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화성시-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 당정협의회 개최

정명근 화성시장과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은 25일 향남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24년 본예산 수립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서남부권 생활 환경 개선 관련, 중·장기적인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안건에서부터 주민의 일상생활에 편의를 더해줄 지역현안까지, 총 16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우선 서부권의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화성시 동서철도망 구축’에 대한 안건이 다뤄졌는데, 현재 실시 중인 ‘화성시 철도망 기본구상 용역’에 해당 노선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하고 관계기관과 협의 시 당정이 공동대응,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협의했다. 이어 화성시 서남부권 인구 유입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택지지구 조성과 관련해서는 신규주택 공급에 대한 주민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서남부권 전체의 균형 발전을 고려해 개발가용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남양천 친수하천 조성에 대해서는 지난 5월 남양천 친수시설 공사 1공구가 준공됐고 내달 2공구가 착공 예정이며 주민의 휴식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계획구간에 추가해 남양천 지류 등을 정비하고 친수시설을 설치하는 3공구 사업에 대해 향후 주민 수요와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기로 했다. 남양지구와 향남2지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관련해서도 논의됐으며 남양지구 주차난 해결을 위해 택지지구 내 공영주차시설 건립을 지속 추진하고 올 12월 완공되는 시청사 내 주차타워를 무상으로 개방, 주차난을 해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남2지구에 건립 중인 하길리 공영주차장을 조속히 완공하고 장기적으로 도시개발에 따른 주차공간 부족에 대한 주민 의견을 고려해 증축을 병행 검토하기로 했다. 그외 △남양 어린이도서관 건립 △화성 서남부권역 지하차도 진입 자동차단시설 설치 △당하-오일 간 도로 확포장 공사 △새솔동 수변 정비 및 친수하천 조성 △화성시 서남부권 공원 쿨링포그 설치 △정남면 황구지천 둘레길 조성 및 편의시설 설치 △향남택지지구 육교 차양막 설치 △제부도 진입도로 개선 △화성시 걷기 활성화 △발안천 산책로 개선 등 지역 맞춤형 현안사업이 논의됐으며 향후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추가 현안을 발굴하고 2024년 본예산 반영 또는 사업 추진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송옥주 위원장은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화성시는 전국적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화성의 미래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며 "서부권 발전이 화성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당정이 함께 하고 오늘 논의된 안건을 차질없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도 "재정자립도 전국 1위 화성시지만 그 이면에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부권 도시환경도 있다"며 "지역위원회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특색에 맞는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5174154 정명근 화성시장(좌)과 송옥주 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우)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clip20230925174313 사진제공=화성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행보에 집중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5일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에 참석하는 등 경기북부에 중점을 둔 대외 행보에 집중하고 나섰다. 염 의장은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선포식’에 참석,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비전 실현의 공식적 첫발에 힘을 실었다. 이번 선포식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경기도의 비전을 알리고 특별자치도 설치 첫 행정절차인 주민투표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도의회에서는 이미 여야가 합심해 구성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가’ 지난 21일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며 염 의장은 이를 바탕으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실현에 도의회의 초당적 협력 의지를 모아낼 계획이다. 염 의장은 선포식 후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전담 조직인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추진단’ 소속 공직자들과도 만나 ‘역사를 만드는 사명감’을 강조하면서 "의회와 도가 협력해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라는 새 역사를 쓰는 과정에 있다"며 "힘든 날도 있겠지만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만들어낼 현장의 주인공들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의회 북부분원을 찾아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위 임상오 위원장과 오석규 부위원장, 이영봉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석균·이인규·박재용 의원 등 북부지역 의원들과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에 대비한 의회 북부분원의 역할 및 기능 강화 필요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와 경기북부지역의 위상 강화에 의회가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북부분원이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대의기관으로 확고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북부지역 의원님들과 상시 소통하고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5165510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5일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에 참석,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clip20230925165658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의 도의회 북부분원 방문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GH, 로봇 사원 도입으로 업무 효율 ‘UP’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5일 로봇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로 사람의 행동을 모방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사람과 동일한 작업을 수행한다. GH는 디지털 업무 혁신을 위해 지난 6월 RPA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고 전세임대주택 계약자 서류 업로드, 홈페이지 공고 자료 게시 등 총 6종 업무를 자동화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6개 과제 가운데 전세임대 계약자 정보 등록 업무는 연 환산 730시간이 절감되며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GH는 이번 RPA 도입으로 휴먼에러를 줄이고 절감한 연간 약 1000시간을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다른 업무에 사용함으로써 전체 업무 생산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디지털 업무 혁신을 기반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경기도민이 체감하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5164130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GH

