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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도로명판-건물번호판 일제점검…485개 정비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2023년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를 통해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 2만2204개를 점검했다.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를 기준으로 건축물-시설물 등에 부여된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시설물로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을 말한다. 안양시는 시설물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시민 편의를 위해 3월부터 7월까지 △차량-보행자용 도로명판 3876개 △건축물 건물번호판 1만8259개 △버스승강장 기초번호판 57개 △국가지점번호판 12개 등 2만2204개 주소정보시설을 일제 조사했다. 조사 결과 훼손-망실-시인성 불량 등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은 전체에서 약 2.1%인 485개로 집계됐다. 안양시는 오는 11월까지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을 보수하거나 교체 및 추가 설치하고, 낙하 위험이 있는 경우 철거할 예정이다. 조은호 도시계획과장은 7일 "앞으로도 주소정보시설 사용 환경을 지속 개선해 일제 식민지 잔재인 지번에서 벗어나 도로명 주소가 하루빨리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 도로명판 안양시 도로명판.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도로명판 안양시 도로명판. 사진제공=안양시

가평군,1조6000억 규모 초대형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군,마스턴투자운용 등과 업무협약 체결…하색리에 2028년까지 120㎿ 규모로 조성 [가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 가평군에 사업비 1조6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가평군은 7일 군청 회의실에서 ㈜마스턴투자운용, ㈜엔필드 등과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사업자측은 가평읍 하색리 11만7000㎡에 사업비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120㎿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는 강원 춘천에 조성된 네이버 데이터센터의 3배 규모다. 데이터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40㎿ 규모 시설 3기와 지원 시설 등이 들어선다. 협약에 따라 마스턴투자운용은 자금조달을 주관해 이 사업의 자산관리 등을 맡고, 엔필드는 사업 용지 취득, 시행, 인허가 업무 등을 담당한다. 가평군은 법률과 행정 절차에 대한 자문, 관련 기업 유치 등 데이터센터 건립을 지원한다. 가평군 하색리는 수도권 평균기온보다 2도 낮은 데다 자연재해·건축 안전설계·내진 등급, 전력공급 안전성 등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에 적합하다고 가평군은 설명했다.

파주시 말라리아 전담반 구성…진단기관 확대운영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질병관리청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에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이 장단면 조산리에서 확인되자 전담반을 구성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말라리아 원충은 7월9일~15일 사이 채집된 것으로 전년도 대비 9주, 2021년 대비 4주 빠르게 검출됐다. 파주시는 말라리아 원충이 검출된 조산리가 속해있는 장단면 전체 가구(318곳)와 매개모기 흡혈원 역할을 하는 축사 5곳에 말라리아 매개모기 포집을 위한 유문등(모기포집기)을 가동하고 주변 풀숲 살충제 잔류처리 등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말라리아 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을 기존 35곳에서 44곳으로 확대 운영(파주시 누리집 확인)하고, 약국 165곳에 말라리아 홍보용 포스터와 약봉투를 제작 배부했다. 말라리아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 중 하나로 파주시를 포함한 휴전선 접경지역(인천, 경기, 강원북부지역)에서 5~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모기에 물린 후 발열, 오한, 두통, 구토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나타나며 잠복기는 7일에서 최대 1년까지로 모기에 물린 후 오랜 기간 지난 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말라리아 예방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이며 가장 중요하다. 예방법은 △야간활동 자제 △야외활동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 △기피제-살충제 사용 △방충망 정비 △집 주변 모기서식지 제거 등이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7일 "말라리아 의심 증상(발열, 오한, 두통)이 생기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무료)에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라"며 "시민 건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활동과 환자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 말라리아 전담반 구성- 포스터 파주시 말라리아 전담반 구성- 포스터.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말라리아 전담반 구성- 약봉투 파주시 말라리아 전담반 구성- 약봉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말라리아 전담반 구성- 축사 내 유문등 파주시 말라리아 전담반 구성- 축사 내 유문등. 사진제공=파주시

