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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화소비쿠폰 ‘경기 컬처패스’ 15일부터 시작...1인 최대 2만5000원까지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에서 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숙박, 액티비티 등 문화생활을 하면 최대 2만5000원의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경기 컬처패스'가 오는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4일 '경기 컬처패스' 앱을 스토어에서 내려받고 회원가입 후 'The 경기패스' 또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가입자 인증과 경기도민 인증을 거치면 문화소비쿠폰 신청이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The 경기패스' 또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가입하지 않으면 컬처패스를 이용할 수 없다. 문화소비쿠폰은 오는 15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일요일 자정(24시)까지 신청을 받고 그 다음주 월요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선정은 경기도 전체 인구수를 기준으로 시군별 인구 비율에 따라 쿠폰 지급 수량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컬처패스 앱에서 매주 친구 추천과 컬처코멘트(문화 콘텐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활동) 참여 등을 통해 컬처 마일을 적립하는 것이 유리하며 향후 운영 상황과 시군별 쿠폰 소진 현황을 고려해 잔여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받은 쿠폰은 경기 컬처패스 앱 내 제휴처 이동 페이지를 통해 CGV(영화), 티켓링크(공연, 전시, 스포츠), 여기어때(숙박, 액티비티) 등에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분야별 쿠폰 금액은 △영화·공연·전시·스포츠·액티비티는 5000원 △숙박은 1만원이며 1인당 연간 최대 2만5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쿠폰 유효 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다. 아울러 도는 경기 컬처패스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도민들을 위해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고객 센터를 운영한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 컬처패스는 도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함과 동시에 문화․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문화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14일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최종 지급률이 98.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이달 12일 마감 결과, 총 1342만 명의 도민이 총 2조1593억원을 신청·수령했다. 특히 지급 개시 단 일주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80%가 소비쿠폰을 받는 등 도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확인됐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가계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카드사 7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같은달 21일부터 31일까지 카드 매출이 7조3348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1341억원)보다 1조2007억원(약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비쿠폰 사용액이 4569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소비쿠폰 사용 외에도 전반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킨 것이다. 경기지역화폐 역시 같은달 21일부터 31일까지 사용액이 2358억원으로 전년 동기(1076억 원) 대비 119%나 증가했다. 2차 지급은 이달 22일부터 시작되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 모두에게 10만원씩 지급하고 신청은 1차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2차 지급 때도 지급 첫 주에는 생년에 따른 요일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소득 상위 10%는 올해 6월 부과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하되 고액자산가는 건강보험료와 상관없이 해당 가구원 모두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선정 기준은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이 2차지급 대상인지 여부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신청을 통해 이달 15일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22일부터는 카드사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앱 또는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은 “소비쿠폰은 도민 개개인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지역 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대상이 되시는 도민 여러분께서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시민과 함께한 용인시 ‘문화의 장’ 참석…영화제·역사축제·교육 특강까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3일 하루 동안 용인시 곳곳에서 열린 주요 행사에 연이어 참석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힘을 보탰다. 이 시장은 이날 저녁 수지구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8회 머내마을 영화제 야외축제'에 참석해 약 세 시간 동안 시민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시네토크에도 참여했다. 이날 상영된 애니메이션 '플로우'를 끝까지 관람한 이 시장은 인간이 사라진 대홍수 이후 동물들이 종을 초월해 연대하는 내용을 다룬 시네토크에서 직접 질문을 던지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특별한 머내마을 영화제가 8회를 맞이했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해마다 발전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수지구 동천동 곳곳에서 주민들이 감독하고 연기한 영화들이 상영되면서 공동체의 의미를 서로 공유하는 중요한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감독으로 참여한 올해 영화제는 더욱 풍성해졌다"며 “앞으로도 머내마을 영화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수 문화체육부 1차관, 배우 류승룡 씨도 참석했으며, 체험부스·먹거리·공연·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날 오후 이 시장은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 역사교육관 일원에서 열린 '제4회 처인성문화제 페스티벌'에도 참석했다. 이 행사는 고려시대 몽골군 침략에 맞서 승리를 거둔 '처인승첩'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1232년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들이 일치단결해 몽골군 장수 살리타이를 사살하며 승리를 거둔 위대한 역사가 쓰여진 곳"이라며 “그날의 호국정신을 후배 세대가 이어받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시는 처인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역사관 영상물 업그레이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발전에 헌신한 시민들에게 용인특례시장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제4회 처인성문화제 페스티벌'은 △처인성 산성 체험관 버스킹 공연 △김윤후 승장 사진전과 부곡민 의상 체험 △풍물장터 △물방울공원 인디공연이 열렸고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 폐막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화려한 막을 내린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같은날 오전 수지구 죽전동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진로진학레시피 학부모 특강'에도 참석해 학부모 200여 명과 함께했다. 그는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입제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많은 지식과 지혜를 얻어 자녀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에는 교육 컨설팅 전문가 조보경 강사와 입시전문가 이영덕 강사가 참여해 고교학점제 개념,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대입 변화 전망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됐다. '2025년 진로진학레시피'는 지난 6월 28일 기흥구를 시작으로 이날 수지구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11월 1일에는 처인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과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1일 과천시장 집무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우수 소상공인 발굴-육성과 소비 촉진을 위한 축제 및 지역화폐 캠페인을 공동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첫 협력 사업으로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상권 회복 프로젝트 '과천 만원의 행복'이 진행된다. 