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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내달 14일부터 21일까지 개최

총 54개국 147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는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내달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부터 21일까지 CGV 고양 백석과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에서 총 54개국 147편(장편 83편, 단편 64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프로그램 섹션을 개편해 경쟁 부문은 국제경쟁, 프런티어 경쟁, 한국경쟁으로 나눈다. 비경쟁 섹션은 베리테, 다큐픽션, 에세이, 익스팬디드, 기획전으로 구분한다. 특히 익스팬디드 섹션에 상영하는 작품 중 7편은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민통선 내 위치한 캠프그리브스에서 ‘비(非)극장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은 내달 14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개막식에 참석하는 도민의 편의를 위해 서울역에서 임진강역까지 운행하는 ‘DMZ평화열차’를 운행한다. 개막작은 칠레의 민주화 운동의 열기를 기록했던 저널리스트가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는 과정을 담은 로 노(老)부부의 깊은 사랑을 보여주면서 칠레의 저널리즘과 민주주의에 대한 부부의 공헌, 그 시대의 유산이 현재에 가지는 의미를 묻는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 상영과 공연을 결합한 독스 온 스테이지(Docs On Stage)가 고양 꽃 전시관과 CGV 고양백석 로비에서 열리고 온라인 상영관 ‘보다(VoDA)’에서도 공식 상영작 및 청소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독 스쿨’의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다. 한국과 아시아의 우수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 육성하는 DMZ Docs 다큐멘터리 마켓은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사전 워크숍을 거쳐 같은달 15일부터 19일까지 본행사를 진행한다. 장해랑 집행위원장은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프로그램 섹션 개편 등을 통해 변화를 일으키는 해"라면서 "정전 70주년을 맞아 캠프그리브스에서 비극장 프로그램을 개최하면서 영화제 행사 장소를 확장하고 다큐멘터리 상시 상영회 진행으로 경기도 도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2174848 개막작 ‘이터널 메모리’ 한 장면 사진제공=경기도

