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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 FC 홈경기 보며 푸드트럭 맛보고"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안산그리너스 FC 홈경기를 찾은 축구팬에게 먹는 즐거움도 제공하기 위해 5년 만에 와스타디움에 푸드트럭 운영을 시작했다. 7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푸드트럭존은 안산그리너스 FC의 올해 시즌 첫 홈경기가 치러진 4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그린너스 FC 홈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경기장 동측 출입구 광장에서 운영된다. 1년 단위 공개입찰로 사업권이 주어지는 푸드트럭은 3대 이내로 운영되며, 와스타디움에 기존 입점한 매점과 메뉴가 겹치지 않는 선에서 △소떡소떡 △닭꼬치 △핫도그 △타코야끼 △회오리감자 등을 판매한다. 판매 메뉴는 변동 가능성이 있으며, 경기가 열리기에 앞서 안산그리너스 FC SNS 채널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안산도시공사는 푸드트럭을 통해 와스타디움 활성화는 물론 안산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재미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와스타디움에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푸드트럭이 운영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운영이 재개됐다. 운영에 앞서 안산도시공사는 와스타디움에 기존 입점한 매점과 안산그리너스 FC 등과 협의를 진행해 사전에 갈등 요소를 제거하고 상생운영계획을 도출했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그리너스 FC, 푸드트럭 운영자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업 운영을 펼쳐가겠다"며 "축구팬 여러분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 와스타디움 5년 만에 푸드트럭 운영 안산 와스타디움 5년 만에 푸드트럭 운영.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안산 와스타디움 5년 만에 푸드트럭 운영 안산 와스타디움 5년 만에 푸드트럭 운영.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시흥시 ‘에어컨 무상지원’ 대상가구 공모…70가구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와 한국에너지재단은 에너지 취약계층 근심을 덜어주고자 오는 14일까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냉방지원)’ 대상가구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냉방 지원은 관내 저소득 70가구를 대상으로 벽걸이형 에어컨을 무상 지원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차상위계층가구-복지사각지대 가구가 해당되며,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주거급여 ‘자가’ 집수리 대상가구, 에어컨 설치 환경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가구 등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신청 가구 중 에너지바우처 대상가구, 국민기초생활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 대상자로 선정한다. 오는 14일까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추진돼 물량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조성덕 환경정책과 팀장은 7일 "저소득층에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에너지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혹서기 저소득 시민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냉방지원)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한국에너지재단이나 시흥시 환경정책과 에너지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사진제공=시흥시

부천시장-시민 봄내음 부천둘레길 걷는다…접수중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보건소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걷기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지역 숨은 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연간 총 4회에 걸쳐 명사와 시민이 소통하며 함께하는 부천둘레길 건강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8일 토요일 1회차 행사를 열어 1회차 명사로 조용익 부천시장이 나선다. 이번 건강 걷기 테마는 봄꽃 내음 따라 걷기로 진달래동산에서 시작해 원미정까지 진달래꽃 향기를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했다. 코스 중간마다 건강 기원 메시지 남기기 및 건강 하이파이브 이벤트를 준비했고,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문화관광해설사의 둘레길 속 문화역사 스토리텔링을 통해 부천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사전접수를 진행 중이며, 100명에 한해 14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은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조용익 시장은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부천 역사도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준비했다"며 "시민이 부천시 미래 100년의 큰 열림을 위한 첫걸음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부천시 부천둘레길 건강 걷기 포스터 부천시 부천둘레길 건강 걷기 포스터. 사진제공=부천시

