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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교육부가 올해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5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 평가에서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고양시가 추진해온 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 정책과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는 창업 교육을 기반으로 고양시 디지털 미디어-영상 콘텐츠 분야 등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고양형 교육시스템이다. 관내 직업계 고등학교(5교)와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의 창업캠퍼스(1~6캠퍼스)를 중심으로 학교-대학-기업이 함께 만들어 가는 관-산-학-연 협업 교육체계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시장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 선정은 경기도 교육청, 고양교육지원청, 관내 4개 대학, 고양산업진흥원, EBS, 관내 초-중-고 학교의 적극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우수 인재들이 고양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형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살리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고양시는 작년 2월 선정됐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천이 경기정원을 찍고 수도권 대표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이 비로소 완성됐다. 광명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양천 정원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 전문가 등이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설계안을 검토했다.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은 의왕에서 발원해 군포-안양-광명을 거쳐 한강으로 흐르는 안양천을 소통과 쉼,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지방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방정원 조성 후 국가정원 등록까지 추진한다. 이날 설계안에 담긴 청사진은 '시민정원'이다. 4개 지자체는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안양천을 '시민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협력을 다지는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박승원 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안양천 지방정원을 시민이 주인이 돼 참여하고, 소통하고, 향유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정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시민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삶의 문화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양천 지방정원은 궁극적으로 국가정원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며 “수도권을 대표하는 자연 친화적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성 사업 면적은 39만7000㎡, 연장은 28.8㎞에 이르며, 광명-안양-군포-의왕 등 4개 도시를 연결하는 기본구상을 토대로 시민 참여 정원 조성을 목표로 도시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정원을 조성한다. 광명 구간에 들어서는 패밀리정원, 테라피정원, 참여정원을 비롯해 안양 구간은 교감정원, 향기정원, 물의정원, 군포 구간은 마실정원, 의왕 구간은 바람정원을 주제로 시민 중심 정원이 조성된다. 패밀리정원은 사성교부터 철산교까지 구간에 커뮤니티가든, 찬빛 브라이트가든, 플레이가든 등으로 구성된다. 커뮤니티가든은 운동, 놀이, 휴식이 정원과 결합해 가족 단위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형 정원이다. 찬빛 브라이트가든에는 광장, 조형휴게데크, 조형물 등을 갖춘다. 플레이가든의 놀이-체육시설에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건강-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테라피정원은 힐링을 주제로 철산교부터 시흥대교까지 구간에 어싱워킹가든과 컬러테라피가든으로 구성한다. 어싱워킹가든에 조성된 맨발길을 걸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대규모 계절 초화를 심어 계절별로 변하는 정원 감상이 가능하다. 컬러테라피가든은 해먹 쉼터, 그네형 벤치, 그물형 쉼터 등을 갖춰 하천과 정원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참여정원은 시흥대교부터 소하동 광명시립아구장까지 구간에 조성해 광명시 정원박람회의 주요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정원, 학생정원, 작가정원 등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로 특색있는 정원이 꾸며진다. 안양 구간은 철새도래지 특징을 살린 생명 존중과 교감을 주제로 하는 '교감정원', 아파트 단지가 모여 있어 시민 치유 공간 마련을 위한 '향기정원',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지역 특징을 살린 '물의정원'으로 조성된다. 군포 구간은 근처 주민과 산업단지 노동자가 안양천을 거닐며 쉴 수 있는 '마실정원'으로 조성되며, 제방길에 벚나무를 심어 벚꽃테마길을 만들 계획이고, 의왕 구간은 안양천 발원지라는 특성을 살려 하천에 바람의 의미를 더해 '바람정원'으로 꾸민다. 기존 대나무군락과 연계해 주민 여가, 산책, 생태학습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조성한다. 광명시를 비롯해 안양시-군포시-의왕시 등 4개 지자체는 정원조성계획 승인, 하천점용 허가, 재해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완료해 내년에는 전 구간에 걸쳐 공사를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시범 사업으로 안양천 찬빛광장에서 햇무리 육교 앞 징검다리 구간까지 찬빛 브라이트가든을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우선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는 이날 체계적이고 특색있는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조경 전문가 5명을 안양천 지방정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1인 1기' 와 '생활악기오케스트라'참여자를 모집한다. 1인 1기는 광명시민 누구나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맞춤형 역량 강화를 위해 강사를 매칭해 주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이다. 오는 2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올해는 최대 32개 동아리를 선정,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사진, 공예, 전통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다. 동아리 활동을 원하는 광명시민은 개인 참여 신청도 가능하며 개인 신청자는 선정된 동아리와 매칭돼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는 '생활악기오케스트라'는 오는 31일까지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악기 연주가 가능한 광명시민이며, 올해는 신규 및 기존 단원을 포함해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단원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음악감독 및 강사로부터 음악 교육을 받고 11월 정기연주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할 경우 지원신청서를 작성한 뒤 전자우편(arte@gmcf.