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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내년 경기교육 기본계획과 주요 업무내용 발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일 내년도 5대 정책 방향과 중점 추진 정책을 담은 2024 경기교육 기본계획과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주요내용은 △경기미래교육과정 운영 △지역 자율예산 확대·편성으로 31개 시·군 경기공유학교 본격 추진이다. 또 차별 없는 영유아 교육·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보통합 기반 마련, 학교자율과제 실행과정 컨설팅을 통한 △학교자율역량 강화 △인재개발국 신설로 교육공동체의 미래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함께 저경력 교사 지원, 권리와 책임의 균형, 학부모교육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 추진단을 본격 가동하고 △가정 연계 인성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업무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활동 중심 행정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2024 기본계획과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자율·균형·미래’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고자 5대 정책 방향, 14개 주요과제, 36개 세부과제를 제시했으며 5대 정책 방향은 다음과 같다. △정책1 미래를 열어갑니다 △정책2 역량을 키워갑니다 △정책3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합니다 △정책4 모두의 안전을 살핍니다 △정책5 학교 중심 행정으로 지원합니다 등이다. 내년 기본계획은 학교 현장의 인식과 정책구현 양상, 사회변화를 반영하면서 기존 정책의 지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비전, 기조, 5대 정책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다만 정책추진 상황과 변화에 따라 과제들 간 재구조화 과정을 거쳐 추진동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역 중심 미래교육 생태계 구축’을 ‘지역교육협력 강화’로 확대 강화해 학교 밖 교육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교육 사각지대 학생 지원’은 학생 개별 교육지원에 초점을 두고‘맞춤형 교육지원 강화’로 변경, 기존 정책1의 교원의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는 정책2로 이동해 인재개발국에서 학생, 교원 등 역량강화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과 ‘미래형 학력평가 시스템 구축’을 ‘경기미래교육과정 운영’으로 통합해 학생 선택권 강화와 다양한 수업-평가 설계로 기본학력을 강화하고 질문과 탐구중심 수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정책 실행과 사업 추진 실천 내용을 90개 실천 과제에 담았으며 교육감의 65개 공약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연계를 강화하고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이 이뤄지도록 재구성했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2024 경기교육은 교육과정 운영의 충실이라는 본질을 수행하도록 학교 자율역량을 키워 학교 구성원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지역교육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경기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며 "2024 경기교육의 주요 정책들을 힘있게 추진해 학생들이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0225024 경기도교육청은 20일 내년 경기교육 기본계획과 주요 업무계획을 밝혔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경기관광공사, ‘도내 작은축제 육성지원 사업’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9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동 사업은 지역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 발굴과 축제를 통한 주민 화합 및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준비 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 도내에서 개최되는 소규모 축제를 대상으로 공모 선정 절차를 거친 결과, 127개 참여 축제중 총 58개 축제를 선정, 지원했다. 이날 보고회는 선정된 축제 주최·주관 단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축제를 대상으로 진행된 모니터링 평가 결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축제 현장 모니터링 결과, △ 안성시 관광두레협의회의 「‘수작(手作), 안성을 담다.’ 안성맞춤 핸드메이드 축제」, △ 수원시 율천동 주민자치회의 「생태교통마을-율천동 자동차 없는 날(Car Free Day)」, △ 원댄스컴퍼니의 「제1회 기흥호수축제 불꽃콘서트」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작은 지역 축제라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마을 발전에도 큰 동기 부여가 됐다"며 "각 지역만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좀 더 색다르고 다채로운 지역의 작은 축제가 활성화될 때 자연스럽게 도내 관광객 유치 확대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와 공사는 2024년에도 지역 주도 관광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규모 작은 축제를 지속적으로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 sih31@ekn.krclip20231220225306 ‘2023년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지원 사업 성과보고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박인범 동두천시의원 "올해 노력-의지 더 불태우자!"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인범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20일 열린 제325회 동두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해를 돌아보면 미소가 지어지는 일도, 가슴 아팠던 순간도 있었다. 그런데 동두천인구 9만 선이 무너진 그 아픔은 뼛속까지 여전하다"며 "현실이 제아무리 혹독해도 시장을 비롯해 모든 공직자가 올해 노력과 의지를 한층 더 불태울 수 있는 내년을 다짐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박인범 의원은 일자리와 교육, 주거환경과 교통 등 정주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현재 동두천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악조건을 이겨내 진주를 만들어내는 진주조개를 예로 들며 "인구 9만선이 무너진 지금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자. 