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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특수교육지도사 정책간담회 진행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조례연구모임 시즌2’는 4월 장애학생 지도교사 및 학부모들과 ‘특수교육지도사 관련 간담회’ 이후 보다 현장감 있고 실효성 있는 현행 조례 및 제도 검토를 위해 두 번째 연구활동으로 22일 전문가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조례연구모임 시즌2 소속 의원(김계순, 한종우, 유영숙, 배강민)은 지난 간담회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고민하는 장애인 기본 학습권과 관련해 의원들부터 인식이 바뀌고 같은 목소리를 내야 제도를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취지에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계획했다. ‘장애인식 개선- 장애인 교육권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김계순 의원과 유영숙 의원, 배강민 의원을 비롯해 정영혜 의원, 김포시 관련부서 공무원, 교사 및 학부모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교육권과 인권 △장애인 평생학습 관련 법령 및 정책 △장애인 평생교육 이슈에 대해 ㈜한국장애인심리지원센터 송인애 대표의 심도 있는 강의로 진행됐다. 유영숙 의원은 "우리 공무원들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많이 접해야 개선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며 인식개선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계순 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의원들에게 과제를 주며,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한 것 같다. 강연을 통해 거론된 타 지자체 좋은 사례가 김포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고 말했다. 강의 이후 질의응답에서 정영혜 의원은 "얼마 전 깁스를 하며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 생각했다"며 본인 경험을 이야기했다. 배강민 의원은 "제223회 임시회에서 발의된 조례 개정 사항은 시장 책무를 강화하고, 계획 내용 및 지원 사업은 구체화했는데, 앞으로 이 조례를 통해 조금이라도 발달장애인 삶의 질이 개선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장애인 인식, 복지개선, 장애 이해, 이 부분이 선행되면 장애인 평생교육 확대를 위한 디딤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포시에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조례가 있다. 앞으로 김포고창어린이집, 새솔학교, 김포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교육기관과 연계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장애인 평생교육이 누수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계순 의원은 "오늘 강연을 계기로 김포시 장애인식 변화 시작과 김포 장애학생의 기본학습이 보장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현실감 있는 제도를 만들어가도록 의회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조례연구모임 시즌2’는 △민선6기 발의(76건)된 조례 현행화 검토 △기관-단체 등 간담회 연계 조례 검토 △타 지자체 이슈화된 조례 검토 등 3가지 테마로 원칙은 높이고 유연성은 강화하며 김포시민에게 필요한 조례 제-개정 연구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김포시의회 ‘조례연구모임 시즌2’ 22일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김포시의회 ‘조례연구모임 시즌2’ 22일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 ‘조례연구모임 시즌2’ 22일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김포시의회 ‘조례연구모임 시즌2’ 22일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사진제공=김포시의회

시흥시의회 거리공연 활성화 조례제정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는 22일 ‘시흥시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제정에 앞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진영 의원 주재로 진행됐으며 한국예총 시흥지회, 시흥시 문화예술과 공무원, 거리공연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례안은 거리공연 활성화를 통해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예술 및 지역상권 발전에 기여하고자 발의된다. 주요 내용은 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한 시장 책무와 지원계획 수립 사항, 거리공연 장소 지정-운영 및 사업 지원사항 등이다. 참석자들은 현재 운영 중인 거리공연 전반에 대해 논의하며 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해 거리공연가와 거리공연 장소에 대한 정의를 보다 명확히 하고 연속성 있는 거리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실효성 있는 지원계획 수립을 강조했다. 김진영 의원은 "우리 시 특성을 잘 반영한 거리공연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거리공연가의 창작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시흥시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 조례’는 추후 심도 깊은 검토를 통해 7월 중 제정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시흥시의회 22일 거리공연 활성화 지원 조례 간담회 개최 시흥시의회 22일 거리공연 활성화 지원 조례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22일 거리공연 활성화 지원 조례 간담회 개최 시흥시의회 22일 거리공연 활성화 지원 조례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안양시 적법성 입증…아스콘 제조업체 잇단 패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관내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이 제기한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처분 관련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2020년 7월 제일산업개발 주식회사는 안양시가 경기도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허가신청에 대한 불허가 처분을 건의하는 등 권한을 남용하고,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처분’을 내려 공장 가동을 하지 못했다며 안양시와 주민 등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제20민사부는 19일 제일산업개발 청구를 모두 기각하며 "공장의 배출물질 조사 결과 오염물질이 검출되고 주민 민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안양시가 대기환경보전법 목적에 비춰 주민건강과 생활환경을 보호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근거로 경기도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허가에 대한 불허가 처분을 건의한 것은 합리성이나 정당성을 잃은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결정했다. 