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광명문화재단 누리집(gm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20일 김포시의회가 시민 소통을 위한 1차 추경예산안을 전액 삭감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김포시가 홍보예산 시급성과 민생 직결을 호소하고 나섰으나 본예산에 이어 이번 추경예산도 삭감됐다. 특히 김포시 전체 홍보예산에 해당되는 홍보기획관이 편성한 예산은 김포시 보유 채널 운영 관리 및 시설물 관리예산으로 이뤄진 기본적인 예산으로, 본예산에 반드시 세워졌어야 했지만 1회 추경에서도 납득할 만한 명분 없이 삭감됐다. 이로써 시민 만족도 99%에 달하는 시정소식지 '김포마루'는 제작 기획부터 표류하게 됐고,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카카오채널은 계속 운영이 중단된다. 타 도시와의 열띤 경쟁 끝에 유치한 2025년 대한민국 책의도시는 전국 단위 홍보가 시급한데도 홍보영상 만들 예산조차 없는 상황이다. 김포시민의날, 한강마라톤, 아라마린페스티벌 등 시민이 누려야 하는 주요 행사와 축제에 대한 소통도 보도자료와 김포시 보유 SNS 채널에 올리는 방법 외에 트렌디하고 시민 도달률 높은 홍보는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김포시 홍보기획관실 관계자는 “시민 소통은 민생과 직결되는 예산이고 시급성을 호소했는데도 삭감돼 유감이다. 선택에 대한 책임과 시민 소통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으면 좋겠다"며 “시민을 위해 주어진 여건 속에서 어려움이 뒤따르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한편 추경 요청을 지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를 비롯해 광명시-군포시-의왕시는 20일 광명시청 2층 중회의실에서 1년간 추진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을 비롯해 각 도시 관계부서 공무원, 자문위원, 용역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용역에는 △주요 자문 의견 검토 사항 △검토 사항에 따른 기본계획 확정 △시민참여정원 운영계획 등이 포함됐다. 광범위한 대상지에 대한 조성-이용-관리 측면에서 관리 밀도를 집중조성구간, 일반조성구간, 보완조성구간으로 차등화해 주요 거점 위주로 특화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하천시설 본래 치수 목적을 유지하기 위해 하천 구조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토목공사와 대규모 시설 설치는 지양하기로 했다. 특히 향후 지방정원을 넘어 국가정원 지정 당위성을 높이기 위해 주거단지와 인접해 있는 안양천 강점을 살려 시민이 가꾸어 나가는 시민정원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식재 수종 선정은 계절 및 개화 시기, 자생식물 활용 등을 고려해 대규모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연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양시-광명시-군포시-의왕시는 이날 용역 최종보고회에 이어 '안양천 시민정원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비전은 '도시 경계를 넘어 하나되는 안양천 시민정원'으로 설정됐다. 안양천을 경유하는 4개 도시가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광역적 협력으로 시민이 주인이 될 수 있는 참여-소통-향유하는 정원을 조성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4개 도시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안양천 고도화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했으며, 2023년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승인을 받고 12월 말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작년 3월 이번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안양시-광명시-군포시-의왕시는 올해 하반기 경기도로부터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목표로 실시설계 및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오는 5월경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지방정원 등록 신청, 2029년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한다는 목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두 개의 맞닿은 연못이 서로 물을 대주어 마르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는다는 '이택상주(麗澤相注)'라는 말처럼 4개 지자체가 경계를 허물고 서로 협력해 안양천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백운산에서 발원한 안양천은 군포-안양-광명과 서울 4개구를 관통해 한강에 유입되는 연장 약 32km 하천이다. 이 중 11.9km가 안양시 구간으로, 안양석수체육공원-안양천생태이야기관-안양예술공원-안양새물공원-충훈부 벚꽃길 등 이 인접해 많은 안양시민이 찾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맞벌이 및 돌봄이 필요한 가정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탄탄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5년 양주형 365 마을돌봄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양주형 365 마을돌봄의 표준서비스 제공 시간은 학기 중은 오후 1시부터 8시(센터별 7시까지 차등 운영),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한 작년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말 돌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가장 많은 돌봄이 필요한 시간대인 매주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무엇보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6세부터 12세까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평일 중심 돌봄을 넘어 토요일에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부모에게는 육아 부담 없는 쉼을, 아이들에게는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초등 돌봄 불균형 해소와 돌봄 공공성 강화가 특징이며 단순한 돌봄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양주시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이번 확대 운영 핵심은 동부권과 서부권에 거점형 돌봄센터 지정이다. 기존 '거점형 돌봄센터'로 지정된 동부권의 옥정호수초 다함께돌봄센터와, 서부권의 광적 다함께돌봄센터에 이어 올해는 회천2동 다함께돌봄센터, 삼숭 다함께돌봄센터까지 2곳을 확대해 총 4곳 '거점형 돌봄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권역별 균형 잡힌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유진 아동청소년과장은 21일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돌봄 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돌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다함께돌봄센터를 꾸준히 확충하며 현재 광적을 비롯해 △삼숭 △회천2동 △회천한양수자인 △회천3동 △옥정리더스가든 △옥정호수초등학교 등 7곳을 운영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20년 이상 노후주택·복지시설에 ‘녹슨 수도관’ 교체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비용 부담으로 교체를 망설이는 노후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수도관 개량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21일 올해 총 1만5천 세대(개소)를 대상으로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20년 이상된 사회복지시설과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 가운데 면적 130㎡ 이하 세대(개소)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연도강관 설치 주택, 주택 및 사회복지시설 중 소형면적 순으로 우선 지원한다. 