인천시, 민생안정특별위원회 개최...시민 체감 정책 논의

인천시가 22일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 대회의실에서 제2회 민생안정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약 3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해 △매월 시청 중앙홀 채용행사 정기 개최 △무량판구조 적용 아파트 정밀안전점검 실시 △정당현수막 일제정비 추진 △민·관 협력을 통한 자립준비청년 사회적 지원망 강화 등 4건의 민생현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각 안건에 대해 보완해야 할 사항과 추가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거나 퇴소 예정인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경제적·정서적 지원 확대 방안, 공동양육자로서 지역사회와 지자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각 관련 부서에 전달돼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반영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시민의 행복’ 달성을 위해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조금 더 배려하고, 그래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각 분야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출범한 민생특위는 민생현안에 대한 시급한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사전 진단·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된 민관 합동 민생안정 컨트롤 타워로 각 분야별로 일선 현장 전문가 21명과 소관 실·국장 등 총 31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날 민생특위 회의에 앞서 유정복 시장은 도매시장 법인대표들과 함께 도매시장을 순회하며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하고 건전한 상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물가안정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시와 남촌농산물·가좌축산물·삼산농산물 도매시장 법인,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인천상인연합회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폭염, 태풍 등 기상이변에 따른 농산물 작황 부진으로 최근 물가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추석 명절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축산물 등 명절 성수품의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협약 기관들은 농축산물의 원활한 유통, 투명 거래를 통한 상생, 가격담합 근절, 공정한 가격 책정 원칙 준수 등 가격폭등 방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는 잦은 비와 함께 폭염이 계속되면서 밥상 물가 또한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건전한 상거래 문화 정착에 뜻을 모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천시도 신선한 지역 농축산물 공급과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2173359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제2회 민생안정특별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0822173525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건전한 상거래 문화정착을 위한 물가안정 공동 협약식’에 앞서 시장을 순회하며 물가안정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안양시 안양노동운동 전시개최…‘시 승격’ 50주년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안양노동운동 역사를 담은 전시를 이달 25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기억 그리고 기록으로 되살리다’가 부제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이하 한비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안양시지부(이하 공무원노조)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전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어려운 시대를 극복하며 지역을 발전시킨 안양노동운동 역사를 반추하기 위해 기획됐다. △1987년 6월 민주항쟁과 노동자 대투쟁 △그린힐 화재 노동자 사망사건 △1991년 박창수 열사 의문사 △공무원노조와 안양지역 노동조합 활동 등 4개 토픽을 중심으로 전시가 구성됐다. 시민이 참여하는 ‘내가 바라는 노동정책’과 ‘노동존중도시 안양’을 위한 희망나무 꾸미기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최대호 안양시노동인권센터 이사장(안양시장)은 21일 전시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가 노동과 인권과 복지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노동존중도시 안양을 위한 시민 목소리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일하 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노동운동 기억과 기록을 다시금 생생하게 되살려 안양지역 노동자가 굳건하게 연대하는 불씨를 되살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안양에서 열릴 한국비정규노동박람회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전시공간에는 전국 노동센터가 발간한 주요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해 지방자치단체 노동권익 보호 및 개선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올해 6회째를 맞은 한국비정규노동박람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노동센터 및 민간 노동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비정규노동에 대한 문제를 공유하고 필요한 정책과 대안 및 해법을 모색한다. 올해는 ‘변화와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안양시는 개막식에서 노동존중도시 선언문을 발표하고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존중도시 안양’을 선포할 예정이다.안양노동운동 전시회 21일 개막 안양노동운동 전시회 21일 개막. 사진제공=안양시 안양노동운동 전시회 포스터 안양노동운동 전시회 포스터.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희망나무에 남긴 메모 최대호 안양시장 희망나무에 남긴 메모.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 중인 안양노동운동 전시회 안양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 중인 안양노동운동 전시회. 사진제공=안양시 안양노동운동 전시회 현장 안양노동운동 전시회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유정복, 바이오 특화단지과 바이오 포럼 운영 참여 당부

