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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안양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이달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공공자전거 '광명이'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 이때는 스마트폰 전용 앱('광명이')에서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 이용권이 제공돼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광명이'는 교통 편의와 탄소중립, 건강한 도시를 함께 실현하는 광명시 새로운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등 교통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18개 대여소에 100대 자전거가 우선 배치된다. 시민 누구나 전용 앱을 통해 대여소 위치와 자전거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일권 기준 30분 500원, 1시간 1500원, 2시간 2000원, 4시간 2500원으로 구분된다. 정기 이용자를 위해 7일권, 30일권, 365일권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용 시간 내 반납하면 재대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1일 30분권을 결제하고 30분 내 반납하면 같은 날 24시간 동안 여러 차례 30분씩 다시 이용할 수 있다. 단, 이용 시간을 초과하면 5분당 200원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대여 방법은 전용 앱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을 하고, 이용권을 결제한 후 자전거의 큐알(QR)코드를 스캔하거나 등록된 대여 카드를 태그하면 된다. 대여 카드(교통카드 겸용)로 등록하면 큐알(QR)코드 스캔 없이 태그만으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 전원은 보험과 영조물 배상책임보험이 적용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공자전거 '광명이'는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를 향한 광명시 비전을 담고 있다"며 “자전거가 시민 일상의 자연스러운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략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시범 운영하는 동안 시민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품질과 편의성을 보완하고 운영 구역과 자전거 대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광명이'는 도입 전부터 시민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올해 1월 진행된 이름 공모와 디자인 설문조사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 염원과 관심이 담긴 공공자전거 브랜드로 완성됐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시민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2025 김포시 민생불편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규제 개선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상상이 통하는 도시, 현실이 되는 아이디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시민이 체감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해 민생불편을 해소하고 생활편의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는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 속에서 시민이 직접 경험한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다. 지원 분야는 △민생-복지(교육, 주거, 교통, 환경 등) △경제-산업(창업, 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 △기타 생활 규제로 구분된다. 다만 조세-수수료-과태료-보조금 등과 같이 행정규제와 관련 없는 내용이나 단순 진정-건의, 민원, 불편 사항 해소 요구 등은 제외된다. 응모는 제안서를 작성해 국민생각함(epeople.go.kr/idea/gimpo)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네이버폼(naver.me/xjU60668)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 공고 또는 국민생각함을 참고하면 된다. 수상은 서면 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2명(각 30만원), 장려상 2명(각 20만원) 등 5명에게 총 150만원 시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 발표는 오는 10월 중 '국민생각함'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다. 김포시 정책기획과장은 22일 “이번 공모전은 시민 목소리를 직접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규제개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김포시 자체 개선은 물론 중앙부처에 건의해 전국적 제도개선 과제로도 건의할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노후화된 공간정보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공간정보 데이터를 통합 정비한 '공간정보통합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공간정보통합플랫폼은 지리정보시스템(GIS) 인트라넷, 도시기반시설물관리시스템, 지하시설물도통합관리시스템, 토지분야공공정보공유포털 등 기존 7종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노후화된 운영환경을 개선하고 공간정보 자료 정합성을 높였다. 또한 실시간 자료 갱신 체계를 도입해 공간정보 활용도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부서별로 분산 관리하던 공간정보를 '나만의 지도' 기능을 통해 손쉽게 등록-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에 더해 부동산종합공부, 건축행정, 도로명주소 등 13종 행정 시스템과 연계해 통합 행정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새올행정시스템과도 연계해 세분된 인구통계와 모든 시설물 위치정보를 결합한 공간분석 기능을 구축했다. 아울러 실생활에서 모바일 등을 통해 각종 공간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부천생활지리정보맵'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천생활지리정보맵은 공간정보통합플랫폼 내 포함된 서비스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생활 밀착형 공간정보 플랫폼이다. 각종 지도 정보, 토지정보, 인구통계, 생활편의, 문화관광, 일자리 정보는 물론 12개년도 항공사진을 지도 위에 구현해 도시 변화와 지역 특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서비스는 부천시 누리집 '부천 소개' 메뉴, 부천시생활지리정보맵(lifemap.bucheon.go.kr), 또는 큐알(QR) 코드 접속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큐알(QR) 코드를 스캔한 뒤 휴대전화나 태블릿 홈 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을 추가하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 토지정보과 공간정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은화 토지정보과 공간정보팀장은“22일 공간정보통합플랫폼과 생활지리정보맵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행정 처리와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서비스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체계적인 공간정보 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체계 구축을 위해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 Milan Urban Food Policy Pact)'에 가입했다. MUFPP는 이탈리아 밀라노가 주최한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채택된 먹거리 정책에 관한 최초 국제협약으로 공급-소비 불균형 문제 해결-폐기물 최소화-생물다양성 보존 등 도시 간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위해 구성됐다. 