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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제3회 추경 1575억원 편성,시의회에 제출

경기 성남시가 28일 시민 안전 예산이 포함된 4조 2982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 4조 1407억원 보다 1575억원 증액된 4조 2982억원으로 일반회계는 3조 6585억원, 특별회계는 6397억원 규모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탄천교량 보도부 철거공사비 70억원, 공용년수 20년 이상 구조물 및 교량 정밀안전진단·점검용역비 39억원, 내정교 등 5개 교량 점검결과 보수·보강공사비 9억원 등의 시민 안전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또한 최근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강력 범죄 증가에 따라 범죄 피해자를 위한 경제적 지원사업비 5000만원도 추가 반영했다. 이 밖에도 △지하철8호선 판교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원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운영관리비 9억원 △성남시 현충탑 이전 건립비 16억원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조성 공사비 30억원 △정자동 아동복합문화센터 건립비 6억원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공사비 2억 4000만 원 △대장동 임시주차장 조성 공사비 2억 5000만원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비 5억원 △공동주택 경비실 냉방비 전기료 지원비 7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2023년도 제3회 추경예산은 오는 9월 11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285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탄천교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업예산과 서현역 사건 피해자 지원 등 긴급 시민안전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안전한 도시 성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시청사진 (4)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용인시, 초·중·고 입학준비금 못 받은 가정에 추가 지원

경기 용인특례시가 28일 초·중·고 1학년 자녀를 둔 가정 가운데 아직 입학지원금을 받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신입생의 책가방이나 도서, 문구류 등 학용품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2년부터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약 3만 4000여명의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마련, 상반기 중 신청한 약 3만 800여명에게 입학준비금을 지급했다. 추가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 등록된 초·중·고 신입생 중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했거나 다른 지역, 국외에서 시로 전입한 1학년 학생이다. 올 하반기에 대안학교 등 학교 이외의 기관에 입학하는 학생도 포함된다. 시는 학생 한 명당 10만원의 지원금을 학부모 또는 보호자 명의의 지역화폐(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한다. 신청은 다음 달 4일부터 22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녀와 부모의 주소지가 다른 경우에는 자녀의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신입생 자녀를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학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니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시민은 기한 내 꼭 신청하길 바란다"며 "입학준비금으로 지급하는 지역화폐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용인이라는 생활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8081838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도 특사경, 가축분뇨 무단 배출 사업장 적발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28일 불법 배출관을 설치 후 인근 부지에 약 370톤의 가축분뇨를 무단 배출하는 등 관계 법령을 위반한 업체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 특사경는 지난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경기 북부 폐수 배출사업장 81곳을 집중 단속한 결과 6곳(6건)을 적발했다. 위반내용은 △가축분뇨를 불법으로 배출하는 배관 설치 1건 △폐유를 공공수역으로 유출한 행위 1건 △무허가 폐수 배출시설 설치·운영 행위 1건 △측정결과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행위 3건(과태료)이다. 경기 북부의 A 농장은 2022년 8월부터 관청에서 배출시설 설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불법 배출관을 설치한 후 가축분뇨 약 370톤을 처리시설에 유입시키지 않고 인근 부지로 배출하다가 적발됐다. B 폐차장은 보수공사 중 부주의로 폐유가 담겨 있던 드럼통을 넘어트려 폐유 약 50리터가 공공수역인 하천으로 유출됐다. C 세탁업체에서는 폐수가 일정량 이상 무단 배출되는지 확인하는 용수적산유량계의 용수량이 4만 6698㎥로 측정됐음에도 운영일지에는 4만 6592㎥로 거짓 작성했다. 가축분뇨법에 따라 배출시설 설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가축분뇨를 불법으로 배출하는 배관을 설치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업무상 과실 또는 중과실로 지정폐기물인 폐유를 공공수역으로 유출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측정기기의 측정결과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행위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홍은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폐수 및 가축분뇨를 불법으로 처리하는 업체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적법하게 처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군과의 협업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8080912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교량·터널 안전점검 재탕한 부실 사례 적발

