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유정복, “인천시가 우리나라 축구의 효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6일 “대한민국에서 축구 시합을 처음으로 한곳이 인천"이라며 “인천시가 대한민국 축구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인천의 축구 역사'를 거론하면서 야구와 함께 '스포츠 인천'의 부흥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개화기에 영국 군인들이 인천에서 축구 경기를 한 것이 바로 우리나라 축구의 효시"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그 후 문학경기장에서는 2002년 월드컵 16강 진출의 신화를 이뤄냈다"면서 “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자랑스러운 축구 도시 인천"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 시장기 축구대회에서 249개 클럽, 1만 축구 동호인들을 대표한 군• 구 선수들이 참가했다"며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또한 인천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행복한 도시는 바로 시민의 활력으로부터 온다"며 “다치지 말고 즐거운 경기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이민관리청 유치 최적지로 ‘뚜벅뚜벅’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법무부가 추진하는 이민관리청 신설에 대해 올해 1월 유치 의사를 밝히고 시민 공감대를 확대하며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정책 핵심가치로 고양시는 통합-인권-협력을 내세우고 포용적인 다문화사회를 구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자립역량 강화, 지역사회 참여 확대, 인권 증진, 문화 다양성 등 31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4일 “고양은 사통팔달 교통망, 편리한 생활환경을 구비했고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이 다채롭기 때문에 이민관리청이 신설되면 최적의 입지로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2022년 11월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고양시 외국인주민은 약 2만4000명으로 전체 거주인구 중 2.3%를 차지한다. 다문화가족은 6340가구에 달한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법무부 외국인정책 및 여성가족부 다문화정책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춰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정의 조기 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한다. 외국인주민과 결혼이민자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한국어 의사소통과 문화 차이다. 이를 해소하고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운영한다.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경우 가정에 찾아가 한국어, 부모교육, 자녀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다문화 취약위기가족에 대한 통합지원 프로그램도 시작하고 차별 없는 보육기회 제공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0세~5세 외국인자녀 보육료 일부를 지원한다.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사업도 신설한다. 한국어가 가능한 결혼이민자에게는 이중 언어 강사, 스마트 스토어 셀러, 취업-창업 소양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주노동자 숙소 개선 지원사업도 펼친다. 이밖에 통번역 서비스 제공, 문화 다양성 이해교육 진행, 내외국인 교류 커뮤니티 공간 조성, 고양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체험과 교육을 실시해 갈등 해소와 사회통합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양시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고양이민자통합지원센터, 교육지원청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의 한국 사회 조기적응을 위해 한국어교육, 가족교육,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한다. 작년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 및 사회통합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법무부가 위탁한 운영기관이다.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유학생, 중도입국청소년, 난민가정을 위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이해와 사회 적응을 지원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다문화교육 운영학교, 다문화대안학교, 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중도입국, 외국인가정 유형, 출신 국적 등 학생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다문화교육을 다양하게 지원한다. 고양시가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로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를 꼽을 수 있다. 이 대회는 단순한 체육경기를 넘어 다문화가족 간 유대감을 키우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고양시는 2014년부터 11년째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12월16일 고양체육관에서 대회가 개최됐다. 일반부 복식, 부부복식, 중고등부 복식, 초등부 복식 등으로 나뉘어 열렸고, 전국 다문화가족 500여명이 참여했다. 배드민턴 경기 외에도 전통놀이, 인생네컷 스티커 부스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다문화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동환 시장은 “국제교류 증가로 인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으며 우리사회 일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설령 언어와 문화적인 배경이 다르더라도 친근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고, 이를 위해 고양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보다 더 성숙한 사회로 성장하는데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토요일 아침, 함께 걸어보지 않으실래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세상 사는 이야기 나누면서 함께 걸어보지 않으실래요?"