적극적이고 유연한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을 감동케 하는 동두천을 만들자"고 제언했다. 또한 "호수 맨 아래, 물속의 땅바닥에서 자라나는 물풀은 끊임없이 자라나고 있지만 우리는 그 성장하는 광경을 보지 못하고 수면을 치고 올라오는 그 순간에야 볼 수 있다"며 "눈에 띄는 성과가 당장 확연하지는 않더라도 동두천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우리 노력이 끊임없이 쌓여간다면, 오랜 인내 속 자람의 끝에 수면을 뚫고 고개를 드러내는 물풀처럼 동두천은 밝은 태양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박인범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우리가 함께 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박형덕 시장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모두 시민행복 만족도 제고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수행하며 달려왔고,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미소가 지어지는 여러 일들도 있었고, 가슴이 아팠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 동두천인구 9만 선이 무너진 그날의 아픔은 아직도 뼛속까지 여전합니다. 아마 많은 시민분도 상당히 씁쓸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는 일자리와 교육, 주거 환경과 교통 등 정주 요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현재 우리 시가 마주할 수밖에 없는 필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한탄과 실망에만 빠져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존경하는 박형덕 시장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 시는 지금 도로망 구축과 GTX-C 노선 연장사업, 국가산단 조성 사업, 행복드림센터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소요산 확대 개발사업 등과 자연휴양림 조성, 기존 놀자숲과 별앤숲에 더한 치유의 숲 조성, 장애인을 위한 반다비 체육시설 조성 등으로 시민 행복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명문대 진학 우수학생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교육환경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조금씩, 하지만 꾸준히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호수 맨 아래, 물속의 땅바닥에서 자라나는 물풀은 끊임없이 자라나고 있지만, 우리는 그 성장하는 광경을 보지 못합니다. 수면을 치고 올라오는 그 순간에야 물풀은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눈에 띄는 성과가 당장 확연하지는 않더라도, 우리 동두천은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노력이 끊임없이 쌓여간다면, 오랜 인내 속 자람의 끝에 수면을 뚫고 고개를 드러내는 물풀처럼, 동두천은 밝은 태양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올해를 넘기기 전에, 우리 박형덕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분들과 함께 올해의 노력과 의지를 한 층 더 불태울 수 있는 내년을 다짐하고 싶습니다. "더 큰 꿈을 실현하는 2024년을 함께 하자!"라는 외침을 하고 싶습니다. 얼마 전 TV에서 ‘스트릿 댄스 걸스 파이터2’라는 프로를 시청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도전자들이 예선과 여러 번의 춤 경연을 통해 파이널 라운드까지 승자를 가리는 열정적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들의 경연을 볼 때마다 느꼈던 점은 이렇습니다. 참가자들이 승패에 집착하기보다는 동료를 격려하고, 진정 자신이 최선을 다했는지를 스스로 묻는 그 모습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경쟁자인 상대 팀을 응원해 주면서도 강인한 자신감과 긍지를 갖고, 다음 경연에서는 더 나은 기량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끈기와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는, 무언가에 열중하며 끈기를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그 바람과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설령 이번에는 이루지 못하더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서 도전하는 그 열정을 새삼 배웠습니다. 바로 이러한 자세들이 지금 우리에게는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존경하는 박형덕 시장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인다면 못 할 것이 없습니다. 그 어떤 난관이 닥쳐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이 시점에서, 앞서 말씀드린 ‘스트릿 댄스 걸스 파이터’ 참가자들처럼, 우리도 서로를 믿고 배려하며 아끼는 마음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뤄서 시민 행복의 원천들을 하나씩 성공시켜 가는 멋진 새해를 만듭시다. 진주조개에 진주가 생기는 이유를 혹시 아십니까? 진주조개의 몸속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진주조개는 그것을 없애기 위해 자신의 몸속에 있는 이물질을 탄산칼슘으로 계속 뒤덮어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진주입니다. 악조건을 스스로 힘으로 견디고 이겨냄으로써, 아름답고 우아한 보석을 창조해내는 것입니다. 인구 9만선이 무너진 지금 위기를 기회로 바꿔냅시다. 함께 극복합시다. 적극적이고 유연한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을 감동케 하는 동두천시를 만들어 갑시다. 우리의 역동적이고 힘찬 전진을 타 시-군들이 부러워하게 만들어 봅시다. 빈틈없이 범죄를 예방하는 안심도시, 재해-재난 하나 없는 안전도시, 꽃과 나무가 울창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 보육과 교육 걱정이 없는 믿음직한 도시, 시민들이 체육과 문화를 맘껏 즐길 수 있는 행복도시, 사통팔달 도로망이 시원한 교통도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있는 기쁨도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도시!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동두천을 위해 2024년에는 더욱더 열심히 달려 나갑시다! 2023년 한 해 동안 각자 자리에서 정성과 노력을 다해 일해주신 모든 공직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로 여러분이 동두천시민 행복을 만들고 키워가는 원천입니다. 