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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김포시의회-동두천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정영혜-김계순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이 23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폭염과 한파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급격한 기온 변화에 더욱 취약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와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김포시는 행정안전부에 지침에 따라 현재 무더위쉼터, 한파쉼터 등의 저감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별 자연재난 종합대책 등이 마련돼 있지만,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기존 대응체계를 뒷받침하고, 김포시 차원에서 폭염-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계획 수립과 종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조례 주요 내용은 조례 목적과 정의를 비롯해 △시장 책무 △폭염-한파 피해 예방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폭염-한파 예방 및 지원사업 사항 △재난도우미 지정-운영 사항 등이 포함됐다. 정영혜-김계순 의원은 “폭염과 한파는 단순한 기후 문제가 아닌 시민 생존권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 안전망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정영혜-오강현-김기남-이희성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지역 돌봄 통합지원 조례안'이 23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최근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가족 돌봄 기능 약화 등으로 돌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시설 중심적이고 단절된 돌봄 체계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으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김포시는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돌봄 자원 부족과 서비스 간 연계 미흡 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조례 제정을 통해 김포시민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 보건의료, 요양, 주거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 중심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조례 주요 내용으로는 조례 목적 및 정의를 비롯해 △시장 책무, 지역계획 수립 및 시행 △통합지원사업 추진 및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통합지원회의 및 통합 창구 설치 △통합지원 전담 조직 설치 및 통합지원협의체 설치-운영 △개인정보 보호 및 포상 사항 등이 포함됐다. 정영혜-오강현-김기남-이희성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김포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공백 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성석 김포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공영차고지 운영 및 관리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이 23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의 개정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 정책 기조에 따라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대중교통 및 공공용 차량 전환도 요구되는 상황에서 추진됐다. 특히 친환경차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충전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공영차고지를 충전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 기존 조례는 사용자 정의가 '천연가스 공급시설을 설치하는 업체'로 한정돼 있으나,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전기 및 수소연료전지 공급시설을 설치 또는 운영하는 업체'를 추가해 향후 전기차 및 수소차 충선시설 설치-운영하는 주체가 공영차고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황성석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공영차고지를 활용한 충전 인프라 구축의 길을 열고, 김포시가 친환경 교통체계로 전환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제339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23일에 개의한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는 △동두천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동두천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조례안(김재수 의원 발의) △동두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권영기 의원) △동두천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인범 의원) △동두천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6건(집행부 제출 안건)과 기타 안건 2건을 포함해 총 12개 안건이 상정돼 회기 중 심의될 예정이다. 본회의에 앞서 4명의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건축물 하자 사전 예방 및 관리 방안 제언(황주룡 의원) △보산동 관광특구 내 '국제 우호-자매도시 테마 거리' 조성 제안(김재수 의원) △외부 전문가 중심 '행사 성과 평가위원회' 구성 제안(권영기 의원) △관내 전역을 연결하는 자전거 순환 도로망 구축 제안(김승호 의원)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김승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불볕더위와 집중호우 등 자주 변하는 여름 날씨 속에,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평안한 여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2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흥시 국공유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확충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의회가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토론회 시리즈의 첫 행사로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안돈의 의원이 주관했다. 김재환 서경대학교 교수(융합대학원 스포츠테크놀로지학과장) 주제 발표에서 “파크골프는 단순한 여가활동이 아닌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효과적인 생활체육 모델"이라며 36홀 이상 전용구장 조성과 정책 기반 정비 필요성을 역설했다.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접근성 높은 생활체육 기반 확대 △지역 특성 맞춤형 인프라 조성 △교육-인재 육성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실효성 있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시흥시체육회장은 “공공 실내스크린 시설은 민간 유료시설과 기능 중복 방지를 위해 협의와 절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파크골프협회장은 “전국적으로 복지관-마을 단위 실내스크린이 확산 중이나 시흥시는 수요 대비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36홀 이상 전용구장 조성을 위한 행정적 결단과 민관 협력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시흥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야간 경기 가능한 시설 설계를 추진 중이며, 국공유지 유휴부지를 활용한 시설 확대에 시흥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안돈의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파크골프를 '어르신들 일상 활동, 사회적 소통, 예방적 건강 관리를 실현하는 지역 밀착형 시설'로 평가했다. 특히 국공유지 활용을 “예산-입지-행정 절차 측면에서 현실적 대안"으로 꼽았다. 이번 토론회는 420여명 시민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 설치 △기존 시설 증설 △규모별 이용 대상 구분 등 현실적인 제안이 쏟아졌다. 시흥시의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향후 관련 정책 및 예산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지난 2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패 방지 및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산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은 외부 전문가 2명 강의로 4시간가량 이뤄졌다. 이광수 청렴교육 전문강사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직장 내 괴롭힘 및 직무상 갑질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 사례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수업 내용을 마술 공연과 연결해 주목을 끌었다. 이어 이미영 바꿈교육원 원장이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수업에선 우리 사회가 비장애인 중심이란 점을 인지하고, 장애 감수성을 키워 장애인 불편을 해소하는 변화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은 진지한 자세로 집중하면서 강의 내용을 청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태순 의장은 24일 “이번 교육은 법정의무교육으로 의회 구성원이 높은 관심을 보여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지방의회가 될 수 있도록 윤리 의식 강화와 투명한 의회 운영을 위한 자정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기초생활수급자 등 39만 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냉방비 지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4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총 215억원 규모의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약 39만 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무더위쉼터 등에 최대 3개월분의 냉방비를 오는 28일부터 지급할 예정으로 지원 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보장 33만 8630가구와 차상위계층 5만 4615가구, 무더위쉼터 8718곳이다. 도는 우선 안전취약계층에 재해구호기금 200억원, 무더위쉼터에 예비비 15억원을 긴급 편성하고 내달 말까지 전액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일반 계좌를 보유하고 현금 복지를 받고 있는 경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시군에서 5만원을 일괄 지급한다. 