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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부터 선감학원 옛터에 역사ㆍ문화공간 조성 등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0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선감학원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김 지사는 공동기자회견 당시 "선감학원은 40년 전에 문을 닫고 사라졌지만, 지방자치 시행 이전 관선 도지사 시대에 벌어진 심각한 국가폭력으로 크나큰 고통을 겪으신 생존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경기도지사로서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분들의 넋을 추모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사과는 선감학원 사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진실규명이 이뤄진 후 경기도 차원의 첫 공식 사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경기도는 김 지사의 사과를 계기로 ‘선감학원 사건 치유 및 명예회복 종합대책’을 마련해 피해자 생활 지원과 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이런 대책을 차근차근 실천하며 선감학원 피해자들이 입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했다. 선감학원 사건은 1942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교화 명목 아래 4천 700여 명 소년들에게 강제노역, 구타, 가혹행위 등 인권을 유린한 사건이다. ◇과거 국가폭력에 대한 보상, 피해자 생활 안정지원금, 위로금 등 지원 올해 3월 도는 도에 거주하는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피해자에게 500만 원의 위로금과 월 20만원의 생활 안정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선감학원 같은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위로금 지급은 도가 최초다. 사업 시작 당시인 3월 말 총 131명이 신청해 경기도 선감학원사건 피해지원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입증 미비, 사망, 관외 거주, 거주 불명 등 8명을 제외하고 123명이 지원 대상자에 선정됐다. 1분기 123명이던 지원 대상자는 올해 말까지 총 194명으로 늘어났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선감학원사건 피해자지원센터를 찾아 "신청자가 더 늘어나 예산이 부족하면 방법이 없어도 할 테니까 다 (경기도로) 오셨으면 좋겠다"며 신청을 독려했으며 실제 피해 지원을 받기 위해 도로 이사를 온 사례들도 있다. 도는 지원금 외에도 도내 거주 피해자를 대상으로 △경기도의료원 연 500만원 한도 의료서비스 △도내 상급종합병원 연 200만원 한도 의료 실비 등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한편 도는 도 이외에 다른 지역의 거주 피해자들에게도 지원금 등이 지급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건의했다. 다만 희생자 유해 발굴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국가 차원의 유해 발굴 대책을 마련하면 도는 행정 지원할 방침이나 피해자 단체에서 조속한 유해 발굴을 요청함에 따라 일정 기간 내에 정부에서 책임을 다하지 않을 경우 도가 직접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선감학원 옛터 역사ㆍ문화공간 조성 추진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금 지원과 함께 도는 선감학원 피해자 치유와 명예 회복 지원의 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2월 선감학원 피해자지원센터를 수원 팔달구 경기도청 구청사 구관 3층으로 이전했다. 2020년 4월 안산 선감동 경기창작센터 내에 피해자신고센터를 설치했지만 시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피해자 이용 편의를 늘리고자 이전을 단행했다. 현재 선감학원 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사례 접수와 피해자 정서안정 지원을 위한 개인ㆍ심층상담, 트라우마 해소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개인ㆍ심층 상담으로 160명, 트라우마 치유에 102명의 피해자를 각각 지원했다. 한편 도는 내년도 본예산안에 선감학원 옛터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 수립 연구 용역비 1억 5천만 원을 편성해 선감학원 유적지 보호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용역을 통해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460-1 일원 선감학원 옛터 및 건물 11개 동에 대해 현장 조사 및 보존ㆍ활용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해당 부지를 희생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역사ㆍ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선감학원 옛터 보존과 관련한 역사ㆍ사회ㆍ문화적 가치 등을 분석해 근대문화유산 등록도 병행할 방침이다. 마순흥 도 인권담당관은 "선감학원 피해자분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는 잊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생활비 지원은 물론 선감학원 피해자들을 기리는 추모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809445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0월 진실·화햬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와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18094702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선감학원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18094807 선감학원 옛터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경기평화광장서 특별한 겨울추억 남기세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겨울 눈 놀이터’를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행사기간 동안 스케이트장을 비롯해 매일 눈놀이 동산 및 실내 컬링장이 열리고 평일에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기차기-투호 등 전통놀이가, 주말에는 페이스 페인팅이 각각 진행된다. 