경기도 "작년 집중호우 피해 123곳 우기 전 복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시-군과 함께 8일부터 29일까지 작년 집중호우-태풍 피해를 입은 산림지역에 대한 피해복구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이는 여름철 우기(6월) 이전 복구작업을 끝내 호우로 인한 산림피해를 보지 않기 위한 선제 예방조치다. 점검 대상은 양평군, 광주시, 여주시 등 20개 시군 소재 산사태 피해지역 108곳(92.62ha), 임도 피해지역 14곳(6.04㎞), 계류보전(사방사업) 1곳(0.2㎞) 등 123곳이다. 이 중 5곳은 이미 복구공사를 완료했고, 12곳은 공사 중, 98곳은 발주 준비가 한창이다. 나머지 8곳은 본격 공사에 앞서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점검은 전수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공사발주 5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장은 경기도 점검반이 직접 현장 추진상황을 살피고, 소규모 사업은 경기도와 시-군 점검반이 추진상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반은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실시설계, 공사발주, 행정절차 이행 등 우기 전 준공을 목표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이나 공사 지연, 예산집행 등 사업장별 애로사항을 파악해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해결방안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민순기 산림녹지과장은 "도민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산림피해지 주요 복구작업이 6월 우기 전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작년 집중호우 및 태풍 당시 산사태 피해상황 파악과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을 위한 경기도-시군 긴급 합동조사반을 편성 운영한 바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백경현 구리시장 ‘성장관리권역 편입’ 강력 건의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6일 남양주시 소재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2차 정기회의 및 2023년 상반기 경기도-시군정책협력위원회 회의에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조정’을 건의하는 한편, 회의에 참석한 시군 단체장에게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구리시를 포함한 12개 시는 전 행정구역이 과밀억제권역으로 설정돼 있어 산업단지 등 자족시설 입지 제한으로 도시발전 정체를 겪고 있다. 자족시설이 부족한 만큼 서울 출퇴근으로 인한 교통 혼란 문제 등을 안고 있어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시군의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한 과밀억제권역 조정(성장관리권역으로 편입)을 통해 서울진입 교통문제 해소와 지역 중심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자족시설 확보를 추진하고자 이번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및 경기도-시군정책협력위원회에 건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경기도내 시군 단체장은 이번 안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공감대를 형성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기지역 시장-군수와 협업을 통해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구리시를 포함한 규제지역이 자족도시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하루빨리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 시군 단체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백경현 구리시장 6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참석 백경현 구리시장 6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참석. 사진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 6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참석 백경현 구리시장 6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참석. 사진제공=구리시

고양특례시 430주년 행주대첩제 14일봉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올해 제430주년 행주대첩을 기념하는 행주대첩제를 오는 14일 오전 10시 행주산성 내 충장사에서 개최한다. 행주산성 입장료는 상시 무료이며 행주대첩제당일 주차료는 무료다. 행주대첩제는 행주산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충장공 권율 도원수와 애국선열의 고귀한 넋을 추모하는 제례의식이다. 이번 행주대첩제는 권율 도원수 표준영정이 행주산성 충장사에 안장을 알리는 봉안고유제와 함께 진행된다. 표준영정은 위인과 우국선열 영정 난립을 막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한 영정을 말한다. 고양시는 2021년부터 표준영정 제작을 추진해 2022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심의를 최종 통과하고 현재 정부 표준영정 지정을 앞두고 있다. 제례는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초헌관이 되고, 아헌관은 고양문화원장이 종헌관은 충장사 제원위원회에서 하며, 충장사 제전위원회 집전에 따라 전향례-초헌례-아헌례-종헌례-음복례 순으로 진행된다. 정연주 관광과 팀장은 7일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행주대첩 전승지이자 우리나라 대표적인 항일유적지로 우리 민족의 호국정신이 깃든 역사적 장소다. 행주대첩제를 기념해 많은 시민이 행주산성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행주대첩제 봉행 안내문 고양특례시 행주대첩제 봉행 안내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주광덕 "선입주가 경기도 교통난-일자리난 초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2차 정기회의’와 ‘2023년 상반기 경기도-시군정책협력위원회’가 6일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회의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포함해 경기도 31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조정 건의 및 수소충전소 운영비 도비 지원 등 협의회와 각 시군이 제안한 15개 안건을 논의했다. 