현재 뉴욕-파리-도쿄-북경 등 90개국 300개 도시가 MUFPP에 가입돼 있다. 안양시 가입은 한국 도시 중 8번째이며, 기초지자체 중 '도시형'으로는 안양시가 처음이다. 국내 참여 도시로는 서울(2015년 가입), 여수(2015), 대구(2015), 완주(2017), 장성(2023), 화성(2023), 나주(2024) 등이 있다. 이번 협약 가입을 계기로 안양시는 세계 각국 도시와 먹거리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MUFPP 글로벌 포럼 및 밀라노 어워즈에 적극 참여해 안양형 우수먹거리 정책을 공유해 글로벌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세계 각 도시 먹거리 정책 우수사례를 접목해 안양형 먹거리 정책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이번 밀라노 먹거리 정책협약 합류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안양시 먹거리 정책체계 확립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세계 각국 도시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0년 5월 제정된 안양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에 근거해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먹거리종합지원센터를 설립했으며, 2023년 제1차(2023~2027년) 안양시 먹거리 계획을 수립하고 3개 분야 11개 전략에 기반한 50여종 먹거리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21일 열린 주간회의에서 글로벌 흥행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언급하며 “K-컬처가 세계 문화와 경제 중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하남시도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통해 이 흐름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케데헌은 미국에서 넷플릭스 전체 영화 2위, 어린이 영화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11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대표곡 '골든'은 빌보드 핫100차트 6위에 오르며 K-팝 사운드의 세계적 영향력을 입증했다. 빌보드 글로벌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내년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열풍은 현재 음악을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굿즈는 품절 사태를 빚었고, 국립박물관 문화재단 온라인숍 방문자는 하루 평균 7000명에서 50만명으로 70배나 급증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와 관련해 “케데헌이 보여준 점은 단순한 콘텐츠 성공이 아니라 K-컬처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이 됐다는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일본이 만들고 미국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가 되면서, 수익은 그들에게 돌아간다"며 “한국 아티스트와 K-팝이 중심이지만 이익 구조는 한국이 아닌 해외에 집중돼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실제로 케데헌 흥행은 “한국이 씨를 뿌리고, 수확은 미국과 일본이 한다"는 자조 섞인 반응을 낳고 있다. 작품 곳곳에 한국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 소프트파워 효과는 크지만, 산업 구조 한계는 여전히 뚜렷하다. 전문가들은 국내에 자체 제작과 유통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는 한 이런 불균형 구조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이현재 시장은 “이 사례에서 우리가 배워야 한다"며 “하남시가 추진하는 K-스타월드 프로젝트는 K-팝 공연장, 영화 촬영 스튜디오 등이 결합된 세계적 복합문화단지다. 하드웨어를 빠르게 구축하고 동시에 콘텐츠 개발 전략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작년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개정과 외자 유치 패스트트랙 도입(42개월→ 21개월)으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자족도시 비전은 단순한 구상을 넘어 실현이 가능한 도시계획으로 인정받는 전환점을 맞았다. 대표 사업인 K-스타월드는 약 3만개 직접 일자리와 2조 5000억원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핵심 프로젝트다. 올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선다. 이현재 시장은 “K-스타월드는 관광, 일자리, 문화산업을 아우르는 하남의 미래 전략"이라며 “세계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기회는 준비된 도시가 잡는다. 하남이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친환경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자리에 소개하는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를 오는 11월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작년에 이어 로보월드, The AI쇼, 디지털미디어 테크쇼 등과 킨텍스 제1전시장 전관에서 공동 개최되며, 미래 첨단과학기술 통합 전시회(RAD KOREA WEEK 2025)로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에선 전시 규모와 프로그램 확대로 △기술 발표 △산업 세미나 △드론&항공 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치러진다. 참가 기업과 기관에는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미래 도시와 모빌리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포스코 등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가를 확정했다. 국토교통부와는 2025드론실증도시구축사업관 부스 유치를, 우주항공청, 항공안전기술원과는 UAM 관련 컨퍼런스 및 세미나 구성 논의가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방산 분야 협력 네트워킹을 위해 육군교육사령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SK브로드밴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파인브이티, 아쎄따 및 쿼터니언 등 관련 기관과 기업이 주최-주관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혜성 미래산업과 팀장은 22일 “이번 박람회는 2회차를 맞아 대한민국의 대표 드론-UAM 산업 중심 박람회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며 “GTX 개통 시점과 맞물려 더 많은 시민과 관계자들이 미래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기술 전시회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스 참여 및 관람 정보는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누리집(goyangdue.