압류방지계좌를 사용 중이거나 계좌 정보가 등록되지 않은 가구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유선 또는 방문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지만 보장시설 입소자나 기존에 장애인 냉방비를 지원받고 있는 가구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군 직접 지급은 7월 28일부터 진행하며, 신청 지급은 대상자와 계좌가 확인된 가구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게 된다. 무더위쉼터 중 경로당 8668곳은 현재 지원받고 있는 7~8월 냉방비에 9월분 냉방비 16만 5000원(14억 3000만원)이 추가 지원되고 마을·복지회관 50개소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분 냉방비 2500만원이 지원된다. 무더위쉼터 냉방비는 7월 30일부터 시군 교부 이후 바로 각 쉼터로 지원하게 된다. 도는 최대한 신속 지원을 위해 '도-시군 담당과장 회의'(7월 21일)를 개최하고 시군 운영 지침을 안내하는 한편 실무자 간 소통 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지원은 폭염 속 냉방기기 사용조차 망설이는 취약계층에게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기후위기 시대에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책임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인중개사와 함께 현장 중심의 예방 사업을 추진하는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제도화했다. 도는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제385회 본회의에서 유영일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조례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제도화해 공인중개사와 협력으로 계약 단계부터 전세사기 피해를 사전 차단하는 현장 중심의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전세피해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형 사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추진 △'안전전세 관리단'의 구성·운영 △공인중개사 자율참여 기반의 '경기 안전전세 길목 지킴이 운동' 추진 등이다. '경기 안전전세 길목 지킴이 운동'은 개업공인중개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세계약 과정에서 거래의 위험요인을 안내하고 임차인에게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을 실천하는 공공협력 캠페인이다. 또한 '안전전세 관리단'은 경기도와 시군, 공인중개사가 협력해 운영하는 현장 중심의 예방조직으로 전세계약 과정에서 사기 의심 거래를 조기에 감지하고, 공인중개사와 함께 사전 예방활동을 지원한다. 도는 이러한 예방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참여 공인중개사에게 교육과 직무연수를 제공하고,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조례 제정으로 현장 중심의 예방체계가 활성화되고, 공인중개사의 책임 중개 문화가 정착되면서 전세사기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도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부동산 거래시장 신뢰 회복에도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7월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하며 관련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현재 도에 등록된 공인중개사 약 3만 1천 명 중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원은 약 1만 6000명으로 전체 53%를 넘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 투자심사 면제 확정...사업 추진에 ‘탄력’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청년 근로자 주거시설 건립을 위해 추진 중인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 면제를 받았으며 행정절차 간소화로 사업 일정이 약 4개월 앞당겨지며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은 분당구 삼평동 667번지 일대 봇들저류지의 유수지 기능은 유지하면서 상부 공간을 복합개발해 주택 공급이 부족한 판교테크노밸리에 청년 근로자를 위한 주거시설을 공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총 646세대 규모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304세대,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 공공분양주택 342세대, 상가 및 시민 편의시설 등이 포함되며, 입주는 2031년으로 예정돼 있다. 올해 1월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4년 하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등 약 290억원의 재정지원과 함께 행정절차 간소화(투자심사 면제) 협의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후 지난 3월 25일 열린 제13회 국무회의에서 해당 사업은 지자체 투자심사 간소화 필요사업으로 의결됐으며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사전 검토를 거쳐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 협의 면제가 최종 확정돼 지난 22일 경기도를 통해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약 4개월이 소요되는 투자심사 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돼 예산 편성과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 등 후속 행정절차를 조기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설계공모를 통해 2026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밀집한 대표적인 일자리 중심지지만 상주 인구가 부족해 도시 공동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해당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주거·일자리의 균형을 맞추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광 수요 창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단지 내에는 K-콘텐츠 기반의 '젊음의 거리'를 비롯해 멀티미디어실, 어린이자료실, 열람실을 갖춘 디지털 공공도서관과 함께 공유오피스, 세미나실 등이 포함된 창업센터가 조성된다. 또한 휘트니스센터, 공유 라운지, 공유 키친 등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주민공동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이 국토부의 지원주택 공모 선정에 이어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 협의 면제라는 또 하나의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판교테크노밸리 근로자를 위한 직주근접 청년특화주택을 조성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4일 이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2025 K Med Expo & Hanoi Int'l Meditech Show)에서 총 376만3000 달러(한화 약 51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주최·주관으로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개최됐으며 국내 104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 기간 동안 약 5000명의 참관객과 약 200명의 해외 바이어가 현장을 찾아 전시품을 관람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10개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파견해 '성남관'을 운영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이어갔다. 참가 기업들은 총 186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약 376만3000달러(51억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중 109만3000달러(약 15억원) 규모는 현재 계약이 추진 중이다. 특히 약 23만달러(3억원) 상당의 계약은 전시 현장에서 바로 체결돼 성남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 기업인 ㈜메디아이플러스는 베트남 의료기기 수입·유통업체인 HANMED 등 현지 기업들과 총 5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주목을 받았다. ㈜메디아이플러스 김성순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22건의 의미 있는 상담을 진행했고 업무협약을 통해 5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해외 진출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성남시 기업들의 우수한 의료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베트남 시장에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 참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베트남은 최근 빠른 경제 성장과 고령화에 따라 의료기기 및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전체 의료기기 수요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번 전시회를 중장기적인 해외 시장 진출의 전략적 기회로 판단하고 참가를 결정했다. 아울러 시는 국토교통부가 분당 재건축 이주단지 후보지로 발표했던 야탑동 일원(면적 0.03㎢)이 지난 23일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됐다. 해당 구역은 지난해 12월 23일, 제1기 신도시 이주단지 계획에 따른 부동산 투기 수요 차단을 목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시는 이주단지 계획의 실효성 부족과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국토교통부에 조성계획 철회를 요청하고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근거로 경기도지사에게 수차례 해제를 건의해 왔다. 이같은 요청이 반영되면서, 해당 부지는 사실상 이주단지 활용 대상에서 제외됐고, 이번 해제를 통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규제 완화로 토지 소유자의 불편이 해소되고, 토지 활용도와 재산권 행사가 개선되는 등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목적이 해소된 지역은 즉시 해제를 검토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옛 기흥중 부지의 다목적체육시설에 사회적 약자 위한 설계 반영”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4일 옛 기흥중학교 부지에 건립 공사 중인 다목적체육시설 설계에 시민 불편 사항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개선안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이 주문한 것들을 반영하는 설계 개선안을 마련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계 개선안은 이동식 무대 차량 등 대형 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차량의 회전 반경을 추가 확보했는데 이는 이 시장이 이곳에 용인시문화재단이 보유 중인 아트 트럭이 들어와서 문화공연을 할 수 있도록 출입구를 개선하는 방안을 연구해 보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이다. 