세대당 지원액은 옥내급수관의 경우 최대 180만원, 공용배관의 경우 최대 60만원이고 지원비율은 주거 면적에 따라 달라진다. 전용면적이 60㎡(약 18평) 이하는 총 공사비의 90%, 85㎡(약 25평) 이하는 총 공사비의 80%, 130㎡(약 40평) 이하는 총 공사비의 70%를 지원하지만 사회복지시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면적에 상관없이 최대 지원금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12일 '경기도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대상과 지원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노후 수도관 개량 비용을 지원하고 전용면적 85㎡~130㎡ 노후주택에 대한 보조금 지원 비율이 30%에서 70%로 상향돼 보다 더 많은 도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금은 도와 시·군이 각 50%씩 분담하며 도내 모든 시군에서 녹슨 수도관 개량 사업 신청 세대를 연말 예산 소진 시까지 모집한다. 윤덕희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녹슨 수도관을 선제적으로 교체함으로써 도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례개정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현재 시군에서 접수를 받고 있는만큼 많은 도민들이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노후주택 36만 세대의 녹슨 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했으며 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3만 세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sih31@ekn.kr

신상진 시장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으로 시민 기대 충족해야한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의료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진료 일정표에는 폐 질환 환자에게 익숙한 이름이 있다. 바로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소속 폐암 명의, 이춘택 교수다. 그의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보통 몇 달을 기다려야 하지만 이제는 매주 월요일 오전 성남시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런 변화는 지난해 12월 체결된 성남시-분당서울대병원-성남시의료원 간 의료교류 협약 덕분이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35억원의 예산을 별도 편성했으며 한호성 원장은 더 많은 우수 교수진이 교류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남시의료원은 분당서울대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단순한 의사 파견을 넘어 첨단 의료기술 도입, 학술 교류, 간호·행정 인력 교류까지 확대하며 지역 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에 앞서 시는 2023년 11월, 의료진 이탈, 환자 감소, 의료손실 확대라는 악순환이 고착화된 성남시의료원의 운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대학병원 위탁운영을 요청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승인 기준 및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1년 4개월 동안 승인 여부를 통보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대학병원급 의료 서비스 제공과 취약계층 대상 공공의료사업 강화를 위해 대학병원 위탁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의 신속한 승인을 촉구했다. 신 시장은 또한 “작년 9월 한호성 원장 취임 이후 점진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병상 이용수 평균 100명(총 509병상 중 약 20% 가동중) 수치는 최신 시설과 장비를 완비한 509병상 규모 종합병원으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근본적인 운영 체계 개편과 진료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춘택 교수의 진료 예약 및 문의가 급증하는 상황을 두고 신 시장은 “시민들이 성남시의료원에 기대하는 수준은 명확하며 바로 이것이 시민의 뜻"이라고 밝혔다. 의사 출신 시장답게 신 시장은 지난달 성남시의료원 연두방문에서도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등 공공의료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성남시의료원 설립에 책임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 공공병원은 적자를 감내해야 하지만 현재와 같은 악성 적자가 아닌 '착한 적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른 재정 부담은 성남시가 적극 감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연간 400억~500억원의 의료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성남시의료원의 운영을 위해 지방의료원 중 최고 수준의 출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265억원, 2023년 215억원, 2024년 413억원, 2025년에는 484억원을 출연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공공의료사업 강화를 위해 2022년 3억8000만원이었던 공공의료사업비를 매년 증액해, 2025년에는 8억40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보건복지부의 승인 통보를 기다리는 동안 조례 개정, 시의회 동의, 수탁병원 공개 모집 등 행정 절차와 관련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한편 시는 올해 첫 '희망 성남 토크콘서트' 강연자로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빙해 오는 25일 오후 2시 50분 시청 1층 온누리에서 명사 특강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강연의 주제는 '105세 철학자가 전해주는 행복'이다. 