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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시흥 오이도 휴양마을 손짓…가을매력 ‘철철’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바다가 물러나고 나면, 갯벌은 그제서야 얼굴을 드러낸다. 고요한 겉모습과는 달리 그 안에는 여러 해양생물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뻘 속에서 제 몸을 키워내는 조개와 바쁜 걸음으로 길을 트는 작은 게, 각기 다른 모양새와 방식으로 갯벌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 만조와 간조가 다른 바다 모습은 그 자체가 신비로워 자연스럽게 쉼을 안겨주지만 갯벌 진가는 직접 그곳에 발을 내디뎠을 때 절감할 수 있다. 발을 감아오는 보드라운 갯벌 속살이나 활기찬 생명들 움직임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가을, 시흥시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준비한 갯벌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 조개 캐며 갯벌 생명력 체험…미식 향연도 제멋 오이도는 섬 아닌 섬이다. 본래 섬인데 1922년 염전을 만들기 위해 제방을 쌓아 육지와 연결됐으며 1980년 시화지구 개발로 오늘날 모습이 됐다. 갯벌생태체험, 갯벌썰매 등 갯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수산물어시장, 횟집, 조개구이집 등에서 즐기는 해산물 등 먹을거리가 풍부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오이도 휴양마을 체험 프로그램은 갯벌의 동-식물을 관찰하고 해양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가족, 친구 등 다양한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장화를 신고 갯벌을 철벅거리다 보면 그 안에서 소생하는 생명들과 마주할 수 있다. 작년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관광사업 평가’에서 경기도 유일 1등급에 선정됐고, 2022년 한 해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3만8000명을 넘어섰다. 어촌 체험 프로그램은 매년 4월부터 11월초까지 진행되며, 물때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체험시간은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 이르면 오전 9시부터 체험이 가능하고, 최대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정확한 체험시간은 어촌체험휴양마을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갯벌에서 신을 장화와 조개를 캐고 담을 호미와 바구니 등은 마을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모자와 장갑, 여벌옷과 수건 등은 직접 준비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체험객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시루’ 가맹점으로 등록됐다. 오이도 어촌체험 휴양마을 매표소에서 시루 지류권과 모바일 시루 결제를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 편의와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갯벌체험 이후 근처 수산시장에서 해산물 맛에 빠져보자. 갯벌을 둘러싸고 펼쳐져있는 음식점들에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다. 갓 잡은 활어 신선함부터 조개구이, 바지락칼국수까지 오이도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 오이도박물관부터 선사유적공원까지 배움-즐거움 ‘가득’ 오이도에서 얼마간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선사유적공원을 만난다. 선사유적공원은 우리나라 중부 서해안 대표적인 선사 유적지다. 오이도 곳곳에서 신석기시대 패총유적이 확인되면서, 2002년 섬 전체가 국가사적 제441호(시흥 오이도 유적)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아름다운 서해안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오이도 유적을 이해하고 선사인 생활상을 배울 수 있는 패총전시관이 대표적이다. 선사체험마당과 움집 체험이 가능한 아영마을에선 다양한 체험교육이 펼쳐진다. 특히 공원 곳곳에 설치된 선사인 조형물은 산책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이번 9월 한 달간은 오이도 유적 1박2일 선사캠프가 이곳에서 열린다. 19일 마지막 3회차 접수가 시작된다. 캠프 관련 세부 내용과 참가비, 신청방법 등은 오이도박물관&선사유적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흥시 최초 공립 박물관인 오이도박물관도 문화거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을 포함해 어린이체험실,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돼 있다. 선사시대의 주거형태, 먹거리와 농경 문화 등 오이도의 역사를 모형과 인형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고, 어린이체험실까지 있어 가족과 방문하기에 좋다. 신석기 생활사와 시흥 문화유산 코너에는 오이도, 능곡동, 방산동 등 시흥지역 출토 매장 문화재도 만날 수 있다. 카페테리아 창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해넘이와 바다의 모습도 이색적인 경험이다. 특히 오는 11월까지 시민예술가들 작품을 소개하는 이 진행된다. 시흥 역사-문화-생태-자연을 시민 시각으로 해석한 특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운영 시간 등 세부내용은 오이도박물관&선사유적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시흥시 오이도 휴양마을 갯벌체험 프로그램 시흥시 오이도 휴양마을 갯벌체험 프로그램.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 휴양마을 갯벌체험 프로그램 시흥시 오이도 휴양마을 갯벌체험 프로그램.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시흥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오이도박물관 시흥시 오이도박물관. 사진제공=시흥시