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올해 연초부터 고양영상미디어센터 내 어울림영화관의 기획 상영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며 시민 문화 향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관객 반응은 어울림영화관 개관 이래 전례 없는 수준으로 전석 매진이 잇따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울림영화관의 기획 상영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예술성과 대중성이 결합된 주제로 구성해 관람 편의를 높였다. 전년까지는 특정한 개념적인 주제로 영화 프로그램을 편성했지만 올해부터는 영화관 이용객에게 친숙하면서도 영화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주제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연간 연속성을 가졋으며 평일 오후 2시에는 '위대한 영화' (화요일), '그때 그 영화' (목요일)를 상영한다. 주말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는 '위대한 영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액터 편은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 대표작을 월별 교차 형식으로 구성했다. 상반기에는 오드리 헵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그레이스 켈리 등 여배우 작품과 제임스 딘, 말론 브란도,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남배우 대표작이 상영됐다. 흥행작 다시 보기는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대중 사랑을 받았던 작품을 멜로드라마와 액션 장르로 구성하고 매달 마지막 주에는 한국 영화를 편성해 관객과 친숙함을 높였다. 디렉터 편은 감독 특별전으로, 알프레드 히치콕,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 작품을 1일 3편 마라톤 형식으로 상영해 영화 팬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 관객은 물론 영화 매니아까지 겨냥한 프로그램으로 작가주의 반열에 오른 거장들 대표작을 관람할 수 있다. 7월 상영작 〈태양은 가득히〉, 〈쉘 위 댄스〉, 〈페임〉 등은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거나 좌석 대부분을 채우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어울림영화관 개관 이후 처음 있는 일로 무더위를 피해 시민이 무료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찾은 결과로 분석된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2일 “기존 프로그램이 주제 중심 큐레이션이었다면, 올해부터는 관객이 선호하는 '배우'와 '시대성'에 집중한 점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현재 관객 대부분은 문화생활 사각지대에 있는 중-노년층이라, 지역 공공 문화시설인 어울림영화관이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어울림영화관은 하반기 액터 편에는 마릴린 먼로, 잉그리드 버그만 등 여배우 대표작과 알랭 들롱,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남배우 주요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고, 디렉터 편은 스탠리 큐브릭, 조엘 코헨 & 에단 코엔 등 대표작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여름 토요 특별상영 〈슈퍼그룹 썸머 콘서트〉에서 인기 록그룹 이글스, 퀸, 유투(U2)의 라이브 실황을,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예술의전당 우수 공연 영상물 배급 사업 〈SAC On Screen〉을 통해 발레 호두까기 인형, 이은결 마술쇼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월별 상영 프로그램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www.gym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21일 3대 기초질서(교통질서, 생활질서, 서민경제질서) 미준수 관행 개선을 위한 '기초질서 확립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대통령 지시 시항을 배경으로 시작됐다. 백경현 시장은 캠페인 첫 주자인 오미애 구리경찰서장 지명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이 캠페인은 △교통질서(새치기 유턴-꼬리물기 금지) △생활질서(음주소란-쓰레기 투기 금지) △서민 경제질서(암표 매매-노쇼-무전취식-주취 폭력 금지) 준수를 통한 공동체 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백경현 시장은 “기초질서 확립이야말로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시민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초석"이라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경현 시장은 후속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 주자로 경기도의회 백현종 의원과 이은주 의원을 각각 지목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도심 주차난 해소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송내 복합주차센터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행동 720번지 일원 송내1 공영주차장 부지에 총사업비 44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비 중 330억원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도비로 지원되며, 이는 동두천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송내동과 지행동 일대는 상권이 밀집해 있는데도 주차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불법 주정차가 빈번하고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는 주민과 상인 불편이 더욱 심화되는 실정이다. 복합주차센터가 완공되면 불법 주정차 감소, 교통사고 예방, 보행자 안전성 강화 등 실질적인 교통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나아가 안정적인 주차공간 확보로 외부 방문객 유입이 늘고, 소상공인 상권 회복과 매출 증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는 등 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2일 “송내 복합주차센터는 단순한 주차공간을 넘어 시민 삶을 바꾸는 도시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사업기간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무엇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사 진행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내1 공영주차장 공사로 인해 주차장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민원 발생이 예상된다. 이에 동두천시는 지행역 하부 주차장에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사업지 인근 도로에 임시 노상주차장을 마련해 공사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일환으로 도시공원 등에 반려견과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 방문이 잦은 선돌근린공원(양주시 월정로 14) 내 180㎡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달 1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 대상은 동물등록이 완료된 체고 40cm 미만 중-소형견으로 제한된다. 