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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동두천-연천-철원 의회 합동워크숍 개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 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 및 강원도 철원군 등 4개 시-군 지방의회가 4개 권역 공동 현안사업 및 향후 발전과제 발굴을 추진하고 의회 차원의 교류활동을 바탕으로 동일 생활권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7일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철원군 한탄리버스파호텔 세미나실에서 4개 시-군은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문 강사 특강을 수강한 뒤 철원군 한탄강관광지 시찰을 마무리로 이날 합동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과석 표천시의회 의장은 "작년 11월 연천에서 4개 시-군 합동워크숍이 시작돼 이번에 2회를 맞이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합동워크숍 추진으로 의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4개 권역 상호발전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포천-동두천-연천-철원 의회 17일 합동워크숍 개최 포천-동두천-연천-철원 의회 17일 합동워크숍 개최. 사진제공=포천시의회 포천-동두천-연천-철원 의회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 협약’ 포천-동두천-연천-철원 의회 17일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 협약’ 체결. 사진제공=포천시의회

시흥시의회 호조벌 햇토미 모내기행사 응원참석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가 16일 도창동 일원에서 모내기철을 맞이해 열린 드문 모심기 행사에 참석해 농업인을 격려했다. 이날 시연된 드문 모심기는 단위면적당 필요한 육묘상자 수를 절감하는 재배기술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효과적인 신 농법이다. 시흥시농업인단체협의회와 시흥시쌀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호조벌 벼농사에 대한 이해 증진과 호조벌에서 생산되는 햇토미 소비 촉진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송미희 시흥시의장과 박춘호 의원은 직접 이앙기에 올라 드문 모심기 시연과 우렁이 방사를 체험하고 농업인과 간담회에서 농업인과 소통하며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유관단체장들과 안전한 농촌일터 만들기 실천을 위한 ‘농업인 안전 365캠페인’을 실시하며 캠페인 확산에 적극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송미희 의장은 "쌀값 폭락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질 좋은 쌀 생산에 노력해주는 농업인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햇토미 홍보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시흥시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송미희 안산시의장-박춘호 의원 송미희 안산시의장(왼쪽 세번째)-박춘호 의원(오른쪽).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16일 드문 모심기 행사 참석 시흥시의회 16일 드문 모심기 행사 참석. 사진제공=시흥시의회

고양시의회-생활체육단체 대표들 종목별 현안공유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생활체육연구회’가 15일 덕양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고양시 생활체육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생활체육 선진화 및 활성화를 위해 종목단체별 현안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간담회에는 생활체육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고양시 체육정책과, 고양시체육회,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유관부서 관계자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종목단체별 참석자의 구체적인 현황을 공유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공소자 생활체육연구회 회장은 "체육단체 및 유관기관이 여러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일은 고양시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관련 부서 및 각 단체 대표들과 계속 논의하며 고양시 생활체육 단체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활체육연구회는 고양시 생활체육 선진화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구성됐으며 회장 공소자, 부회장 김운남을 비롯해 고덕희-권선영-김미경-김학영 의원이 소속돼 오는 11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고양시의회 ‘생활체육연구회’ 생활체육단체 대표들과 간담회 고양특례시의회 ‘생활체육연구회’ 15일 생활체육단체 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시의회 ‘생활체육연구회’ 생활체육단체 대표들과 간담회 고양특례시의회 ‘생활체육연구회’ 15일 생활체육단체 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양주시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는 17일 제35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건의안’,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등 13건 안건을 처리하고 9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양주시가 속한 경기북부 시급한 현안이다. 전국에서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는 한강을 경계로 남부와 북부가 서로 단절돼 오랜기간 지역에 걸맞은 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힘들었다. 때문에 1987년부터 꾸준히 경기북도 설치 주장이 나왔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는 사이 남부와 북부지역 격차는 점점 벌어졌다. 특히 경기북부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4대 규제에 묶여 남부에 비해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디고, 각종 발전계획에도 배제됐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현수 의원은 "경기북부는 한반도 중심으로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회의 땅"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경기북부가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채택한 건의안을 행정안전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등에 보낼 방침이다. 양주시의회는 이날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 2차안도 심의 가결했다. 총규모 1조 1842억2465만원의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중 일반회계 세출예산 10개 부서 20개 사업에서 29억4371만원을 삭감했다. 삭감한 예산은 양주공립노인요양시설 건립 20억1859만원, 대외협력사무소 설치 및 운영 1억1912만원, 체육단체 육성지원 사업 2억9888만원 등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양주공립노인요양시설 건립 1개 사업에서 국비, 시도비 보조금 등 18억7731만원을 삭감했으며, 그밖에 특별회계와 기금운영계획안은 조정 없이 원안대로 심사했다. 이에 앞서 양주시는 올해 본예산 대비 1005억9974만원(9.28%) 증가한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제1회 추경예산안 편성을 통해 양주시는 양주1동, 장흥면과 농업기술센터 청사를 신축해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성-산북 간 도로확포장, 광사-만송 간 도로확포장 등 도로 사업에 65억원을 투입해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집중한다. 예산 심의를 총괄한 이지연 대표의원은 "예산을 편성할 때, 시(市)는 정확한 수요와 사업규모를 예측해 집행 잔액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우리 시 제반여건, 투자 효율성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kkjoo0912@ekn.kr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 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이지연 양주시의회 의원 이지연 양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양주시의회

