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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위기대응-전시대비 점검…을지연습 준비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2023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사전교육’을 시청 제1회의실에서 11일 개최했다. 오는 16일 시작되는 위기대응 연습과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있을 전시 대비 연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날 준비보고회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주재했으며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23명이 전원 참석해 올해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점검했다. 올해 55번째 시행되는 을지연습은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전시전환 및 국가총력전 대응 등으로 지역방위 태세를 보다 꼼꼼하고 총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안산시 외 20개 민-관-군-경-소방 관계자 480여명이 참여해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대응 관련 과제토의가 이뤄진다. 이를 연계한 도상연습 및 민방공 실제 대피훈련, 지하철역 드론 테러 초동대응 실제 훈련이 한대앞역 광장 일원에서 실시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준비보고회에서 "한반도, 동북아를 포함해 세계 안보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국가안보를 위해서라도 지역 실정에 맞는 내실 있는 훈련이 추진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카눈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와 재난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으니 전시-공습 상황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에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정립해 달라"고 주문했다.kkjoo0912@ekn.kr이민근 안산시장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사전교육 주재 이민근 안산시장 11일 2023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사전교육 주재.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11일 2023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사전교육 개최 안산시 11일 2023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사전교육 개최. 사진제공=안산시

김보라 안성시장, 자매도시 미국 브레아시와 교류증진 논의

김보라 안성시장이 자매도시 미국 브레아시를 방문 중인 가운데 안성을 대표하는 바우덕이 축제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적극적인 안성 알리기에 나섰다. 김 시장과 안성시 대표단은 브레아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상호 간의 우호 증진 및 농산물 판매 MOU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지역의 대표축제인 브레아 페스타와 브레아 고등학교 및 중학교, 영킴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등을 방문했다. 시는 브레아시와 지난 2011년 자매결연 협정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과 바우덕이 축제 초청 등을 이어가며 활발한 교류와 우정을 다져왔다. 올해는 2023 브레아 페스타에 참여해 안성의 자랑인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을 선보였고 시와 안성원예농협에서 준비한 농산물 홍보 부스도 운영해 모든 품목이 소진되는 등 브레아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영킴 하원의원과 만나 미국 내 한국 커뮤니티의 적극적 활동과 교류 방안을 논의했으며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브레아 올린다 고등학교 및 중학교를 방문해 서로 간의 우애와 참여 증진을 약속했다. 특히 김 시장과 마티 시모노프 브레아 시장은 한국의 고유의상인 한복을 함께 입고 브레아 페스타 개최를 선언하며 의미를 더했다. 마티 시모노프 브레아시장은 "남다른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안성시가 브레아시를 방문해 주셔서 어느 때보다 기쁘고 반갑다"며 "브레아를 대표하는 축제에 안성을 상징하는 바우덕이 전통 공연과 농산물이 함께 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브레아 시장님을 비롯한 지역 시민분들의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안성과 브레아간의 관계가 한층 돈독해지고 문화와 관광, 교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안성시에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개최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한국에 오셔서 서로 간의 뜻깊은 만남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대표단은 지역의 농산물 수출을 위한 MOU 체결 등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4115051 김보라 안성시장이 영킴 캘리포니아 하원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안성시 1-vert 안성시 방문단 모습 사진제공=안성시

파주시 2023 파주농산물축제 참여공모…마감31일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오는 31일까지 제18회 파주개성인삼축제-제27회 파주장단콩축제 등 2023년 파주농산물 축제에 참가할 참여자를 공개모집한다. 파주개성인삼축제는 10월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파주장단콩축제는 11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임진각광장 및 평화누리 일대에서 각각 개최된다. 접수 분야는 전문음식점, 농특산물(가공품) 판매점, 유-무료 체험장, 거리 화가, 가공 먹거리(두부) 판매점 등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기한 내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파주농산물축제 추진위원회는 모집 부문별 이행능력을 심사해 운영자를 결정하며, 최종 선발자는 오는 9월8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파주농산물 축제 참가 공모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파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확인하거나 농업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파주시는 18회 파주개성인삼축제와 27회 파주장단콩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0일 파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파주농산물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었으며, 위원회는 추진계획 수립, 참여자 모집공고 내용 심의 등 축제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kkjoo0912@ekn.kr2022년 제26회 파주장단콩축제 2022년 제26회 파주장단콩축제. 사진제공=파주시 2022년 제17회 파주개성인삼축제 2022년 제17회 파주개성인삼축제. 사진제공=파주시

