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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재임 중 100조 투자유치 한 걸음 더 ‘성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생산 전문기업 미국 에어프로덕츠사가 20일 경기 평택 포승(BIX)지구에 총 5억 달러(한화 6500억원)를 투자해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조성해 550여명의 고용을 창출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윌버 목(Wilbur W. Mok) 에어프로덕츠 아시아대표,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런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번 본사 방문 시 경기도 기후변화 대책을 설명했을 때 세이피 가세미 회장께서 지사의 정책 방향이 그렇게 확고하다면 에어프로덕츠에서 제한 없이 투자하겠다는 말을 했다"며 "그 결실로 추가 투자를 하게 돼서 대단히 기쁘고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 투자협약에는 세 가지의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로 5억 달러는 청정그린수소의 액수로는 최대 액수다. 두 번째, 이번 협약으로 청정그린수소 국내 도입 1호가 됐다. 세 번째 제가 약속했던 재임 중 100조 투자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에어프로덕츠의 탄소저감 목표는 경기도와 같은 방향이고 특히 청정그린수소의 생산과 저장지로 평택을 선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다. 경기도와 평택시가 사업이 성공리에 완수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또 "평택시는 5년 동안 수소도시로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 그래서 스스로 대한민국 수소1번지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에어프로덕츠의 평택 투자를 환영하고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대표는 "경기도와 평택시는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있어서 선구자적 비전을 갖고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협약으로 경기도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할 수 있고 RE100 비전을 실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궁극적으로는 한국의 저탄소목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협약에 따라 도는 에어프로덕츠의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지원,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에어프로덕츠는 목적시설의 조기 건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운영·관리하며 지역주민 고용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에어프로덕츠의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인근에 위치한 반도체 생산시설에 청정그린수소를 공급할 생산시설로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청정그린수소는 국내 반도체 앵커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평택 포승(BIX)지구 5만 5156㎡(1만 6680평)에 청정그린수소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내년 상반기 착공, 2026년 12월 준공해 2027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월 미국 에어프로덕츠 본사를 방문해 5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지난 4월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이며 수소 분야에서는 신규 투자라고 도는 설명했다. 따라서 도는 반도체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에 이어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까지 유치하게 됐다. 에어프로덕츠는 80년간 운영된 세계 최고 산업용 가스회사이자 최대의 글로벌 수소공급기업으로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실행 중이며 2030년까지 현재 배출되는 에어프로덕츠 전체 이산화탄소량의 33%를 감축하는 단기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우리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수소경제활성화를 도모해 탈탄소사업 도약의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민선 8기 도는 임기 내 100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투자유치 100조+’를 목표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투자유치 총력전을 진행한 결과 글로벌 투자 빙하기 속에서도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 반 동안 총 50조 원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sih31@ekn.krclip20231220162251 20일 오후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열린 미국 에어프로덕츠 투자 협약식(평택 포승(BIX)지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윌버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20162354 20일 오후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열린 미국 에어프로덕츠 투자 협약식(평택 포승(BIX)지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윌버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2023년 제6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일 부천시에 따르면,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 현장의 다양한 서비스와 지원내용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시상하는 제도다. 지원내용과 사례는 우수사례집으로 묶어 대통령실 및 정부 관계부처 등에 배포된다. 부천시는 장기적인 주거종합계획 수립을 비롯해 △주거취약계층 맞춤형 주거상향 원스톱(ONE-STOP) 서비스 △선제적인 주거복지 전달체계 구축 △민-관이 함께하는 주거취약가구 통합지원 등으로 시민 주거복지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이외에도 주거취약계층 전수조사, 주거상향 지원, 부천형 핸썹해피하우스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에 다양하고 촘촘한 주거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 주거복지 관련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주거복지 공공화 정책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민-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제해결 경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주거복지사업이 자리매김하고 있는 과정에서 맺은 성과라 큰 의미로 다가 온다"며 "시민에게 희망이 되는 주거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외면하지 않고 손 잡아주는 부천, 모든 시민이 집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휴식할 수 있는 건강하고 따듯한 부천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부천시 ‘제6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대상 수상 부천시 ‘제6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대상 수상.