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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진·마이진·김다현, 달라진 일상 공개..‘현역가왕 갈라쇼’ 27일 방송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이 '현역가왕' 톱3가 된 후 180도 달라진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27일 처음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 갈라쇼-현역의 노래'에는 톱3가 된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의 일상이 담긴다. 이날 방송에서 전유진은 새벽까지 진행됐던 '현역가왕' 결승 생방송이 끝난 후 밤을 꼴딱 새면서까지 아픈 아버지가 계신 포항을 몰래 찾는 서프라이즈 효도 이벤트를 펼친다. 특히 전유진은 각종 현수막과 꽃다발을 든 채 터미널을 가득 메운 팬들의 모습에 벅찬 감동을 드러내는데 이어, 아버지 회사 입구에서부터 축하 현수막이 가득 걸린 것을 보며 감격한다. 전유진은 아버지와 3개월 만에 재회해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아버지의 회사 동료들을 만나 깜짝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전유진의 아버지는 전유진이 1위 수상 직후 표정이 굳은 채 고개를 떨군 이유를 묻고, 이에 전유진이 '현역가왕' 1위를 마냥 즐기지 못한 이유를 전해 아버지를 뭉클하게 한다. 마이진은 경연이 끝나자마자 어머니가 운영하는 분식집에 찾아가 직접 음식을 포장하고 배달까지 하는 '일당백'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다. 마이진은 양주 시청에 입성해 양주시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는 모습으로 달라진 위상을 느끼게 한다. 또한 마이진은 어머니와 함께 양주 5일장으로 가 자신을 알아보는 상인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한 손에 호떡을 든 채 깜짝 콘서트 벌여 폭소를 이끈다. 마이진 어머니는 “살면서 이런 날이 올까 했는데 왔다"라며 울컥해 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긴다. 김다현은 미성년자인 탓에 늦은 시간 진행되는 '현역가왕' 결승전 생방송에 참여하지 못했다. 김다현이 부모님과 함께 집에서 결승전을 시청하던 중, 어머니의 품에 안겨 눈물 펑펑 쏟은 사연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더한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톱7이 본 경연보다 더 뜨거운 갈라쇼로 화요일 밤 헛헛해진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을 달래드릴 예정"이라며 “경연에 대한 부담감과 긴장감이 전혀 없이, 환한 웃음만이 가득했던 갈라쇼 현장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역가왕' 톱7이 나서는 '현역가왕 갈라쇼'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임영웅 1위, 2·3위는 지각변동?...2월 트로트가수 브랜드평판

가수 임영웅이 트로트 가수 분야에서 굳건함을 과시하는 동시에 내부에서는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월25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진행한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1위는 임영웅 브랜드가 38개월 연속 자리를 지켰다. 참여지수 132만5381, 미디어지수 123만737, 소통지수 127만2237, 커뮤니티지수 115만725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98만5605로 분석됐다. 2위는 '현역가왕' 1대 우승자 전유진 브랜드가 차지했다. 참여지수 76만4370, 미디어지수 121만4551, 소통지수 107만8339, 커뮤니티지수 105만570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11만2963이 나왔다. 지난달 2위는 이찬원이 기록했다. 3위는 '미스트롯3'에서 활약 중인 오유진 브랜드다. 참여지수 66만6643, 미디어지수 89만3835, 소통지수 91만1934, 커뮤니티지수 91만6627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38만9040으로 집계됐다. 1월에는 박지현이 3위에 올랐다. ​이어 30위까지 이찬원, 박서진, 김호중, 박지현, 린, 장윤정, 마이진, 영탁, 정동원, 손태진, 신유, 김다현, 송가인, 김소연, 진성, 안성훈, 박혜신, 김양, 마리아, 태진아, 김태연, 홍지윤, 양지은, 진해성, 홍진영, 장민호, 별사랑이 이름을 올렸다. ​ 백솔미 기자 bsm@ekn.kr

김호중, 관절 건강 적신호?...내달 3일 ‘미우새’서 공개

가수 김호중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 모습은 내달 3일 방송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25일 방송된 예고편에서 김호중은 식사도 식탁이 아닌 침대에서 해결하는 등 침대를 벗어나지 않는 생활 습관을 보여줬다. 그러다 병을 털어뜨리고 갑작스런 부상을 입게 됐다. 결국 병원을 찾은 김호중은 긴급 검사에 나섰다. 검사 후 김호중은 “몸에서 나는 드르륵 소리를 처음 들었다"며 심각한 상태를 알렸다. 의사는 “최악의 상황으로 가면 관절이 닳는다. 수술을 해야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1박 2일’ 이찬원, 나인우와 동반 입수.. 최고 시청률 14.9% 명장면

'1박 2일' 멤버들과 특급 게스트 이찬원이 다이내믹한 밀양 여행을 완성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밀양 여행 '미스터리(Mr.Lee)를 찾아서'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12.1%(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나인우와 이찬원이 시원하게 동반 입수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14.9%를 나타냈다. '1박 2일' 17년 차 원년 멤버 김종민과 '트로트 왕자' 이찬원이 저녁 밥차권을 걸고 펼치는 게릴라 팬 사인회 맞대결이 드디어 시작됐다. 화려한 반짝이 의상을 입고 등장한 두 사람은 본 대결을 펼치기 전부터 자신의 대표곡을 부르며 팽팽한 기 싸움에 나섰다. 김종민 팀(딘딘·유선호), 이찬원 팀(연정훈·문세윤·나인우)으로 나눠진 멤버들 역시 편파 진행과 가짜 공약을 남발하는 등 상대 팀을 견제하며 신경전은 더욱 불붙었다. 본격적인 사인회가 시작되면서 두 국민가수의 운명을 좌우할 밀양 시민들의 선택이 이어졌다. 김종민은 10대와 20대 연령층을 적극 공략했고, 이찬원은 어머니 팬들의 두터운 지지와 10대들의 효심픽으로 반격했다. 사인회가 끝날 때까지 누가 이길지 모르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막판에는 김종민과 이찬원은 물론, 나인우까지 처절한 몸부림에 가세해 웃음을 자아냈다.