라면서 “토요일인 15일 아침 9시에 광교호수공원에 모여 함께 걷자"고 권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알림 이미지'와 함께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우리 함께 걸을까요?"라며 말문을 열면서 “광교 중흥 S클래스 맞은편 바닥분수에 모일 것"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어 “환경을 생각하는 물병(팀블러)을 지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토요일 아침, 상쾌한 광교호수공원을 여러분과 걷고 싶다"고 희망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던가요?"라고 하면서 “세상 사는 이야기 나누면서 함께 걸어보지 않으실래요?"라고 동참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나랑 같이 걸을래? 혹시 내일은 뭐 해?"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을 젊고 활기찬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조성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의 민선 8기 시정 방향은 '시민중심·시민이익'으로 시민 행복 추구가 핵심이다. 특히 김 시장은 이를위해 취임 직후부터 지난 2년간 청년정책에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며 미래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청년의 자립과 일자리, 주거, 문화 활동 지원, 관내 대학과의 협업 등 분야별 정책을 강화해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창출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올해 예산 중 39%가량을 보건복지 분야에 힘을 실으며 노인정책을 비롯한 출산 및 양육, 대중교통 강화 등 가족친화도시를 향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본지는 안성시 특집 2번째 순서로 지역의 청년정책과 세대별 복지, 교통 및 시민 편의 인프라 사업 등을 들여다본다. 김보라 안성시장의 꿈은 '시민들의 안락한 삶, 행복'을 실현하는 것 같다. 따라서 김 시장은 시민 복지를 우선하며, 이에 맞춰 시정의 방향을 잡고 또 실천하고 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또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안성이 경기도 최고의 복지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김 시장은 우선 안성을 젊은 도시로 만드는데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시의 역동성과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정년 정책을 도입하면서 도시의 색채에서 젊음을 유지토록 하고 있다. 안성시가 젊은 도시로 바뀌고 있다. 이를위해 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하나로 청년과 청소년 친화 정책을 강화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 창출과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팀을 신설한 가운데 일자리와 교육, 주거, 문화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자율적인 시정 참여와 양방향 소통을 위한 정책에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 정책의 경우, 학교 교육환경 개선(총사업비 33억여원, 17개교 대상) 및 미래교육협력지구(관내 초중고 60개교 대상) 사업, 수능 인터넷 강의비 지원, 슬기로운 자립생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올바른 진로 설계를 돕는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을 운영하고, 청소년 휴카페(원곡면)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청년정책으로는 2억 4000만원을 투입해 관외 대학생 주거 안정비(월 최대 20만원)와 청년 부동산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최대 50만원), 안성맞춤 청년주택, 청년내일저축계좌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청년문화공간인 '청년톡톡'과 '청류장' 등을 활성화하는 한편 청년들의 해외대학 연수 지원사업인 '안성청년 신사유람단'과 소모임 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활동N돌핀 공모사업' 등을 추진해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청류장' 운영 사업은 관내 화실과 공방, 카페 등 5개 민간 분야의 사업장을 청년들의 여가 활동 장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청년톡톡'과 더불어 안성시청년문화공간의 또 다른 허브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가족친화도시 조성은 올해 안성시를 대변하는 또 다른 화두이다. 시는 20만 인구를 넘어 2040년까지 30만 인구를 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저출산,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을 뒷받침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시는 출산장려금(1명당 100만원)을 비롯해 첫만남이용권(첫째 자녀 200만원·두 번째 자녀 300만 원)과 부모급여(0~11개월 매월 100만원, 12~23개월 매월 50만원), 출생축하선물 등을 지원한다. 또한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며 아동의 참여와 권리가 보장받는 안성을 실현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아동 학대 예방의 하나로 총사업비 6억원을 들여 청소년문화의 집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상담실과 심리 검사실 등이 포함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며, 관내 사립유치원 11곳을 대상으로 안전한 위생환경 조성을 위한 유치원 식기 소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아동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지역아동센터 13개소 및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 운영,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지원(총사업비 1억 4000만원), △국공립 어린이집 20% 확충, △장애아 취약 보육 어린이집 확대 사업(현 7개소에서 13개소) 등을 통해 관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1인 가구지원사업의 