김 교수는 행복은 과거나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순간에 있음을 이야기하고 성장과 노력의 과정에서 행복을 찾아 누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형석 교수는 1920년 4월 23일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났으며 평양 숭실중, 제3공립중학교를 거쳐 일본 조치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향에서 해방을 맞이했고 1947년 월남해 서울 중앙중·고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이후 연세대 철학과 교수(1954년~1985년), 시카고대 연구교수, 하버드대 연구교수를 지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 철학계를 대표하는 석학으로 105세 나이에도 활발한 강연과 집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김형석, 백년의 지혜', '우리, 행복합시다', '백년을 살아보니' 등이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백세를 넘긴 노(老) 철학자가 전해주는 특별한 강연을 듣고 싶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올해 첫 번째 희망 성남 토크콘서트 강연자로 초빙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사전 신청을 마친 600명이 참여한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 성공하도록 좋은 조언으로 채워달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싱크탱크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2기가 20일 출범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는 이날 시청 비전홀에서 19명의 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도체산업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위촉하고 위원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제1기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을 역임한 박재근 한양대학교 교수를 추대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1기 위원회에 이어 올해 2기에도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과 함께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의 공동위원장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부위원장에 지난 1기 부위원장을 역임한 강성철 유니스트(UNIST)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추대했다. 강 부위원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용인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산업 대형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해주고 계신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첫 번째 생산라인(Fab) 건설공사가 시작됐고 1년 9개월만에 정부승인이 이뤄진 삼성전자 첨단시스템 국가산업단지도 보상을 위한 관련법 개정, 이주자택지·이주기업 산업단지확정 등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장 당선 후 인수위원회에 반도체산업 관련 T/F를 가동하는 등 반도체산업에 많은 역량을 집중했고 용인의 공직자들 역시 다른 지자체 공직자들보다 반도체관련업무를 밀도있게 다루고 반도체 경쟁력 강화위원들과 소통하면서 반도체에 대한 역량을 키워왔다"며 “그럼에도 시에서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을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여러분이 가르침을 통해 채워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재근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하는 등 용인의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용인의 발전이 대한민국 반도체 발전이라 생각하고,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는 2023년 2월 '반도체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근거로 구성됐다. 위원회에는 반도체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지난 2년 동안 용인의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과 계획 수립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했다. 2기 위원은 지난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선발했으며 위원회는 △정책 △기업 지원 △인재 양성 △인프라 등 4개 분야로 나눠 당연직 위원을 포함해 19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날 위촉식과 공동위원장, 부위원장을 선출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는 올해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 수립(안)'을 보고 받고 향후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과 세부 추진 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향후 정기적으로 분기별 회의를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수시로 분과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에서 시작하는 반도체 육성 정책이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정책에 모범사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sih31@ekn.kr

용인시, 김량장동 용인중앙공원 시설·주차장 개선 등 ‘새단장’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1일 처인구 김량장동 일원 용인중앙공원의 노후 시설과 주차장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중앙공원은 2008년 완공됐으나 산책로나 계단, 바닥 포장 등의 낙후로 인해 보수와 주차장 개선, 이용객 편의시설 확보 등의 대규모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2022년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받은 한강수계기금 13억8000만원을 포함해 27억7000만원을 투입해 이 공사를 진행했다. 시는 이에 시 자체 재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정부 공모에 응모해 기금 지원을 받아 2023년부터 공원 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시는 노후 바닥을 전면 개선해 마사토로 포장하고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72종의 초화를 심어 사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계절 초화원을 만들었다. 또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인공폭포와 바닥분수 광장을 조성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쉼터와 주차장도 새로 정비했다. 아울러 계단과 조형 가벽 등의 노후 시설물은 좀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특히 불필요한 계단을 없애 노약자들이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들이 힐링을 위한 쉼터로 많이찾는 용인중앙공원 시설과 주차장이 많이 개선돼 시민들의 더 큰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원을 더 잘 가꾸기 위해 시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사업 공모는 경안천과 팔당호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지정된 상수원관리지역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 지역은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207.3㎢)과 수변 구역(24.213㎢)으로 지정된 처인구 포곡읍, 모현읍, 양지면, 중앙동, 역북동, 삼가동, 유림동, 동부동 등 8곳이다. sih31@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하남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도 청소년 의회교실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중-고등학생, 대안학교 청소년과 동일 연령대 학교밖 청소년이다. 