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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현장소통-적극행정, 파주시민 공감시정 견인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민중심, 민생경제, 소통행정. 2023년 포문을 열며 파주시가 제시한 정책 비전이다. 모든 정책 중심에 시민을 두고, 인구 5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자긍심과 비전을 확립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민선8기 파주시는 발로 뛰는 현장소통과 적극행정으로 시민의 높은 공감과 만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대상지 선정을 비롯해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동시장실 운영, 똑버스 도입, 허가과 신설, 전국 최초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등은 전국 지자체 관심을 끌어 모았다. ◆ 국민안전체험관 건립공모 선정…270억 국-도비 확보 세월호 참사, 포항지진 등 각종 재난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안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파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270억원 국-도비를 확보했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파주 국민안전체험관은 체험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습득하기 위한 시설로 유아부터 장애인, 노인까지 전 연령대 맞춤형 체험 시설에 증강현실(AR) 소화기,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 지진체험 증강현실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하고, 전시 공연장과 같은 복합체험시설과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내 공원 부지에 연면적 8000㎡ 규모로 조성돼 2028년 말 완공될 예정으로 경기북부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전국을 아우르는 재난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체험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했다. ◆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조례안 마련…여행길-올빼미 활동 활기 ‘성매매 집결지 정비계획’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2023년 1호 공식문서로 결재한 대표적인 시정사업이다. ‘성매매처벌법’에 근거해 성매매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불법시설 단속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지만 정책 최종 목표는 성매매피해자의 온전한 사회복귀에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한 대책으로 ‘성매매 피해자 지원 등 자활지원 조례안’을 마련해, 생계비와 주거비, 직업훈련비, 자립지원금 등 실질적 지원방안을 담아냈다. 5월25일 조례안이 제정되자 성매매 피해여성 3명이 지원을 요청해오는 등 정책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그 바람에 파주시는 전국적으로 성매매집결지 문제해결 중심이 되고, 반(反)성매매 시민운동 집결지로 떠올랐다. 동두천시와 원주시도 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풍선효과’를 막고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고, 시민이 주도하는 매주 화요일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 운동에 1629명 시민이 참여했고, 성구매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올빼미’ 활동에도 962명 시민이 참여했다. ◆ 49회 이동시장실 1300여명 참여…청년-여성 19명 명예시장 활동 민선8기 파주시는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시정운영 핵심 슬로건으로 내건 만큼 ‘시민과 소통’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시장실에 없는 시장이 되겠다"고 공언했던 김경일 시장은 시민 삶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이동시장실’을 열고 각계각층 시민과 직접 눈을 맞추고 소통했다. 취임 직후부터 시작된 ‘이동시장실’은 49회에 걸쳐 1300여명 시민과 만나는 광폭행보를 보여줬다. 예술인-청소년-보육인 등 다양한 분야 시민을 테마로 한 ‘수요형 이동시장실’에서 읍면동 주민을 대상으로 한 ‘화목한 이동시장실’까지 소통창구도 더욱 다양해졌다. 뿐만 아니라 ‘청년-여성 명예시장제’ 운영으로 시민에게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시민의견을 시정에 반영했다. 현재까지 19명 명예시장이 시정을 직접 체험하며 시민의견을 시정에 담아내는 역할을 수행했다. ◆ 도시형 똑버스 15대로 증차…농촌형 9대 추가도입 예정 파주시는 경기도 주관 교통 분야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전환 등 광역교통서비스 개선과 함께 교통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공공형 택시 운영 등 공공성과 시민편의를 우선하는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았다. 특히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행 중인 광역버스 증차사업과 함께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에 대한 시민 호응이 두드러졌다. 도입 2년 만에 누적사용자가 56만명(2023년 11월 말 기준)을 돌파했다. 운영 효율화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운정과 교하 신도시에서 운행하는 도시형 똑버스를 10대에서 15대로 늘리고,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하던 시간도 5시30분부터 새벽 1시로 연장해 심야 대중교통수단 부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개선하는데 꾸준히 공을 들인 결과다. 파주시는 조만간 광탄면, 탄현면, 운정4동 등 농촌지역에도 각각 3대씩 총 9대 똑버스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 허가과 신설…인허가 업무 99% 2-5-7 전략 준수 파주시 신년 조직개편에서 유독 눈길을 끈 것은 허가과 신설이다. 