단 3표 차로 김종민이 게릴라 팬사인회 승자가 됐다. 실내 취침을 건 잠자리 복불복의 팀원 정하기 게임에서는 허벅지 씨름으로 김종민과 이찬원의 리턴 매치가 펼쳐졌다. 게릴라 팬 사인회 대결에서의 패배를 만회라도 하듯 이찬원은 압도적인 허벅지 씨름 실력을 뽐내며 완승을 했고, 팀원 우선 선택권으로 나인우와 문세윤을 연속 지목하며 코골이 라인에 스스로 뛰어들었다. 잠자리 복불복 본 게임은 노래를 부르다가 100초와 가까운 지점에서 멈춰야 하는 '100초 노래방'으로 꾸며졌다. 각 팀 대표로는 이찬원과 유선호가 출격하며 MZ 스타들의 라이브 맞대결이 성사됐다. 감미로운 발라드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선곡한 유선호는 부드러운 음색으로 가창을 시작했지만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상대 팀의 방해 공작에 멘탈이 흔들리며 결국 100초를 훌쩍 넘긴 137초에서 노래를 종료했다. 이찬원은 특유의 구수한 창법으로 '얄미운 사람'을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특히 상대 팀의 방해 공작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은 채 가창을 이어나갔고, 유선호의 기록보다 100초에 더 가까운 118초에서 노래를 멈추며 잠자리 복불복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실내 취침 확보 기념 공연까지 맛깔나게 펼치며 '국민 트로트 가수'다운 클래스를 입증했다. 퇴근 미션은 입수를 놓고 펼치는 1대6 상식 퀴즈 대결이었다. '찬또위키'라 불릴 만큼 풍부한 상식을 자랑하는 이찬원이지만 '1박 2일' 멤버 6인을 전부 이기지 못하면 단독 입수해야 하는 아찔한 상황에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우려했던 대로 연정훈에게 덜미를 잡힌 이찬원은 이후 펼쳐진 번외 상식 대결에서 패한 나인우와 함께 차가운 계곡물에 동반 입수했다. 나인우와 동반 취침부터 복불복 게임, 입수까지 '1박 2일'에서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경험한 열혈 애청자 이찬원은 “멤버들이 고생 많이 한다는 걸 느꼈고, 끈끈한 우정에도 감탄했다. 이틀 동안 '1박 2일' 멤버들과 함께 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게스트로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하이라이트, 3월 미니 5집 발매...1년 4개월 만 컴백

그룹 하이라이트가 1년 4개월 만에 컴백한다. 하이라이트는 3월1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스위치 온'(Switch On)을 발매한다. 2022년 11월 발표한 미니 4집 '애프터 선셋'(AFTER SUNSET)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앨범이다. 발매에 앞서 26일 티저 영상, 일정 등 앨범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일정에 따라 트랙 리스트,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신곡 일부가 담겨 있어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샤이니, 6년 만의 일본 도쿄돔 공연...10만명 열광

그룹 샤이니가 약 6년 만에 오른 일본 도쿄돔 무대에서 10만 관객을 열광시켰다. 샤이니는 24~25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재팬 파이널 라이브 인 도쿄돔'을 열었다. 양일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번 공연은 샤이니가 지난해 9~11월 3개월간 일본 총 4개 도시를 순회한 아레나 투어를 집대성하고 한층 업그레이드해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콘서트다. 이날 샤이니는 '셜록' 일본어 버전으로 오프닝 무대를 열고 히트곡 '뷰', '루시퍼', '더 필링'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어 '드림 걸', '누난 너무 예빠', '산소 같은 너' 등 일본에서 발표한 곡을 포함해 약 3시간 동안 총 28곡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샤이니는 “6년 만에 도쿄돔에 오게 돼서 실감이 안 났지만 이렇게 다시 이곳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에너지가 다 전해졌고 늘 저희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언제나 여러분이 저희 희망이고 샤이니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샤이니는 3월2일 싱가포르, 16일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파묘’, 심상치 않은 흥행세..올해 가장 빠르게 200만 돌파

올해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가 개봉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파묘'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월 26일 오전 7시 기준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개봉 주말인 23일부터 25일까지 196만 3554명, 누적 관객 수 229만 9706명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파묘'는 목요일 개봉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 개봉주 주말 스코어 149만 4226명, 개봉주 누적 관객 수 187만 7123명을 뛰어넘는 스코어로 K-오컬트의 위력을 보여줬다. 또한 2024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한 후 최단 기간 100만,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24일에는 77만 925명, 25일에는 81만 8130명을 동원하며 2024년 일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5월 서울서 포문 연다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가 오는 5월 3일 서울서 포문을 연다. '미스트롯3' 진선미를 포함한 톱7 멤버를 비롯해 화제의 출연자들이 3개월간 전국투어를 펼친다. 그 시작을 알릴 서울 콘서트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다. 서울 콘서트 티켓 예매의 경우 오는 2월 2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으로 오픈된다.