경우,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인 가구 지원사업 5개년(23~27)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최근에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성시 1인 가구 지원 정책참여단을 구성해 시정 현안 공유 및 역량 강화 교육, 협력체계 구축 등을 시행하며 사회적 고립 예방 및 관계망 형성, 건강 돌봄, 생활 안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 사업(대덕면 내리)을 시행해 음성 인식 비상벨 설치와 여성안심지킴이집 지정, 지역 순찰 강화 등 따뜻한 배려와 지원을 이어가고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지원과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운영, 여성의 자립과 성장의 공간인 비전센터 건립(2025년 개소 목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주민등록상 시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불의의 사고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애 등에 따른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자 별도의 가입 절차와 비용 부담 없이 혜택을 제공하는 시민안전보험을 활발히 운영한다. 안성시는 어르신들이 오랜 시간 거주했던 마을에서 주변 이웃들과 건강한 노후를 보내며 통합적 돌봄서비스를 구축하는 보건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노인돌봄과를 신설해 어르신 건강과 보건 기능업무를 일원화하며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년 생활을 위해 분야별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3660여개의 노인일자리를 확충해 노후소득과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경로당 프로그램(실버요가 등 10여 프로그램) 활성화와 친환경 로컬푸드 지원, 자동심장충격기 보급(관내 경로당 대상), 정신건강 외래 치료비 지원(1인당 최대 36만원) 등을 추진하며 행복한 노년 생활을 뒷받침한다. 지난 2월부터는 신규사업의 하나로 건강한 아침 천원식당 운영 등을 시작해 결식률이 높은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주민건강지도자를 양성해 마을단위 건강 돌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AI 스피커를 활용한 정서적 지원과 응급안전안심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아울러 175억원을 들여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해 부양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연간 10만 원 지역화폐 지원)을 이어가고, 3억 7천여만 원을 투입해 중장년 취·창업 컨설팅과 생애 전환 교육을 제공하는 행복 캠퍼스를 운영한다. 올해 안성시는 시민의 이동권 확대와 편리한 교통을 위해 대중교통 정책을 강화한다. 지난 2월, 서울 강남을 오가는 광역버스 신규 노선을 확충한 가운데 안양, 안산, 천안 등 인근 도시로 가는 직행좌석형 시내버스를 신설해 저렴한 버스요금과 환승할인으로 출퇴근 시민 및 통학 학생들에게 안성맞춤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민선 8기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전 시민 무상교통 단계별 시행 사업'을 토대로 지난해 시작된 어르신 무상교통(4만 3000여명 대상, 저소득층 포함)을 지속하고, 올해부터 무상교통 지원 대상을 6세~64세까지의 저소득층으로 확대해 관내 시내버스 이용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정 등 6800여명이 무상교통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아동과 청소년, 청년, 중장년 등 전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대중교통 확대를 위한 안성맞춤 공영마을버스 사업을 추진하며 농촌지역 및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버스와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행복택시는 도비와 시비 등 총사업비 6억 5천여만 원을 투입해 관내 12개 면·동 및 79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수요응답형 버스는 기존 서부권과 동부권을 비롯해 5월부터 북부권과 남부권으로 운행 범위를 확대한다. 올해 안성시는 시민 복리증진과 행정 편의성 향상을 위한 분야별 시설도 개소하기로 했다. 먼저 시민 행복의 발판이 될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 삼죽면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12월에 준공돼 새롭게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안성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책임질 가족센터(11월 준공 예정)와 평생학습관(12월 준공 예정),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9월 준공 예정) 등이 건립되고 이외에도 공도시민청, 경기 공공산후조리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안성2동 행정복지센터, 시립 치매 전담형 종합요양시설, 서운면 행정복지센터, 고삼면 행정복지센터, 도시바람길숲 등도 원활한 공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관내 약국 1곳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해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의약품 구매 편의를 돕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이고, 시민이 있기에 안성이 있다는 사실을 마음에 품고 올해 주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세대별 복지와 대중교통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해 미래세대들에게 희망찬 내일을 선사하고,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도시 건설에 앞장서 젊고 활기찬 안성, 가족 모두가 행복한 안성을 꽃피우는 수도권 명품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공공건축 현장 방문...