건축주택국 산하 건축과 개발, 산지와 농지 관련 인허가 업무를 한곳으로 집중시킨 일종의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로 신속행정, 민원 편의 극대화에 방점을 둔 개편인데 그 성과가 크다. 특히 인허가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 실행 중인 ‘보완 2-5-7 전략’이 돋보였다. 인허가 민원 접수 후 2일 이내 관련 부서에 개별법 검토 및 협의를 요청하고, 5일 이내 검토 및 보완사항을 취합해 7일 이내 민원인에게 보완사항을 통보하는 방식이다. 상반기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10월 현재 인허가 관련 업무 99%에서 2-5-7 전략이 준수되고 있다. ◆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조례 제정…전국 최초 9월2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한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지원 조례’가 파주시의회를 통과했다. 올해 5월 대성동 마을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을 결정한 파주시는 마을주민과 함께 각종 토론회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조례안을 마련했다. 민간인을 고엽제 피해자로 공식 인정하고 지원대상에 포함시킨 전국 최초 사례로 정부 차원이 진실규명을 통한 국가책임을 촉구하는 단초를 열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민-관-정으로 구성된 실태조사위원회를 발족해 올해 7월부터 2개월간 실시한 대성동마을 피해자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고엽제 살포 당시 주민 중 85%가 고엽제 후유증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11월 말까지 피해자 지원신청을 마친 상태로, 파주시는 12월 중 선정대상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고 30만원부터 10만원 상당의 위로수당을 내년 1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파주시 국민안전체험관 유치 웹포스터 파주시 국민안전체험관 유치 웹포스터.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여행길 걷기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여행길 걷기.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이동시장실- GTX운정신도시연합회 파주시 이동시장실- GTX운정신도시연합회.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도시형 똑버스 증차 개통식 주재 김경일 파주시장 도시형 똑버스 증차 개통식 주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 똑버스 파주 똑버스.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허가과 신설 파주시 허가과 신설.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민 민간인 고엽제 지원 지지 파주시민 민간인 고엽제 지원 지지. 사진제공=파주시

안양시 민방위분야 우수기관 ‘3관왕’…적극행정 결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경기도 주관 ‘2023년 비상대비훈련(연습)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올해 민방위 관련 분야에서 우수기관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안양시는 올해 5월 경기도-수도군단 주관 ‘2023년 화랑훈련 세미나’를 열고 경기서남부권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안양시 통합방위예규 재발간 및 서명식을 추진해 관내 국가방위 요소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화랑훈련(6.12~16.), 을지연습(8.21~24.), 기술인력 동원훈련(10.25.) 등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올해 10월에도 안양시는 모범적인 민방위 편성 및 교육훈련 등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민방위 업무 발전 유공’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달 9일에는 병무청이 전국 1만여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10회 사회복무대상 복무관리’ 유공 심사에서 안양시는 최우수기관(국방부장관 표창)으로 선정됐다. 안양시가 사회복무요원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되는 전문 소양교육을 지속 추진한 점이 모범사례로 꼽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5일 전수식에서 "민방위 분야 우수기관 3관왕은 안양시 적극행정이 이끈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2023년 민방위분야 우수기관 ‘3관왕’ 달성 안양시 2023년 민방위분야 우수기관 ‘3관왕’ 달성. 사진제공=안양시

[포토뉴스] 김포시 서울편입 시민토론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주요 선진국은 이미 체계적인 대도시권 정책을 시행 중이다. 영국은 지자체 연합 CA제도 실시, 프랑스는 기존 22개 레지옹을 13개로 광역화, 독일은 11개 대도시권 설정, 일본 3대 대도시권을 설정했다. 김포서울편입은 기존 광역협의체 한계 극복에 의의가 있다. 서울시 입장에서는 세계 5대 도시 부상 및 서해 항구 확보 및 한강프로젝트 확대 등 성장 잠재력 제고, 김포시 입장에서는 교통문제, 일자리 창출, 문화, 도시브랜드 향상 및 가치상승을 통한 도시경쟁력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포의 작은 날갯짓이 전국적인 토네이도가 됐는데, 김포서울편입 과정에서 눈여겨 본 부분은 김병수 시장이 시장권한을 내려놓고 시민을 위한 결정을 내린 것이고, 이는 상당히 큰 결단이라 본다.(최순종 경기대학교 행정복지상담대학원장)" "서울 대도시권이 갖고 있는 비효율성은 개선해야 한다. 김포서울편입 논란은 행정구역을 확장해 내부 경계를 조정하는 문제이고, 서울이 아니라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권이 시너지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 김포서울편입이 아무런 성과 없는 수평적 노력과 달리, 도시가 가질 수밖에 없는 위계적 구조를 인정한 구도이기에 강력한 힘을 갖는 것이다. 김포시민이 목소리를 모아주면, 경쟁력 있는 대도시권 형성에 굉장히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포시가 김포구로 됐을 때 교통부문 손해는 없다. 5호선 연장은 서울시장 관할이라 김포가 유리하다. 예산도 김포시는 15% 지출해야 하나, 서울시로 가면 하나도 내지 않는다. 김포골드라인 직영 문제 역시 서울편입 시 자연스레 해소될 문제라 본다.