스케이트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10분까지 1회당 90분씩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용요금은 1타임 기준 입장료 1000원이며, 장비대여(스케이트) 비용도 1타임 당 1000원이다. 5세 이상 어린이부터 보호자와 함께 이용 가능하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눈 놀이터(눈꽃성 깃발 놀이, 눈사람 만들기, 플라스틱 썰매)와 휴게공간에 실내 컬링 체험 등을 선보여 다양한 연령의 도민이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입장료는 1000원이며, 65세 이상, 24개월 미만은 무료다. 안전을 위해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 입장불가다. 행사 관련 세부사항은 경기평화광장 누리집(gg.go.kr/peaceplaza/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태진 행정관리담당관은 18일 "겨울철을 맞이해 도민이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경기평화광장 빛 전시와 함께 신나는 겨울 눈 놀이터 행사를 통해 잊지 못할 겨울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노동권익서포터즈, 노동환경 지표개선 ‘견인’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 노동권익 서포터즈’가 단시간-취약노동자 노동권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계도와 홍보활동을 벌이면서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준수 등 노동환경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2023년 경기도 단시간노동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18일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권익 서포터즈에는 노동 분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소규모 사업장에 직접 나가 실태조사를 벌이고 그 과정에서 부당노동행위 등이 발견되면 마을노무사와 연계하는 일도 수행한다. 또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 있는 안심사업장을 발굴해 인증하고 있다. 올해는 고양-용인-부천-안산-평택-시흥-파주-하남-이천-여주 등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고, 시-군별로 3~6명씩을 선발해 총 50명 노동권익 서포터즈를 운영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사업에 참여한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들이 직접 편의점 등 7890개 소규모 사업장을 방문해 단시간노동자 8579명, 사업주 2583명(개소)과 1:1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소규모 사업장의 노동환경은 작년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계약서 교부비율은 작년 92.2%에서 93.6%로 1.4%p 상승했고, 최저임금 미만자 비율은 2.3%에서 1.3%로 1.0%p가량 감소했다. 또한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단시간노동자 중 주휴수당을 못 받고 있는 비율은 22.7%로 작년 27.8%에 비해 5.1%p 낮아졌다. 임금명세서를 매달 받고 있는 비율은 작년 45.3%에서 올해 49.3%로 4%p 높아졌으며 아예 받지 못하고 있다는 비율은 작년 29.4%에서 올해 7.4%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단시간노동자들은 주 평균 3.2일, 주당 22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계약서 미작성 비율은 7.7%, 미교부 비율(‘잘 모름’ 응답 포함)은 6.4%였다. 이는 여성, 편의점, 근속 3개월 이하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임금의 경우, 주간 시급액 기준 평균 9750.5원으로 2023년 최저임금 9620원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경기도는 노동권익 서포터즈 활동으로 노동환경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일부 사업장에서 여전히 최저임금 위반, 주휴수당 미지급, 휴게시간 미부여 등 사례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노동권익 서포터즈 사업 지속과 시-군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경기도 차원에서 단시간노동자 지원을 위해 지역 노동센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점주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조상기 노동권익과장은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단시간노동자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에는 단시간노동자뿐만 아니라 사업주에 대한 노동권익 홍보와 교육도 병행해 노동자와 사업주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주휴수당 지급 등 기본 근로기준법을 준수한 도내 우수 소규모 사업장 1230곳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안심 사업장’을 인증했다. 시-군별로는 고양 130곳, 부천 195곳, 평택 93곳, 시흥 193곳, 파주 36곳, 안산 210곳, 용인 83곳, 하남 213곳, 이천 20곳, 여주 57곳이 인증대상에 이름을 올렸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파주시 탄현-광탄-운정4동 똑버스 확대운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파주 탄현면-광탄면-운정4동에서 18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시범운행을 진행한 뒤 오는 27일부터 차량 총 9대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차량은 13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으로 탄현-광탄-운정4동에서 각각 3대씩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5시30분부터 24시까지다. 파주 똑버스는 2021년 운정-교하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한 후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10월 5대를 증차했으며, 탄현-광탄-운정4동으로 운행지역을 확대해 총 24대가 운행된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는 달리 사용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승객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경로를 만들어 운행한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를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지점과 승차 예상시간에 맞춰 똑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1450원,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똑버스 확대 도입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11개 시-군에서 119대를 운행 중이며, 17일 기준으로 누적 총이용객은 약 150만명을 기록했다. 