공기연장 등 차질 없도록 최선 다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12일 “안성시 공공건축 현장을 둘러보았다"며 “설계에 따라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여름철 폭염과 장마 대비를 잘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고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글에서 “9개의 현장을 둘러보면서 이 건물이 완공되어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사용될 것을 생각하니 기대도 되고 설레기까지 했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한편으로는 설계과정에서 더 많이 논의하고 세심하게 살폈으면 더 멋진 공간을 만들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며 “공사 기간 중에라도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은 보완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특히 “대부분의 공사 현장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 현장의 시공사가 자금 사정이 나빠져 지연되고 있었다"며 “이런 경우 시공사를 변경하는 과정이 쉽지 않고 변경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므로 공사 기간이 늘어나지 않도록 시공사, 감리단과의 협의를 잘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는 다른 시에 비해 시민들을 위한 복지, 교육, 체육시설들이 부족한 편"이라며 “그래서 인근 시의 시설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많은 분이 이사를 가야 하나 고민하기도 한다"고 하면서 열악한 도시 인프라를 언급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지금 짓고 있는 건물들은 연령별로는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여성, 성인, 노인,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분야별로는 복지, 평생학습, 실내체육, 돌봄, 보건,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몇몇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즐거움과 배움을 만들어가게 될 공간들이 안전하고 멋지게 지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안’에 이의 제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보수는 부패해도 살아남지만, 진보는 도덕성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며 “소탐대실의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안에 이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민주당은 지난 총선 지역구 선거에서 여당에 불과 5.4%p 앞섰다"며 “정당 득표율로는 17개 광역시도 중 한 곳도 1위를 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국민의 메시지는 분명했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면서, 동시에 민주당에도 경고를 보냈다"고 지난 총선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김 지사는 특히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하는데, 민주당 지지율도 30%대에 고착돼 있다"며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고 자만해서는 안 되는 이유"라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저는 민주당 당무위원"이라며 “내일 당무위원회에 도의회 출석 때문에 참석할 수 없어 미리 제 의견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첫째, 국회직 선출에 당원 20% 반영은 '과유불급'이다"라며 “당원중심 정당에는 찬성하지만 국민정당, 원내정당에서 멀어져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둘째, 1년 전 당권·대권 분리 예외 조항은 불신을 자초하는 일"이라며 “특정인 맞춤 개정이라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데도 왜 하필 지금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또 “셋째 귀책 사유로 인한 무공천 약속을 폐기하는 것은 스스로 도덕적 기준을 낮추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그 누구의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 민주당'이 돼야 한다"면서 “정도(正道)를 걸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접경지역 주민 일상 위협받고 있다”...자제촉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북한의 오물풍선과 이에따른 확성기 대북방송 등 정부의 강경 대응에 대해 “한반도 긴장 고조가 도대체 누구에게 도움이 됩니까?"라면서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며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우려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이렇게 생겨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대북전단 살포를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군사적 충돌로 비화할 수 있는 확성기 재개도 자제해야 한다"면서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이미 비상대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접경지역 안보 상황이 악화된다면 '재난발생우려' 단계로 보고, 관련 법에 따라 위험구역 지정, 전단 살포 행위 엄중 단속 등 필요한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앞으로도 군, 경찰, 소방과의 유기적 협력하에 접경지 주민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北 오물풍선 살포는 명백한 도발” 강력 규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 “북한의 비상식적인 오물풍선 살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명백한 도발"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서해5도와 인천공항 국가 주요 항만시설 등이 소재하고 있는 우리 인천은 북한의 비상식적인 풍선 살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시 시민 안전 문자 발송 등 대응조치와 함께 군부대와 공조해 상황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북한의 이러한 적대행위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서, 정부의 강력한 대응에 맞추어 우리 인천시도 지역방위역량 강화 차원에서 필요한 대응조치를 해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자중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우리 인천시는 이러한 북한의 행위가 시민 생활 안전에 매우 위협이 된다는 점에 유의해 관계 기관과 함께 상황 대응에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치매 예방-진단-돌봄 AI 도입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치매 예방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한다. 