소비자는 전용 사이트(10000happy.co.kr)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평일 오후 5시~10시, 주말 오전 7시~오후 10시 사이 관내 참여 점포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과천시와 한국마사회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과천공연예술축제 행사장(중앙동), 중앙공원(별양동), 과천스마트케이(갈현동)에서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는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종이 쿠폰 발급, 참여 방법 안내,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화폐를 증정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소상공인은 민생경제 근간이며, 소상공인이 살아야 과천시 경제가 살아난다"며 “이번 협약과 '과천 만원의 행복' 행사를 통해 침체한 저녁-주말 상권이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협력해 상생 발전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에 대해 “과천시와 협력으로 소상공인이 힘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 마사회가 주최하는 축제에 과천 상인이 참여할 수 있는 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등 판로 개척에도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화답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3년부터 타 지자체와 1:1 방식 상호 인사교류 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인사 교류는 기본 1년 단위로 운영되며, 양 기관 상호 협의를 통해 1년 연장이 가능하다. 교류 기간이 종료되면 새로운 공무원을 선정해 교류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군포시는 인접 지자체인 안양시와 3년째 실무형 인사 교류를 꾸준히 추진하며 공무원의 실무 역량 강화와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김용구 행정지원과 팀장은 13일 “타 지자체에서 실무 경험이 공무원 개인 역량뿐 아니라 조직 전체의 문제해결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복귀 후에도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인 행정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앞으로도 안양시 등 여러 지자체와 현장맞춤형 인사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사 교류를 일회성 파견이 아닌 지속가능한 제도로 정착시켜 공직사회 전반에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지난 1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함께 '2025년 여성기업 제품 구매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공공기관과 여성기업 간 동반성장 길을 모색하고 마련됐으며 안산시 12개 부서를 비롯해 △9개 산하기관 △5개 교육청-세무서 등 기타 공공기관 등 26개 기관과 47개 여성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여성기업-기관 담당자 간 1:1 맞춤형 상담이 5차례씩 실시됐다. 상담에서 기업 대표들 설명과 기관 담당자 간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이후 자유 상담 시간이 이어졌다. 이후에도 안산시는 기관과 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구매 상담에서 나온 성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변화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은 구매상담회에서 “이번 상담회는 여성기업과 공공기관 간 상생협력의 새로운 장"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도 “여성기업은 지역경제 중요한 축이자 성장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공공구매 판로를 확대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5년 제7회 안양시청년상' 수상자로 △김영진㈜린온컴퍼니 대표-윤소연 퍼클 대표(산업경제 부문 공동수상) △장대연 한경국립대 조교수(사회복지봉사 부문) △조규원 안양시청 직장운동부 육상코치(문화예술체육 부문) △우수지 비엔에스컴퍼니 대표(미래혁신 부문) 등 5명을 선정했다. 김영진 대표는 디지털 기반 창업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기업인 ㈜린온컴퍼니를 운영하며 매년 1000명 규모 창업가 양성 교육을 운영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자립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윤소연 대표는 브랜드 마케팅 및 전략 컨설팅 기업 '퍼클'을 10년 이상 운영하며 청년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했으며, 안양산업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관내 유망 스타트업 브랜드 론칭, 중앙정부 지원사업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장대연 조교수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현재 한경국립대에서 사회복지학을 가르치는 조교수가 되고, 무료 멘토링과 진로 특강 등 봉사활동을 통해 청년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장애아동과 가정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심리상담과 회복지원 활동을 하여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해 왔다. 조규원 코치는 안양시 직장운동부 육상선수로 활약하며 각종 국제 및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안양 위상을 높였으며, 현재는 지도자로서 선수 육성과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육상인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우수지 대표는 1인 기업인 비엔에스컴퍼니를 설립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심리 불안 환자용 게임형 앱 개발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및 청년정책 서포터즈, 안양청년축제기획단 활동 등 다양한 청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와 안양시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했다. 안양시청년상은 전국 최초로 청년상 조례가 제정된 2019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근면 성실한 자세와 모범적인 생활로 지역사회 및 청년정책 발전에 귀감이 되는 청년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산업경제 부문은 안양시 관내 직장에서 2년 이상 재직하거나 2년 이상 중소기업을 운영 중인 청년을, 나머지 부문은 2년 이상 안양시에 거주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안양시는 오는 20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릴 '안양청년의날' 기념식에서 2025 안양시 청년상 수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3일 “안양시청년상 수상자는 안양 자랑이자 우리 사회의 든든한 희망"이라며 “청년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안양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2일 제33회 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부문별 모범시민 5명을 2025년 제33회 시민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시민대상은 살기 좋은 의왕을 만들기 위해 근면-성실하게 봉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의왕시는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7월2일부터 8월1일까지 의왕시는 6개 부문(사회봉사, 효행, 문화예술, 체육, 교육-환경-보건, 지역발전) 시민대상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효행부문을 제외한 5개 분야에 총 13명을 추천받아 이 중 5명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로는 △사회봉사 부문 박분선(68세-여) △문화예술부문 이덕형(63세-남) △체육 부문 박병국(64세-남) △교육-환경-보건 부문 표도영(52세-남) △지역발전 부문에 전동주(64세-남)씨가 각각 선정됐다. 박분선씨는 생활개선회, 우리음식연구회, 농협주부대학 등 지역사회 단체 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민주평통 의왕시협의회 봉사단장으로 급식, 세탁, 목욕봉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인과 저소득층 식사 지원, 은빛도서 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이 높이 평가됐다. 이덕형씨는 (사)한국예총 의왕지회장으로 12년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예총 고문과 의왕문화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의왕철도축제'와'백운예술제'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박병국씨는 2001년 의왕시테니스협회 일성클럽 발족을 시작으로 2021년 의왕시테니스협회 회장에 위촉돼 의왕시 테니스 발전 및 동호인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역 동호회와 연계해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의왕시가 각종 테니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표도영씨는 사회적협동조합 비지땀 이사장으로서 '굿모닝 홈클린사업'을 추진하며 무연고사망자, 저장강박증이 있는 가구의 보건-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희망나눔버스'를 운영해 관내 시민단체, 마을공동체, 봉사단체 등 공익적 목적 야외 활동을 지원하며 투철한 봉사 정신과 탄소중립 실천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동주씨는 청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문으로 '취약계층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을 통해 냉풍기 지원과 보양식-후원품 나눔을 실천했다. 