체고 40cm 이상 대형견은 기존 운영 중인 양주시 반려견 놀이터(회천로 203)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4주간 시범 운영을 통해 양주시는 운영상 미비점을 점검하고 이용객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운영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22일 “앞으로도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민도 펫티켓을 준수해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2025년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작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포천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일상생활 △시민복지 △기업활동 △취업-일자리 △신산업 분야를 포함해 행정규제기본법상 규제에 해당하는 모든 사안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포천시 누리집 내 '새소식' 또는 '규제개혁자료실' 게시판에서 제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서류를 우편(포천시 중앙로 87, 포천시 감사담당관) 또는 전자우편(ppjg201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 접수는 오는 22일 소인분까지 유효하다. 제출된 제안은 소관 부서 의견 수렴과 예비심사 및 최종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 1명 50만원 △우수 2명 각 30만원 △장려 3명 각 20만원의 포천사랑상품권을 시상금으로 지급한다. 박헌일 감사담당관은 “현장 중심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규제 개선을 위해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청년센터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우수 청년공간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도내 청년공간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 이용자 설문조사, 프로그램 발표, 심의위원회 평가 등을 통해 우수 청년공간을 선정했다 포천시 청년센터는 접근성, 실효성 있는 운영 사례,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를 위한 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도심 외곽이란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포천시는 지역 공공기관과 연계한 '찾아가요 청년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수요 중심 서비스 확산 사례로 높이 평가됐다. 또한 소자본 온라인 창업 교육, 디지털 드로잉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청년에게 도움을 줬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2일 “이번 선정은 청년 참여와 청년센터 노력이 빚어낸 값진 결과"라며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청년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청년센터는 청년 문화-여가 활동과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청년 전용 복합공간으로 19세부터 49세까지 포천시 청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경제청, 디지털 무역·수출 거점 ‘덱스터’ 본격 운영 예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9월 송도 미추홀타워 1층에 중소·창업기업을 위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덱스터(deXter)'를 개소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센터는 디지털 기반의 무역 환경에서 지역 기업들이 원활하게 수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으로 국정과제인 '디지털 기반 무역·수출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구축되며 이달부터 구축을 시작해 오는 9월 개소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가고 규모는 약 373㎡(113평)이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촬영 장비와 스튜디오를 갖추고 출장 촬영 서비스도 제공해 소재·부품·장비 기업까지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덱스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보유한 4대 디지털 무역 플랫폼(무역투자24, TriBIG, 해외경제정보드림, buyKOREA)과 연계해 수출 상품 콘텐츠 제작부터 디지털 마케팅, 바이어 발굴, 계약 상담, 인력 양성까지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무엇보다 buyKOREA에 제품을 등록하면 전 세계 바이어가 디지털로 접속해 구매 문의가 이뤄지며 SNS 타겟 광고 등 맞춤형 마케팅 전략까지 함께 제공한다.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는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운영 중인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술개발, 인증 지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 컨설팅 등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으로 기술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KOTRA는 다년간 축적한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기반 수요 분석 역량, 국가별 시장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정확한 해외 수요를 도출하고 타겟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함으로써, 실질적인 구매와 계약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덱스터는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수출 거점으로서 지역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과 수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20조 투자유치 조기달성, 25조로 상향...