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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안동 찬스도 홀렸다! 열정 가득 200분

가수 이찬원이 안동을 들썩이게 했다. 이찬원은 지난 13, 14일 양일간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2024 이찬원 콘서트 찬가(燦歌) - 안동'을 개최했다. 서울과 인천에 이어 전국투어 세번째 공연 지역인 안동에서도 이찬원의 열정과 찬스를 향한 애정은 빛났다. 자신의 인생 서사를 담은 VCR과 함께 오프닝을 연 이찬원은 '하늘여행'을 열창하며 등장했다. 이어 '모란동백', '존재의 이유', '사랑했어요', '바보 같은 사람', '힘을 내세요', '딱! 풀' 등 다양한 곡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화려한 무대 장치와 조명효과, 샌드아트를 담은 VCR 등으로 이찬원이 선사하는 감동은 배가됐다. 총 200분간 펼쳐진 공연에서 이찬원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찬스를 설레게 했다. '당신을 믿어요',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 '일편단심 민들레야',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등 설레는 감성을 담은 선곡들로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더니 자신의 역사를 담은 담은 LCW 갤러리 메들리까지 선보이며 매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기타와 피아노 연주를 곁들인 '사랑을 위하여'로 감미로운 보이스를 뽐냈다. 팬들의 사연을 듣고 노래를 불러주는 특별한 관객 코너 시간 '찬스가 원한다면'(Chan's가 Won한다면) 코너도 진행됐다. 이찬원은 '마라탕후루', '티라미수 케익', 'Happy' 등 MZ세대에게 유행중인 챌린지를 보여주는가 하면, '사랑했나봐', '영영', '영원한 친구' 등 찬스의 신청곡들로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채웠다. 이외에도 '열애', '날개', '제비처럼', '달타령', '핫 스터프', '시절인연' 등 다양한 곡들로 자신의 매력을 뽐낸 이찬원은 7080의 감성을 담은 메들리, 트로트 메들리 등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다채로운 무대로찬스에게 감동과 전율, 기쁨을 선사했다. 200분 간의 꽉 찬 공연을 펼친 이찬원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 안동 콘서트를 마친 소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앵콜곡 '오.내.언.사'를 부르며 관객들을 배웅했다. 이찬원은 오는 27일과 28일 수원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정명수 건강기능식품협회장 “8월 건기식 선진화·해외진출 플랜 제시”

“20년 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첫 시행된 이래 가장 큰 성과는 건기식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탱하는 역할로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건기식 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기틀 마련에 힘을 모아 해외시장의 선진 대열에 합류해야 합니다." 정명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건기식협회) 회장은 올해로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국내 건기식 시장 현주소 평가를 바탕으로 협회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건기식협회는 지난해 말 기준 회원사 245개를 거느린 민간단체다. 정책 연구, 규제 개선 등 활동뿐 아니라 광고 심의, 전문가 양성 교육 등을 운영하는 건기식산업계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건기식협회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정 협회장은 주축 회원사인 한미양행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1988년 한미양행에 입사해 30년 이상 건기식 시장과 동고동락한 업계 전문가로 꼽히며, 오랜 업무 경험을 인정받아 2022년 협회장직을 맡아 건기식산업의 발전과 회원사 지원 등 핵심활동을 이끌고 있다. 정 협회장에 따르면, 과거 건강기능식품법이 첫 시행된 당시만 해도 국내에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식품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장 개념이 생소했다. 이후 소비자 인식 개선, 유통 채널 다양화 등 노력에 더해 최근 건강 중심의 소비 트렌드까지 맞물리면서 대중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건기식이 미래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제약·바이오·식품·화장품 등 산업계 전반으로 영향력이 확산됨에 따라 규모 성장과 구조 다양성 모두 확보하는 선순환적 발전 과정이 구축됐다고 정 협회장은 덧붙여 말했다. 2019년 4조 8936억원을 기록한 국내 건기식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 2022억원으로 27% 크게 성장했고, 지난해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1회 이상 건기식을 구매했으며, 가구별 평균 구매액만 36만원에 이를 정도로 소비력도 강화되는 흐름이다. 그러나, 경기 침체와 함께 국내 건기식 시장이 성숙기를 지나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회의적 전망에 대해 정 협회장은 “현재 건기식 시장이 개인 특성으로 세분화된 소비 수요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생활습관이 전 세대에 걸쳐 형성된 만큼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으로 응수했다. 그 근거로 그동안 일궈놓은 건기식산업 정책의 성과를 제시했다. 정 협회장은 “시장 규모 성장과 고부가가치 4차 산업 핵심 분야로 평가받기까지 앞서 건강기능식품법률을 별도 제정하고, 이를 엄격히 유지·개선한 정부와 산학연 관계자들의 노력이 건기식산업 성장의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다만, 건기식산업 발전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성에서 “글로벌시장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해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능성 표시·인정 체계 등 건강기능식품법을 이루고 있는 중심 제도를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건기식협회가 주축이 돼 개선이 시급한 제도를 검토하고, 합리적 대안을 실행하도록 정부·학계·연구계·산업계·소비자 단체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협회는 미래 20년을 그리는 첫걸음으로 오는 8월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수출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해외 판로개척 등을 담은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명수 협회장은 “건기식협회는 수출 활성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들은 지속해 오고 있다. 20주년인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확산..항공권 검사에 게이트 통제까지 ‘선 넘었다’