유정복 인천시장은 22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생산 및 연구개발 시설을 둘러보고 존 림 사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유 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올해 하반기 정부가 공모할 예정인 바이오 첨단기술 특화단지 신청과 관련해 첨단기술을 가진 지역선도기업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과 함께 향후 산·학·연·병이 지속적인 네트워크 기반에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시가 준비 중인 바이오 포럼 운영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인천 바이오산업 역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에 터를 잡은 이후에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적인 공헌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고 앞으로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정착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협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시장 이어 "정부가 바이오를 13대 주요 산업에 포함해 전폭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고의 바이오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존 림 사장은 "인천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 덕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을 통해 회사와 인천시, K-바이오 산업이 함께 동반성장하고 나아가 국가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연수구 송도동에 설립한 지 12년 만에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인프라를 구축해 위탁개발생산(CDMO)분야 세계 1위의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지난해에는 한국 바이오업계 최초로 3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6월에는 송도 4공장이 완공됐고 최근 제5공장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송도 입성 후 지속적인 투자로 바이오제약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5공장은 1조 9800억원을 들여 약 3만 평 부지에 증설되는데 2025년 4월에 준공되면 현재 약 60만리터 외에 추가로 18만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5공장을 시작으로 송도 11공구 11만 평에 확보한 제2단계 부지에 2032년까지 6~8공장을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0822171102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존림 대표이사 사장과 홍보관 및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0822171325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존림 대표이사 사장 및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안양시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소송 승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관내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주)가 제기한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제일산업개발은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따라 올해 4월 진행된 파기환송심에서 항소가 기각되자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상고 이유가 없다며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18일 소송을 마무리했다. 제일산업개발은 2018년 8월 이뤄진 안양시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처분이 재량권 일탈 및 남용으로 위법하다며 처분 취소 소송을 청구했다. 2019년 1월 1심은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가 안양시 수리가 필요한 신고라고 판단해 안양시 손을 들어줬으나 2020년 5월 2심은 경기도의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 설치허가로 악취배출시설 설치-운영이 당연히 접수 또는 수리됐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작년 9월 대법원은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올해 4월 진행된 환송심에서 서울고법은 판결문을 통해 "행정청은 악취배출시설 설치-운영 신고의 수리 여부를 심사할 권한이 있다"며 재량권 일탈-남용에 대해 "행정청은 사람 건강이나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두루 검토해 악취방지계획 적정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이에 관해 행정청의 광범위한 재량권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긴 시간 공방을 이어오던 행정소송이 마침내 시의 승소로 끝났다"며 "앞으로도 환경권 등 시민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1월 제일산업개발이 과도한 지도-단속으로 고유 업무를 하지 못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한데 이어 5월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도 승소했다.kkjoo0912@ekn.kr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소송 승소.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안양역전 원스퀘어 터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안양역 앞 ‘원스퀘어’ 철거 부지에 차량 7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는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인근에 있는 수암천 정비 및 주차장-공원 조성으로 수암복개공영주차장이 9월 초 철거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22일 "유휴 부지를 활용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철거 부지가 공터로 방치될 경우 생길 수 있는 안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일단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올해 5월 토지주인과 수차례 논의를 거쳐 해당 부지를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6월부터 약 두 달 동안 토지주인은 단차부에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경계부에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등 기반조성 공사를 진행했다. 안양시는 가로등 설치와 주차구획 도색, 주차관제 시스템 및 스토퍼 등 시설물 설치 및 정비를 완료했다. 원스퀘어 임시 공영주차장은 해당 부지에 건축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유휴기간 동안 운영할 계획이며, 주차요금은 기존 수암복개공영주차장 요금체계(최초 30분 600원, 이후 1시간까지 10분당 300원, 이후 누진 할증제)와 동일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암천 하천정비 사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공원과 주차장을 조속히 조성해 안양일번가 등 원도심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1998년 10월 공사가 중단된 이후 방치된 원스퀘어 건축주에게 사업 재개를 지속 촉구하고 건축주가 새로운 철거업체를 선정해 실질적인 철거 착수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작년 10월 원스퀘어 철거공사가 24년 만에 들어갔으며, 올해 4월 철거가 마무리됐다. 주변 유동인구를 고려해 안양시는 안전한 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거현장을 수시로 관리-점검해 안전한 건물 해체가 이뤄지도록 했다. 한편 안양시는 수암천 복개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고 4723㎡ 규모 공원 및 261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수암천 하천정비를 오는 2026년 2월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kkjoo0912@ekn.kr안양역 앞 원스퀘어 철거 전(위)-후(아래) 안양역 앞 원스퀘어 철거 전(위)-후(아래). 사진제공=안양시

하남시 자율형 건물번호판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관내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 지자체 주소정책 홍보 우수사례 공모전-자율형 건물번호판 거주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하남시 관내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경기도가 주관한 ‘2023년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우수사례 공모’에서 주거 분야 ‘최우수작’에 선정돼 행안부 공모전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다. 행안부는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6개 분야 총 128건을 접수해 1차 전문가 심사(60%), 2차 국민심사(40%)를 통해 자율형 건물번호판 거주 분야 등 분야별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축물 소유자가 건축물 특성에 맞춰 크기-재질-디자인을 자유롭게 디자인한 번호판을 의미한다. 하남시 자율형 건물번호판(거주 분야)은 가족 이름을 조합한 ‘우주원’을 우주 형상으로 시각화한 글씨체로 제작돼 건물과 조화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 장관상에 선정된 관내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주소정보 누리집’(juso.go.kr)을 통해 우수사례로 공유될 예정이다. 배상섭 토지정보과장은 22일 "하남시 관내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행안부 장관상’ 선정을 계기로, 관내에 많은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이번 사례를 적극 홍보하겠다"며 "시민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하남시 자율형 건물번호판 하남시 자율형 건물번호판. 사진제공=하남시