또한 "불허가 처분을 건의한 뒤 안양시가 악취배출시설 설치운영신고서에 대해 반려 처분한 행정 조치는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24일 "소송이 진행되는 오랜 기간 힘든 시간을 겪어온 지역주민에게 이번 승소 판결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현재 상고장이 접수된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처분 등 취소의 소’ 등 제일산업개발 관련 남은 소송에서도 행정 적법성을 적극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올해 1월 제일산업개발이 안양시 지도-단속으로 고유한 업무를 하지 못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했다. 이어 올해 4월 행정소송인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처분 등 취소의 소’에서도 "행정청은 사람 건강이나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두루 검토해 악취방지계획 적정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이에 관해 행정청의 광범위한 재량권이 인정된다"는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kkjoo0912@ekn.kr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김동연, "권위주의·권치경제로 퇴행하는 시대...노 전 대통령 더욱 생각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지금은)민주주의가 권위주의로, 시장경제가 권(權)치경제로 퇴행하는 시대"라서 "더욱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날 늦은 밤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기득권과 특권을 깨기 위해 온몸으로 부딪친 분. 말이 아닌 행동으로 탈권위를 보여준 분. 열정 어린 투사였지만 소탈하고 인간적이었던 분. 다시 그분이 생각나는 날"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민주주의가 권위주의로, 시장경제가 권(權)하지 경제로 퇴행하는 시대라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작년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비전 2030’ 보고서를 헌정했다"면서 "2007.01.23.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기에 담긴 비전과 전략이면 대한민국이 반드시 성공한다고 대통령께서 하신 바로 그 보고서"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그분이 옳았다"면서 "사회투자와 사회적 자본, 혁신과 동반성장. 부인할 수 없는 보편적 가치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그러나 여전히 미완"이라면서 "이 과제를 완수하는 것은 이제 우리의 몫이며 함께 만들었기에 누구보다도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을 마친 봉하마을을 떠나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다짐해 본다"면서 "‘비전 2030’ 의 가치를 ‘비전 2050’으로 더 크게 계승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89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88-tile 사진제공=페북 캡처

파주시 인허가업무 2-5-7 시행…처리기간 20%↓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올해 초 조직개편으로 허가1? 2? 3과를 신설해 건축과 개발, 산지와 농지 관련 인허가 업무를 집중시킨 파주시가 1/4분기 인허가 업무처리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개별 인허가 등 허가처리기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화로 삼아 파주시는 앞으로 인허가 업무처리 절차를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도록 ‘보완 2-5-7 전략’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23일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목표로 인허가를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인허가’를 추진하게 됐다"며 "시청 안팎에서 관련 목소리를 들으며 허가과를 신설한 취지를 살려 각종 인허가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해 시민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시민 중심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가 실현되면서 △개발허가 2.86일 단축 △산지허가 2.44일 단축 △농지허가 10일이 단축됐다. 무엇보다 각종 인허가를 위해 각 담당부서를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시민 불편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허가과 신설 전인 2022년 1/4분기와 신설 후인 2023년 1/4분기 분야별 허가 처리기간을 분석한 결과 ‘개발’ 분야는 기존 30.15일에서 27.29일로 평균 2.86일이 단축됐으며, 산지는 16.71일에서 14.27일로 2.44일이, 농지는 기존 38.70일에서 28.70일로 평균 10일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복합민원인 건축의제가 포함된 건축허가는 각종 심의와 영향평가 등에 시간이 소요돼 기존보다 1.26일 정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허가기간이 감소된 데는 허가과에서 허가 민원서류를 접수받아 각 담당부서에 민원 검토 및 협의를 신속하게 요청하고, 담당부서에서 이를 검토해 다시 허가과에 보완사항을 요청하면, 허가과에서 민원인에게 서류 보완 등을 통보하는 등 허가과를 중심으로 인허가 접수 후 보완 통보기간이 단축된 데 따른 결과라고 파주시는 설명했다. 파주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서류 접수부터 보완 요청까지 단 7일 이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보완 2-5-7 민원서비스’ 전략을 연말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인허가 민원 접수 후 2일 이내에 관련 부서에 개별법 검토 및 협의 요청을 하고, 5일 이내 관련 부서의 검토 및 협의 사항과 보완 사항을 취합해 7일 이내에 인허가 민원인에게 보완사항을 통보하는 방식이다. 