배우 변우석이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경호업체 측이 나서 사과입장을 전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홍콩 팬미팅 일정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공항라운지 이용 탑승객을 향해 변우석의 경호원이 플래시를 비췄다는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면서 과잉 경호 논란이 발생했다. 또한 변우석이 공항에 도착하면 10분간 게이트를 통제하겠다고 통보하는 경호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과잉 경호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라운지 입장 승객의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사실도 알려져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경호업체가 탑승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개인정보침해이며 게이트 통제 역시 공항 이용객에서 피해를 입히는 행동이기 때문. 변우석의 경호를 담당하는 경호업체 측은 “변우석 소속사에서 그런(과잉 수준의 경호) 요청을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게이트 통제에 대해서는 “공항 쪽에 협의를 거쳐 공항 경비대와 최종 협의를 했다"며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그렇게 고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팬분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경호원들을 철저히 교육시키겠다.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레드벨벳 슬기, 매니저와 하이힐 바꿔신어 ‘갑질’ 논란 “조심하겠다”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일자 사과문을 올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슬기가 해외 일정을 위해 출국할 당시 신었던 하이힐을 대만 가오슝 공항에 도착하자 매니저가 신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슬기가 하이힐을 매니저의 운동화와 바꿔 신은 게 아니냐며 '갑질'을 지적했다. 이에 슬기는 자신의 SNS에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는데, 공항에서 신은 신발의 굽이 높지 않아 부주의하게 여분의 운동화를 미처 챙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걷다 보니 발이 밀리며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다. 가오슝에 도착해 걷기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매니저님이 공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판단하셨고, 공항을 나갈 때까지만 신발을 바꾸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슬기는 “이번 일로 마음이 상하셨을 매니저님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개인적으로 사과를 드렸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더욱 조심하고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카라 박규리, 광대·안와 골절 부상으로 당분간 활동 중단

그룹 카라의 박규리가 광대와 안와 골절 부상을 입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박규리가 개인 일정 중 광대와 안와 골절로 병원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의료진으로부터 수술을 진행해야 하며 회복까지 4∼5주 정도 소요된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신중한 논의 끝에 치료 기간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며 “7월 한 달간 예정된 활동은 진행하지 않게 됐음을 안내해 드린다"고 덧붙였다. 카라는 이달 24일 싱글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를 발매하고 다음 달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 '카라시아'(KARASIA)를 개최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샤이니 온유, 1년 4개월 만 신곡 ‘월화수목금토일’ 발표

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신곡을 공개한다. 온유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월화수목금토일'을 선보인다. 신곡 발표는 2023년 3월 정규 1집 '서클'(Circle)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월화수목금토일'은 신나는 비트의 재즈 R&B 팝 장르다.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서 겪는 지루하고 따분한 감정을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리드미컬한 신스로 풀어냈다. 온유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그간 보여준 따스한 감성과는 또 다른 팝한 매력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온유는 15일 신곡 '월화수목금토일'을 발매한 뒤, 같은 날 오후 7시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9월에는 미니 3집 '플로우'(FLOW)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BTS 진,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뜻깊은 순간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프랑스 파리를 뜨겁게 달궜다. 진은 14일(현지시간)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섰다. 이날 현장은 진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거리에 운집한 이들은 진이 새겨진 현수막을 든 채로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리볼리(Rivoli) 거리에 진이 나타나자 현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진이 앞선 주자에게 올림픽 횃불을 건네 받는 순간에는 거리에서 큰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리볼리 거리 교차로에서 카루젤(Carrousel) 광장까지 성화봉송을 이어간 진은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앞에서 프랑스의 프리스타일 스키 전 국가대표 산드라 로라(Sandra Laoura)에게 횃불을 전달했다. 약 10분 동안 진행된 성화봉송을 마친 그는 현장에 모인 관중들에게 손 인사를 건네며 제 역할을 마무리했다. 진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이런 뜻깊은 순간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아미(팬클럽) 분들이 있었기에 성화봉송 주자라는 멋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됐지만 현장에 계신 많은 분들께서 큰 목소리로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최선을 다해 마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올림픽에 출전하신 모든 대한민국 국가대표 분들이 노력하신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라며 저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 그리고 올 8월 개최되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저 또한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진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은 지난 4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시작되었으며 오는 26일 개최 당일까지 프랑스 도심과 해변을 포함한 64개 지역을 이동한다. 진과 성화봉송 주자들은 개최 국가를 상징하는 유서 깊은 장소를 순회하면서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영상] 쯔양, 전 남친에 불법 촬영·폭행 피해…유튜버 금전 협박까지 공개 파문