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제6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대상 수상 부천시 ‘제6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대상 수상.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2년연속 지방재정대상 행안부장관상 수상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19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예산절감’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2022년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행정안전부는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과 지출효율과 사례를 발굴해 자치단체 간 전파-공유해 지방재정 건전성-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년 지방재정대상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예산절감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세입증대 등 3개 분야로 이뤄졌으며, 부천시가 추진하는 ‘민-관 협업 신재생 에너지사업’이 예산절감 분야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부천시는 민간 지역난방사업자와 함께 ‘굴포하수처리시설 미활용에너지 발굴 및 활용사업’을 추진해 예산을 절감했다. 시설개선비 전액 민간투자로, 하수처리시설 미활용 바이오가스를 에너지로 전환해 지역난방 열에너지로 활용하는 민-관 협업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특히 18억원 노후시설 교체예산 절감, 연 1억원 세외수입 창출, 탄소중립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부천시는 이번 수상으로 2년 연속 수상 실적을 달성하며 하수도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올해 2년 연속 수상이란 자랑스러운 성과를 냈다. 그동안 하수도시설 최적화 운영을 위한 예산절감 노력과 지속적인 연구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더 나은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부천시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행안부장관상 수상 부천시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행안부장관상 수상.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행안부장관상 수상 부천시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행안부장관상 수상. 사진제공=부천시

백경현 구리시장,소상공인연합회 ‘목민감사패’ 수상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19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소상공인연합회(KFME) 주관으로 열린 ‘2023년 목민감사패 시상식’에서 목민감사패를 수상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매년 소상공인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지방의원을 선정한 뒤 국회의원에게는 ‘초정대상’을,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에게는 ‘목민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올해 목민감사패 수상자로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9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이 선정됐다. 구리시는 올해 처음 구리시만의 특화된 소상공인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시-군 최초로 도자금에 시자금 혜택을 추가한 ‘도자금연계형’ △저신용-저소득자를 ‘미소금융연계형’ △자금소진 걱정 없이 꾸준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구리시형’ 등 3가지 지원방식으로 이뤄져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수도요금 감면, 구리사랑상품권 발행, 배달용품 지원, 골목형상점가 지정, 찾아가는 소상공인 서포터즈 운영, 골목상권 노후상가 특화사업 등 소상공인 지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목민감사패는 소상공인이 직접 선정해 주시는 상인만큼 매우 뜻 깊다"며 "현재 추진 중인 소상공인 이자지원 사업 및 소상공인 맞춤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신규 사업도 꾸준히 발굴해 소상공인 권익보호와 각종 현안 해결, 매출증대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백경현 구리시장 2023년 소상공인연합회 ‘목민감사패’ 수상 백경현 구리시장 2023년 소상공인연합회 ‘목민감사패’ 수상. 사진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사진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 2023년 소상공인연합회 ‘목민감사패’ 수상 백경현 구리시장 2023년 소상공인연합회 ‘목민감사패’ 수상.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자원순환교육센터 개소…"업사이클 허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19일 구리시자원순환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구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단체장, 환경관련 단체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백경현 시장은 개소식에서 "구리시자원순환교육센터를 통해 폐기물 발생 억제와 재활용, 자원절약 등 시민에게 자원순환문화를 널리 확산-보급하고, 다양한 자원순환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자원순환교육센터는 올해 8월 착공해 연면적 626.84㎡ 규모로 준공됐다. 기존 구리시자원회수시설 관리동 1층과 소각동 2층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1층에 설치된 전시관과 교육장은 자원순환에 대한 기본정보, 자원순환 관련 제품, 굿즈샵, 업사이클 물품, 구리자원회수시설 히스토리 등이 전시돼 있으며, 자원순환 및 환경 분야 관련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2층 체험전시관과 체험작업장에선 시민과 학생, 어린이가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업싸이클링 과정, 재질별 분리배출체험, 못 쓰는 장난감 등 재활용을 체험할 수 있으며, 재활용 포토존도 별도로 설치돼 있다. 구리시는 앞으로 자원순환교육센터를 통해 자원순환 해설사 양성과 자원순환 체험공간 제공, 인근 안전체험관-곤충생태관과 연계한 교육-체험-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구리시 19일 자원순환교육센터 개소식 개최 구리시 19일 자원순환교육센터 개소식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19일 자원순환교육센터 개소식 개최 구리시 19일 자원순환교육센터 개소식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19일 자원순환교육센터 개소식 개최 구리시 19일 자원순환교육센터 개소식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시흥시, 360억 토지소유권 확보…숨어있는 재산찾기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또 숨어있는 토지재산을 찾아내 적극행정을 통해 돌려 받아 360억원 규모 재정이 늘어나 눈길을 끈다. 시흥시가 한국수자원공사와 여러 차례 협상을 통해 최근 소유권을 확보한 토지는 하중동에서 월곶동에 이르는 총 175필지, 17만8842㎡다. 그 가치는 약 3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시민 편익을 위해 2010년경 공공사업(도로개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취득한 토지소유권을 시흥시로 넘겼다. 올해 3월에도 시흥시는 8380㎡(약 21억원) 토지소유권을 개인명의에서 시흥시 명의로 이전한 바 있다. 앞으로도 시흥시는 실질적으로 유지-관리하면서도 형식적으로 소유권을 갖고 있지 않은 토지를 발굴하고자 기초자료를 다량으로 수집하고,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토지소유권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일 "불필요한 재정지출을 최대한 방지하고, 실질적으로 재산을 늘려 시흥시 재정권리를 확보하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k-시흥시 경제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경제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사진제공=시흥시

