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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전남도, 전남도의회, 목포대학교 소식

해상풍력 산업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 도약 탄력 기자재 생산·시험·인증·수출 선순환 구조…기업유치 등 기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2026년 정부 예산(안)에 해상풍력 발전기의 핵심부품인 피치·요 베어링 시험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가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로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전남도의 계획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피치·요 베어링은 대형 해상풍력 터빈의 블레이드 각도를 조절하는 핵심부품으로, 발전효율과 안정성 확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해상풍력 터빈 용량은 2010년대 8MW, 2020년대 12MW, 최근 15MW 이상으로 초대형화되는 등 급속하게 커짐에 따라 관련 부품도 높은 수준의 내구성과 인증시험이 필수다. 하지만 국내에는 이를 검증할 시설이 전무해 기업에서는 장기간 고비용을 들여 유럽까지 가서 시험을 받고 있다. 앞으로 센터가 구축되면 국내 부품 제조기업이 해외까지 가지 않고 국내에서 자체 시험·인증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연간 수백억 원의 비용절감과 기술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기자재 생산-시험-인증-수출의 선순환 구조 확립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 해상풍력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전남도가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 선제적으로 기획해 중앙정부에 건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도는 시험센터와 착공 예정인 해상풍력 대규모 발전단지를 연계해 기자재(터빈·블레이드·타워 등)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해상풍력 연관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구축될 시험센터를 중심으로 생산-시험-인증-수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가 전남에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향후 지역 공급망 우대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과 해상풍력 산업육성에 필요한 국고 건의사업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국가 차원 획기적 지원' 등 무안군 제시 3대 조건 최우선 논의 김영록 지사, “무안국제공항 살릴 마지막 황금 같은 기회잡아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전남·광주·무안의 상생과 도민의 오랜 염원을 이루기 위해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규정하고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은 2007년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개항했지만, 불과 40km 떨어진 거리에 광주공항이 존치되면서 국내선 연계가 단절되고 이용객이 분산되며 '국제선만 있는 반쪽 공항'으로 머물렀다. 국가계획에 따른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의 이전 논의도 군 공항 이전 문제에 가로막혀 오랜 기간 교착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에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 해법으로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2023년 5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담화문'을 통해 통합 이전의 당위성과 무안군의 대승적 수용을 호소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3조 원 규모의 '무안 미래 발전 비전'을 선포하는 등 주민 설득과 공론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안국제공항의 동북아 관문공항으로서 도약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 미주·유럽 노선까지 취항가능한 활주로 연장, 여객청사 확충 등 공항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정기노선 지원, 무비자 입국제 시행, 전국 유일의 공항 정차역인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추진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논의는 최근 큰 전환점을 맞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개최된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에서 “군 공항 이전은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고, 대통령실 주관 6자 협의체(TF) 구성을 지시하는 등 국가 주도의 해결 의지를 표명하면서, 답보상태에 놓였던 통합이전 문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됐다. 최근 '광주 민간·군 공항의 통합이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무안군민 53.3%가 통합이전에 찬성한다고 응답해 최초로 찬성이 과반을 차지하는 진전을 보였다. 신산업 유치 기반 마련과 주민 경제력 향상 등을 소망하는 군민의 바람과 대통령의 국가 주도 추진 의지 표명이 크게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전남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광주 민간·군 공항 문제 해결을 지속 건의한 결과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는 등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주민 면담과 간담회, 토론회, 언론매체 홍보 등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활동도 꾸준히 실시해 긍정적 인식 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도 차원의 입장문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키우고, 무안군이 미래발전 혁신거점으로 도약할 천재일우의 기회가 왔음을 강조했다. 무안군민의 편에서 무안군과 도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뜻을 전하며 무안군에 대화에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민주당이 호남에 진 빚을 갚겠다'는 마음으로 직접 챙겨주고 있으므로, 이번이 무안국제공항을 살리고 무안과 전남·광주의 미래성장동력을 만들 마지막 황금같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통합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무안군이 제시한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선 이전 △광주시의 1조 원 규모 지원 보장 △국가 차원의 획기적 지원책 마련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6자 TF에서 최우선적으로 논의되도록 정부·광주시에 협조를 구하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전국 최초 민·관 협력 봉사조직, 촘촘한 인적 복지 안전망 출범 5년만에 27만가구 지원…이용자·기동대 만족도 높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 5년 만에 27만6000가구를 지원하는 등 마을 이웃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전남 대표 생활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 봉사조직으로 출범했다. 