‘수원문화재 야행’, 구름인파...7만 5000명 운집

경기 수원시 수원화성 일원에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23 수원 문화재 야행’에 7만 5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람객으로 지난해보다 2만명이 더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로 일곱 번째로 열린 수원 문화재 야행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밤거리를 거닐며 매력을 만끽하는 축제로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문화재 야행은 야경 관람, 공연, 역사 체험, 전시 등 문화재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지난 11일에는 일부 야외 프로그램 관람이 제한됐지만 12일부터 13일까지는 가족, 친구, 연인 등 관람객들로 수원화성 일원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13일 행사장을 방문해 전시와 공연을 보며 시민들과 함께했다. 수원 문화재 야행 주제인 8야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設,밤에 보는 공연) △야시(夜市,밤에 하는 장사) △야식(夜食,밤에 먹는 음식) △야숙(夜宿,숙박)이다. 이번 야행 관람객들은 미디어아트, 무예24기 공연 등 볼거리를 관람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수원화성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여름밤을 즐겼다. 올해 수원 문화재 야행에는 지역주민과 예술인, 행궁동·남문 로데오시장 상인, 지역 협동조합과 관내 대학 학생들까지 참여해 주도적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했으며 행궁동 야간식당과 카페, 공방 88개소가 야행 참여 업체로 함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7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수원 문화재 야행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야행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는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4113754 수원 문화재 야행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814113832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814113905 수원문화재 야행 공연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814113941 수원문화재 야행 야시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기림의 날 기념식 참석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위원들과 조성환 수석부대표는 지난 12일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23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및 고 이옥선 어르신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생존해 계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롯해 나눔의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공연, 기념식, 이옥선 어른신 흉상 제막식, 추모 문화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환 수석 부대표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위안부 할머니들의 용기로 일본정부의 범죄를 만방에 알렸다. 이제 역사의 정의를 바로세우는 일은 우리 후손들의 책무가 됐다"면서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그리고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는 기념식이 끝난 후 "윤석열 정부는 일본정부에게 공식사과와 법적배상을 촉구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했다. 국중범 위원장은 성명서 낭독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지속적인 대일굴욕외교를 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만 남기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위안부 피해자 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일본정부를 향해 강경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기념식에는 김동영, 김회철, 이재영, 이채명, 임창휘, 이용욱 의원 등도 함께했다. 한편 위안부 기림의 날은 1991년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있는 증언으로 일본의 역사적 범죄에 대해 국제사회가 본격적으로 인식하게 된 것을 기념해 2017년에 8월 14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고 올해로 7년째로 맞이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4112313 기림의 날 기념식 및 이옥선 어르신 흉상 제막식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7개국 잼버리 대원 "고양시 다시 오고싶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11일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를 끝으로 막을 내리고 참여 대원이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자 페루, 몰디브, 콩고, 시에라리온, 아루바, 안티쿠아바부다, 한국 등 7개국 529명 잼버리 대원이 고양시 관내 3개 시설에 체류했다. 이 중 12일~13일 316명이 귀국했고, 남은 213명은 오는 17일까지 순차적으로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고양시는 17일까지 잔류하는 대원에게 숙소와 교통편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카눈 북상으로 잼버리 개최장소가 변경됨에 따라 8일부터 전담대응팀(TF)을 구성하고 숙소, 식사, 의료, 통역 등 편의시설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잼버리 대원이 한국문화와 고양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딱지치기, 떡메치기, 목판인쇄, 전통차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양아람누리에선 영화음악이 담긴 시네마 클래식 음악회를 열렸고 대원 숙소에서 퓨전국악, 마술쇼, 버블 퍼포먼스 등 환영행사도 개최됐다. 조선왕릉 서오릉, 임진왜란 전적지인 행주산성 방문도 계획했으나 카눈이 동반한 비바람 때문에 야외일정이 어려워 진행하지 못했다. 대신 고양원마운트 워터파크, 넷마블 테마파크 실내공간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양시 관내 기업인과 단체도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는 제과와 음료, ㈜케이평화유통(교촌치킨 경기북부지사)은 치킨, 수예당제과는 화과자를 잼버리 대원에게 간식으로 제공했다. 11일 잼버리 대원은 작별을 앞두고 감사 뜻을 담은 메모를 남겼다. "여기에 머무르게 해줘 감사하다" "한국 음식, 사람, 경치를 사랑하고 10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 "환대를 받아 매우 감사하며 이곳에 꼭 다시 오고 싶다", "나는 여기에 살고 싶다" 등 소감을 전하며 헤어지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4일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청소년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라며 "고양을 찾은 손님이 대한민국과 고양시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좋은 추억을 남긴 채 돌아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고양시민, 기업경제인, 문화예술인, 시설 관계자 분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잼버리 대원 격려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잼버리 대원 격려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페루 참가단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페루 참가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메모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메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메모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메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한국 전통문화 떡메치기 체험 한국 전통문화 떡메치기 체험.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한국 전통문화 목판인쇄 체험 한국 전통문화 목판인쇄 체험.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몰디브 참가단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몰디브 참가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콩고 참가단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콩고 참가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부천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탄력’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11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부천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로써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설명회는 부천대장첨단산업단지의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산업단지계획(안) 승인을 신청함에 따라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부천시 관계부서 공무원, 사업시행자, 기업인,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부천시는 지역주민과 원만한 소통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발 빠르게 설명회를 추진했다. LH 관계자가 사업 추진현황 브리핑을 통해 기업인 관심사인 유치업종 및 업종배치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이후 참석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대장첨단산업단지는 부천시 오정동-대장동-원종동 일원에 총면적 56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4월에는 경기도-부천시-SK-LH-부천도시공사 등 5개 기관 대표자가 모여 부천대장첨단산업단지를 미래 첨단산업 거점단지로 만들기 위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을 위한 입주 및 투자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부천대장공공주택지구 내 위치한 부천대장첨단산업단지는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 일과 삶이 공존하는 자족기능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부천시는 향후 사업시행자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부천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kkjoo0912@ekn.kr부천시 11일 부천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주민설명회 개최 부천시 11일 부천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주민설명회 개최. 사진제공=부천시