김포시의회는 '모의체험 청소년의회교실'과 '찾아가는 청소년의회교실'을 함께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연중 상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모의체험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참여 학생은 '1일 시의원'으로 위촉돼 김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입교 선서 △2분 자유발언 △발표와 토론 등 의사 진행 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김포시의회 방문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청소년의회교실'은 참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시의회 기능 및 역할 소개 △시의원과 대화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종혁 의장은 20일 “청소년에게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의회 운영에 대한 현장 체험 및 학습 기회를 제공해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권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나 기관은 먼저 김포시의회 담당자와 일정 등에 관해 문의 후 전자우편(jaeng@korea.kr) 또는 꿈길 누리집(ggoomgil.go.kr)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0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대 의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윤해원 지회장 및 임원진, 경로당 회장단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지회 활동 영상 시청, 표창장 수여, 축사에 이어 202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해원 지회장은 “먼저 노인일자리 확대, 활동비 인상 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주광덕 시장님과 조성대 의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우리가 젊은 세대로부터 존경과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우리가 해야 할 도리를 다하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대 의장은 이에 대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칭찬을 해주시니 오히려 더 촘촘하게 챙기고 지원해 드리지 못한 부분에 송구함이 앞선다"며 “선배들 헌신과 공헌 덕분에 지금 세대가 편안한 삶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널리 알리는데 의회가 앞장설 것이며, 우리 21명 의원 모두 어르신들을 진심으로 섬기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는 △노인건강증진사업 △사회공헌사업 △노인자원봉사단 운영 △부설 노인대학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0일 남양주시시의회를 내방한 임실기 남양주북부경찰서장과 차담회를 갖고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차담회에서 조성대 의장과 임실기 서장은 관내 교통-치안 분야 주요 현안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범죄 및 사고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임실기 서장은 “남양주 부임 후 현장을 둘러보니 도시에 대한 첫인상이 너무 좋고 평화롭다"며 “주민을 행복하게, 경찰을 신명나게라는 모토 아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성대 의장은 취임 축하인사와 함께 “불철주야 격무에도 남양주시민 안전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남양주북부경찰서 직원들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남양주가 범죄 없는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의회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32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 보고의 건'과 '2024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포함해 12건의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 중 의원 발의 조례안은 '시흥시의회 토론회 등 운영 조례안', '시흥시 도시형소공인 지원 조례안', '시흥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7건이다. 첫날인 21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임시회 회기 결정 및 회의록 서명 의원을 선출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한 심사를 시작한다. 24일에는 상임위원회별 심사보고서를 채택하며 이후 27일까지 본회의에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회기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제6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며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인열 의장은 20일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난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철저히 검토하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흥기업맞춤지원제도연구회'가 19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시흥시 기업지원과를 비롯해 시흥산업진흥원 및 시흥시기업인협회,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도시형소공인연합회 시흥지회 등이 참석해 기업 지원 정책 현황과 기업들 애로사항,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서 17일에는 시흥시의회 청사 소담뜰에서 청년기업인들을 만나 현장에서 필요한 새로운 지원 사업과 기존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번 간담회는 그 논의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박소영 연구회 공동대표는 “기업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기업 성장이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연구회 논의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연구회 공동대표 역시 “기업 지원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이번 연구회 활동을 통해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기업맞춤지원제도연구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논의를 바탕으로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 부서-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찾아가는 맞춤형 연구활동을 통해 기업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흥시이주배경청소년주거환경및복지정책연구회'가 18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올해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회는 한지숙-이건섭 의원이 함께 활동하며, 이주배경청소년의 주거환경과 복지사각지대를 분석해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 지원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단체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회 의원들과 시흥시 주택과-외국인주민과, 시흥시주거복지센터, 시흥시정왕종합사회복지관, (사)참사랑참생명 김제언 대표 등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의 주거 실태에 대한 심층 분석 자료를 토대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정왕동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과밀 