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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개봉 7일만에 300만 넘었다..‘서울의 봄’보다 빠른 흥행 속도

영화 '파묘'가 개봉 7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 보다 3일 빠른 속도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2월 28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수 309만4496명을 기록했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수성 중이다. 특히 28일 기대작인 '듄2'가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파묘'가 예매율 1위를 지키며 거침없는 흥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파묘' 측은 누적 관객수 3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언론과 실관람객의 뜨거운 찬사를 담은 리뷰 포스터와 배우들의 인증샷을 공개해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파묘'는 오는 3월 1일과 2일에 부산과 대구 지역 무대 인사를 진행한다. 무대 인사 회차 역시 매진 행렬을 기록한 가운데, 28일 '문화의 날'과 3월 1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흥행세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한끗차이’ 홍진경이 예상하는 이찬원의 15년 후 모습은?

방송인 홍진경이 가수 이찬원의 모습에서 정치인의 특징을 발견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은 최근 진행된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 녹화에서 이찬원을 향해 “한 15년 후에는 정치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악수하는 것부터 사람 기분 좋게 하는 멘트까지 인사하는 모습이 연예인 후배가 하는 게 아니다"고 말해 모든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이에 장성규가 “실제로 정계에 욕심이 있냐"고 물었고, 질문에 대한 이찬원의 답변에 “이것도 정치인 발언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28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하는 '한끗차이'는 홍진경, 장성규, 이찬원,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이끈다. 첫 번째 심리 키워드는 '관종'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비투비, 3월 팬콘서트로 멜로디 만난다..‘데뷔 12주년’ 특별 선물

그룹 비투비가 오는 3월 팬콘서트로 멜로디와 만난다. 비투비는 오는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2024 비투비 팬콘 '아워 드림'(2024 BTOB FAN-CON 'OUR DREAM')을 개최한다. 이번 팬콘서트는 약 1년만에 비투비가 완전체로 컴백하는 자리로, 멜로디(팬덤명)와 비투비가 함께 이루어낸 소중한 순간들을 추억하며 또 함께 그려가자는 의미를 담아 진행된다. 2012년 3월 21일이 비투비 데뷔일인 만큼 이번 팬콘은 데뷔 12주년을 축하하고 추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데뷔 후 첫 팬콘서트를 여는 비투비는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비롯해 멤버들의 입담과 유머러스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토크, 팬들과의 색다른 만남,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비투비 팬콘서트 '아워 드림' 예매는 오는 3월 5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28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공지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백종원, 대파·감자 음료 신메뉴 호불호에 “제 잘못”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극명한 호불호로 화제가 된 자신의 커피전문점 신메뉴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백종원은 최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최근에 커뮤니티에 글이 많이 올라오면서 알바생분들이 굉장히 난처해하더라. 호불호가 확 갈리고 심지어 많은 항의가 들어와 알바생 여러분들이 너무 힘들어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제가 개발했다. 제가 잘못했다. 백종원이라고 항상 성공만 하겠냐"며 고개를 숙였다. 해당 메뉴에 대해서는 “대파, 감자 농가에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 해서 만들었다. 식사 대용 메뉴로 드셨으면 해서 만들었는데 저항이 너무 세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직접 시음한 백종원은 “대파에 대한 선입견을 가져서 그렇다. 이름에 대파를 뺐어야 한다. 내가 사장이라서 맛있다고 하는 게 아니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비록 내가 만들었지만 맛없으면 맛없다고 얘기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실 반응이 괜찮을 줄 알았는데 곧 단종될 것 같다. 이 영상을 보고 반응이 좋아져서 혹시 판매가 급증한다면 내년에도 대파, 감자 농가를 위해 또 한 번 출시할 계획"이라며 “그때는 이름을 기가 막히게 지어보겠다. 옆에서 시켜도 창피하지 않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미스트롯3’ 결승 진출 톱7은 누구? 예측불허 명승부 예고