경기도가 28일 안전진단 전문업체들이 도내 교량·터널 등의 안전 점검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과거 점검 사진을 재사용하는 등 부실하게 한 사실이 특정감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28일까지 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안전 관리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사실을 적발하고 업체 12곳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요구했다. 감사는 경기도 감사관실 기술 감사 분야 인력과 건설·안전 분야 도민감사관이 함께 했다. 도는 먼저 최근 3년간 교량과 터널 370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안전점검 보고서 416건을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제출받아 분석했다. 분석은 보고서에 수록된 사진 약 60만장을 디지털이미지로 추출한 후 이를 중복사진 검색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재사용 여부를 전수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현행 시설물안전법은 준공 후 10년이 지난 터널이나 20m이상 도로 교량의 경우 1년에 2회 이상 정기 안전 점검을, 이에 따라 대부분의 지자체는 안전진단 전문업체를 통해 안전점검을 각각 실시하고 있다. 전수 점검결과 양주시 관내 교량·터널의 안전점검을 맡은 A업체를 비롯한 안전점검 업체 12곳이 228개 시설의 정기안전점검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과거 보고서 사진 623장을 그대로 재사용하는 등 안전점검 보고서를 부실하게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업체는 2020년 하반기 안전점검 대상 교량·터널 91곳 중 46곳의 조사 사진을 같은해 상반기 다른 업체가 작성한 안전점검 보고서에 있는 사진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도는 해당 기관에 안전점검을 부실하게 한 업체 12곳을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 등을 검토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교량·터널 등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외관조사 사진 재사용 등 부실점검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용인시 등 3개 기관은 공사 착공 이후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받거나 가설구조물 등 설치 시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하고 있어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이밖에 도와 31개 시군의 중대재해 전담조직 현황과 환경기초시설 위탁관리대행 사업장도 대대적으로 점검했다. 양주시 등 15개 기관은 중대재해 대비 전담 조직을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었고 남양주시 등 16개 기관은 위탁사업장의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확보 평가 기준을 마련하지 않는 등 중대산업재해 예방조치가 소홀한 것으로 확인돼 개선을 요구했다. 최은순 도 감사관은 "이번 특정감사가 분야별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사전에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 안전관리 실태 특정감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도민 생활안전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2689033a-2a8a-41d1-9b62-5561b4ee78b6 청사 신축공사 점검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인터뷰]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될 것"

"지역 발전과 용인 시민을 위해서라면 정파와 정치적 신념을 떠나 언제든지 누구라도 만나 소통과 화합에 나설 겁니다"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의 첫 일성이다. 그리고 그는 유독 "용인이 제 고향이고 또 고향 발전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서슴없이 말했다. 윤 의장은 이를위해 ‘귀를 먼저 열고 입을 열겠다’는 신념으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고 있다. 그래서 ‘더 크게 듣겠습니다, 더 깊게 보겠습니다,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를 의정운영 과제로 정했다고 한다. 그 탓인지 그는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주의자이자 지역의 참 일꾼으로 정평이 나있다. 윤 의장은 순수 용인 토박이다. 용인서 나고 성장했으며 지금도 용인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윤 의장은 따라서 최근 용인에 거세게 불고 있는 개발과 발전이라는 새로운 바람에 몸을 싣고 있다. 집행부의 개발 요구와 이에 걸맞은 의회와 시민의 여론 형성은 물론 예산 뒷받침을 위한 동분서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혹시라도 집행부에서 빠뜨린 계획은 없는지, 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도 세밀하게 파악, 보완에도 힘쓰는 그는 지역의 파수꾼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장대하고 담대한 용인의 미래를 꿈꾸는 윤원균 시의회 의장을 만나 그의 향후 계획과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들어봤다. ―시의회 출범 1년이 지났다. 그간 시의회를 이끈 소회와 성과는▲윤 의장은 먼저 의회의 내부 소통을 위해 구성한 봉사단의 활약상과 성과를 꼽았다.의원봉사단은 제9대 의회가 개원하고 결성해 복지 사각지대 및 재난 현장 등을 찾아 어려움에 부닥친 시민을 지원했다. 의원들이 직접 청소하기도 하고 목욕시켜주기도 하는데,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어 매우 뿌듯하다.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어주고, 여야 대립구도인 의회 구조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거리감을 좁히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 의원들이 솔선수범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의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인식도 좋아졌다고 생각한다.특히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인 동천동, 고기동 일대에 수해복구 활동 및 성금 모금을 통해 지원하기도 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지지를 받았다. 앞으로도 더 솔선수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회로 거듭나길 희망한다. ―용인은 지금 첨단반도체 국가산단, 특화단지 유치, 용인반도체산단 등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변화를 겪고 있는데 의회 차원에서 힘을 실어줄 부분이 있다면.