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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넷제로 연말파티’ 26일개최…탄소중립 다짐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소하동 가우디 카페에서 2023년 탄소중립 포럼 ‘실천 SWAG! 유쾌한 넷제로 연말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포럼의 딱딱함과 탄소중립 주제의 무거움을 흥겨운 연말 파티로 풀어내는 넷제로 행사로 기획됐다. 특히 청년과 청소년의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넷제로 파티 1부는 홍다경 청년환경운동가가 ‘유쾌한 기후행동’ 강연을 통해 지구시민리더로서 수행할 일과 기후우울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농도 짙고 세밀하게 소개한다. 2부에선 청년과 청소년과 중장년 시민이 올해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공유하고 내년 목표에 대해 함께 느끼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다. 탄소중립 포럼 ‘실천 SWAG! 유쾌한 넷제로 연말파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포스터 속 QR코드 또는 URL(naver.me/xzn9IXJI)로 접속하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접수로도 참여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광명시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광명시 ‘실천 SWAG! 유쾌한 넷제로 연말파티’ 포스터 광명시 2023년 탄소중립 포럼 ‘실천 SWAG! 유쾌한 넷제로 연말파티’ 포스터. 사진제공=광명시

경기도, 촘촘한 복지 울타리로 포용·상생의 공동체 조성에 ‘총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민선 8기 경기도는 긴급복지 핫라인 등 도민 맞춤형 복지정책 발굴 및 추진에 총력을 다해 더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조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취약계층 냉난방 긴급지원, 장애인 누림통장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 복지정책으로 든든하고 촘촘한 복지울타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도의 이런 기조는 최근 360° 전방위 돌봄이라는 새로운 복지정책 패러다임으로 연결되며 경기도의 복지 그물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었다. 긴급복지 핫라인부터 360°돌봄까지 경기도가 추진 중인 복지정책 추진 상황을 살펴봤다. ◇ 복지 사각지대 ‘해소’한 촘촘한 복지정책 도는 긴급복지 핫라인, 전용콜센터, 긴급복지 핫라인 누리집, 경기복G톡 4개 채널로 구성된 위기상담콜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위기상담콜센터는 도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창구로 자리 잡아 지난해 8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총 3932명의 위기 상황을 전화·문자 등 4개 채널로 접수해 이 중 3450명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지난해 8월 25일 신설된 ‘긴급복지 핫라인’은 위기상담 접수 후 도 전문상담사와 상담하고 이어 시군 및 읍면동 복지 담당자에게 연계해 지원가능 한 모든 복지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것은 물론, 공적자원 연계가 어려운 가정에는 민간자원도 연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는 더 넓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복지사각지대발굴단인 ‘경기도 희망보듬이’ 1만 명을 모집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했다. 2025년까지 5만 명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희망 보듬이는 지역주민들이 위기 도민을 신고·제보하는 조직으로 관계기관, 생활업종 기관과 협약해 다양한 직종의 위기 이웃 발굴·제보를 유도하고 있다. 앞서 도는 종교계, 사회복지기관, 경찰, 교육청, 한국전력공사, 도시가스회사 등과 희망 보듬이 참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는 올해 이들 희망보듬이와 전기세 미납 같은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기회발굴을 추진한 결과, 위기도민 1만 9051명을 지원했다. 세부적인 빅데이터 내용으로는 △건강보험료 체납이면서 금융연체 △노인가구 중 전기료 또는 통신료 체납 △중장년 1인가구 중 관리비 또는 임차료 체납 △월세취약가구 중 단전, 단수 단가스, 전기료체납 △고용위기가 있는 아동가구 위기정보 입수자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발굴된 위기도민에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긴급복지를 포함해 총 1천400여 명에게 공적 급여를 지원했다. 공적지원 대상이 되지 않으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1만 7600여 명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을 지원하고 신용회복위원회 등 타기관 서비스를 적극 연계해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재 도는 지난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기획발굴을 실시 중이다. 겨울철은 한파로 인한 계절형 실업, 난방비 부담 증가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늘어나는 시기로 월세취약가구 중 단전, 단수, 단가스, 전기료체납, 통신비체납, 금융연체 위기정보 입수된 겨울철 취약계층 3437명에 대한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파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공적지원과 민간자원 연계 등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했다. 공적지원과 민간 지원으로도 해소되지 않은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정책들도 경기도 고유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인 누림통장’은 지원 대상을 사업 첫해 19세에서 19~21세로 확대 추진했다. 올해 사업 규모는 3600명이었으며, 24개월간 매달 10만 원 범위에서 장애인의 저축 액수만큼 도와 시군이 추가(매칭) 지원하면 장애인들은 2년 만기 시 약 5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 경기도민 악성부채 문제를 복지적 해법으로 풀고 있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도 2015년 개소 이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곳에서는 △파산, 회생, 신용회복 등 채무 상담 △가계 재무 수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재무 상담 △대부업체 불법추심 대응 상담 △복지서비스 연계 등 올해 상담 3만 1714건 제공 및 채무조정 1488건을 지원했다. ◇든든한 복지 울타리. 더 고른 기회 제공 도는 적극적으로 냉·난방비를 긴급 지원하며 유가 상승과 경제난으로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을 보호했다. 