GH, ‘찾아가는 CS데이’ 개최...고객 만족 실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25일 안성제5 일반산업단지 건설 현장에서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찾아가는 CS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GH 산업단지 참여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단을 대상으로 품질향상을 위한 정보교류, 업무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 등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현장에서는 △효율적 의사소통 △안전문화 확산 △근무여건 개선사항 발굴 등에 대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고 GH는 의견 취합을 통해 개선사항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산업단지 건설 현장 실무자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일할 맛 나는 건설문화가 정착되고 시공 품질과 근무 여건의 개선이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GH는 이 행사를 시공사는 물론 설계사 대상으로도 확대 실시해 적극적인 소통과 고객 만족 실천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5162813 사진제공=GH

경기도교육청, 최초로 사회복지직 공무원 19명 배치

경기도교육청이 25일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도교육청 최초 사회복지직 공무원 19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배치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 전문인력이 미배치된 11개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 우선 배치하고 6개 교육지원청에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모든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확보해 교육복지안전망을 본격 가동하게 됐다. 사회복지직 임기제 공무원은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관련분야에 실무경험을 가진 교육복지 전문가로 이들은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 조기 발굴 △지역사회 협력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교육복지지원이 어려운 학교 현장을 돕는다. 도교육청은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현장 적응과 사업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와 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훈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학교의 힘만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많이 있다"며 "모든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해 교육취약계층 학생에게 통합적·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교육복지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청 신청사(최종) (1)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25일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포 솔터초는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는 ‘디지털 선도학교’로 지난 13일부터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솔터초에서는 ‘하이러닝’을 활용해 4학년 국어 교과 ‘마음을 전하는 글 쓰는 방법 이해하기’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에서는 △AI 학습분석 △학습 참여도 분석 △학생 맞춤형 피드백 △수준별 학습 콘텐츠 제공 △교사와 학생 간 활발한 상호작용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경희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이날 김포 솔터초를 방문해 하이러닝을 활용한 교육활동을 참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하이러닝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 진단, 맞춤형 수업 설계, 교수학습을 지원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며 "선도학교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모델 개발과 확산의 디딤돌이 되어 교사들과 좋은 사례를 공유하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수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162개교에서 초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대상 하이러닝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5160908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운용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iH, 국토부로부터 검단신도시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

인천도시공사(iH)가 25일 인천시, LH와 함께 공동 시행하는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계획(10차) 및 실시계획(9차) 변경 승인됐다고 밝혔다. iH에 따르면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은 2026년까지 인천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에 11.1㎢ 규모(약 336만평)의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8조 3868억원이며 iH와 LH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고 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계획인구는 18만 7076명(7만 5848세대)이다. 이번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은 5단계로 나눠진 단계별 시행으로 택지수급 조절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 도모, 주택시장 수요에 맞춘 공동주택 평형 조정 등이 포함 됐다. iH는 이번 승인내용을 반영해 2024년 상반기 중으로 검단신도시 특화구역인 워라밸빌리지 민간 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워라밸빌리지는 주거, 일자리, 여가·녹지 기반시설이 집적돼 입주민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한 단지로 검단신도시의 위상을 수도권 서북부 지역 자족형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기반시설 구축 등 단계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검단신도시가 인천 서북부권 교통·문화·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검단신도시에는 총 26개 블록(2만 4259세대, 약 6만명)이 입주했고 올해까지 전체 계획인구(18만 7076명) 대비 약 32%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으며 2024년도에 4개 단지 (3846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5155958 단계별 준공계획 위치도 사진제공=iH