설계 개선안엔 가족 탈의실·샤워실 설치와 성인 장애인, 노약자 등이 기저귀를 교체할 수 있는 유니버셜 시트도 추가했으며 지하에 있는 수영장에 주차장으로부터 차량 배기가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환기 설비를 추가하고 방풍실 에어커튼도 설치키로 했다. 가족 샤워실·탈의실 설치, 유니버설 시트 설치는 이 시장이 발달장애인 등 기저귀를 차야 하는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수영장이 있는 공공시설에 모두 설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또 지난 6월 현장 방문 때 브리핑을 받고 나서 “지하주차장과 수영장이 연결되어 있는 데 주차장 공기가 수영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장치나 설비에 대한 보완을 연구해 달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시는 126면의 지하 주차장을 주변 지역 주민이 저녁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편안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재단의 아트 트럭을 활용해 공연도 할 수 있도록 설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는 공간을 탄생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옛 기흥중 부지에 들어설 다목적체육시설은 2026년 12월 준공, 2027년 5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설은 연면적 7300㎡ 규모로 25m 레인 6개를 갖춘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등이 포함됐다. 이와함께 시는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용인백현초등학교와 용인한빛초등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학교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청소년에게 자연친화적인 학습‧소통 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됐으며 시는 교내 방치된 녹지공간 내 노후 시설물을 철거하고, 휴게시설을 만들어 정원식으로 학교숲을 조성했다. 시는 예산 9000만원을 사용해 용인백현초 교내 750㎡ 공간에 청단풍 등 8그루, 철쭉 등 관목 670그루, 은사초 등 지피류 1700여 포기를 심었다. 또 퍼걸러(정자)와 앉음벽 등을 설치했다. 용인한빛초에도 같은 예산을 들여 교내 500㎡ 공간에 느티나무 등 교목 7그루, 사철나무 등 관목 410그루, 휴케라 등 지피류 3700여 포기를 식재하고, 퍼걸러‧벤치 등 휴게시설도 설치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보다 명랑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내 유휴부지를 개선하는 것을 지원했다“며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만족해한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가능한 곳에 학교숲 조성사업을 또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21일부터 내달 8일까지 3주간 용인지역 지역주택조합 실태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용인시 조합 피해 예방 대책과 국토교통부 지역주택조합 전수실태점검 계획에 따라 실시하며 점검에선 조합 운영 실태, 조합원 모집 시 위법 여부, 업무대행사 선정 타당성, 회계관리 적정성 등 운영 전반을 확인할 계획이다.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이나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국토부 한국부동산원과 합동 점검을 통해 지역주택조합 2곳을 대상으로 조합원의 의견을 청취했고 민원 사항을 파악했다. 시는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주택조합의 운영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지난 4월 22일부터 이달 9일까지 14개 지역주택조합을 자체적으로 점검한 바 있다. 시는 서면 검토와 현장 조사를 통해 조합원 모집 광고 적정성, 정보공개 투명성, 조합원 가입 철회 절차, 자금 운용 적정성, 총회 의결‧홈페이지 운영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조합별 홈페이지에 실태조사 결과를 게시해 조합 운영의 신뢰성과 조합원 권익 보호를 강화하도록 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주택조합은 일반 분양과 달리 사업의 주체로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해서는 조합원 개인이 법적·재정적 책임을 부담해야 하는 만큼 조합원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택조합 제도가 올바로 정착하고, 시민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지속적으로 지도점검과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수지1택지지구 내 수지한국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이 신청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수지한국아파트는 2020년 리모델링 주택조합을 설립해 지하 주차장 확충, 커뮤니티 시설 도입 등을 포함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왔다. 수지한국아파트는 리모델링 후 지하 4층, 지상 16~22층 6개 동에 75㎡ 160세대, 78㎡ 22세대, 94㎡ 256세대, 105㎡ 32세대 등 54세대 증가한 470세대가 들어서며 리모델링으로 늘어난 54세대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또 주민운동시설과 작은도서관 등 주민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고, 지하 주차장을 만들어 주차대수를 세대당 0.76대에서 1.6대로 확보한다. 수지한국아파트는 1995년 준공됐으며 현재 지하 1층~지상 16층 5개 동에 62㎡ 160세대, 84㎡ 256세대로 총 416세대로 이뤄졌다. 주택법은 준공 10년 이상인 아파트의 외부‧구조를 변경하거나 준공 15년 이상인 아파트를 증축하는 등 리모델링하려면 공동주택 입주자나 주택조합 등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28일 수지초입마을아파트와 수지보원아파트, 30일 수지동부아파트의 리모델링을 인가한 바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계획 인가는 시의 네 번째 리모델링 사업 승인이며, 현재 성복역리버파크아파트와 수지뜨리에체아파트가 리모델링 허가 승인 신청을 했다"며 “앞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정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양평군-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23일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실-국-소장, 구청장 등 시정 핵심 간부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전문가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강연은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전무)을 초청해'Physical AI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동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Physical AI(물리적 인공지능)' 기술이 소개됐다. 이는 기존 생성형AI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실 물리법칙을 학습해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AI로 자율주행, 로봇, 국방, 항공 등 산업 전반에 응용이 가능하다. 고태봉 전무는 미국과 중국이 AI 기술 패권을 둘러싸고 국방-제조-데이터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한국도 제조 기반을 활용해 신속한 AI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아 기획정책과 팀장은 24일 “AI 기술 변화에 대한 간부공무원의 인식 제고와 전략적 대응을 위한 의미 있는 강연이었다"며 “앞으로도 고양시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산하 (재)고양문화재단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여름방학(7월29일~8월29일)을 맞아 5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 '탐험대' 시리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더풀랜드 탐험대, 함께사는 세상 탐험대, 뒤바뀐 세상 탐험대로 구상됐으며 학기 중 단체 중심으로 운영되던 정규 도슨트 프로그램을 여름방학 동안 소규모 '개인 단위'로 확대 개편했다. 회차별 최대 6명이 참여하며 아이들이 직접 도슨트 선생님과 박물관 전시실 곳곳을 누비며 전시를 배우고 느끼는 체험으로 운영된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은 보호자 동반 아래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고양어린이박물관 전시 관람은 별도 예매가 필요하다. 숨어 있는 습지 동물들을 찾아라! '원더풀랜드 탐험대' 프로그램에선 고양시 장항습지의 생태계를 디지털로 구현한 전시 '원더풀 랜드' 속에서 멸종위기 동물 친구들을 만나고 디지털 태블릿을 들고 직접 생물들을 찾아 나서는 인터랙티브한 체험이 펼쳐진다. AI도슨트인 '로보캣'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생태계와 환경 보호 가치를 배운다. 몽골 유목민 문화를 만나다, '함께 사는 세상 탐험대' 프로그램에선 몽골 전통 가옥 '게르'를 직접 꾸며 보고, 황량한 사막에서 물을 지키는 몽골 풀꽃과 동물들을 알아보며 사막화를 막기 위한 아이디어를 나눈다. 여름밤 별자리 만들기 체험까지 포함돼 몽골의 다양한 문화를 즐겁게 알아볼 수 있다. 동화 속 친구 '동그리'가 안내하는 거꾸로 전시 '뒤바뀐 세상 탐험대' 프로그램에선 '뒤집힌 방', '구름 세계', '식물정원', '촉감 놀이터' 등 어린이 상상력을 뒤흔드는 현대 예술 공간에서, 동화 속 캐릭터와 함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마음으로 질문하는 감각 놀이터가 펼쳐진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김민정 주임은 24일 “도슨트 선생님과 함께 예술, 생태, 문화 다양한 주제를 경험하며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 아이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방학 시간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지난 20일 새벽 4시경 경기북부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왕숙천이 범람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한 왕숙천 둔치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호우로 구리에선 왕숙천이 범람해 둔치 공원 일대 약 5km 구간이 침수됐다. 이에 둔치 주차장 4곳과 산책로, 자전거 도로, 화장실, 체육시설 등 각종 공원 시설물이 토사, 수초, 쓰레기 등으로 뒤덮이는 피해가 발생했다. 