또한 협력위원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행정1-2부지사 및 담당 실국장 등 경기도 관계자가 참여해 경기도 31개 시장-군수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수도권 권한 확대 등 6개 안건을 논의하고, 경기도와 시군 간 협력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 선생 생가가 있는 이곳 남양주에서 도지사님을 비롯한 시장-군수님을 모실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경기도민은 각종 규제와 일자리가 선행되지 않은 ‘선 입주’ 정책 등으로 교통난-일자리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역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 문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하며, ‘선 교통 후 입주’ 정책을 비롯해 일자리를 위한 규제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자치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1996년 6월 결성된 협의회는 도내 31개 시장-군수로 구성됐으며 분기별로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다음 정기회의는 화성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정약용도서관 바로 옆에 위치한 미디어센터는 2019년 11월 전국에서 여덟 번째이자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개소했으며 작년 기준 9만8768명, 3년간 총 25만5167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특히 양질의 장비와 시설을 갖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미디어 접근성과 문화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6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남양주시 6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6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남양주시 6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김동연 경기도지사 주광덕 남양주시장-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 6일 경기도-시군정책협력위원회 참석. 사진제공=남양주시

[포커스] 강수현 양주시장 ‘양심 토크’ 대장정 마무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를 생각하는 마음, 이른바 ‘양심’을 읽기 위한 강수현 양주시장의 ‘시민과 양심 있는 토크’가 2월22일 광적면을 끝으로 9일간 대장정을 마쳤다. 양심 토크는 2월14일 장흥면을 시작으로 시민과 격의 없는 대화로 마음을 서로 잇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양심 토크는 시민이 지역문제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놓고 직접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참신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는 시민이 바라보는 시선에서 지역 현안을 이해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집중해온 강수현 시장표 ‘소통 행보’가 발화했다는 방증이다. ◆ 시민이 지역문제 찾고 해결책 고민하다 시민과 양심 있는 토크는 읍면동별 특색이 반영된 토의 주제를 바탕으로 시민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강수현 시장은 건의사항이나 청취하던 기존 읍면동 순회 간담회 틀을 깼다. 읍면동별 토론은 △장흥면 소외론 해결방안 △옥정중심상가 활성화 방안 및 복합쇼핑몰 유치방안(회천4동) △복합도시 양주2동 주민 간 화합방안 △다시 그리는 남면, 주민편익시설 △무한한 잠재력 품은 양주1동 힘찬 도약 △은현면 초고령사회 문제 및 해결방안 △신-구도심 화합 및 상생을 위한 발전 방안(회천2동) △동-서간 균형발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방안(백석읍) △개발이 정체된 덕정역 주변 구도심 개발 걸림돌과 해결방안(회천1동) △신도시 조성에 따른 주차문제(회천3동) △드론봇 대회 성공을 위한 정책 토론(광적면) 등으로 지역 특성이 반영된 주제로 선정됐다. 시민이 주제와 관련해 각자 생각하는 문제점과 해결책을 포스트잇에 자유롭게 적어 화이트보드에 부착하고, 포스트잇에 기재된 문제-개선방안을 유형화해 자연스럽게 시민 발언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이번에는 확실히 해달라" VS "대책 조속히 마련하겠다" 양주 최북단과 최남단에 각각 위치한 남면-장흥면 주민은 생활권 분산 및 단절, 생활편의시설 부족, 대중교통 불편 등 의견이 많았다. 해결방안으로 관광자원 활성화, 군인-면회객-청소년 이용시설 확충, 주차-교통 편의성 강화 등이 거론됐다. 최근 인구 6만명을 돌파한 회천4동 주민은 도심 주차난과 문화기반 콘텐츠 부족을 옥정중심상가 활성화 저해 요인으로 꼽았다. 셔틀-순환버스 운행, 차 없는 거리 등 교통문제 해소와 로데오거리 버스킹, 작은 음악회 등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거리 조성, 주차타워 건설 외 상가 주차장 통합운영, 주말 거리주차 허용 등이 해법으로 제시됐다. 도-농지역과 신-구도심이 혼재된 양주2동과 회천2동 주민은 소통 공간을 확보하고 소규모 지역축제 활성화, 도시기반시설 균형 배치 등을 제시했다. 양주역세권을 품고 힘차게 도약 중인 양주1동에선 의료시설 등 생활 인프라 구축과 주민 중심 개발 및 일자리 연계, 불곡산-관아지 등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개발 등이 대표적으로 나왔다. 60대 이상 인구가 50%에 육박하는 은현면에선 노령인구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확대 요구가 많았다. 백석읍 주민은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통해 신도시 주민처럼 살고 싶은 바람을 내비쳤다. 회천3동 주민은 거주자-방문자 주차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천1동 주민은 덕정역 구도심 개발정체 원인으로 덕정역-덕정시장 주변 협소한 주차 공간, 덕정초-중학교 이전, 방문객 유입 요인 부재 등을 지적했으며, 이 중 주민 참여와 원주민 협조, 시민의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돋보였다. 오는 6월 제3회 드론봇 대회가 열릴 광적면에선 군 위주 행사 진행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부재로 행사 분위기가 딱딱했다는 의견이 나왔고 짧은 행사 일정, 사전홍보 부족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있었다. 