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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소규모 오프라인 팬미팅 개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소규모 오프라인 팬미팅을 열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슈가가 20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팬미팅 ‘어거스트 디 ‘디 데이’: 무비 나이트’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슈가는 솔로 앨범 ‘디 데이’의 타이틀곡 ‘해금’ 무대로 팬미팅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TMI 토크’, 뮤직비디오 감상회 등을 이어갔다. 2부에서는 수록곡 ‘SDL’을 불렀으며, 열팬들의 편지를 직접 읽는 ‘39자 편지’ 코너를 진행했다. 슈가는 "아미 분들과 가까이에서 많은 이야기를 한 것이 오랜만이라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월드 투어 중인 슈가는 26~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6월 2~4일 일본 가나가와, 9~11일 싱가포르, 24~25일 서울 공연에 나선다. 백솔미 기자 bsm@ekn.kr2 그룹 BTS 슈가가 솔로로 소규모 팬미팅을 열었다.빅히트뮤직

성시경, ‘투트랙 프로젝트’ 첫 주자로 신곡 ‘블루밍 투데이’ 발매

가수 성시경이 21일 신곡 ‘블루밍 투데이’(Blooming Today)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신곡은 레이블 최소우주가 이끄는 ‘투트랙 프로젝트’로, 하나의 노래를 두 명의 가수가 각각 불러 두 개의 음원으로 발매하는 프로젝트다. 모든 곡은 대한민국 포크계 거장 조동익이 작곡하고, 조동희가 작사를 맡는다. 음원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블루밍 투데이’는 스치는 추억이 아닌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연인에 대한 사랑을 담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1 가수 성시경이 투트랙 프로젝트를 통해 신곡을 냈다.프레인글로벌

고양국제꽃박람회 한 달간 인천국제공항서 특별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교류관에서 전시됐던 6개 화훼단체의 화훼장식 작품이 인천국제공항에서 5월15일부터 한 달 동안 특별 전시된다. 인천국제공항과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3월 ESG 경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한 홍보, 인천국제공항 내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홍보 공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업을 진행했다. 이 중 하나로 대한민국 화훼 장식예술가들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해 대한민국 화훼 발전과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특별전시에 참여한 화훼단체는 인천꽃문화협회, 한국화훼장식협회, 녹영코리아플로랄디자인, 플로리아트, 대한민국꽃예술단체총연합회, 월드비젼플로리스트협회 등이다. 특히 녹영코리아플로랄디자인의 화훼장식은 고양시화훼연합회 장미분과를 통해 고양시 로컬 장미를 활용해 화훼장식을 연출하고, 이를 통해 고양시 대표 화훼 브랜드인 장미를 홍보하고 있다. 양유정 고양국제꽃박람회 운영본부장은 21일 "침체된 화훼산업과 문화에 활력을 주고 화훼 아티스트에게 좋은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인천국제공항 적극 협조와 지원으로 가능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협업으로 대한민국 화훼산업과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인천국제공항 내 고양국제꽃박람회 특별전시장 인천국제공항 내 고양국제꽃박람회 특별전시장. 사진제공=(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인천국제공항 내 고양국제꽃박람회 특별전시장 인천국제공항 내 고양국제꽃박람회 특별전시장. 사진제공=(재)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문화재단 가족뮤지컬 ‘이상한 엄마’ 선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3 패밀리 초이스’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가족 뮤지컬 를 6월17일부터 18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인다. 국내 아동문학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오른 백희나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며, 4년 연속 판매순위 1위(2019~2022 인터파크 티켓 아동-가족 부문)를 기록한 , 에 이어 할리퀸크리에이션즈(주)와 백희나 작가가 선보이는 세 번째 가족 뮤지컬이다. 고양어울림누리 패밀리 초이스는 연중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우수작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올해 4월 첫 번째 작품으로 가족 뮤지컬 을 공연했다. 그림책 는 2016년 출간 직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에 선정되고 2022년 뮤지컬로 제작돼 첫 공연부터 호평 받았다. 