이상일 용인시장 "미래를 내다보는 일에 선택과 집중 필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5일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주재해 각 실·국·사업소와 구청, 협업기관의 내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책사업 활성화 및 시정 효율성 강화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세입 징수 대책 추진 △강한 소상공인 지원체계 구축 △용인형 미래인재 양성 교육생태계 조성 △로봇 재활프로그램 운영 확대 △스마트농업 현장 지원 및 실증 확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 △공공도서관 확충 및 도서관 복합문화공간 리모델링 등 이 시장의 공약을 포함해 제1부시장 소관 실·국·사업소·구청별 2024년 주요 핵심과제 추진계획이 보고됐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예산에는 분명 제약이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위축돼서 할 일을 하지 못하면 안 된다. 미래를 내다보고 하자. 용인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면 시기를 놓치지 말고 과감할 필요가 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전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어려운 계층을 도와주는 것, 청년의 미래·어르신 복지, 출산 장려 등이 예산편성의 기본 방향이다"며 "이와 더불어 용인의 변화를 일으키는 사업을 정책에 반영하고 공직사회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업무환경 개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오는 27일(제2부시장 소관)과 다음 달 6일(협업기관)에도 보고회를 열고, 실·국·협업 기관별 정책목표와 이를 위한 핵심과제를 보고받고 점검할 계획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515484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5일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화성도시공사, 다중이용시설 비상상황 합동 모의훈련 진행

경기 화성도시공사( HU공사)가 25일 다중이용시설 비상상황 시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화성국민체육센터에서 ‘다중이용시설 비상상황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HU공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거동 수상자의 흉기난동 상황을 설정했으며 비상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 및 대피 유도 등을 훈련했다. 실전과 같은 훈련 상황 진행을 위해 봉담 지구대 경찰관들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 근무 임직원의 초동조치 역량을 강화했다. 합동 모의훈련의 세부 내용은 △비상상황 발생 시 비상벨과 비상방송 훈련 △거동 수상자 견제 훈련 △이용객 대피 유도 훈련 △경찰 협조 요청 등으로 구성됐으며, 직원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중점으로 진행됐다. 김근영 HU공사 사장은 "비상상황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로 안전한 시설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체계적 대응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보도사진)다중이용시설 비상상황 합동 모의훈련 실시2 비상상황 합동 모의 훈련 모습 사진제공=HU공사

