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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파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왕과천사업본부에서 이한준 사장을 접견하고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과천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이하 주암지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두 택지개발지구의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신계용 시장은 '지식정보타운 기반시설 조속 완료'와 '주암지구 분양가 현실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LH 협조를 요청했다. 신계용 시장은 먼저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부지 확정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는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천, 공원, 산책로 등 주요 기반 시설이 조속히 완공돼야 한다며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LH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또한 주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본청약을 앞두고 시민의 내 집 마련 기대가 큰 만큼 분양가가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적정 수준에서 책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분양가를 산정할 때 지역 여건과 시민 부담 능력을 충분히 고려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과천시는 두 지구 모두 공공이 주도하는 계획적 개발사업인 만큼 기반 시설 조성과 주택공급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도 건넸다. 특히 공공시설 조성은 시민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LH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계용 시장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현안에 대해 LH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일 오전 운산고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직접 참여해 제21대 대통령선거로 생애 첫 선거를 경험하는 새내기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장려하고 민주주의 의미를 알렸다. 올해 광명시에서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는 유권자는 2006년 4월12일부터 2007년 6월4일 사이에 출생한 18세 이상 청소년으로 총 3334명이다. 이들 중 다수가 고교에 재학 중인 점을 고려해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투표 참여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등교하는 시간대에 캠페인을 전개했다. 박승원 시장은 “첫 유권자로서 경험이 앞으로 삶에도 지속적인 시민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 미래를 바꾸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30일 이틀 동안 실시한 사전투표 결과 광명시 투표율은 36.85%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 시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군을 포함해도 전체 2위에 해당한다. 또한 전국 평균 34.74%보다 2.11% 포인트 높고, 경기도 평균 32.88%보다 3.97% 포인트 높은 수치로 광명시민의 높은 선거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의 안정적인 운영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주요 현장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 및 정비를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조류 산란기에 자주 발생하는 까치집 형성 등으로 인한 장비 오-작동 및 단전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예방적 대응 조치로 추진됐다. 대상 시설은 걸포사거리 등 54곳으로 △교통정보용 CCTV △단거리전용통신(DSRC: 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s) 구조물 △장비 작동 상태 △조류 둥지 등 외부 장애 요소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장애 요인이 발견된 귀전리사거리 등 17곳에 대해 즉시 정비를 완료해 시설물 안전성을 높였다. 김포시는 매년 정기적으로 ITS 시설물을 점검하며 지난 2023년 11곳, 2024년 15곳에 이어 올해는 17곳을 선제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시민 체감 안전 수준을 제고하고 교통 인프라 신뢰성을 강화했다. 이미화 스마트도시과장은 3일 “앞으로도 지능형교통체계의 고도화와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 교통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안양시민학당'이 오는 10일 오후 2시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첫 강연을 시작한다. 안양시민학당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문화․예술, 생활-경제 등 시민 삶에 풍요로움을 더할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6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 강연이 열린다. 첫 강연은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 온 방송인 이승윤 강사가 나선다. '자연인을 통해 배운 행복한 삶의 비결'이란 주제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며 체감한 삶의 행복에 대해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 △곽재식 교수의 '쓰레기의 과학(6월28일)'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의 '음악사의 하이라이트(7월10일)'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프로파일링과 마음치유 소통의 심리학(7월24일)' 등 분야별 전문가 강연이 시민을 만난다. 안양시민학당은 사전 신청 없이 안양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세부 일정은 안양시 평생학습원 누리집(learning.an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다양한 주제 강연으로 배움의 즐거움, 성장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안양시민학당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경기도와 함께 이달부터 저소득층 노인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간병 SOS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노인에게 최대 120만원까지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왕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 질병 또는 상해로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간병업체(간병인)에 간병비를 지급한 후 간병사실 확인서 등을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제출하거나, 경기 민원24(gg34.g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사업이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중요한 경제적 지원이 되고 가족 돌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돌봄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한 촘촘한 복지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시민 환경의식 제고와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조성 중인 '파주시 환경통합센터(가칭)'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 위탁 운영기관을 공개모집한다. 