안산마라톤대회 대부도서 9월개최…접수마감 20일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건강한 여가활동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 안산마라톤대회’를 오는 9월17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부도에서 안산대부포도축제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여느 대회보다 즐길거리가 풍성한 대회로 진행될 전망이다. 대회 종목은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지며 오는 20일까지 2023 안산마라톤대회 누리집(ansanrun2023.co.kr)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안산시체육회에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접수 가능하다. 참가비는 5km 2만원, 10km이상 3만5000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쌀(3kg) 및 행사 당일 대부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과 완주메달 등이 기념품으로 지급된다. 또한 냉장고-TV 등 풍성한 경품행사와 함께 가수 박상민-미스터팡 등 화려한 축하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7일 "이번 마라톤대회는 대부포도축제와 공동 진행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부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달리는 꿈의 레이스로 참가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 안산마라톤대회 포스터 2023 안산마라톤대회 포스터. 사진제공=안산시

양주시 축산농가 폭염피해 예방 ‘총력’…5.2억투입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 등 축산농가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해 5억2000만을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비육-번식장애 또는 질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폐사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 분야 전기시설 점검 △적정사육밀도 유지 △축사 지붕 스프링클러 점검 △축사 내 지속적인 환기 △깨끗한 물 급여 △축사 내 청결상태 유지 등 가축 사양관리와 축산 환경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양주축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관내 노후 축사시설에 광역방제기를 활용한 살수를 지원해 가축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김화은 축산과장은 7일 "최근 이상고온이 지속되는 날이 많아 폭염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농가 스스로 사전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경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까지 덤으로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폭염 대비 축사시설 개선 1억5000만원 △폭염 대비 면역증강제 공급 6000만원 △가축재해보험 농업인 부담금 지원 3억1000만원 등 3개 사업에 5억2000만원을 관내 축산농가에 지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 광역방제기 활용 축사지붕 살수 양주시 광역방제기 활용 축사지붕 살수. 사진제공=양주시

김포시 민관 다중이용시설 폭력범죄 차단 ‘맞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근 서울시 신림역과 성남시 서현역 인근에서 무차별 공격범죄가 일어나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주말인 5일 김포시경찰서-자율밤범대-도시안전정보센터 등 유관단체와 함께 민-관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기존 매월 시행하는 김포시 주관 안전문자 캠페인에서 테러 대비 행동요령 홍보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4일부터 김포경찰서가 대대적으로 실시 중인 다중밀집지역 순찰계획에 순찰지역 대상을 추가하고 하루 평균 8만명이 이용하는 9개 김포골드라인 역사 순찰 강화를 논의했다. 아울러 다수 시민이 방문하는 시청 민원여권과 내 방검복과 3단봉을 갖춘 청원경찰을 배치하기로 했으며, 다중밀집지역 순찰 등을 통한 범죄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기관-단체별 세부 협업 계획을 세웠다. 특히 봉사단체에 방검복-3단봉-호루라기 등을 지급해 다중밀집지역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소상공인연합회와 대형 쇼핑몰 등에 대테러 안내문 발송과 자체 인력을 활용한 순찰근무조 편성-운영을 요청했다. 김포시는 7일 관내 2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안전문화운동 추진 협의회’에서 다중이용시설 범죄 및 밀집지역 ‘무차별 범죄예방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해 기관-단체 의견을 수렴해 시민 안전대책을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각종 대규모 축제-행사 안전관리계획에 대테러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무차별 테러가 발생했을 경우 행동요령 카드뉴스 제작 배부했다. 순찰 및 봉사활동 참여자, 시민이 사건 발생을 목격하면 직접 대응을 자제하고 즉시 시민 대피, 안전 확보 후 신고 조치를 당부했다. 김병수 시장은 "단 1명의 시민 피해도 없도록 예방한다는 각오로 도시안전정보센터의 6933대의 방범용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김포골드라인 등 주요 시설에 전문방범 용역도 고려하고 있다"며 "사회 불만을 갖는 사람에 대해 국가-지자체-전문가가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포시 5일 무차별 공격범죄 민-관 예방대책 회의 현장 김병수 김포시장 5일 무차별 공격범죄 민-관 예방대책 회의 주재. 사진제공=김포시

