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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초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설립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공약’

경기도 최초로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임태희 교육감의 ‘특수학교 확대를 통한 맞춤형 특수교육 기회 보장’ 공약 이행에 따라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가칭 ‘새빛학교’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기준 도내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만 4900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 중이며 시각장애 특수교육 대상자는 184명이다. 이번 특수학교 설립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이 전문적 교육을 받는 기회가 마련됐다. 새빛학교는 수원의 영동중학교 이전 적지에 설립되며 시각장애 학생들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도보 통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른 조치이다. 특히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특수학교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며 주차장 등 지역주민을 위한 주민복합편의시설 설치를 수원시청과 협의 중이다. 아울러 수원 영통지역 및 주변 지역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 공유시설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한근수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새빛학교 설립은 시각장애 특수교육 대상자를 넘어 도내 5만여 시각 장애인의 새로운 희망의 빛이 될 것"이라며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특수학교의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교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2025년 안성, 2027년 고양·시흥, 2028년 포천에 특수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성은학교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유청

임태희 "교권 보호 위한 입법, 교육을 교육답게 세우는 계기 될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7일 교권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화와 관련해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 1차 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 8일 제92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임시총회에서 교권 문제 해결의 입법화를 위한 4자 협의회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임 교육감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장, 이태규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이 참석했다. 협의 안건으로는 △초중등교육법 개정 △아동복지법 개정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 △학교폭력예방법 개정 △교권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안 등을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오늘 4자 협의체는 광화문에 나간 교사들의 목소리에 대한 답"이라면서 "교권 보호를 위한 입법은 근본적으로 교육의 본질을 바로 세우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률 개정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출발이 될 것"이라면서 "경기도교육청은 문화적인 것은 문화적으로, 설득과 공감을 확산시켜서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교육감으로서 실질적으로 교육 현장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함께 고쳐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7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 1차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국가 발전의 게임체인저"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발전의 게임 체인저이고 평화경제특구가 그 핵심"이라고 말하면서 "경기북부는 어떤 곳보다 성장잠재력이 큰 곳이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통해 경기북부가 안고 있는 문제 한 번에 풀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가 국회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신성장발전동력이 될 ‘평화경제특구’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과 발전전략을 모색한 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박정·윤후덕·김성원·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민간 전문가, 도민 등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환영사에서 "원자폭탄 프로젝트를 성공시킴으로써 2차 세계대전 종식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 오펜하이머처럼 어떤 상황의 판을 바꾸는 것을 게임체인저라고 한다"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바로 경기북부,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다. 평화경제특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북부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독립이 되면 대한민국 그 어떤 곳보다 성장잠재력이 클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북부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 빈약한 재정, 불균형적인 현실, 각종 중첩규제 등을 한 번에 풀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북부지역의 특성을 살린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개발을 위한 추진 전략과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이날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조성방향’ 주제 발표를 통해 "법에서 생각하는 교류는 남북경협기업 중심이지만, 직접적인 기업교류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평화경제특구를 남북관계 경색기에 구상해야 한다"며 "한반도의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고부가가치산업 가운데 남한이 국제경쟁력과 기술을 갖고 있지만 남한에서 꽃 피우기 힘든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발전전략과 평화경제특구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평화경제특구는 신산업 유치, 혁신생태계의 거점이 돼야 하며 남북한 분업구조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해외 투자유치로 국제산업단지화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들과 소통해 최선의 법적 대안과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며 북한 인접지역 시군, 지역 국회의원과 사전 협의를 통해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평화경제특구는 시·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하며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개발사업시행자는 기반 시설 설치 지원, 각종 지방세 및 부담금 감면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입주기업 역시 지방세 감면, 조성 부지의 임대료 감면과 운영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북부지역에 약 330만㎡(100만평) 규모의 경제특구 조성했을 때 생산유발효과는 6조원(전국 9조원), 고용 창출 효과는 5만 4000 명(전국 7만 3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7182850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평화경제특구 경기도 유치 국회 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817182935 17일 오후 국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경제특구 경기도 유치 국회 토론회에서 카드섹션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임태희  "경기미래교육, 융합교육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축적"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7일 "융합교육으로 새로운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축적된다"며 융합교육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미래형 융합교육(STEAM) 발전방안 모색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이제 한 분야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성과 전문성을 연결하는 융합과정을 통해 창의와 창조가 일어나며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한다"며 "경기미래교육은 융합교육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또 "융합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사 연수와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연수원의 기능도 고민하고 있다"면서 "미래교육을 어떻게 만들어 학생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논의하며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국립과천과학관과 같은 지역의 좋은 자원과 결합해 교육이 이루어지면 그보다 더 큰 희망은 없다"며 "경기도가 가능하도록 여기 계신 분들과 논의하며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사회의 융합인재를 키우기 위해 도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기획·주최하고 국립과천과학관이 후원했으며 STEAM교육 선도학교, STEAM연구회 연구위원,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영재전담교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 이야기, 분과활동, 과천과학관 체험으로 진행됐다. 경기= 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17일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미래형 융합교육(STEAM) 발전방안 모색 워크숍’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상일 용인시장,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 특강