환경통합센터는 기존 환경교육 기능과 탄소중립 지원센터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전국 최초 거점시설로, 시민 참여 기반의 실천 중심 정책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민간 위탁 공모는 환경교육 분야에 전문성과 운영능력을 갖춘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위탁 기간은 2025년 8월1일부터 2028년 7월31일까지 3년간이다. 운영 범위는 세대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비롯해 △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탄소중립 정책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 모델 개발-확산 △탄소중립 시민 실천 교육 및 홍보 △시설-인력 관리 등이며, 센터장을 포함해 총 5명의 상근 인력이 요구된다.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파주시 누리집 고시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18일 하루 동안 파주시 기후위기대응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민간 위탁 적격자 심사를 거쳐 내달 초 최종 수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3일 “환경통합센터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정책을 시민 일상에서 구현해 내는 전국 최초 통합 모델"이라며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환경 분야 전문 기관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천관광공사, 신시모도 웰니스 트립 성료...MZ 관광객 27명 참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신시모도에서 진행한'신시모도 웰니스 트립'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30세대 MZ관광객 27명을 대상으로 신시모도의 바다와 힐링 콘텐츠를 결합한 특별한 섬 여행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구봉산 트레킹, 수기해변 선셋 필라테스, 시도해변 모닝 러닝 등 웰니스 활동을 체험하며 자연 속에서 일상 스트레스를 자연 속에서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시모도는 신도, 시도, 모도가 연도교로 이어진 섬으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로 단 10분이면 갈 수 있으며 하루 13번, 1시간마다 배편이 운항돼 접근성이 뛰어나고 잘 정비된 도로 덕분에 자전거 여행지로도 인기다. 행사 기간 중 신시모도는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했다. 한 참가자는“서울 가까운 곳에 이런 섬이 있는 줄 몰랐다"며“바다를 바라보며 즐긴 선셋 필라테스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널담', '육수간', '화이트워터보이즈'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협찬으로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참가자들의 SNS 홍보를 통해 신시모도의 청정한 자연 환경과 웰니스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확산되며 MZ세대에게 인천 섬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신시모도는 내년 연륙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어서 공사는 선셋 필라테스, 해변 요가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신시모도를'웰니스 특화 섬'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태후 인천관광공사 팀장 “이번 웰니스 트립은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섬 여행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해 신시모도를 대표적인 힐링여행지로 브랜딩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모현읍 왕산리와 마북동 숲길 정비 완료...광교산 둘레길 조성도 착착 진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일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와 기흥구 마북동 일원의 총 3곳에 약 4.5km 규모의 숲길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 휴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으며 노후된 시설물을 보수하고 이용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처인구 왕산리 일원의 산길은 2016년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과 이듬해 조림된 편백숲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시는 지난해 이곳에 약 1.5km 길이의 편백숲 속 피톤치드 맨발길을 조성했고 올해 총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수로와 간이 세족장을 정비했다. 맨발길 종점에서 간이 세족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새롭게 연결해 이용 동선도 개선됐다. 아울러 인근의 태교숲길(2.7㎞)은 지난해 겨울 대설로 인해 일부 시설물이 훼손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비를 진행해 파손된 울타리와 안전로프를 보수하고, 위험 수목을 제거했으며 일부 목재 계단을 교체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이와함께 기흥구 마북동 일원의 법화산 숲길(0.3㎞)도 정비를 마쳤다. 총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목재 계단을 교체하고 안전로프를 추가 설치해 등산로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도심 속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숲길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광교산 둘레길 조성과 석성산 정비사업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재단법인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가 '지역사회 발전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유재현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은 자원봉사 활성화와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주요사업 연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 공유 및 협력 △사회공헌활동 참여 및 지원 △기타 상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일 중 하나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라 생각한다. 하버드 대학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을 돕는데 평생을 바친 테레사 수녀의 활동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나서 그걸 보여주기 전후에 학생들 체내에서 분비되는 물질의 차이를 체크했는데 테레사 수녀의 모습을 본 다음에 학생들 신체에서 건강에 이로운 물질이 많이 분비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 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일이 쉽지 않은데 용인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가 이렇게 이웃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협약을 맺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용인특례시와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용인을 더욱 따뜻한 생활 공동체 사회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용인특례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인 안동시에서 일어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을 쾌척한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회원들의 성금과 위로의 뜻을 안동시에 잘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재현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은 “용인특례시와 협업을 통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이 자리를 마련한 이상일 시장과 용인특례시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는 산불 피해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안동시의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500만원의 후원금을 용인특례시에 전달했다.