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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국내 최초 브레이킹 월드컵인 ‘배틀오브더이어 월드파이널’ 개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16일 세계 최대 규모의 브레이킹댄스 국제대회인 '2025 배틀오브더이어 월드파이널'을 국내 최초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브레이킹 월드컵'이라 불리는 이번 대회는 브레이킹 세계 5대 메이저 대회이자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회로 전 세계 33개국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 종목별로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시와 사단법인 대한브레이킹연맹은 대회 개최에 앞서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언론인을 초청해 대회 의미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브레이킹 아티스트들의 역동적인 기본 동작 시연과 함께 김헌준 대회 집행위원장의 대회 소개 및 행사 추진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대회 첫째 날인 오는 20일에는 1:1배틀, 2:2배틀, 키즈배틀 3가지 종목이 진행되며 둘째 날인 21일에는 메인 행사인 크루 퍼포먼스와 크루 배틀 종목이 진행된다. 크루 종목은 각국의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검증된 실력의 팀(8명 이상)들이 참여하며 우승팀에게는 상금 각 300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필위자드'를 비롯해 세계 정상급 올림피언과 스트릿월드파이터 우승팀 오사카 오조갱의 '쿄카'가 배틀 게스트로 무대를 빛내며 힙합 아티스트 키드밀리와 비와이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더해져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조승현 화성시 대변인은 “조선 후기 가장 큰 재인청인 '화성재인청'이 있었던 전통적인 문화예술인의 도시, 화성특례시에서 '배틀오브더이어 월드파이널'을 개최하는 것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컨버전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끝으로 “조수미, 강수진 급의 월드 클래스 아티스트들이자 BTS나 블랙핑크보다 훨씬 더 선도적으로 한류 문화를 만들어낸 한류스타들의 역동적인 무대에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이틀간 정남면 소재 신텍스에서 신규 임용 예정 공직자 320여명을 대상으로 임용 전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신규 공직자들의 빠른 조직 적응과 공직 가치 내재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직무 기본 소양 교육과 화성 역사·문화 현장 탐방으로 구성돼 있다. 첫날에는 △시장과의 소통·공감 대화 △화성특례시의 비전과 시정 현황 소개 △복무·복지제도 안내 △공문서·보고서 작성 실습 △선배 공무원과의 대화 등 신규 공직자로서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기초 교육이 진행됐다. 정명근 시장은 '시장과의 소통·공감 대화' 시간을 통해 신규 임용 예정 공직자와 직접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 시장은 신규 공직자를 위한 추천도서로 자신의 감정과 삶에 집중하는 심리적 태도를 강조하는 '렛뎀 이론'을 추천하고 공직 근무 당시 직장 생활이 힘들었을 때 친한 멘토와 상담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경험담을 공유하며 신규 공직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MZ 신규 공직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생각이 우리 시정의 변화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화성의 혁신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 “화성특례시는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인 만큼 화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달라"며 “신규 공직자 여러분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화성의 역사·문화·기념 시설을 탐방해 시의 정책과 지역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신규 공직자가 시정의 비전과 가치를 함양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민생경제 현장투어 중 안전사고 현장 방문...“안전 최우선, 재발방지”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민생경제 현장투어 도중 안전사고 발생 소식을 접하자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사고 수습을 지휘하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겼다. 김 지사는 이날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한 건설현장에서 외벽 비계가 돌풍에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긴급히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날 오후 2시께 발생한 사고는 강풍에 의해 건물 외벽에 설치된 비계가 붕괴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도는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자정까지 비계를 완전히 철거한 뒤 안전 기준에 따라 재설치하기로 했다. 현장을 찾은 김 지사는 “복구가 우선이니 당장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오늘 자정까지 복구 작업을 끝내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고 재발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소방본부, 경찰, 안양시, 경기도가 함께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민생경제 현장투어 도중 안전사고 소식을 듣고 일정을 멈추고 곧장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도내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다른 일정보다 현장을 우선해 복구와 피해 점검,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에 따라 오전에는 안양 인덕원 환승주차장에서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 착공식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교통의 요지인 인덕원에 첨단산업을 집적 유치해 안양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성공적인 조성과 국가정원 승격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안양천 지방정원은 광명시·안양시·군포시·의왕시 등 4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퍼블릭 가든(Public Garden)' 사업으로 연장 25.9㎞, 면적 35만㎡ 규모에 △광명 패밀리·테라피 정원 △안양 교감·향기정원 △군포 마실정원 △의왕 바람정원 등 테마형 정원을 조성한다. 김 지사는 안양천쌍개울문화광장에서 진행된 현장 점검에서 “제가 젊은 시절 10년 이상 안양에 살며 가족과 함께 안양천을 자주 걸었다. 제게는 고향 같은 공간"이라며 “안양천이 지방정원으로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더 나아가 국가정원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내년 지방정원 등록을 목표로 하고 2030년 국가정원 승격 신청을 반드시 이끌겠다"며 도민과 함께 하는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안양시민과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김 지사는 “안양천이 단순한 하천 기능을 넘어 사계절 내내 활력이 넘치고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지는 명품 정원으로 탈바꿈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생경제 투어의 다음 일정으로 김 지사는 안양예술고등학교를 찾아 청소년 작가 백은별 양과 재학생들을 만나 진로·창작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백 작가는 청소년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김 지사는 직접 표창을 수여하며 “청년 세대의 꿈과 도전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김 지사는 생활협동조합 한살림 비산매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화폐 사용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최근 도 운영지침 개정으로 지역 생협 매장도 개별 가맹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지역화폐 사용처가 넓어졌고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제2차 소비쿠폰 사용처에도 포함된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민생 회복의 핵심 축"이라며 “지역화폐가 지역 상권과 협동조합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이날 행보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도민 삶과 가장 밀접한 현장을 찾아가 안전, 환경, 청년, 지역경제를 아우르는 다각도의 메시지를 던졌다. 