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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산정수장의 시설용량 2.6MW의 태양광 발전설비 운영 개시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9일 자원 순환과 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수산정수사업소에 시설용량 2.6M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운영 개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수산정수사업소의 태양광 설비를 포함해 4개 정수장에 10개 태양광과 1개의 소수력 발전시설 등 총 11개 발전시설을 운영 중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04년 자체 지방보급사업으로 설치한 수산정수사업소 송수펌프동 옥상의 태양광 발전설비(시설용량 30Kw)를 시작으로 저탄소 도시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중 태양광 4개소(시설용량 8,006Kw)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태양광 6개소(시설용량 361Kw), 소수력 1개소(시설용량 320Kw)는 자체 지방보급사업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가 정수장 내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침전지 상부 공간과 여과지, 송수펌프동 옥상 등을 활용하는 발전시설로, 연간 13,461Mwh의 전력을 생산하며 5244tCO2-eq(이산화탄소상당량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수산정수사업소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침전지 상부에 별도 구조물을 설치해 기존 녹지 훼손 없이 정수장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햇볕 차단에 따른 조류 발생 억제 효과로 맑은 수돗물 생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체 지방보급사업을 통한 발전시설 7개소의 설치로 연간 동력비를 약 4억 6천만 원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민간투자 방식을 통한 발전설비 4개소의 설치로 약 2억 원의 임대 수익 효과를 얻었다. 태양광 발전설비 외에도, 고효율 발전으로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 소수력 발전설비(시설용량 320kW)도 2009년부터 남동정수사업소에 설치 운영해 연간 2,466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193.17tCO2-eq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소수력 발전설비는 설비 20년 기준 투자비 회수 기간이 9.19년으로 12.35년인 태양광 발전설비보다 더 유리하며 태양광 발전설비의 단점인 날씨나 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발전 가능하다. 현재 남동정수사업소에서 소수력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되는 연간 2466MWh의 전기는 인천 시내 10,031세대가 1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응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 지역 5만 4,741세대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의 전기를 정수장에 설치한 발전소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시가 친환경 저탄소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vert 수산정수장 태양광 발전설비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초일류도시에 걸맞는 안전안심 H(hospital) zone 지정...‘전국 최초’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의료시설 주변의 보행안전을 강화해 초일류 글로벌 도시에 걸맞는 선도적 보행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9일 전국 최초로 의료시설 주변에 ‘안전안심 구역, H zone(hospital zone)’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7차 사업’을 착수하고 원도심 내 병원, 요양원 등 의료시설 주변에 보행 약자를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친화 디자인을 개발해왔다. 병원 이용객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의료시설 주변 보행안전안심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시범사업 설계 및 제작·설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시설 주변 보행안전안심 디자인의 기본방향은 △보행약자를 위한 안전안심 환경조성 △모두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안내로 △보행안전공간 △안내시설물 △스마트안내시스템 등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특히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보행약자를 교통사고 및 보행 안전사고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병상 수 300개 이상의 대형병원을 기준으로이 시설 주변 최대 1km이내(보행약자가 도보로 10분 이내 도달할 수 있는 거리) 일정구간을 H zone(hospital zone)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달 30일 제2회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한편 시는 최근 시민디자인단과 함께 시범사업 대상지인 가천대 길병원을 포함한 남동구 구월동 일원의 보행안전 현황을 진단하고 진단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으며 오는 5월 중에는 디자인 설계 및 제작·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고은정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신체적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보행약자가 편안한 보행환경을 만든다면 누구나 편안한 보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보행약자가 가장 많이 찾는 의료시설주변부터 우선적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인천시 모든 보행자 도로에 적용 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국 최초로 안전안심 H zone을 지정해 초일류 글로벌 도시의 위상에 어울리는 선도적인 보행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캡처 인천시가 제시한 디자인 안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도시공사, 입주민이 함께 가꾸는 ‘iHappy Farm 공동 텃밭 가꾸기 사업’ 진행