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의회-김포시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태 구리시의회 의원은 2일 열린 제350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주택 화재 대응 설비 설치와 관련해 제도-재정적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성태 의원은 전기차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 화재 사고도 그에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3년 전국적으로 총 139건의 전기차 화재 사고 중 62건(44.6%)이 '주차 중' 또는 '충전 중' 발생해 한 번 발생하면 연쇄적인 참사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전기차 화재 사고가 시민 일상생활 공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 감지 및 초기 진압이 가능한 전용 설비의 사전 설치가 필요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공동주택에는 설치가 되어있지 않고 장기수선충당금만으로는 설비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국비 및 시비 매칭을 통한 공동주택 재난기금을 지원함으로써 고도화된 화재 대응 설비를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의원은 “구리시가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고도화된 전기차 화재 대응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거나, 이를 위한 긴급 예산 확보 및 재난기금 보조체계 마련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2일 열린 제350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경희 의원이 발의한 '구리시 장애인 보조견 출입보장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구리시 장애인 보조견 출입보장 지원 조례는 '장애인복지법'을 통해 보장된 장애인 보조견 출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조례 목적 및 정의 △보조견 출입 보장을 위한 시장 책무 △보조견 출입 보장을 위한 사업 추진 및 재정적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경희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인과 보조견이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제349회 임시회에서 이경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소중한 동반자'인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일정으로 제259회 정례회를 운영한다.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의원 발의 5건을 포함한 조례안 및 규칙안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정례회 첫날인 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4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심사한다. 5일부터 13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되며, 김포시의회는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지 확인과 실태점검을 병행하면서 집행부 행정업무 수행 실태 전반을 꼼꼼히 살필 방침이다. 16일부터 18일까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1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의결하고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집행부 입장을 청취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및 각종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을 끝으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종혁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조례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결산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다루는 중요한 회기"라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이번 정례회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청소년이 일일 의정부시의원 및 의정부시 공무원이 되어 의사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2025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체험에는 의정부여자고등학교 도서부 '아래아동아리' 소속 학생 2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의회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 사료관 등을 견학하고 본회의장에서 일일 의정부시의원 및 의정부시 공무원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와 유사한 환경 속에서 5분 자유발언, 조례안 및 결의안 의결, 시정질문 등 의정활동을 경험했다. 김연균 의장은 학생들을 맞이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오늘의 경험이 미래 꿈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정부시의회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청소년이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의원의 의정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의회교실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지난 2002년 미사동에 조성된 국내 유일의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사경정장(133만㎡)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조정-카누 경기를 위해 건립된 국가 체육시설로, 1995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림픽 경기 시설을 보존하는 한편 시민을 위한 레저-휴식 공간으로 환원하기 위해 미사리경정공원을 개장한데 이어 2002년 수상레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경정장을 개장해 23년째 운영 중이다. 사행 사업인 경정 사업 역기능과 주차난, 소음 등 관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하남시의회는 2일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금광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금광연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미사경정장은 국제적-국가적 체육 활용이 종료된 이후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행성 경정사업장으로 활용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 반면 하남시민은 정당한 권리를 박탈당한 채 수십 년 동안 심각한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다"며 “해당 부지가 미사강변도시에 인접해 있고 도시계획상 '미사경정공원'으로 지정된 공공부지인데도 공공 목적이 아닌 수익 중심 사행성 사업에 이용되고 있는 현 상황은 공공시설로서 본래 목적과 공익적 가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경정 운영에 따라 교통 혼잡, 주차난, 소음, 환경 오염 등은 하남시민 일상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시민 재산권 침해이자 헌법이 보장한 거주-환경-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하남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정부의 미사경정장 부지 조속한 하남시 반환 △국민체육진흥공단 부지 반환 절차 즉각 착수 △하남시장의 지체 없는 미사경정장 시민 환원을 위한 전면적 정책 행동 착수 등을 강력 촉구했다. 