특히 불의의 안전사고에 즉각 대응하며 안전 최우선 원칙을 분명히 한 것은 현장 중심 도정의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민의 삶은 경제·환경·안전이 모두 맞물려 있다"며 “안전한 생활환경, 풍요로운 문화공간,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세 축을 경기도가 앞장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민선7기 극저신용 대출은 ‘단비’...김동연,  민선8기 ‘극저신용대출 2.0’ 추진 선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민선8기 들어 취약계층 금융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안양 달달투어 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민선7기 극저신용자 대출은 코로나로 어려운 도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지원이었다"며 “민선8기에서는 '극저신용대출 2.0'을 새롭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시행한 극저신용자 대출사업이 연체율 74%에 달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했다. 김 지사는 “당시 약 11만명의 신용등급 최하위 10% 도민들이 연 1% 금리로 최대 300만원까지, 5년 만기 조건으로 대출을 받았다"며 “그 가운데 75%가 생계비로 사용될 정도로 어려운 가정에 직접적인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민선8기에서는 해당 제도의 사후 관리에 주력했다"며 “전담조직을 통해 상환 지원, 분할상환·만기 연장 조치, 상담 서비스 제공과 함께 복지·일자리 연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25%는 완전히 회수됐고 상당수는 만기 연장이나 분할 상환 단계로 들어섰다"며 “일부 언론이 제기한 74% 연체율은 사실과 다르며 실제 연체율은 30% 후반대에 불과하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김 지사는 또한 “주소 불분명으로 연락이 닿지 않던 차주들을 꾸준히 찾아내며 관리해온 결과, 연체율은 앞으로 더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현재까지 약 5만명이 상담을 통해 복지 서비스나 일자리 지원을 받으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성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최근의 경제 상황과 맞물려 '극저신용대출 2.0'을 선언했다. 김 지사는 “원래 민선8기에서는 대출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었지만, 12.3 불법계엄과 내란 사태 이후 경제가 악화되고 민생이 피폐해졌다"며 “청년실업률 상승과 자영업·소상공인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어 제도를 확대 개편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극저신용대출은 상환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 이상, 또는 100개월 이상 초장기로 늘려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김 지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 실업자 등 가장 어려운 계층이 재기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과 복지·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최근 국민주권정부가 도입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소비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며 “경기도는 '소비 진작'과 '금융 안전망'이라는 두 축으로 민생을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극저신용대출 2.0이 단순한 금융 지원이 아니라 도민이 다시 일어서도록 돕는 희망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 상전벽해와 같은 기적과 성과 반드시 만들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산업벨트를 연결·확장하는 거점이자 '경기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을 본격 착공했다. 특히 4중 역세권과 첨단산업 클러스터, 친환경 에너지 자립 시스템을 동시에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개발이 시작되면서 경기 남부권 경제 지형을 바꿀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된다. 도는 16일 안양 인덕원 환승주차장에서 김동연 지사, 최대호 안양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양도시공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회타운 착공식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착공식에서 “안양은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뽕나무밭이 바다로 변하듯(상전벽해·桑田碧海) 이곳 인덕원을 완전히 변화시켜 기적과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강한 포부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이어 △4중 역세권 기반 복합환승시설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 △AI·바이오·모빌리티·벤처스타트업 등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한 미래산업 클러스터 형성 △직주근접과 워라밸을 동시에 실현하는 경기도형 미래도시 모델 구축 △RE100 아파트와 수열에너지 도입 등으로 탄소중립·에너지자립도시 실현 등 네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인덕원 기회타운은 사람 중심 경제, 즉 '휴머노믹스 경제'의 집약체"라며 “대한민국 기회 1번지, 기후 1번지, 산업 1번지로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나무는 오랜 시간 땅속에서 뿌리를 내리다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이번 기회타운도 오랜 기다림 끝에 폭발적인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시작부터 지금까지 흔들림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신 김동연 지사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회타운'은 일자리·주거·여가·교통·복지 기능이 결합된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 모델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3월 수원월드컵경기장, 용인 플랫폼시티, 안양 인덕원 등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인덕원 기회타운은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한 용인 플랫폼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착공하는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원 약 15만㎡, 총사업비 4121억원으로 안양시·GH·안양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며 준공 목표는 2027년 말이다. 인덕원은 지하철 4호선,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4중 역세권 입지를 갖춘 수도권 핵심 교통 거점이다. 여기에 복합환승센터가 더해져 판교·광교·북수원 테크노밸리와 연계 효과를 극대화, 남부권 산업벨트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 기능도 차별화돼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511호와 RE100 아파트를 공급하고 수열에너지를 도입해 친환경·에너지 자립형 도시로 설계된다. 아울러 AI, 바이오,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입주해 54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상업·문화·여가 공간도 함께 조성돼 '살고, 일하고, 즐기는' 직주일체형 도시로 발전할 전망이다. 도는 앞으로 안양시, GH, 안양도시공사와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덧붙여 민간기업 유치,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해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을 경기 남부 대표 교통·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일원 약 272만9000㎡ 부지에 8조2680억원을 투입하는 공공 주도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으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반도체 메카 동탄테크노밸리와 연결돼 AI·반도체 산업을 아우르는 국가 핵심산업벨트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 다른 프로젝트인 우만 테크노밸리(수원월드컵경기장 일원)는 2조7000억원을 투입해 내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지식산업벨트와 바이오 벨트를 연결하는 남부권 산업거점으로 조성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회타운은 단순한 도시 개발 사업이 아니다. 