파주시는 인허가 접수 후 보완통보까지 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인허가 기간이 전체적으로 크게 단축되고, 민원인과 대행업체가 보완 통보 일정을 사전에 알 수 있어 다음 절차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허가와 관련해 시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파주시는 진정민원이 접수되면 즉각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하는 등 민원서비스 절차를 개선했으며, 인허가 처리 결과를 분기별로 분석해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일례로 대행업체를 통해 민원을 접수했을 때 보완 및 지연 사유 등 진행과정이 건축주에게 전달되지 않아 민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대행업체뿐만 아니라 건축주에게도 보완 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후관리를 전문적으로 맡는 ‘전담TF팀’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전면적으로 종이 없는 허가시스템 운영으로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축소해 원스톱 민원처리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이종칠 건축주택국장은 23일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인허가 처리와 관련된 시민 요구사항을 현장에서 듣고난 뒤 민원 접수 후 보완 통보까지 기간을 7일 이내로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인허가 기간을 줄이기 위해 실무회의를 수시로 열어 인허가 민원에 대한 신속한 방향 결정 등을 할 수 있는 2-5-7 전략으로 시민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종칠 파주시 건축주택국장 23일 언론브리핑 진행 이종칠 파주시 건축주택국장 23일 언론브리핑 진행.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직원 통합 인허가업무 현장방문 파주시 직원 통합 인허가 관련 업무 현장방문. 사진제공=파주시

신상진 성남시장,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지원"

신상진 성남시장은 23일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차담회를 갖고 시와 교육지원청과의 교육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신 시장은 이날 차담회에서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국가책임 교육·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에 따라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이 함께 힘을 합쳐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어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시설을 구축하면 학교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복합시설이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시설을 말한다. 특히 신 시장은 이날 "아동들의 교차로 우회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학교 주변 지역에는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시급히 추진해야 하고, 코로나로 인해 폐쇄됐던 학교시설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방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날 차담회에선 학령인구 감소 대책으로 학교 내에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에 대한 정규 교과 과정 편성과 운영 등 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2025년부터 시행될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앞서 관내 학생들의 학습 및 진로 선택권 확대를 위해 고교특성화 활동 지원은 우선 시범운영을 거쳐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앞으로도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은 긴밀히 협력하여 성남시가 교육 분야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sih31@ekn.kr성남 신상진 성남시장(좌)와 오찬숙 성남교육장(우)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세계화장실협회 제6대 회장으로 선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TA 제6차 정기총회’에서 세계화장실협회(WTA, World Toilet Association)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원에서 시작된 화장실 문화개선 운동이 세계적인 문화혁명으로 이어지도록 지혜를 모으겠다"며 "전 인류가 깨끗한 화장실을 쓸 수 있을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화장실 짓기를 넘어, 많은 사람이 그 가치에 공감하도록 만들겠다"며 "WTA 회원들과 힘을 모아 화장실을 바꾸고, 인류의 미래를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화장실협회는 화장실 문화 운동에 애정이 컸던 고 심재덕(1939~2009) 전 수원시장(민선 1·2기) 제안으로 2007년 창립됐다. 심 전 시장은 2006년 열린 제6회 세계화장실대표자회의에서 ‘세계화장실협회’ 설립을 제안했고 이듬해 11월 서울시에서 WTA 창립총회가 열렸다. 심재덕 전 시장이 초대회장,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전 수원시장)가 3·4·5대 회장을 역임했다. 깨끗한 화장실로 세계인의 보건·위생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WTA는 화장실이 부족하고 위생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공중화장실을 짓는 ‘희망의 화장실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2008~2009년 가나·케냐·라오스·몽골·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9개국 12개소에 공중화장실 건립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개발도상국의 공중화장실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화장실 리더스 포럼’, ‘세계 화장실문화 유스 포럼’을 개최하고, 전 세계 기초위생시설 실태조사·지속가능 화장실 모델 개발 등 연구조사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세계화장실 기술표준’을 제정하고 UN·KOICA(한국국제협력단) 등 국내외 국제기구·민간기구와 협력사업도 펼치고 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수원 이재준 수원시장이 후보자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사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세계화장실협회 제6대 회장 선출(2)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왼쪽 4번째부터), 염태영(경기도 경제부지사) 전임 WTA 회장, WTA 총회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노무현 정신’은 우리의 뿌리" 강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4일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바다로. 푸른 오월, 그분이 떠난 자리에서. 그분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날 고 노무현 대통령 기일을 맞아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추모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故 노무현 대통령님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14년. 