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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27년 진행한 라디오 하차 이유는..”

방송인 최화정이 27년간 진행했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를 그만두게 된 속사정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최화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27년간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차한 최화정은 “라디오를 그만둔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다"며 “'SBS에서 잘렸다, 방송국 재정 상태가 안 좋다, 유튜브 하려고 그만뒀다' 이런 얘기 있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3~4년 전부터 잘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놓으며 “제가 아무리 동안이라고 해도 일흔 살에 낮 12시 대 방송을 할 수는 없지 않나. 아이돌이 방송에 출연하면 내 손녀 뻘이다"라며 속사정을 전했다. 이어 “친한 PD가 '최파타'를 맡게 됐는데 마무리를 잘 지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에는 담당 PD가 '안 된다. 휴가를 다녀와라'라며 긴 시간의 휴가를 제안했는데 그 휴가를 받게 되면 난 못 돌아올 거고, 흐지부지 끝내는 것은 싫었다. '가장 좋은 5월에 마무리하고 싶다'고 해서 마무리를 했다"고 털어놨다. 최화정은 지난 2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27년 만에 라디오 DJ 자리를 내려놨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카라, 7월 24일 디지털 싱글 ‘I DO I DO’ 발매

그룹 카라(KARA)가 7월 24일 컴백한다. 카라는 27일 공식 SNS에 디지털 싱글 'I DO I DO'의 컴백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평선 위 카라의 로고가 물의 형상을 띤 채 투명히 빛나고 있다. 여름에만 피는 꽃 '블루델피늄'이 연상되는 가운데,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게요'라는 꽃말처럼 카라가 올여름 찬란히 써 내려갈 꿈만 같은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이번 'I DO I DO'는 지난 2022년 11월 발매된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OVE AGAIN'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매하는 신곡으로, 오는 7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카라는 7월 컴백 후 8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완전체 콘서트 'KARASIA'도 개최할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농구선수 허웅, 전 여자친구 고소..“두 번의 임신·중절 수술 후 금전 요구”

프로농구 선수 허웅(KCC)이 전 여자친구를 경찰에 고소했다. 허웅의 법률 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는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허씨의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허웅 측은 “A씨가 2021년 5월 말부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허웅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2021년 5월 허웅과의 사이에서 임신한 A씨가 “출산 전에 결혼을 해야한다"고 피력했고 허웅이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고 하자 A씨가 돌변해 허웅을 협박했다는 게 허웅 측 주장이다. 또한 A씨는 인공임신중절술을 받았고 허웅과는 3년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말 최종 이별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별한 후 A 씨는 허웅이 있는 곳에서 자해하거나 허웅을 스토킹하고 마약(케타민)을 코에 묻힌 상태로 피해자를 찾아와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했다고도 주장했다. 허웅은 26일 개인 SNS를 통해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며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500만 코앞 ‘인사이드 아웃2’, “나만 그런 거 아니네”...어른이들 ‘불안 고백’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른바 '어른이(어른+어린이)들의 불안'이 특히 조명 받는 분위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2'는 전날 기준 누적 관객 수 452만 4513명을 기록했다.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 496만 9735명 기록에는 44만명 정도 남겨뒀는데, 주말 한번이 남은 6월 중 500만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OTT 보급 등으로 침체된 극장가 분위기를 고려하면, 이런 흥행은 특히 눈에 띈다. 가령 '포스트 아포칼립스(세계멸망 이후)물' 교본으로 꼽히는 매드맥스 시리즈는 공교롭게도 전편과 후속편 모두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와 같은 해 개봉했다. 그러나 올해 개봉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높은 관람객 평점 등에도 관객 수(160만명)가 전편 '매드맥스: 분노의 질주'(384만명) 절반에 못 미쳤다. 이런 '인사이드 아웃2' 흥행 중심에는 영화 전반을 이끌어가는 주연 감정, '불안이'가 있다. 불안이는 주인공 라일리가 사춘기 소녀에 접어들자 기존 감정에서 보다 세분화된 감정으로 등장한다. 불안은 실존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 공포와 달리, 가능성에 대한 추정적 두려움을 상징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화를 내고 있는 상사에 대한 두려움이 공포라면, 상사가 화를 낼지 모른다는 걱정은 불안으로 표현되는 셈이다.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들은 “어른이 되고 나니 '불안이'의 마음을 너무 잘 알겠어서, 예상치 못한 장면들에서 눈물이 났다" “나이가 들수록 '기쁨'보다는 '불안'을 더 많이 느끼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자주 당황하고 매번 불안해하는 나를 위해 만들어진 영화 같았다" “늘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인데 중반까진 너무 괴롭고 힘들었다"는 식의 후기를 남기고 있다. 다른 관람객들 역시 이런 후기에 많은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실제 통계적으로도 불안 증상을 호소해 병원까지 찾은 '어른이'들이 전편 '인사이드 아웃' 개봉 전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정부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5년마다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불안장애 환자 수는 2017년 65만 2694명에서 2021년 86만 5108명으로 32.3% 급증했다. 특히 20대는 증가율이 무려 86.8%에 달해 가장 빠르게 늘었다. 이는 유병률이 크게 올랐다기보다도, '불안'을 참지 않고 병원을 찾은 청년층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됐다. '불안'이 더 이상 숨겨야 하는 약점이 아니라, 마주하고 적절한 수준에서 조절해야 하는 '감정'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고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공공 영역에서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압도적 1위인 국민 자살률에 대응하기 위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문턱'을 낮추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현황 파악 단계에서부터 '정신질환' 실태조사가 가장 최근 조사에서 '정신건강' 실태조사라는 표현으로 바뀌었다. 조사 대상도 그동안에는 성인 연령층에 한정됐으나, 소아·청소년을 별도로 구분해 실시한 조사가 올해 처음으로 발표됐다. '대통령직속위원회 다이어트'에 나섰던 윤석열 정부도 정신건강을 국가 중요 과제로 보고 '정신건강 정책 혁신위원회'를 최근 신설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위원회 첫 회의에서 “일상에서의 우울과 불안이 정신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7월부터 국민이 전문가에게 심리상담을 받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사업'을 시작해 임기 내 총 100만명에게 심리상담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우자 김건희 여사 역시 같은 날 정신질환 경험자와 자살 유가족 등을 만나 “깜깜한 밤하늘이 나를 향해 무너져 내리는 듯한 불안감을 경험했었다"며 개인적 경험을 털어놨다. 김 여사는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이렇게 밝히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저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황영웅, 강남역에 광고 떴다!...선한스타 5월 가왕전 2위 보상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영상을 통해 서울 강남역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황영웅은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선한스타에서 5월 가왕전 2위를 기록해 지하철 광고 영상 보상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강남역 9, 10번 출구에 위치한 전광판을 통해 나오고 있다. 송출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7월11일까지 2주 동안이다. 또 황영웅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에 참여했다. 팬들이 앱을 통해 응원 활동을 하면서 모은 150만 원을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전달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임영웅 팬카페 ‘영웅사랑’, 조손가정 아동 지원 위해 기부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기부 활동에 나서며 선한 영향력 전파에 동참하고 있다. 26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따르면 네이버 팬카페 '영웅사랑'은 임영웅의 33번째 생일(6월16일)을 기념해 조손가정 지원을 위해 300여만 원을 전달했다. 팬카페 회원들이 임영웅의 생일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금해 전달한 기부금은 KBS 1TV 교양프로그램 '동행'에 소개된 조손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사랑'은 해당 프로그램에 소개된 아동 지원을 위해 2020년 약 741만 원, 2022년 약 656만 원, 2024년 300여만 원 등 올해까지 약 1700만 원을 기부했다. '영웅사랑' 관계자는 “임영웅의 33번째 생일을 맞아 아티스트의 선한 행보에 발맞추고자 기부에 나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블랙핑크 리사, ‘락스타’ MV 티저 공개..28일 오전 9시 발매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리사가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26일 리사는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싱글 '락스타'(ROCKSTAR)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 속 리사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 그의 새 솔로 싱글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특히 메가크루에 둘러싸여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리사의 모습으로 시작한 영상은 별이라는 상징을 곳곳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리사는 텅 빈 거리에서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한데 이어 당당한 워킹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영상 말미 리사는 기타를 치는 듯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리사의 새 싱글 '락스타'는 오는 28일 오전 9시(한국 시간 기준) 전 세계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40㎏ 감량’ 김신영, 13년 유지어터 비결은?

