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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지금이 교권을 바로 세울 마지막 골든타임" 강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7일 "경기도교육청은 이번에 교권을 세우지 못하면 다시는 기회가 없으며 ‘교권을 바로 세울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면서 "교육청의 노력을 믿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교권을 침해하는 사례를 일일이 열거하면서 이같이 언급하고 " 이번만큼은 반드시 선생님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지난 16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한 이래 경기교육에는 아래와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하면서 실례를 소개했다. ◇씨름 수업중 쇄골 ‘골절’ 2600만원 피해보상금 요구...도교육청이 전적으로 대응 임 교육감은 먼저 "#1 최근 한 초등학교에서 씨름수업을 진행하던 중 한 학생의 쇄골이 골절되는 일이 발생했으며 학부모는 선생님에게 치료비와 정신적 피해보상금 등 2600만원을 요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정당한 교육활동 중에 일어난 일에 대해 교사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건 잘못이라고 판단, 법률자문단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2 경기지역 한 학교에서 학생 간에 부딪히는 일이 일어났으며 선생님은 문제해결을 위해 다른 2명의 선생님과 함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자 했는데 이를두고 학부모는 선생님 3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 경기도교육청은 이미 구성 운영 중인 교권전담변호사 등을 즉각 파견해 경찰조사에 기관 차원의 대응을 하고 있으며 끝까지 책임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처럼 "최근 교육현장에서 교육적 해결을 넘어 문제가 되는 일들은 거의 대부분이 현장에서 한 발 떨어져 있는 학부모가 당사자가 되어서 그렇다"면서 "그동안에는 기관은 뒤로 빠지고 교사가 당사자로서 직접대응토록 해 당연히 그 교사는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수행하기 어렵게 될 수밖에 없었다"고 작금의 교육현장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임 교육감, "진작에 바로잡지 못한 점 사과" 임 교육감은 특히 "교육청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이를 진작에 바로잡지 못한 점 아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이제 바로 잡겠다"면서 "최대한 빨리 조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아울러 "교육감 취임 이후 지난 10여 년간 급격히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우는 일에 경기도교육청이 앞장서 나서달라는 현장의 수많은 선생님의 바람을 들었다"면서 "올해 초부터 학생인권과 교권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준비해왔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교권보호 대응 방안, 속도감 있게 추진 임 교육감은 이와함께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아동학대처벌법 등 법안을 개정하기 위해 여·야·정·시도교육감협의체 운영을 요청해 이미 가시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관련법률의 개정이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고 추진과정을 상세히 알렸다. 임 교육감은 여기에 더해 "경기도교육청이 흔들림 없이 이런 일들을 추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경기교육가족 분들이 ‘이번만큼은 반드시 선생님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겠다’는 데에 뜻을 모아주셨기 때문"이라면서 "최근 학교현장의 여러 일로 그 목소리는 더욱 커졌고 이에따라 교권보호를 위한 여러 조치가 각 관련기관별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당국에 대한 선생님들의 요구와 외침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런데도 교권보호를 마음속으로 지지해 온, 침묵하는 절대다수의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도 우리는 존중할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단언했다. 임 교육감은 더욱이 "누구든지 나의 권리를 위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된다"면서 "경기도학생인권조례 역시 그러한 원칙에 따라 개정하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이번에 교권을 세우지 못하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 ‘교권을 바로 세울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면서 일선 선생님들에게 "교육청의 노력을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7114037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페북 캡처 clip2023082711412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페북 캡처 clip20230827114236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탄원서 사진제공=페북 캡처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경기인을 만나다’ 전시장 재개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지나 24일 2층 조선시대 ‘경기인을 만나다’ 전시장을 새롭게 개편하고 재 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 개편은 2020년 재개관 이후 가장 큰 규모이며, 보물 4점을 포함해 39건 128점의 유물이 새로 선보였다. 경기도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비견할 정도로 보물급 초상화를 많이 소장한 박물관으로 이번에 새로 설치한 ‘나라에 공을 세우다’, ‘조선의 중심, 경기 사대부’ 구역에 2년여의 보존 처리를 마치고 처음 공개하는 보물 을 비롯한 9점의 초상화가 전시됐다. 김중만은 ‘이인좌의 난’을 평정해 공신에 오른 18세기 초 무인으로 초상화를 통해 날 선 무인의 기운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또 다른 보물 의 얼굴에는 마맛자국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천연두를 앓았던 흔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것인데 초상화가 ‘터럭 하나라도 같지 않으면 그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잘 나타낸다. 새롭게 구성한 ‘경기 명가’ 구역은 경기도에 기반을 둔 여러 명문가를 차례로 조명한다. 경기도에는 오랜 기간 과거시험을 통해 관료를 많이 배출하거나 학문적 명성을 쌓은 가문이 많았다. 특히 18세기부터 유력 양반가들이 서울과 경기지역에 자리를 잡고 독특한 정치·경제·문화적 경향을 주도하였는데 용인이씨, 양주조씨, 파평윤씨, 풍양조씨, 남양홍씨, 기계유씨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풍양조씨 회양공파 문중으로부터 기증받은 유물들을 선보인다. 풍양조씨의 조상기 직계 후손은 19세기 외척 세도정치의 주요한 축으로서 조선 후기 정치사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초상화를 비롯한 전시품을 통해 경기사대부 명문가의 전통과 가풍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평생 이룬 것은 없으나 "집안에 전해오는 법도를 행여 실추시킬까" 늘 염려하며 살아왔다고 조환의 는 가문의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던 조선 사대부의 마음을 보여준다. 이밖에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화가인 장한종이 그린 과 그림 등도 주목할 만하다. 책거리는 책을 놓는 시렁이라는 뜻으로 조선 후기에는 책과 여러 물건이 함께 책거리에 놓인 그림이 크게 유행했다. 장한종이 그림 속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숨기듯 그려 넣어 화가의 이름을 남긴 점이 독특하다. 경기도박물관 담당자는 이번 개편에 대해 "우리 박물관의 강점인 초상화 등의 그림을 관람객이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상설전을 교체해 자주 찾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7102245 재 개장한 조선시대 ‘경기인을 만나다’ 전시장 모습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광명시 상수도 행안부 경영평가 ‘우수기관’ 선정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해당하는 ‘나’ 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79곳(공사 70곳, 공단 87곳, 상수도 122곳)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2개 분야에 18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광명시는 안정적인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장기 사용관 교체 △상수도 블록유량계 설치 △배수지 상수시설물 보수보강 △ICT 기반 수질-유량 관망관리 인프라 설치 등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영혁신 △상수도 보급률 △수돗물품질관리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평가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경영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박승원 광명시장 노온정수장 현장점검 박승원 광명시장(오른쪽) 노온정수장 현장점검. 사진제공=광명시