인천시, 대청도 등에 물고기 아파트 조성

인천시가 14일 풍요로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올해 시비 18억원을 투입해 옹진군 대청·소청, 덕적, 자월 연안 해역에 축구장 73개(축구장 1개 7140㎡) 크기인 52ha에 인공어초 648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공어초는 해양생물의 서식·산란장 조성을 목적으로 콘크리트 또는 강재 등으로 만든 일명 물고기 아파트로 인공어초가 바닷속에 들어가게 되면 해조류가 부착하게 돼 어류, 패류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최상의 거주지로 탈바꿈된다. 시 어초관리위원회가 해역의 수심, 조류 등 해양 환경에 적합한 것으로 선정한 어초 4종이 설치된다. 우선 이날에는 옹진군 대청·소청 해역 16ha(축구장 22개 크기)에 너비 13m, 높이 9m 규모의 대형 어초인 강제고기굴어초 2기가 설치되며 넓은 공간에서 좁은 공간으로 이동하는 어류의 이동 특성을 적용한 어초로 수심이 깊고 빠른 해역에 적합하다. 이어 오는 9월부터 10월에는 덕적·자월 해역 36ha(축구장 50개 크기)에 사각형어초(300개), 터널형어초(140개), 신요철형어초(206개)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인공어초 시설사업 전·후로 해양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할 계획인데 대상 해역 현황, 수산 자원량 및 해양 환경 등을 조사해 인공어초 시설사업이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 수산자원조성 효과 등을 정밀하게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공어초 시설 후에도(2~3년 이후) 인공어초 설치상태 조사, 폐기물 조사·처리, 어초어장 기능성 분석 등 인공어초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사후관리 사업인 어초어장관리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지난해 실시한 어초어장관리사업의 어초어장 기능성 분석에서는 인공어초를 설치한 해역이 설치하지 않은 해역에 비해 어획량이 2.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인공어초 시설사업은 해양 생물에게 양질의 보금자리를 제공해 수산자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어업인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해역에 적합한 인공어초를 설치해 풍요로운 수산자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공어초 시설사업을 실시해 여의도 면적의 약 42배인 1만 2265ha 규모의 어초 어장을 조성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인공어초 설치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시흥시 공원 물놀이장 27일까지 연장운영…폭염기승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27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지난달 11일 개장해 매일 1000명 이상 이용객이 다녀간 공원 내 체험형 물놀이장은 비둘기공원-산현공원-옥구공원-물빛공원 등 시흥 전역에서 총 18곳이 운영 중이다. 27일까지 휴장일(매주 월, 우천 시)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공원은 시설 수리에 따라 연장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갯골생태공원 및 한울공원에서 운영하는 해수체험장은 기존대로 2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휴장일(매주 월, 금)을 제외하고 매일 이용이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현장 발권을 통해 입장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36개월 이상 4000원이며, 시흥시민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김학현 공원과장은 14일 "폭염으로 지친 시민에게 도심 속 피서지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운영기간이 연장된 만큼 더 많은 시민이 물놀이장에서 마지막 휴가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물놀이장-해수체험장 이용 안내와 우천 시 휴장 관련 문의는 시흥시 공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시흥시 공원 물놀이장 시흥시 공원 물놀이장. 사진제공=시흥시

이재준 수원시장, "할머니들이 원하는 것은 진정한 사과와 합당한 배상"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기림의 날을 맞아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이 원하는 것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합당한 배상"이라고 강조했다. 수원 장안공원 서문광장에서 지난 13일 열린 ‘제11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 ‘기억이 역사의 정의다’에 참석한 이 시장은 "10년 전 기림일 행사를 시작할 때 피해 할머니 58분이 생존해 계셨는데 지금은 9분만 남았다"며 "일본 정부가 하루빨리 할머니들께 사과하고 역사가 바로잡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수원평화나비를 비롯한 시민들 덕분에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의 역사가 잊히지 않을 수 있었다"며 "10년 동안 한결같이 할머니들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기림일 행사는 수원평화나비와 제11차 8.14 세계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일추진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시가 후원했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전 세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는 날이며 2012년 대만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이날을 ‘세계 위안부의 날’로 제정했다. 이날은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 할머니(1924~1997)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증언한 날로 김 할머니는 일본 정부 주장을 반박하며 일본군의 만행을 고발했다 국내에서는 2017년 12월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민간에서 진행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명예·인권 회복을 위해 활동하는 ‘수원평화나비’의 이주현 상임대표 인사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의 추념사, 시민 문화공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선언문 낭독 등으로 이어졌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4090748 이재준 수원시장이 13일 열린 ‘제11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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