올해도 그분을 떠나보낸 연화장에서 시민 추모식에 함께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봉화마을과 우리 수원에만 있는 그분을 기리는 추모비. 그 앞에 서니 참 많은 생각이 든다"면서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또 "대학교수 시절,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에 전문가로 참여하며 뵌 적이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면서 "그때 뵌 노무현 대통령은 참 편한 분이었으며 옆집 아저씨 같고. 참 신기했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아울러 "대통령이신데 이렇게 소탈하고 친근한가? 그러면서 그분의 말씀과 생각들을 배우고, 흠뻑 빠져들게 됐다"면서 "저는 어디 가면 ‘저는 옆집 아저씨입니다’라는 말을 참 자주 한다"고 부언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정말 옆집 사람, 동네 사람 이재준이라서도 그렇지만, 노무현 대통령님의 모습과 말씀에 배운 것도 있다"면서 "‘노무현 정신’은 우리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우린 나아가야 한다"면서 "부끄럽지 않도록 끊임없이 반성하고 흘러 바다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바다로. 푸른 오월, 그분이 떠난 자리에서. 그분을 기억한다"면서 "따르겠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sih31@ekn.kr45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47-horz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포시 경기도 도로제설 평가 ‘우수’…0.3억획득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경기도 주관 ‘2022~2023년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평가’에서 31개 시-군 중 3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000만원 포상금을 획득했다. 24일 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에 따르면, 경기도는 작년 11월15일부터 올해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설해대책기간’으로 지정해 각 시-군 겨울철 재해 대비책과 실제 대응능력, 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김포시는 강설 등에 대비해 사전에 제설훈련 등을 실시했다. 또한 인접 시-군(서울시, 인천시)과 제설공조체계 협약을 적극 진행하는 등 겨울철에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력했다. 특히 겨울철에 ‘육교제설반’을 운영하는 등 시민안전 확보에 집중했다. 지난 겨울은 예년보다 강설이 잦아 제설작업 필요상황이 빈번했으나 자동염수살포장치 등 선진 제설 시스템을 활용한 선제 대응과 45대 제설차량을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김포시는 우수기관 포상금 3000만으로 친환경 제설제를 확보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도시,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진도시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두철언 클린도시사업소장은 "겨울철 밤낮없이 제설작업에 힘쓴 직원들 노고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에 감사하다"며 "올해 겨울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26일 조기개통"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 대책 일환으로 ‘개화→김포공항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오는 26일 새벽 7시부터 개통한다. 이는 국토부 대광위 및 서울시와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한 결과다. 버스전용차로 확대 방안이 나온 지 한 달 만에 속전속결로 처리되자 김포시민은 아낌없이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이번에 개통하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부터 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2.0km 구간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새벽 7시부터 10시까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출퇴근시간에만 운영된다. 버스전용차로 설치와 함께 일반차량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김포대로 서울 진입 구간 차로가 확장(2→3차로)되고, 올림픽대로 방향 우회전차로도 설치된다. 이로써 2022년 1월부터 운영 중인 ‘고촌→개화 버스전용차로’를 포함해 사우동~고촌~개화~김포공항까지 총 10km에 이르는 버스전용차로가 완성돼 출퇴근시간 버스의 통행속도와 정시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지속 증차와 급행운행을 하고 있는 70번 버스는 이번 전용차로 개통으로 실효성이 더욱 높아져 어떤 교통수단보다도 김포공항역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교통수단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반면 버스전용차로 연속성 확보를 위해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 부근 일반차로가 축소(2→1차로)되고 일반차로 용량이 감소돼 일반차량 교통정체 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버스전용차로 개통 후 교통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교통흐름 및 안전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이용을 70번 버스로 분산하기 위해 역사 앞에서 김포시 자원봉사자단과 함께 70번 버스 정류장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김포시에서 마련한 교통개선대책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70번 버스를 김포시만의 혁신적인 버스운송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 만큼 로고를 비롯해 브랜딩을 개발해 시민에게 신뢰와 친근함으로 다가서겠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대광위, 서울시와 서울시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적극 협조한 덕분에 버스전용차로가 조기 개통되고, 70번 버스가 급행성과 정시성을 모두 갖추게 됐다. 올해 초 운행을 시작한 이래 4개월만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 안전한 출퇴근길을 위해 시민은 70번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김병수 김포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개화→김포공항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현장 김포시 ‘개화→김포공항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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