안산시 노후 하수관로 30.6km 보수…싱크홀 예방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노후 하수관로 파손 등으로 발생하는 싱크홀 등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한 1단계 싱크홀 예방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산시는 2016년부터 관내 설치된 하수관로 중 20년 이상 경과한 354.5㎞ 구간에 대해 CCTV 정밀조사를 시행했으며, 이 중 63.9㎞가 긴급 보수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2020년 6월부터 하수관 파손 및 이음부 결함 등 상태 불량에 따른 1단계 긴급 보수가 필요한 30.6km 구간에 사업비 355억원(국비 176억, 시비 179억)을 투입해 보수-교체공사를 실시했다. 나머지 33.3km 구간은 2단계 사업으로 461억원(국비 276억, 시비 185억)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착공, 2026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작년 8월부터 20년 이상 된 노후하수관로 320km 구간에 대해 관로 내 결함 여부 확인을 위해 2차 정밀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산시는 추가 싱크홀 예방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해 단계별 보수-교체 공사를 통해 철저한 지반침하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진영 하수과장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싱크홀 예방대책은 철저한 사전 조사 및 정비를 통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시민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 노후 하수관로 1단계 정비현장 안산시 노후 하수관로 1단계 정비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스마트 공영주차장 5곳추가…주차편의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내달부터 ‘스마트 공영주차장’ 서비스 시행 주차장을 기존 4곳에서 9곳으로 확대한다. 스마트 공영주차장이란 주차장에서 영상 및 AloT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주차 현황과 빈 주차면 위치를 파악해 이용자 성향에 맞춘 최적의 주차면을 최단 경로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작년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밀집된 고잔동 일대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안산세무서 뒤편 △상하수도사업소 앞 △여성회관 뒤편 △안산상공회의소 뒤편 등 4곳(569면) 노외주차장에 스마트공영주차장 서비스를 시범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은바 있다. 이번에 추가 도입되는 공영주차장은 △신원프라자 뒤편(고잔동 556-1번지) △우성여성병원 앞(고잔동 560-1번지) △우성요양병원 앞(고잔동 531-1번지) △중앙역 사거리(고잔동 554-2번지) △KT안산지사 앞(고잔동 554-2번지) 등 5곳 노외주차장(394면)이며, 9월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주차장 이용객은 사전에 ‘안산스마트공영주차장’ 어플을 설치하고, 주차장에 진입하면 어플이 자동으로 실행돼 선호 주차면 또는 빈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익환 철도교통과장은 22일 "이번 서비스 확대 도입으로 주차장 이용고객 안전과 편의성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주차장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주변 교통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 ‘스마트 공영주차장’ 위치도 안산시 ‘스마트 공영주차장’ 위치도. 사진제공=안산시

파주시 축산농가 45억 융자지원…경영부담↓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축산농가에 사료 구매자금 45억원을 저리융자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워진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로 사료 구매자금을 연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이뤄진다. 마리당 지원 단가는 한-육우 136만원, 낙농 260만원, 양돈 30만원, 양계 1만2000원, 오리 1만8000원 등이다. 파주시는 지난달부터 축산업등록 허가제에 참여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융자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8월 중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우선순위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농가 △기존 외상금액 상환용도 신청 농가 △전업농 기준 이하 농가(소 100두 미만) △환경부담 저감 실천 농가(동물복지축산, 친환경 인증 등) △축종별 생산비 비중 순이다. 융자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10월12일까지 관내 농-축협을 통해 대출을 받으면 되며, 만일 기한 내 대출을 실행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22일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관내 축산농가의 경영여건이 어려워졌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의 경영 부담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 축산농가 파주시 축산농가. 사진제공=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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