강수현 양주시장 게릴라 시민문답 콘서트 진행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민선8기 2주년을 맞이해 26일 토요일 오후 6시30분 옥정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게릴라성 버스킹 토크쇼 ‘시민문답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주제로 시정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운영 방향 및 비전을 공유하고 앞으로 시정계획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사전에 참석자를 공개모집하지 않고 당일 현장에 모인 시민 모두가 시민문답에 참석했다. 이는 시민과 더 가까이 더 낮은 자세로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정에 반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토크콘서트는 가족-친구-연인 등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주시 기타밴드 ‘기타랑노래랑’ 경쾌한 음악을 선보이는 식전 공연으로 이목이 집중되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양주시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시장님을 이겨라’ 가위바위보 △시민과 함께하는 OX퀴즈 등 코너를 통해 시민이 적극 시민문답에 참여할 수 있는 물꼬를 텄다. 특히 릴레이 토크쇼에선 현장에 모인 시민 누구나 발언할 기회가 주어졌다. 양주시민으로서 일상에서 느낀 불편한 점, 더불어 살아가려면 변해야 한다고 느꼈던 점, 보다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크고 작은 양주살이 등이 자유롭게 논의됐다. 강수현 시장은 "오늘 시민이 말씀한 내용을 마음 깊이 새겨들으며 시민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건의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토크콘서트를 마무리했다. 한편 양주시는 시민과 소통, 시민제안제도, 주민참여예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kkjoo0912@ekn.kr강수현 양주시장 26일 시민문답 토크콘서트 진행 강수현 양주시장 26일 시민문답 토크콘서트 진행.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26일 시민문답 토크콘서트 진행 강수현 양주시장 26일 시민문답 토크콘서트 진행.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26일 시민문답 토크콘서트 진행 강수현 양주시장 26일 시민문답 토크콘서트 진행.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26일 시민문답 토크콘서트 진행 강수현 양주시장 26일 시민문답 토크콘서트 진행. 사진제공=양주시