공직자 여러분이 동두천을 힘차게 달리게 하는 자동차의 엔진이고 핸들이며 라이트입니다. 푸른 용의 해! 푸른 용의 기상과 패기가 모두와 함께하는 승승장구 2024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kkjoo0912@ekn.kr박인범 동두천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박인범 동두천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오승철 하남시의원 행복아파트-안전교통 조성 ‘박차’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안’과 ‘하남시 교통안전 조례안’이 19일 제326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제5차 도시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하남시는 층간소음 없는 ‘행복한 공동주택’과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틀이 마련되고 관련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하남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안 골자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추진계획 수립 △공동주택 층간소음 피해 실태조사 △공동주택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설치 △중앙 행정기관 등과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오승철 의원은 "층간소음 신고-민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조례안이 의결되면 하남시가 층간소음 피해를 적극 예방하고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며 "실효성 있는 조례가 되도록 의회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교통안전 조례안은 인구와 교통량 증가로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시장과 시민의 책무를 비롯해 △교통안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교통안전 교육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교통봉사단체 교통지도 협조 등을 담고 있다. 오승철 의원은 "하남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안을 통해 소음 공해로 고통 받는 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하남시 교통안전 조례안으로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 보호에 나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지속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하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승철 의원은 7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관내 교통봉사단체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교통안전 조례 제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시민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kkjoo0912@ekn.kr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 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오승철 시의원

안산시의회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행정조사 의결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는 20일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86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미료된 안건 5개와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정례회와 임시회에 걸쳐 처리된 안건으로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 경력직 공무원 연가 가산범위 확대 등을 담은 ‘안산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시의원의 집행부 소속위원회 임명규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안산시 소속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을 원안 가결했다. 특히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해 발의된 ‘안산시 선감학원 희생자 지원 조례안’ 등 5건은 수정 가결됐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장애인복지법 등에 저촉되지 않도록 단원 결격사유에서 피한정후견인 삭제가 골자인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원안 가결한 반면, 범죄피해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시민을 지원할 수 있게 정한 ‘안산시 긴급복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은 수정 가결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지급대상을 명시해 대상자 소득 산정에서 지원금을 제외하는 내용의 ‘안산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을 원안 가결했다. 반면 공동주택 지원 사업에서 최초로 신청 가능한 경과년수를 조정한 ‘안산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은 수정 가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 공통 안건이면서 집행부 내년도 공유재산 취득변경계획 등을 담은 ‘2024년도 정기분 안산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수정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집행부가 편성한 2024년도 본예산에서 132억9681만원을 감액해 2조 1485억2542만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또한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도 수정 가결했으며,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각각 원안 가결했다. 이날 박은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인사실태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도 의결됐다. 발의안 제안 설명에 따르면, 안산시의회는 안산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채용-승진인사와 관련해 문제점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출자-출연기관 인사실태 전반에 대한 진단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다. 송바우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통찰력은 재능이 아니라 노력에 의해 개발될 수 있다"며 "통찰은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게 만드는데서 시작되며 내 자신을 비롯해 가까운 곳부터 살피고 되돌아보는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11월22일 제28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해 안건 심사를 진행했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15일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부의 안건 중 35건만 의결했다.kkjoo0912@ekn.kr안산시의회 20일 제287회 임시회 현장 안산시의회 20일 제287회 임시회 현장. 사진제공=안산시의회