인천도시공사(iH)가 9일 임대주택 입주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iH형 iHappy Farm 공동 텃밭 가꾸기 사업’을 두 차례(3월 31일, 4월 6일)에 나눠 진행했다고 밝혔다. iH에 따르면 iHappy Farm 텃밭 사업은 공동주택 내 유휴공간을 입주민들의 공동텃밭으로 조성한 후 모종과 호미 등 농기구를 제공하는 올해입주민 행복증진 시범사업으로 텃밭은 입주민의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배정했으며 이용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다. 송종섭 iH 주거복지처장을 비롯한 직원과 기동반은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선학동 해드림(1차) 매입임대주택과 청학전세임대아파트에 조성된 공동텃밭에 모종과 꽃을 심었다. 한 입주민은 "평소 텃밭에 관심이 있었는데, iHappy Farm 텃밭 가꾸기 사업을 통해 공동 텃밭을 가꾸며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 iH에 고맙고 행복지수가 높아질 거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강원 iH 주거사업본부장은 "봄을 맞아 iHappy Farm 공동텃밭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오는 5월과 6월경에는 찾아가는 iHome Care 라는 신규 서비스를 런칭하고 노후 방충망 교체 서비스를 시작하여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iH형 주거편의 사업을 적극 발굴,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인천 인천시 선학동 해드림 iHappy Farm 텃밭 사업 운영 모습 사진제공=IH

수원시, 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함께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맞손’

경기 수원시가 9일 경기FTA(자유무역협정)통상진흥센터와 함께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저변 확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통상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강경식 경기FTA통상진흥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시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FTA 통상교육·컨설팅·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비관세장벽, 탄소국경세 등 신통상 사업을 지원하고 각종 수출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2011년 2월 개소 이래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지역FTA활용지원센터 사업평가’에서 10년 연속 최고점을 받았다. 센터는 기업에 △FTA 종합상담 △기업방문 1대1 FTA 종합 컨설팅 △실무자 맞춤 교육 △FTA 체결 해외시장 경영 전문 교육 △FTA지역 온라인 플랫폼 입점 교육 (소비재 기업 위주) 등을 제공한다. 강경식 경기FTA통상진흥센터장은 "수원시 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 기업지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수원시와 우리센터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업 유치만큼 중요한 것이 기존 기업이 이탈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성장하고 있는 많은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중 하나가 해외 판로 개척이기 때문에 이번 협약으로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관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아리랑TV와 함께 기업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해외 TV 송출을 지원하고있다. 또 지난 2월에는 경인지방우정청과 수출운송 절차를 간소화한 ‘원스톱 수출 간소화’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진2)‘통상협력 업무협약' 체결 이재준 수원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유정복 "거대야당의 재정중독, 마약사범과 무엇이 다른가?"...야당에 맹폭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거대 야당의 재정중독 포퓰리즘 정책으로 국가부채가 채무 1000조원을 포함해 2300조원을 넘어섰다"면서 "나라살림 격인 관리재정수지도 역대 최악인 117억 적자"라면서 어려운 나라 살림를 걱정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처럼 국가재정이 파탄위기인데 거대야당은 마약에 중독된 것처럼 재정중독 포퓰리즘 정책을 끊지 못하고 있다"고 맹 비난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부채폭탄 주범이 누굽니까?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이라고 지목하면서 "문 정부 출범 이후 부채가 62.3% 폭증했으며 지난 5년 동안 국가직 인건비만 연 9조원, 연금충당부채는 400조원이나 증가시킨 공무원 13만명 증원, 문재인케어라 불리는 과잉의료, 각종 현금성 지원 등 재정중독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이어 "2016년말, 국민 1인당 1224만원이던 빚이 문 정부를 거쳐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섰다"며 "미래세대가 갚아야 할 1300조원의 부채는 빼고도 이만큼이다"라고 재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야당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유 시장은 특히 "그런데도 거대야당은 매년 1조원 넘게 드는 양곡법, 모든 성인 1000만원 대출, 기초연금 인상 등 나라 곳간을 거덜내는 매표용 정책만 내세우고 있다"고 야당의 포퓰리즘 정책을 경계했다. 유 시장은 또 "누가 책임지겠습니까? 결국, 국민입니다"라면서 "우리보다 9년이나 빨리 GDP 3만달러를 달성했던 그리스가 재정중독 때문에 경제가 반토막 나고, 그 국민들은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가 재정 퍼주기로 무너진 것을 보지 않았습니까? 심지어 베네수엘라는 파산 직전까지 갔다"고 실례를 들어가면서 포퓰리증 정책의 폐약을 조목조목 따졌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제가 민선6기 인천시장일 때 3조 7000억원에 달하는 빚을 갚고 재정건전도시로 바꿨다"면서 "정치인으로서 재정지출의 유혹을 자제하며 재정을 혁신하기가 대단히 힘들지만, 사심을 버리고 미래를 위해서라면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그 당시 인천시는 하루 이자만 12억원을 물어야 하는 빚더미 도시였는데, 만약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라고 반문하면서 "현재 금리 상황을 생각하면 상상도 하기 싫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과도한 부채는 성장을 가로막고 미래를 좀먹기 때문에 마약 같은 재정중독이 아니라 미래성장을 위한 재정투자에 나서야한다"면서 "거대야당은 재정준칙 법안 처리부터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240670833_4236062233168755_3592036767338594197_n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박승원 광명시장 “ESG 스타트업 육성지원 강화”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7일 광명시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광명시 지속가능 발전 목표와 ESG 스타트업 육성’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ESG 친화형 스타트업을 지속 육성하고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2023년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발과정’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육성사업 신청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박승원 시장은 특강에서 ESG 행정에 대한 철학 등을 소상하게 밝히고 ESG 친화형 스타트업 성공을 위한 선결과제 등을 조언했다. 