[포토뉴스] 의왕시 백운센터 당구-탁구장 개장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 백운커뮤니티센터 내 당구장-탁구장이 25일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은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시의원, 성광식 의왕도시공사 사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운커뮤니티센터 당구장-탁구장은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즐거운 여가생활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당구장은 의왕시가 처음 만든 공공체육시설이다. 당구장-탁구장은 8월에서 10월까지 의왕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범운영을 하며, 11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 유료시설로 전환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개장식에서 "새롭게 조성된 당구장과 탁구장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을 챙기며 여가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의왕이 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의왕시 25일 백운커뮤니티센터 내 당구장-탁구장 개장 의왕시 25일 백운커뮤니티센터 내 당구장-탁구장 개장. 사진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백운커뮤니티센터 당구장-탁구장 개장축하 김성제 의왕시장 25일 백운커뮤니티센터 당구장-탁구장 개장축하. 사진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백운커뮤니티센터 당구장-탁구장 시설관람 김성제 의왕시장 25일 백운커뮤니티센터 당구장-탁구장 시설관람. 사진제공=의왕시

수원시호남향우회연합회,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적극 공감

경기국제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는 지난 24일 수원시장애인체육회 및 수원시호남향우회연합회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연대활동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국제공항 추진 상황 설명회 △ 단체 간 상호협력 사항 논의 △경기국제공항 홍보 및 협약서 서명 등 연대 활동을 위한 MOU 체결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두 단체는 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주형 수원시 호남향우회 연합회 회장은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시민협의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으로 국제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장성근 시민협의회 회장은 "오늘 두 단체가 경기국제공항 필요성에 적극 공감해 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협의회는 경기 남부지역 발전을 위한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여러 단체와 상생·협력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7100140 경기국제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가 수원시 호남향우회 임원진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민협의회 clip20230827100249 경기국제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가 수원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민협의회

인천서 세계 최대규모 기후변화 대응 회의 28일 개막

인천시에서 세계 최대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회의가 28일 개막된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28일부터 오는 9월1일까지 5일간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이 진행된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환경연구원(KEI)이 공동 주관해 ‘적응의 새로운 시대, 적응의 확대와 변혁’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사무총장,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녹색기후기금(GCF)사무총장, 유엔기후변화협약 과학기술자문부속기구(UNFCCC SBSTA)의장, 유엔기후변화협약 이행기구(UNFCCC SBI) 의장, 일본 환경성 차관 등 각국 장·차관급 이상 인사와 국내·외 정부, 학계, 국제기구 등 74개국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은 2013년 독일 본에서 국가적응계획에 대한 단일 포럼으로 시작됐다. 기후 적응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적응주간’으로 신설 확대됐고 기후위기 적응이 국제사회의 뜨거운 이슈로 이번에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도해 각 국가의 적응계획 수립·이행·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경험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응 논의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메인 행사로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주관의 아·태 국가 적응계획(NAP) 국제포럼 및 적응 비전 포럼 △유엔환경계획(UNEP) 주관의 아시아·태평양 적응네트워크(APAN) 포럼이 열리고 △고위급 대화에는 마지드 알 수와이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사무총장, 각 국의 장·차관급 이상 각료 등이 참석해 적응확대와 변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연계행사에서는 △환경부-인천광역시-기업(산업·전환) 간 효율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한 ‘지자체 탄소중립 선도사례 확산 업무협약(MOU)’ △전국 지자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정부의 기후적응 노력 의지를 담은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 △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 △기후적응 기술 전시 △인천 유치도시 참여 프로그램 등도 함께 열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통합개회식, 지자체 탄소중립 선도사례 확산 업무협약(MOU), 지방정부 선언식에 참석하고 특히 국내외 인사 700여 명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 적응네트워크(APAN) 포럼 개회식에서는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및 기후 적응대책’을 발표한다. 유 시장은 발표에서 2045 탄소중립 비전, 실천 로드맵과 더불어 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후 적응대책으로 기후위기 적응 인프라 구축, 해수면 상승 전망과 대책연구, 5대 하천 자연생태하천 복원사업, 인천시민 안전보험, 유엔재해경감사무국(UNDRR) 협력방안 등 소개한다. 이번 적응주간에서의 논의된 계획·이행·협력 방안 등 결과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공유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적응의제 진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인천 송도는 2018년 IPCC(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가 지구평균온도 1.5도 특별보고서를 채택·승인한 특별한 장소이며, 전 세계가 기후위기 적응방안을 새롭게 준비하는 그 시작점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적응주간은 여러 국가들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만드는데 긍정적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 포스터