난방비의 경우 노인 6만 4156가구, 장애인 2만 2340가구, 노숙인 18개소, 아동센터 786개소, 한파쉼터 5421개소 등을 대상으로 193억원의 예산을, 냉방비의 경우 기초생활수급 31만 8324가구, 경로당 7892개소, 마을·복지회관 33개소 등을 대상으로 165억원의 예산을 신속 집행했다. 노인일자리 확대도 전국 어느 곳보다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전국 최대인 10만 6737명의 일자릴 창출·모집했다. 구체적으로 공익활동 8만 3593명, 사회서비스 1만 2920명, 시장형 7274명, 취업알선 2950명 등이다. 도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조직, 비영리단체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확보할 계획이다. ◇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돌봄이 있는 경기도 도는 내년부터 360° 전방위 돌봄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돌봄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경기 360° 돌봄’을 본격 시행한다. ‘경기 360° 돌봄’은 3대 정책으로 구성되는데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어디나 돌봄’이다. ‘누구나 돌봄’은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서비스로 구성된 ‘기본형’과 △방문의료 △심리상담 서비스가 추가되는 ‘확대형’을 지역에 따라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도민이면 거주 시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지원비용은 1인당 연간 150만 원 이내로 소득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언제나 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10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생후 24~48개월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 대신 아동을 돌보는 가족(조부모·사촌 이내 친인척)이나 이웃에게 월 30~60만 원을 지원하는 가족돌봄수당 지원,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내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초등1 학교 안심돌봄’ 등이 있다. ‘어디나 돌봄’은 돌봄 욕구가 있음에도 그간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이며,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전문인력 양성 및 맞춤 돌봄 △최중증 장애인 가족돌봄 수당으로 구성됐다. sih31@ekn.krclip20231217100813 경기도 복지 울타리의 그래픽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17101139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6일 오전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경기도 360°돌봄 ‘언제나 돌봄’을 펼치다 행사에서 정책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17101829 사진제공=경기도

광명시, 노후아파트 13개단지 정밀안전진단 실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재건축 정비사업을 위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하안주공 1~12단지와 철산우성아파트 등 노후 공동주택 13개 단지에 대해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초기 비용 문제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안전진단 비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광명시는 경기도 정비기금 지원금 15억원과 시비 15억원을 12월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확보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수억 원에 달하는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시에서 안전진단 비용을 전액 지원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수행 용역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단지별로 계약이 이뤄지면 내년 상반기에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가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건축 사업 추진을 결정하는 첫 단추인 안전진단은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구조안전성, 비용분석 등 4개 항목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 ‘재건축’, ‘조건부재건축’, ‘유지보수’를 판정하며 ‘재건축’인 경우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광명시는 주거환경 정비를 위해 과도하게 규제됐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에 대해 개선을 요청했으며,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구조안정성 점수 비중을 낮추고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평가 비중은 확대하는 등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kkjoo0912@ekn.kr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용인시, 학교 환경동아리 15곳 ‘성과발표회’ 개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난 1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관내 15개 학교 환경동아리가 올 한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성과발표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환경동아리를 육성하고 학교 내에서 환경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돕기 위해 올해 공모를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동아리를 선정해 활동비 70만원씩을 지원했다. 올해는 고기·남곡·능원·동천·제일·서천·용인신봉·용인초 등 초등학교 8곳과 동백·용인백현·한숲·헌산 등 중학교 4곳, 현암고 등 고등학교 1곳 등 총 13개 학교의 15개 동아리를 지원했다. 이들은 한 해 동안 환경 관련 독서, 친환경 캠페인, 탄소중립 활동 실천으로 옮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동아리 지도 교사들에게는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와 연계한 직무 연수를 제공해 학생들의 환경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고기초 담당 교사는 직무 연수에 참여해 ‘타일러 러쉬’의 특강을 듣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선 개인의 실천도 중요하지만 친환경적인 정책을 실행하는 정치인에게 투표하고 친환경 기업을 지지하는 활동도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환경동아리 학생들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업’을 조사한 뒤 해당 기업에 감사 편지를 전달했으며 지난 13일에는 해당 기업의 관계자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와 동아리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날 각 동아리들은 한 해 활동 성과를 발표했으며 투표로 우수 동아리 5개를 선정했다. 