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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구 안양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대한민국에서 산악인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엄홍길 대장입니다. 엄홍길은 히말라야 8000미터급 16좌를 모두 등정한 인물입니다. 그의 책 ‘휴먼 리더쉽’에는 이런 글이 있습니다. "평지에서는 웃어넘길 수 있는 사소한 실수가 높은 곳에서는 팀 전체를 죽음으로 몰고갈 수 있다. 장비 매듭 하나가 풀리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목숨이 오간다." 즉,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엄홍길은 기본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철저한 준비 없이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대부분 실패는 준비하지 않고 일을 벌이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지난해 4월,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어 지방연구원 설립요건이 인구 100만 이상에서 50만 이상 도시로 완화되었습니다. 안양시는 그 조건이 충족되었습니다. 만약 안양시 시정연구원이 설립된다면 안양시의 주요 정책 연구 및 정책개발 선도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중앙정부와 경기도, 인접 도시와의 네트워크 체계 구축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대학과 연구기관과 활발한 소통으로 건강한 연구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원, 고양, 용인시는 시정연구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는 고양시, 수원시 시의회 상임위원장과 시정연구원 운영에 관해 소통하였습니다. 그들의 공통적인 고견은 "시정연구원 설립이 목적에 부합된다면 연구원 설립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막상 설립 취지에 맞는 운영은 어렵습니다"고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시의회에서 시정연구원을 없애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라고 합니다. "이미 생긴 연구원을 없애기는 어려우니 안양시는 철저한 준비 가운데 설립을 추진하십시오"라는 조언까지 덧붙였습니다. 시정연구원 설립 시 의회와 전문가들이 제기한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재정 부담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예산편성의 어려움입니다. 이번에 설립요건을 갖추게 된 화성과 성남은 재정자립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안양시 재정자립도는 39.6%로 경기도 내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 중 중하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한 비용추계 산출내역을 보면, 출연금이 4년간 인건비가 1원도 인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물가상승분만 적용하여도 최소한 5% 이상 인건비는 증가합니다. 단순하게 보아도 매년 출연금이 증가할 수밖에 없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둘째, 연구개발 한계입니다. 조직 및 인력구성을 살펴보면 안양시 시정연구원은 최소 인원인 20명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중 연구원은 사회-경제 7명, 도시-환경 8명으로 총 15명을 채용 할 예정입니다. 이 인원으로 방대한 학술연구는 어려울 것이며, 기술사 등 전문가가 필요한 설계, 기술용역 등을 제외하고, 학술용역만 직접 수행한다 가정해도 고질적인 인력난으로 연구범위 축소와 연구실적 저조함이 예상됩니다. 셋째, 시정연구원 및 인력의 점진적 비대화입니다. 시정연구원을 운영하는 타 지자체 수원시정연구원 사례를 보면 정원은 40명이지만 정원 외 인력을 채용하여 현원은 56명이거나 정원을 채우지 못한 채 정원 외 인력이 비대해지고 있습니다. 넷째, 우수인력 확보 어려움입니다. 연구원은 핵심인력을 채용하여 우수한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나 시정연구원 보수는 지방공무원 7급 보수와 비등하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보수로 우수한 박사급 인력 채용이 가능한지 현실적인 고민을 해보아야 합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안양시는 미래 안양 100년의 청사진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시정연구원 설립에 있어 의회와 전문가들이 제기한 문제점을 점검하여야 합니다. 세부적인 추가 검토와 준비에 만전을 기해 지속가능한 시정연구원이 설립되어야 합니다.kkjoo0912@ekn.kr허원구 안양시의회 의원 20일 5분 자유발언 허원구 안양시의회 의원 20일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안양시의회 3회 추경예산안 등 31개안건 의결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의회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진행된 제286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안양시가 제출한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일반회계 세출예산 2건에 대해 1억9297만원을 삭감해 당초예산 대비 총 867억원이 증액된 1조 9049억원으로 수정 가결했으며, 2023년도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 가결했다. 이외에도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조례안 3건 및 규칙안 1건과 의원발의 조례안 12건,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안양시 동의 명칭과 관할구역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9건, ‘안양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 수립(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등 의견청취 2건, ‘호우피해 사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안양시 지방세(시세) 감면 동의안’ 등 동의안 2건을 포함해 총 31개 안건을 의결했다. 조지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공공 서비스 대상인 시민과 수시 소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간담회-공청회-위원회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시민 목소리를 듣고 사업방향에 대한 수정-보완이 예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병일 의장은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돼야 할 부분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고 계획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현장 안양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현장.