오는 13일까지 12일간 열릴 이번 제1차 정례회는 민생과 관련된 각종 조례안과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17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1차 정례회에선 2024회계연도 결산안 승인과 각종 조례안, 동의안 등 중요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결산심사는 단순히 승인함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연도 예산편성 방향을 가늠하고 건전재정 확충의 기초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이날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추일순(춘궁동 새마을부녀회장), 장영태(덕풍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문), 김광인(미사1동 주민자치회 위원), 노윤하(위례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씨를 '2025년 2분기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하남시정 및 의정 발전에 기여한 평생교육과 학습컨설팅팀 이명화 팀장, 복지정책과 임수진 주무관, 덕풍2동 행정복지센터 신상명 주무관을 '2025년 2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 kkjoo0912@ekn.kr

IPA, AI기반 안전기술 본격 도입...‘선박 충돌 없는 갑문, 사고 없는 현장’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3일 인천항 갑문의 선박 통항 안전과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 맞춤형 AI기반 안전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갑문은 연간 수천 척의 대형선박이 통과하는 국가 중추 해상물류시설이며 5만톤급과 1만톤급 선박이 통항하는 갑거(간만의 차가 큰 항만에서 선박의 통행이 가능하도록 수위를 조절하는 시설)로 구성돼있다. 갑거(5만톤 36m, 1만톤 22.5m)를 통과할 수 있는 선박의 유효 폭이 각각 5만톤 32.3m, 1만톤 19.2m에 불과하고 △야간 시인성 저하 △깊이 18.5m의 보수공사 환경 △조류·급류가 혼재된 수중 구조물 등 위험요소가 존재해 사고 발생 시 선박 손상, 입출항 지연, 시설 파손 및 산업재해 발생 등으로 이어져 갑문 운영과 고객 서비스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IPA는 구조적 다중위험요인으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을 예방하고 도선사의 경험과 감각,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안전이 좌우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계측 기반 시스템을 중심으로 현장 혁신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시범 도입된 '로고라이트 시스템'은 선박의 제원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계류 위치를 광학적으로 투사해 야간 시인성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야간 도선의 안전성과 정확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인천항 전 구역으로의 확대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올해 실증 중인 'AI 기반 주행 유도시스템'은 선박과 갑거 간 잔여 거리, 접근속도, 갑문 진입 시 갑거와 선박 간 좌우 여유 폭을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측정하고 제공하는 기술로 도선사는 시스템을 활용해 영상정보와 보조 수치 등 객관적 데이터를 받아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선의 안정성·일관성 향상과 시설 충돌로 인한 연간 수억원의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IPA는 선박과 갑문 간 예기치 못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도 개발 중으로 이 시스템은 충돌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기 위해 갑문 주요 입구부에 적외선 및 레이더 센서를 설치하고 갑문 근접 범위 내 선박 등 이상 물체 감지 시 갑문 조작을 자동으로 제한하는 기술이다. 오는 9월 시스템 설치 후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IPA는 고위험 작업이 불가피한 18.5m 깊이의 갑문 설계단계에서부터 시스템비계(일체형 작업발판)를 반영하고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3차원(3D)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2023년부터 적용해 위험요인을 실시간 감지·경보·기록하고 있다. 특히 건설현장의 위험 특성을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대응이 가능해, 디지털 복제물(디지털 트윈) 기반의 통합안전관리 고도화까지 내다보고 있다. 인천항 갑문은 구조물의 70% 이상이 해수면 아래에 잠겨 있으며 급류와 복잡한 구조로 인해 잠수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이어서 IPA는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4년 무인잠수로봇(ROV)을 활용한 수중점검을 실증했다. 무인잠수로봇(ROV)은 다양한 수중 시설물에 대한 접근 및 점검, 정밀 영상 기록이 가능해 기존 잠수작업의 약 94%를 대체할 수 있으며 수중점검의 3대 기준인 객관성, 정밀성,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술로 평가된다. 정근영 IPA 건설부문 부사장은 “이번 기술 도입으로 인천항 갑문은 조직의 안전철학을 반영한 혁신적 전환을 맞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과 지속 소통하며 안전이 내재된 항만 운영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중소기업 세계시장 진출 적극 지원...긍정적 선순환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경제 외연을 확장해 기업의 성장을 돕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 산업 구조 고도화,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는 전략을 통해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수출 확대는 생산, 유통, 물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고용 창출로 이어지며 중소기업의 수출성장은 청년층과 지역 인재 채용 기회 확대로 직결되는 등 일자리가 늘어나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 지역 외 인재의 유입과 청년층의 지역 정착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의 체질 개선, 지속 가능한 성장,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긍정적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따라 시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은 수출 보증·보험료 지원부터 수출 초보기업 교육 지원, 국제 기준에 맞는 품질향상, 인증확보, 연구개발(R&D)투자, 수출 전문기업 등으로 다양하다. 수출 보증·보험료 지원사업은 본사 또는 주력사업장이 시 소재인 중소수출업체 중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이하 업체에 개별 보험·보증료 및 단체보험을 지원하는 것으로 수출 보증은 기업당 100만원 범위 내(비제조 기업의 경우 50만 원 이내), 단체보험은 기업당 약 29만 원 내에서 지원한다. 보험료 지원은 신용평가, 거래 이력 부족 등으로 리스크를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출 초보 중소기업이 안전하게 첫 수출에 도전할 수 있는 심리적 재정적 기반이 된다. 아울러 수출 전문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하기 어려운 수출 초보기업에 전문교육을 제공해 수출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인다. 