아울러 자신의 가게를 '천사 나눔 이웃 청계동 10호점'으로 등록해 매출액 일부를 기부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언제든 주민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해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의왕시는 내달 18일 열릴 '의왕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이번 수상자에게 2025 시민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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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3일 일산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고양특례시장기 암환우와 함께 걷기대회 '아름다운 동행'에 참석해 암환우를 위한 발걸음을 격려했다. 축사에서 이동환 시장은 “이번 대회가 암환우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가 납부한 참가비는 전액 암환우를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충장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2025년 제23회 고양특례시장배 족구대회에서 축사를 발표한 뒤 사인볼 시축에 나섰다. 축사에서 이동환 시장은 “평소 쌓아온 실력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올해 대회에는 고양 족구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9월 독서의달을 맞아 오는 20일 다산역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축제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 정신을 계승하는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일환으로 남양주시에서 처음 마련한 북페어다. 남양주시는 '조선 텍스트힙, 정약용'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500여권 저술을 남긴 자산 선생의 독서와 저술 활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시민에게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는 남양주동네책방연합회가 프로그램 기획을 맡았으며 동네 책방 7곳과 전국 출판사, 독립출판 창작자-작가, 남양주시 독립출판 클래스 '마이북스토리' 등 70여 팀이 참가한다. 븍페어 현장에선 다양한 도서를 구매할 수 있고, 정약용 선생을 소재로 한 퀴즈와 만들기 체험, 허브차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초청 작가의 북토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초청 작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저자 유은실 작가와 대담, 저자 이미경 작가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북페어를 통해 남양주시는 시민에게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초청 작가 프로그램은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나리농원에서 '2025년 제7회 양주천만송이천일홍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천일동안 이어지는 일곱 빛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화려한 볼거리 축제 △음악 가득한 축제 △가족 체험 축제 △트렌드 주도 젊은 축제 △골목상권 상생 축제 △교통 좋은 축제 △ESG 실천축제를 통해 일곱 가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1. 시민과 함께 만드는 화려한 볼거리 축제= 축제는 '플라워 시민 퍼레이드'로 화려하게 시작한다. 양주시 12개 읍-면-동 주민이 꽃을 주제로 개성이 넘치는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시민 모델들이 참여하는 '플라워 패션쇼'가 열려 '천일홍의 색', '꽃과 자연', '미래의 꽃' 등 3가지 테마를 무대에서 풀어낸다. 2. 꽃과 함께 즐기는, 음악이 가득한 축제= 천일홍 등 20여 종 가을꽃으로 가득 찬 꽃밭은 음악으로 가득 찬다. 제2회 전국 버스킹 챔피언십 결선과 전국의 실력 있는 버스커들의 공연이 축제와 함께 매일 열린다. 가수 알리, 롤링쿼츠, 호미들, 도미노보이즈의 축하공연과 윤준협, 김준수, 별사랑, 성리, 이에이트 등이 출연하는'천일홍 힐링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3.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체험 축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천일홍 퀴즈대회','가족영화 상영' 등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메인 무대 프로그램과 부모와 자녀가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 놀이,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4. 피식대학 패러디로 트렌드 주도 젊은 축제= 양주시는 최근 시 공식 유튜브(youtube.com/@Yangjucity)로 유튜버 '피식대학'의 패러디 영상을 재편집 후 공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계기로 나리농원과 천일홍축제에 대한 관심이 증폭돼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축제로 나아가고 있다. 5. 지역경제와 함께하는 상생의 축제= 양주시는 나리농원 개장 시기에 맞춰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나리쿠폰 지급사업'을 실시한다. 그동안 축제 개최 시 농원을 무료로 개장했으나 올해부터 유료 입장을 하되 입장권을 지역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제공해 축제장 먹거리 등 유료 부스, 관내 지정 업소에서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6. 수도권 어디서든 방문하기 좋은 축제= 양주 나리농원은 수도권 어디서든 한 시간 내외로 도착이 가능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양주시는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말 꽃밭 나들이, 공연 관람 등 방문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7. ESG를 실천하는 축제= 올해 축제는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축제로 기획됐다.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고, 먹거리 부스 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콘셉트 체험-홍보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편의시설 확대 등 환경, 사회, 운영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3일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는 품격과 재미를 모두 갖춘 경기북부 대표 축제로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는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올해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축제 공식 누리집(cheonilhong.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3일 '2025년 우수기업 박람회 및 플리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 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민락2지구 로데오광장에서 진행됐다. 지역 우수기업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제품을 시민에게 알리고 새로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패션-뷰티, 식품, 완구, 생활용품 등 32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시민은 비누-향수 제작, 어린이 색칠-퍼즐 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업 제품을 친근하게 접했으며, 기업 후원 경품 이벤트도 함께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처음으로 주말에 열렸으며, 장소도 유동 인구가 많은 민락2지구 로데오광장으로 변경돼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행사장은 다양한 세대 시민으로 붐비며 지역 기업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날 행사장에 들러 “의정부시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꿈이 실현되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13일 포천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포천시편' 공개 녹화에 5000여명 관람객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포천에서 열려 시민과 관광객의 큰 인기를 모았다. 본선에는 지난 11일 열린 예심을 통과한 16팀이 무대에 올랐으며, 참가자는 대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으로 구성돼 노래와 춤으로 끼와 열정을 뽐냈다. 특히 한 참가자는 포천 포도-사과-파파야 등 지역 농산물을 소개하며 특산물 홍보에도 힘을 보태 눈길을 모았다. 공개 녹화 진행은 남희석 사회자가 맡았으며, 김연자-김용빈-윤태화-신수아-현숙 등 초대 가수가 축하 무대를 꾸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괌람객은 박수 치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환호를 보내며 축제를 온몸으로 즐겼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6년 만의 전국노래자랑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활기찬 포천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포천시편은 내달 9일 KBS 1TV를 통해 방송돼 포천시민 열정을 전국 시청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제352회 임시회에서 재의결된 '구리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11일 공포했다. 