동두천시의회 내년예산 5.6억 감액…17개사업 재검토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0일 제325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 29개 안건을 처리하고 20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안건 상정에 앞서 박인범 의원은 ‘2024년 동두천의 힘찬 전진을 위한 제언’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전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 5047억676만원 중 재검토가 필요한 17개 사업에 대한 5억6053만원을 감액해 수정 의결했다. 반면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2023년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계획 2차 변경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한 의원 대표발의 안건으로 △동두천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인범 의원) △동두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현숙 의원) △동두천시 출산장려 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의회 공무원 후생복지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 한국자유총연맹 동두천시지회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은경 의원)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만 나이 정착을 위한 동두천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등 총 23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상정된 안건 중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은 김승호 의원이 수정 발의, 의결했으며, 박인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견해 차이로 인해 토론 후 표결을 시행했다. 표결 결과 찬성 3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본 안건은 최종 부결됐다. 동두천시의회는 15일과 18일 양일간 본회의를 열어 집행부를 상대로 28건의 시정 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해 건설적인 질문과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김승호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정례회에서 의결된 예산안이 동두천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리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2024년 새해에는 시민 얼굴에 더 큰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일합시다"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동두천시의회 제325회 제2차 정례회 동두천시의회 제325회 제2차 정례회.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유정복 "캠프마켓 전체 부지 44만㎡, 인천시민의 품으로 귀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주한미군기지로 사용된 인천 캠프마켓이 온전히 인천시민의 곁으로 돌아오게 됐다. 유정복 시장은 2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평미군기지(이하 캠프마켓) D구역(23만㎡)이 반환(주한미군→국방부)돼 캠프마켓 전체 부지 44만㎡이 모두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캠프마켓 D구역의 반환을 발표했다. 캠프마켓은 2002년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and Partnership Plan)에 따라 이전계획이 확정됐으나 2019년 12월 A, B구역(21만㎡)이 부분 반환된 이후 4년 만에 잔여 부지인 D구역의 반환이 이뤄진 것이다. 유 시장은 "84년이란 짧지 않은 세월이 흐르고서야 드디어 인천의 품으로 완전히 돌아온 것"이라며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해 캠프마켓 부지 반환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캠프마켓 사업은 완벽한 오염정화와 시민 의견을 반영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교통, 보행, 녹지축을 확장 연계해 시민과 공원을 강력히 연결하고, 캠프마켓만의 가치를 담은 복합적 공간 활용을 통해 인천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반환이 지연된 부분을 극복하고 캠프마켓을 시민의 뜻이 담긴 공원으로 조성하고자 선제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 조성 방향을 가시화하고 사업을 본궤도로 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민과 소통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으며 역사 가치 보존을 위한 아카이브 구축, 시설물 조사 등도 진행 중이다. 또한, 부지 일부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다양한 방식의 주민설명회,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8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시민의 출입이 단절됐던 캠프마켓은 2030년을 목표로 시민의 열린 공원으로 조성해 부평의 도시공간 재편을 이끌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sih31@ekn.krclip20231220172004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부평 캠프마켓 반환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 미래 산업지도로 세계 10대 도시 도약으로 우뚝"