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안양시 수암천 정비착수…주차장 저류조 공원조성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만안구 안양동에 소재한 수암복개공영주차장 철거를 1일 시작하며 수암천 정비 사업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수암천 정비는 기존 주차장(176면)으로 사용되던 안양역 인근 양지 4교부터 5교까지 267m 구간을 철거하고 해당 공간에 261면 규모 주차장과 지하저류조(3만㎥), 공원(4723㎡)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복개 구간을 친환경적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 지방하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예산 966억(국-도비 491억, 시비 475억)이 투입된다. 안양시는 이번 정비로 안양역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해 1980년대 번영했던 안양역 주변 상권을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공사현장에 들러 "추석연휴 전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 위험요인을 파악해 안전작업 계획 수립 후 작업해야 한다"며 "개인보호구 지급 및 착용, 근로자 교육 등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차장을 조속히 확대해 안양역 주변 주차난을 해소하고, 문화공원 조성을 통해 미관 향상과 안양일번가 등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안양역 앞 장기방치 건축물이 있던 부지에 75대 주차가 가능한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운영 중으로, 수암천 복개주차장 폐쇄 및 철거로 인한 시민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kkjoo0912@ekn.kr최대호 안양시장 안양동 수암복개공영주차장 철거현장 점검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 18일 안양동 수암복개공영주차장 철거현장 점검.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동 수암복개공영주차장 철거현장 점검 최대호 안양시장 18일 안양동 수암복개공영주차장 철거현장 점검.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안양동 소재 수암복개공영주차장 철거현장 안양시 안양동 소재 수암복개공영주차장 철거현장.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동참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지자체 간 협력으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캠페인에 20일 동참했다. 신계용 과천시장 지명을 받아 이날 최대호 시장은 강원도 고성군에 고향사랑기부에 나섰으며, 다음 주자로 함명준 고성군수를 지목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올해 1월5일 처음 시작했으며, 기부자가 다음 기부할 주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SNS상에서 진행되며 자치단체장-국회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양 발전을 도모할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고향사랑기부자에게 FC안양 기념품, 병목안 캠핑장 이용권, 돼지고기 세트, 허리스트레칭베개, 파이-식빵-쿠키 세트, 새싹인삼 등 32종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안양시는 제1회 고향사랑의날(9월4일)을 맞아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자를 대상으로 누리집(anyang.go.kr)에서 오는 10월4일까지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기부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kkjoo0912@ekn.kr함명준 고성군수-최대호 안양시장 함명준 고성군수-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 사진제공=안양시

[포토뉴스]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출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 연고 프로농구팀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가 20일 고양 소노캄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은 감독 및 선수단 소개와 함께 공식 엠블럼, 유니폼을 공개했다. 또한 구단기 전달식도 열려 창단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이 고양을 대표하는 멋진 프로농구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고양시가 적극 홍보활동을 지원하겠다. 10월 개막하는 2023-2024 시즌에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8월21일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와 연고지 협약을 맺고 고양시민 건전한 여가문화 증진과 프로농구 발전을 위해 농구단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kkjoo0912@ekn.kr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20일 출범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20일 출범.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20일 출범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20일 출범.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20일 출범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20일 출범.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20일 출범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20일 출범.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20일 출범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20일 출범.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경과원-경복대, 기업·대학 ‘디지털혁신’에 맞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지난 19일 경복대학교와 미래를 주도할 고부가 신산업 육성을 위해 디지털혁신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산·학·관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추진됐으며 경복대학교가 소재한 남양주시 지역의 기업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간담회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남양주시, 구리, 포천, 가평, 양주, 동두천 등 인근 지역 기업과 대학의 디지털혁신 및 미래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데 협의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신산업 육성을 위한 디지털전환 세미나 △디지털혁신을 위한 기업·학생 수요조사 △디지털트윈플랫폼 구축 △R&D 과제발굴 △기술인력양성사업 등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앞으로 경복대학교와 함께 디지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고부가·신소재·신기술 개발지원을 공동 추진하겠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 등 디지털전환의 성공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경복대와의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전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세미나를 오는 10월과 11월에 연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강성천 경과원장과 경복대 전지용 총장은 "디지털 혁신 시대는 이미 도래했으며 디지털 기술의 활용역량이 학생과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면서 "이를 실행에 옮기고자 이번 협약 체결이 성사됐다"고 함께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0221522 디지털혁신에 관한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제공=경과원