섬세한 무대 구성과 기억에 남는 멜로디로 원작 감동과 위트를 뮤지컬로 생생하게 구현하며 부모와 아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은 직장에서 근무 중인 ‘호호’ 엄마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다. 열이 심해 아이가 조퇴했다는 연락을 받은 엄마는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보지만 누구에게도 쉽사리 연락이 닿지 않는다. 바로 여기에서 ‘백희나 표’ 착한 마법이 시작된다. 도움이 간절한 순간 나타난 ‘이상한 엄마’ 손길은 모든 이의 염원을 담은 따뜻한 판타지가 된다. 평범한 일상 공간인 ‘집’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엉뚱하지만 귀여운 ‘이상한 엄마’ 등장으로 관객을 전혀 다른 공간으로 안내한다. ‘호호’와 ‘이상한 엄마’가 보내는 유쾌한 하루는 반복되는 일상과 육아에 지친 모든 이에게 힐링 시간을 선사한다. 백희나 작가는 독특한 표현력과 상상력으로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야기꾼이다. 2005년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픽션 부문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고, 2020년 세계 최대 어린이-청소년 문학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 ALMA)’을 수상했다. 한편 입장료는 1층석 6만원, 2층석 4만원이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할인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부 공연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고양문화재단 가족뮤지컬 '이상한 엄마'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가족뮤지컬 ‘이상한 엄마’ 포스터.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포토뉴스] 고양시 ‘창릉천 유채꽃 축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 창릉천 강매석교공원에서 창릉천 유채꽃 축제가 20일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클래식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만4000평 꽃밭에서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유채꽃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유채꽃이 가득 핀 창릉천에서 가족-연인-친구끼리 아름다운 인생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 한강과 가까워 수도권에서 접근이 쉬운 만큼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시 ‘창릉천 유채꽃’ 축제 20일 개막 고양시 ‘창릉천 유채꽃’ 축제 20일 개막.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창릉천 유채꽃’ 축제 20일 개막 고양시 ‘창릉천 유채꽃’ 축제 20일 개막. 사진제공=고양시

[포토뉴스] 고양시 제35회 행주문화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로 꼽히는 행주대첩을 기리는 제35회 행주문화제가 20일 행주산성에서 개막했다. 특히 올해는 행주대첩 430주년을 기념해 드론 미디어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풍성한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개막식에서 "올해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3대 대첩지인 진주시-통영시와 교류 프로그램이 열리는 등 특별행사로 기획했다.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행주문화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시 제35회 행주문화제 20일 개막 고양시 제35회 행주문화제 20일 개막.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제35회 행주문화제 20일 개막 고양시 제35회 행주문화제 20일 개막.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35회 행주문화제 20일 개막- 통영시 ‘통제영 무예단’ 고양시 제35회 행주문화제 20일 개막- 통영시 ‘통제영 무예단’.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제35회 행주문화제 20일 개막 고양시 제35회 행주문화제 20일 개막. 사진제공=고양시

‘다색다미’ 광명시 다문화축제 성료…다름존중↑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800여명 내외국인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다문화 축제를 열고 다색다미(多色多美)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세계인의 날은 2007년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따라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 문화-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 다문화 축제에서 광명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에 맞춰 일상회복 하나로 다문화와 비(非)다문화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는 사물놀이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러시아-중국-베트남 전통춤과 노래를 선보였으며, 인디밴드인 