미래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21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동탄권역 정책설명회를 열고 '2025년 정책설명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정명근 시장이 직접 시민을 찾아가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첫날인 이날 동탄4동부터 동탄9동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먼저 △일반구 설치 추진 현황 △25조 투자유치 프로젝트 추진 현황 △화성형 기본사회 추진 △민생회복 소비쿠폰 추진 현황 △화성시 내부순환 도로망 구축 등 시정 전반의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일반구 설치에 대해서는 “화성특례시의 도시 규모와 행정 수요에 걸맞은 분권형 행정체계가 필요한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목표였던 20조 투자 유치를 조기 달성함에 따라 목표치를 25조로 상향해 지역 경제 활력과 미래산업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으며 시민의 기본생활 보장을 위한 '화성형 기본사회' 및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탄권역 현안사항으로는 △동탄트램 추진, 솔빛나루역 신설 등 동탄권역 철도망 구축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 건립 △종합병원 유치 △여울공원 전시온실 건립, 경부직선화 상부공원 등 '보타닉가든 화성' 추진 △시립미술관, 화성예술의전당, 화성중앙도서관 등 문화시설 건립 △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화성시 시니어플러스센터 건립 현황 등에 대해서도 짚었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문화복지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확대, 시민의 안전을 위한 CCTV 확충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으며, 정 시장은 “신속히 검토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줄여가겠다"고 답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오늘 정책설명회는 시정의 방향을 시민 여러분과 공유하고 함께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는 △24일 동탄권(동탄1~3동) △25일 동부권(병점1~2동·진안동·반월동·화산동) △8월 5일 중부권(봉담읍·매송면·비봉면·정남면·기배동) △7일 서부권(향남읍·우정읍·팔탄면·장안면·양감면) △8일 서부권(남양읍·마도면·송산면·서신면·새솔동) 순으로 정책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9일 화성시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청년 역량 강화 와 청년 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2025년 청년 소통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화성시 청년정책협의체를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마련된 것으로 사전에 신청받은 화성시에서 거주 또는 활동 중인 청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공감, 참여, 회복'을 주제로, 팀 빌딩, 힐링 클래스, 정책 역량 강화 강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팀빌딩 활동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협업 역량을 키웠으며 힐링 클래스에서는 아이스크림 오브제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인 안정과 성취감을 경험했다. 또한 정책 역량 강화 강의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 과정을 체험하는 실습 중심의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해 참여자들의 청년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팀별 보드게임을 활용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청년 간 자유로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청년들은 “딱딱한 강의가 아니라 직접 만들고, 이야기하는 방식이라 훨씬 몰입이 잘 됐다"며 “정책이 더 이상 어렵고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아 앞으로도 참여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표했다. 이병희 화성시 청년청소년정책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견하고 성장의 계기를 만드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맗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수행평가 개선위해선 근본적으로 대입제도의 개선 이뤄져야 가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1일 학생의 미래 역량 신장을 위한 수행평가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수행평가,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그리는 변화'를 주제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행평가 현장 의견 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 교육감과 도교육청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도내 학생, 교사,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참여를 위해 개설한 유튜브 실시간 중계에도 270여명에 이르는 교육구성원이 함께 참여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행평가'는 교사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학습 과정 및 결과를 직접 관찰하고 그 결과를 판단하는 과정 중심 평가 방법이나 최근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과도한 수행평가 준비 부담과 이에 따른 교사의 채점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나타나면서 임 교육감은 '수행평가 제도의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수행평가의 실제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수행평가가 본연의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안을 찾아보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주요 순서는 △수행평가를 논(論)하다: 학생, 학부모, 교사 발표 △학습을 촉진하는 수행평가, 어떻게 가능한가(충남대학교 김선 교수) △경기도교육청 학생평가 정책 방향(도교육청 함동철 장학관)의 주제 발표 후 현장 및 온라인 참여자와 발표자 간에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수행평가가 본연의 목적에 맞도록 이뤄져야 하며 특정 시기에 평가가 집중되는 것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아울러 수행평가에 따른 학생과 교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가 횟수와 비율 등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수행평가 개선에 대해 학교의 선생님도, 학생과 학부모님도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 많다"면서 “이 같은 평가와 대입 문제에 대한 현안에 유초중등 교육을 책임지는 각 시도교육청에서 조금 더 책임감 있게 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현장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반영하면서 수행평가를 개선하고 보완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다"면서 “현장을 가장 잘 알고, 대한민국 교육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경기도에서 수행평가 문제의 해법을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후 “여러분의 의견을 종합해볼 때 수행평가는 폐지 대상이 아니라 개선 대상으로 보는 것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면서 “수행평가가 학생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결국 근본적으로 대입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기초 역량 없이 창의적 역량은 키울 수 없다. 