지능형 치매특화사업을 통해 치매환자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재정과 행정 효율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9일 “선진적인 치매 예방과 관리로 지역사회의 치매 안심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며 “나아가 도움 손길이 닿지 않는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 지원해 치매 안전망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작년 고양시 추정 치매환자 수는 1만9105명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추정 치매 유병률은 7.58%로 치매환자는 매년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치매특화사업을 펼쳐 고양시는 치매 예방은 물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치매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일산서구보건소는 ICT 스마트 치매특화사업을 전국 치매안심센터 최초로 시행해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확산' 공모 특화사업 부분에서 지자체 중 단독으로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교부받은 특별교부세는 전액 사업의 직접 경비로 사용 중이다. 'AI 말벗 로(老)벗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주 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대상자별 건강 문제를 상담한다. 치매 예방은 물론 우울감 해소로 고독사 예방효과가 있어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양시는 2022년 54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500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치매 중증화 위험도가 높은 초기 치매 독거노인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 현재 30명에게 AI(인공지능) 스피커를 대여해주고 일상생활 속에서 인지 강화, 사회성 유지, 투약 관리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와 돌봄을 지원한다. 위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긴급 SOS 기능이 있어 안심돌봄 환경을 조성한다. 일산동구보건소에서 지원하는 AI 돌봄 로봇 '효돌-효순이'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치매 독거노인 우울감-소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지지와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도입 운영 중이다. 인형 모양의 '효돌-효순이'는 양방향 대화로 말벗이 되어주고 기상부터 취침까지 일정을 관리해준다. 마찬가지로 응급 알림 서비스 기능이 탑재돼 있다. 덕양구보건소에선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ICT 기반의 인지중재치료도구 '브레인닥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총 20명을 대상으로 태블릿 PC 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7가지 인지능력을 자극해 단계별 두뇌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양시 각 보건소는 치매 예방과 관리에 첨단기술 활용은 물론 치매 친화적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동체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일산서구보건소는 유관기관과 연계해 고양행복 경로당 건강대학을 운영하고, 올해는 기존 15곳에서 18곳으로 늘려 차별화된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하는 거점형 치매관리사업으로 덕양구보건소는 '똑똑마을', 동구보건소는 '기지개마을'을 운영해 치매 예방, 관리 연속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고양시 3개 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AI 간편 치매 체크' 무료 서비스를 5월부터 7월까지 제공한다.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에서 주관하는 '경기 AI 간편 치매체크' 사업에 참여해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지원한다. AI 간편 치매 체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검사로 스마트폰, 태블릿PC, 전화 등을 사용하고 1분간 말하기를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전화(1668-4157)를 걸거나 홍보물 큐알(QR) 코드로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고 3분 정도면 검사가 완료된다. 검사 후 치매 안심군이면 치매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치매 위험군이면 거주지역 치매안심센터로 방문 안내와 통화 연결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고양시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매를 예방하고 중증화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경기북부 본가’ 양주본색 3대축제로 발현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경기북부 본가를 자임한다. 조선시대까지는 맞는 말이다. 광복 이후 지역 일부가 서울로 편입되고 의정부시-남양주시가 떨어져나가 독립하면서 위상이 많이 쪼그라들었다. 그런 양주시가 2010년대 이후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옥정-고읍 신도시가 들어서고 광역교통망이 깔리면서 경기북부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지역경제 규모가 날로 커질 뿐만 아니라 문화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양주본색은 3대 축제로 발현됐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양주×지작사드론봇페스티벌'을 개최했고, 각각 6만 이상 관람객을 동원했다. 오는 9월에는 양주천일홍축제로 3대 축제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9일 “시민 참여와 헌신으로 회암사지왕실축제, 드론봇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들 축제가 경기북부 대표를 넘어 전국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 나리농원에서 양주천일홍축제가 열리는데 전국 단위 축제로 마련하겠다. 