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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샤넬·롤렉스 등 체납자 압류동산 770여점 공매

경기도가 17일 지방세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명품 시계, 가방 등 770여 점을 오는 9월 13일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현장 공개 매각은 고양시에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물품 관람과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낙찰자는 당일 수납과 동시에 물품을 인계받는다. 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가방 181점, 롤렉스 등 명품 시계 48점,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449점, 미술품, 도자기, 골프채 등 총 770여 점이다. 주요 공매 물품으로는 최저입찰가 기준 500만원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170만원의 샤넬 가방, 145만원의 롤렉스 시계 등이 있다. 특히 200만원대의 고가 자전거와 중견 작가의 미술품, 바이올린, 고서(불경) 등 다양한 물품들이 공매로 나와 눈길을 끈다. 입찰방식은 물건별로 최저입찰가(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게 낙찰되지만 입찰 자격은 현장 참여자로 제한돼 스마트폰 또는 현장에 구비된 노트북을 통해 간단하게 입찰할 수 있다. 도는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확인될 경우 납부한 금액 환불 및 감정가액(최저입찰금액) 만큼 보상해 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압류동산 공매에 나온 물품들은 납세 의식이 약한 고질적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서 확보한 동산들이 대부분"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성실 납세풍토 조성 확립과 공정과세 실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7083804 압류물품 공개 매각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재난상황 관리에 새로운 관리체계 도입

경기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상황실 위주의 현재 재난대응 시스템에 도로, 하천, 건설현장, 산림, 농업, 주택분야 등 분야별 자체 상황실 운영을 추가해 실시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11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의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6일까지 한달간 강수량은 650.2mm로, 평년 강수량인 412.7mm 대비 약 157% 많았고 올해 강수일수 대비 강수량도 31.7mm로 역대 최장의 장마였던 2020년 26.2mm보다 많았지만 선제적 초기 대응 및 비상근무체계 가동과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이상기후 현상 심화로 기록적인 강우를 겪으면서 과거 기상 데이터를 기준으로 수립한 현 재난 대응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를 개선하는 근본적인 재난 대응 방식 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따라서 △재난상황 관리체계 개편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 강화 △기후위기 대응 전략 사업 등 3개 분야 11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즉시 개편해 그간 시설별 사전점검은 소관부서에서 수행하고 비상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재난상황실에서 대처했었으나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는 신속한 현황 파악이 어려워 적시 통제 및 대처에 한계가 있다고 인식하고 도로, 하천, 건설현장, 산림, 농업, 주택분야 등 분야별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시간 재난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관련 부서 자체상황실을 실무반으로 편성·운영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체계도 즉시 강화하기로 하고 11개 시군 이상에 호우주의보가 내리거나 4~15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렸을 때 가동하는 비상 1단계 기준을 7개 시군 호우주의보 또는 3~6개 시군 호우경보 등으로 변경하는 등 전체적인 비상근무기준을 변경했으며 재난 시 현장집행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 역할을 하는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단계별 기준 및 인력 상황을 점검·확인하고 필요시 시군간 편차 없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적정 기준안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강화를 추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 관리강화 특별조직(TF)’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시군에서 통일된 기준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중점 관리 대상에 대한 세부 지침을 만들고, 위험지역으로 관리되지 않은 곳도 우려 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 도는 이밖에 기존 중앙정부의 국비 지원 사업 중심 재난예방사업에서 탈피해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재난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지속되는 기후 이상으로 앞으로 발생할 집중호우·태풍을 과거 기준으로 대응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며 "비록 천재지변일지라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적극 대응한다면 도민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7082054 사진제공=경기도 34 사진제공=경기도