사업은 본사 또는 공장 관내 보유 중소제조업체중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이하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수출 멘토링(1회)과 수출 실무교육(7회)을 진행하며 무역사무소와 수출선배기업 등 수출 경험이 풍부한 멘토와 수출 초보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의 수출 노하우를 공유해 기업이 역량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수출 단계별 멘토링 지원과 K-프로덕트 토털마케팅을 통해 중소기업이 자립적으로 해외시장에 안착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차례의 평가(3·7월)를 통해 선정되는 39개 참여 기업에는 △글로벌 역량진단 및 1:1 수출전문위원 멘토링 △기업별 해외마케팅 비용 지원(기본 200만+우수 280만 원) △해외 구매자 수요 발굴 △화상 상담 및 통역을 지원하며 참가기업 역량*에 따라 시장조사, 잠재 바이어 발굴, 사업파트너 연결 및 해외 비즈니스 출장 등을 추가 지원한다. 덧붙여 K-프로덕트 토털마케팅 지원을 통해 내수·초보 기업의 타깃 시장 진출도 촉진한다. 홍콩(뷰티·식품·반려동물용품), 캐나다(식품·화장품), 싱가포르(화장품·인테리어용품), 베트남(뷰티·유아용품), 유럽(소비재 전반) 등 품목별 구매력이 높은 타깃시장 내 유력 유통망 입점 및 전시회 연계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시는 올해 40개 업체의 상품을 대상으로 토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한다. 전년도 수출액 10만 달러 이상 중소기업 중 33개 기업을 글로벌 유망·성장·강소·강소+기업으로 구분하고 단계별 성장 사다리 구축을 통해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 참여기업에는 기술획득·특허출원·해외규격인증 등의 R&D, 디자인 및 수출브랜드 개발·제품홍보 등의 사업화, 국제운송료 등의 물류와 ESG인증 등을 지원한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사업은 단순한 보조금 지급을 넘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얻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면서 “앞으로도 관내 여러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인천 지역 수출액은 52억 800만 달러(약 7조 2662억 원)로 같은달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6.8% 증가한 수치로 베트남과 유럽연합, 대만, 독립국가연합(CIS)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면서 미·중 관세전쟁으로 인한 해당 지역 수출 감소세를 극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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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보훈 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시민 참여형 댓글 이벤트'와 '보훈 공모전'을 동시에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남양주 현충시설을 주제로 제작된 영상 및 카드뉴스 콘텐츠를 기반으로 시민이 감상 소감을 댓글을 남기거나 창작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영상 댓글 이벤트는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게시된 영상 3편 중 1편 이상을 시청한 뒤 감상 소감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우수 댓글 작성자 5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명을 추가 선정해 총 25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보훈 공모전은 오는 7월10일까지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그림-글쓰기-영상-노래 등 자유 형식으로 보훈 주제에 맞는 창작물을 제출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별도 시상이 이뤄지며 참가자 중 무작위로 추첨된 30명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누리집 공지 사항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혜연 복지행정과장은 3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이벤트가 시민 주도 보훈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7월31일까지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청년을 대상으로 실태 및 지원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고립 청년을 발굴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해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청년은 남양주청년마음건강센터 프로그램 또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상담 △정신건강 서비스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 대상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며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한 청년이며 네이버 폼(웹 포스터 큐알코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고립된 청년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주변에 고립된 청년이 있다면 꼭 설문조사 참여를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청년의 고립-은둔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54만명 청년이 고립 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 조례'를 만들고 '취약 청년 실태조사 및 지원방안 연구'를 추진하는 등 고립 청년 지원 기반을 마련해 왔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공모사업에 관내 검준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경기북부 제조업 중 특히 섬유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 전반에 기반을 이루는 핵심 공정산업이다. 다양한 산업의 생산과정에 반드시 요구되는 기반 기술로 산업 전반 품질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주요 분야다. 검준산단은 수도권과 인접한 뛰어난 지리적 접근성, 체계적인 기반 시설, 산업 간 연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특히 섬유 중심 제조기업이 다수 입주한 구조는 향후 뿌리산업 기술 융복합과 집적화에 유리한 환경을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지정을 계기로 양주시는 국비를 확보해 △공동 활용시설 구축을 시작으로 △친환경-디지털 전환 △자원 전략화 △제조 안전화 등 공동 혁신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뿌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고도화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창열 자족도시과장은 “검준산단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관내 섬유산업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에게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신애2리 축산악취 해소를 위한 민-관 협의회 운영회의'를 지난달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고 본격적인 악취 개선 협의에 들어갔다. 이날 운영회의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기후환경과, 친환경농업과, 축산반려동물과, 환경사업소 등 관련 부서와 양평읍, 신애 2리 주민 대표, 양평축산농협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민-관 협의회는 축분 처리장과 축분 비료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생활 불편을 겪어온 신애 2리 주민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앞으로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운영회의에선 고정형 악취측정기 설치 추진을 비롯해 △가축 분뇨 자원화 시설 및 축분 처리장 악취 방지 우수사례 벤치마킹 △악취 발생 주요 원인 파악을 위한 용역 추진 △내년 환경부-경기도 공모사업 신청 등 단계적인 대응 계획이 제시됐다. 