▲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9년 2월 발표된 이후 4년 만에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용인 클러스터의 핵심 기업인 SK하이닉스는 2025년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4개 팹(Fab)을 짓게 되고, 이르면 2027년 D램 반도체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의회는 지난 3월 17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대를 국가산업단지 후보로 선정한 것에 대한 환영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용인시 선정 환영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4월 19일 제2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부의 협력 요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정부가 용인시 남사읍, 이동읍 일원을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해 시스템 반도체 공장 5개를 구축해 국내외 소부장, 팹리스 기업 150개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협력을 요구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고 불합리한 것은 개선하며 의회에 주어진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용인이 세계적인 반도체 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무슨 일이든 못하겠는가, 시의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돕고 또 뒷받침할 예정이다. 시의회의 존재 이유가 바로 이런 면이 아닐까 생각한다.-국가 산단 등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여론이다. 해법이 있다면.▲특화단지 지정으로 도로·용수·전력 등 핵심 기반 시설에 대한 대규모 국비 지원과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생활편의 시설 지원,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 지원 이뤄지게 된다.특히 올해는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 비용을 지원받는 등 용인은 특화단지 지정 혜택을 최우선으로 누리게 됐다.지금 시에서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육성 관련 사업들을 체계화하고 세부적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국지도 82호선 대체 도로 설치, 국도 45호선 신설·확장, 지방도 321호선 신설·확장 등 사업지 인근 주변 도로망 확충 노력도 진행 중으로 알고 있다. 시의회는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관련 계획과 예산을 심도 있게 살펴 시 발전과 시민들의 혜택 증진을 위해 의원들과 고민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용인시가 지난 20년간 규모가 3배 커진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가 됐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 특히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견해가 있다면 그 복안은▲용인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늘 생각해 온 것이 관광산업 활성화이다. 1년에 1500만명이 에버랜드와 민속촌을 방문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1위가 용인시이다. 에버랜드나 민속촌을 온 관광객을 시내로 유입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싶다.이를 위해 관광자원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 용인은 수려한 자연환경이나 음식은 많으나 이를 축제 등으로 연계하는 그것이 매우 부족한 상태다. 일례로 수원은 왕갈비, 춘천에는 닭갈비, 의정부는 부대찌개, 전주는 비빔밥 등 이런 것은 용인지역에서 만들어가야 한다. 과거 용인에 백암순대가 있었지만, 지금의 백암순대는 용인보다 서울에서 판매하는 백암순대가 더 유명하다는 얘기가 들리니 아이러니하다. 축제, 특화 음식 개발이 중요하다.또한 용인은 세계적으로나 국내에서나 태권도로 유명한 용인대학교, 경희대학교가 있지만 태권도와 관련된 축제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전국에 있는 용인대, 경희대 출신 태권도 학과 출신 사범들을 통해 태권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 전국에 있는 태권도와 관련 있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올 것이다. 그분들에게 용인의 대표 음식을 만들어 선보이고, 용인에서 숙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또 하나는 백암지역의 경우 돼지우리가 많아 악취 문제가 계속되는 현안이다. 그 지역에 외식도시와 도축장을 만들어 돈에서 나오는 돼지를 도축장에서 가공한 후 외식타운에 제공하고 중간 마진은 다시 악취를 잡는데 써보면 어떨까 한다. 이름은 ‘용돈 타운’으로 생각을 해봤다. 용인에 돼지 마을을 만들면 그 주위에 있는 한택식물원, 농촌테마파크 뿐만 아니라 용인은 골프 8학군으로 불리는데 골프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음식을 먹고 즐길 수 있다. 나아가 원삼, 이동, 남사에 큰 기업들이 들어올 예정인데 용돈 타운으로 모이지 않을까 구상해 봤다. -행감 우수부서에 대한 의장 표창도 새로 시작했다고 하던데, 내용은?▲제9대 의회가 시작되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중요하겠지만 시민을 위해 협력해야 하는 부분도 많아서 처음으로 행정사무감사 우수 부서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 집행부를 상대로 질책만 하는 행정사무 감사를 넘어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고 싶었다.우수 부서에 선정된 부서원들과 식사도 함께 했었는데, 평소에 보고만 받던 때와는 달리 유익한 대화를 할 수 있었다. 각자가 처한 입장과 고민을 터놓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시민들이 뽑은 한 사람의 정치인이 세상을 얼마나 바꾸고 세상을 망치게 하는지를 충분히 보아왔다.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소리는 큰일 날 소리다. 정치와 관련이 없는 것은 없다.시민들께서는 정치인이 잘하면 박수도 보내주고, 못하면 강한 질타를 통해 4년 후에 냉혹하게 평가도 해줬으면 한다. 세상을 다스리는 것이 정치 아니겠나. 정치에 관심을 두고 매서운 눈으로 정치인들을 감시해달라. 머슴처럼 부려달라. 그래야 우리 사회가 발전하고 경제가 발전하고 정치가 발전한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이 28일 "용인이 제 고향이고 또 고향 발전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용인시의회 제공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은 28일 의회 봉사단의 활약상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의회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이 28일 국가산단 등 조성에 시의회 차원에서 총력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사진제공=용인시의회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용인시의회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이 28일 용인시 관광산업 육성 구상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의회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의 인터뷰 모습 사진제공=용인시의회