구리시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20일 새벽 5시30분부터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특히 20일부터 23일까지 중장비 31대와 공원녹지과 직원 및 기간제 근로자 등 165명이 복구작업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3일 피해 복구 현장에 들러 무더운 날씨에도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 직원들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구리시는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하천 범람으로 인한 토사와 수초, 쓰레기 제거 작업을 23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동시설, 휴게시설, 화장실, 산책로 등 파손된 공원 시설물도 신속히 보수해 시민이 하루속히 왕숙천 둔치 공원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2일 송내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신청 상황과 애로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소비쿠폰 신청 첫 주를 맞아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덕 시장은 신청 절차와 대기 시간, 민원 응대 상황 등을 면밀하게 살피며 현장에 배치된 직원을 격려하고 원활한 운영을 주문했다. 박형덕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고 시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모든 시민이 차질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신청 둘째 날인 22일 기준 총 1만9993건의 소비쿠폰 신청을 접수했으며, 이는 전체 대상자의 26.5%에 해당한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신청 비율이 85%에 달하는 등 시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나타나고 있다. 동두천시는 노약자 및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안내 인력을 지속 배치하고, 신청 집중 시간대 분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대책을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22일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양평군체육회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사회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복지 개선을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학교 체육시설 개방 거점학교로 출발하는 강상초, 다문초, 양평동초, 조현초, 양평중 교장선생님도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체육시설 및 부대시설 개방 △체육시설 개방 학교 담당자 지정 및 공공요금-보험 가입 지원 △학교 시설물 유지관리 등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개방 시설 및 종목은 강상초등학교(체육관, 종목 미정), 다문초등학교(체육관, 배드민턴), 양평동초등학교(체육관, 피클볼), 조현초등학교(체육관, 종목 미정), 양평중학교(체육관, 검도-농구)이다. 그밖에 주차장 및 운동장 개방은 학교별 협약 대상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체육시설을 주민과 공유하게 됨으로써 생활체육 인프라 접근성을 한층 더 개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주민 건강 증진과 건전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미순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체육회가 관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하여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세 기관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생활체육 활동 여건이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피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내촌면-소흘읍-가산면 등에는 기록적인 강수량(특히 내촌면 기준 최대 시우량 144mm)이 관측됐으며, 도로와 교량 붕괴, 토사 유출, 주택-공장-농가의 침수 피해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포천시는 22일 기준 약 93억원 규모 피해를 추산하고 있다. 포천시는 20일 오전 7시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체제를 즉시 가동하고, 전 부서에 읍면동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피해 현황 조사에 착수했다. 22일에는 내촌교육문화센터에 '수해복구인력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민-관-군 협력 통합 복구 체계를 구축해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또한 공무원 및 군인 130명과 포천시 재난현장 통합 자원봉사지원단 153명 등 283명이 투입돼 △토사 유출 및 산사태 응급 복구 △침수 주택 내 토사 제거 △가재 도구 정리 △폐기물 처리 등 주민 생활공간 복구와 이재민 구호활동을 실시했다. 23일에는 200여명의 복구 인력이 추가 투입됐다. 포천시는 피해 복구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국고 지원을 중앙정부에 긴급 요청했으며, 피해 주민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025년 제3회 포천시 청년대상'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 포천시 청년대상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청년을 발굴해 시상한다. 사회경제, 문화체육, 사회복지, 특별공로 등 4개 부문에서 각 1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 자격은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 49세 이하인 청년이다. 포천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합산 5년 이상 거주한 경우, 포천시에 사업장 또는 직장을 두고 3년 이상 재직 중인 경우, 등록기준지가 포천시인 경우다. 추천권자는 포천시 과장, 담당관, 직속기관장, 읍면동장, 관내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각급 학교장이며, 포천시민 10인 이상 연서로도 추천이 가능하다. 신청은 포천시 누리집(pocheon.go.kr)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추천서 및 공적조서 등 지정 서류를 갖춘 뒤 포천시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김정희 일자리경제과장은 24일 “지역에 깊이 뿌리내리고 도전과 실천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 낸 청년들이 시민 이름으로 조명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교통망 확충 계획 소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오후 연합뉴스TV '뉴스워치'에 출연해 용인특례시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와 교통망 확충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방송에서 지난 3년간의 대표적인 시정 성과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2023넌 3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2023년 11월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 건설 결정 △2024년 12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45년 규제 해제 △2024년 11월 경안천변 수변구역 25년 규제 해제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이어 “이동·남사읍 778만㎡(약 235만 평)에 삼성전자가 용인의 100년치 예산에 가까운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이 발표됐는데 팹(fab) 6기가 들어서게 되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100여 개가 입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정부가 국가산단계획을 발표하면 통상 승인까지 4년 6개월이 걸리는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통해 1년 9개월 만에 산단 계획이 승인을 받았고 현재 보상 공고 단계"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23년 11월 국가산단 북쪽에 배후도시 역할을 할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 건설 결정이 났고 228만㎡(69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지난해 12월엔 용인을 45년간 규제했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64.43㎢(1950만 평)를 해제했다“며 "이 땅은 수원시 면적의 53%, 오산시의 1.5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 "25년 동안 규제받은 경안천변 수변구역 3.728㎢(113만 평)도 지난해 11월해제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덧붙여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415만㎡(약 126만평) 규모의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이 조성 중이고, 삼성전자가 별도로 20조 원을 투자해 기흥캠퍼스를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는 미래 연구단지로 거듭나게 하는 일들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SK하이닉스 1기 팹의 절반을 짓는 공사에 4500억 원 상당의 지역 자원을 쓰기로 한 점도 빼놓지 않았다. 이 시장은 "1기 팹의 절반을 짓는 공사가 지난 2월 시작됐는데, 2027년 봄 완공 때까지 2년 간 연인원 300만 명이 투입된다“며 "SK하이닉스 측에서 이 1기 팹의 절반을 짓는 데 용인 자재, 장비, 인력 등 4500억 원 규모의 지역 자원을 사용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에 이미 2500억 원 정도의 용인지역 자원이 쓰였다. 모두 4기의 팹이 지어지기 때문에 용인지역 자원은 계속 쓰이게 될 것이고, 6기의 팹을 세울 삼성전자 공사 때도 지역자원이 사용될테니 용인지역 경제는 꽤 오랫동안 활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교통 분야의 성과로 설명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과 반도체 신도시를 관통하는 12.5㎞ 구간의 국도 45호선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 결정됐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도 받아 사업 완성 시기가 3년 정도 빨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가 있는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IC)에서 양재IC까지 26.1㎞ 구간에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기흥구에 273만㎡(83만 평) 규모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을 추진 중인데, 이곳에는 인공지능(AI)·바이오 연구개발(R&D)센터, 반도체 소부장 기업, 호텔·컨벤션 시설 등이 들어서도륵 하는 등 판교를 능가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며 “구성역 중심으로 복합환승시설을 만들 것이고 경부지하고속도로 공사 때 구성·동백, 수지·흥덕 방향으로 나갈 지하IC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영동고속도로에 동백IC를 설치하는 사업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을 지난해 하반기에 받았고, 올해 2월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제 공약인 국가산단 남쪽에서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국토교통부와 협의한 끝에 현재 민자 적격성 조사에 들어간 상태“라고 했다. 