김포시의회 화성-오산시 우수교육시설 벤치마킹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김포시 좋은 교 환경 만들기 연구모임(연구모임)’은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우수 교육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화성시-오산시 일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연구모임 소속 유매희 대표의원과 김종혁-유영숙-김기남 의원 등이 참석해 화성시우리꽃식물원,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동탄중앙이음터, 원동초 스포츠센터, 오산 에코리움 등 주요 교육시설을 방문하고 화성시의회-오산시의회 의원과 정담회를 개최했다.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에서 센터장과 화성시 아동복지과 담당자로부터 △놀이와 학습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식 공간 운영 노하우 △건강한 가족문화 활성화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 효과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동탄중앙이음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화성시 마을교육공동체 이념에 따른 이음터 사업 진행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지역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미래교육 가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원동초 스포츠센터에서 생존수영 프로그램 도입 배경과 학교복합화시설 추진과정 등에 대해 살펴봤다.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의원들과 정담회에서 신도시 과밀학급 현황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의회 차원의 장단기 대책 마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산시의회 정담회에서 교육-돌봄 시설 확충이 도시 정주성 제고에 가장 효과적이란 AI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공유하면서 그만큼 좋은 교육환경이 지역주민 삶과 큰 상관관계가 있다는데 공감했다. 유매희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마을공동체 교육 가치를 실행하고 있는 화성시, 교육 및 돌봄 정책을 적극 펼쳐온 오산시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와 우수사례를 우리 시 정책에 잘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혁 의원은 "도농복합도시로서 고교평준화 문제 등 이번에 방문한 두 도시 교육환경이 김포시와 비슷한 점이 많아 상당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교육 문제만큼은 이해관계를 떠나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고 말했다. 유영숙 의원은 "김포시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앞으로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려면 교육청과 지자체 간 확실한 역할 분담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남 의원은 "교육부 사업 등 좋은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아이와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모임은 하반기에 학부모대표단 세미나, 2차 선진지 방문 등을 통해 ‘김포시 좋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과 정책 지원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kkjoo0912@ekn.kr김포시의회 화성시-오산시 우수 교육시설 벤치마킹 김포시의회 ‘김포시좋은학교환경만들기연구모임’ 화성시-오산시 우수 교육시설 벤치마킹.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 화성시-오산시 우수 교육시설 벤치마킹 김포시의회 ‘김포시좋은학교환경만들기연구모임’ 화성시-오산시 우수 교육시설 벤치마킹. 사진제공=김포시의회