청년들에게는 기회, 지역에는 성장, 도민에게는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세 가지 약속을 담고 있다"며 “인덕원이 경기도 기회타운의 모범적 모델이자 대한민국 혁신 도시정책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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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7일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정원으로 가자, 정원에서 놀자!'를 주제로 '2025년 제2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정원에서 놀고 쉬고 어울릴 수 있는 가을 낭만 한마당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다채로운 체험 부스부터 공연까지 정원을 매개로 가족, 친구, 이웃,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부스로는 △색모래 놀이 △풀피리 연주 교실 △정원 식물에게 이름표 선물하기 △네잎클로버 코인 찾기 △올록볼록 거울놀이 등을 마련해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광명시 시민정원사가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 △꽃 바람개비 만들기 △꽃-곤충-동물 목걸이 제작 △디폼블럭 꽃 화분 △꽃 팔찌 △조약돌 아트 등 손으로 만들며 정원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잔디광장에선 팀 릴레이 대항전 '명랑운동회', 정원에서 즐기는 추억의 놀이 '서바이벌 인 더 가든(오징어게임)'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려 신나는 체험을 제공한다. 무대에선 정원 상식을 겨루는 '정원퀴즈쇼'와 창작뮤지컬 '동물친구들의 새빛정원 대모험 3탄' 등이 열리고, 가든마켓에선 원예, 정원용품과 먹거리까지 만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광명정원문화축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정원문화를 배우고, 만들고, 즐기는 자리"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일상에 정원이 더욱 가까워지고, 정원을 매개로 삶에 예술과 활력이 흐르는 지속가능한 정원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광명정원문화축제 관련 세부 사항은 광명시 정원도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이하 청플)은 2025년 군포시 청년의날 축제 '새로운 도약, 쉼: 내일을 위한 오늘, 군포'를 오는 20일 오후 1시 청플에서 개최한다. 2025 군포시 청년의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인 청년의날을 맞아 지역 청년에게 일상 속 '쉼'을 제공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025 군포시 청년주간에는 '나 사용 설명서 워크숍(주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월간 마음건강, 저스피스재단)'과 원데이 클래스(가죽공예, 향수)'이 진행된다. 20일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쉼표 운동회 △청년동아리 공연 △청년 플리마켓 △청플 층별 테마 프로그램(스탬프 투어) △상담존(진로-취업, 정신건강 상담) △푸드트럭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테마 프로그램은 청플 1층부터 4층까지 마침표, 느낌표, 물음표, 쉼표 등 4가지 주제를 갖고 △청년 마이크 △심리 보드게임 △체험 클래스(목공, 라탄, 나전공예, 힐링 향수) △눈썰미 테스트 △힐링 타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군포에서 활동하는 19~39세 청년과 시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다. 축제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군포시 청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주차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대중교통이나 도보(수리산역 1번 출구)를 이용해 축제장을 방문하면 된다. 조남 청플 센터장은 16일 “이번 행사가 청년에게 재충전의 '쉼'이 되고 꿈을 키우고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0일 청년스테이션에서 2025년 시흥시 청년의날 기념행사 '청춘시그널 in 시흥'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 타이틀인 청춘시그널 in 시흥은 시민 아이디어 공모 및 청년들의 공감 투표 참여를 통해 선정됐다. 청춘의 소중한 감정과 순간을 공감-도전-창작-응원-회복 등 5가지 신호(signal)를 통해 바라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흥시 청년정책 네트워크, 청년예술인, 청년창업가, 청년동아리, 대학생 등 다양한 유형 청년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공감과 지지를 만들어 나가는 교류의 장으로서 의의가 크다. 메인 행사인 공감시그널에선 각양각색 시흥청년이 함께 나누는 휴머니즘 토크콘서트 '진심토크'와, 밴드 KIWI, 그래서,초록 등이 함께하는 축하공연 '청춘스테이지'가 준비돼 있다. 도전시그널에선 청춘의 다양한 활동과 도전을 담아낸다. 시흥 청년동아리가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청년협업마을 입주기업 청년들의 플리마켓이 펼쳐질 예정이다. 창작시그널은 시흥시 청년작가 3인 단체전인 '청춘보존' 전시가, 응원시그널에선 사회초년생에게 인기가 많은 네 가지 프로그램(증명사진, 메이크업, 퍼스널컬러, 타로카드)이 준비됐다. 회복시그널은 도-시군 공동프로그램인 '나 사용 설명서 워크숍'과 해로토로와 함께하는 '인생네컷' 포토 부스가 준비될 예정이다. 2025년 시흥시 청년의날 기념행사 청춘시그널 in 시흥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시흥시 청년정책 공식 블로그 '시흥청년 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경희 청년청소년과장은 16일 “아이디어 공모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다양한 청년의 직접적인 참여로 완성되는 이번 행사가 청년 목소리를 지역사회에 전하고, 청년친화도시 시흥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재산 은닉이 의심되는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한 결과 총 5000만원 상당 동산을 압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 체납액 특별 징수기간(9~11월)에 맞춰 안양시는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이른 아침부터 집중적인 가택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수색을 통해 지방세 고액 체납자 2명으로부터 황금열쇠, 골프백, 양주, 명품시계, 현금 등 고가 물품 38점을 압류했다. 아울러 일부 체납자 가족으로부터 체납세를 대신 납부하겠다는 납세보증 및 확약서를 받아냈다. 이번 가택수색을 위해 안양시는 체납자의 실거주지 파악. 배우자 등 가족 재산 분석, 해외 출입국 기록 조회 등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납부능력 여부를 판단한 뒤 최종 대상자 8명을 선정했다. 압류된 동산은 감정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경기도 합동 공매를 통해 매각하고, 그 대금을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하반기 특별징수기간 동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경수 징수과장은 16일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납세의무를 고의로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현장 징수활동을 통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납부의식을 고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가 국가유산청에서 공모한 '2026년 지역 국가유산 교육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양주시는 2021년부터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국가유산을 역사-문화 교육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역사 정체성 강화와 국민의 창의-인성 함양, 국가유산 애호의식를 제고하고 마련됐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초-중-고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학교 프로그램 3종, 일반 시민 대상 복합형 프로그램 1종을 운영하며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교육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야간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취약계층 대상 운영 횟수를 확대해 양주 회암사지의 다양한 모습을 보다 많은 시민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사찰의 숨결! 세계유산으로 되살리다!'