구독자 101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무려 4년간 전 남자친구 A씨에게 폭행과 착취를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한편 쯔양의 방송에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일명 사이버 렉카들로부터 쯔양이 협박을 당한 정황을 알려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 [영상 스크립크 전문] 구독자 101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무려 4년간 전 남자친구 A씨에게 폭행과 착취를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11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요. 이날 방송에는 쯔양이 “제가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학교를 다니다가 휴학했다. 당시 남자친구 A씨를 만났는데 처음엔 잘 해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더라"라며 운을 뗐습니다. 쯔양은 “그 모습에 헤어지자고 얘기했는데, 그때부터 지옥 같은 일들이 있었다"며 (A씨가) 몰래 찍은 동영상이 있더라“, "그 영상으로 협박해 못 헤어지게 한 뒤 많이 때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산이나 둔기 등을 사용해 폭행하기도 했다“며 "그러다가 (A씨가) 본인 일하는 곳에 데려가 '앉아서 술만 따르면 된다', '대화 상대만 해 주면 된다'고 말해 그런 일을 잠깐 했었다“고 고백했는데요. 쯔양은 "남자친구가 그 일로 번 돈도 전부 빼앗았고, 그렇게 버티다가 정말 못 하겠다고 말하면 네 가족한테 다 말하겠다고 협박해 도저히 대들 수가 없었다“고도 말했습니다. 특히 매일 하루에 2회 이상 A씨에게 맞았다며 "그가 돈을 어떻게 벌어다 줄 거냐고 하길래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고 알려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방송 초기에 벌었던 돈도 전부 빼앗겼다“며 쯔양의 방송이 인기를 끌자, A씨는 소속사를 만들어 스스로 대표 자리에 앉고 쯔양과의 수익을 3대 7 비율로 나누는 불공정 계약을 강요했다며, 쯔양의 유튜브 광고 수익 등도 모두 A씨가 가로챘다고 주장했습니다. 쯔양은 "얼마 전에야 일이 해결됐다“며 "방송 시작한 지 5년이 됐는데, 그중 4년 동안 매일 같이 이런 일이 있었다“, "A씨 주변인들에게도 협박을 당해 2억원이 넘는 돈을 뜯겼다“는 사실도 폭로했는데요. 4년간 이런 끔찍한 일을 겪었다는 쯔양은 소속사 직원들의 도움으로 A씨에게서 벗어났다며 "처음엔 제 약점이 주변에 알려질까 봐 무서웠다. 그래서 제 편을 들어주겠다는 직원들을 말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쯔양은 "직원들이 함께 싸워준 덕에 A씨와 관계를 끊을 수 있었다“며 "그랬더니 A씨가 협박하거나 주변에 아는 유튜버 등에 제 과거를 과장해서 얘기하고 다녔다. 결국 A씨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번 쯔양 사건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면서 형사 고소는 불송치,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태연 법률사무소의 김태연 변호사와 김기백 변호사도 함께했는데요. 김 변호사는 "쯔양이 못 받았던 정산금은 최소 40억원“이라며 "소송을 진행했을 때에는 이미 A씨가 임의로 사용한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남은 금액이 미정산금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정산금을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쯔양은 "이 일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어떤 방식으로든“이라며 "이 일이 나오면 방송을 그만둬야 하나 진짜 고민 많았다. 저 진짜 많이 당하고 살았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편 쯔양의 방송에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일명 사이버 렉카들로부터 쯔양이 협박을 당한 정황을 알렸는데요. 10일 공개한 '[충격단독] 쯔양 과거 폭로 협박 뒷돈'이란 제목의 콘텐츠에서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한 유명 유튜버 B와 C의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서로 "이번 거는 터뜨리면 쯔양 은퇴해야 한다“,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게 낫다. 쯔양이 버는 돈이 있으니 어느 정도는 괜찮게 챙겨줄 것 같다“ "그 X은 이 제안을 거부할 수 없다“ 등의 대화를 나눴는데요. 유튜버 B는 "이런 걸로 잘해서 GV80을 샀다. 저도 감이라는 것이 있는데 잘 접촉해보겠다. 쯔양이 입막음 비용으로 예전에 같이 일했던 여성들에게 매달 600만원씩 주는 걸로 알고 있다“며 "고소를 당해봤자, 벌금 몇백만원만 나올 거다. 내가 한 번 크게 하려면 이건 2억원은 현찰로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튜버 B는 유튜버 C에게 자신이 쯔양 측으로부터 1100만원을 받을 예정이며, 300만원 정도를 주겠다고 했는데요. 그러나 쯔양의 현재 소속사 대표와 통화한 유튜버 B는 약 5500만원의 돈을 받기로 약속하고 자신이 쯔양의 과거와 관련한 다른 사이버 렉카들의 접근을 막아주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버 B와 최근 '사적 제재' 논란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유튜버 D와의 통화 녹취도 공개했는데요. 유튜버 B는 쯔양의 과거 폭로 여부를 유튜버 D와 상의하며 "그냥 엿 바꿔 먹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물었고 유튜버 D는 "유튜브 입장에서는 쯔양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데,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답했습니다. 또 유튜버 D는 "쯔양 하나 밟는다고 너의 채널이 무기한 수익이 정지될 텐데, 저울질을 잘 해보라“며 "쯔양을 건드리는 걸로 해서 한 10억원을 받으면 막말로 채널이 날아가도 10억원을 받으면 되는 건데, 그런 것이 아니면 상황이 좋지 않으니 잘 선택을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녹취에서 유튜버 D는 유튜버 B에게 "코인 사기 의혹을 받은 서 씨로부터 약 3억원을 받았다.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수 있지만 내가 먹는 건 별로 없다“며 '신상 폭로'와 '사적 제재'로 금전적 이득을 함께 취한 의혹도 발견되어 추가 파문이 예상됩니다. 김일균 기자