또한 △축산농가에 대한 부숙 관리 및 악취 저감 교육과 지원 △축산농협 시설 개선과 탈취설비 안정화 △환경사업소 시설 개량 등 부서별 세부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운영회의에서 “이번 민-관 협의회가 주민, 행정, 축산 관련 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소통과 협력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향후 악취 실태조사와 이동측정차량 활용 등 다각적인 조사와 개선 노력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문화재단이 오는 14일 오후 3시 문화재단 2층 씨어터양평에서 '별빛물빛 콘서트 in 양평' 6월 정기 공연으로 카마(K.A.M.A) 공연팀의 '제祭:je'를 개최한다. 카마(K.A.M.A)는 Korean Ancient Music Artisan 약자다. 지난 2023년 결성됐으며, 국악을 기반으로 전자음악, 루프 스테이션,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을 융합해 21세기형 풍류를 재창조하는 공연 팀이다. 팀이 결성된 2023년, 제17회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통음악과 춤을 담당하는 정다휘와 대금 연주자 공경환 2인으로 구성된 카마는 21세기형 풍류를 노래하고자 끊임없이 고민하고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제祭:je는 전통 제의인 진도 씻김굿에서 모티브를 얻어, 현대인 애환과 회복, 위로의 메시지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풀어낸다. 삶과 죽음, 기억과 치유의 경계를 탐색하며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제의이자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카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예술이 서로를 위로하고 정화하며 살아가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전통의 소리 위에 현대 감각을 더한 무대는 관객 각자 기억과 감정을 울리는 강렬한 공명(共鳴)의 순간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우리 음악의 본질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공연으로,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을 깊이 있게 전달할 것"이라며 “많은 군민이 참여해 함께 공감하고 위로받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양평문화재단 누리집(ypcf.or.kr)을 통해 노는 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세부 사항은 양평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실에서 에서 '포천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제2차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세부 전략은 정주여건 개선, 교육-복지 강화, 일자리 창출, 생활인구 확대 등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증가, 초고령사회 진입,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 변화 등 포천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과제가 논의됐다. 빈집 활용 방안과 생활인구 개념 도입 등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김종훈 부시장은 “포천시 인구 감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시민 대상 설문조사, 간담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노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통(通)하남' 사업이 뜨거운 호응 속에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4월30일 시작된 이번 사업은 5월 황금연휴에도 70세 이상 노인 3만2000여명 중1만6000여명이 신청하며 기대를 뛰어넘는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행 한 달 만에 신청률 50%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정착하는 모습이다. 통(通)하남은 하남시에 주민등록이 된 70세 이상 노인이 관내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연간 최대 16만원(분기별 4만원 한도)까지 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환급금은 사용한 금액에 따라 4월, 7월, 10월, 1월 말에 본인 명의 농협 계좌로 입금되며, 올해 5~6월 이용분은 오는 7월 말 첫 환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현재 관내 농-축협 22곳에서 상시로 접수 중이며, 신분증(필수)과 함께 G-PASS카드, 농협 통장(소지자에 한함)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신청 방법과 구체적인 안내는 하남시 누리집 및 농협-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리플릿,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통(通)하남이 어르신들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하남을 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소중한 시작"이라며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연말까지 신청률 60%(1만9200명)를 목표로 삼아 관련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안성시, ‘한중일 협력의 날’ 행사서 동아시아문화도시 홍보부스 운영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안성시는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중일 협력의 날(TCS Day)' 행사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통해 시의 문화와 매력을 널리 알렸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 주최로 열렸으며 정기홍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미즈시마 고이지 주한일본대사, 다이 빙 주한중국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방문해 한중일 간 우정과 문화 교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한중일 협력의 날' 행사는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지정된 '2025~2026 문화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미래(未來)'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살려 한국(안성), 중국(후저우·마카오), 일본(가마쿠라) 등 3국의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들이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채색 체험을 통해 소개했다. 무엇보다 한국 전통 모자인 '갓' 만들기 체험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한국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시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한중일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는 푸드쇼에는 △마카오 MELCO 리조트 금정 레스토랑의 총주방장 Jack(임진화) 셰프 △대한민국 조리명장 서정희 셰프 △여성 최초 조리기능장 이순옥 셰프가 출연해 각국의 특별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미스터트롯2 우승자이자 시 홍보대사인 안성훈이 요리 경연대회의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이어지는 '안성훈 쇼' 패널로도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는 범죄 예방과 시민이 안심하고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방범용 CCTV의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안내판을 LED 안내판으로 교체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올해만 5억2000만원을 투입해 화질이 저하된 노후 카메라 208대와 야간 시인성이 떨어지는 안내판 250대, 총 366개소 458대를 고화질 CCTV 및 LED 안내판으로 교체했다. 