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에서는 '미스트롯3'에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노래와 방송에서 보여준 화려한 무대뿐만 아니라 최고 실력자들의 개인적인 매력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풍성한 셋리스트를 꾸려 관객들에게 꿈 같은 시간을 선물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미스트롯3' 멤버들이 대중에게 선보이는 첫 번째 콘서트인 만큼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포커스] 글로컬 ‘문화관광도시 양주’ 조성 가속화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2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민-관 원팀 간담회'를 열고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 양주를 비전으로 올해 문화관광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약 100억원 사업비가 투입되는 문화관광 6대 목표 20개 대표사업은 양주를 예술-낭만이 그득한 매력 도시로 바꿔나갈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람과 공간 가능성을 연결하고, 역사문화를 통해 미래 잠재력을 발견하며, 문화예술 멋과 흥이 살아있는 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하나의 연결망으로 짜임새 있게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양주시 고유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양주 문화관광 이음(E-UM, Every-Unite-Motive)'이란 육각형 사업모형으로 문화관광 생태계를 보다 탄탄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양주 문화관광 이음 전개 키워드는 △모두에게 열린 소통 △시민 참여체계 구축 △살아 숨 쉬는 창조적 혁신 등 3개로 설정됐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4일 “경기북부 본가 역사성과 고유성을 반영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특색 있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역사와 미래를 잇는 가치를 창조해나갈 것"이라며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일상이 아름다운 문화도시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북부 유일 시립교향악단 운영…'왕실축제-천일홍축제' 전국화 양주시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예술적 우수성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시립합창단-시립교향악단을 직접 운영하면서 문화예술 대중화에 이바지해왔다. 시립예술단은 정기공연뿐만 아니라 '파크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시민이 공연장에 오지 않고도 일상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양주시 주관 행사나 축제를 통해 문화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는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교향악단을 보유해 문화예술공연 질을 높여가고 있다. 양주시는 또한 지역 대표축제로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와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를 선정하고, 각각 5만명, 20만명 이상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축제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콘텐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된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경기북부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입지를 굳혔다. 올해는 5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회암사지와 옥정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왕실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어가행렬'은 옥정시가지~회암사지로 이어지며 태조 이성계 행차를 대규모로 재현한다. 작년 9월 나리농원 일원에서 열린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는 개방기간 동안 31만명 동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또한 9월 개최를 목표로 아름다운 꽃밭을 배경으로 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관람객에게 가을정취를 선사할 계획이다. ■ 기산저수지-광백저수지 개발…국가-경기도 지정 문화유산 보수정비 양주시는 기존 관광자원을 토대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활성화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자 올해 기산저수지 4억5000만원, 광백저수지 3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2019년부터 추진한 기산저수지 1단계 수변산책로 조성은 2022년 5월 완료했으며, 2단계 스카이워크, 주차장 등 인프라 조성은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광백저수지 관광개발은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완료한 뒤 하반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장흥관광지 무장애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8억원 예산을 확보해 산책로 정비, 힐링 녹지공간, 관광지 쉼터 및 무인주차설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조선시대 양주목 중심지로서 '경기북부 본가' 명성에 걸맞게 유-무형 역사문화유산을 보존 및 정비, 전승활동 지원을 지속 이어나간다. 이에 따라 양주매곡리고택을 비롯해 국가지정 문화유산과 권율장군묘, 양주향교 등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을 보수정비를 진행한다. 또한 '멋과 흥이 넘치는 고장 양주'를 보여주는 대표적 역사자원인 무형유산 8개 단체에 대한 전승지원을 통해 양주 고유문화를 지켜나갈 예정이다. 