최우수 동아리에는 제일초등학교가 뽑혔고 우수 동아리에는 용인 신봉초등학교 동아리가 선정됐고 고기초, 동천초, 용인백현중 등 3곳 학교의 동아리는 장려에 선정됐다. 참석자들은 한 해 동안 동아리 활동 소감을 적어 이를 종이비행기로 만들어 날리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환경에 관심을 갖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활동을 해갈 수 있도록 환경동아리 육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학교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7091548 용인특례시가 지난 1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관내 15개 학교 환경동아리가 올 한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성과발표회를개최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안성시, 내년 예산 대규모 삭감...지역발전·시민피해 ‘우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안성시는 지난 15일 열린 안성시의회 제21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해 2024년도 안성시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회계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9965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1676억원, 기타 특별회계 97억원 등 총 1조 1738억원 규모(2023년 대비 1.27% 증가)의 예산이 확정됐으며 이는 당초 시에서 제출한 예산안에서 일반회계는 85억원, 주차장 특별회계는 6000만원이 삭감된 규모이다. 하지만 시는 세대별 복지와 교육, 문화를 비롯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인 시민 참여 등 지역발전과 주민 생활에 밀접한 예산이 대규모 삭감되거나 전액 삭감돼 도시낙후와 시민피해가 우려 된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력단절 여성취업지원(1억 4000만원), 1인가구 종합지원대책 운영(3억 9000만원), 아동친화도시 구축(6억 6000만원)’ 사업 등 사회 전체가 안고 있는 화두에 대해 시 차원에서 지원 정책을 마련했지만 총 1억 2000만원의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또한 내년 1월 조직개편을 앞두고 청년팀을 신설해 안성 발전과 미래의 자산인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소통, 시정 참여를 이끌고자 했지만 관련 예산 ‘청년문화공간 운영(제출예산 2억 3000만원 중 28.7%인 6억 6000만원 삭감), 청년정책 추진(제출예산 2억 9000만원 중 82.8%인 2억 4000만원 감액)’ 사업이 삭감돼 청년들의 소통과 화합은 물론 활발한 청년정책 추진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맞게 됐다. 올해 21개 프로그램을 통해 1225명 가량이 참여한 ‘세계언어센터 운영’ 사업은 시민의 문화 체험 확대 및 다문화 학생의 한국문화 생활 적응에도 많은 기여를 했지만 그동안의 사업 추진 효과 및 기존 의회 민간위탁 동의 사항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위탁기관 변경이라는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10억 8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도서관 사업을 보면 최근 시민들의 도서관 방문 횟수 증가 및 프로그램 활성화 등에 따라 각종 강좌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도서관별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였지만 모두 삭감되는 상황을 맞았다. 시민들의 능동적인 시정 참여를 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일자리 및 소득사업 추진을 위한 마을만들기 사업’은 제출 예산 6억 8200만원 중 99.7%인 6억 8000만원이 삭감됐으며 ‘공익활동 활성화 사업’과 ‘시민참여위원회’ 등의 사업도 긴축재정이라는 사유로 삭감돼 시민 참여와 거버넌스 지원을 위한 행정의 올바른 역할이 가로막혔다. 이외에도 창작음악회와 청소년 연극 페스티벌, 혜산 박두진 문학제 등 시민을 위한 다수의 문화예술 행사 지원사업이 삭감됐고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 역시 전액 삭감되며 반려동물 정책 확대를 향한 최근 사회의 흐름을 역행하는 상황을 맞았다. 안성시 관계자는 "예산편성에 있어서 단 하나의 사업도 목적이 없고, 의미가 없는 사업은 없을 것"이라며 "그동안 시가 준비한 예산안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회문제에 대한 세심한 배려, 시민의 교육과 문화적 혜택을 위한 사업들이고, 이는 목적과 의미가 분명한 예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의회의 예산 심의권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고유의 권한으로 인정하지만 내년 본예산 심의는 명확한 기준과 정책적인 대안이 없는 일방적인 예산삭감"이라면서 "모든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염려가 앞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본예산은 오는 20일경 고시를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회계 년도를 시작하게 된다. sih31@ekn.krclip20231217094151 안성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성시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개관10년 홈커밍데이 성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 및 도우미견나눔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시 만나 반가워요, 도우미견나눔센터 홈커밍데이’를 16일 화성시 마도면 소재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개최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도우미견나눔센터 입양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는 경기청년예술인 축하공연, 입양가족 간 동거 이야기를 나누는 온기나눔, 내년 개관될 ‘반려마루 화성’ 소개영상 상영,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지난 10년간 입양해준 분들께 감사인사를 담은 카드섹션 세레머니 ‘since 2013 가족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온기나눔 시간은 많은 이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 한 입양가족은 "시대가 변했는데도 동물에 대한 인식은 아직 먼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도우미견나눔센터와 가족이 되어주는 입양자 덕분에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선 입양된 동물들 행복한 모습을 담은 입양후기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화성 번식장 구조견들의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홈 스윗 홈 입양파티’도 열렸다. 