라는 프로그램이 학교 방문형과 체험 교실형으로 복합 운영되며, 양주 회암사지(국가유산)뿐 아니라 주변 생태까지 연계한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한층 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주시는 선정 결과 상위권에 위치해 전년도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더 많은 참여자에게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과 시민이 양주 회암사지와 지역 역사에 관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국가유산 교육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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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최근 일부 시민단체가 제기한 산황산 골프장 도시계획시설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고시의 절차 위법성 논란과 관련해 “법적 요건과 행정절차를 모두 충족한 정당한 행정처분"이라고 밝혔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산황산 골프장 증설 사업은 이미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에 근거해 추진됐다. 2011년 실시한 경기도 수요조사, 자체 심사, 입안 공고, 승인 신청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014년 국토부 승인을 받은 사안이다. 또한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통해 2014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2018년에는 본안 환경영향평가를 마쳤다. 이후 평가의 유효기간(5년)이 만료됨에 따라 작년 재협의를 진행해 완료됐으며, 주민설명회와 관계 부서 간 협의도 함께 이뤄졌다. 일부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정수장 위치 누락' 주장에 대해서도 고양시는 “평가서에 이미 고양정수장과 일산정수장 현황이 표기돼 있고, 영향 검토도 이뤄졌다"며 “일부 환경단체가 유사한 문제로 제기한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또한 모두 기각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과 관련해 고양시는 “법에서 정한 토지 면적 3분의2 이상, 토지소유자 총수 2분의1 이상 동의 요건을 충족했다"며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고시가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도시개발과 팀장은 “이번 행정처분은 10년 이상 단계별로 추진돼 온 행정절차로, 국토부-환경청-감사원까지 여러 기관에서 검증됐다"며 “외부 기관 판단까지 무시한 채 동일 주장 반복은 설득력이 떨어지며 결과적으로 시민 불안만 키우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양시는 앞으로도 환경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합법적이고 공정한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사원은 고양시 환경시민단체가 청구한 고양시 스프링힐스 골프장 증설 관련 공익감사 청구 내용인 △주민 의견 집계 수 축소 조작 △정수장 급수인원 축소 및 지도 누락 △주택 수 및 주택 이격거리 왜곡 △산황산 산림 상태 조작 △골프장 타격 미조치 △하수처리장 재이용수 사용에 대한 근거 부재 등 6개 항목을 검토한 결과 2019년 4월경 공익감사청구 처리 규정에 따라 '기각'으로 종결한 바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8일 오후 4시30분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2025 안산페스타 제2회 기업인의날 기념 슈퍼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와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안산상공회의소,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온 기업인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만8000여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이번 슈퍼콘서트를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는 △식전 공연 △기념식 △슈퍼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 공연에는 디퍼, 김연호, 청춘소년단이 출연하며, 기념식에선 안산시 중소기업대상 시상과 기업발전 유공 표창이 있을 예정이다. 이후 펼쳐지는 슈퍼콘서트 무대에는 god 유닛 '호우', 화사, 거미, 다이나믹 듀오, 전유진, 임한별 등이 출연한다. 방송인 박수홍이 사회를 맡으며 화려한 불꽃 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6일 “지역 기업인 헌신과 도전정신은 안산경제 근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작년 제1회 행사에 이어 이번 슈퍼콘서트가 기업인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어울려 희망을 나누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람 신청은 15일부터 19일까지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reserve.ansan.go.kr)에서 할 수 있다.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무작위 추첨을 통해 1인당 2매씩 배포된다. 추첨 결과는 오는 24일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시를 지원하기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살수차와 지원 인력을 파견한다. 이번 지원에는 7톤급 살수차 1대와 인력 2명이 투입되며, 현장에 머무르는 동안 원수 운반 등 강릉시 급수 수요에 따라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릉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부족이 심화되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급수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안양시는 가용 자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이번 지원은 지자체 간 상호협력 일환으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적극적인 연대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장흥면체육회가 시민건강 증진과 우이령 홍보를 위해 '2025년 장흥면 우이령길 행복걷기대회'를 오는 20일 개최한다. 행복걷기대회는 오전 9시30분 장흥면 우이령 교현탐방지원센터에서 집결해 사전 안내를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교현탐방지원센터~유격장(2.3km) 구간 걷기 행사가 이어진다. 이후 오전 11시부터 11시50분까지 대회식과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우이령은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고개로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를 지난다. 우이령길은 평탄한 길이 쭉 이어져 누구나 1시간30분~2시간이면 큰 어려움 없이 탐방을 끝낼 수 있으며, 인근에는 양주의 아름다운 전통 사찰인 석굴암도 위치해 있다. 우이령길은 6.25전쟁 당시 미군이 비포장도로를 개설해 교통로로 이용되다가 1968년 북한의 김신조가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서울까지 침투했던 1.21사태 당시 잠입 경로로 이용돼 폐쇄된 후 2009년 10월1일부터는 사전예약제로 개방됐다. 최근에는 우이령을 상시 개방하자는 여론에 힘입어 작년 3월4일부터 주말과 성수기(9월~11월)를 제외한 평일에는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해졌다. 장흥면체육회장은 16일 “이번 걷기대회는 주민 화합과 건강증진은 물론 우이령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분이 함께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관아지 밤마실'이 지난 13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시민 15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가 행사 기간 내내 분출됐다. 양주시는 이 여세를 몰아 오는 19일 개막할 '양주 국가유산 야행' 관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3일 오후 5시부터 양주관아지 밤마실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나만의 작은 정원 다육아트, 퓨전 떡카롱 만들기, 양주관아지 입체 퍼즐 제작, 스크래치 페이퍼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행사장은 인파로 그득 찼다. 특히 오는 주말 열릴 양주 국가유산 야행을 개막을 앞두고 설치된 경관조명이 더해져 양주관아지를 찾은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 없는 북새통을 이뤘다. 식전 공연에서 가수 멜라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관람객 마음을 사로잡으며 잔잔한 울림을 전했고, 이어 본 공연에서 국악 앙상블 오빛나래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과 소통했다. 