개그우먼 김신영이 다이어트 성공한 모습을 13년 동안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김신영은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김재중과 이야기를 나누며 유지어터 비결로 습관을 강조했다. 그는 “운동하고 맥주가 당기는 건 과학이냐 습관이냐 하는데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과학보다 습관"이라며 “수영 끝나고 컵라면, 등산 후에 묵 먹고 동동주 먹고. 이건 습관이다. 음식을 줄이는 것보다 습관을 바꾸면 살이 빠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40㎏를 뺐지 않나. 거의 13년째 유지 중인데 습관을 바꾸면 괜찮다"며 “제가 살 빼기 전 습관이 아침에 첫끼로 라면, 빵 먹고 시원한 거 먹고 싶으면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가장 중요한 건 물을 마시지 않고 아침밥을 안 먹었다. 습관을 하나씩 버리다 보면 살이 빠진다"고 조언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BTS 뷔, 포토북 ‘타입 1’ 7월 발간..기획단계부터 직접 참여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를 포토북으로 만난다. 바쁜 일상을 떠나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뷔의 모습은 담은 포토북 '타입 1'(TYPE 1)이 오는 7월 9일 발간된다. 이번 포토북을 통해 군 입대전 뷔의 꾸밈없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게재된 메인 포스터 역시 편안한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포스터 속에는 편한 자세로 벽에 기대서 있는 뷔의 모습이 담겼다. 헝클어진 머리카락, 자연스런 표정, 자세 등에서 휴식의 순간을 엿볼 수 있다. 흑백으로 표현된 메인 포스터 상단에는 뷔의 자작곡 '풍경'의 가사가 적혀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뷔는 포토북의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촬영지와 타이틀을 직접 선정하고 북마크, 엽서 세트, 포토 스티커 등 구성품까지 세심하게 신경썼으며, 아미(팬덤명)와 함께 나누고 싶은 순간들을 골라 224페이지 분량의 포토북을 완성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찬원, 신규 예능 다크호스 등극

가수 이찬원이 잇달아 선보인 새 예능프로그램의 정착에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찬원은 2월 파일럿으로 론칭한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의 연장 방송에 힘을 보탰다. 방송인 홍진경, 장성규, 박지선 심리학 교수와 찰떡 호흡을 보여준 성과에 힘입어 7월3일 시즌2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최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 이찬원은 “사랑하는 찬스(팬덤명)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연장 방송이 확정됐다"며 팬들의 성원에 공을 돌렸다. 이찬원은 지난달 21일 첫 방송한 새 예능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도 안정적인 진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제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게 자신만의 경제 관념, 지출, 절약 등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찬원의 활약은 내달 방송하는 역사 토크프로그램 SBS '과몰입 인생사' 시즌2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문화, 역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풍성한 지식을 뽐내온 활약에 시즌2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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