구리시는 9월1일 제351회 임시회에서 의결(찬성 7, 반대 1)된 '구리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의요구안을 구리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의회는 제3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재의요구안을 상정해 심의했으며 무기명 표결 결과 찬성 7표, 반대 1표로 원안 재의결을 확정했다. 통상적으로 조례 공포는 구리시장 권한이나, 이번 조례는 지방자치법 제32조 제6항에 따라 구리시의회 의장이 직접 공포했다. 이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재의결 이후 법령에 의거 지체 없이 공포해야 하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아 법령에 따라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공포했다. 신동화 의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구리시 자산을 보호하고, 구리시 출자 자산 매각 시 시민 대의기관인 시의회 의결을 반드시 거치도록 함으로써 자산 처분을 더욱 신중하게 하려는 취지"라며 “무엇보다 시민의 공익 실현이 최우선 가치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야 의원 모두가 참여한 무기명 표결에서 찬성 7표, 반대 1표로 재의결된 만큼, 구리시는 시의회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2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에서 한근수-김동훈-원주영-정현미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5건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김동훈 의원은 '남양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사고 발생 고위험시설 안전 강화를 위한 중점 관리대상 지정-운영 사항을 규정해 재해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시민과 종사자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자 했다. 한근수 의원은 남양주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그동안 위원회별로 달리 운영된 체계를 정비해 운영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하거나 비활성화된 위원회를 정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 아울러 남양주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에 따른 남양주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남양주시 위원회 관리와 운영에 효율을 기하고 자치법규 체계 정합성을 높이고자 했다. 기존 '남양주시 각종 위원회 실비변상 조례'는 폐지하고 관련 136개 조례 인용 조문을 새 조례 명으로 일괄 정비했다. 원주영 의원은 통-리장 자녀 장학금 제도 운영 방식을 개선해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발전과 민-관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통-리장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자 '남양주시 통-리장 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장학생 성적 및 입상 조건을 삭제해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타 장학금 수혜자의 장학금 수령액을 등록금 범위 내에서 차액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개선했으며 선발-지급 시기 조정을 통한 중복 지원 여부 확인 강화로 운영 합리성을 보완했다. 정현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행사 예산 공개 조례안'은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사 운영에 기여하고자 발의됐으며, 행사 예산 공개 적용 범위, 행사 예산 공개 내용 및 표기 사항, 행사 예산 표기법 및 공개 관련 사항을 규정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심사한 안건 5개를 오는 24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3일 화도체육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제2회 화도읍 주민총회와 제8회 뻔뻔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화도읍 주민자치회에서 주최한 주민총회와 화도읍 청소년 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한 '2025 화도뻔뻔페스티벌'이 함께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파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박윤옥-전혜연 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화도읍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립합창단 식전공연 △개회 선언 및 나라사랑 의식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축하공연 △내빈 소개 및 개회사 △표창 수여 및 축사 △기부 전달식 △마을계획단&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마을의제 발표 및 투표, 투표 결과 발표 △폐회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제2회 주민총회와 제8회 화도읍 뻔뻔페스티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자리를 준비해준 최영균 주민자치회장님을 비롯해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총회는 마을발전 방안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토론하며 결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적인 메카니즘이며 이 과정이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민주주의 가치"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서 발표되고 최종 선정될 마을 의제가 화도읍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양주시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12일 제167보병여단을 찾아 지역 방위에 힘쓰는 장병을 만나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건넸다. 김찬심 부의장 등 시흥시의원 10명은 지역 방위에 애쓰는 장병의 사기 앙양을 위해 부대에 위문금을 전달했다. 김찬심 부의장은 “우리 국민이 생업에 종사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고 있는데, 이는 장병들 헌신과 노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 사기를 높이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국군 노고에 감사하고자 마련됐다. 의원들은 예비군 훈련에 대한 일반 현황 등을 공유하고 체계화된 예비군 훈련 시스템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이어 과학화 훈련장에서 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영상 모의사격 체험을 통해 첨단 군사훈련 시스템 중요성을 체험했다. 여단장과 간부 장교, 초급 간부 등 1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지역 안보는 장병들 헌신 위에 세워진다"며 든든한 국군의 존재가 시민의 일상을 지켜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과 지방정부, 지방의회가 함께하는 협력 구조가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위문 활동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시흥시의회가 시민 안전과 국가 안보를 함께 책임지겠다는 실천적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제305회 임시회 기간 중인 12일 안양예술공원 맨발산책길 조성 현장 및 벽천광장 정비 예정지에 들러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이달 말 준공을 앞둔 맨발산책길의 공사 마무리 상태를 확인하고,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인 벽천광장 정비사업 추진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마련됐다. 위원들은 안양시 관계부서로부터 각 사업 추진 경과 및 주요 내용을 보고받은 뒤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 품질과 시민 안전 확보 방안 등 세부 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정완기 도시건설위원장은 “예술공원 일대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기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시민의 여가와 문화생활 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달달버스 네 번째 날, 수원을 달렸다...이재준 시장과 산보 차담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달달버스 네 번째 날, 수원을 달렸다"면서 “하루에 일곱 가지 일정을 바쁘게 다니면서 중간중간 소소한 이야기들을 소개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수원시의 현안에 대해 이재준 수원시장과 진솔할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첫 일정은 이재준 수원시장님과의 즉석 '산보 차담'이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원래 예정된 차담 장소가 있었는데, 일찍 도착한 제가 운동장에서 산보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장님께서 한걸음에 달려오셨다"며 “20분 정도 걸으면서 수원시 현안과 미래에 대해 대화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점심은 달달버스를 동행하고 있는 기자들과 추어탕집에서 먹었다"며 “디저트로 뻥 과자가 있길래 배달해서 나눠 먹었다"고 달달버스 동행자들과의 격의 없는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마지막 일정은 6남매와의 만남이었다"며 “중3 첫째 혜원이부터 생후 4개월 여섯째 다원이까지,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가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특히 “6남매가 서로서로 챙기는 이야기, 연말에 아이들이 악기 합주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며 “하루의 피로는 이럴 때 싹 가시는 것이겠지요"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반갑게도 이야기를 하다 보니 다원이 부모님도 모두 저와 연이 있었다"며 “아빠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장이고 엄마는 제가 아주대 총장 시절 대학원을 다니고 지금은 대기업 연구원으로 일하신다. 