의왕시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특교세 0.27억획득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행전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23년 정부혁신 유공기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안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정부혁신 실행력과 주민체감형 혁신 성과를 측정한다. 평가 잣대는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주민맞춤형 행정 △일하는 방식 혁신 △혁신 확산 및 국민 체감 등 5개 분야 10개 지표로 민간 전문가평가단과 함께 국민심사단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했다. 의왕시는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하며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2700만원을 확보하고 상위 22개 우수기관에만 주어지는 정부포상 특전도 얻어 지역혁신 노력과 구체적인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7일 "지역혁신은 기관장 의지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것으로 공직자의 창의적인 업무추진과 열정 그리고 시민의 지지와 관심이 모여 이룬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의왕시는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높은 시민수요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의왕시 2022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의왕시 ‘2022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사진제공=의왕시

광명시 "공동주택 건설현장 전체층 동영상 촬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재개발-재건축 부실시공을 막고 품질과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관내 10개 시공사와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건설현장 전체 층에 대한 동영상 촬영’과 ‘층간소음 견실 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개 시공사는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한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SK에크플랜트, 호반건설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10개 시공사 현장소장 15명이 참석했다. 박승원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2026년 6월이면 광명시 아파트 비율은 80% 이상이 된다"며 "건설 사업에 대한 시민 불안과 불신이 높아지는 만큼 이번 협약으로 관내 재건축-재개발 건설현장 부실공사 방지와 공사장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공동주택 건설에서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관내 재개발-재건축 건설현장에 이런 부실시공 발생을 막기 위해 건설현장 모든 층에 대해 동영상을 촬영하기로 했다. 내력벽, 기둥, 바닥, 보, 지붕틀, 주계단 등 공동주택의 주요 구조부에 철근 배근을 완료하면 기존에는 지상 5개 층마다 동영상을 촬영하도록 돼있다. 아울러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시공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견실한 시공으로 층간소음을 방지하기로 했다. 가이드라인은 △국토교통부 인정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시공 △인정구조명에 명시된 품질 및 차단 성능 등급 준수 △사용검사 이전 바닥충격음 성능검사 실시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광명시는 업무협약 이행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분기별로 동영상 촬영 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견실 시공 이행 여부도 입주예정자 2인을 추천받아 층간소음 전문가와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주택토지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광명도시공사(GM)와 협의해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구름산 도시개발사업, 하안2지구,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건설현장에도 전체 층 동영상 촬영 및 층간소음 견실 시공 방침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kkjoo0912@ekn.kr광명시-시공사 건설현장 전체 층 동영상 촬영 업무협약 체결 광명시-10개 시공사 16일 ‘건설현장 전체 층 동영상 촬영’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공사 건설현장 전체 층 동영상 촬영 업무협약 체결1 광명시-10개 시공사 16일 ‘건설현장 전체 층 동영상 촬영’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광명시

양평군 우리밀 가공산업 육성 몰두…햇밀장 참가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13일 2023년 제8회 ‘햇밀장’ 행사에 참가해 양평밀 보급 확대를 위한 홍보를 적극 추진해 이목이 집중됐다. 햇밀장은 2016년부터 (사)농부시장 마르쉐가 주관하며 갓 수확한 밀을 함께 맛보고 이 땅에서 자란 밀의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밀을 주제로 한 전시-워크숍-포럼을 진행해 국산밀 재배 중요성과 우리밀 가치를 8년째 전파해왔다. 올해 햇밀장은 밀 테이스팅, 햇밀토크, 햇밀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햇밀포럼을 통해 △국산밀 맛을 좌우하는 품질관리제도 소개(국립식량과학원) △더 좋은 밀 생산을 지역 노력(양평군) △제분소 노력(산아래 제분소) △우리밀 품질에 대한 베이커들 생각 △우리밀 품질 향상에 대한 농부들 생각(더불어농원) △국산밀 경관적 활용방안(남복희) 등을 논의하고 농부, 요리사, 제분소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교류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7일 "이번 햇밀장에서 양평 밀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국산밀 자급률을 높이고, 우리밀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양평군은 밀 재배면적 확대, 가공산업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평군은 우리밀 산업 육성을 위해 7월21일 ‘우리밀 가공산업 육성 설명회’를 열고, 8월11일에는 ‘양평군 밀농업 육성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양평군은 밀산업 육성에 관한 관내 농업인, 가공업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밀 재배면적-가공 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kkjoo0912@ekn.kr전진선 양평군수 13일 제8회 ‘햇밀장’에서 양평밀 홍보 전진선 양평군수(가운데) 13일 제8회 ‘햇밀장’에서 양평밀 홍보. 사진제공=양평군