거주, 위생 문제, 기본적인 주거시설 부족 등 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한지숙 의원은 “이주배경청소년의 교육과 주거복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주거 환경 개선과 방역 지원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주거권을 보장하는 제도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건섭 의원은 “이주배경청소년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 및 복지 확대를 위해 재개발 계획과 함께 새로운 정책 방향의 모색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부서 의견 청취를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이주배경청소년주거환경및복지정책연구회는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과 복지 확대를 위한 연구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은 18일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려견 순찰대' 도입을 하남시에 촉구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 산책 활동과 연계해 범죄를 예방하는 주민 참여형 치안 활동으로 서울시 등 많은 지자체에서 시행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남시는 작년 하남경찰서에서 주관해 위례파출소를 중심으로 감일지역에 국한해 시범 운영되다가 작년 하반기를 끝으로 시민의 큰 호응 속에 종료됐다. 반려인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시민 갈등도 많아지는 상황에서 반려견 순찰대는 시민 간 소통창구이자 하남시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낸 중요한 요소였기에, 해당 사업이 일회성으로 종료되는 것에 대해 시민들 아쉬움이 컸으며 해당 사업 지속적인 운영을 희망했다. 반려견 순찰대 주요 기능으로는 △반려견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 강화 △시민 간 소통과 신뢰 형성 △공공질서 유지 및 범죄 사고 예방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 △현대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전환 등이 있으며, 반려견 순찰대는 범죄와 각종 사건-사고 예방은 물론이고 다양한 사회적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인 매개체로 지역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매개체이다. 정혜영 의원은 20일 “반려견 순찰대 도입은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라며 “시민 간 소통 강화와 함께 반려동물의 사회적 역할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희도 하남시의회 의원은 18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소상공인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역설하며 현실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희도 의원은 하남시는 급격히 성장하는 도시이기에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수많은 소상공인이 끊임없이 크고 작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계속 누적된 경제적 타격은 여전히 크고, 최근 물가상승과 임대료 인상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기에 수많은 소상공인이 경영난에 직면해 폐업을 고려하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임희도 의원은 “소상공인 지원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하남시 대책이 절실하다"며 “근본적 해결을 위해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과 함께 상인대학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상인대학은 소상공인이 경영 기본부터 고급 전략까지 배워 최신 시장 트렌드와 경영 전략을 배우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주요 기능으로는 △경영 관련 교육을 통한 비즈니스 전략 마련 △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해 정보 공유 △상인 간 협력을 통한 공동 마케팅 및 공동 구매 등이 있다. 임희도 의원은 “하남경제 근본적 축을 이루고 있는 소상공인 성공이 곧 하남경제 발전으로 이어지기에,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kkjoo0912@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중심으로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건, 전 세계가 공감하는 시대적 요구"라고 잘라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언급하면서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우리 교육청은 다른 나라, 다른 지역에서 하기 어려운 독보적인 교육정책 추진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유·초·중등 166만명의 학생과 세계 최고 수준의 선생님들 그리고 내국세의 일정비율에 맞춰 교부되는 재정금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지난번 미국·캐나다에서 방문한 학교들은 교육청으로부터 모든 권한을 위임받는 구조이기에 자율적인 운영이 가능했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하지만 “경기도교육청 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과 같은 학생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규모 투자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교육만큼은 우리가 앞장서 나갈 기회"라면서 “지난해 유네스코포럼에서 전 세계가 경기교육을 주목한 이유, 경기 미래교육시스템에 대해 끊임없이 묻고 초대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공교육의 확장, 대학입시 개혁 등 오직 학생을 중심에 두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경기교육 가족 모두는 이미 '원 팀(One-Team)'이다"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백경현 구리시장 “구리시의회 무책임한 행태 중단하라”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20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 현안 기자회견에서 '구리시의회 제346회 임시회' 파행 운영과 관련한 구리시의회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무책임한 행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백경현 시장은 지난 5일 구리시의회로부터 '긴급현안질문 요지서 송부 및 출석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백경현 시장은 이미 연초에 예정된 휴가 일정으로 인해 직접 출석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7일 소관 국장이 대리 출석해 답변하게 하고 구리시의회에 통보한 바 있으며, 이는 지방자치법 및 시행령에 명시된 적법한 절차였다고 설명했다. 구리시의회 측은 시장이 휴가 일정을 급하게 잡아 고의로 출석을 거부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휴가 일정은 연초에 계획된 것이기 때문에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한 구리시의회 출석 요청도 사전에 전혀 논의가 없었으며, 갑작스럽게 요청된 것이라 일정 조정도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리 출석이 이뤄졌으나, 사실을 호도한 채 모든 책임을 시장에게 전가하는 구리시의회 주장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시회 안건에 대해 주례회의 등을 통해 충분히 설명되고 논의되어, 시장의 직접 출석이 필요한 일정은 없었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의회의 부당한 비판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하며 “구리시의회가 진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의회라면, 시민 복지와 지역경제를 볼모로 잡는 무책임한 행태를 중단해달라"며 구리시의회에 정상적인 의정 활동을 촉구했다. 