두 분의 가치관, 양육관에서 저도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여섯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항상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고향 경기도가 다원이네 곁에 늘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15일 의정부시, 16일 안양시에서 달달버스를 타고 민생경제 현장 투어를 이어간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안산시-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소상공인 판로 개척 및 매출 증대 재건 프로젝트'가 12일 고양특례시 덕양구 화정역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재건 프로젝트는 덕양구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고 고양시 소상공인지원과를 비롯해 지역 상인회, 전통시장, 사회적경제 단체 등 협력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소상공인 공로자 표창도 수여했다. 13일 오늘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소상공인 제품 홍보-판매 부스 △공예-체험 프로그램 △돌봄밥상 나눔 행사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시민 발길을 끌어모았다. 특히 '공존과 상생'을 주제로 한 프리마켓과 나눔 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났다. 이번 재건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은 제품 홍보와 판매 기회를 넓히고, 시민은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을 즐기며 지역경제 활성화 필요성을 체감했다. 이동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은 지역경제 기둥이자 민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희망을 만들어 가는 주역"이라며 “고양시는 소상공인 창업에서 성장, 재도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재건 프로젝트 성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대명항 등 북부권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대곶면 신안리 염하강에 위치한 무인도인 부래도 일대 관광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미 글로벌 명소로 떠오른 애기봉에 특별한 콘텐츠가 있는 대명항, '서해 힐링섬'으로 자리할 부래도까지 연계되면 김포가 대한민국 새로운 관광 메카로 급부상할 것이란 예측이다. 김포시는 지난 3일 부래도 관광 자원화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부래도는 군사-지리적 특수성으로 수십 년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 거점 공간으로 변신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1억원(도비 40억, 시비 61억)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주요 내용은 △17,217㎡ 규모의 부래도 일원에 진입광장과 본섬 둘레길 조성 △폭 1.5m, 길이200m 출렁다리 건설 △쉼터와 경관 조성 등이다. 준공 후 방문객은 부래도를 도보로 탐방하며 서해의 일몰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김포시는 인위적 개발을 최소화하고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시민과 관광객이 휴식-생태체험-교육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부래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래도는 완공 후 '체류형 복합문화섬'으로 운영된다. 자연 속 음악회-문화공연-이색적인 '멍때리기 대회' 등 이벤트형 관광, 대명항-함상공원-평화누리길과 순환형 관광코스, 숲속 독서, 철새-습지 탐방 등 생태 프로그램 운영, 야간경관 조명과 출입 간소화 시스템을 통한 야간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시는 내년까지 부래도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군부대와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6월 준공 및 시범운영을 거쳐 2028년 이후에는 김포 서부권 대표 생태-문화 복합관광지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3일 “애기봉이 세계인 관심을 모으는 것처럼 부래도는 또 하나의 김포관광 상징이 될 것"이라며 “애기봉, 대명항에 이어 부래도까지 갖춘 김포는 수려한 경관과 특별한 콘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김포시는 김포의 자원을 외부에 널리 알리는 한편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촘촘히 구축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안산시 병역의무 이행 청년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청년을 사회적으로 예우하고 전역 이후 빠른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는 군 복무를 '희생'이 아닌 '사회적 자산'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청년정책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국가보훈부는 2023년 '제대군인지원 법률'을 개정해 의무복무 제대군인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지자체 차원의 지원 조례 제정 근거를 마련했다. 전국 지자체 중 실제 입법으로 이어진 곳은 안산시가 처음이다. 미국-영국-캐나다 등 선진국은 군 복무자를 위해 △학비 전액 지원 △취업 가점 △주거 혜택 등 폭넓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 위주로 지원책이 마련돼 한계가 있다. 한국리서치 조사(2021년)에서도 20대 청년 중 82%가 군 복무를 '국가의 일방적 희생'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제대군인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의무복무 제대군인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이런 구조적 한계를 보완했다. 이를 통해 군 복무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정과 제도적 보상이 동시에 가능해졌다. 안산시는 앞으로 병역 의무 이행을 '경력 단절'이 아닌 '사회적 자산'으로 인정함으로써 청년세대 인식 변화를 이끌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례 제정에 따른 지원 대상은 안산시에 주소를 둔 39세 이하 청년 현역병과 현역으로 복무하고 전역한 제대군인(의무-중기-장기)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안산시 문화행사 초청 및 예우 △취-창업 지원 정보 제공 △공공시설 사용료-수강료-주차료 감면 또는 면제 등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3일 “청년이 군 복무에 자부심을 갖고 제대 후에는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정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은 청년이 국가를 위해 바친 시간을 사회가 존중한다는 상징적 선언"이라며 “지역 차원의 작은 변화가 전국으로 확산돼 청년정책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제298회 안산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는 경기도 사전 보고를 거쳐 이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향후 안산시는 대상자 확인, 신청 절차 마련과 함께 시가 운영-관리하는 시설물 사용료 감면 등 관련 타 조례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액 국-도비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기반시설 확충 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운정권역 5개교 △금촌-파주권역 5개교 △문산-적성권역 5개교 총 초등학교 15개교 주변에 바닥형 보행신호등 및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 설치, 보행자 방호울타리 및 발광형 표지판 교체 등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보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올해 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3일 “이번 사업은 전액 국-도비 지원으로 추진되는 만큼 파주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어린이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과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1일 하남시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주민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칭)미사5중(교명선정 한홀중) 신설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미사5중 신설은 최근 수년간 미사강변도시의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가 시정의 핵심 현안으로 대두되고 사회적 갈등으로 비화되는 긴박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이런 절박한 상황 속에서 지역주민 동의와 협조를 바탕으로 공원부지를 학교용지로 무상 임대하는 결단을 내렸고, 이는 단순한 행정적 조치가 아니라 학부모와 시민사회 요청에 부응해 학습권 보호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 특히 이현재 시장은 취임 직후 '1호 결재'로 과밀학급 해소 TF팀을 구성해 직접 챙긴 핵심과제이기도 하다. 