(김주영 한국교통대학교 교통정책학과 교수)" "정확한 정보를 시민에게 계속 알릴 필요가 있다. 김포시는 변화상에 대해 판단이 가능한 분석 자료를 지속 생산해야 한다. 김포시 행정 변화폭 예측 및 적정기구인력 운영방안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김포시는 서울편입 토론회를 15일 김포아트홀 3층에서 개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토론회에서 △세계적 현상인 메가리전 △대도시권 거버넌스 체계 △대도시권 경쟁력 효율화 △김포시 서울편입 효과 △서울 편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려 극복방안 등을 입체적으로 논의했다. 참석한 시민 다수는 김병수 김포시장 설명, 전문가 발제, 토론을 통한 체계적 분석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서울편입 준비가 본격화돼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토론회는 김병수 시장 설명, 김갑성 교수 주제발표 ‘Mega City’, 토론 ‘광역자치단체 변경, 김포시에 미치는 영향’ 순으로 진행됐다. 최순종 경기대학교 행정복지상담대학원장이 토론 좌장을 맡았으며, 김갑성 교수, 이창무 교수, 김주영 교수, 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김포서울편입 당위성-방법론 등이 체계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편입을 촉발한 원인으로 ‘경기분도’를 거론했다. 김포시는 이제 경기남도와 북도, 서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김병수 시장은 "행정구역과 생활권 일치는 김포시민을 위해 필요하다. 김포서울편입은 우리 시민들 편의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세부사항은 공동연구반을 통해 조율해 나가고 맞춰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15일 열린 김포시 광역자치단체 변경 토론회 현장 15일 열린 김포시 광역자치단체 변경 토론회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15일 열린 김포시 광역자치단체 변경 토론회 현장 15일 열린 김포시 광역자치단체 변경 토론회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15일 열린 김포시 광역자치단체 변경 토론회 현장 15일 열린 김포시 광역자치단체 변경 토론회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경기도교육청, ‘학교시설 유지·관리 업무 개선안’ 설명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학교시설 유지·관리 업무 개선안’을 현장에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5일간 남부·북부청사에서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 4개 교육지원청의 교육시설관리센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25개 교육지원청에서 교육시설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요구하는 시설관리 업무는 증가하는 반면 교육시설관리센터 인력은 제한적이어서 학교시설의 전문화·복합화·다양화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효과적인 운영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7월 ‘기능 중심의 학교시설 업무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3월부터 학교시설 유지·관리 업무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선안은 학교-교육지원청 간의 업무 구조 개편에 중심을 두었다. 주요 내용은 △소규모환경개선사업(시설유지보수) 교육지원청 직접 집행 △시설관리직 정원 없는 학교 집중 점검 △학교시설관리지원금 대상교 확대 등이다. 소규모환경개선사업 중 시설유지보수 부분은 교육지원청이 직접 집행해 학교 업무를 경감하고 시설관리직 정원 없는 학교 대상으로 시설 유지·관리를 집중 점검해 학교에서 필요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이미용 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학교시설 유지·관리 업무를 개선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교육활동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겠다"며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 (7)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남부 18일·북부 19일 ‘지역교육협력 워크숍’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7일 31개 시·군 지자체와 25개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함께하는 지역교육협력 워크숍을 오는 18일, 19일 남부권역과 북부권역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공유학교 플랫폼 구축과 지역교육협력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으며 지자체, 교육지원청, 지역 재단과 센터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지역교육협력 방향과 과제 △학교-교육지원청-지자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교육자치 △지역 체험처 및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양평군교육협력센터에서는 양평교육지원청과 지역교육협력을 추진하면서 생기는 갈등과 간극을 해결하며 학생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 사례를, 시흥시에서는 학교, 교육지원청, 시청이 함께 지역교육의 지향점을 공유하고 지역자원을 공교육으로 연결해 학교와 지역이 동반 성장한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 이어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지역교육협력을 실천한 수원교육지원청 사례, 지자체와 함께 경기공유학교를 만들고 있는 파주교육지원청 사례를 발표한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은 "지자체와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요구를 긴밀하게 반영하며 정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며 "지역의 자율성을 강화하며 학생 성장을 위한 더 좋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와 소통하고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 (7)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상일 