이 시장은 "경기광주역에서 이동·남사읍 국가산단쪽으로 경강선 철도를 연장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는데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파트 해결사'란 별명을 얻게 된 경위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양지면 경남아너스빌디센트 아파트 지하주차장 누수 등 하자 문제 해결에 적극 대처한 과정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양지면에 아파트가 새로 지어졌는데 지하 주차장 누수 등 여러 가지 하자로 입주 예정자들이 연락을 주셨고, 제가 바로 확인하고 '하자를 제대로 보수하지 않으면 사용승인도 없다'고 이야기했다"며 “하자 보수를 상당히 하도록 했고, 현재 68%가량 입주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를 계기로 '용인에서 부실 아파트는 꿈도 꾸지 말라'며 시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발표했다"며 “아파트를 짓고 나서 하자 보수를 하느라 애쓰느니 설계, 시공, 감리 등 모든 단계에서 하자가 없도록 챙기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설계 단계에서 지하 주차장은 외방수를 하도록 했고, 시공 단계에서 정기안전점검을 1회 더하는 등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며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여러 민원이 있는 데 최근 역북지역의 소음 민원 현장을 방문해 문제를 해결했고, 얼마 전 새로 입주한 아파트에 가서 입주자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드리고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마지막으로 학교장·학부모 간담회를 시작한 계기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한민국과 용인을 이끌어갈 우리 미래 인재들이 잘 성장하도록 돕자는 취지로 학교 방문도 하고, 2023년부터 학교장·학부모들과 매년 간담회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용인엔 특수학교 2곳을 포함해 초중고 191개교가 있다"며 “그룹별로 나눠 3시간 안팎의 간담회를 1년에 13차례 하면서 학교별로 이야기를 듣고,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돕고 있다"고 했다. 이와함께 “예산이 필요하다면 교육부나 경기도교육청로부터 예산을 확보하고, 경찰과 협의해야 할 사안은 경찰과 협의해서 최대한 도와드리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과 학교 체육관 리모델링 또는 신축하거나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녹색어머니회 회장단과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있고, 그래서 '시장이 교육에 진심이구나'란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같은날 처인구 고림동에 있는 고진초등학교 학부모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은 지난 4월 17일 문을 연 고진초등학교 꿈빛도서관을 방문한 이 시장을 만난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시장은 1시간 15분 가량 특강을 한 뒤 고진초등학교 6학년 학생 24명과 잠시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질문에 답하면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고진초 도서관 등 시설 개선을 도운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서경란 고진초 교장은 “오늘 학부모님들이 모인 자리에 이상일 시장이 훌륭한 내용의 특강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현장의 현안사안을 세심하게 챙기는 이상일 시장의 노력을 잘 알고 있고 고진초 도서관 리모델링에도 많은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이 시장은 실물과 똑같은 착각을 일으키게할 정도로 정교하게 그린, 즉 눈속임 그림을 뜻하는 '트롱프뢰유(trompe-l'œil)'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극사실주의 작가인 이석주의 '사유적 공간을 소개하면서 “사진처럼 보이지만 이 작품은 작가가 그려낸 그림으로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을 사실처럼 그려내고 우리가 익숙한 현실을 낯설게 보여주면서 상상력을 자극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자신이 직접 제안한 시정구호인 '용인르네상스'는 15세기 문화를 비롯해 사회 다양한 분야가 융성했던 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된 '르네상스'에서 착안했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이어 “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 메디치가문이 철학과 음악, 미술, 과학 등 다양한 전문영역에 있는 인재들을 지원하고,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결과 융합을 통한 새로운 창조가 일어났고, 그런 새로움들이 모여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며 “시장 취임 후 '용인르네상스'란 시정 비전 아래 상상력 발휘를 통한 새로운 변화 시도로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와 교육, 생활체육, 교통 등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5세기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3대 거장으로 평가받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교황의 명을 받아 로마 바티칸 성당에 그린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조각 작품인 '피에타'를 보여주면서 작품이 가진 의미와 기존 종교화의 관습을 벗어난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작품을 감상할 것을 권유했다. 이어 '르네상스' 대표 거장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후세에 길이 남을 명작의 탄생의 요소는 기존의 통념을 깨는 상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르네상스 회화를 대표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언급하며 “이 한 점의 그림이 어떻게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 되었는지 그 배경엔 단지 예술성뿐 아니라, 흥미로운 사건과 문화적 해석들이 겹겹이 얽혀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11년 발생한 '모나리자' 도난 사건을 소개하며 “한 이탈리아인이 모나리자를 나폴레옹이 약탈해 갔다고 오해해, 프랑스 루브르에서 그림을 훔쳐 이탈리아로 가져갔다. 루브르가 도난 사실을 알게 된 건 27시간이 지난 뒤였고, 모나리자는 2년 4개월 만에 회수됐다. 이 사건으로 모나리자는 더욱 더 유명해졌고 이제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가장 귀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다른 '모나리자'도 존재한다는 점도 밝혔다. “우리가 아는 모나리자보다 10년 전쯤 그려진 '아일워스의 모나리자'라는 그림이 있다. 루브르의 모나리자보다 젊은 모습으로 그려져 있는데 여러 면에서 흡사하며, 레오나르도의 다빈치 작품으로 판정받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모나리자의 대중문화 영향력도 언급하면서 모방과 창조, 그리고 '모나리자'를 패러디한 그림들도 예술작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례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기존의 통념을 비튼다는 뜻을 지닌 '다다이즘'의 예술가 '마르셀 뒤샹'이 모나리자 엽서에 수염을 그리고 'L.H.O.O.Q'라고 제목을 붙인 패러디 작품에 대해 기존의 예술 권위에 도전하고, '모나리자' 패러디 붐의 출발점이 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뒤샹의 모나리자 패러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모나리자의 얼굴을 카이저 수염의 자신의 얼굴로 대체한 패러디, 콜롬비아 화가인 '페르난도 보테로'가 그린 '12세의 모나리자'를 보여주면서 상상력이 가미된 모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살바도르 달리가 그린 '기억의 지속'은 흐물거리는 까망베르 치즈에서 영감을 얻어 시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라는 뜻으로 해석되는 흐물거리는 시계를 그렸다“고 했다. 이 시장은 "보테로가 인물을 볼륨감 있게 그렸을 때 처음에는 그림을 이상하게 그린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세평에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 있게 그렸다“며 "보테로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남이 인정하지 않더라도 신념을 가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서양 르네상스의 3대 거장으로 평가받는 라파엘로 산치오의 그림 '시스틴 마돈나'에 나오는 아기 천사 이미지를 따서 엔제리너스 커피 로고로 만든 사례, 라파에로가 그리스의 철학자들의 모습을 그린 '아테네 학당'을 소개하면서 2차원 캔버스에서 3차원적 공간인 원근법을 사용한 것을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의 특강은 '인상주의'로 이어졌다. 이 시장은 사물을 하나의 고정된 모습으로 묘사하지 않고 사물이 빛에 의해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 '인상주의'의 여러 작품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클로드 모네가 루앙 대성당을 해가 뜨고 지는 시점, 흐린 날의 시점에서 바라본 모습 등을 그린 '루앙 대성당 연작' 여러 점을 보여주며 빛의 변화에 따라 같은 사물도 달리 표현한 것들을 소개했다. 또 경매에서 940억원에 팔릴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는 모네의 '수련이 핀 연못', 삼성그룹의 고(故)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에 포함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등을 보여주며 모네가 파리 근교 지베르니에서 연못에 수련을 키우면서 많은 연작을 남긴 사실을 현장 사진 등을 곁들여 설명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 대표 인상주의 화가이자 행복을 그려내는 화가로 평가받는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화풍, 후기 인상주의 프랑스 화가 '조르주 쇠라'의 창조적 기법인 점묘법을 활용한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등의 작품을 학부모들에게 에피소드 등을 소개했다. 