또한 "ESG는 기후위기 생존전략으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와 비전을 담고 있다 확신한다"며 "광명시는 ESG 스타트업 관련 정책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생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 예를 들며 "행정이 제도를 만들고 예산과 인력을 통해 지원하는 역할을 하지만 일정한 시기가 지나면 시민이 주도해야 정책이 성공한다"며 "여러분도 ESG 포럼 등을 만들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창업 초기 기업의 ESG 경영 대응능력 및 경영체계 마련 등을 지원하는 광명시 자체 사업이다. ESG 수준 진단과 컨설팅, 사무실 및 사업화 자금 25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올해 육성사업에는 57개 팀이 지원했으며 교육, 상호평가, 대면평가 등을 거쳐 20개 내외 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박승원 광명시장 7일 'ESG 스타트업 육성’ 특별강연 진행 박승원 광명시장 7일 ‘ESG 스타트업 육성’ 특별강연 진행. 사진제공=광명시

이재준 수원시장, "현장 목소리 담아 수원 청년에 맞춘 지원책 마련할 것"

경기 수원시가 9일 청년의 의견을 청년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수원 소재 대학 대학생과 대학교 실무자 60여 명으로 구성된 ‘제1기 수원시 대학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기 수원시 대학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경기·동남보건·성균관·수원여자·아주대학교의 실무 담당자, 총학생회장단, 동아리 연합회장단, 사회봉사단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5개 분야로 조직을 나눠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분기별로 현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가 주관하는 정책과 수원화성문화제 등 행사에도 참여해 의견을 제시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발대식에서 "최근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청년을 대상으로 ‘가장 부담을 느끼는 비용이 무엇인지’ 묻는 설문조사를 했고, 56%가 식비를 꼽았다"며 "현재 대학 지원책이 등록금에 집중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원시 대학협의체와 소통하며 수원시 청년에 맞춘 지원책도 마련하겠다"며 "합동 연구, 수원대학 합동 축제 등 더 큰 상상을 현실로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난 5일 수원시와 5개 대학이 경제공동체로 하나가 됐고 오늘은 대학생과 청년정책을 직접 의논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만들어졌다"며 "우리 대학생, 청년 목소리를 담아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사진2)제1기 수원시 대학협의체 발대식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사진1)제1기 수원시 대학협의체 발대식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앞줄 가운데)이 발대식 후 대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박승원 광명시장 정책현장 로드체킹 돌입…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민선8기 공약 등 주요 정책현장 현안을 직접 챙기고 주민과 소통하면서 시정 현황을 꼼꼼히 챙기기 위한 민생탐방에 들어갔다. 박승원 시장은 7일 가학동 경기주택도시공사(GH) 현장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성공을 위해 기업 요청사항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며 "기업이 요청하는 사항이 최대한 반영되고 우수한 대기업이 유치돼야 광명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현장에서 박승원 시장은 철거공사 현황과 문화재 조사계획, 송전로 지중화 노선 계획 등을 보고받고 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송전탑 철거와 관련해 주변에 학교와 주거지 안전을 각별히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GH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동 일원 245만㎡(약 74만평)에 조성하는 융-복합 첨단산업단지다. GH는 이 중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고 있다. 이어 박승원 시장은 작년 착공해 올해 준공을 앞둔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현장에 들러 공사 진행상황과 안전 문제를 점검했다. 공사현장에서 박승원 시장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시멘트 수급이 원활치 않은데 차질 없이 준공할 수 있도록 잘 진행해 달라"고 격려했다. 복합시설 조성현장에서 한 학부모는 박승원 시장에게 "광명동초등학교가 100년 후에도 명품 학교로 남을 수 있도록 잘 조성해 달라"며 "좋은 시설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또한 광명 9R, 11R 재개발 현장을 연이어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공사로 인한 불편사항 등을 경청했다. 9R 재개발 현장에서 박승원 시장은 철거공사에 따른 통행로와 소방도로 확보를 점검하고 주민과 인근 새마을시장 상인과 손님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11R 재개발 현장에선 빈집과 쓰레기 처리현황 등을 살펴본 뒤 조합과 안전보안관 협업을 강화할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오는 10일 구름산지구, 기형도문학관, KTX홍보관, 11일 국립소방박물관 부지와 철산도서관 등을 연이어 방문해 주요 정책현장을 살려보고 주민과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kkjoo0912@ekn.kr박승원 광명시장 7일 광명-시흥테크노밸리 GH 현장사무실 방문 박승원 광명시장 7일 광명-시흥테크노밸리 GH 현장사무실 방문.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7일 광명동초 복합시설 공사현장 방문 박승원 광명시장 7일 광명-시흥테크노밸리 GH 현장사무실 방문.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7일 광명 9R 재개발 현장 방문 박승원 광명시장 7일 광명-시흥테크노밸리 GH 현장사무실 방문. 사진제공=광명시