작년 성황리에 끝난 '양주문화재 야행' 등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양주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통해 양주지역 정체성을 제고하고 외부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작년 '태봉국 목간'이 출토된 양주대모산성 정비는 올해도 북문지 발굴조사를 비롯해 수목정비공사, 배수시설 정비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현장 공개회 개최 등 홍보를 지속 추진해 양주 역사문화자원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유적현장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대여 진행 2012년 개관 이후 국가사적 양주 회암사지 가치를 꾸준히 알려왔던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최근 내-외부 재정비를 통해 한층 개선된 모습을 선보였다. 메인 콘텐츠인 '회암사 대가람'은 장비교체 및 영상 리뉴얼로 현대 감성에 어울리는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스마트박물관 구축을 위한 여러 실감미디어콘텐츠는 터만 남아있어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유적 관람에 자연스러운 몰입감을 안겨준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원격과 유적에서 접속한 방문자 간 상호 커뮤니케이션 및 AI엔진 NPC 등을 적용한 '양주 회암사지 메타버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박물관 핵심 기능인 연구와 유물수집, 교육을 통해 경기북부 대표 평생교육센터로 역할도 지속된다. 특히 올해는 보물급 유물로 평가받는 '불조삼경' 회암사 간행본 구입 및 연구가 예정돼 있어 회암사 실체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된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이제 유적현장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관내 교육-보육기관을 대상으로 체험키트 대여사업을 진행한다. 10년 넘도록 축적된 결과물을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변화는 경기북부에서도 유적과 함께하는 박물관으로 양주는 물론 대한민국 역사문화도시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장욱진-민복진미술관, 회암사지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조성 시립장욱진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 로컬 100선'에 선정됐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골든아크(장욱진 대표작품 판화집)'에 수록된 작품을 감상하는 기획전 등 다양한 특별전시, 프로그램 및 학술세미나를 열어 '장욱진 전문 미술관'으로서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립민복진미술관은 핵심 주제인 '인류애'를 실현하고자 무장애 관람동선 적용 전시, 음성-점자해설 콘텐츠 개발을 통해 노약자-장애인 등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조각미술관'으로 발돋움한다. 태조 이성계와 인연이 깊은 회암사(사적)는 현재 터만 남아있지만 당시 불교 및 왕실 문화 면모를 알 수 있는 양주시 대표 문화유산이다. 특히 14세기 동아시아에서 국제적으로 유행했던 불교 선종 문화 번영과 확산을 증명하는 고고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며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주시는 올해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위해 등재가치 확립 심화연구, 보존-관리-활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세계 속 문화선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시흥 거북섬 가봤니? k-에코투어리즘 맛보자!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해양레저산업은 꽤 오랜 시간 소득수준이 높은 미국-유럽 등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우리나라에도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요트나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겼으나 행사가 산발적일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너무 떨어져있어 접근성이 아쉬웠다. 시흥시가 조성 중인 해양레저 클러스터는 이를 보완했다. 한 곳에서 요트와 서핑과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레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필두로 해양생태 연구단지와 관상어 집적단지까지 조성하며 산업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시화MTV 거북섬은 시흥시 해양레저 클러스터 중심축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모양새를 지닌 이 인공섬이 시흥시 미래비전 보고로 성장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를 품은 거북섬을 통해 시흥시는 과거를 학습하고, 현재를 가꾸며, 도시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시흥시는 2018년부터 거북섬을 포함한 시화MTV에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해양레저시설과 마리나, 생활형 숙박시설까지 집약된 스페인 휴양명소 코스타 델 솔 등 지중해 같은 휴양지로 개발이 목표다. 거북섬은 해양레저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대표 휴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을 필두로 딥다이빙풀, 요트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 시설 등이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는 2020년 운영을 시작했다. 길이 220m, 폭 240m 크기로, 서프존과 워터파크, 키즈존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작년 한국 최초로 월드서프리그(WSL) 퀄리파잉 3000대회를 열며 시설 우수성을 지구촌에 널리 알렸다. 딥다이빙풀은 작년 개장했다. 최대 35m 깊이로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더 머물고 싶은 거북섬을 만들려면 숙박시설이 필요하다. 