북꼬밴드는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어 기념식에서 다문화 유공자를 표창했으며, 세계 각국 음식 및 전통놀이 체험 부스(24개)와 각국 독특한 물건을 가지고 나와 사고파는 지구촌 프리마켓을 운영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다채로운 흥미와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다문화축제는 무척 더운 날씨인데도 많은 시민이 참여해 열기를 뿜어냈으나 광명시 경찰서-소방서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작은 안전사고 하나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미 우리 사회는 다문화 사회라는 말이 익숙해진 만큼 서로 문화를 존중하고 올바르게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하나의 광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광명시 제7회 다문화 축제 현장 광명시 제7회 다문화 축제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포토뉴스] 광명시 18회 너부대문화축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 광명5동 제18회 너부대문화축제가 20일 ‘기후위기, 이제 안녕!’을 주제로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및 너부대근린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백일장-사생대회, 각종 전시,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 중심 볼거리-즐길거리를 다채롭게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후위기, 이제 안녕!’이란 주제에 걸맞게 계란판과 병뚜껑으로 행사무대를 꾸몄으며, 103명 주민이 지구가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 공원을 수놓았다. 심현숙 광명5동 축제추진위원장은 "기후위기에 대해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너부대문화축제가 주민소통 장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광명시 광명5동 제18회 너부대문화축제 현장 광명시 광명5동 제18회 너부대문화축제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광명5동 제18회 너부대문화축제 현장 광명시 광명5동 제18회 너부대문화축제 현장 광명시 광명5동 제18회 너부대문화축제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광명5동 제18회 너부대문화축제 현장 광명시 광명5동 제18회 너부대문화축제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고양시 글쓰기 원데이 클래스 진행…작가 4인참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해 책의 도시 연중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9일부터 7월5일까지는 행신도서관에서 총 5회에 걸쳐 네 명의 작가가 다섯 개 주제로 진행하는 글쓰기 원데이 클래스 ‘짧고 임팩트 있는 글쓰기, 씀’을 운영한다. 글쓰기는 어려지 않고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다를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2030 청년을 대상으로 매번 다른 주제 글쓰기를 작가들에게 배우는 쉽고 가벼운 글쓰기 수업이다. 짧고 임팩트 있는 글쓰기, 씀은 △6월9일과 16일 의 정태일 작가가 각각 자기소개서와 회사에서 글쓰기를 주제로 청취다방에서 진행 △23일 씨네21 편집팀장이자 의 이다혜 작가가 나의 취향을 담는 글, 리뷰 쓰기로 진행된다. △27일은 의 강미영 작가가 소중한 순간을 다시 만나는 사진으로 글쓰기를 △7월5일 최근 신작 를 발표한 은유 작가가 계속 글을 쓰는 사람이 되는 방법과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행신도서관 관계자는 20일 "2030 청년이 고민하고 자주 쓰는 글쓰기 형식에 맞춰 작가들을 섭외해 실질적으로 더욱 도움이 되는 강의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1-2강은 고양청년 취업지원 공간인 청취다방에서 운영되며,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7시부터 9시까지(1-2강은 시설 특성상 16:00~18:00) 강연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5월19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을 공개모집한다. 세부사항은 행신도서관으로 문의하거나 대한민국 독서대전 누리집(korearf.kpipa.or.kr)를 참고하면 된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짧고 임팩트 있는 글쓰기, 씀’ 포스터 고양특례시 ‘짧고 임팩트 있는 글쓰기, 씀’ 포스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5월19일부터 8월27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파주 열린수장고(16수장고)에서 특별전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개’를 주제로 국립민속박물관파주 개방형 수장고에서 진행하는 세 번째 수장형 전시다. 손대현(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호 옻칠장) 명장, 류지안 작가 등 자개를 다루는 공예작가 8명 작품,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나전칠기 등 170여점이 전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공예주간(5월19일~28일까지 문화역서울 284 외 전국 각처)과 연계해 협력 전시로 진행한다. ◆ 섬세한 손길로 피어난 빛을 품다 나전螺鈿은 전복이나 소라 등 껍데기를 가공한 자개를 활용해 문양을 만드는 칠기 장식 기법이고, 나전칠기螺鈿漆器는 ‘나전’과 옻칠을 한 기물인 ‘칠기’ 합성어다. 