아울러 “구리시의회가 오로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구리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대한민국 대통합이 시대과제이자 정신”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대한민국 대통합이 시대과제"라고 잘라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국론 분열을 국론 통합으로 바꿔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정치권이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데 현실은 반대로 가고 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오늘은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을 찾아뵙고 국론 분열과 국민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종교 지도자의 역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는 말씀드렸다"고 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진우 총무원장 스님께서도 정치권의 참회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면서 17개 시도지사가 정국안정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찢는 정치가 아니고, 잇는 정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갖게 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대한민국 대통합! 시대정신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같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의용소방대원 여러분이 인천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추켜세웠다. 유 시장은 또 “저는 해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꼭 참석해 자랑스러운 대원들을 격려해 왔다"며 “의용소방대원들은 인천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이자, 지역사회의 버팀목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영화 속에서 도시의 치안을 지키는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처럼 현실에서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바로 의소대원과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그 숭고한 마음에 시민을 대신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언제나 진심으로 여러분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의 안전을 위한 제도를 더욱 촘촘히 살피고 예우와 복리 증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18일 과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 규모는 5645억원(일반회계 4678억원, 특별회계 967억원)이다. 이는 올해 본예산 5434억원보다 211억원(일반회계 207억원, 특별회계 4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문화예술사업과 복지 수요 증가에 따른 청소년과 아동 지원 관련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과천공연예술축제 7억원 △기획공연 3억6000만원 △캠프닉데이 6000만원 △공공야외스케이트장 8억원 △갈현동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 5억2000만원 △스마트 무인대출기 설치 1억2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사회복지 분야에선 △아이돌봄 추가 지원 7300만원 △가족돌봄수당 지원 3억1000만원 △아동수당 지원 6900만원 △영유아보육료 4억4000만원 △부모급여 지원 4억4000만원 △어린이집 환경개선 지원사업 15억1000만원 등이 증액 편성됐다. 교육 분야는 △과천교육구조 개선 연구용역 3000만원 △초중고 졸업앨범 지원 1억5000만원 △지식정보타운 청소년 이용 시설 운영 1억9000만원이 포함됐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7200만원 △스마트교차로시스템구축 8억원 △과천지식정보타운 공영주차장 건설 20억원이 추가 편성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일 “이번 1회 추가경정 예산은 시민 문화-예술 향유와 복지 수요에 부합하는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불편 해소를 반영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이하 청플)이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청플 취준 올인원(All-In-One) 패키지'를 20일부터 시행한다. 청플 취준 올인원 패키지는 청년의 취업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군포시 거주 19~39세 청년이며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스타일링(헤어-메이크업) 지원 △면접 정장 대여(청플 옷장) △AI 모의면접 서비스를 일괄 지원한다. 이력서 사진 촬영과 면접 스타일링 지원은 1인당 연 1회 지원하며, 면접 정장 대여와 AI 모의면접 서비스는 1인당 최대 연 5회 지원된다. 조남 청년공간 플라잉 센터장은 20일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 도전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부 사항은 청플 누리집 프로그램에 안내돼 있으며, 신청은 20일부터 해당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3개 영역(11개 세부 지표)에 대한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와 △분석-활용 △공유 △관리체계 3개 영역(10개 세부 지표)을 평가하는 데이터기반행정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시흥시는 공공데이터 개방 및 품질 관리뿐만 아니라 민간 활용도가 낮은 공공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데이터를 가공-분석해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활용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행정을 평가하는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시흥시가 아이누리돌봄센터 설치 입지 분석, 1인가구 특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접목한 분석 결과를 정책에 활용하고, 행정 데이터 일원화 시스템인 '시흥 데이터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온 성과다. 