거북섬을 둘러싸고 시흥시는 다양한 숙박시설을 조성 중인데, 작년 21층 275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개장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15층 162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284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추가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거북섬에선 해양레저 즐거움은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부터 친구-연인까지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관광 포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작년에는 루프탑에서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트릭아트가 있는 보니타가가 개장했다. 1000평 규모 키즈카페 브레드이발소는 이미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는 공간으로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 인구유입이 많은 스트리트몰도 조성돼 쇼핑과 미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마리나 시설은 거북섬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90선석 계류시설과 3층 규모 클럽하우스가 계획돼 있다. 특히 300m 가량 경관브릿지가 시화호를 향해 널리 뻗어나가며 시화호만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지금 거북섬은 연중 즐거움이 끊이지 않는다. 봄부터 겨울까지 각종 축제가 이어지고 시민은 일상에서 쉼을 누리고 있다. 2020년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해양레저시설이 조성되면서 거북섬은 축제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시흥시는 거북섬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고, 시민과 인근 상인이 함께하며 지역을 살리는 상생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작년에는 봄부터 시작된 버스킹 공연 'wave of music'을 시작으로 여름 내내 진행된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등이 이어졌다. 거북섬 야외광장에서 열린 물총축제는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받았고, '알로하 거북섬 페스티벌'은 하와이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국내외 정상급 하와이안 문화 아티스트들 공연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거북섬 해양축제는 해양레저 체험을 비롯해 관람객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동시에 열린 '거북섬 밤 페스티벌'에는 신나는 음악과 시원한 맥주가 여름밤을 수놓았다. 올해도 거북섬 해양축제는 이어진다. 1월 말부터 거북섬 별빛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버스킹 라이브 in 거북섬이 진행되고 있다. 시화호 너른 바다에서 각종 해양레저를 배울 수 있는 해양레저 아카데미는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거북섬 사계절 축제가 총 4회 진행된다. 계절별 콘텐츠를 통해 거북섬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각종 스포츠 행사도 예정돼 있다. 시흥시장배 전국 서핑대회와 월드서프리그(WSL)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6월에는 젊은 세대를 열광케 할 시흥 브레이킹 배틀도 개최된다. 시화호를 배경으로 하는 거북섬 걷기 한마당과 시흥시 전국 하프마라톤대회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거북섬이 접하고 있는 시화호는 원래 간척지에 조성될 농지나 산업단지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담수호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방조제 완공 이후 시화호 유역의 공장오폐수와 생활하수 유입으로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고 결국 정부는 시화호 담수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고 해수 유통을 통해 수질개선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지금, 시화호는 이전 생태환경을 99.9% 회복했다. 연중 맑고 푸른 물이 넘실대고 호수 생태계가 살아나면서 해마다 희귀 조류를 포함한 각종 철새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 복원 역사는 미래를 열어가는 힘으로 기능하고 있다. 시흥시는 올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기념해 거북섬과 시화호가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10월10일을 시화호의날로 정하고 올해 환경과 관련된 축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하는 포럼 등을 촘촘히 준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목받고 있는 거북섬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시흥시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3월 거북섬 활성화 전담팀을 신설하고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아울러 거북섬동을 신설해 지역 이미지를 구축하고, 민간-전문가 및 '거북섬 발전위원회'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거북섬이 지역경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해양레저 클러스터인 거북섬 색깔을 더욱 확고하게 드러내기 위해 시흥시는 올해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에 거북섬 지역특화 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는 '지역특화발전 사업계획 수립 및 시화MTV 특구지정 관련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구로 지정되면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 규제특례법(지역특구법)」에 따라 59개 법률 및 129개 특례에 대한 규제완화 효과가 있다. 시흥시는 2024년을 대한민국 대표 환경브랜드 시화호의 세계화 원년으로 삼아 시화호 환경복원 역사를 통해 거북섬과 시화호가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시화호 환경자원과 거북섬 해양레저 인프라가 시너지를 낸다면, 이곳은 글로벌 해양레저 성지이자 대한민국 에코투어리즘 대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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