특히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에는 500만 화소 이상의 고성능 차량 방범용 CCTV를 설치해 다차선 도로에서도 여러 차량번호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는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차량 도주 시 신속한 추적이 가능해지는 등 실질적인 치안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체 방범용 CCTV 설치지점 1562개소 중 약 84%에 해당하는 1310개소의 안내판도 LED 안내판으로 교체됐다. LED 안내판은 야간에도 눈에 잘 띄어 시민들이 CCTV 설치 지역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어 범죄 심리 억제 및 시민 불안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사업을 계기로 CCTV 통합관제센터와의 24시간 연계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며 이다. CCTV 설치 위치와 실시간 연계 상태도 점검해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일 방침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고성능 CCTV 설치와 LED 안내판 교체를 통해 안성시가 보다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시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31일 안성맞춤랜드 잔디광장에서 '제18회 산내들 푸른안성 환경축제'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제3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구를 지키는 힘, 플라스틱 제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는 환경의 날 기념식과 함께, 환경 유공자 표창,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 등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40여 개의 기획·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노래 공연, 서커스, 환경·재활용 OX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펼쳐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실천하는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시민들은 친환경 제품 만들기, 재활용 예술품 전시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가 함께 준비해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축제를 통해 '환경은 생활 속 실천'이라는 메시지를 시민과 공유하고, 자원 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켰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플라스틱 없는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매우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환경 실천에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보라 시장은 그러면서 “축제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준 유관기관과 단체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신상진 성남시장, 광역버스 확대 논의...시민 불편 해소에 ‘박차’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은 2일 성남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산발 성남행 광역버스 노선 확대 및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오산에서 성남으로 운행되는 광역버스는 8301번과 8302번, 단 두 노선뿐으로 하루 총 7회 운행에 그치고 있어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대 긴 배차 간격과 좌석 부족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8301번의 경유지를 조정하고 8302번을 신설하는 등 운암지구와 동오산 지역의 성남 접근성 개선에 나섰지만 운행 횟수는 여전히 부족해 출퇴근길 불편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세교2지구에서 성남 방면으로 향하는 신규 노선(8303번) 신설 △기존 8301번 증차 △2026년 프리미엄버스(좌석예약형 고속급행버스) 도입 등 3대 교통 개선안을 제시하고 성남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 방안이 실현되면 오산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 편의는 눈에 띄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성남은 오산 시민의 대표적인 출퇴근지지만, 현재 교통편은 턱없이 부족해 불편이 일상화된 상황"이라며 “이번 협의를 통해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도 “도시 간 연결성은 곧 시민 삶의 질"이라며 “양 시가 함께 교통망을 재정비한다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장미꽃이 만개한 고인돌공원에서 펼쳐진 9일간의 '오! 해피 장미 빛 축제'가 지난 1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시는 이날 오후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폐막공연을 열고 시민과 함께한 축제의 마지막 장면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R&B 힙합팀 'Indow'의 활기찬 무대를 시작으로 뮤지컬음악팀 'WITH YOU'의 감미로운 선율이 이어졌고 퓨전국악팀 '하나연'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 기간 고인돌공원은 장미꽃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도심 속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형형색색 장미꽃과 포토존이 어우러진 산책길에는 연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플리마켓과 피크닉존 등 누구나 편하게 쉬고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꽃과 시민의 거리'를 도심 안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장미꽃이 만개한 도심 속 정원에서 시민 여러분이 쉼과 문화를 함께 즐기셨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보다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 기업에 대해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을 실천한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해 기업의 ESG 경영을 장려하고 관내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공장등록이 돼 있는 제조업체 중 '광명시 디지털 ESG 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하고 광명시가 제시한 탄소중립 실천 항목 중 1개 이상을 이행한 기업이다. 광명시 디지털 ESG 아카데미 교육은 탄소중립과로 신청해 수강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 항목은 전기-수소차 도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설치 실적 △고효율 장비-제품 교체 △에너지사용량 감축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지역사회 대상 탄소중립 활동 참여 △ESG 진단 또는 컨설팅 △친환경 포장재 도입 또는 친환경제품 구매 △저탄소(친환경) 제품, 고효율 재료, 탄소 배출이 적은 공정 기술 개발 등 6개 분야 9개 항목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2억원 이내 대출금에 대해 최대 연 1%포인트, 최대 200만원까지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0월31일까지 열린시민청 2층 탄소중립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기업들의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경영 참여를 이끌어 내 관내 ESG 경영 문화가 견고히 자리 잡고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 11월 선도지구로 지정된 9-2구역(한양백두-극동백두-동성백두)이 예비사업시행자(LH) 지정을 신청하면서 군포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9-2구역은 지난달 29일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에 대한 약 53%의 주민동의서를 징구하고 군포시에 예비사업자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동의서 검증 절차와 관련 서류를 신속하게 검토해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이달 중에 할 계획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예비사업시행자가 지정되는 대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일 “내년 초 특별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목표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투명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지난달 3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5년 군포시장배 체육대회'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2025군포시장배체육대회는 오는 22일까지 약 3주간 관내 주요 체육시설에서 주말마다 종목별 경기를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진행된다. 