[포토뉴스] 의왕시 초등학생 도전 독서골든벨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청년회의소는 16일 의왕국민체육센터에서 청소년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제17회 의왕시 초등학생 도전 독서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관내 14개 초등학교 5-6년 학생 112명이 참여했고, 청소년동아리 댄스 공연, 마술쇼, 풍선쇼 등도 선보이며 골든벨 현장 참석자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회 결과, 비록 골든벨을 울리지는 못했지만 정수호 학생(의왕초 6)이 최우수상을 차지한데 이어 조은홍(갈뫼초 5)-홍예진(갈뫼초 6)학생이 우수상을, 김건호(의왕초 5)-최강(고천초 5)-김동우(백운초 6)-박채희(갈뫼초 6)-주하람 학생(백운초 6)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독서능력 향상과 책읽기 생활화를 위해 해마다 독서골든벨 행사를 준비해준 의왕청년회의소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 청소년이 좀 더 책을 가까이 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배우면서 미래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의왕시 ‘제17회 의왕시 초등학생 도전 독서골든벨 대회' 개최 의왕시 ‘제17회 의왕시 초등학생 도전 독서골든벨 대회‘ 개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제17회 의왕시 초등학생 도전 독서골든벨 대회' 개최 의왕시 ‘제17회 의왕시 초등학생 도전 독서골든벨 대회‘ 개최. 사진제공=의왕시

[포토뉴스] 포천시 창작실경 뮤지컬  ‘화적연’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은 16일 관인면 사정리 화적연에서 새로운 전설을 입힌 창작 실경 뮤지컬 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명승 93호인 화적연(禾積淵)을 무대배경으로 "용신과 도깨비 공주의 신비로운 사랑이야기"를 입혀 진행된 이번 창작 실경 뮤지컬 공연은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 주최 및 주관으로 마련됐다. 영조 부탁으로 화적연 모습을 그리기 위해 떠나는 겸재 정선 스토리로 시작된 공연은 선비 류진 역에 배우 박상면이 출연해 용신을 질투하는 모습을 특유의 연기력으로 보여주고, 용신 미르, 도깨비 공주 화영 등을 맡은 전문 뮤지컬 배우들이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 그리고 극중 위트 있는 요소들을 잘 소화해 공연을 이끌어 나갔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창작 실경 뮤지컬 성료를 시작으로 포천의 아름다운 장소에 새로운 스토리와 문화예술을 입혀 포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포천문화관광재단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 공연 포천문화관광재단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 공연. 사진제공=포천시 포천문화관광재단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 공연 포천문화관광재단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 공연. 사진제공=포천시 포천문화관광재단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 공연 포천문화관광재단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 공연. 사진제공=포천시 포천문화관광재단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 공연 포천문화관광재단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 공연. 사진제공=포천시 포천문화관광재단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 공연 포천문화관광재단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 공연. 사진제공=포천시 포천문화관광재단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 공연 포천문화관광재단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 공연. 사진제공=포천시 포천문화관광재단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 공연 포천문화관광재단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 공연. 사진제공=포천시 포천문화관광재단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 공연 포천문화관광재단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 공연. 사진제공=포천시