[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내년에 바이오,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 균형발전을 위한 산업입지를 확보하는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20일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열린 내년도 미래산업국 주요업무보고에서 "인천 미래 산업지도로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4개 전략, 16개 정책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아울러 △인천 미래 산업지도로 경쟁력 있는 도시 조성 △기존산업의 위기극복과 스핀오프 및 역량강화 지원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투자활성화를 통한 스케일업 도약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저탄소도시 구현 등을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위한 4대 전략으로 정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추진한다. 먼저 인천 미래 산업지도 프로젝트를 통해 경쟁력 있는 인천을 만들 계획이다. 시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산업자원인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로봇, 특히 비교우위에 있는 에너지 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산업 벨트(바이오-반도체-소부장 벨트, 로봇-모빌리티-첨단의료 벨트, 친환경-미래에너지 벨트, ICT융복합 벨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기업 유치 및 전통제조업과 첨단산업 연계의 상생발전을 이루고 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단일도시기준 세계1위 바이오시밀러의약품 생산능력과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기술을 보유한 시는 내년 상반기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해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남동, 영종지역을 연결하는 바이오-트라이앵글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기존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스핀오프 및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금리 등 복합 경제위기로 어려운 중소기업에 기업맞춤형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지원규모 [2023년] 1조 1900억원→[2024년] 1조 3000억원)를 통해 지역기업을 보다 촘촘하고 두텁게 보호하고 빠르게 바뀌는 기술, 트렌드, 규제를 전체적으로 컨트롤하고 기업에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업지원 컨트롤타워인 중소기업 기술경영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한다. 또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여 해외판로를 다변화하고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투자활성화를 통해 창업기업의 스케일업 도약을 지원할 방침이다. 미래 경제성장을 주도할 벤처·스타트업과 청년 창업 성장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빅웨이브모펀드(중견·중소-창업기업 간 상생과 협력 도모), 창업펀드(창업기업 데스밸리 극복 및 스케일업 성장 지원), 성장펀드(4차 산업혁명 유망 지역산업 성장지원) 확대·운용으로 보다 튼튼하고 역동적인 투자 순환체계를 조성하고, 성장단계별 기술기반 창업 지원, 청년 해외진출 기지 지원, 글로벌 청년CEO육성, 빅웨이브 투자설명회(IR) 등 다양한 사업 추진과 시책 발굴을 통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도약을 지지하기로 했다. 끝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저탄소 도시 인천을 구현한다. 에너지 산업은 탄소중립과 RE100 등 국제 트렌드 변화에 따라 앞으로 주목을 받는 분야로 풍력 및 수소자원이 풍부한 에너지 도시인 시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당초 22%에서 35.7%로 13.9%p를 상향하고 인천과 인근 EEZ 해역에 6.2GW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수소산업 생산 클러스터 구축, 신재생에너지 공공부문의 선도적 보급확대와 민간·공공복합 보급사업 시행,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등 청정 에너지도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미래산업국 조직을 신설했으며 미래첨단산업 성장동력 확보, 산업단지 가치재창조, 중소기업의 실질적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성과로는 글로벌 바이오 주캠퍼스 송도 유치(7월), 시-iH-인천로봇랜드 간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 정상화 합의 약정 체결(8월),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유치(3월)와 인천블록체인허브센터 개소(9월) 등 미래산업 도약기반을 마련했고 남동산단 및 주안·부평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국가공모 선정, 산단 안전을 위한 통합관제센터 구축(7월) 등 산업단지 가치재창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규모 확대, 중소기업 기술경영지원센터 예산확보, 인천스타트업위크 SURF 개최, 청년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국내유일 국가희소금속센터 지정·개소 등을 통해 투자·창업생태계 육성과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했고 공공 및 민간주도 인천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기틀을 마련하고 탄소중립 등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존 산업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첨단산업으로의 전환과 미래 먹거리 산업 집중 육성, 향후 다가올 새로운 산업분야에 대한 거침없는 도전과 과감한 수용을 통해 미래산업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ih31@ekn.krclip20231220171129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시청 장미홀에서 경제산업본부, 미래산업국, 경제청의 경제·산업 분야 2024년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1220171236 사진제공=인천시