용인시장, "지나간 모든 것에 감사하고 다가올 모든 것을 긍정하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처인구 역북동 용인 호국선봉사 대웅전에서 열린 ‘2023년 용인시 불교연합회 송년 법회’에 참석, "지나간 모든 것에 감사하고 다가올 모든 것을 긍정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이 시장, 대한불교조계종 자광대종사, 용인시불교사압연합회장 법경 스님, 주상봉 용인불교전통문화보전회 회장, 불교계 인사, 신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1953년 유엔사무총장이 돼 한국을 많이 도와준 분으로, 1961년 항공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다그 함마르셀드 제2대 유엔사무총장은 지나간 모든 것에 감사하고 다가올 모든 것을 긍정한다’고 했는데 한 해가 저무는 시점에 많은 이들이 이런 생각을 하면 좋겠다"며 "저의 경우 올 한해 뜻대로 된 일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일도 있지만 감사의 마음으로 올해를 마무리 하고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려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불가의 유마경에 ‘네가 아프면 내가 아프다’는 취지의 말씀이 있는 것으로 아는 데 많은 분들이 이 같은 마음을 지니면 오늘 법회의 축원대로 우리 사회가 보다 따뜻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내년도 부처님 오신 날의 시민 연등축제 예산을 시의회 상임위원회가 전액 삭감해 걱정이 크셨을 텐데 시의회에 잘 설명하고 스님ㆍ불자님들이 노력을 많이 해주셔서 전액을 다 살렸다"며 "예산 복원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행복선원의 연암스님과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성본이 이사 등 4명이 시장 표창과 시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sih31@ekn.krclip20231217125719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6일 호국선봉사에서 열린 ‘2023년 용인시 불교연합회 송년 법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17125744 축사를 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17125810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6일 처인구 역북동 용인 호국선봉사 대웅전에서 열린 ‘2023년 용인시 불교연합회 송년 법회’에 참석, 법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인천관광공사, 인천의료관광 하반기 정례회의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7일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5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2023년 인천의료관광 하반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의료관광 하반기 정례회의에는 올해 신규 구성한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의 지역 의료기관 및 유치사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올 한해 외국인환자 유치 유공에 대한 시장 표창 및 보건복지부 지역특화사업 우수사례 발표, 공사의 2023년 인천의료관광 성과 보고 및 2024년 사업계획 등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023년 인천의료관광의 주요 성과로는 민관협력을 강화하고자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47개사)을 신규 구성해 총 1만 1390명(11월말 기준)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했고 신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외국어 안내판 지원 등 유치 기반 조성과 외국인환자 체류 편의를 위해 컨시어지, 통번역, 힐링투어를 제공하는 원스톱 메디컬 지원서비스 등 총 988건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네트워크 복원을 위한 공격적인 유치활동으로 몽골 인천의료관광 단독설명회 및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연계 베트남 단독 설명회 개최, 태국 및 중국 인천관광 로드쇼 참가, 카자흐스탄 한국의료관광대전 및 1883 맥강축제 참가 홍보, 몽골 및 중국 여행사 상품개발 팸투어 등 국내외 주요행사 총 10회 실시, 해외 의료낙후 국가 대상 나눔의료 5건 실시(몽골 정부 추천 척추·무릎 인공관절 무료 수술 및 산모 응급 출산)를 통해 인천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린 바 있다. 또한 의료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료관광 종사자 직무 교육 및 외국어 교육은 물론 ‘신규 인천의료관광 외국어 코디네이터 교육’ 등을 통해 총 98명의 인력을 양성했고 지역 일자리 매칭을 위해 하반기 정례회의와 인천 의료기관(10개사)과의 취업 상담회를 동시 개최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엔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올 한해 어느 때보다도 민관이 협력해 공격적인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을 통해 치료와 예방을 함께 누리는 ‘글로벌 힐링도시 인천’ 브랜드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7124832 ‘2023년 인천의료관광 하반기 정례회의’ 모습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수원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 용역 완료 보고회’ 개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데이터기반행정’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 수원시가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현수 제1부시장을 비롯, 부서 공직자, 데이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데이터 기반 과학적 의사결정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목표로 하는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은 △데이터 거버넌스 개선 △데이터 공유 확대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 △데이터 활용문화 조성 등 4대 추진 전략과 12개 중점 추진과제(전략별 3개), 22개 세부실행 과제로 이뤄져 있다. 