동두천시 반부패-청렴 회의 개최…공정신뢰 강화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사슬을 끊어내고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반부패-청렴 회의’를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재했다. 참석자는 이날 회의에서 △2023년 주요 청렴시책 운영현황 △부서별 청렴활동 공유 및 점검 △취약분야 개선방안 논의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동두천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시장 이하 모든 직원이 청렴을 좀먹는 부패-고질적인 관행 혁파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박형덕 시장은 "공무원으로서 공정과 신뢰에서 가장 기본적인 행동강령이 청렴"이라며 "부서장들이 책임감 있는 청렴 리더십으로 공직생활에 모범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동두천시 14일 반부패-청렴 회의 개최 동두천시 14일 반부패-청렴 회의 개최. 사진제공=동두천시

고양시 간부진 고양환경에너지시설 탐방…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백석동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자원그린에너지파크 조성을 놓고 추진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고양특례시는 오는 2026년 수도권 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하루 63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자원그린에너지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3개 동네가 부지 공모에 참여했다. 고양시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지 타당성조사,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4월 최종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이동환 시장과 간부공무원은 고양환경에너지시설 운영현장을 살펴본 뒤 향후 새롭게 조성될 자원그린에너지파크 추진방향,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에도 고양시는 다양한 정책 사업을 현장에서 살피고, 실-국-소장 집단지성을 모으기 위해 현장 간부회의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현장 간부회의에서 "시민이 공무원을 신뢰해야 공무원이 만드는 정책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데, 신뢰 원천은 바로 청렴"이라며 "청렴은 개인 차원을 넘어 고양시 행정 근간까지 흔들 수 있는 조직 문제이며, 나아가 공직사회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오송지하차도 침수, 새만금 잼버리 사태 등으로 세간의 이목이 공직사회에 집중되고 있다. 이제 시민은 단순히 부정부패가 없는 소극적 청렴을 넘어 한층 더 높은 수준인 ‘적극적 청렴’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양시는 작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예년보다 한 단계 향상된 2등급을 달성했지만 수치에 안주하지 않고 공직자가 시민 기대보다 한 발 더 앞서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음주운전, 부정청탁, 불필요한 초과근무 등 공직사회 부조리 근절을 강조한 뒤 "특히 음주운전은 단순히 지양할 행위가 아니라 ‘범죄’라는 사실을 늘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6일 고양환경에너지시설 라운딩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6일 고양환경에너지시설 라운딩.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6일 고양환경에너지시설 라운딩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6일 고양환경에너지시설 라운딩.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6일 고양환경에너지시설 라운딩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6일 고양환경에너지시설 라운딩.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16일 고양환경에너지시설 현장 간부회의 고양특례시 16일 고양환경에너지시설 현장 간부회의.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성남시, "안전한 성남 만들기에 총력 다할 것"