[포토뉴스] 2023 광명시 평화주간- 정원문화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2023 제3회 광명시 평화주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평화도시 광명포럼, 평화영화제, 평화정원 피크닉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시민은 일상 속 평화를 누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원이 많은 도시, 평화가 있는 도시 조성이 광명 꿈이며 시민 꿈"이라며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고 탄소중립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화정원피크닉장에 마련된 탄소중립 체험존, 사회적기업 참여 부스, 광명시 정책홍보 부스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에 시민 발길이 이어졌으며, 특별행사로 마련된 평화주간 영화제, 꼬마정원사, 평화비빔밥, 평화정원 북크닉, 평화 미술대회도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평화비빔밥 행사에는 300여명 시민이 참여해 탄소중립 의미를 담은 채소 비빔밥을 함께 비비고 나누며 평화주간에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민 경기도의원은 "청소년에게 한반도 평화 정착 중요성과 가치를 문화생활을 통해 알리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 제3회 광명시 평화주간 현장 2023 제3회 광명시 평화주간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2023 제3회 광명시 평화주간 현장 2023 제3회 광명시 평화주간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2023 제3회 광명시 평화주간 현장 2023 제3회 광명시 평화주간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2023 제3회 광명시 평화주간 현장 2023 제3회 광명시 평화주간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포커스] 안양시 20~24일 5일간 가을축제 ‘풍덩’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해 올해 가을 춤, 청년, 안전, 공공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축제를 기획했다"며 "시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물과도 같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년 22회 안양춤축제가 ‘걷고, 뛰고, 춤추자!’를 주제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공연을 선보인다. 평촌중앙공원에선 K-POP 댄스대회 ‘크라운컴페티션’ 전년도 우승팀(LOCKNLOL CREW) 축하공연(20일), 김연자(22일), 현진영(23일), 안무가 아이키가 속한 댄스크루 HOOK(23일), 김종국(24일) 등 공연이 열리고, 삼덕공원은 제38회 안양시민가요제와 정수라(22일), 박군(24일), 은가은(24일) 등 공연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Stain to Groove 스트릿댄스 배틀대회’(23일), K-POP 100여곡을 랜덤 재생해 단체로 춤을 추는 ‘랜덤플레이댄스’(23-24일) 등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남성 댄스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활약했던 뱅크투브라더스, 저스트절크 영제이 등이 스트릿댄스 배틀대회와 크라운컴페티션 심사위원과 게스트로 참여해 안양춤축제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다. 안양춤축제는 그동안 안양시민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렸으나 춤을 주제로 한 관광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부터 명칭을 바꿨다. 안양춤축제 관련 세부내용은 공식 누리집(ayd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1일 평촌중앙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릴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비슬무용단 공연을 시작으로 안양춤축제 개막 선언과 함께 해외 자매도시(미국-중국-일본) 공연단 초청공연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기간에 드론 라이트쇼도 진행된다. 평촌중앙공원(21일)에선 ‘춤’을 주제로, 삼덕공원(24일)에선 ‘추석’을 주제로 오후 9시 드론 700대가 안양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시민안전페스티벌도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평촌중앙공원 차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민이 각종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키우고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자동차 전복 및 연기미로탈출 체험과 심폐소생술-소화기 작동법 등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시민안전보험 등 각종 시책도 홍보할 예정이다. 2023년 제4회 안양청년축제는 ‘청년 휴양지’라는 주제로 23일 정오부터 안양시청 앞마당에서 열린다. 휴양지는 안양청년으로 구성된 청년축제기획단이 청년이 ‘휴’식하고,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지’식을 얻어가는 축제라는 뜻을 담아 선정했다. 낮 12부터 4시까지 김노피-변민석 등 버스킹 공연이 예정돼있으며, 오후 4시~5시에는 청년상 수상자 5명에 대한 시상식 및 연성대 K-POP과 등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후 5시부터 범진-유다빈밴드 등 공연이 펼쳐진다. 23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청년축제기획단이 직접 선정한 가상현실(VR), 칵테일, 타로, 메이크업, 포토존, 헬스, 요가, 캐리커처 등 체험과 청년정책 홍보-정신건강 등 부스를 설치하고,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세부사항은 공식 누리집(ayyf2023.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난달 25일 개막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PAP7에도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7구역-당신의 상상공간’이란 주제로 오는 11월2일까지 옛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내전시, 안양예술공원에서 야외전시가 개최된다. 넥스트 아키텍츠, 우종택, 링크(김주영-김희용 등) 등 작품이 안양예술공원에 전시 중이다. 비어있던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야외에는 국형걸 작가의 ‘팔렛세움’을 설치해 개막식 무대로 활용했으며, 이자스쿤 친치야 작가의 ‘보자기 라운지’도 만나볼 수 있다. 건물 내부는 휴먼 스페이스(요한나 마리아 빌링-김희라-리촨 등), 에코 스페이스(심영철-이병찬-수잔 앵커 등), 스마트 스페이스(라시드 라나-오마르 사두네 등) 등으로 나눠 다양한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을 선보인다.kkjoo0912@ekn.kr안양시 2022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 안양시 2022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2022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 안양시 2022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2023 안양춤축제 리플릿 안양시 2023 안양춤축제 리플릿. 사진제공=안양시

국민배우 변희봉, 췌장암 투병 끝에 81세로 별세

원로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췌장암 투병 끝에 1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이날 연합뉴스는 "변희봉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 생활을 해왔으나 이날 오전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물론이고 많은 팬들이 슬픔을 표하고 있다. 변희봉은 고령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국민배우다. 1942년생인 고인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제1공화국’(1981)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1985) ‘찬란한 여명’(1995) ‘허준’(1999)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플란다스의 개’(2000)와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등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원로배우로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2020년에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6 국민배우 변희봉이 췌장암 투병 끝에 18일 별세했다.연합뉴스

있지 리아, 활동 중단 "극도의 긴장·불안감...치료 전념"