김동연 "경기북부, 성장잠재력 깨워 대한민국 발전 선도할 것"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2040년까지 17년간 총 213조 5000억원의 투자와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31%p 끌어올리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첫 행정절차로 오는 26일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 깨우다!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묶여있던 경기북부 성장잠재력을 깨우고 대한민국의 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행정적으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고 경제적으로는 북부 재개발을 추진하겠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특별자치도 설치와 대개발의 방향은 같다"며 "오랫동안 경기북부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었던 규제를 완화하고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투자를 유도해서 실천에 옮길 것이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갖춘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한 쌍두마차"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장기 침체에 들어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신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단순히 경기남부와 북부를 나누는 분도를 훨씬 뛰어넘는다. 대한민국 경제에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 경제성장률 0.31% 달성 위한 3대 전략 추진...발전 ‘가속화’ 도는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연평균 0.31%p 증가’ 목표 달성을 위해 △3-Zone(콘텐츠미디어존(CMZ), 평화경제존(DMZ), 에코메디컬존(EMZ) 클러스터 조성 △9대 벨트(디스플레이 모빌리티, IT(정보통신), 국방·우주 항공, 지역특화산업, 메디컬·헬스케어, 그린바이오, 에너지 신산업, 미디어 콘텐츠, 관광·마이스) 조성 △경기북부 시군 인프라 확충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Zone’은 혁신 촉발을 위한 산업을 높은 밀도로 고도화하는 클러스터 조성 전략이다. 콘텐츠미디어존(CMZ)은 경기 서북부를 콘텐츠·방송미디어 산업으로 특화하면서 전시·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고양 JDS(장항, 대화, 송산·송포동)지구 및 영상문화단지, 고양테크노밸리, 파주 출판단지와 연계하며, 킨텍스 제3전시장도 건립을 추진한다. 평화경제존(DMZ)은 평화경제특구·기회발전특구를 구체화하면서 통일 대비 평화 거점으로 조성하며 군수용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 DMZ와 주상절리 등 자연환경과 생태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를 만든다. 에코메디컬존(EMZ)은 기후·환경 보전과 함께 IT·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하며 연천, 고양, 파주, 남양주, 의정부로 이어지는 바이오클러스터와 구리·가평 푸드테크 집적지가 대표적이다. 3-Zone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지역에 맞도록 9대 전략산업 벨트로 세분화하는 ‘9대 벨트’는 파주 디스플레이단지, 의정부 바이오 첨단의료단지, 가평 탄소중립관광 시범지구, 고양·김포 가상현실·증강현실 및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포천 드론특구, 김포 스마트 친환경도시 등 주요 사업들이 포함됐다. ◇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준공 등 인프라 대거 확충 인프라도 대거 확충해 도로 분야에서는 격자형 도로망 구축, 핵심 도로망 집중 지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준공을 추진한다. 서울-연천·동서10축 고속도로와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착공, 양평-설악 고속도로 반영 등 국가 고속도로망 구축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5순환고속도로(경기북부 광역 고속화도로) 건설과 광덕터널, 동막~개야 도로 등 강원권을 연결하는 교류 협력 도로 건설에 따라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만든다. 철도 분야에서는 순환철도망 구축 및 GTX A·C 연장 및 D·F 신설을 계속 추진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해 북한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KTX, SRT 같은 국가고속철도를 파주, 연천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를 위해 도는 2040년까지 17년간 213조 5000억원(인프라 43조 5000억원, 기업투자유치 170조)을 투자한다.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되고 2040년까지 투자가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대한민국 연평균 성장률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없을 때보다 0.31%p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기북부 일자리 연간 6만명, 대한민국은 연간 36만명 증가 예상 경기연구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대한민국 국내총생산(GDP) 예측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없이는 2023년 GDP 1997조 8000억원에서 2040년 2633조 5200억원으로 연평균 1.64% 성장한다. 그러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돼 성장 엔진으로 작동한다면 2040년 2772조 9400억원으로 연평균 1.95% 성장해 성장률은 더 높아진다.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통해 연평균 98조 1600억 원(대한민국 평균 GDP의 4.16%)이 추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연관 사업 파급효과 등을 통해 비수도권의 동반 성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는 또 이날 경기북부의 미래변화상을 4개 부문으로 나눠 제시했는데, 2040년뿐만 아니라 민선 8기까지도 함께 명시해 임기 내 구체적인 책임감을 담았다. 우선 ‘1시간 빨리! 길위의 시간은 줄이고 삶의 여유를 드리겠습니다’라며 고속도로 나들목 접근거리를 현재 10.8km에서 민선 8기에 10.2km, 2040년에 8km로 줄이고, 서울 도심 통행시간도 1시간30분에서 민선 8기에 1시간 15분, 2040년에 30분으로 줄인다는 내용을 제시했다. 이외 △매년 6만 개! 미래 산업을 이끌 유망한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일, 집, 쉼! 행복의 조건을 갖춘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생태관광 자원 개발!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겠습니다 등 일자리, 교육시설 확충,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등의 변화 지표도 정리했다. ◇행안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주민투표 실행 요청 한편 김 지사는 오는 26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도는 국회 행안위에 계류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3건이 21대 국회 임기 만료 전 통과할 수 있도록 내년 2월까지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특별법 제정과 출범 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법적 선결 요건인 주민투표가 이뤄져야 21대 국회 임기 내에서 특별법 제정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33 25일 오전 경기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image01 사진제공=경기도 image02 사진제공=경기도 image03 사진제공=경기도 34 25일 오전 경기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문희상 민관합동추진위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장군수, 경기도의원 및 도민 등 25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