"이것이 무엇으로 보이나요?" 이상일 용인시장이 한 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질문을 던지자 순간 정적이 흘렀다. 곧이어 이 시장은 정적을 깨면서 피카소의 풍부한 상상력을 얘기했다. 이 시장은 "이 작품은 피카소의 라는 작품인데 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를 가지고 핸들과 안장만으로 만들었으며 1943년에 탄생한 이 작품은 50년 뒤에 무려 300억원에 팔렸다"면서 "피카소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이고 피카소는 쓰레기도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상상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 시장의 설명이 이어지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 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처인구 남사읍 통삼일반산업단지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서 임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특강은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가 이 시장에게 특별히 부탁해 이뤄졌다. 수지도서관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된 이 시장은 종종 특강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는 데다 평소 틈나는 대로 다양한 강의 자료를 만들어 지식을 공유하고 있어 ‘강의하는 시장’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시장은 이날 1시간 40분 동안 여러 작가의 미술 작품을 소개하며 작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와 영화, 건축,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 제공으로 참가자들을 흥미로운 미술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 시장은 특히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스탕달 신드롬’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1996년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상영됐다"며 "미술 작품을 보고 푹 빠져서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감응하는 상태를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하는데 소설 을 쓴 프랑스 사실주의 작가 스탕달의 경험에서 비롯된 용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스탕달 신드롬’이란 영화에선 주인공이 네덜란드 화가 피터 브뤼겔의 을 보고 실신한다"며 브뤼겔의 또 다른 작품 을 보여주며 그림 속 여러 군상이 의미하는 인생의 교훈 등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빈센트 반 고흐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개관 당시 렘브란트의 라는 그림을 보고 ‘스탕달 신드롬’에 빠졌던 일화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하나의 미술 작품이 문학, 음악, 건축 등 다양한 장르에 영감을 주기도 한다며 다양한 사례를 보여줬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 의회 건물은 16세기 건축 기법을 상세히 표현하고 있는 피터 브뤼겔의 의 영향을 받아 건축됐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는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라는 그림을 본 트레이시 슈발리에라는 작가가 상상력을 더해 소설로 쓰면서 영화로 제작됐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는 6000여 점이 넘는 루브르 박물관 전시품 중 유일하게 자기만의 방이 있는 작품"이라며 "프랑스 정부는 몇 년 전 이 그림의 가치를 약 40조 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는데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제일 비싼 그림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2년 4개월간 가 실종됐던 사건의 자초지종을 자세히 설명하고 가 1974년 일본과 러시아 전시를 끝으로 프랑스 정부가 작품 보호를 위해 해외 반출을 금지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이 시장은 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루브르의 보다 10여 년 앞서 그린 것으로 판명된 를 보여주며 스위스 모나리자 재단이 지난 2012년 연구를 통해 이를 확인했고 지금은 한 개인이 소장해 스위스의 비밀금고에 보관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다빈치의 를 독특한 방식으로 바꾼 마르셀 뒤샹의 , 콜롬비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 ‘남자 모나리자’라는 별칭이 있는 다빈치의 도 보여줬다. 이 시장은 "는 원래 45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렸는데 다빈치의 작품임이 밝혀진 뒤 무려 4억 5000만 달러가 넘는 가격, 현재 환율로 따지면 약 6000억원에 팔려 공식적으론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이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작품을 천문학적 가격에 산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다고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라며 "그는 6000억원이 넘는 요트에 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를 보여주며 키스에 담긴 다양한 사회적 의미를 설명하고, 클림트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의 영향을 받아 그린 벽화 , ‘우먼 인 골드’라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등의 그림도 보여줬다. 이외에도 ‘액션 페인팅’ 기법으로 널리 알려진 잭슨 폴록, 추상표현주의 화가 윌렘 드 쿠닝, 시간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깬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달리에게 영향을 준 ‘이중그림’의 창시자인 16세기 궁정화가 아르침 볼도의 작품들도 다수 소개했다. 이 시장은 "아르침 볼도의 ‘이중그림’은 지금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회의원 시절 도움을 줬던 용인 강남학교 학생들이 감사의 뜻으로 선물해준 이 시장의 얼굴 사진 한 장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학생 개개인의 얼굴 사진으로 제 얼굴을 만들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이 사진은 아르침 볼도에게서 비롯된 셈이다"고 말했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시장님께서 미술에 조예가 깊으시다는 이야길 듣긴 했지만 실제로 강연을 들으니 정말 놀라웠다"며 "바쁘실 텐데도 우리 직원들을 위해서 기꺼이 시간을 내 유익한 강연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시장은 강연에 앞서 용인(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과정과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데 따른 이점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의 반도체 역량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수준으로 거듭나고 있고,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국지도 82호선 신설·확장, 경강선 연장 등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시가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만큼 이 일대 교통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7174043 이상일 용인시장이 16일 오후 ㈜서플러스글로벌 임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17174156 이상일 용인시장의 특강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17174304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을지연습은 실전 대비처럼 해야!" 강조