하남시,위례복정역∼미사순환 마을버스 개통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위례복정역 마을버스 운행 개통식을 22일 개최한데 이어 23일 미사순환 마을버스 운행 개통식을 열며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한층 더 강화했다. 이들 마을버스 노선은 운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준공영제로 운영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위례-01번, 미사-01번 마을버스 개통식에 참석해 주민과 함께 신규 전기버스에 탑승, 차량상태를 점검하고 대중교통 편의성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경청했다. 위례복정역 마을버스(위례-01번) 개통식에는 하남시의회 의원들과 위례동 단체장 및 아파트 주민대표들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위례-01 마을버스는 위례신도시와 8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투입 버스 6대 모두 친환경 전기버스 신규 차량으로 배차됐다. 김영환 위례공통현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8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신규노선 개통은 위례신도시 전체 경사로,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에 앞장선 이현재 시장과 관계 공무원 노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미사순환 마을버스(미사-01번) 개통식에는 하남시의회 의원들과 미사1-2-3동 단체장, 아파트 주민대표들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미사-01번 마을버스는 미사강변도시 공동주택과 미사역-황산사거리 등 각 거점을 연계 순환하는 노선으로, 총 12대로 운행할 예정이다. 먼저 시계방향으로 운행하는 6대는 친환경 전기버스 신규노선 차량으로 운행되며, 반시계방향으로 운행하는 6대는 운송사업자가 차량 및 승무사원 준비를 마치는 9월 중 운행될 계획이다. 정경섭 미사강변총연합회 회장은 "이번 미사순환 마을버스 신규 개통으로 미사강변도시 공동주택과 미사역 등 각 거점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27일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 주민들 숙원이던 노선 개통이 이뤄져 참 기쁘다"며 "앞으로 덕풍동-감북동 등 원도심을 운행하는 기존 마을버스 노선도 준공영제 노선으로 빠르게 전환해 주민에게 안정적인 마을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하남시 위례복정역 마을버스 위례-01번 개통식 개최 하남시 위례복정역 마을버스 위례-01번 개통식 개최.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위례복정역 마을버스 위례-01번 개통식 탑승 현장 하남시 위례복정역 마을버스 위례-01번 개통식 탑승 현장. 사진제공=하남시

유정복, "국민 안전 위협하는 정치선동가 汚染口 성토"

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면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일부 정치선동가의 오염구(汚染口)"라고 일부 야당 정치인들을 강하게 성토했다. 유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국민을 이롭게 해야 할 정치인들이 비과학적 선동으로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어민과 상인 등 수산물 관계자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시장은 이어 "광우병 사태로 축산업계를 무너뜨린 모습을 국민은 이미 보았다"면서 "갈등을 부추겨 사회적 파장을 만들고 무책임하게 국민에게 피해만 주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우리 시는 국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위해 방사능 검사 참관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서 "수산업계와 어업인들에게 금융지원, 어업활동을 위한 지원책,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행사와 직거래장터 운영 등 정책 추진으로 수산업계 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바라건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바란다"면 일부 선동가의 오염구에 대해 경고를 날렸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7195928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소래포구 어시장을 방문, 수산물을 구입하는 등 상인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33-vert 유정복 인천시장의 소래포구 어시장 방문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안양시, 기업유치추진위원 9월15일까지 공모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해 기업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유치추진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 기업유치추진위원회는 기업유치추진단 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전략기구로 기업정보 수집, 유치기업 대상 선정, 기업 면담,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인-언론인-대학교수-기업인-공무원-대학(원)생 등 기업 및 투자유치 분야에 관심이 있는 경우 국민 누구나 위원 공모에 신청 가능하며, 서류심사를 통해 위원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신청은 8월28일부터 9월15일까지 접수하며, 안양시 누리집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안양시 기업유치추진단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jully107@korea.kr)으로 제출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안양시 누리집 공고문 또는 기업유치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7일 "기업유치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고, 성공적으로 기업유치를 수행하려면 민간 관점에서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라며 "민간 전문가들이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기업유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시장 직속으로 기업유치추진단을 구성한 뒤 11일 서병교 단장 채용과 함께 실무 전담조직(TF)을 발족했다.kkjoo0912@ekn.kr안양시 시 승격 50주년 로고 안양시청&시 승격 50주년 로고. 사진제공=안양시