특히 나리공원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부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성원과 관심을 보내 달라"고 덧붙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기간에 비가 내렸다. 이런 비도 회암사지 일원에서 열린 축제 인파를 막지 못했다.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를 주제로 5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양주 회암사지 일원에서 열린 2024년 제7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경기관광축제 3년 연속 선정을 입증하듯 비가 왔는데도 약 7만 관람객이 다녀갔다. 10일 저녁 옥정호수공원에서 임금 행차를 알리고 맞이하는 전야제 공연은 진법무예, 국악비보잉과 밴드 등 공연, 대붓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11일 옥정신도시(회암천 참수물교~옥정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어가행렬은 빗속에서도 강행됐고, 많은 시민이 인도와 상가에서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태조 이성계역과 대표 유생역, 문부백관역에 지역주민이 참여해 명실상부 시민 중심 축제가 됐다. 12일에는 비가 그친 맑은 하늘 아래 많은 관람객이 아침부터 회암사지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K-한복 패션쇼를 비롯해 양주소놀이굿, 양주별산대놀이, 양주들노래,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등 양주 무형유산 공연과 경기소리보존회의 국악공연, 줄타기 공연 등은 관람객 신명을 돋웠다. 각종 체험 부스와 다양한 먹거리도 볼거리만큼 흥겨움을 선사했다. 2024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대미는 양주시립예술단의 힐링 콘서트와 양주시 홍보대사인 '마이진' 특별공연이 장식했다. 올해 축제는 뚜렷한 정체성과 차별성을 보여줬으며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시민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5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린 '2024 양주×지작사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에는 6만 관람객이 찾아 인산인해로 대성황을 이루며 전국단위 축제로 발돋움했다. 양주시-지상작전사령부는 '차세대 무기체계와 4차 산업 미래 비전이 함께'이란 슬로건 아래 열린 2024 드론봇페스티벌에서 우리 군이 보유한 첨단 전투장비와 드론봇 전투체계를 과시했다. 또한 LIG넥스원, 대한항공, KAI,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 국내 기업의 드론봇 제품과 미래 비전을 선보여 이목이 집중됐다. 24일 개막식은 강수현 양주시장, 손식 지작사령관, 민의식 상생협의회 총괄위원장 등 민-관-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육군항공대 축하비행을 비롯해 △특전사 고공강하 △1군단 특공무술-태권도 시범 △아미타이거 전투체계 시연이 이뤄졌으며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관내 상공을 가로지르며 멋진 에어쇼를 펼쳤다. 행사장에선 수리온-아파치헬기, K2전차, K9자주포, 천무, 워리어 플랫폼 등 30여종 최첨단 무기와 장비에 대한 견학 및 탑승 체험이 진행돼 높은 인기를 누렸다. 25일 저녁에는 1군단 군악대, 틴탑의 메인 댄서인 '창조' 공연, 무선조정(RC)헬기 퍼포먼스와 트로트 가수 홍자, 양주살판의 대북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관람객은 눈과 귀를 빼앗겼다. 특히 밤 8시부터 10분간 300대 드론이 양주 밤하늘을 수놓자 관람객은 절로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양주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염원을 담은 드론 퍼포먼스는 양주시민 가슴에 오롯이 각인됐다. 이번 드론라이트쇼를 위해 양주시는 긴밀한 협력 속에 군 당국으로부터 야간비행 승인을 얻어 냈다. 26일 오전에는 광적면민 건강걷기대회가 열렸으며 오후 폐막식에는 3일간 치열한 각축을 벌인 드론봇 경연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축제기간 동안 상가번영회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람객 입을 즐겁게 했다. 상가번영회는 자체 상황본부를 설치해 청결 관리 및 현장 민원을 즉시 해결하는 등 체계적 운영으로 모범적인 축제 면모를 보여줬다. 작년 9월 나리농원 일대에서 열린 '2023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는 18일부터 24일까지 무려 31만 방문객을 동원했다. 2023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는 '변치 않는 사랑과, 양주시 승격 20주년'을 주제로 축제주간인 18일에서 21일까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야제인 22일에는 광사동 하늘물공원에서 나리농원까지 250명 규모의 플라워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23일에는 어린이 태권도, 시니어 합창 페스티벌 등 공연을 진행했으며 10개 팀의 천일홍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등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찾은 관람객은 문화 힐링에 흠뻑 빠져들었다. 나리농원 앞 도로에는 천일홍 체험과 우수농산물 판매, 가족체험 등 140여개 체험부스를 진행했으며 24일에는 연극공연, 플라워 패션쇼, 국악 공연, 드론라이트쇼를 펼치며 나리농원 꽃밭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나리농원에는 천일홍, 핑크뮬리, 댑싸리, 구절초, 코스모스 등 다채로운 가을꽃이 관람객을 맞았다. 올해는 지난달 보리밭을 조성해 시민에게 봄나들이 장소를 제공했다. 6월 들어 천일홍 식재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2024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준비에 돌입한다. 2024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는 9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축제추진위원회는 6월 중 축제 기본방향을 논의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구성은 작년이나 올해나 같다. 나리농원은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유치 후보 대상지인 점을 감안해 양주시는 나리농원 전망대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기원 종'을 설치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