또 후대 표현주의 예술가들에게 큰 영감을 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차용한 '미드나잇 인 파리'의 영화 포스터, 고흐의 '까마귀가 있는 밀밭'을 재현한 일본의 영화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의 '꿈'의 장면들을 소개하면서 그림이 영화에 미친 영향을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새로운 시도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파블로 피카소의 이야기를 하면서 "피카소가 그린 '아비뇽의 아가씨들'은 전통화풍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충격을 주었지만, 지금은 20세기 미술의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며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Version O)'은 '외젠 들라크루아'의 같은 제목의 작품을 모방했지만, 입체주의 화풍으로 재해석해 그린 것으로 독창성을 평가받아 2015년 경매에서 1억 7930만 달러(약 1965억 원)에 팔렸다. 단순한 모방이 아닌 상상력으로 재창조를 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가 경쟁자로 여겼던 야수파의 화가 앙리 마티스의 여러 작품을 보여주며 그의 독창성을 설명했다. 그가 70대 나이에 암 투병으로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되자 종이를 오려 미술작품을 만드는 새로운 기법을 창안한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이카루스' 등 관련 작품 여럿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기하학적 추상화의 선구자인 피에트 몬드리안에 대해서는 “세상의 본질을 최소한의 요소로 압축하고자 했던 화가“라며 "수직선과 수평선, 그리고 빨강·파랑·노랑의 삼원색만으로도 세계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작품활동을 했으며, 그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정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평택·화성 반도체 생산라인인 팹(Fab) 외벽 디자인에 몬드리안의 색감과 구도를 차용했다. 예술작품이 산업 공간의 심미성을 높이는 데도 큰 영향을 준 사례"라고 했다. 그는 “도시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에도 예술의 감성,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예술의 셰계에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를 보여주며 “작가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실감나게 표현한 그림"이라며 “파스텔 버전 한 점이 1억2000만 달러 이상에 팔렸는데 작품 안에 담긴 작가의 감정을 매우 독창적으로 나타낸 표현주의 작품의 대표작으로 꼽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특강을 마친 후 이상일 시장은 고진초등학교 6학년 학생 24명과 이야기하는 특별한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학교시설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메시지가 담긴 '감사열매'를 선물했고, 고진초의 학교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과 용인의 도시발전 계획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질문을 받은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는 초등학교 106곳이 있는데 학교의 환경 개선과 학생 통학안전 등을 위해 학교를 자주 방문하고 있으며 매년 초·중고 교장, 학부모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듣고 학교를 돕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고진초도 계속 돕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2005년 개교한 용인중학교에는 5층짜리 '과학관'이 있지만 엘리베이터가 없어 장애를 겪거나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지난해말 듣고 엘리베이터 설치 필요성을 경기도교육청에 이야기해 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시가 박세리 감독과 함께하는 'SERI PAK with 용인'이 옛 공설운동장 자리에 오픈했고, 그 옆에는 시가 최근 스포츠 클라이밍장을 지어놓았으니 학생들이 이곳에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설이 좋으니 꼭 가서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들이 멋진 꿈을 잘 가꿔나갈 수 있도록 시장과 시의 공직자들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 경기도시장군수協 “해외연수 관련 왜곡보도 법적 조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주광덕 남양주시장)는 23일 모 신문이 보도한 '경기도 국힘 지자체장들, 국외연수 가려다 취소 춤판 구리시장 포함' 제하 기사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사실을 왜곡해 악의적으로 보도해 명예를 손상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입장문 발표에 앞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오후 최근 발생한 수해-폭염 상황을 고려해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내달 추진할 예정이던 '신재생에너지 국외연수'를 취소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공지했다. 다음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23일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1. 해외연수 추진 배경 해당 국외연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기술에 대한 선진 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것으로 2024년에 기획되어 2025년 3~4월경 추진 예정이었으나 국가 정세 불안 등 사정으로 일정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 외유성 일정이 아닌,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정책연수계획이었습니다. 2. 참가자 선정 과정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연수 참가자는 2025년 5월2일,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 공문 발송 후 각 시군의 의사에 따라 자율적으로 신청된 것입니다. 초기 신청자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을 사유로 사무국 직원에게 불참 의사를 밝힌 것이며, 특정 정당 소속 단체장만을 대상으로 추진된 일정이 절대 아닙니다. 3. “언론보도 이후 취소했다"는 보도는 사실 아님 일부 언론은 언론에서 보도가 된 것을 확인하고 협의회가 연수를 취소한 것처럼 표현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협의회장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불참 의사 표시 사실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그 단체장과도 통화하여 취소하자고 말했고, 그 단체장도 잘 결정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실제로 협의회는 수해 발생 초기부터 연수 일정 취소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었고 임원진과 릴레이 전화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며 2025. 7. 22. 사무국 직원과 유선으로 최초 취재를 진행한 ○○언론사 기자에게도 “협의회장이 취소를 고려 중이니 보도를 미뤄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혈세관광'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일방 보도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4. 끝으로 사실을 왜곡하여 악의적으로 보도하여 명예를 손상시킬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IPA, 덕적~인천 신규항로 운항 개시...‘대부고속페리9호’ 첫 취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23일 대부해운의 신조선 '대부고속페리9호'가 신규 항로인 덕적~인천 간의 운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노선은 덕적도에서 오전 7시에 출항, 소이작도-대이작도- 승봉도-자월도를 차례로 경유한 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오전 9시50분에 도착해 약 5시간 이상 체류한 후 다시 섬으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이 노선에는 총톤수 524톤, 여객정원 450명, 차량 35대가 선적 가능한 신조 차도선 '대부고속페리9호'가 투입됐다. 이에 따라 섬 주민들이 차량을 이용해 병원 진료, 생필품 구매 등 일상적인 용무를 당일 내에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며 덕적도를 비롯한 경유 섬 지역의 1일 생활권 실현과 교통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 IPA는 신조선 '대부고속페리9호'의 첫 취항을 기념해 해당 항로 첫 입항 여객을 대상으로 환영 인사를 전했으며 내달부터는 추첨을 통해 취항 섬의 특산품을 여객들에게 경품으로 제공하거나 섬 여행 프로그램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 신규 항로의 조기 활성화는 물론, 섬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항로 운항에 따른 여객 편의 제고를 위해 터미널 운영체계 정비 및 인프라 확충에도 나섰다. IPA는 선석 배치 및 안내체계 정비는 물론 기존 옹진행 주차장 규모 이상의 임시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해 총 1192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확장된 주차장의 출차 동선 증가를 고려해 정산 후 출차시간을 기존 1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하는 등 여객 이용편의를 강화했다. 한편 이번 신규 항로 취항을 포함해 여름 휴가철 연안여객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IPA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 수송을 위해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총 17일간 운영되는 특별수송대책에 따라 공사는 풍수해 및 혹서기 대비를 위한 터미널 현장 안전점검을 지난 22일 기관장 주재로 실시했으며 여름철 이용객을 위한 △안전체험 교육 △양산 대여 서비스 △포토존 설치 등 이용객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신규 항로 개설을 통해 섬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계 휴가철을 맞아 섬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편의 개선과 철저한 운영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이날 폭염 속 건설현장 근로자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를 비롯한 항만 건설현장 9곳을 방문해 근로자 위문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폭염 5대 기본수칙(그늘, 물,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의 이행여부 △온열질환 예방조치 준수 여부 등 온열 질환 예방 관련 이행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미흡한 현장은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거나 근로자가 이상증세 등 건강상 이유로 작업중지를 요청한 경우에는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신속한 응급조치를 실시하도록 지도했다. 