고려시대 대표 공예품인 나전칠기는 점차 사용자가 확대되고 기물 형태도 다양해져 물건을 담는 함이나 가구 외에도 소반과 베갯모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는 ‘실용과 장식-재주와 솜씨-기억의 공유’를 주제로, 조선시대 나전칠기 120여점과 함께 전통을 잇는 명장과 공예작가 노력과 인고 시간이 축적돼 영롱한 빛을 발하는 다채로운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은 조선미술품제작소(1922~1936) 나전부 소속 장인 김영주(1906~1987)가 본인 혼례용으로 만든 ‘자개 장생무늬 혼수함’, 나전칠기 본고장인 통영에서 활동한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명예 보유자 송방웅(1940~2020) 장인이 제작한 ‘자개 원앙무늬 보석함’, 조선시대 대표적인 나전칠기인 소나무-사슴-불로초-학 등 장수를 기원하는 무늬가 장식된 ‘자개 장생무늬함‘, ‘자개 이층농’, 1970~80년대 혼수품 하나로 유행한 ‘자개 쌍문갑’ 등이 전시된다. 김덕용 작가의 ‘결-심현’, 영롱한 자개 빛에 이끌려 나전칠기에 입문해 3대 수곡(1대 전성규, 2대 민종태의 호)으로 대한민국 명장이 된 손대현 장인(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호 옻칠장)의 ‘나전 건칠 달항아리’, 현대적 감성으로 가구부터 회화와 오브제에 자개로 빛을 새기는 류지안 작가의 ‘OBLIQUE_H01’, 2022 KCDF 공예-디자인 공모 전시 작가 부분에 선정된 석문진 작가가 전통 함 형태를 따르며 자개 본연 모습인 색패 형태를 그대로 살려 제작한 ‘나전의 시작’, 1970~80년대 유행한 자개장과 장식에서 시대적인 조형성과 해학이 담긴 자개 문양을 수집해 복원-재구성한 남미혜 작가의 ‘무늬예찬’, 김현주 작가의 ‘Draw a Circle Series’, 장혜경 작가의 ‘자개트레이’, 양성오 작가의 ‘올림 YN01’ 등 48점 전시작은 과거와 전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재료와 방식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 작품이다. ◆ 그 많던 자개장은 어디로 갔을까 우리 추억 속에 숨어있는 자개장은 1970년대에서 1980년까지 혼수품으로 크게 유행하며 안방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점차 생활공간이 바뀌고 가구 유행도 변화하면서 자개장은 우리 곁에서 점차 사라지게 됐다. 이제는 사람들 기억 속에 어렴풋이 남아있는 자개장에 얽힌 에피소드와 자개장 앞 추억의 사진을 연출한 아카이브 공간에서 지나간 추억을 떠올려볼 수 있다. ◆ 개방×공유×활용 수장고 ‘수장형 전시’ 국립민속박물관파주는 박물관 지식과 정보를 개방하고 ‘어디서든’ 공유하고 ‘누구나’ 활용하는 개방형 수장고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수장형 전시를 통해 수장고가 전시공간이 되고, 공간 제약을 넘어 유물과 관련 정보를 찾아 활용하는 가치를 구현한다. 자개를 주제로 한 특별전은 현대 공예작가의 전통에 대한 재해석 시각과 활용 가치를 보여주는 수장형 전시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중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해설 프로그램이 매일(화~일요일) 4회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오랜 시간 귀하게 여겨지고 사랑받아온 나전칠기가 눈도 마음도 여유로워지는 시간을 선사한다.kkjoo0912@ekn.kr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나전칠기-자개 전시장 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나전칠기-자개 전시장. 사진제공=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나전칠기-자개 전시장 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나전칠기-자개 전시장. 사진제공=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나전칠기-자개 전시장 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나전칠기-자개 전시장. 사진제공=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나전칠기-자개 전시장 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나전칠기-자개 전시장. 사진제공=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자개 산수무늬 빗접 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자개 산수무늬 빗접. 사진제공=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자개 원앙무늬 보석함 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자개 원앙무늬 보석함. 사진제공=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자개 이층농 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자개 이층농. 사진제공=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자개 장생무늬 혼수함 국립민속박물관파주 특별전- 자개 장생무늬 혼수함. 사진제공=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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