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이번 똑버스 운행지역 확대로 더 많은 파주시민이 쉽고 자유롭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맞춤형 교통 서비스인 똑버스를 도내 전 시-군으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신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똑버스를 통해 운정역, 헤이리예술마을 등 지역거점 및 관광지 연계로 시민의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 말처럼 도민께 1시간 여유를 드릴 수 있도록 똑버스가 경기도 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돼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파주시에 이어 12월 중 이천시 장호원읍-율면 지역에 똑버스 8대를 확대 도입해 똑버스 총 136대를 운행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부천시립노인병원, 3년연속 공공보건의료 ‘최우수’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공공의료 성과 보고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공공보건의료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복지부 시상은 2022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둔 기관에 수여되는 상으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추진실적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 법률에 따라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매년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심의하고 시행 결과를 평가한다.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병원 내 공공의료사업단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간병비 지원 사업, 치매환자 및 보호자 지원 프로그램, 외국인근로자 의료지원 사업 등 공공의료사업을 매년 활발히 수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성희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장은 17일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이 부천시민을 위한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노력했던 과정이 이번 수상을 통해 인정받게 되어 매우 보람 있다"며 "앞으로도 부천시와 더욱 협력해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공공의료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노고에 깊은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11월 치매환자의 전문적인 집중치료와 관리를 위한 시설과 장비, 전문인력을 보강해 치매전문병동을 설치하고, 복지부의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앞두고 있다.kkjoo0912@ekn.kr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공공의료 평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2023년 공공의료 평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사진제공=부천시

김포시 도시재생사업 첫 선정…국-도비 60억확보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처음으로 국토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60억원을 확보했다. 김포시는 통진읍 행정복지센터 이전부지에 건립할 ‘여울복합문화교류센터’ 조성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전략계획이 수립된 지역 내에서 추진하는 점단위 사업으로 3년간 국비 50억원, 도비 10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선정으로 김포시는 북부권 문화거점 확보, 전 세대와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광장이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일상 속 문화체감도 향상과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김포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도비 포함 총 200억원을 들여 통진읍 행정복지센터 이전부지 4806㎡에 지상2층 규모 복합문화시설과 지하주차장, 여울마당(도시공원 및 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7일 "도시재생 인정사업이 침체된 통진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가 통진읍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포시 통진읍 여울복합문화교류센터 조감도 김포시 통진읍 여울복합문화교류센터 조감도.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통진읍 여울복합문화교류센터 마스터플랜 김포시 통진읍 여울복합문화교류센터 마스터플랜. 사진제공=김포시

남양주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공모전’ 최우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우수 활용사례 공모전’에서 ‘클라우드 환경 기반 남양주시 대표 누리집 전면개편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정보화사업 표준기반으로 행정안전부가 전자정부 품질 향상과 재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프레임워크를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지자체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표준프레임워크 적용-우수 활용사례를 발굴하는 대회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했다. 남양주시는 대표 누리집 전면개편 사업에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적극 활용해 콘텐츠 관리 시스템 및 개발 프로그램을 표준화했고, 보안 및 성능이 강화된 누리집 시스템을 표준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기복 홍보기획관은 17일 "앞으로도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기반 개발과 운영환경 표준화를 적극 추진해 전자정부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표준화된 기반 구축으로 접근성-편의성-보안성-유지관리 용이성이 확보된 사용자 중심 고품질의 웹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누리집 전면개편을 추진해왔으며, 새로운 남양주시 누리집은 내년 1월 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남양주시기 남양주시기. 사진제공=남양주시