남양주시 "하수처리시설 설치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19일 제297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진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남양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과 관련)에 대한 입장을 20일 밝혔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 다수 시민 의견에 반하는 행정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 민선8기 남양주시정 운영 기본원칙임을 다시 한 번 밝혀드립니다. □ 시장이 어떠한 결정을 한 바 없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이 이뤄진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며 선동적, 일방적, 가정적 주장을 편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 2023년 9월19일 제297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 이진환 의원께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과 관련한 문제를 지적한 부분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 잡습니다. 우선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3기 신도시 사업 등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으로 인한 하수처리용량 소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그간 우리 시에서는 이와 같이 증가되는 하수처리를 위해 3개소의 하수처리장(평내 41,000톤 신설, 진건 30,000톤 증설, 지금 29,000톤 증설)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설치하기로 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해왔습니다. 민간투자사업은「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인 경우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검토를 받아야 하고, 지난 5월 그 결과가 최종적으로 우리 시에 통보되었습니다. 적격성 검토 결과에 따르면, 진건하수처리시설 증설(3만㎥/일)은 민간투자사업에서 제외되었으며 민간투자사업 자체가 낮은 적격성을 갖춘 것으로 조사되었고 원인자부담금 투입의 실제 가능 여부, 평내처리장의 과다투자 여부, 평내처리장의 부지가 제안시점과 달라질 경우 적격성 변동 여부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또한, 자체 검토 결과 민간투자사업 특성상 우리 시가 부담해야 하는 민간사업자 수익률(20년간 약 471억원)을 부담해야 하는 재정적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는 평내 하수처리시설 진입로 개설 등의 추가 분담(최소 270억원)을 제외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에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해온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의 적정성에 대한 부분을 재검토하게 되었고, 주무 부서에서 실국소장으로 구성된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요청한 결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적정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던 것입니다. 시정조정위원회는 시장의 정책 결정을 자문할 수 있고, 부서에서 요청한 안건을 심의하고 타당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의 정책결정 전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심의이기 때문에 이를 밀실행정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지적입니다. 또한, 검토 단계에 있을 뿐 최종적으로 정책이 결정되지 않는 부분을 가지고 행정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추락했다는 표현도 적절치 않으며, 이권 카르텔이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도 전혀 사실무근이고, 민간투자사업 재고를 고려하는 것이 오히려 사업 투명성을 높이는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타당한 이유가 없는 불합리한 결정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민간투자사업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이고, 그래야 장래에 예상되는 우리 시의 더 큰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3기 신도시 입주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하수처리량이나 입주 시기를 고려할 때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불평등한 결정이라는 부분은 기존 처리장의 증설되는 부분은 우리 시의 도시 특성상 왕숙천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이 이루어지고, 개발지구 내 하수처리시설 설치는 불가피한 사항으로 시설을 지하에 고도화시설로 설치하고, 상부에 주민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기에 주민들의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 진건하수처리시설의 지하화 등 고도화하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우리 시에서 추진하려 하는 부분입니다. 시정조정위원회 운영규정의 절차상 하자와 규정위반이라는 부분도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정책결정 전에 자문 의견을 준 것으로 규정과 절차를 위반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LH문서를 근거로 공직기강 붕괴를 지적한 부분도 우리 시의 의견이나 입장을 확인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74만 시민을 기만했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해당 문건은 LH남양주사업본부에서 보고서 형태로 만들어진 문서로 지역구 국회의원 김용민 의원께 본부관할사업을 보고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했으며, 왕숙지구 등 LH에서 추진해야 하는 사업지구 내 하수처리시설을 당초 우리 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부분에서 제외될 경우를 대비해서 자체사업으로 검토하도록 안내한 부분을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호도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또한 하수처리시설 담당부서 변경은 당초 하수처리과에서 담당하던 하수도정비기본계획 관련 업무를 업무의 효율성을 감안하여 원칙대로 바로 