고양특례시,드론·UAM산업 국내 거점 조성 잰걸음

고양특례시,드론·UAM산업 국내 거점 조성 잰걸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경기도 고양특례시가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거점조성과 시장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정부의 ‘2025년 항공교통 상용화’를 앞두고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산업 밸리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우선 덕양구 화전동에 이달 말 드론·UAM등 미래모빌리티 통합플랫폼인 ‘ 고양드론앵커센터’를 개관한다.시는 앵커센터를 활용해 UAM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UAM 생태계 확대에 적극 나선다. 시는 특히 서울과 인접하고 수도권 주요 공항과 가까운 입지을 최대한 활용해 일산킨텍스 주변에 UAM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실내외 공간에서 6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CJ라이브시티 인근에 UAM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방문객 약 3000만 명, 부가가치 약 10조 원, 고용 유발 약 3만 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시의 이같은 예측치는 세계 UAM 시장이 오는 2040년까지 약 1879조 원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글로벌 금융 기관 모건스탠리의 보고서 등에 기반했다. 시는 UAM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UAM 기체 제작, 항공 정비, 데이터 분석, 관제 등과 관련한 업체를 킨텍스 인근에 집적화할 계획이다. 시는 킨텍스와 서울 김포공항에 이르는 14km 구간의 UAM 운행에 대비해 내년까지 킨텍스 인근 1만8000㎡ 부지에 UAM 이착륙장(버티포트)을 건립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가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 5월 서울, 인천, 고양을 K-UAM 수도권 실증노선 지역으로 확정함에 따라 버티포트가 마련된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UAM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의 대화역과 연계하면 심각한 도심 교통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킨텍스에서는 UAM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한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가 내년에 개최돼 UAM 소재·부품·장비 전시관, 체험존 등이 운영된다. 시는 국내 유일의 드론 전문시설인 고양드론앵커센터가 오는 31일 개관하면 관련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화전동 4500여㎡ 부지에 들어선 드론앵커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이곳에는 실내비행장, 연구개발 센터, 기업 입주 공간 등이 들어서는 드론산업 통합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드론 제작 및 운용 기술 전수와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통해 드론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 최대 실내비행장에서는 날씨와 무관하게 드론 경기와 기업 시제품 검사를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경기 북부 최초로 상설 실기시험장으로 선정돼 UAM 관련 기업의 기기 성능 시험장 역할도 한다. 시는 수도권 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일산동구 킨텍스 주변에 UAM 클러스터를 만들어 주변 CJ라이브시티와 연계하면 연간 10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인구 밀도와 경제성장, 도로혼잡 등을 고려하면 수도권 UAM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고양시를 드론·UAM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고양시 화전동 고양드론앤커센터 조감도 이달말 개관하는 고양시 화전동 고양드론앤커센터 조감도

의왕시 ‘명사초청 재무특강’ 매주 운영…청년대상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재무설계 분야 명사를 초청해 관내 청년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무설계 특강’을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의왕청년발전소 포일센터에서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사회초년생이 겪을 수 있는 주요 재무사고 종류-예방법, 금융상식, 내 집 마련 전략, 소비 형태를 분석해 목돈 모으기 등 4가지 커리큘럼을 하루 2시간씩 4주간 진행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청년 및 사회초년생은 전화 또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7일 "사회초년생에게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이 웃는 도시 의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강에 관한 세부사항은 의왕시 누리집(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문의는 기업일자리과 일자리청년팀으로 연락하면 된다.kkjoo0912@ekn.kr의왕시 ‘명사초청 재무특강’ 포스터 의왕시 ‘명사초청 재무특강’ 포스터. 사진제공=의왕시

임병택 시흥시장, 주말 배곧동서 특별치안활동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근 서울 신림역,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인해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고, 시민 불안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임병택 시흥시장은 6일 일요일 저녁 유사범행 차단 및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특별치안활동에 나섰다. 시흥시와 시흥경찰서는 이날 합동으로 배곧동 중심상가 일대의 다중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안전순찰활동을 전개했다. 합동안전순찰에는 임병택 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시흥경찰서, 시흥시 자율방범대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시민을 대상으로 개인안전수칙 준수를 홍보하고 다중밀집지역 범죄예방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이날 순찰활동이 이뤄진 배곧동 중심상가는 특히 주말 야간에 방문객이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시흥시는 불안에 빠진 시민이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무더운 날씨에도 대대적인 안전순찰활동을 전개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 불안감을 줄이고,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흥경찰서와 안전순찰과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경찰 및 유관단체와 긴밀한 치안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율방범대 지원활동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시민 안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임병택 시흥시장 6일 배곧동 중심상가 특별치안활동 전개 임병택 시흥시장 6일 일요일 저녁 배곧동 중심상가 특별치안활동 전개.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 6일 배곧동 중심상가 특별치안활동 전개 임병택 시흥시장 6일 일요일 저녁 배곧동 중심상가 특별치안활동 전개.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 6일 배곧동 중심상가 특별치안활동 전개 임병택 시흥시장 6일 일요일 저녁 배곧동 중심상가 특별치안활동 전개. 사진제공=시흥시