인천항만공사, 내년 예산 6800억원…올해보다 85% 증액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65.8% 늘어난 688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IPA는 내년에 인천 신항 1-2단계 완전자동화 항만과 고부가가치 항만 배후단지,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조성 등에 집중 투자하는 등 항만 인프라사업에 1550억원을 투자한다. 또 항만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에 올해보다 86억원 늘어난 318억원을 배정했다.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내년 차입금 상환 비용은 2950억원으로 올해보다 2400억원을 늘렸다. IPA는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부터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인 ‘골든하버’ 부지 11개 필지 42만7000㎡를 단계적으로 민간에 분양한다. 토지 매각 수익금은 핵심사업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중장기 재무 건전성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에 골든하버 부지 매각과 경영체질 개선으로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의왕도시공사 왜이래? 본부장 명절수당 셀프신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자구책을 마련하고 투명경영에 힘쓰겠다던 의왕도시공사 진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의왕도시공사 본부장(상임이사)이 자신에게 지급하는 명절수당을 신설하는 안건에 대한 사규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열린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 의왕도시공사 본부장의 셀프수당 신설과 관련해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김태흥 의원은 "본부장급 명절수당을 신설하려면 사규심의위원회를 열어 보수규정을 개정해야 하는데, 해당 위원회는 경영사업본부장이 위원장을 맡고 개발사업본부장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곳"이라며 "본인들에게 지급하는 명절수당 신설 안건 심의에서 본부장 스스로 제척 않고 통과시킨 것은 셀프수당 신설이며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서창수 의원은 심의가 끝난 뒤 "의왕시 예산 사정이 어려운데도 의왕도시공사 임원인 본부장이 월급 120% 명절상여금 수당지급과 관련한 보수규정 신설 심의에 위원장으로 참여한 것만으로도 이해관계당사자로서 윤리적 문제로 지적받아 마땅하다"며 "셀프 명절수당 신설 규정을 취소하고 원상 복구돼야 시민 눈높이에 맞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의왕도시공사는 생활체육처 초단시간근로자 채용공고 과정에서도 지침을 위반한 정황이 드러나 비판이 제기됐다. 김태흥 의원이 준비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예산안 심의가 끝나지 않았지만 의왕도시공사는 작년 12월5일부터 무단으로 예산안 대비 1000원에서 6000원 가량 증액된 금액으로 채용공고를 내고 강사와 안전요원 등을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도시공사는 ‘초단시간 근무계약자 관리운영 지침’에 따라 채용 사전심사 결과를 통보받은 후 인원을 채용해야 함에도, 통보받지 않은 상황에서 채용공고를 올해 11월16일부터 내고 뒤늦게 12월8일자로 통보를 받는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지침을 위반한 것이 확인됐다. 한채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본부장 셀프 명절수당 신설은 의왕도시공사 고위직 임원의 농단이고, 채용절차 지침 위반에 대한 사안의 중대성만 고려하더라도 이번 문제는 행정사무조사감"이라며 "시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의왕도시공사가 자구책을 마련하고 의왕시 관계부서는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뤄지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kkjoo0912@ekn.kr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현장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현장. 사진제공=의왕시의회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의왕시의회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원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의왕시의회

양평군, 치유농업전 ‘쉼표여행’ 세미원서 개막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세미원 내 ‘갤러리semi’ 전시장에서 치유농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시 ‘7일간의 쉼표여행’을 19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양평군이 작년부터 육성한 치유농장 20곳을 소개하고 농장별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작품 100여점과 지금까지 치유시간을 보여주는 사진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양평군은 올해 관내 복지기관과 초-중-고등학교 등 치유를 필요로 하는 13개 기관 1313명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정범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좀 더 많은 분에게 양평의 치유농장과 프로그램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평군 치유농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홍보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평군 치유농업전 ‘7일간의 쉼표여행’ 세미원에서 개최 양평군 치유농업전 ‘7일간의 쉼표여행’ 세미원에서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연천군 연천읍적십자, 1호선 전철개통 축하 간식봉사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 연천읍적십자봉사회는 16일 연천역에서 열린 ‘전철 1호선 개통 첫차 탑승행사’에서 주민을 위한 간식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간식봉사는 첫차를 이용하는 탑승객과 함께 전철 개통을 축하하며 향후 연천역을 비롯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정민 연천읍적십자봉사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첫차를 타기 위해 연천역을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간식을 나눠주고 싶었으며, 연천읍민으로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황영섭 연천읍장은 "오늘은 연천읍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뜻 깊은 날이며, 앞으로 연천읍을 방문하는 전철 이용객이 실망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힘찬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연천역까지 연장된 서울1호선 전철은 평일 42회, 휴일 38회 운행하며, 연천역을 시작으로 전곡역, 청산역을 거쳐 인천까지 환승 없이 운행한다.kkjoo0912@ekn.kr연천군 연천읍적십자봉사회 전철 개통 축하 간식봉사 진행 연천군 연천읍적십자봉사회 16일 1호선 전철 개통 축하 간식봉사 진행. 사진제공=연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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