시흥시의회 ‘미래산업 연구회’예비창업가 애로 공유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 미래산업 창업생태계 조성 연구회’가 16일 네 번째 연구활동으로 예비창업가들과 소통했다. 이날 간담회는 연구단체 소속 이상훈-박소영 의원과 한국공학대학교 및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창업동아리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창업 준비과정 중 겪는 고충사항과 창업 활성화 의견을 나눴다. 예비창업가 자격으로 연구활동에 참석한 창업동아리 대표들은 "최근 우리 시 대학생 창업동아리는 IT 콘텐츠 위주 사업이 대부분이라 지원정책이 다양한 서울-판교 등으로 이전하는 경향이 있다"며 제조업 위주 시흥시가 제조업종은 물론 IT, 소프트웨어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창업 지원에도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관내 창업동아리에서 창업기업으로 성장한 이후에도 타시로 이전하지 않고 계속 시흥에 머물 수 있도록 청년 주거지역 가산점 등 주거 안정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소영 의원은 "예비창업가 청년을 한 자리에서 보니 시흥 미래가 밝게 느껴져 든든하다"며 "청년이 시흥에 머물며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연구회 대표의원은 "청년창업가를 위한 공간 마련과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교류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흥에서 최대한 창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고민을 지속적으로 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 미래산업 창업생태계 조성 연구회는 올해 2월 1차 활동을 시작했으며 3월부터 기관별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통해 정책연구를 이어가고 있다.kkjoo0912@ekn.kr시흥미래산업창업생태계조성연구회16일 예비창업가들과 소통 시흥미래산업창업생태계조성연구회16일 예비창업가들과 소통.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미래산업창업생태계조성연구회16일 예비창업가들과 소통 시흥미래산업창업생태계조성연구회16일 예비창업가들과 소통. 사진제공=시흥시의회

동두천시의회-동두천문화원 원사건립 논의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6일 의원휴게실에서 동두천문화원과 정담회를 열고 동두천문화원사 건립 협조 등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원 전원과 정경철 동두천문화원장 등 임직원 5명이 참석했다. 김승호 의장은 "이번 정담회를 계기로 동두천역사 보존과 문화 진흥을 위해 의회와 문화원이 더욱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문화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시정 현안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철 동두천문화원장은 "동두천문화원은 60년 이상 역사를 기반으로 동두천 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해왔다. 원사 건립, 충분한 예산 지원 등 동두천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며 "의장님을 비롯해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동두천시의회-동두천문화원 16일 정담회 개최 동두천시의회-동두천문화원 16일 정담회 개최.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안산시 AI 마이데이터 활용 고독사 예방추진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민간과 공공분야 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를 사전 예방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안산시는 선정돼 ‘AI, 마이데이터 활용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실증사업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고독사 위험 가구에 관리대상자 또는 가족이 앱(경기똑D)을 통해 직접 본인인증, 개인정보 수집 동의 등을 거쳐 위험군 1인 가구로 등록한다. 이후 전력-상수도-통신 등 데이터 사용량 분석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해당 가구에 한국전력의 전력 사용량 데이터, 에스케이텔레콤의 휴대폰 이용 데이터, 안산시 상수도 이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뒤 결과에 따라 위험 수위(정상~심각)를 도출하고, 복지담당자 및 가족에게 리포트 형식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이때 위험 징후가 발생했을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게 되며,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 Call)을 통해서도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AI가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식사-수면 등 주제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이 탑재돼 있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화 내용에 위기징후가 발견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 모니터링 내용이 전달돼 사전 예방관리도 가능해진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AI 기술과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 가구 등 고독사 위험이 높은 가구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 ‘AI, 마이데이터 활용 고독사 예방 서비스’ 흐름도 안산시 ‘AI, 마이데이터 활용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 흐름도. 사진제공=안산시