또한 국내 유일 희귀동물 전문 마술사인 조선마술사 나무가 선보인 벌룬쇼, 버블쇼, 그림자쇼 등 퍼포먼스는 환호와 놀라움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6일 “양주관아지 밤마실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양주 국가유산 야행에선 빛으로 물든 양주관아지와 풍성한 문화공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깊어 가는 가을밤, 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관내 포일2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관련 기업 유치 공모를 실시한다. 수도권 핵심 입지를 바탕으로 의왕시는 초평-고천-청계2지구 등 주요 도시지원시설용지 기업 유치를 전량 성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란 도시 자족기능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추진하는 기업 유치 공모에서도 다시 한번 성공적인 기업 유치를 의왕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의왕시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경제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포일2지구에 우수기업을 유치하며 이달 1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포일2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는 1만277.8㎡ 규모로, ㎡당 387만원에 공급된다. 입주 가능 용도로는 업무시설, 벤처기업집적시설, 도시형 공장,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이다. 포일2지구는 농협통합전산센터, 덴소, 인덕원IT밸리 등이 위치한 포일인텔리전트타운 내 자리 잡고 있으며, IT-첨단산업 관련 기업이 집적돼 있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구비했다. 특히 강남, 판교, 평촌, 과천 등 인근 지역에 비해 합리적인 지가(地價)를 기반으로 우수한 투자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또한 양재 코스트코(15분)와 서판교(10분) 생활권에 인접한 교통 입지를 보유했으며 인근에 인덕원역을 비롯해 향후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 등 수도권 우수 인재 확보에도 강점이 있다. 아울러 포일2지구 유치업종에는 제한이 없으며, 국내외 개별법인 또는 컨소시엄이 신청할 수 있다. 의왕시는 이번 공모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앵커 기업, 실입주 목적 기업에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한다. 특히 고부가가치 산업, AI(인공지능), 미래모빌리티, 소재, 반도체, 의료-바이오, K-뷰티 기업과 첨단 소재 및 부품 관련 사업 등의 권장 유치업종을 우대한다. 용지공급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의왕시 기업일자리과 기업유치노사팀(포일어울림센터 9층)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통해 의왕시는 평가를 진행하며, 사업자가 선정된 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 추천해 계약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6일 “의왕포일2지구 기업유치사업은 의왕시가 경제자립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에 최적화된 첨단-유망 기업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포일2지구 기업유치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용지공급 등은 의왕시 기업일자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김포시-안양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9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 결과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고양시의회는 15일 제3차 본회의에서 고양시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중 총 142억원을 감액 의결했다. 이번 삭감은 총 15건 사업에서 이뤄졌으며, 고양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주요 전략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삭감된 주요 사업은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60억원)을 비롯해 △고양시청사부서 재배치(40억) △고양 성사혁신지구 임차확약 청구금(20.4억) △2025고양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7억) △도심형 스마트팜 구축(3억) △고양시 공립수목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2.7억)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분석 용역(1억) 등이다. 무엇보다 '민선8기 단골 삭감 사업'이 눈길을 끈다.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분석 용역과 고양시 공립수목원 타당성 검토 용역은 정책 추진 전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용역 예산인데도 각각 고양시의회에서 8차례나 삭감 및 조정됐다. 번번이 고양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해 민선8기 내 사업 추진 첫걸음조차 내딛지 못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200억원을 확보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역시 4회에 걸쳐 삭감됐다. 교통 불편을 보완하는 자율주행버스 운행과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한 드론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 시민 편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혁신 사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시민과 민간 관련 주요 예산도 삭감을 피하지 못했다. 민간 도심형 스마트팜 구축은 경기도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였으나 시비 부담액이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비좁은 시청사로 인해 청사 주변 민간 건물에 임차한 시청 사무실에 소요되는 예산은 매년 13억원에 달한다. 비어 있는 공공건물 부서 재배치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위한 '고양시청사 부서 재배치 예산' 40억원도 고양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집행부는 2018년 고양시의회 승인을 받은 공유재산관리계획범위 내에서 예산을 편성했으나, 고양시의회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전액 예산을 삭감한 것이다.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화를 위한 청사 공간 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예산 삭감은 행정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예산 삭감은 대외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2025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는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행사인데도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이는 대회 개최 준비에 심각한 차질은 물론 국제행사인 'UCLG ASPAC고양 총회', '고양콘' 등 국제적인 규모 행사를 유치하며 쌓아온 글로벌 도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양 성사혁신지구 임차확약 청구금' 삭감도 행정 신뢰도 하락과 함께 행-재정상 문제가 우려된다. 해당 예산은 정부'도시재생 혁신' 1호 사업으로 원당역 인근에 조성된 성사혁신지구의 올해 하반기 6개월분 임차료와 관리비로 이미 계약된 의무 지출이다. 그런데도 전액 삭감돼 성사혁신지구 운영 차질과 향후 배당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협약 당사자로서 약속 불이행에 따른 고양시 신뢰도 하락이다. 고양특례시 대변인은 “반복되는 삭감에도 불구하고 계속 예산을 편성하는 사업은 그만큼 필요한 예산이란 거다. 그 절박한 필요에 대해 심사숙고한 결론인지 의문스럽다"며 “예산은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시민 실익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며, 반복적인 삭감은 시정 운영과 지역발전에 큰 장애가 된다"고 우려했다. 