이런 배경에 따라 학교는 설계단계부터 학교시설 개방안을 반영해 설계되고, 완공후 운동장과 강당의 체육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안을 재확인하면서 이현재 시장과 오성애 교육장,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행정이 협력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게 됐다. 내년 3월 차질 없는 정상 개교를 위한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체계를 집중 협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이지영 청아초 학교운영위원장, 최문정 청아초 학부모회장, 김현석 한홀초 학교운영위원장, 이현미 한홀초 학부모회장 등 학부모 대표는 주요 공정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이 철저히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차질 없는 개교와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학교 주변 도로와 기반시설을 준비하고 있고, 이를 위해 하남시는 △진입로 개설 △미사숲공원 조성 △통학로 개선(블록포장, 공원 등 12개 및 CCTV 6개 설치) 등 기반시설 공사를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미사강변도시는 과밀학급 문제가 꾸준히 제기된 곳으로, 하남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공원을 학교부지로 변경해 무상 임대하는 등 미사5중 신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에 신설되는 중학교는 부지면적 1만5000㎡, 총 31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 846명 수용 규모로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성애 교육장은 “하남시민의 뜨거운 교육열과 적극 참여에 깊이 감사하다"며 “공원을 학교부지로 바꾼 사례는 전례 없는 결단으로 바로 그 결단이 우리 하남을 교육 신도시로 나아가게 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미사5중 신설을 위해 힘써준 오성애 교육장님과 학부모님 그리고 지역주민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안전 및 공정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학생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개교 준비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드는 데도 광주하남교육청과 함께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방교육자치 법률'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지난 10일 통과해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 가시화됐다. 이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 추진 기반이 마련돼, 하남시가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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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은 군포시의회 운영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관내 학생이 등-하교 시 겪는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제283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박상현 의원은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상현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4월8일 제281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적한 의원연구단체 심사위원 구성 편향성 문제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후속 조치"라며 “운영심사위원회 구성에 당연직-외부 위원 정수를 조정하고, 외부 위원 위촉 시 교섭단체 대표의원 추천을 받도록 해서 심사위원 구조 편향성을 해결하고 공정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283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행정복지위원회에서 '군포시 안심통학버스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안전한 등-하교를 보장하기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통학 여건 격차로 인한 교육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고자 발의됐다. 이는 통학환경으로 인한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부모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상현 의원은 “시민 신뢰를 받는 민주적 시의회를 만들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지방의회 주요 책무"라며 “앞으로도 군포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과 제도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군포시 안심통학버스 지원 조례안은 오는 18일 열릴 제283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할 경우 곧바로 조례로 공포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주거환경 및 복지정책 연구회'가 지난 11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3차 활동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희주 교수를 초청해 '이주배경 청소년의 주거권 보장과 지역사회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연구회 소속 한지숙-이건섭 의원과 시흥시 주택과-외국인주민과,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강연에 참석했다. 김희주 교수는 시흥시 이주민과 청소년 현황을 비롯해 △이주배경청소년 주거권 개념과 관련 제도 △이주배경청소년 주거 지원 관련 해외 사례 △주거 관련 법과 정책에서 이주배경청소년-가족 현황 검토 및 대응 방안 등을 강의했다. 한지숙 의원은 “이주배경청소년 주거권은 지역사회 통합과 미래세대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외국인 주민 증가는 이제 시흥 전체 현상인 만큼, 이번 논의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섭 의원은 “지자체 차원에서 이주배경청소년 주거 지원의 실질적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데는 제도적 제약이 있다. 그래도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며 중앙정부에도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소년 온라인 안전 및 디지털 감수성 증진 연구회'가 지난 11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4차 활동으로 '시흥시 청소년의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 조례안'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연구회는 전문가 초청 강연과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 사이버 범죄 노출 심각성을 직접 체감하고 관련 조례와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미희-김진영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경찰서, 시흥시 평생학습과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온라인 환경 속 청소년 존엄과 권리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지자체-교육청-경찰서-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있다. 김진영 의원은 “그동안 연구단체 활동을 하면서 미래를 위한 씨앗을 심는 느낌이 들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연구모임 결과물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 심의 및 상임위원회 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미희 의원은 “조례를 실질적으로 업무와 연결해 실행하는 건 성인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아이들 의견을 충분히 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조례제정이 끝이 아닌 청소년 온라인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12일 관양시장 경관조명 설치사업 예정지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제305회 임시회 기간 중 이뤄졌으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위원들은 관양시장 일대를 직접 둘러보며 조명 설치 예정 지점과 주변 환경을 살핀 뒤 안양시 관계부서와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에선 시민 건의 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주석 의원은 “관양시장은 많은 시민이 찾는 생활형 시장인 만큼,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야간 보행자 안전 확보와 미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며 “디자인과 설계 단계부터 주민과 충분히 소통해 관양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금연 행정 실태를 지적하고 인력과 예산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오승철 의원은 “하남시장님은 늘 '강남과 경쟁하는 하남'을 강조하지만 진정한 선진 도시는 눈에 보이는 개발이 아니라 시민 일상을 지탱하는 기본 행정에서 출발한다"고 지적했다. 