잡은 것이며, 의회에 제출된 안건의 철회 또한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을 다시 검토하는 과정에서 철회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을 시민들의 의사에 반해서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으며 또 민간투자사업이 주민복리에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2023년 7월12일 지역 시의원과 다산총연 회장, 부회장 및 간사와의 면담에서도 평내신설(41,000㎥/일)과 진건 증설(30,000㎥/일) 시 오히려 고농도 하수의 유입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악취가 가중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설명한 바 있으며,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부분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추진과 관련한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기존에 전달한 바와 같이 시의회에서 추진하는 어떠한 형태의 감사나 조사에도 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히며, 우리 시 스스로도 본 사업 검토과정이나 내용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정확한 사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 향후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의도적으로 우리 시 행정 신뢰를 추락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진실된 시정 내용을 시민께 알려야 함과 동시에 남양주시 발전을 위해 강력히 대응할 계획임을 밝힙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기 남양주시기. 사진제공=남양주시

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 1040원으로 결정

경기 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8일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를 개최해 2024년 평택시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04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 평택시 생활임금(시급 1만 670원)보다 3.5%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에서 발표한 2024년도 최저임금(시급 9860원)보다 11.97%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평택시 생활임금 조례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고시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24년 평택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인상률인 2.5%보다 상향된 3.5%를 인상해 물가 상승 및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어려워진 노동자의 생활 안정 및 삶의 질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2024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으로 5개 세부사업을 의결했으며 탄소중립 및 노동전환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0215906 정장선 평택시장 등 경기 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평택시

광명시 지능형 챗봇 도입…행정정보 원스톱 확인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내년부터 지능형 챗봇을 도입해 민원 서비스 질을 높인다. 이를 위해 20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김규식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인공지능 전문가,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지능형 챗봇 서비스 추진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지능형 챗봇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이 사용자와 채팅 형식으로 대화하며 사용자 의도를 인지해 분석한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광명시는 지능형 챗봇을 시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에 도입할 예정이다. 시민은 챗봇과 대화를 통해 건강, 보건, 복지, 세금, 교통, 관광, 환경, 공원, 안전 등 광명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정책과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방법을 찾으려면 기존에는 누리집에서 담당부서를 확인하고 신청 페이지나 지원대상 여부, 관련 시설 위치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면 챗봇 서비스는 ‘청소년 보건위생물품을 지원받고 싶다’고 질문하면 관련된 모든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근거리 공공시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적용하고, 스마트시티맵, 어린이 안전시설 정보 제공, 정책홍보 게시판 기능 등 광명형 특화된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명시는 챗봇 서비스 도입을 위해 민원자료 및 누리집 자료 분석, 부서 인터뷰 등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했으며, 향후 착수보고회 자문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김규식 부시장은 보고회에서 "지능형 챗봇 서비스 도입이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시민 중심 민원응대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바일에 친숙한 MZ세대에 시정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소통창구가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kkjoo0912@ekn.kr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인천경제청, 추석연휴 대비 가스안전 홍보 캠페인 진행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추석연휴 대비 가스안전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광장과 송도국제도시 테크노파크역~트리플스트리트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연수구청,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본부, 삼천리, 인천도시가스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에게 △명절연휴 장기 외출 시 안전관리 방법 △과대불판 사용금지 △부탄캔 화기 근처 보관금지 등 가스안전에 관한 내용이 적힌 홍보 전단지와 홍보물품을 배포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은 가스 사용량이 많아지고 연휴기간이 길어 집을 장기간 비워야 하는 만큼 가스안전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0214702 가스안전 홍보 캠페인 진행 모습 사진제공=인천경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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