'미스트롯3' 톱10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3' 11회에서는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치열한 경쟁 끝에 살아남은 톱10 중 단 7명만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예비 트로트 여제 10인의 모습이 담겼다. 매 라운드 진선미를 놓친 적 없는 정서주와 5라운드 1,2차전 마스터 점수 1위를 차지한 배아현, 그런 막강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5라운드 1위에 등극한 나영이 눈길을 끈다. 또한 노래실력뿐만 아니라 끼까지 갖춘 미스김, 매 라운드 성장하는 오유진, 짜릿한 순위 뒤집기의 주인공 곽지은,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한 김소연, 노력의 아이콘 윤서령, 감성 천재 빈예서, 상승세가 매서운 정슬이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준결승전은 히트곡 메이커들이 총출동한 '작곡가 신곡 미션'으로 진행된다. 톱10의 신곡은 방송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그중 멜론과 지니 음원 순위는 결승전 최종 점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준결승전은 아무도 예상 못한 탈락자가 발생한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예측불허의 명승부 속 눈물바다가 될 수밖에 없었던 무대와 TOP7 최종 순위 발표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9일 오후 10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배우 L씨…신체촬영 후 잠수 이별, 점점 좁혀지는 배우 L씨는 누구?

한 커뮤니티에 작성된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습니다'라는 폭로 글이 연예계에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배우 L씨가 신체 사진을 받아간 뒤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는 폭로글이 지난 26일 밤 삭제됐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폭로글 속 단서들을 집중 검색하며 배우 L씨가 누구인지에 대해 조금씩 좁혀지고 있어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한 커뮤니티에 작성된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습니다'라는 폭로 글이 연예계에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배우 L씨가 신체 사진을 받아간 뒤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는 폭로글이 지난 26일 밤 삭제됐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폭로글 속 단서들을 집중 검색하며 배우 L씨가 누구인지에 대해 조금씩 좁혀지고 있어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폭로글이 처음 올라온 것은 지난 22일입니다. '배우 L씨에게 잠수이별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폭로글을 쓴 A씨는 “6년 전쯤 처음 만나기 시작했고 4년을 넘게 만났다. 근데 최근에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았다. 완벽한 연락 두절"이라며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좋았다. 관계도 엄청했고 제 신체 중요 부위 사진도 찍어갔다. 그런데 며칠 후 일방적으로 문자 한 통 보내고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 그런데 지금은 유튜브 같은 데서 추억거리처럼 이야기하는 걸 보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폭로글로 인한 여파는 실로 대단했습니다. 여러 매체들이 이 폭로를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의 주장에 대한 의심과 함께 '잠수 이별'을 감행한 L씨가 과연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지난 25일 A씨는 또다시 폭로글을 올렸습니다. 이 게시물을 통해 A씨는 “그분께 미련이 없다. 많은 분이 허위라고 주장하시지만, 전혀 아니고 사진만 공개하면 이름은 필요 없다. 또, 많은 문자 중 우선 사진 요구한 문자만 일부 공개하겠다"며 “예능에서 예의 있고 깍듯한 모습과는 전혀 달라 팬과 동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글을 올려 해당 L씨에 관한 파편적인 정보를 흘렸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조작이니 그런 건 할 줄 모른다"며 “어떻게 해달라고 한 건 아니니 오해 말라. 그동안 중요 부위 사진 보내달라 해서 보내준 것만 수십 장은 된다. 지금 제가 바라는 건 사진이 완벽하게 삭제됐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A씨는 “수십 장 중 다수는 초반에 보낸 것이고, 늘 찝찝했지만, 너무 원했고 믿었기 때문에 보낸 것"이라며 “제가 찍기 싫어해서 최근 2년은 보내지 않았는데 마지막 만난 날 그 분의 생일이라서 제 휴대폰으로 찍어 전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A씨는 L씨로 추정되는 이와 나눈 문자까지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상대는 “사진 한 장 보내줘 OOO", “OOO만 찍어서 보내주면 안 돼?", “오랜만에 사진 찍어봐" 등의 요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어 “사람 만만하게 보며 뒤통수치는 일이 처음은 아니다. 이기적인 사람인 거는 알았지만 끝까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한테 더는 멍청하게 당하지 않겠다. 냉혹하고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제게 작게라도 공감능력을 발휘해 이별을 통보했다면 받아들였다"고 예의있는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현재 해당 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 같은 글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L씨의 행동이 갑론을박을 낳았고 급기야 일부 배우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A씨가 작성한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지만 어느 정도 배우 L씨가 누구인지 특정되고 있어 현재 글들이 내려진 상황이지만 후폭풍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현역가왕 갈라쇼’ 첫방, 8.3% 동시간대 1위..전유진, 최종 우승 후 웃을 수 없었던 이유는?