[포커스] 시흥 월곶포구 폭염 속 핫플레이스 부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짠내 가득한 바다 정취가 가득 스며있는 곳, 정박한 어선 곳곳에 어민 삶이 녹아있는 곳, 속살을 드러낸 갯벌 생명력과 만조가 주는 충만함이 공존하는 곳, 시흥 월곶포구가 바로 그렇다. 월곶의 곶은 ‘바다를 향해 뾰족하게 내민 땅’이란 뜻이다. 육지와 바다 경계를 보면 마치 반달처럼 보인다. 시흥시는 1992년부터 약 4년간 56만 제곱미터 가량 갯벌을 매립해 횟집거리 등을 조성했다. 월곶포구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벤치와 조명이 설치돼 포구 정취를 더하고 있다. ◆ 유유자적 풍광에 시간도 고요 속에 느리게 흐른다 월곶포구에 가면 시간마저 느리게 흐르는 느낌을 받는다. 근처 오이도나 소래포구와 비교하면 규모도 작고, 관광객이 많은 편도 아니지만 그래서 완성되는 것이 월곶포구 정취다. 유유자적이 풍경으로 드러난 모습이다. 포구 주변에 정박해 놓은 낚싯배나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유영하는 갈매기 소리는 도시 분주함을 떨쳐내기에 아주 적당한 고요를 선사한다. 하루 중 언제 가도 좋은 풍경이지만 월곶포구 진가는 해질녘에 드러난다. 한낮 열기를 가득 품은 태양이 바다와 하늘의 경계를 물들이며 사라지는 모습은 자연이 그리는 작품처럼 느껴진다. 이때는 육지도, 바다도, 사람도 모두 태양의 그림자로 붉게 변한다. 야경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시흥시는 작년 월곶역에서 월곶포구로 이어지는 월곶중앙로 46번길 구간에 다양한 조명을 설치했다. 월곶 특성을 살린 은하수 연출과 사계풍경 조명으로 꽃길과 물길, 낙엽길, 눈길 등 다양한 조명아트가 펼쳐진다. 월곶항은 2017년 4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개선작업에 들어갔다. 선박이 안전하게 정박하기 위한 접안시설 170m 연결호안 170m 건설, 준설, 부잔교 설치 등을 통해 포구로서 정체성을 높이고, 주차장과 배후부지, 친수-경관시설 조성으로 관광지 매력을 한껏 높일 계획이다. ◆ 월곶포구축제 10월13일 개막…싱싱한 가을 즐거움 충만 10월에는 바다로 떠나보자. 어부가 실제 사용하는 고기잡이배를 타고 월곶포구 정취를 느끼고, 직접 잡은 방어, 놀래미, 전어 등 활어와 왕새우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월곶포구축제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시흥 월곶포구 해안가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 경기관광축제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확보하고 핵심 프로그램과 콘텐츠 지원을 받아 더욱 풍성한 즐거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은 맨손 활어잡기다. 살아있는 활어와 새우를 직접 잡아보고 잡은 식재료는 즉석에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종류도 방어-놀래미-전어-아나고-왕새우 등 다양해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바다생선을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낚싯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볼 수도 있다. 어부가 실제 사용하는 고기잡이배를 타고 월곶에서 오이도 앞바다까지 오가며 약 25분간 월곶포구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는 체험이다. 이외에도 유명 가수들과 함께하는 달빛콘서트, 축제 개막식과 폐막식을 수놓을 대형 불꽃축제, 제철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깜짝 경매, 어민이 직접 잡은 생새우로 새우젓을 담가 가져가는 새우젓 담그기 체험 등 다양하고 톡톡 튀는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kkjoo0912@ekn.kr시흥 월곶포구 밀물 풍광 시흥 월곶포구 밀물 풍광. 사진제공=시흥시 시흥 월곶포구 산책로 시흥 월곶포구 산책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 월곶포구 '달 조명' 시흥 월곶포구 ‘달 조명’. 사진제공=시흥시 시흥 월곶포구 포토존 시흥 월곶포구 포토존. 사진제공=시흥시 2022 제10회 월곶포구축제 '어선체험' 2022 제10회 월곶포구축제 ‘어선체험’. 사진제공=시흥시 2022 제10회 월곶포구축제 '맨손 활어잡이' 2022 제10회 월곶포구축제 ‘맨손 활어잡이’. 사진제공=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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