이날 건설현장을 찾은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근로자들에게 직접 혹서기 안전물품과 수박 등을 전달하고 폭염 기간 건설근로자의 쾌적한 휴식환경 제공을 위해 IPA가 운영 중인 '온열질환 예방 근로자 쉼터'에서 근로자들과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IPA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폭염에 대비해 현장에 쿨링포그, 제빙기 등 혹서기 물품을 갖춘 휴식공간인 '온열질환 예방 근로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관리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등 온열질환 재해 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특히 올해는 유난히 더운 여름이 될 거라고 예보된 만큼 야외활동이 많은 건설근로자의 온열질환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무더위 속 건설근로자가 사고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릴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한다.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는 습지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람사르협약에 가입한 도시들이 3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협약 이행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글로벌 지침과 계획을 수립하는 국제 협의의 장이다. 총 9일간 열릴 이번 총회에는 172개 람사르협약 당사국이 참여해 '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한 습지 보호'를 주제로, 건강한 습지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습지의 역할 등 27개 의제를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고양에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24번째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장항습지가 있다. 장항습지는 재두루미와 큰기러기 등 멸종 위기종을 포함해 매년 3만 마리 이상 철새가 찾아오는 등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고양시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볏짚 존치, 무논(물이 괴어 있는 논) 조성 등 여러 생태계 보호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총회 참석은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공식 초청에 따른 조치로, 고양시가 국제 무대에서 장항습지 가치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특히 국내에서 사례 발표에 초청된 도시는 고양시가 유일하다. 25일 '번영하는 습지, 번영하는 도시'를 주제로 대한민국 고양시, 일본 나고야,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오버스트랜드, 인도 코치 등 5개 도시가 습지 보전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이동환 시장은 장항습지 보전 활동과 성과를 발표해 고양시의 선도적 생태 정책을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26일에는 동아시아람사르센터 홍보 부스를 활용해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린다. 또한 일본 나고야 시장,람사르협약 과학기술 검토위원회 의장 등과 만나 습지 보전 정책, 신기술 도입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27일에는 무손다 뭄바 람사르협약 사무총장과 만나 장항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고양시와 람사르협약 사무국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23일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고양시의 소중한 생태 자산인 장항습지를 세계에 알리고, 선도적인 습지 보전 노력과 성과를 널리 공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습지 보호와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안성~구리 간) 건설공사(제14공구)에서 고덕토평대교와 나들목 공사장으로 사용하던 시설 하부의 2만666㎡ 공간과 시설물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내달 인수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3일 “2016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월1일 개통까지 8년간 구리시민한강공원이 다리 공사 등으로 단절됐으나, 이달 말이면 다시 이어진다. 이 공원이 많은 시민에게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수에 앞서 구리시는 이곳을 구리한강시민공원 기능 확장을 통해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공정률은 7월 중순 현재 99.9%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구리시가 이곳에 새로이 조성하는 주요 공사는 주차장 확충,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다양한 편의시설과 휴게시설 설치 등이다. △ 공원 진출입로 확보= 구리시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차량으로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구리) 방향 및 양평(남양주) 방향으로 바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연결도로가 새로이 확보-개통된다. △ 주차장 확충= 새로이 들어설 주차장은 1만3714㎡ 면적에 421대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전 무인 정산기, 주차 스토퍼(방지턱), 배수시설, 조명 등도 설치해 시설물 안전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차장 진입로 언덕의 경사도 역시 최소화했으며, 주차장 안에 미끄럼과 결빙 방지를 위해 평탄화 작업과 배수 경사도도 최적의 높이로 조성했다. △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구리시는 이곳에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물놀이장을 900㎡ 규모로 조성한다. 물놀이장 이용객 편의를 위한 필수적인 시설인 화장실을 1개 설치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시공했다. △ 다양한 편의시설-식생 조경 조성= 이곳에 2100㎡ 광장이 새로이 들어서고 휴게시설로 파고라 2곳, 등벤치 18곳, 평상 2곳, 목재 데크(143㎡)를 설치 완료했다. 공원 주변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청단풍 등 교목 87주와 관목 2723주를 심어 쾌적한 환경과 식생 환경을 확보했다. 공원 관리 인력을 상주하도록 해 작은 민원에도 신속히 대응하도록 관리실 1곳과 화장실 1곳도 설치해 안전성과 위생을 우선해 완료했다. △ 안전 및 경관 개선= 구리시는 이곳에 2716㎡의 산책로도 조성했으며 가로등 38곳, 보안등 34곳, 볼라드 등 10곳에 조명시설 및 스피커 72개, 앰프 12개 등 음향시설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교각에는 경관조명 18개가 설치돼 다채로운 빛으로 밤을 밝힐 예정이다. 이들 사업을 위해 구리시는 작년 11월 환경관리사업소장 외 12명으로 구성된 인수단을 구성해 한국도로공사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고덕토평대교의 누수 관련 우수배관 보강, 배수로 확보 요청, 시설물 무단 방치물 조치 등을 강력히 요구한 결과, 요구사항이 모두 반영됐다. 한상필 공원녹지과 수변공원팀장은 23일 “오는 31일까지 인수 시설물 점검 및 보완 협의를 추진하고, 8월 중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구리시로 시설물 인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리한강시민공원은 시민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며 다채로운 여가 활동을 제공하는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2일 화도읍에 위치한 상상누리터 '화도다움센터' 개소식 개최했다. 상상누리터는 전국 최초 지자체형 초등돌봄센터로, 오남푸른숲센터와 다산별빛센터에 이어 여섯 번째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원, 화도다움센터 관계자,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센터 소개 △운영위원회 위촉장 수여 △남양주시장 축사 △기념 촬영 및 차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개소는 지역 중심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돌봄 공간을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상상누리터는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기반으로 국가정책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남양주시만의 돌봄 모델"이라며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듯, 상상누리터가 아이들에게 따듯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재능공유 플랫폼인 휴먼북 라이브러리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배움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는 화도다움센터를 지역 돌봄 거점으로 삼아 방과후 돌봄 공백을 해소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의 자발적 돌봄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3일 화도읍 북한강연수원에서 열린 '한국노총 노사정 권역별 연찬회'에 참석해 노사정 관계자를 격려했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동부지역지부가 주최한 이번 연찬회는 노사정 간 협력 강화와 지역 현안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등 노총 위원, 고용노동부 및 경기도청 공무원 등 노사정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권역별 연찬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올해는 남양주시에서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과 함께 노사정 간 상생과 화합 필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연찬회는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남양주시는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동안전지킴이 사업 등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노동정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 건강을 보호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5년 건강한 여름나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21일 백석읍과 양주1동, 양주2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지내는 노인 안부를 살폈다. 