걸그룹 있지(ITZY) 멤버 리아가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리아는 일정 진행에 대해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을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금일 이후 진행되는 스케줄에 리아는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리아의 추후 활동 재개 시점은 본인과 멤버들이 충분한 상의를 걸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솔미 기자 bsm@ekn.kr5 걸그룹 있지의 멤버 리아가 건강상의 문제로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JYP엔터테인먼트

배우 노영국, 18일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75세

배우 노영국(본명 노길영)이 18일 새벽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병원 장례시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거행되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노영국은 16일 첫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어 더욱 큰 충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극중 태산그룹 회장이자 장숙향(이휘향 분)의 남편 강진범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1948년생인 노영국은 1967년 연극 배우로 데뷔 후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활동했다. 드라마 ‘태종 이방원’, ‘여명의 눈동자’, ‘대왕세종’, 영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에서 굵직한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백솔미 기자 bsm@ekn.kr4 배우 노영국이 18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공식홈페이지

‘탑독 보컬에서 트로트가수로’ 박현호, 신곡 ‘1,2,3 go!’ 발매

트로트 가수 박현호가 디지털 싱글 앨범 ‘1,2,3 고(go)!’를 발매하며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박현호는 18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1,2,3 고(go)!’를 내놓으며 "‘불타는 트롯맨’ 출연 이후 발매한 첫 앨범이라 더욱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불타는 트롯맨’에서 보여드렸던 ‘열정맨’ 콘셉트가 고스란히 담긴 앨범"이라며 "리드미컬한 템포와 에너지 가득한 가사가 많은 분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박현호는 올 3월 종영한 MBN 트로트경연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톱10에 뽑히며 실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사실 그는 아이돌그룹 탑독의 리드보컬로 가요계 활동을 시작한 데뷔 12년차로 경력이 결코 짧지 않다. 긴 활동 기간에도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리게 된 계기는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서다. 박현호는 "12년간 단 한 번도 포기하는 마음 없이 지금까지 쭉 달려왔다"며 "‘불타는 트롯맨’ 덕에 2년 전 ‘돈돈돈’ 활동 당시보다 박현호라는 사람이 대중들에게 조금 더 알려진 거 같다. 모쪼록 더 많은 분들이 박현호의 노래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신곡 ‘1,2,3 고!’는 임영웅의 ‘무지개’와 ‘히어로’(HERO), 장민호의 ‘대박날테다’, 정동원의 ‘진짜 사나이’ 등을 만든 멧돼지(박성수)가 작사·곡·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박현호는 "꾸준히 저만의 길을 달려와 웃는 날을 맞게 됐듯 여러분 역시 지치지 않고 달리다 보면 반드시 좋은 날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란 바람을 노래에 담았다"며 "지치고 힘이 들 때 언제든 힘을 낼 수 있는 여러분의 희망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불타는 트롯맨’ 멤버들의 아낌없는 응원에도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손태진 형과 에녹 형, 신성 형을 비롯한 톱7과 식스맨, 함께 한 작가 분들까지 정말 고맙다"고 우정을 과시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박현호 트로트 가수 박현호가 18일 디지털 싱글 앨범 ‘1,2,3 고(go)!’를 발매했다.스타잇엔터테인먼트·3HW

영탁 전국투어 ‘탁스월드’, 대구 찍고 부산 출발

가수 영탁이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탁쇼2-탁스월드’를 성공리에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과 17일 대구 엑스코 동관 6홀에서 공연을 마친 영탁은 다음 장소인 부산으로 이동한다. 23일과 24일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2차례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영탁은 지난해 데뷔 이래 첫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탁쇼’를 성공리에 마치고 올 8월 두 번째 전국투어를 시작했다. 8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 연출과 볼거리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오감만족 공연을 선보였다. 히트곡 ‘찐이야’ ‘누나가 딱이야’ ‘신사답게’ 포함 정규 2집의 타이틀곡 ‘폼미쳤다’까지 라이브로 열창했다. 특히 ‘탁스월드’ 콘셉트에 맞춰 전 세계를 여행하는 느낌의 무대 구성은 공연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공식 유튜브 탁스튜디오를 통해서는 서울 공연에서 선보인 ‘폼미쳤다’ 영상을 공개하며 당시의 뜨거웠던 열기를 전하기도 했다. 영탁의 9월 공연은 부산에서 마무리되며 10월부터 전주와 인천, 11월 안동, 12월 대전 등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2 트로트 가수 영탁이 전국투어 콘서트 ‘탁쇼2-탁스월드’를 성공리에 이어가고 있다.유튜브 탁스튜디오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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