다만 너무 대입 준비가 암기와 정답 맞히는 기술 평가로 치우치면서 교육이 왜곡되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해결할 문제, 학기별로 해결할 것, 근본적으로 대입과 연계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시간을 갖고 함께 논의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토론회 청취 의견과 향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수행평가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학생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수행평가 재구조화 방안을 마련해 안내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주광덕 남양주시장 “지난 3년, 교통-산업 자족기능 강화”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21일 시청 다산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 시정 성과를 반추한 뒤 앞으로 남은 1년간 비전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 '투자유치 확대'를 제시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지난 3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근간으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과 동고동락한 시간이었다"며 “시민이 꿈꾸면 민선8기 남양주는 반드시 해낸다는 신념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5월 민선8기 3주년을 앞두고 남양주시민 165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남양주시책 BEST 10'을 선정했는데,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교통망 확충'을 가장 우수한 시책으로 손꼽았다. GTX-B노선 착공이 2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별내선(8호선) 개통이 19%로 2위, 경춘선 마석~상봉 셔틀열차 운행이 7%로 5위,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개통이 4%로 10위를 기록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외에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안~포천 구간 개통, 수도권 제1순환선 퇴계원IC~판교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등 가시적인 교통 성과도 일궈냈다"며 “이 모든 사업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성과"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오는 12월 국토교통부가 고시할 예정인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3호선 덕소 연장 △6호선 남양주 연장 △8호선 별내역~별내별가람역 연장 △진건지구 9호선 역사 설치 등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행정-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올해 '산업생태계 대전환'을 선언하고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에 역점을 뒀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카카오와 우리금융그룹이 총 1조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남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광덕 시장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첨단산업 유치가 본격화되면서 남양주 산업구조가 크게 전환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도시 자족기능의 핵심인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을 동시에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왕숙지구에 조성될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대기업(앵커), AI, 팹리스, 첨단제조 등 4개 클러스터로 구획해 산업 집적화를 꾀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남양주에도 AI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밸리 조성이 핵심 과제이며, 이를 실현하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양주시는 하반기에 추가 앵커 기업 유치와 각종 첨단산업 협회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왕숙신도시 첨단산업단지 경쟁력과 투자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민선8기 남은 기간도 밀도 있게 시정을 운영해 그동안 성과를 구체화하고 미래형 자족도시로서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며 “현장중심정책과 전략적 투자로 도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안 된 피해지역, ‘특별지원구역’으로 선정하라” 지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집중호우 피해의 수습-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피해 예측치'로 판단 건의 △임신한 젖소 유산 지원등 도민 상실감 공감하는 지원 △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라" 주민 불안 해소 위한 신속 정비 △“돌다리도 두드려라" 수습․구조과정 안전 강조 등 4가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회의에서 “(가평 외에) 포천 지역도 피해가 크다"면서 “특별재난지역에 (행정)경계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현행 제도상 피해 규모가 기준보다 미달되면 중앙정부가 선포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인정되지 않아, 실제 피해가 커도 지원대상에서 누락되는 지역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김 지사는 이어 대표 사례로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포천시 등을 언급하면서 지원 계획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만약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가 안 된 지역이 있으면 도 차원에서라도 '특별지원구역'으로 선정해 복구비 50%를 도비(재해구호기금)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별지원구역은 올해 도 차원에서 새로 만든 제도이다. 김 지사는 또한 “어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피해조사시 '결과'를 가지고 하지 말고 '피해 예측치'를 가지고 하자고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피해결과로 산정하면 기간이 한참 걸릴 테니, 예측 내용을 가지고 빨리 지급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곧 폭염 때문에 이재민들 어려움이 가중될 터니 더 큰 피해와 어려움이 있기 전 빨리빨리 (예측치 파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대해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오늘 현장조사를 나가기 때문에 최대한 피해를 빨리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특히 “현장을 다녀보니 벼들이 쓰러져 있고 비닐하우스가 날아간 데도 눈에 띄더라. 어느 축산농가에선 소가 떠내려갔다고 하고 젖소 농장에선 임신한 소들이 많던데, 아프다더라. 그러면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향어, 송어, 우럭 등의 양식도 마찬가지인데 (정부 정책) 보험처리가 안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덧붙여 “그동안 정성 들여 키우고 길렀던 소나 농작물에 대해서는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느냐. 