또한 “사업 추진이 반복적으로 좌초되면 국제도시 이미지 하락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일산테크노밸리-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 등 대규모 투자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내년도 본예산 심의에선 108만 고양특례시민 삶을 진정으로 보살피는 시의회 역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구리한강공원에서 열릴 2025 구리코스모스축제 기간 동안 '3일장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구리시 대표 캐릭터인 '와구리' 키링 인형을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축제 3일간 △구리 9경 중 1곳 이상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톡 등에 게시하고 △구리시 전역 상권에서 결제한 3만원 이상 영수증을 지참해 축제장 종합안내소를 방문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 상권 활성화와 관광자원 홍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다만 축제장인 한강시민공원은 인증 사진과 결제 영수증 인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축제장인 한강시민공원을 제외한 구리 9경은 동구릉을 비롯해 △장자호수공원 △아차산과 고구려 대장간 마을 △구리타워와 곤충생태관 △갈매 구릉 산자락 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전통시장(돌다리 곱창 골목) △광개토태왕비와 동상 등이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6일 “선선한 가을날 구리 곳곳을 둘러보며 상권도 살리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권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프로그램(Council of Europe ICC Programme) 지정 회원도시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리타 마라스칼키 유럽평의회 포용통합 사무국장, 김병수 김포시장,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 최영일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 조미정 김포시가족센터장이 참석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지정은 김포시가 다양성과 포용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혁 의장은 “김포시의회는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상호문화도시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의지를 천명했다. 리타 마라스칼키 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포시의 상호문화도시 지정에 대한 깊은 기대와 지지를 보낸다"며 “김포시가 세계적인 상호문화 네트워크 합류에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상호문화도시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이 서로 차이를 존중하고, 적극 교류하며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다문화 공존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가 상호작용하며 함께 성장하는 도시 모델이다. 이번 상호문화도시 지정은 김포시가 국내외적으로 다문화 공존과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앞으로 김포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립도서관은 시민이 직접 선정하고 선정한 책을 읽고 토론하는'한 도시 한 책 읽기'사업과 연계한 2025년 제4회 북튜브 및 서평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북튜브 및 서평 공모전은 시민의 독서문화 확산과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안양시 올해의책은 일반분야 '어떤 어른(김소영)', 청소년 분야 '일만번의 다이빙(이송현)', 어린이 분야 '나는 단단한 아이(정예란)'가 선정된 바 있다. 공모 분야는 선정 도서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인 북튜브와 독자 감상을 담은 서평, 두 가지이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이달 8일부터 내달 12일까지이며,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안양시 도서관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홍보 채널을 통한 온라인 전시로 감상할 수 있으며, 안양시 도서관에서 발간하는 각종 홍보자료 제작에 활용된다. 안양시립도서관 관계자는 16일 “이번 북튜브 및 서평 공모전이 시민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북튜브 및 서평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안양시립도서관 누리집 내 도서관 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12일 시정 회의실에서 2025년 포천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8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포천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하며 각 분야에서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포천시 최고 권위 상이다. 이번 심사에는 △문화예술 부문 포천문화원 서예가 장동원 △체육 부문 포천시산악연맹 회장 조천행 △교육학술 부문 일동고등학교 교장 이미경 △지역개발 부문 포천시 주민자치연합회 회장 김도겸 △농업 부문 정동목장 대표 김희동 △사회봉사 부문 포천모범운전자회 회장 양성종-포천사랑나눔회 회장 김승진 △산업경제 부문 대주식품 대표 이정수 등 7개 부문 8명이 수상자로 선정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6일 “포천시민대상은 우리 지역을 빛내고 이끌어가는 분들께 드리는 뜻깊은 상"이라며 “수상자들 헌신과 공적이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시민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포천시민대상 시상식은 내달 12일 열릴 포천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시민의 박수와 갈채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인천을 즐기는 가장 쉬운(easy) 방법은 인천e지...관광객의 필수 플랫폼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운영하는 스마트관광 플랫폼 '인천e지'가 최근 두 차례 수상을 통해 혁신성과 우수성을 입증하며 인천여행의 필수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 출시 이후 생활과 관광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온 '인천e지'는 내달부터 책·문학 기반의 새로운 문화관광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인천e지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관광도시(국내1호) 조성 사업을 계기로 탄생했으며 “스마트폰 하나로 인천을 즐긴다"는 비전 아래 교통·관광·쇼핑 등 여행자가 필요로 하는 요소를 통합 제공하며, 인천을 디지털 관광 도시로 이끄는 출발점이 됐다. 출시 4년 만에 인천e지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이달 1주(~9/7) 기준 회원 수는 10만명, 누적 다운로드는 29만건에 달하며 올해 8월까지 프로모션 참가 1만 8499건 쿠폰 이용 3만3514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7%, 251%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2023 PATA Gold Award(디지털마케팅 캠페인부문)'수상에 이어 올해 들어 두 차례의 수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2월에는 '2025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스마트관광 앱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사용자 중심 기능과 소비자 만족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어 이달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12차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에서 'TPO Best Awards 2025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했다. 또한 UN관광기구(2022년)와 국제관광학회(TOSOK·2023년), 올해 추진된 KOPIST 정책공유 프로그램, APEC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대외적으로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교통·관광·문화·소비를 아우르는 통합성과 지역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을 위한 민·관·지역 협력모델 구축,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 노력이 국제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현재 인천e지는 △개인 맞춤형 AI 여행 추천 △스탬프 투어 △인천 축제·행사 안내 및 연계 이벤트(프로모션) △영상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관광지 오디오 가이드 △교통 안내 △스마트 쿠폰 제공 △실시간 지도 및 주차 정보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여행 자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으로, 마스코트 '이지꾸'가 친근한 캐릭터로 여행 동반자처럼 사용자를 안내한다. 내달부터는 새로운 문화관광 서비스를 추가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인천e지 가맹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 프로모션이 시작되며, 앱 내 책방 PASS(스탬프투어)와 메인롤링배너, 인천NOW 코너를 통해 독립서점을 소개한다. 