강희탁 시흥시 정보통신과장은 20일 “이번 성과는 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통해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고자 지속 노력해 온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품질을 높이고,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시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안산시가 기존 운영해 오던 사회안전망 민생안전TF에 더해 의료 거버넌스를 구축해 의료 공백 대응에 적극 나선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0일 관내 8개 병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응급 의료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근 시장, 황복진 안산시의사회장(우리동네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을 비롯해 고대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안산병원, 한도병원, 단원병원, 사랑의병원, 한사랑병원, 동안산병원, 우성여성병원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최근 발생한 구급차 내 분만 사례와 관련, 응급 의료체계를 긴급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내 출산 대응 프로토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산모-신생아 안전을 위한 신속한 이송체계 개선 등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분만 가능한 병원의 가용 병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임신부 응급 이송체계를 정비하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민근 시장은 “단순한 일회성 간담회에 그치지 않고, 의료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 점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급환자 구급차 이송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119 구급대의 신속한 병원 분류 및 이송체계 개선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한 병원 간 협력 강화 △관내 응급 의료기관 역할 확대 등에 대한 의견도 집중 논의됐다. 골든타임 내 치료가 필수적인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응급 이송 및 치료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전문 치료 병원과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병원 과부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진료상 문제를 언급한 병원 측 관계자 의견을 수렴한 뒤 이민근 시장은 “의료 취약계층인 소아, 산부인과 등 진료 분야에 도움을 주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재정 여건 내 기금 마련을 통해 해결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안산시는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응급 의료체계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이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이 아닌 의료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스템 점검 회의 등으로 확장해 나가자"고 권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2025 꿈의 극단 운영사업' 공모에서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꿈의 극단 운영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대표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이다. 지역 거점기관과 협력해 어린이-청소년의 예술적 역량 향상을 돕고, 지역사회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한다. 선발된 기관은 5년간 국고 지원을 받아 예술감독 및 교육 인력과 함께 어린이-청소년(8세~19세)을 대상으로 연간 교육을 운영하며, 고유 레퍼토리를 구축하고 정기 공연을 추진한다. 안산문화재단은 문화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공모 사업에 지원해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성공적으로 운영된 청소년 극단 '고등어'를 더욱 확장-발전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 연극교육' 예술교육가인 안용세 예술감독과 협력해 청소년 창작 레퍼토리 공연을 완성할 계획이다. 완성된 공연은 오는 11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개된다. 안산문화재단은 지역 기억과 문화적 유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예술교육 전문가와 예술 강사가 참여하는 교육 및 워크숍을 병행한다. 특히 자기표현과 감정 발달을 위한 TA(Teaching Artist) 창의 교육 워크숍도 운영한다. 오는 5월에는 안산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25명 단원을 모집하며, 이 중 50%는 사회-문화적 취약계층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학생이 차별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친환경 우수 식재료로 이뤄진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교무상급식비 및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에 총 261억8358만원을 투입한다. 학교무상급식비 지원은 안양시-경기도교육청-경기도가 함께 추진하며 총사업비는 631억1497만원이다. 이 중 안양시 부담액은 214억7148만원이다. 관내 사립유치원 40곳, 초-중-고교 86곳, 평생교육기관(안양상업고) 1곳 등 127곳이 지원 대상이다. 친환경 등 우수 식재료 학교급식 지원에는 총 47억1210만원(국-도비 포함)이 투입된다. 세부 사업으로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 16억원 △친환경 무농약 쌀 차액 지원 5억3000만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영유아 공공급식 2760만원 △친환경 가공식품 차액 지원 14억5000만원(전액 시비) △우수축산물 차액 지원 7억6000만원 △학교 무상우유급식 지원 3억4450만원 등이 추진된다. 여기에 안양시는 친환경농업특구인 가평군-양평군과 공급협약을 체결해 무농약 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 가공식품 품목과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등 각 학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9일 무상급식을 점검하고자 성문중-고교 급식실을 둘러보고 학생과 함께 식사했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학생과 학교생활과 진로 고민 등 소소한 이야기도 나눴다. 최대호 시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고 목표를 세워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란다"며 “안양시는 학생들 건강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학교무상급식 등을 지속 추진하고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에 연고를 둔 역량 있는 미술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5안양연고작가'를 이달 21일부터 내달 9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평면, 입체, 설치, 뉴미디어 등 시각예술 분야 작가를 발굴하고, 시민이 전시를 통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초대전 개최 및 평론가 매칭, 도록 발간을 지원하고 작품 매입 등 혜택이 주어진다.신청 자격은 안양에서 출생했거나, 안양시 소재 학교를 졸업했거나 공고일 기준으로 안양에 거주 또는 작업실 소재지가 있는 작가다. 아울러 개인전 1회 이상 혹은 그룹전 2회 이상 창작활동 실적을 보유한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포트폴리오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안양에 연고를 둔 역량 있는 작가를 새롭게 발굴해 시민과 함께 작품세계를 함께 탐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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