[포커스] 고양시 탄소중립도시 ‘뚜벅뚜벅’…녹색성장↑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 작년 고양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7년에 비해 각각 38%, 32% 감소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과 도시숲-포켓숲 조성을 확대해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7일 "폭염과 폭우 등 지구가 보내는 경고에 탄소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친환경자동차 보급?전환을 확대하고 생활 속 도시숲과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해 고양을 미세먼지 없는 저탄소 녹색성장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 경유차…조기폐차 4등급까지 확대 고양시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을 지원해 경유차 저공해조치와 조기폐차를 유도하고 있다. 고양시 초미세먼지 배출에서 수송부문 비중은 69%로 이 중 경유차는 미세먼지 2차 생성 원인인 질소산화물(NOx)을 다량 배출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으로 꼽힌다. 고양시는 작년 총 701대 운행차량 배출가스 저감을 지원해 미세먼지 6.23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대상을 배출가스 5등급에서 4등급 차량까지 확대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1231대를 지원한다. 고양시는 작년 친환경자동차 3655대를 보급한데 이어 올해는 3913대 민간 보급을 목표로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수소차는 3250만원, 전기차는 차종에 따라 승용차, 화물차, 버스 각각 최대 980만원, 2190만원, 1억12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작년까지 충전인프라도 총 3736기를 구축 완료했다. 쾌적한 도로환경을 위해 진공 노면 청소차 18대와 살수차 16대를 운영해 도로 재비산먼지도 줄이고 있다. 자동차 배출가스나 타이어, 브레이크 마모 등으로 생긴 먼지가 차량 이동으로 대기 중에 다시 날려 발생하는 도로 재비산먼지는 카드뮴, 납 등 유해한 성분이 포함돼 일반 먼지보다 인체에 더 해롭다. ◆ 유휴부지 도시숲-포켓숲 확충…작년 12만7763그루 식재 시민생활권 주변 유휴부지에는 도시숲과 포켓숲을 조성해 도로변 오염물질 유입을 막고 있다. 나무 1그루는 연간 35.7g 미세먼지를 흡수한다. 나무 47그루를 심으면 연간 경유차 1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다. 고양시는 작년 18건 사업을 통해 나무 12만7763그루를 식재했다. 대화도서관에는 도심속 골목정원길을 조성하고 오마초등학교와 화정초등학교에는 도심숲을 리모델링해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재단장했다.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옥상녹화로 옥상공원이 만들어졌다. 올해는 킨텍스 원시티 중앙거리 가로수 식재와 백마로 도시숲 리모델링, 안곡습지공원주변 공원화 등을 추진해 도시숲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2026년까지 51곳 조성을 목표로 도시숲을 확대 조성해 시민에게 생활 속 녹색쉼터공간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힘쓸 계획이다. ◆ 신재생에너지 경기도 평균보급량 3배보급…기후변화 대응 매년 8월22일은 에너지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적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확대 보급 절실함을 알리는 에너지의 날이다. 고양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증대를 위해 공공-민간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에는 경기도 평균 보급량 3배 이상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시-군종합평가 ‘재생에너지 3020’ S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고양시는 초기투자비용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시민햇빛발전소 설치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 지원 △미니태양광 지원 △공공시설물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국비 총 40억원(2022년 27억, 2023년 13억)을 확보해 공공-민간-산업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복합 설치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늘려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전기차 충전소 고양특례시 전기차 충전소.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미세먼지 제거 살수차 고양특례시 미세먼지 제거 살수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주차장 태양광패널 고양특례시 주차장 태양광패널.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백마로 도시숲 고양특례시 백마로 도시숲.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미세먼지 차단 가로숲 고양특례시 미세먼지 차단 가로숲.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파주시 반구정서 ‘2023 방촌문화제’ 9월2일 개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9월2일 방촌 황희 선생 유적지에서 위대한 명재상, 청백리 방촌 선생 유덕을 추앙하고 가르침을 되새기고자 ‘제7회 방촌문화제’를 개최한다. 방촌문화제는 기념식과 추모제향을 시작으로 △황희 선생 일대기 강좌 △줄타기 공연 △각종 전시 △오케스트라 공연 △반구정 노을음악회 △함께! 청백리 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체험관에서 탁본, 전통다도체험, 물로 쓰는 붓글씨 등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시민에게 체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방촌문화제를 통해 황희 선생 생애를 돌아보고 파주가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고장이란 사실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황희 선생 유적지는 방촌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나 여생을 보낸 반구정과 방촌영당, 경모재, 양지대, 방촌 황희 기념관이 있어 선생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파주 명소다.kkjoo0912@ekn.kr파주시 2023 제7회 방촌문화제 포스터 파주시 2023 제7회 방촌문화제 포스터. 사진제공=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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