꼼꼼하게 (경기도 가축재해보험 등) 피해보상 방안을 챙겨보도록 하라"면서 “자기가 직접 농사짓고, 소 기르고 돼지 기르고 하는 마음으로 챙길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도 축산동물복지국 등은 지난해 폭설 피해 당시 농업, 축산업 피해를 지원했던 사례를 참고해 지원방안을 강구 중이다. 김 지사는 아울러 시군이 직접 관리하는 소하천 정비에 대해서도 각별히 지원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어제 대보교(가평)에 가보니 버드나무 뽑기나 준설이 안 돼 피해가 커졌다고 주민들이 말하더라"면서 “피해 후라도 바로 준설 등의 조치를 해야 주민들이 안심하실 것이다. 피해지역은 소하천 지원 우선순위에 넣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육안으로 봐선 이상 없는 다리나 도로라 해도 '돌다리도 두드린다'는 자세로 점검하면서 구조활동에 나선 요원들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20일 가평 수해 현장을 찾았던 김 지사는 오는 22일 다시 피해지역을 방문해 수색구조 현장 및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지원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이날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발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는 시군과 협력해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발급시스템 안정화와 현장 대응체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의 이번 방문은 사업초기의 안정적 운영과 민생체감도 제고를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신청 절차와 발급시스템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소비쿠폰을 신청한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불편한 점이나 제도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이어 행정복지센터 창구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민생회복소비쿠폰은 취지가 소비진작을 위한 것이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한 분도 빠짐없이 다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새 정부가 어려운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추경을 함으로써 올바른 방향을 잘 잡았다"면서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어려운 민생을 보듬고 어려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도울 수 있게 돼서 정말 제대로 방향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새 정부의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소비쿠폰 지급을 거듭 높게 평가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앞으로의 경제정책에 있어서도 민생회복과 별도로 미래먹거리, 더 나아가서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 구조 개선을 위해서 새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김 지사의 이날 현장 점검에는 도청 간부 외에 수원시 현근택 부시장등이 동행했다. .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현대약품 유치...민선 8기 16호 투자협약 체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21일 버물리, 마이녹실액(탈모치료제), 미에로화이바 등의 주력 제품을 보유한 현대약품㈜과 민선 8기 제16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약품은 용인시 기흥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에서 각각 운영 중인 신약연구소 2곳을 수원 광교로 통합해 이전한다. 연구소 통합·이전으로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연구소 통합·이전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1965년 설립된 종합제약기업 현대약품은 의약품·식품·화장품 등 3개 부문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 △안드로젠 탈모증 치료제 '마이녹실액' △벌레물림 치료제 '버물리' 등이 있다. 현대약품은 전문의약품 비중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연구개발비를 전년 대비 25.3% 증가한 153억 원으로 확대했다. 현재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으로는 △제2형 당뇨병 신약 'HDNO-1605'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BPDO-1603(디엠듀오정)' △순환기 질환 치료제 'HODO-2224', 'HODO-2305', 'HODO-2225', 'BSDO-2301' 등 6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연구 환경이 잘 조성된 수원 광교로 연구소를 통합 이전하게 됐다"며 “연구에 매진해 새로운 신약을 개발하고,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버물리, 미에로화이바 등을 보유한 현대약품이 연구소를 수원 광교로 통합 이전한 것을 환영한다"며 “수원시에 있는 연구소, 첨단기업, 기업지원 시설들과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약품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시장은 이날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민원안내 창구를 점검하고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원시는 선불카드 10만 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44개 동에서 전담 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어르신, 청년, 누구나 편하게 신청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소비쿠폰은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고, 지역 경제에 온기를 더하는 작지만 큰 힘" 이라며 “정부의 민생 정책이 수원에서 제대로 빛을 낼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비쿠폰 1차 신청 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기간 내에 신청해야만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운영하며 요일제에 따라 출생 연도 끝자리 1·6은 21일, 2·7은 22일, 3·8은 23일, 4·9는 24일, 5·0은 25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수원페이 또는 각 카드사 앱에서 하고 현장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무탄소 발전과 해상풍력 등 미래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 선도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1일 시청 장미홀에서 옹진군, 시 산하 유관기관, 한국남동발전, 한국석유공사 및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을 포함한 총11개 기관과 함께 '인천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 조사'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공기관으로는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석유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민간기업으로는 삼성물산(주), HDC현대산업개발, GS에너지(주), 어프로티움(주)이다. 