강수현 시장은 양심 토크에서 나온 시민 의견과 애로에 적극 공감했고,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행정’, ‘청의행정’을 실행했다. ◆ ‘시민 건의사항 빨리 해결하고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 시민과 동행한 7일간 일정을 마친 강수현 시장은 "처음에는 낯선 분위기에 의견을 적지 않고 망설이는 분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포스트잇에 자유롭게 의견을 적고 붙이는 모습을 보았을 때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목청을 높이지 않고서도 민감한 주제를 가지고 각계각층 시민이 의견을 나누는 것을 보면서 주제 범위가 보다 좁고 시간이 더 많았다면 더 좋은 의견이 나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남면의 경우 참석자 대다수가 어르신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화이트보드에 포스트잇이 가득 차 무척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민생 문제는 바로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예산과 시간이 수반되는 사항이 대다수라 마음이 무겁다"며 "도출된 개선방안 중 일부는 양주시 리빙랩 프로젝트와 찾아가는 시민혁신단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강수현 양주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 앞당기는 데 경기도가 힘을 모으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110만 용인특례시민, 1390만 경기도민의 교통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길은 철도망 구축"이라면서 "수도권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 시기를 2026년 7월에서 내년이나 내후년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경기도 시장ㆍ군수님들이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날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 참석해서 이같이 말했다. 도내 31개 시군을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시장, 군수, 부단체장들은 이 시장 제안을 받아들여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국토교통부와 대통령실, 총리실 등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같은 건의를 했고, 지난 2월 2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서울 3호선 연장ㆍ경기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는 자리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신상진 성남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에게 철도망 계획 조기 수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이끌어 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서울지하철 3호선을 서울 수서에서 용인 수지구를 비롯한 경기남부로 연장하고, 경강선을 경기도 광주에서 용인 처인구로 연장하는 일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누차 밝히면서 2026년 7월로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2024년이나 2025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날 회의에선 이 시장을 비롯한 경기도의 시장, 군수, 부단체장 등 31명이 참석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할 15개 안건을 심의하고 처리했다. 처리된 안건 중에는 경기도의 과밀억제권역과 자연보존권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토록하는 등 수도권에 대한 정부 규제를 완화하는 데 공동노력을 기울이자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용인특례시의 경우 처인구의 상당수 지역이 자연보존권역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이 시장을 비롯한 경기도 시장ㆍ군수의 규제 완화 노력이 주목된다. 이어 열린 ‘2023년 상반기 경기도 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는 6개 안건을 심의하고 처리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기도의 시장ㆍ군수 등 32명이 참석한 회의에선 보훈수당 부당지급을 막기 위한 법령 개정 추진 등의 합의문을 체결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국가유공자를 위해 지급하는 보훈수당은 자치단체별로 조례를 제정해 지원하고 있는데, 자치단체가 주민등록전산망을 이용하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며 "보훈수당을 받는 대상자 가운데 사망, 전출 등의 사유로 주민등록에 변동이 생길 때 자치단체가 제때 확인할 수 없어 부당지급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용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및 정책협력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및 정책협력위원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도시공사, 주민이 참여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는 7일 ‘이동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참여단’ 발대식을 지난 3일 갖고 6명의 주민을 주민참여단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주민참여단’이란 민·관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맞춤형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제도다. 공사는 지역 실정에 맞는 정비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당 지역 주민들이 사업추진 전반에 걸쳐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하고 주민들의 만족도를 증대시키고자 주민참여단 제도를 확대 운영중이라 말했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그간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참여단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 제도를 꾸준히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사본 -주민참여단 사진 ‘이동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참여단’ 발대식 모습 사진제공=용인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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