하남시 내년예산 9413억 확정…전년대비 3.91%↓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11월21일 하남시의회에 제출한 2024년도 본예산(안)이 1일 제1차 본회의에 상정돼 심의의결을 거쳐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2024년도 예산규모는 총 9413억원이며 △일반회계 8395억원 △기타 특별회계 204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813억원으로 구성돼 2023년 대비 382억원(3.91%)이 감소했다. 부동산거래 침체 등 여파로 일반회계 기준, 자체 수입에서 재산세 280억원, 지방소득세 150억원이 감소했으며, 의존수입은 부동산교부세 10억원, 일반조정교부금 25억원이 줄어들었다. 재정여건이 악화됐으나 하남시는 생활편의시설 확충과 약자와 동행을 위한 복지-교육 분야 예산, 안정적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도로-교통 분야 예산, 살고 싶은 문화 환경 조성 및 체육 예산은 살뜰히 반영했다. 생활 인프라 구축으로 △보훈단체, 육아종합지원센터, 작은도서관 등이 새로 입주하는 종합복지타운 운영비로 12.5억원 △감일공공복합청사 주민자치센터 이전 2.2억원이 투입된다. 문화-체육 분야는 △하남뮤직페스티벌 1.5억원 △황산 복합체육시설 건립 5억원 △창우 배드민턴장 재건립 2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복지-교육 분야는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 59억원 △아빠 육아휴직 수당 지원2.7억원 △민간어린이집 영유아반 지원 7.5억원 △한시적 아침돌봄 시범운영 7000만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미사5중(가칭 한홀중) 공공시설 설치에 21억원이 편성됐다. 도로-교통 분야에는 △신장전통시장 주변 전선로 지중화사업 15.2억원 △감일-미사- 위례지구 광역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보완대책 30억원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31억원 △마을버스 준공영제 실시 36억원 △감일-위례지구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실시설계비 3.3억원이 반영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내년도 재정여건은 지방세 수입 감소 등으로 가용재원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시민 만족도 및 수혜도가 높은 사업예산을 우선 편성해 ‘살고 싶은 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한 재정 뒷받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하남시청 전경 하남시청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조례제정…최초 주민발안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포천시 최초 주민발안 조례인 ‘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조례’가 15일 제175회 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조례’ 제정으로 포천시민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인문학적 기회를 접하고 창의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포천시 핵심사업인 ’품격있는 인문도시’ 조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우리 시 핵심사업인 인문도시 조성에 대한 조례를 포천시 최초 주민발안 조례로 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양선근 주민발안 추진위원회장님을 비롯한 포천시민 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호응으로 인문도시 조성 조례가 제정된 만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인문도시’, ‘시민생활 속에 더 퍼져나가는 생동하는 인문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해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9월 경기북부 최초로 교육부 주관 ‘2023년 인문도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명사 초청 인문학 강연 △인문포럼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이 인문학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커뮤니티센터 건립 △평생학습 온라인 플랫폼 구축 △신규 학습마을 육성 등 인문학습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다양화해 인문도시로 한 발 더 거듭날 계획이다.kkjoo0912@ekn.kr포천시청 전경 포천시청 전경. 사진제공=포천시

구리시 ‘주소정책 유공’ 행안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행정안전부 주최 ‘2023년 주소정책 업무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2200만원을 획득했다. 주소정책 업무추진 우수기관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도로명주소 업무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구리시는 도로명주소 홍보 및 주소정보시설물 유지관리, 촘촘한 주소부여 등 주소정보 안정화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대규모 판매시설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주소 세분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시장 방문자의 주소사용 편의성 제공과 소상공인 영업활동 지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7일 "앞으로도 관내 건물 및 시설물에 촘촘한 주소정보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주소정보 고도화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구리시 ‘2023년 주소정책 업무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구리시 ‘2023년 주소정책 업무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사진제공=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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