이번 협약은 영흥도에 탄소중립을 선도할 미래에너지 핵심 산업 유치를 위해 관련 기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타당성 조사를 함께 추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참여기관들은 공동으로 △사업 발굴 및 타당성 분석 △조성 사업비 분석 및 투자유치 방안 마련 △지역 주민 참여형 수익사업 모델 개발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포함한 영흥화력발전소와 영흥면 지역에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시는 협약체결 직후, 8월부터 본격적인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 타당성 조사에 협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참여 기관과 함께 무탄소 발전과 해상풍력 등 미래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 “신산업 육성과 미래형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거버넌스 구축과 산학연 협업을 기반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제조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 가능한 협력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관계 장관회의'가 열리는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성공적인 행사를 함께 만들어 갈 시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APEC 회의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디지털 장관회의, △식량안보 장관회의, △여성경제 장관회의, △반부패 고위급대화 등 주요 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기간 총 200여개의 관련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각국 대표단 등 약 4000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국제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사)인천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시민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총 237명이 지원해 면접을 거친 끝에 138명의 자원봉사자가 최종 선발됐다. 최연소 자원봉사자는 만 18세 고등학교 졸업생이며 최고령은 만 74세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외국인 자원봉사자 23명도 함께해 APEC 인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탰다. 발대식 이후 자원봉사자들은 인천공항, 숙소, 회의장, 수송 등 다양한 분야의 직무 교육을 받았으며 해당 분야에 배치되어 회의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이번 APEC 인천 국제회의를 위해 민간 부문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졌다. 패션그룹 형지는 자원봉사자를 위해 유니폼과 모자를 각 400개씩 자체 제작해 시에 기부했으며 인천시의료원은 간호인력을, 인천시약사회는 의약품을, 대연컴퍼니는 이북리더기 등을 후원해 행사 준비에 힘을 더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APEC 인천회의는 인천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시와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합심하여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집중호우 앞서 선제 대응...학교 피해 ‘최소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관내 학교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인천에는 일강수량 65mm 이상의 비가 내렸지만 학교시설에 구조물 파손이나 대규모 침수 등 중대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의 선제적 대응 지시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철처하게 준비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자연재난 대응 계획 수립, 재해취약시설 124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과거 피해 이력이 있는 강화 지역 학교의 비탈면 보강과 배수 정비 등 선제적인 보완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호우 발생 기간에는 기상특보에 따른 신속한 문자 및 공문 안내, 등교 시간 조정, 비상근무 체계 가동, 학교별 순찰 및 예찰 활동 강화 등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졌다. 그 결과 집중호우 기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대응할 수 있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철저한 준비와 현장 중심의 유기적 대응이 피해 최소화로 이어졌다"며 “학생,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앞으로도 자연 재난에 대비한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 202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총 137명 모집에 1214명이 지원하고 927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 6.8대 1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교육행정 118명, 사서 8명, 보건 3명, 시설(건축) 3명, 시설관리 20명 등 총 152명이다. 합격자는 오는 24일까지 응시 자격 확인을 위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면접시험은 8월 8일 석정중학교에서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달 18일 인천시교육청 누리집에 공지한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이날 학생 교통사고 예방과 올바른 이동장치 이용 문화조성을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픽시 자전거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도성훈 교육감이 직접 참여해 학생회와 함께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픽시 자전거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성과 관련 법규를 안내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만 16세 이상 면허 소지자만 운전할 수 있으며, 안전모 착용과 1인 탑승이 필수임을 알렸고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는 도로 주행이 금지돼 있으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회 대표는 “많은 친구들이 PM이나 픽시 자전거를 이용하지만 위험성과 법규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이 안전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은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경찰서, 시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통학로 안전점검, 교통안전 교육 확대, 학교 주변 교통환경 개선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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