올해는 배드민턴, 탁구, 스쿼시 등 24개 종목에 약 2500명 체육 동호인이 참여해 시민이 직접 뛰고 응원하며 지역 체육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서정영 군포시체육회장, 종목별 단체장과 시민이 함께해 대회 출발을 축하했다. 개회식 현장은 이른 더위에 아랑곳없이 참가자 열정과 응원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은호 시장은 개회사에서 “운동장은 단지 승패를 가리는 곳이 아니라 땀으로 응답하고 박수로 연결되는 공동체 무대"라며 “이번 대회가 기록보다 관계가 기억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2025군포시장배체육대회를 계기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생활체육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 체육문화 조성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일 부천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1단계 발표평가와 2단계 현장 심사를 거쳐 부천시 등 4개 시-군을 공모를 통한 클러스터 조성 대상지로 선정하고 기존 예정지인 성남(2곳)까지 총 6개 거점을 구축하며, 부천시는 춘의동 삼보테크노타워에 위치한 '그라운드21'을 사업지로 확정했다.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1단계 발표평가에서 부천시 유치 의지를 적극 강조했으며,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2단계 현장 심사에서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 적합성을 설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그라운드21'을 인공지능(AI) 기업이 입주해 일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건물 내부 리모델링과 기반 시설 구축을 진행하고, 이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모집해 입주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AI 혁신클러스터 유치는 부천시가 미래 산업 중심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부천시는 AI 클러스터가 거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AI 기술이 지역산업과 융합될 수 있도록 혁신거점 도시를 선정해 AI 융합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올해도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및 선정을 위해 2일부터 24일까지 참여 기업 신청을 받는다. 성별로 차별받지 않는 노동시장 조성을 목표로 안양시는 근로자의 일-생활 양립을 지원하고 평등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관내 기업을 발굴해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인증 기업에는 여성친화기업 현판이 제공되며 △우수기업 선정 사업 신청 시 가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보전율 0.5% 우대 △안양산업진흥원 기업지원사업 일부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 기간은 3년이며, 안양시 누리집에 인증 현황이 게시된다. 신청 자격은 안양시 관내에서 2년 이상 경영한 기업으로 전체 근로자가 4인 이상이며 근로자 중 여성이 20% 이상인 기업이다. 다만 지점 및 지부는 전체 근로자가 10인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근로자 성희롱 예방 지침을 마련했거나 근로자 대상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기업이어야 한다. 회사 내규로 모-부성보호제도(출산휴가, 육아휴직 등)도 마련돼 있어야 한다. 여성친화기업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안양시 누리집(고시공고)에 등록된 지원 신청서 및 인증표를 작성하고 사업자등록증, 4대 보험 가입자명부 등을 안양시 여성가족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안양시는 1차 서류 심사, 2차 여성친화기업 모니터링단의 현장 실사를 거쳐 오는 8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사업을 지속 추진해 성별로 차별받지 않는 기업문화 조성에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우리 시의 노동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통 명절인 단오날(음력 5월5일)을 맞아 지난달 31일 왕송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제22회 의왕단오축제'가 약 1만명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의왕시에서 주최하고 의왕문화원이 주관했으며,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전통을 체험하고 즐기는 살아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대북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축제는 의왕두레농악 공연, 국안밴드 AUX, 여성국극 '춘향전', 한국무용, 경기민요 등 수준 높은 전통 공연이 이어져 무대를 찾은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서 의왕시 태권도 시범단과 청소년 국악예술단이 참여해 세대 간 전통 계승을 실감케 했다. 체험 부스도 풍성했다. 단오수리취떡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창포 체험, 청계사 경판 만들기, 미니소고 만들기 등 단오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쑥향 품은 모시모빌 만들기'와 '장명루 만들기'는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재미와 함께 전통문화 의미를 전달했다. 전래놀이마당에선 제기차기, 딱지치기, 버나돌리기, 활쏘기 등 사라져가는 놀이가 재현되고, 전통 씨름 경기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의왕 왕곡동 사진전', '짚풀공예 전시, '맷방석 만들기' 등 지역과 전통을 잇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돼 축제 깊이를 더했다. 축제 대미를 장식한 대동놀이인 '강강술래'는 한국무용 시범단의 우아하고 절도 있는 시범으로 시작돼 점차 원을 넓혀가며 시민 참여로 이어졌고,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함께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전통문화를 나누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 의왕 단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지역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K-단오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의왕시 대표 축제로서 입지를 다지는 특별한 계기가 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일 “의왕단오축제는 단순히 전통을 재현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행복한 하루'를 위한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에 기쁨과 여유를 더하는 전통문화에 관한 사업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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