'현역가왕'이 트로트 국가대표 톱7 출정식을 담은 특집 갈라쇼로 풍성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갈라쇼'는 전국 시청률 8.3%를 기록하며 지상파-비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손태진과 신유가 MC를 맡았고 톱7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 출연했다. 또한 아쉽게 톱7은 되지 못했지만 '현역가왕'에서 활약했던 현역 김양, 강혜연, 윤수현, 두리, 요요미, 류원정, 김산하도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도 쏟아져 나왔다. 톱7과 현역들이 함께 부른 '현역의 노래'를 비롯해 톱7의 '아리랑 목동', 트로트계 뉴진스를 꿈꾸며 전유진과 마이진이 뭉친 투진스의 '젊음의 노트', 경연 내내 친자매 같은 케미를 뽐낸 김다현과 린의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듀엣 무대 등 특별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흥을 돋우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톱7과 현역들의 다채로운 무대와 함께 '현역가왕'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특히 만 15세가 지나지 않아 '현역가왕' 결승전 생방송에 참여하지 못한 김다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부모님과 함께 결승전을 집에서 시청한 김다현은 최종 순위 3위를 차지하자 “다행이다"며 기뻐했고 “늘 버팀목인 어머니가 항상 주변에서 토닥여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 그런 마음으로 잘 해보겠다"는 소감과 함께 '친정엄마'를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최종 2위에 오른 마이진은 결승전 다음날 어머니 분식집으로 가 음식을 능숙하게 포장하고 직접 배달까지 가는 효녀 면모를 보였다. 또한 양주 시장을 직접 만나 양주시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는 등 '현역가왕' 출연 후 달라진 위상을 느끼게 했다. 이어 어머니와 찾은 양주 5일장에서 상인들이 알아보고 “너무 예쁘다"며 환호하자 두 팔을 번쩍 들며 포효했고, 한 손에 호떡을 든 채 신곡 '몽당연필'을 부르는 적극적인 팬서비스를 발휘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최종 1위 전유진은 '현역가왕' 결승 생방송이 끝나자마자 아버지가 계신 포항으로 한달음에 달려가 뜨거운 포옹을 나눈 뒤 낭만적인 '바닷가 데이트'를 즐겼다. 전유진 아버지는 전유진이 1위 수상을 한 후 표정이 어두웠던 점을 언급하며 걱정을 내비쳤고, 전유진은 “1등이 감사하고 기쁘지만 떨어진 언니들도 계시고 언니들 몫까지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웃지 못했다"는 솔직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유진은 “한일전도 해야 하는데, 첫 도전이라 너무 긴장이 된다"며 고민을 토로했고 아버지는 “마음 비우고 편하게 하라"는 조언을 건넸다. 이에 전유진이 “아빠는 마음을 어떻게 비우냐"고 묻자, 아버지가 “나는 잘 못 비운다"는 반전 대답을 전하며 웃음을 터지게 했다. 전유진은 각종 트로트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신곡 '달맞이꽃'에 이어 자신을 1위로 만들어준 팬들을 위해 바치는 곡 '인생이란'으로 객석을 울컥하게 했다. 현역들이 모처럼 사랑하는 이들을 만난 소중한 하루와 부담감을 벗은 채 오롯이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 가운데 이들이 다가올 '한일 가왕전'에서 맞붙을 일본의 TOP7을 대면하는 모습이 엔딩으로 그려지며 기대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블랙핑크 제니, 독보적 매력 담은 언더웨어 화보 공개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캘빈클라인 속옷을 입고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다. 캘빈클라인은 28일 글로벌 앰버서더 제니와 함께하는 2024년 봄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 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 캘빈클라인의 언더웨어 & 진 컬렉션은 심플함 속에서도 느껴지는 자신감, 그리고 클래식 아이템 속에서도 엿볼 수 있는 자유로운 에너지를 전개한다. 제니의 이번 2024 봄 캠페인은 27일 전 세계 캘빈클라인 공식 웹사이트 론칭을 시작으로 공식 SNS에서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손태진, 화이트데이 맞아 팬들에게 신곡 선물