또한 무더위 속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꼼꼼히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세심한 복지를 몸소 실천했다. 이번 방문은 기록적인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실내온도 조절이 어려운 에너지 취약계층이 건강을 위협받지 않도록 사전 예방 차원에서 추진됐다. 특히 양주시는 냉방시설이 부족한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에 냉방용품 지원 외에도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해약자 및 재난도우미 지정-운영,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 연계를 통한 취약노인 지원 등 실질적인 여름철 보호 대책을 병행하며 폭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노인들 건강을 염려하며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여름, 홀로 계시거나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장에서 시민의 삶을 더 가까이 살피는 복지행정을 통해 어려움에 놓인 분들이 여름을 무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시는 기후위기시대를 맞아 여름철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민생예산을 지켜내며 실효성 있는 재정 운용 성과를 거뒀다. 2024년 일반회계 결산 기준 순세계잉여금(한 해 예산 중 다 쓰지 않고 남은 돈)은 487억원으로, 전체 일반회계 대비 3.3% 수준이다. 이는 전국 평균(5.04%)보다 낮은 수치로, 예산을 불용 없이 적기에 집행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경기침체와 정부 세수 부족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정부시는 민생-복지-경제회복 등 생활 밀착형 사업에 재정을 집중해 민생 안정에 힘썼다. 순세계잉여금 재원은 2025년 본예산(300억원)과 1회 추경(68억원)에 선제 반영해 지역화폐 인센티브, 복지사업 등에 우선 투입했다. 남은 119억원도 2회 추경에 편성해 국-도비 보조사업 매칭이나 지방채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별회계에서 발생한 806억원은 지방재정법에 따라 용도가 정해진 재원으로, 일반예산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없다. 해당 예산은 △민락2 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영주차장 건설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등 시민 삶에 밀접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쓰일 예정이다. 대규모 기반사업 연속성과 필수사업 추진을 위해 의정부시는 2024~2025년 총 464억원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 중 343억원은 정부 및 공공자금을 통해 조달했고, 시중은행 차입은 121억원이다.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리가 가장 낮은 관내 금융기관과 약정을 맺고, 추후 더 낮은 금리의 정부 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조건도 포함했다. 의정부시 채무 비율은 3.41%로 전국 평균(7.57%)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며 필요한 사업에 책임 있게 재정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3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재정을 더욱 세심하고 책임감 있게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석...시 공직자 응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오후 경북 안동 국립경국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올해 1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정책 경진대회로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전국 15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권기창 안동시장과 두 도시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진 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한 시 공직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개막식 현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주시는 공직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각 도시에서 추진하는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들을 서로 배우고 각기 필요한 것들을 접목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경진대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인구 110만 명의 용인특례시는 어르신 인구 비중이 16%를 넘었다"며 “시는 세대별 맞춤형 인구정책, 복지 정책으로 얼마 전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는데 이번 사례 발표 때 어르신들에 대한 여러 정책들을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어르신을 위한 주거·건강·디지털 케어 등 다양한 정책이 포함된 사례 발표를 통해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용인이 어떻게 대응해 나가고 있는지 소개할 계획인데 다른 지역에도 어떤 유익함이나 영감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7개 분야 중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의 우수사례로 선정된 '점점 빨라지는 초고령화 시계-빈틈없는 초고령화 정책'을 주제로 참가했다. 주제에 대한 발표는 오는 24일 오전 박정선 노인복지과장이 맡아 진행하며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행계획 수립 및 국제네트워크 인증 △홀몸노인 대상 '잔고장 수리 서비스'와 '주방 클린업' 등 안전주거 사업 △AI기반 스마트경로당 확대와 건강체험 스페이스 운영 △노인 동행서비스 '실버케어순이'와 디지털 시니어케어 도입 등 용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령사회 대응 정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현재 민선 8기 공약 212건 중 98%가 정상 추진 중이며 이 중 137건(65%)은 이미 완료한 상태다. 앞서 시는 이날 경상북도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두 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두 도시 관계 공무원, 민간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안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했던 용인지역의 YMCA, 영남인 총연합회, 호남향우 단체연합회, 이동읍 기업인협의회 대표단과 안동 지역 민간단체 대표들도 참석해, 민관이 뜻을 모은 자매결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두 도시는 앞으로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 특산물 교류와 직거래장터 판로 지원 △문화예술단체 및 축제 홍보·참여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 제공 △행정·복지·경제 분야 우수정책 공유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 분야에서는 두 도시 시민들이 상대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용인시민은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안동시민은 용인 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 입장료를 감면 받는다. 또한 시의 특색사업인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를 활용해 안동시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를 찾아주신 이상일 시장님과 대표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역동적인 용인시와 사유와 성찰을 중심으로 한 안동시가 만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난 3월 사상 최악의 산불이라는 큰 시련 속에서도 안동 시민들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며 꿋꿋하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큰 힘이 되어주신 이상일 시장님을 비롯한 용인시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도 두 도시가 전통을 소중히 지키며 서로 배우고 협력해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찾게 돼 매우 행복한 마음"이라며 “저를 비롯한 용인시 일행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권기창 안동시장님을 비롯한 안동시 공직자 여러분, 안동의 지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지난 3월 산불로 인해 안동 시민 여러분께서 큰 아픔을 겪으셨는데 단합된 힘으로 잘 극복해 나가시는 모습을 보며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하고 서로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안동은 전통문화를 잘 보존하면서도 바이오 생명산업, 백신 클러스터, 헴프 규제자유특구 등 미래 산업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며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용인특례시는 인구 110만의 대도시로, 현재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춘 도시가 될 것이며 전통문화도 잘 보존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동과 용인이 대한민국의 정신문화를 잘 계승하고 미래산업을 함께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도시가 더욱 깊이 이해하고 협력하며 시민 모두가 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이상일 시장과 권기창 시장이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하고 두 도시가 준비한 기념품을 상호 교환했다. 또한 지난 3월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용인시에 감사의 뜻을 담아 권기창 시장이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 서한을 전달했다. 용인의 민간단체들이 안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한 성금 1억 1300만원을 전달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기탁식을 포함해 용인시가 안동시에 전달한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은 총 1억 6600여만원에 이른다. 이번 협약으로 시의 국내 자매도시는 총 12곳으로 늘었으며 시는 2006년 진도군을 시작으로 영천시, 제주시, 완도군, 사천시, 고성군, 함평군, 속초시, 단양군, 전주시, 광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어왔으며 오는 24일에는 충북 괴산군과의 자매결연도 예정돼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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