입양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이 찾아와 직접 강아지들을 보고 훈련사와 입양상담을 벌였다. 이밖에도 반려견 수제비누 & 아로마 오일 만들기, 직접 만드는 댕댕이 간식 만들기 등 반려동물 문화교육 및 셀프 댕댕살롱, 크리스마스-댕댕이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으로 입양가족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은 단순히 불쌍한 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것"이라며 "유기-피학대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6일 개관1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6일 개관1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6일 개관1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6일 개관1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6일 개관1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6일 개관1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6일 개관1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6일 개관1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팔당댐 관리교, 내년 1월부터 차량통행 전면중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경기도가 팔당댐 종합 보수-보강 공사로 팔당댐 관리교(댐 상부)의 차량통행이 2024년 1월1일부터 전면 중지된다며 도민의 우회 이동을 당부했다. 1973년 준공된 팔당댐 관리교는 국가중요시설로서 팔당댐(남양주시 조안면~하남시 배알미동) 위를 가로지르는 댐 상부 통행로로, 연장 378m에 2차로다. 지난해 3월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댐 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 상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수력원자력㈜이 보수-보강 공사를 결정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주)이 공사를 시행해 2024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관리교 통행이 전면 중지된다. 인근 통행 차량이 팔당댐 관리교(댐 상부)를 이용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려면 9.5km 우회로 팔당대교를 이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10월부터 남양주시, 하남시, 양평군 등 팔당댐 인근 시-군에 통행중지 현수막 설치(25곳), 경기도 반상회보, G-BUS, 31개 시-군 누리집 및 전광판 등 표출 협조 요청, 온라인 지도 및 내비게이션 업체에 사전협조 요청을 하는 등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천병문 도로안전과장은 17일 "약 16년간 통행 가능한 관리교였던 만큼 통행중지에 대해 이용자들이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포커스] 고양스마트시티 진화 ‘착착’…시민안전 ‘쑥쑥’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4차 산업 기반 첨단기술로 정보를 수집하고, 빅데이터를 토대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로 진화 중이다. 도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혜택을 누리는 주체인 시민 역할도 강화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7일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시티 확산을 견인하는 고양시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 스마트시티 인프라 8개사업 추진…국비-시비 400억투입 고양시는 올해 5월 국토부 주관 ‘2023년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화-첨단산업 인프라 구축을 돕고, 스마트시티 확산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 보급을 지원한다. 앞으로 3년간 고양시는 총 400억원(국비-시비 각 200억) 예산을 들여 ‘에스-커브(S-Curve)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국 스마트시티 핵심 도시인 시흥-세종-대구-부산을 에스(S)자로 연결해 고양시가 국토 스마트 공간체계 시작점으로 최적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고양산업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8개 기관, 기업과 함께 스마트시티 인프라 분야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데이터 허브를 비롯해 △디지털 트윈(가상모형) △수요응답형 버스 △교통분석 시스템 △드론 밸리 조성 △지능형(스마트) 행정 서비스 △스마트폴(지능형 기둥)과 미디어월(영상창) △이노베이션센터 운영 등이 바로 그것이다. 고양시는 본격적인 고양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올해 10월 국토부와 협약을 맺었고, 오는 20일 사업을 수행할 기관-기업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국토부 승인을 받은 뒤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 스마트안전센터 365일 24시간 가동…AI기반 선별관제 확대 고양시스마트안전센터는 관내 설치된 CCTV 8967대를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동안 통합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 명칭이 변경된 스마트안전센터(전 시민안전센터)는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시청 재난상황실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가 구축돼 스마트시티 안전 분야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방범 CCTV 설치를 지속 확대해 고양시는 사회안전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공원, 우범지역 등에 설치된 CCTV에는 총 1651대 비상벨이 부착돼 있다.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벨을 누르면 스마트안전센터 관제사와 연결돼 상황안내, 조치가 가능하다. 작년에는 방범 CCTV를 통해 영상정보 9000여건을 제공했고, 강력사건 6건을 포함해 총 49건 사건 해결에 실마리를 제공했다. 또한 관제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800대를 운영한다. 작년 처음으로 300대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 500대가 추가 설치됐다.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상황에 따른 맞춤 영상 감시가 가능하다. 