이상일 용인시장이 17일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에서 "어떤 실전 상황에서도 혼란을 겪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방위 작전수행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민·관·군·경·소방이 힘을 합쳐 을지연습을 계획대로 잘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광복절 경축식에서 다시는 대한민국 국권에 대한 침탈이 없어야 하며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이 다른 나라가 아닌 북한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며 "김정은은 남조선을 쓸어버리자며 전쟁 준비를 독려하는 등 연일 도발 위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실·국장, 군·경·소방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관할 지역책임부대장인 제5171부대 3대대장이 군사연습 상황을 보고하고 시는 을지연습 개요, 분야별 세부 연습 방법, 연습 편성 및 평가 방안 등 훈련의 전반적인 사항을 공유하며 점검했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을지연습은 비상사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민·관·군·경·소방이 통합대응 훈련을 한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7170718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에서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17170817 2023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서울올림픽, 대한민국의 저력과 위상 알린 뜻 깊은 국제행사"

이상일 용인시장이 17일 용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체육학회 주최 국제학술대회에서 영어로 축사를 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스포츠를 통해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열린 ’제 35회 국제 스포츠과학회의‘에서 시를 반도체와 교육 도시로 소개하며 "저명한 국제학술대회가 용인에서 열린 것을 축하하고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인들은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고 대한민국을 가난에서 번영으로 이끈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 황금의 기회였던 1988년의 서울올림픽을 잊지 않는다"며 "오늘의 학술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많은 지혜와 지식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의 스포츠는 국가의 놀라운 성장에 기여했고, 용인대는 각 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에는 이 시장과 한진수 용인대 총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최보근 문화체육부 체육국장,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 동아대 교수 등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7165332 이상일 용인시장이 17일 한국체육학회의 주최로 용인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참석, 영어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17165409 한국체육학회가 17일 용인대학교에서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주요 내빈들의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동부건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8월 분양