미사 문화의거리가 금연구역인데도 '흡연의 거리'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현실을 거론한 뒤 오승철 의원은 “아이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부모들이 담배 연기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퍼지는 담배 냄새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은 결코 방치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흡연 부스가 설치돼 있는데도 버젓이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현실, 학원가와 버스정류장 등과 같은 구역에서도 민원이 쏟아지는 사례를 들며 문제 심각성을 짚었다. 또한 간접흡연 피해는 아동-청소년에게 천식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하고, 임산부와 노약자에게는 더 큰 건강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심코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하수구 막힘, 악취, 화재 위험으로 이어져 사회적 비용을 늘리고 시민 안전까지 위협한다고 덧붙였다. 하남시에 따르면, 현재 하남시는 9642곳 금연구역을 단 2명 단속원이 관리하고 있다. 이는 서초구 13명, 송파구 7명과 비교할 때 인구 대비 현저히 부족한 수준이다. 단속원 1인당 하루 평균 19개 구역을 맡아 민원과 행정업무까지 겸하다 보니 업무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승철 의원은 “이런 상황은 담당부서의 노력 부족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인력과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는 탓"이라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들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제도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금연클리닉, 캠페인, 교육 성과를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을 통해 청소년 시기부터 금연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남시는 올해 5월 전국 최초로 '금연 과태료 모바일 현장 부과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제도 도입만으로는 실효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며 단속 인력 보강과 합동단속체계 마련, 과태료 부과율 제고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관련 부서와 경찰이 함께하는 상시적이고 정례적인 합동단속을 강화해 현장 질서를 바로잡고 불필요한 충돌을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승철 의원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하남시는 금연정책이 실효성을 얻도록 인력과 예산을 과감히 확대해야 한다. 단속-계도-교육도 함께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시흥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와 지역경제 발전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가 지난 9일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안성환 광명시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정미 광명시의원, 주미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 박재철 광명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건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지역화폐 성과와 과제를 다각도로 짚었다. 안성환 시의원은 “패널 의견도 중요하나 현장에 계신 시민과 소상공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활발한 의견 개진을 주문했다. 실제 현장에선 다양한 건의와 제안이 쏟아졌다. 특히 안성환 시의원은 기조 발제를 통해 “광명지역화폐는 2019년 시작해 2025년 현재 약 180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며 사전 온라인 의견조사를 통해 확인한 시민 인식도 공유했다.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족도는 평균 80% 수준이며, 사용처 제한(35%)이 가장 큰 불만 요인으로 꼽혔다. 또한 명절 등 특정 기간에는 인센티브를 현행 20% 대신 10%로 조정하고, 대신 사용액 중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가맹점 확대를 통한 편의성 개선 요구도 많았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건호 연구위원은 “지역화폐는 본질적으로 지불수단의 전환일 뿐, 총소비를 크게 늘리지는 못한다"며 “인센티브로 인한 소비 증대 효과 역시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서울로 소비가 빠져나가는 광명시 특수성을 고려할 때, 소비처를 관내로 유도하는 효과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며 “핵심은 총소비 확대가 아닌 '소비처 이동'"을 강조했다. 김정미 광명시의원은 “광명시는 대형 쇼핑몰 내 소상공인 점포에서 지역화폐 사용이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수원-용인 등 다른 도시는 허용하고 있어 같은 소상공인인데도 형평성 논란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충전 시 10% 인센티브를 주는 현행 방식에서 사용 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전환하면 화폐 순환 속도가 빨라지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도 커질 수 있다"며 “지역화폐는 단순 할인 쿠폰이 아니라 지역경제 자생력과 문화-관광 산업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철 회장은 “지역화폐는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기보다는 외부로 빠져나가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되돌리는 제도"라며 체감 효과를 강조했다. 특히 “동네 가게에서 쓰고 또 다른 가게에서 이어지는 소비 흐름은 단순 경제 효과를 넘어 공동체를 살리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주미화 대표는 “처음에는 기대하며 사용했지만 불편함 때문에 사용 빈도가 줄었다"며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명절 선착순 충전 제도 불공정을 지적한 뒤 △공정성 강화 △편의성 확대(주민센터 자동 충전기, 어르신 맞춤형 서비스) △지속가능성 확보(기업 후원-친환경 소비 인센티브 등)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방청석에서도 다양한 시민 의견이 나왔다. 일부 시민은 △서적 구매 한도를 12억원 이상으로 상향 △학원 업종 가맹점에서 제외 △명절 인센티브는 20% 일괄 지급이 아니라 10% 지원과 사용액 기반 캐시백 방식으로 개선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고령층 시민들은 “충전 방식이 어려워 사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맞춤형 대책을 요구했고, 학부모들은 “명절 선착순 충전 혜택이 조기 마감돼 형평성 논란이 발생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번 토론회에선 총소비 확대 효과 한계(김건호)를 비롯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공동체 강화(김정미-박재철) △디지털 전환 및 공정성 확보 필요성(주미화) △세대-계층별 맞춤 대책 요구(시민 의견) 등이 교차했다. 최종적으로 △업종 편중 해소 △소상공인 지원 강화 △디지털 전환 △세대별 맞춤 서비스 △캐시백 지원 제도 △공정한 충전 운영 △지속가능한 재원 구조 △공동체 가치 확산 등이 핵심 과제로 도출됐다. 안성환 시의원은 “이번 정책토론은 단순한 발제와 토론을 넘어 사전 온라인 의견 수렴과 현장 제안을 통해 '살아있는 정책'으로 발전시켰다"며 “광명시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구조와 공동체 문화를 바꾸는 전략이어야 한다.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교하게 다듬어 집행부에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2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에서 이경숙-손정자-박윤옥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4건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손정자 의원은 '남양주시 영양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국민영양관리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수립-시행, 영양-식생활 교육 및 영양관리사업 추진, 참여자 지원 내용 등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지역 주민의 영양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해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또한 탄소중립과 기후행동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제고하고 환경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신설하고자 '남양주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시책 홍보를 위한 홍보물, 환경 관련 교육 및 행사 참여자 활동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환경교육업무와 관련한 회의 참석자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소요경비 지급 규정을 마련했다. 박윤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화재사고 피해 예방을 통해 시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인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으며, 화재 예방 및 대응계획과 안전시설 설치 지원 및 관계인에 대한 권고 사항, 대응 매뉴얼 제작 및 배포,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했다. 