특히 침입-배회-군집 등 특정 영상을 선별적으로 표출할 수 있어 관제사각지대를 줄이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까지 고양시는 어린이보호구역, 학교 통학로, 공원 등을 중심으로 방범 CCTV 7000대 중 30%(2000대)에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 고양 스마트시티 리빙랩, 도시문제 발굴-해결 우수사례로 호평 2018년부터 고양시와 고양산업진흥원은 ‘고양 스마트시티 리빙랩(Living Lab)’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 실험실’이란 뜻의 ‘리빙랩’은 시민이 생활 속에서 스스로 도시문제를 찾고, 발굴된 문제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현해낸다. 작년에는 시민해결단이 덕양구 마상공원 우범화 방지를 위해 스마트 벤치 설치를 추진했다. 스마트 벤치는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휴대폰 무선충전이 가능하고, LED 문자와 패턴으로 빛을 밝혀 야간공원 이용 시 편의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와 같은 리빙랩 성과를 인정받아 고양시는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에서 도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고양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으로는 작년에 이어 일산서구 가좌공원에 스마트 벤치가 설치됐다. 또한 일산서구 일산동 야간환경 개선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조명 시스템을 개발했고, 관내 곳곳에 시민 보행안전을 위한 불법 적치물 검출 CCTV 연동 시스템도 구축했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구현에 지속 동참하기 위한 문화 확산과 시민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고양 스마트 시티즌’을 모집, 운영했다. 스마트 시티즌은 디자인 싱킹, 마을지도 만들기 등에 참여하며 과정별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함께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기조연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기조연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계획 고양특례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계획.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스마트안전센터 고양시스마트안전센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고양특례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가좌공원에 설치된 스마트벤치 고양특례시 가좌공원에 설치된 스마트벤치. 사진제공=고양특례시 ‘2023 고양특례시 스마트 시티즌’ 활동 ‘2023 고양특례시 스마트 시티즌’ 활동.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정명근 화성시장,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상상력이 빛을 발하도록 최선 다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17일 "화성시는 어린이들 각자의 개성을 살리고, 창의적인 상상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시선에서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내년에도 새싹 의원들님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어린이 청소년의회 발대식에 참석했다"면서 "2017년에 첫 출범한 ‘화성시 어린이·청소년의회’가 올해로 벌써 6년째"라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그동안 어린이 놀이터 구급함 설치, 워킹스쿨버스 시행, 어린이 보행안전 환경구축 사업은 모두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제안해 준 정책들이 반영된 사업들"이라며 "내년에도 어떤 참신한 정책들이 나올지 정말 기대가 된다"고 했다. 정 시장은 또 "현재, 화성시는 18만 명이 넘는 ‘전국 아동 인구수’ 1위 도시이자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8800억원이 넘는 아동친화예산을 집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아동친화도시"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 책을 보면, 어른들은 ‘모자 그림’으로 생각하는 것을, 아이들은 ‘코끼리를 소화시키고 있는 보아뱀’이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나온다"면서 "때로는 어른들의 현실적인 시각보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담긴 시각이 더 소중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화성시는 어린이들 각자의 개성을 살리고, 창의적인 상상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clip20231217010401 정명근 화성시장이 어린이·청소년의회 발대식에 참석, 어린이의원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41-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동연, "크리에이터들의 선한 영향력이 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 되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시가 17일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내는 즐겁고 행복한 선한 영향력이 도민 분들께 더 많은 기회로 다가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을 응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경기도에 모였다"면서 "‘비드콘’의 한국판,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타가 경기도에서 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김미소님, 미나니님과 숏폼도 찍고 르완다 부스에서는 바쿠라무사 은쿠비토 대사님과도 만났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대선 때 만났던 초식마녀님과도 다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디"고 전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제 여러 꿈 중 하나는 누구나 원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사는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크리에이터들을 격려했다. sih31@ekn.krclip20231216223629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인스타그램 캡처 clip20231216223752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수원에서 열린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타에 참석, 크리에이터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16223828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숏폼 제작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16223907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크리에이터 참가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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