞서 타당성 분석, 기본계획 수립 등 정책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설계하기 위한 필수예산이다. 2024년 예산안에는 △고양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고양시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건축기본계획 수립 △공립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 등 경관-도로-도시 인프라 등 확충-정비를 위한 연구용역비가 편성됐으나 모두 삭감됐다. 특히 법으로 의무화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 도시경관계획 재정비 용역까지 삭감됐다. 이동환 시장은 "최근 1기신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로 주민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1기신도시와 구도심 재정비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용역예산 삭감은 고양시에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소리와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심의 중 내년 시청, 사업소,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고양시 전 부서의 업무추진비를 일괄 삭감했다. 2024년 예산안에서 의장단 업무추진비가 90% 삭감 편성되자 업무추진비 일괄 삭감으로 응대한 것이다. 작년 의회는 2023년 본예산 심의에서 전 부서 업무추진비를 90% 삭감했으나 같은해 1차 추경에서 일부 상향 편성한 바 있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이 부여한 예산 삭감권을 정쟁의 무기로 삼아 휘두르고,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예산심의 법정기한 초과는 시민대리인으로서 권한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시민이익이 중시되고 있는지 여부로, 시민이익에 부합한다면 재의요구권 행사도 불사할 것"이라며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예산심사를 촉구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5일 긴급 기자회견 개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5일 긴급 기자회견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인천시, 국토부 도시재생 국가 공모에 선정...4년간 816억원 투입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15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3년 하반기 도시 재생사업 지역특화 공모에 서구 가좌1동 일원 ‘가좌 회복의 숲, 환경회복 실증도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150억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와 함께 동구의 화수부두 일원은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구 가좌1동의 옛 지명은 ‘가재울’로 바다가 바라보이는 언덕이라는 의미가 담겼으며 경인고속도로가 놓이면서 이 지역에는 공장 등 유해시설이 들어섰고 도시환경이 단절되는 산업화의 후유증이 남은 회색도시로 변했다. 시는 산업화로 주변이 단절되고 유해한 공장들에 둘러싸여 고립되고 있는 가좌1동 일원 주거지를 ‘회색도시에서 회복의 도시’로 회복시키기 위해 이번 공모를 국토부에 제안했다. 이번 계획에는 가좌1동 일원 주거지 16만 2274㎡에 도시환경을 점진적으로 회복시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회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세부 실행계획이 담겼다. 마중물 사업비 311억원 (국비 150, 시비 75, 구비 86)과 부처·지자체 연계사업 등 총사업비 약 816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크게 ‘회복의 숲 허브’, ‘회복의 숲 길’, ‘회복의 숲 관계망’으로 나뉜다. 우선 회복의 숲 조성을 위한 전진기지로 기존 서구 건강생활지원센터 부지에는 주민 공동이용시설인 ‘회복의 숲 전파기지’를 노후화된 경로당 부지에는 생태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복의 숲 타워’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 지역의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도로 중 불법 주차 점유 공간은 그린루프 정원, 입체 정원 생활가로 등 보행 친화적인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은 인천대로 일반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그린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해 어둡고 침체된 도시환경을 변화시키는 ‘회복의 숲 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회복을 위한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회복의 숲 관계망’도 다진다. 거점형 녹지공간 외 소규모 녹지공간과 쉼터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실내형 거리 쉼터, 이동형 화분 등 소규모 형태의 녹색문화를 확산하고 민·관·산·학 협력체계 구축과 교육·전시를 위한 도시재생센터를 운영한다. 또 거점과 마을환경을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갈 주민 중심의 마을관리 조직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선호 시 도시균형정책과장은 "가좌1동 지역은 녹지축이 없는 주거지의 형태로 그동안 주민들의 삶의 질이 매우 열악했지만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환경회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친환경 실증도시를 위한 기술지원과 컨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인천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친환경 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화수부두 일원은 기업이전 등으로 급격히 쇠퇴된 노후 공업지역으로 기업성장촉진센터 등 경제적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번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 선정을 시작으로 내년에 계획보완을 통해 국가시범지구 선정(국비 250억 원)을 추진하게 된다. sih31@ekn.krclip20231215120505 ‘가좌 회복의 숲, 환경회복 실증도시’ 계획도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교육청, 2023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5알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전북 제외)이 공동으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2022년 2학기 시작부터 조사시점까지’의 목격·피해·가해 경험 등에 대해 관내 551개교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대상 학생은 23만 3099명이며, 이 중 77.5%인 18만 737명이 온라인 조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인천의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2908명(1.6%)이며 이는 전국평균(1.9%)보다는 낮은 수치며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 3.2%, 중 1.2%, 고 0.4%, 기타 0.8%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응답유형은 언어폭력(37.1%), 신체폭력(18.2%), 집단따돌림(14.6%), 사이버폭력(7.3%) 순이며 피해 장소는 교실 안(29.1%), 복도 및 계단(17.7%), 공원 및 놀이터 등(9.8%), 운동장 및 체육관, 강당 등(9%) 순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인천형 학교폭력제로센터를 내년도에 인천 교육 여건에 최적화된 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형 학교폭력제로센터는 학교폭력예방교육, 사안처리, 피해학생 전담관, 피‧가해학생 갈등조정, 관계 기관 연계 등을 통합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밖에 학교폭력 다수 발생교(희망교)의 경우 학생 간 관계 회복을 돕는 갈등 조정 전문가를 핀셋 지원하고 가해학생 특별교육 프로그램 사례발굴 및 추수지도 상담 등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 연구와 실태를 반영한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교육’, 찾아가는 사이버폭력예방 공연교육 및 같이가치 걷기 캠페인, 달리기 대회 등 사회정서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진행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에 관한 토론회’의 정책 제안 의견과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2024년 학교폭력 예방 정책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크기변환]인천광역시교육청전경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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