김성제 의왕시장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추진"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시민의 광역교통 편의 제고를 위해 위례~과천선의 의왕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의왕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25일 백운호수공원초등학교에서 주민간담회를 열어 백운밸리 사업추진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운밸리 공동주택단지 대표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간담회에서 △버스 증차 및 맞춤형 버스 신설 등 대중교통 개선 △녹지 및 공원 철쭉동산 조성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미연결구간 개통 △백운호수 근린공원 조성(훼손지복구사업) △의왕 무민파크 조성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의일로2 도로확장공사 등 백운밸리 주요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지역 현안인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과 의왕 종합병원 설립,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위례~과천선 의왕연장 추진 방안도 설명했다. 이어 백운밸리 도시개발에 따른 그동안 공공기여 사항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주민과 긴밀하게 소통했다. 김 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명품 백운밸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의왕시 25일 ‘백운밸리 도시개발’ 주민간담회 개최 의왕시 백운밸리초등학교에서 지난 25일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이 백운호수 개발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제7회 하대원 끼 콩쿠르의 밤’ 행사 참석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6일 중원구 하대원동 중원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세 시간 동안 열린 ‘제7회 하대원 끼 콩쿠르의 밤’ 행사에 참석, 시민들과 함께 했다. 신 시장은 이날 "하대원 끼 콩쿠르의 밤은 주민 스스로 기획해 진행하는 주민주도형 마을 축제로 이제 하대원동의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끼와 열정을 한껏 발산하며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리는 한여름 밤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그맨 김종하 씨가 MC를 맡아 지역주민들의 넘치는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경연대회와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경연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가창, 방송 댄스, 기악 등의 분야에서 신나는 경연을 펼쳤다. 또 이어서 청년프로예술팀 오디션 수상자들인 ‘썬 아일랜드(보컬팀)’, ‘피어나(댄스팀)’의 축하 공연을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7091459 신상신 성남시장이 26일 하대원동 중원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열린 ‘제 7회 하대원 끼 콩쿠르의 밤’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성남시 12 신상진 성남시장이 26일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양평군 ‘강상면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 강상면 신청사 건립 설계공모에서 ㈜슬로프트 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작품이 선정됐다. 양평군은 노후화된 강상면 청사를 철거하고 주민 편의 도모를 위해 면사무소-면민회관-주민자치실 등 통합된 건축물을 고려한 설계지침서를 작성하고 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10개 작품이 제출됐다. 당선작은 주민의 간결한 접근성을 고려해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계획을 제시하고, 외부 공간 조성 및 배치, 업무공간과 주민활동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비정형 부지로 경사 고저(전면-후면 높낮이 차)를 고려한 진-출입 합리적 검토, 구조적 안전성 및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주차 불편을 해소하는 등 건축적 조형성과 완성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상면 신청사는 지상3층, 연면적 2151.2㎡ 규모로 교평리 592-1번지 일원에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면사무소-면민회관-주민자치실 등 행정기능이 통합된 건축물로 건립된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가 2025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7일 "강상면 신청사가 건립되면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하고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시공단계까지 사업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평군 강상면 신청사 당선작 조감도 양평군 강상면 신청사 당선작 조감도. 사진제공=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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