가수 손태진이 지난해 8월 '참 좋은 사람' 이후 7개월 만에 신곡을 선보인다. 손태진은 3월1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을 발매한다. 팬들에게 신곡을 선물한다. 이번 노래는 손샤인(공식 팬덤명)을 위한 화이트데이 선물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2일 오픈한 단독 팬미팅 티켓이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여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신곡을 기획하게 됐다. 손태진은 음원 발매 이틀 뒤인 16일 데뷔 첫 단독 팬미팅 '유 메이크 미 샤인'(YOU MAKE ME SHINE)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백윤식의 前 연인 방송기자 출신 K씨, 에세이 ‘알콜생존자’ 관련 무고죄 재판

배우 백윤식의 전 연인 K씨가 오는 3월 무고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다. K씨는 지난 2022년 백윤식과 개인사를 담은 책을 출간한 후 벌어진 민사소송과 관련 “백윤식이 합의서를 위조해 재판 증거로 제출했다"고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방송 기자 출신인 K씨는 지난 2013년 백윤식과 연인 관계가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K씨는 그 해 백윤식과 결별 뒤 '백윤식의 두 아들에게 폭행당했다'라고 주장해 백윤식에게 피소당했다. 검찰은 백윤식이 2014년 해당 소송을 취하하면서 K씨가 직접 쓴 합의서를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K씨가 해당 합의서 내용을 위반하고 2022년 백윤식과 만남부터 결별까지 사생활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이에 백윤식은 K씨가 합의서를 위반해 책을 냈다고 주장하며 책을 출간한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그 해 4월, 백윤식이 제출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민감한 사생활이 담긴 부분을 삭제하라며 일부 인용 결정했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배우 백윤식의 전 연인이었던 지상파 방송 기자 출신 K씨가 무고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K씨는 지난 2022년 백윤식과 개인사를 담은 에세이 형식의 '알코올생존자'를 출간한 후 벌어진 민사소송과 관련 “백윤식이 합의서를 위조해 재판 증거로 제출했다"고 허위 고소한 혐의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은 3월 11일 첫 공판을 엽니다. 당시 K씨는 백윤식이 동의 없이 '사생활 발설 금지' 조항이 담긴 합의서를 허위 작성했다며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K씨가 '백윤식과 분쟁 사항 일체를 외부에 누설하지 않고 위반 시 배상한다'라는 취지의 합의서를 직접 작성했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 사건은 10여년 전엔 2013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요, 당시 방송 기자였던 K씨는 백윤식과 연인 관계인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가 서른 살 차이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K씨가 긴급기자회견을 자청하며 '백윤식에게 오랜 관계를 맺어온 여자가 있었다', '백윤식의 두 아들 백도빈과 백서빈 형제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으나 기자회견은 무산됐습니다. 이후 백윤식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K씨에게 2억 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백윤식 측은 'K씨의 인간적인 사과를 받았다'며 소 취하를 발표했었죠. 검찰은 바로 이때 백윤식이 2014년 해당 소송을 취하하면서 K씨가 직접 쓴 합의서를 받은 것으로 파악한 것입니다. 하지만 K씨가 해당 합의서 내용을 위반하고 2022년 백윤식과 만남부터 결별까지 사생활을 담은 '알코올 생존자'라는 에세이 형식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에 백윤식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9년 전 K씨의 사과에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이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되었던 일"임에도 K씨가 합의서를 위반해 책을 냈다고 주장하며 책을 출간한 대표를 상대로 출판 및 판매 금지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그해 4월 백윤식이 제출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민감한 사생활이 담긴 부분을 삭제하라며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K씨가 백윤식을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죄 혐의로 고소하며 반격했습니다. K씨는 고소장을 통해 “백윤식이 2013년 자신과 결별한 뒤 소송 취하 등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동의 없이 발설 금지 조항이 담긴 합의서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검찰이 K씨가 합의서를 직접 작성했음에도 K씨가 벌금을 낼 상황에 처하자 합의서가 위조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고 무고혐의로 재판에 넘긴 것입니다.아울러 K씨와 출판사를 상대로 한 출판 및 판매 금지 본안 소송은 지난해 5월 1심 재판이 열렸고, 재판부는 백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입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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