또한 OK캐쉬백 모바일 온라인 매거진 지면을 통한 인천e지 동네서점 프로모션과 11월 1일 한국근대문학관과의 협업을 통한 오프라인 AR 포토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는 관광지와 먹거리에 집중된 기존 여행 패턴에서 벗어나 책과 문학을 매개로 한 문화관광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e지는 단순한 관광 안내 앱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생활과 여행에서 편리하게 활용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10월부터 시작되는 신규 서비스를 통해 인천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포커스]수원시립미술관 10주년, 61개 전시로 97만명 관람객에 국내외 작품 소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의 중심부 예스러운 화성행궁 바로 앞에 조화롭게 자리를 잡은 현대적인 건물은 바로 수원시립미술관이다. 수원화성과 행궁동 여행자들에게 역사와 전통의 재미뿐만 아니라 현대적 미술의 즐거움까지 더해주는 수원시 최초의 공공 미술관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미술과 전시 분야의 불모지 같던 수원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더 다양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길을 닦은 수원시립미술관의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확인해 본다. 수원시립미술관은 2015년 10월 8일 문을 열었다. 당시 현대산업개발이 기부채납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뗀 수원시 최초의 공공 미술관이다. 지난 2022년 수원시의회에서 미술관 명칭을 변경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면서 그해 말부터 '수원시립미술관'이라는 이름을 공식 사용하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개관 2년 만인 2017년 11월 100점 이상 자료와 학예사를 보유한 1종 미술관으로 등록됐다. 이후 행궁동에 위치한 본관 외에 만석전시관(송죽동), 수원시립북수원전시관(파장동)을 편입하고 2019년 3월 수원컨벤션센터에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를 개관하면서 현재의 4개 전시관 체제를 갖췄다. 수원시립미술관은 개관 이후 지난14일까지 9년 11개월 동안 97만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적으로 연간 1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셈이다. 올해 안에 관람객 10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원시립미술관은 개관 첫해 3개월 만에 6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이후 지속적으로 관람객수가 증가하며 수원지역 미술 전시 갈증을 해소하는 오아시스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19년 말부터 전세계적으로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사회적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관람객이 큰 폭으로 줄어 2022년까지 3년여간 관람객수가 주춤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엔데믹을 기점으로 다시 부활한 수원시립미술관은 2023년 14만여명, 지난해 11만9000여명이 다녀간 데 이어 올해는 9월 초까지 8만여명의 관람객수를 기록 중이다. 소장품 없이 문을 연 수원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은 294점으로 늘었다. 208점은 수원시가 구매한 작품이고, 86점은 기증을 받은 작품들이다. 작품 종류별로는 회화가 144점으로 가장 많고, 조각 39점, 사진 33점, 한국화 30점, 드로잉·판화 25점, 뉴미디어 18점, 기타 5점 순이다. 소장품은 수원시립미술관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담은 여성주의 작품 또는 수원지역 미술과 미술사적으로 뛰어난 우수 작품들을 수집하고 있다. 대표 소장품으로는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이 1928년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자화상', 나혜석의 생애를 9폭의 흑백 서사로 그려낸 조덕현의 '프렐류드'(2017), 한국 페미니즘 미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윤석남이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작업한 '어머니Ⅲ'(1993, 2018 재제작) 등이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을 대표하는 공립미술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수행했다. 10년 동안 총 61개의 전시를 개최해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국적과 다양한 기법의 미술 작품을 수원시민과 미술 애호가들에게 소개했다. 또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문화예술 애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미술이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개관을 기념해 열린 최초 특별전은 '수원 지금 우리들 NOW US SU WON'이었다. 김학두, 이길범, 황은하 등 수원 지역 작가 114명이 참여해 수원 미술의 역사와 현황을 점검하는 전시였다. 이어 2016년 4월 '시대의 선각자, 나혜석을 만나다'는 수원을 대표하는 화가 나혜석의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 등을 소개했다. 나혜석 탄생 120주기를 기념해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자화상', '김우영 초상' 등을 최초 공개한 전시로 관심을 모았다. 이어 한-영 상호교류의 해였던 2017년 9월에는 영국 현대미술 작가 '줄리안 오피' 개인전을 국내 최초로 개최해 미술관의 국제적 성장을 알렸다. 또 2020년 9월부터 열린 '내 나니 여자라,' 전시는 혜경궁 홍씨의 회고록 한중록을 매개로 한국 대표 여성 작가의 작품을 통해 여성 정체성을 고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수원시립미술관이 개최한 대표 전시는 2022년 '에르빈 부름 : 나만 없어 조각'을 꼽을 수 있다. 오스트리아 조각가 에르빈 부름의 한국 최대 개인전으로 조각,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의 작품이 소개됐다. 수원시립미술관 전시 중에서 최대 관람객(5만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작가 에르빈 부름은 전문적인 전시 개최와 운영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쿼터블'(2016) 등 주요 작품 4점을 수원시립미술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전시뿐만 아니라 미술관 내 문화 행사를 개최해 미술과 타 예술 장르의 시너지를 만들었다. 10년간 총 77회에 달하는 문화행사를 열어 2만4000여명이 문화예술의 기회를 함께 누렸다. 피아노, 바이올린, 클라리넷 등 악기는 물론 국악, 재즈, 팝,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과 명상, 요가, 러닝 등 생활체육을 결합한 프로그램까지 두루 확장했다. 수원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예술을 접하며 더 풍요로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한 셈이다. 메세나(기업의 문화 및 예술 지원활동)를 실천하는 기업과의 협업으로 공공미술관으로서의 한계도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스테들러코리아와 5년째 이어가는 장기 협력 사업이 대표적이다. 2021년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미술 교육 물품 협찬을 시작으로 캘리그라피 체험, 드로잉 클래스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연간 1천만원 상당의 강사비와 물품을 지원받아 수원지역 문화예술 격차를 해소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미술의 공공성을 확장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더 다채로운 미술과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길을 걷고 있다. 장애인의 감상 기회를 확대하거나 미술관이 치유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하는 등의 노력으로 모두가 수원시립미술관으로 향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먼저 장벽을 낮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의 변화를 주도했다. 미술 작품 감상을 하기 어려운 농아인과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특화된 전시 감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수어 해설 영상 제작을 시작한 데 이어 2022년부터는 농아인 초청 수어 해설전시도 운영했다. 또 지난 2023년부터는 시각장애인 오디오가이드 서비스와 점자 리플릿을 제작해 장애인의 미술 감상 기회를 확대했다. 