유정복, "청라를 아시아 주도 게임산업 허브 도시로 조성"…경제성장·청년 고용 창출 견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가 세계적인 e-스포츠 게임산업의 허브로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1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청라 G-Tech City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 김진용 청장, 박철흥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제이슨 추(Jason Chu) 디지펜 공과대학(DigiPen Institute of Technology) 최고 운영 이사,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의 골자는 총사업비 1조 6200억 이상을 들여 청라 투자유치용지 6블럭 약 26만 395㎡에 글로벌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 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MICE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의 시설을 중심으로 e-스포츠산업 중심의 게임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G-Tech City에는 e-스포츠 전문 디지펜 공과대학과 함께 글로벌 게임기업의 유치를 통해 청라를 ’아시아를 주도하는 게임산업 허브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디지펜 공과대학은 e-스포츠 교육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게임계의 하버드’로 알려져 있으며 싱가포르, 스페인 등에 분교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대학이다. 미국 시애틀 레드몬드 소재 ‘디지펜 레드몬드’는 단순한 대학 캠퍼스가 아닌 해당 지역의 e-스포츠 산업단지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G-Tech City 조성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2월 미국 출장에서 게임산업 클러스터의 현황을 직접 파악하고 디지펜공과대학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게임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인천경제청은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K-POP, 영상콘텐츠 제작 등과 관련한 다양한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사업이 진행 됨으로서 인천경제자유구역, 특히 청라국제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른 사업들과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뉴욕 루즈벨트섬의 코넬테크 캠퍼스, MIT 산학협력 모델 켄달 스퀘어(Kendall Square) 및 시애틀 U-지구 등 캠퍼스 중심 ‘도심형 혁신 지구’와 같은 세계적 e-스포츠 클러스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 사업과 관련해 해외 굴지의 게임산업 관련 기업들이 아시아의 생산 거점을 갖는다는 계획에 깊은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K-콘텐츠의 창의성 및 우수한 전문가 인력자원 보유로 아시아 e-스포츠 생산거점 조성에 국제적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게임산업과 관련해 국내외 시장 특히 모바일에서의 성장세는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의 전망 또한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청라에 국제적인 게임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청라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괄목한 성장을 해온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더해 독보적인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앞으로 인천시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e-스포츠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e-스포츠 산업은 최근 세계적으로 K-콘텐츠 시장이 확장되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온라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e-스포츠 산업은 특히 ‘불경기에도 끄떡없는(Recession-proof) 산업’으로 모바일 게임의 이용 시간 증가·매출 확대 등 지속적인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e-스포츠 산업은 2021년 기준 20조 9913억원이며 최근 10년간 한국 경제 성장률(연평균 3.2%)보다 3배 이상 고성장하고 있는(연평균 9.8%) 산업이며 2021년에는 11.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대표 K-콘텐츠 산업으로 고용 유발 계수가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청년 고용 친화형 산업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230517 조감도(G-Tech City-수변상가) G-Tech City 수변상가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사본 -(3)_1-4_위치도(G-Tech_City) 위치도 사진제공=인천경제청

기후 도지사 김동연 "정부 기후위기 정책, 도보다 소극적·후행적"... ‘쓴소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도정 전반에 걸쳐 모든 정책을 환경·에너지 친화적으로 기후위기 해결에 한 발짝 다가가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경기도 어느 한 부서의 담당업무로만 생각하지 않고, 도정 전반에 걸쳐 모든 정책을 환경·에너지 친화적으로 기후위기 해결에 한 발짝 다가가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 기후대사 강금실 전 장관님, 공동위원장 전의찬 교수님과 여러 위원님을 모시고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첫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면서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 덕분에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바로 실천할 과제도 찾았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공기관 설치 조명등 전체를 LED등으로 교체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건물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으며 공공기관장의 RE100 달성 노력 및 성과를 리더십 평가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위원님들께서 제안하신 가정용 태양광 발전 지원과 공용전기제로아파트 확대 등 ‘전기요금 인상’과 ‘폭염’ 같은 이상기후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도민들을 위한 정책도 빠르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현재 위원회의 공식명칭은 ‘경기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나 ‘탄소중립’, ‘녹색성장’이라는 난해한 용어로는 도민들께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것 같다"면서 " 같은 위원회 명칭을 사용하는 중앙정부의 정책이 경기도보다 소극적·후행적인 관계로 새로운 명칭을 공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71 김동연 경기도지사(좌)가 17일 강금실 기후대사(우)에게 약수를 청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72 사진제공=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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