화성시, 내년도  본예산 3조 1850억원 확정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화성시가 지난 18일 내년도 예산이 화성시의회 제226회 2차 정례회에서 전년 대비 618억원 증액된 3조 185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속적인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로 내년도 지방세 세입 규모는 1조 2740억원으로 올해 대비 2657억원이 줄었으나 시는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으로 가용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예년 수준 이상의 세출 규모를 확보했다. 특히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사회 복지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740억원 이상 증액 편성해 사회복지예산으로 기초연금 2123억원, 영유아보육료 1141억 원, 장애인 활동급여 지원 414억원을 편성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에 힘썼다. 또한 경제분야 예산으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 지원, 창업벤처기업 육성 지원, 소공인지원센터 운영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503억원을 편성했으며 농어민 기본소득을 포함한 주민지원 사업에 22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어 시민중심 균형발전 안전도시를 조성하고자 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교통인프라 구축에 518억원을 편성했으며 시민안전생활 강화를 위한 안전예산 644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문화분야 예산으로 화성형 보타닉가든과 맨발산책로 조성 등 친환경 생태·문화공간 조성에 38억원, 3개 도서관 및 문화예술타운 건립에 402억 원을 편성했고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에 41억원, 고렴산 해상공원 조성에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모든 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통해 100만 화성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예산을 편성한 만큼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0165444 20일 화성시 기획조정실장이 2024년도 예산 편성 관련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 고등기술연구원 찾아 탄소중립 등 협력방안 논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9일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고등기술연구원(IAE)’을 방문해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친환경에너지 정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시와 IAE는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의 ‘2023년 미니 수소 도시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1992년 대우그룹의 중앙연구소로 출발한 IAE는 그룹 해체 후 민간 자립형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매년 약 100여개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원만 250여명에 달한다. 이날 ‘용인특례시 혁신기술과 함께하는 지속 성장 방안’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는 이 시장과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만남을 계기로 고등기술연구원과 협력해 ‘미니 수소 도시’ 프로젝트의 성공적 진행, 용인의 탄소중립 비전 구현 등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면 좋겠다"며 "IAE가 그린수소 등 에너지와 환경분야에서 실용적인 훌륭한 기술을 많이 개발한 만큼 용인 지역 내 중견ㆍ중소기업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IAE의 브리핑을 받고 난 뒤 "IAE가 용인의 미래에 대해 분석과 전망을 잘 했다고 본다"며 "용인이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탄소중립의 길로 가려면 해야 할 일이 많은 만큼 시가 IAE와 소통해서 지혜와 기술을 많이 얻도록 하겠다"고 했다. IAE 측은 이날 △플랜트 엔지니어링 △수소발전 △폐자원 재활용 기술 △바이오 자원순환에 대한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시와 연구원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원 측은 또 환경 플랜트 분야 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에너지 전환 공정 △오염물질 제어 △에너지 관리 △디지털 엔지니어링 △원자력 등 5개 분야를 중점 사안으로 꼽았다. 2030년 시의 탄소 배출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과 수송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감축시키기 위한 계획을 제안했다. 아울러 ‘용인에코타운’에 유입되는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계획 점검, 하수 슬러지 건조 자원화 효율성 증가를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면 바이오가스 생산 부분에서 에너지 자립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공과 민간에 바이오가스 생산목표를 부여하는 ‘바이오가스법’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연구원 측은 수소분야 기술을 소개하면서 충청북도 충주시에 세운 수소 생산 기지와 수소충전소, 인천광역시의 도시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기지를 사례로 제시해 ‘경기미니수소도시’의 발전 방안을 설명했다. 시와 함께 컨소시움을 구성했던 고등기술연구원과 한국서부발전은 지역 거점형 소규모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공급기지를 구축할 방침이며 이곳에서는 하루 500㎏의 수소를 생산해 지역 내 운행하는 수소 차량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은 "지난 1993년 착공식 당시 용인시장이 이 곳을 방문한 이후 약 28년 동안 연구원을 방문한 것은 이상일 시장이 처음이라 매우 감격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시장과 시 공직자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김 원장은 "비영리 법인인 IAE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재생 분야에서 용인특례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며 "미니 수소 도시 사업을 계기로 시와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clip2023122016380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0163913 지난 19일 고등기술연구원을 방문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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