미술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고령화, 우울, 단절 등 사회문제를 예술적으로 접근하고 치유하는 공간으로 미술관의 기능을 확장하고자 지난해부터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4월에는 홍익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웰니스 프로그램의 전문적인 운영과 추진을 약속한 뒤 지난 6월 SUMA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웰니스 프로그램을 확장하며 수원시립미술관은 건강과 치유 목적의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을 받았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오는 26일 지향점을 담은 두 개의 전시를 시작한다. 내년 1월11일까지 3·4전시실에서는 '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이 전시돼 수원시립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인 나혜석 작품과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주요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박수근, 백영수, 이중섭, 장욱진, 천경자 등의 작품을 수원에서 만날 기회다. 또 2전시실에서는 회화 작가 윤향로, 사운드 작가 유지완, 소설가 민병훈이 서로 다른 매체와 시선으로 융합을 통한 실험적 전시를 선보이는 '공생'이 내년 3월2일까지 열린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 지역을 빛내며, 세계로 열린 미술관'을 제시했다. 지난 10년의 성장을 토대로 앞으로의 10년은 수원이라는 도시의 문화적 품격을 세계와 공유하겠다는 구상을 포함한다. 지역의 기억을 보존하고, 동시대 예술을 해석하며, 미래를 상상하는 힘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수원시립미술관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수도권을 대표하는 공립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는 시민 누구나 예술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국제적으로 교류하는 현대 미술 플랫폼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울릉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도 적극 도울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5일 경상북도 울릉군(군수 남한권)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두 도시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남한권 울릉군수는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한 교류 및 협력 의지를 밝히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반도체산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시는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통해 주민자치 성과 공유, 청소년·문화 교류, 농수산물 직판 협력 등의 상생 관계를 맺기로 했다. 울릉군은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에 따른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2028년 개항을 목표로 공항 건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과 시 대표단은 이날 오전 6시에 울릉군에 도착한 뒤 오전 11시쯤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 대원들을 격려하고 시 공직자들과 함께 독도 수호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와 울릉군은 협약 체결에 따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관계 유지와 편의제공 △지역 문화단체 교류 및 관광자원 홍보 △농·특산물, 공산품 등 지역 생산품 구매·홍보 지원 △축제, 박람회 등 주요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행정정보 및 우수 정책 공유를 위한 상호협력 △경제 교류 등 기타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 경제와 행정, 문화축제, 주민협력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울릉군의 발전을 위해 특색사업인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를 지원하고 민간기업 홍보, 농산물 직거래 장터 참가, 울릉군의 유명 관광지 축제 홍보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울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섬으로 오늘 청정한 바다를 보면서 '에메랄드 울릉군'이라는 묘사가 매우 적절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울릉군의 발전에 큰 계기가 될 수 있는 울릉공항 개항이 차질없이 진행되기를 바라고, 먼섬 지원 특별법을 통해 울릉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늘 울릉군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독도를 방문할 수 있었고 독도 경비대원들에게 응원의 인사를 전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독도와 함께 대한민국 동쪽 영토를 잘 지켜주고 있는 울릉군의 군민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와 울릉군이 서로 협력해 양 도시가 발전하고, 경제, 행정, 문화, 관광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용인의 발전상을 보면서 울릉군수로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며 “인구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군을 위해 용인특례시가 힘을 더한다면 울릉군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용인과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매결연이 체결됨에 따라 용인특례시민과 울릉군민은 두 도시의 관광지 입장과 이용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울릉군을 방문한 용인시민은 앞으로 울릉군의 명소인 △섬목관음도 연도교 △천부 해중전망대 △봉래폭포 관광지구 △수토 역사전시관 △우산국박물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남서일몰전망대 관광모노레일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도동) △태하향목 관광모노레일은 이용료 50%를 감면받는다. 시를 방문하는 울릉군민은 용인의 명소인 △용인자연휴양림 △농촌테마파크 입장료를 면제받는다. 남한권 군수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 울릉군 청소년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시의 국내 자매도시는 총 14곳으로 늘어났다. 2022년 7월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에는 속초시, 단양군, 함평군, 전주시, 광양시, 안동시, 괴산군, 울릉군까지 8개 고장과 자매결연, 포항시와는 우호도시 결연을 맺는 등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 중이다. 한편 시는 반도체 팹(fab) 건설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건의해 관철시키는 등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지원하는 규제 발굴‧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중앙부처에 총 54건의 규제 개선을 건의했으며 이 가운데 7건이 받아들여져 법 개정 등이 진행 중이고, 41건은 관련 부처 검토 단계에 있다. 구체적으로 층고가 높은 반도체 팹 특성을 고려해 사다리차가 닿지 않는 44m(6층) 초과 부분에 소방관 진입창 설치를 면제토록 하는 등 설치 기준을 합리화할 것을 건의해 관철시켰다. 기존에는 건축법 제49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51조 제4항에 따라 건물 신축 시 건물의 종류나 실제 높이와 무관하게 11층까지 소방관 진입창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했다. 이에 따라 한 개 층의 층고가 약 8m인 반도체 팹의 상부에는 사다리차가 닿지 않음에도 법에 따라 창을 만들어야 해 클린룸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또 배관 폭이 넓고, 라인 수가 많은 반도체공장 배관 특성을 고려해 층간 방화구획을 설정하는 대신 배관통로 내부에 소화설비를 설치토록 하는 등 효과적인 화재 안전 담보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으로 층간 방화구획 설정 기준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소규모 가설건축물을 건축물 해체 허가 대상에서 제외하고 단순 외벽 마감재 교체 등은 건축물 해체 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 토지분할 신청 서식 정비 등 건축법 관련 규제 개선도 이끌어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실효성있게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규제 혁파를 위한 노력을 계속 전개해서 반도체 등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시민들의 생활이 보다 편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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