이찬원, 재희 외조모에 깜짝 영상 편지..남다른 ‘찬스 사랑’

이찬원이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낸다. 오는 15일 방송될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에서는 미국 디저트 특집과 호주 시드니, 나미비아, 튀르키예 안탈리아 랜선 여행이 펼쳐진다. 스튜디오에는 걸그룹 위클리(Weeekly)의 재희와 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찬원은 재희의 외할머니가 자신의 팬클럽 '찬스'라고 하자 성함을 묻더니 곧바로 영상 편지를 남기는 센스를 발휘한다. 더운 날씨에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라며 “제 노래로 용기와 희망을 얻으시길 바란다"는 이찬원의 메시지는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본격적인 랜선 여행에서는 미국 톡파원이 미국의 각종 고칼로리 디저트를 소개한다. 초대형 사이즈로 유명한 미국답게 초콜릿 크런치와 캐러멜 드리즐, 휘핑크림, 초코바 등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밀크셰이크와 콘 하나에 21스쿱의 아이스크림이 올라가는 아이스크림 부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호주 톡파원은 블루마운틴 국립공원과 호주 최대 규모의 빛 축제 '비비드 시드니'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시드니 랜드마크들을 이어 만든 8km 가량의 라이트 워크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드론쇼도 소개할 예정이다. 15일 저녁 8시 5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트롯챔피언’ 손태진, ‘당신의 카톡사진’ 무대..여운 가득

손태진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ON '트롯챔피언'에 출연해 목요일 저녁을 진한 감동과 여운으로 채웠다. 손태진은 이날 '당신의 카톡사진'으로 무대를 꾸몄다. 감미로운 미성으로 도입부를 열었고 곡이 절정에 치닫을수록 한층 웅장해지는 가창으로 완급 조절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손태진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부모님의 그리운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곡의 무드와 감성을 고스란히 전했다. '당신의 카톡사진'은 꽃이나 산 등 자연과 함께한 사진으로 메신저 프로필을 표현한 부모님들을 향한 작은 의문에서 시작된 곡이다. 쇼팽의 '녹턴'과 트로트의 매시업, 피아노와 스트링 편곡으로 익숙하면서도 편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손태진은 각종 방송 출연 및 콘텐츠로 팬들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으며, 오는 13일에는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손태진 에녹 콘서트 in 대구'를 개최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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