김동연, 미·일 해외출장길 올라..."4조 3000억원 투자유치 매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첫 해외출장길에 오르면서 "도정과 도민의 삶을 위해 한시도 허투루 쓰지 않고 계획한 성과를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성과를 자신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지사 취임 후 첫 출장으로 미국과 일본을 다녀온다"면서 "미국과 일본 6개 기업으로부터 총 4조 3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마무리 짓고 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 경기도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의 명문대학과 해외 50여개 이상 기업 등에 300명 이상의 청년을 보내는 프로그램도 마무리 짓겠다" 했다. 김 지사는 특히 "미국에서는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AI·빅데이터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산업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논의했던 ‘혁신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미시간 주지사, 전직 미 재무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번 출장엔 특별한 점이 있다"면서 "도의장에게 요청해 야당 측 남경순 부의장도 함께 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도의회가 여야를 떠나 함께 힘을 합쳐 도민 삶을 든든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작년부터 도의 업무와 정책에 대한 쓴소리를 담당하고 있는 레드팀 대표 한 명이 동행한다"면서 "이번 해외 출장 중 자신이 맡은 업무도 수행하지만 동시에 레드팀의 시각으로 출장 전반을 평가, 비판하며 보완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정과 도민의 삶을 위해 한시도 허투루 쓰지 않고 계획한 성과를 올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잘 다녀오겠다"고 도민들에게 인사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340354060_616147073863256_6364688132937653877_n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틀간 73곳 초등학교장과 적극 소통 행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지역 내 초등학교 교장 7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현장의 문제를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전해 듣고 교육공동체에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 시장이 제안해 이뤄졌다. 이 시장은 교육르네상스를 지향하는 용인특례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과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문제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26일 지역 초등학교 교장들과 1차 간담회를 연데 이어 올해도 이틀에 걸쳐 관내 105개 초등학교 중 약 2/3에 해당하는 총 73개교 초등학교장과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시장은 교장들의 이야기를 듣고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해 일일이 답변하며 해결책을 제시하고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천병희 초등학교 교장단 회장(석성초등학교 교장)은 "이 시장이 지난 3월 1일 용인시로 부임한 교장들에게 축하의 전보를 보내고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여는 등 깊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머니가 교육자이셨고, 국회의원으로 일했을 때엔 국회교육문화위원회에서 활동한 만큼 교육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학교마다 매년 새로운 고민거리와 애로사항이 생긴다. 그래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교장선생님들로부터 각 학교가 처한 상황을 듣고 용인시가 같이 해결방안을 찾자는 의미에서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서 김소양 용인성산초등학교장은 학교 인근에 진행 중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로 인한 분진과 소음, 안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불확실한 시공사의 공공기여 부분에 대해 시의 도움을 요청했다. 김희자 용인한얼초등학교장은 통학시간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횡단보도의 신호 시간 조정과 원형육교 필요성을, 정창근 서룡초등학교장은 하천변 보행로 마련과 교량 설치등의 교육환경개선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학교 주변 교통혼잡과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한 학교장의 말을 듣고는 즉석에서 관할 파출소장과 통화하고 학교가 처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교장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된 통학로 환경 개선 문제를 가장 많이 말했다"며 "용인교육지원청, 경찰서, 용인특례시가 함께 힘을 모아 보다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교장선생님들께서 제기한 문제들을 학교별로 현장확인을 통해 일일이 확인하고 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논의해서 개선책을 만들어 보고해 주고 교장선생님들께도 알려주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간담회를 갖고 각 학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면서 "후반기에는 용인지역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도 초청해 교육현장의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는 형식의 간담회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용인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의 간담회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제공=용인시 용인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지역 내 초등학교 교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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