동부건설은 8월 경기 용인시 마북동 212-1 번지 일원에서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를 분양할 예정이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고 입주 물량이 적은 용인시에서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이며 풍부한 녹지 공간과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춘 브랜드 아파트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9㎡ 총 17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22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각기 다른 니즈를 충족시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용인 플랫폼시티’ 수혜 단지다. 플랫폼시티는 GTX, 지하철,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수도권 남부 최적의 교통 요충지로서 산학연이 어우러진 첨단산업의 발전과 상업, 주거, 문화, 복지 등 다양한 활동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용인의 경제중심 복합신도시다. 여기에 단지 인근 처인구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가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총 300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달하는 710만㎡ 부지에 조성되며 삼성전자의 정직원 규모만으로도 1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참여해 단지의 주거 배후 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거리다. 먼저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한성CC, 경기남부경찰청용인체력단련장CC 등이 위치해 있어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 마북천에 있는 마북천 산책로 이용도 쉬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지 반경 2km 이내에 법화산도 위치해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생활권 내에 수인분당선 구성역이 있어 수도권 지하철 이용이 쉽다. 또한 단지 반경 700m 이내에 위치한 마북IC를 통해 경부·영동 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해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생활권 내에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롯데몰 수지점, 용인 세브란스 병원 등의 시설도 가깝다. 용인 플랫폼시티에 예정된 다양한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할 전망이다. 국내 유명 건설사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만큼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먼저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bay(일부세대 제외)로, 공간활용도가 우수하고 채광과 통풍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입주민을 위한 조경 설계도 돋보인다. 먼저 단지는 넓은 잔디마당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마당이 들어서고 입주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힐링포레스트가 계획돼 있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단풍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아파트 부실시공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현시점에서 후분양 단지로 분양돼 큰 관심도 받고 있다. 실제로 단지는 올해 8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자금 부족으로 인한 공사 지연, 건설사 부도 등과 같은 위험이 거의 없다. 하자나 마감 불량에 대한 염려도 한층 덜 수 있다. 계약 후 이른 시일 내에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에 전세만기나 새롭게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플랫폼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대한민국 최대 개발호재로 꼽히는 사업의 수혜 단지로 기대돼 미래가치가 남다르다"라며 "여기에 분양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고 단지 인근에 다양한 녹지 공간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의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212-1 번지 일원에 8월 개관할 예정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AS6D50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투시도 사진제공=동부건설

관상어박람회 시흥시 아쿠아펫랜드서 18일개막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관상어협회가 주관하는 ‘2023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시흥시 아쿠아펫랜드에서 열린다. 박람회 입장은 무료이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오이도역과 아쿠아펫랜드를 왕래하는 셔틀버스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행된다. ‘관상어, 함께 누리는 즐거운 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관상어관 △사료-약품관 △수조-용품관 △서비스관 등 4개 전시관과 홍보부스 55개가 준비돼 있다. 구피, 비단잉어, 금붕어, 디스커스, 희귀 관상어 등 다양한 관상어를 비롯해 관련된 수조, 용품, 사료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시흥시는 이번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가 관상어 관련용품 생산자 자긍심을 높이고, 관상어 상품 다양화를 촉진해 관상어 산업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람회에는 누구나 다채롭고 아름다운 관상 생물을 살펴볼 수 있는 해양수산부장관배 한국 관상어 품평회가 열려 관람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물속의 풍경화로 불리는 수생 조경(아쿠아스케이프)’도 관람할 수 있다. 이는 관상어-수초 등을 활용해 수조를 실제 바다처럼 재현한 수경예술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아쿠아펫랜드 광장에서 시민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대회도 열린다. 이외에도 관상어 박람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관상어 용품 경품행사와 관상어 나눔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김창영 미래전략담당관 투자유치팀장은 17일 "2023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는 시흥시 관상어 산업 발전을 이끌고 나아가 거북섬과 시화MTV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포스터 2023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하남시. 토지건축 불법허가 행정사무조사 초읽기?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의회가 최근 지역 이슈로 떠오른 하남시 창우동 위반행위 토지 건축허가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실시 여부를 심의한다. 하남시의회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제323회 임시회를 열고 ‘하남시 창우동 위반행위 토지 건축허가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병용-정혜영-최훈종-오승철 의원은 11일 ‘하남시 창우동 위반행위 토지 건축허가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공동 발의한 가운데 창우동 소재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허가와 관련해 법령상 위반행위가 존재하는데도 원상복구 조치 없이 허가된 행정에 대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사무 중 특정사안에 대해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연서로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할 때는 본회의 의결로 조사할 수 있다. 조사를 위해 필요한 경우 현지 확인을 하거나 서류제출 요구와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보조기관 출석, 증언이나 의견진술을 요구할 수 있다.kkjoo0912@ekn.kr하남시의회 전경 하남시의회 전경. 사진제공=하남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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