이경숙 의원은 '남양주시 도시공원 및 녹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공원 관리 시민 참여 규정을 신설해 시민봉사자 운영 근거를 마련했으며 '도시공원 및 공원시설 관리 위탁' 관련 사항을 신설해 위탁 대상, 수탁자 선정 기준과 관리위탁 계약 갱신 절차와 기간 제한을 규정해 도시 공원과 공원시설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심사한 안건들을 오는 24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제340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2일 열린 제340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는 지난 제1차 본회의에서 상정한 안건 중 의원 발의 조례안 등 6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2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일반안건 14건 등 20개 안건을 심의하고 모두 원안 가결했다. 특히 올해 제2회 추경안과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해 7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부대의견 3건을 첨부하고 원안 가결했다. 아울러 동두천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 조례안(김승호 의원)을 비롯해 △동두천시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권영기 의원) △동두천시의회 의원 등 공무국외활동 관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임현숙 의원) △동두천시 모범운전자회 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은경 의원) △동두천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집행부 제출 안건)도 최종 심의 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김승호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회기 동안 노고가 많았던 관계부서 공무원과 동료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시정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330회 임시회를 열고 민생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안, 민간위탁 동의안,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인 17일 제1차 본회의는 회기 운영 관련 안건을 처리한 뒤 자치행정위원회와 교육복지위원회의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가 진행된다. 이후 상임위원회별로 본격적인 안건 심사에 들어간다. 특히 27개 안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이 13건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시흥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흥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2건, 자치행정위원회는 '시흥시 중장년 일자리 지원 조례안', '시흥시 청원경찰 지원 조례안' 등 6건이 의원 발의로 제출됐다. 교육복지위원회에는 '시흥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 '시흥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안' 등 3건, 도시환경위원회에는 '시흥시 도로구역 영업시설물 관리 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흥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이 의원 발의로 부의됐다. 이외에도 각 상임위원회는 '(가칭)시흥과학고 건립 위한 교육경비 지원 동의안', '시흥시 관-학 협력 교육사업 민간 위탁 동의안', '시흥시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18일에는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보고서를 채택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를 토대로 부의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한다. 오인열 의장은 13일 “이번 임시회는 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생활 밀착형 조례안이 다수 상정된 만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대한민국 미술국력 키우는 일에도 많은 관심 기울여야”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구갈다목적회관에서 지난 12일 열린 '용인 시니어스카우트 특별강좌'에서 '한국의 초고가 작품들과 화가스토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용인 시니어스카우트 소속 45명의 어르신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이 시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이 시장은 한국의 작가들의 상상력과 독창성이 담긴 미술작품들을 소개하면서 예술가의 삶에 대해서도 조명하고 다채로운 시각자료와 예술가의 일화, 작품배경과 의미 등을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 비구상미술의 선구자이자 20세기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 화백의 '우주'를 보여주면서 특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김환기 화백이 그린 '우주'는 2019년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약 132억원(8800만 홍콩달러)에 낙찰돼 대한민국 화가의 작품 중 경매 기준으로 최고가 작품으로 기록됐다"며 “경매 낙찰가를 기준으로 한 대한민국 화가들 작품 중 1위부터 10위까지가 모두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환기 화백의 '우주'는 김 화백이 미국 뉴욕에 거주하던 시절 그린 것으로 그의 주치의였던 김정준씨가 40년 넘게 소장했던 그림으로 김환기 화백이 남긴 유일한 두폭화다. 이 시장은 김환기 화백의 작품인 '3-Ⅱ-72 #220'과 '9-Ⅻ-71 #216' 등 구체적인 제목이 아닌 작품번호가 기재된 작품들을 보여주면서 김환기 화백이 그려낸 점화의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작품에 제목을 달지 않은 것은 제목이 주는 선입관을 배제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김환기 화백이 뉴욕에 거주했을 때 한국의 지인인 김광섭 시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잘못된 내용의 부고를 접하고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그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소개했다. 이 작품은 1970년 한국일보가 주최한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장은 김환기 화백의 작품의 경우 위작 논란이 없었는 데 이는 아내 김향안 여사가 작품들을 철저하게 관리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향안 여서는 20대에 요절한 천재 시인 이상의 부인이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김환기 화백에 이어 일제 강점기 시절 대한민국의 20세기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중섭의 작품에 대해서도 소개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이중섭 화백은 소를 다양한 모습으로 그렸는 데 김환기 화백도 이중섭 선생의 작품을 높게 평가했다"며 “이중섭 화백의 '소'와 '황소'는 경매에서 각각 47억과 35억원에 팔렸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한국전쟁 시절 아내의 나라인 일본으로 보낸 가족 편지 내용들을 보여주면서 그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이중섭 화백이 소 외에 즐겨 그린 소재가 새, 닭, 게, 아이, 천도복숭아 등이라며 “이들은 그린 작품은 따뜻한 사랑의 마음, 천진함 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박수근 화백을 김환기, 이중섭 화백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근대미술작가로 소개했다. 이 시장은 박수근 화백의 작품 '빨래터'를 보여주면서 “화강암에서 느낄 수 있는 질감을 잘 표현했다"며 박수근 화백은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리려고 노력한 화가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박수근 선생의 '빨래터'는 2007년 5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당시로서는 사상 최고가인 45억 2000만원에 팔렸지만 지금은 경매 기준 최고가 순위로 12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2명의 여인을 묘사한 '시장의 사람들', 목판 유채화 '농악', 캔버스 유채화 '목련'은 한국의 정서와 당시 시대상황을 잘 그려낸 작품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박수근 화백의 '나무와 두 여인'을 소개하며 “경매와 비공식 매매를 통틀어 한국에서 가장 비싼 값인 150억원에 팔린 작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故) 박완서 선생의 첫 소설 '나목'은 한국전쟁 때 미8군 PX에서 만난 박수근 화백과의 인연을 소재로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박수근 화백이 '장 프랑수아 밀레(Jean-François Millet)'의 작품 '만종'을 보고 화가의 길로 접어들기로 결심했다는 일화와 빨래터에서 만난 이웃처녀 김복순에게 말을 건네서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다정한 남편이었던 박수근 화백은 사랑하는 아내를 모델로 '빨래터'와 '맷돌을 돌리는 여인' 등의 작품을 그려냈다"며 “박수근 화백이 '빨래터'를 소재로 즐겨 그린 것도 부부의 연을 만들어 준 의미 있는 곳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화백은 대한민국 근현대 미술의 선구자이자 훌륭한 예술가로, 만일 그들이 서양에서 태어났다면 그들 작품은 한층 더 높은 가격에 팔렸을 것"이라며 “그 분들 작품은 매매가와 상관없이 작품성이 매우 높고, 해외 유명작품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제 우리 대한민국도 미술국력을 키우는 일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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