중점 추진 과제는 △데이터 전담 조직 개편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조례 정비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구 조성 △공유 데이터 발굴·개방 확대 △데이터 공유체계 개선 △메타데이터 등록·관리 △지속적인 정책정보 생산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데이터 역량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 공유 및 성과 환류 △데이터 분석·활용 기반 문화 장착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진단 정례화 등이다. 시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일관된 데이터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데이터 분석 업무의 효율성·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데이터와 업무 지식을 함께 보유한 전문가를 양성해 데이터 전문가를 확보하고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해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 수원컨벤션센터 202호, 203호에서 ‘청년과 함께 보는 데이터의 최신 변화와 미래’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이날 세미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데이터와 AI’를 주제로 한 김선식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공공금융부문장의 기조강연, 의제 발표로 이어진다. 수원시 청년,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sih31@ekn.krclip20231217105441 수원시가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 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IPA, 포워딩기업 대상 현장 설명회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17일 인천항-인천국제공항을 연계하는 Sea&Air(해상의 경제성과 항공의 신속성을 결합한 형태의 운송복합)운송 활성화를 위해 무역에서 화물의 운송에 관련된 업무를 취급하는 운송주선인 포워딩기업(국제물류주선업체) 대상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IPA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한 공동 마케팅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글로벌 포워딩기업 9개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카페리 부두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등 물류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양 기관은 현장 설명회를 통해 △인천항-인천공항의 복합운송 환경 △Sea&Air 화물처리 프로세스 등을 소개하고 △Sea&Air 복합운송 인센티브에 대해 설명했다. Sea&Air 복합운송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은 인천-웨이하이 간 복합운송일관사업인 RFS 사업 추진 등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산둥성 지역 화주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시간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효용성이 높은 Sea&Air 복합운송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복합운송에 반영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A에 따르면 인천항-인천국제공항을 통한 Sea&Air 복합운송 물동량은 2021년 약 2만 5000톤, 2022년 약 2만 6000톤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00톤 증가한 1만 5000톤으로 이는 Sea&Air 복합운송 경로 활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sih31@ekn.krclip20231217105228 인천항-인천국제공항 연계 Sea&Air 특화 포워더 현장 설명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IPA

시흥시 맞춤형 주거복지정책, ‘전국 전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14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제6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주거복지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아름다운 주거복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과 단체와 개인을 발굴하고 그 공로와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됐다. 시흥시는 ‘생애주기별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 ‘시흥형(아동)주거비 및 복지욕구별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맞춤형 주거복지사업과 시흥시만의 특화사업인 ‘아동주거권 보장’과 ‘반지하주택 문제에 선도적인 대응’으로 주거안전망을 강화해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협업 모델인 반지하주택 활용 주민커뮤니티 시설 운영,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와 협약을 통한 반지하 침수이력제 등 독자적인 시흥형 반지하 문제대응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관내 초-중학생 및 보호종료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주거권 교육’을 시행했다. 양민호 주택과장은 17일 "시민 누구나 쾌적한 집에서 삶을 가꿔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시흥형 주거복지사업을 발굴하고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 14일 주거복지문화대상 주거복지정책 대상 수상 시흥시 14일 제6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주거복지정책 대상 수상. 사진제공=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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