경기 성남시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조성 및 사회적 갈등을 줄인 통합의 성남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16일 민선 8기 1년을 맞아 도시주택국 주관으로 시청 한누리에서 ‘공약사업 및 중점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시정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박경우 도시주택국장은 "성남시는 변화된 도시 여건에 발맞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명품 도시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모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조성과 주거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통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박 국장은 이어 "지구단위계획을 개선하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 제정과 연계해 분당 빌라 단지의 용도지역을 변경했다"고 했다. 박 국장은 또 "야탑동에 공공분양주택 242세대를 건립하고 시민들의 주거 안정 도모와 주거 취약계층 주거 안전망 강화를 위해 △임차료 및 수선유지급여 지원 △임대주택 연계 지원 △도배, 장판, 단열 등 개선사업 지원 △이사비, 생필품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국장은 아울러 "시설 노후화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공동주택의 노후 승강기 교체 비용 및 시설물 보수 공사비 지원을 강화하고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 1000억원을 조성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공동주택 단지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그러면서 "K-16 항공기지로 인한 건축물 높이 제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4년까지 노후 건축물 1100동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해 안전한 성남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시 박경우 성남시 도시주택국장이 16일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김동연 "대한민국 RE100, 경기도가 선도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대한민국 RE100은 경기도가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날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자신 있게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기후·에너지 데이터포털 ‘RE100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이어 "기후위기 대응도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RE100 플랫폼은 효율적인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짜기 위한 방향타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RE100 플랫폼을 활용하면 탄소 저장, 흡수원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지역별, 건축물별 에너지 사용량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서 "태양광, 풍력 등 잠재적인 신재생에너지 생산 규모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이를 바탕으로보다 효율적인 탄소중립 정책 추진이 가능하다"면서 "플랫폼 개발을 위해 라이다(LiDAR) 기술로 경기도 구석구석을 ‘스캔’했다"면서 "라이다 기술로 초고해상도 3D 지도를 구성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AI 기술도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RE100 플랫폼은 하천 범람, 침수 등 기후위기 재난에 대해 더욱 빠르게 대응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대한민국 RE100은 경기도가 선도할 것이며 ‘기후도지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확약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7002454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페북 캡처 35-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임태희, "광화문의 외침...경기도교육청이 해결책 마련할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7일 "학생과 선생님의 권리는 한쪽의 약화가 다른 한쪽의 강화를 이끄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라면서 "학생들은 존중받고, 선생님은 존경받아야 교육 현장을 바꿔나갈 수 있디"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전날 SNS에 올린 라는 장문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도교육청은 누구보다 절실하게 대책 마련에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태풍의 비바람과 찜통 무더위에도 선생님들이 광화문에 모인지 어느덧 4주가 지났다"며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해달라는, 어찌 보면 당연한 바람이 절규로 바뀌어 광화문 거리에 울려 퍼지고 있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어떻게 해야 선생님들이 ‘보호받으며’ 정당한 교육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현재로선 난감하지만 그래도 경기도교육청은 누구보다 절실하게 대책 마련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교육청은 정당한 교육 활동조차도 법의 잣대를 들이대는 현재의 법령을 신속하게 개정하고자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회를 제안했다"면서 "초·중등교육법, 아동학대처벌법 등을 개정하지 않으면 ‘법적 근거’를 이유로 여러 변화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으며 4자 협의회에서 제안할 공무집행방해 및 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은 선생님들을 보호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임 교육감은 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선생님들이 당장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2학기 개학에 맞춰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시행코자 한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아울러 "수업 방해 학생에 대한 ‘분리 교육’은 단순한 차별이 아닌,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며 "단계별 분리 교육(1단계: 교실 내 Time Out, 2단계: 학교 내 교실 외부 분리, 3단계: 학교 밖 가정학습 및 외부 기관 연계)을 통해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피력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위기 발생 시 선생님들이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면서 "‘온·오프 핫라인’을 구축해 행정·법률·심리상담을 원스톱 지원하고 지역마다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변호사 선임료 등 각종 비용을 선 지원해 부담을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이와함께 "선생님 개인 전화번호는 공개하지 않고, 4세대 지능형 나이스와 연계한 ‘민원 대응 시스템’을 구축, 악성 민원을 막기 위한 학부모 상담 체계를 정비하겠디"면서 " 빠른 추경을 통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학생·학부모·교사 교육공동체 서로 간의 믿음과 지지가 회복되고, 행복한 학교 교육을 만들어 가기 위해 끝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0816235612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페쿡 캡처 clip2023081623580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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