복지기동대는 마을 이장·부녀회장, 생활 밀접 기술을 가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공무원과 함께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하는 '우리 동네' 인적 복지안전망이다. 복지기동대는 취약계층과 위기가구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한다. 낡은 전등 교체, 전기·보일러 수리, 경사로 설치 등 소규모 주거환경 개선부터, 갑작스러운 실직·질병 등으로 위기에 놓인 가구에 생계·의료·주거비의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등 마을 주민이 주체가 돼 이웃의 곁에서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22개 시군, 297개 읍면동에서 활동 중인 4800여 기동대원은 27만6000여 가구(도내 전체 가구의 약 30%)를 지원했다. 도민 3~4가구 중 1가구가 복지기동대의 도움을 받았을 정도로, 전남을 대표하는 생활복지 대표브랜드로 성장했다. 2023년에는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2025년까지 총 10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올해도 33억 원이 투입돼 주거환경 개선, 위기가구 지원 등 실질적 생활복지 증진에 사용되고 있다. 복권기금 외에도 전남개발공사, 공기관, 지역 기업, 금융권 등 민간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져 2021년 이후 30억 원 이상의 민간 기부금도 모였다. 민·관이 함께한 덕분에 복지기동대 사업은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을 확대하는 등 더욱 풍성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9.7%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복지기동대원의 98% 이상이 향후 활동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복지기동대는 '이웃의 어려움은 이웃이 살핀다'는 마음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이웃을 돕는 구조다. 이 때문에 취약계층 지원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복지기동대는 도민 곁에서 가장 먼저 어려움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든든한 울타리"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생활복지망을 통해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삶을 누리도록 전남형 복지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13개국 참가자, 남도 식재료·장(醬) 활용한 창의적 요리 눈길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국제경연 프로그램인 '글로벌 K-푸드 마스터' 결선이 지난 4일 미식이벤트존에서 열려 남도 식재료와 전통 장을 활용한 창의적 메뉴로 국내외 미식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6일 밝혔다. 경연은 남도 미식의 매력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행됐으며, 13개국 재외공관에서 주최한 한식요리경연 우승자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결선 주제는 '남도 식재료와 장을 이용한 요리'. 참가자들은 각국의 조리 기법과 한국 전통 장 문화를 접목해 창의적 메뉴를 선보였다. 우리 문화와 조화를 이루고 완성도가 높은 다채로운 요리가 출품된 가운데 구절판을 요리한 태국 참가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남도의 전통 장을 활용해 세계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맛을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칠레 참가자와 페루 참가자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미국과 스페인 참가자가 장려상을 받았다. 치열한 경쟁을 마친 참가자들은 남은 기간 목포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이어간다. 유달산, 근대화거리, 스카이워크 등 목포시 투어에 참여해 남도의 문화와 역사, 풍경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13개국 셰프가 남도 식재료와 전통 장을 창의적으로 풀어내며 한식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참가자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남도의 맛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수함으로써 남도미식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진보당·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호남에서는 불 안 나나"라고 망언을 한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을 강력 규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고 6일 밝혔다. 3당 도의원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중대한 법안 심의 현장에서 터져 나온 이번 발언은 지역 비하이자 국가적 재난의 아픔까지 정쟁의 도구로 삼은 반인륜적 망언"이라며, “180만 전남도민은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지역에 불이 나야만 법안에 찬성할 수 있다는 식의 언행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 책무를 심각히 훼손한 것"이라며, “재난 피해자와 호남 주민은 물론 대한민국 공동체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의 경상도식 사투리의 오해라는 해명에 대해서도 “본질은 지역감정 조장과 피해자 및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는 사실을 피할 수 없다"며, 발언의 심각성을 거듭 강조했다. 전라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진보당·정의당 의원들은 “앞으로도 어떠한 차별과 배제, 지역감정의 정치가 국회와 사회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끝까지 견제하고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국제협력처는 지난 1일 도서관 앞 잔디마당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이 함께하는 '국제교류의 날(MNU Intercultural Festival 2025)'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명의 외국인 유학생, 재학생, 교직원,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나라의 대표 명절인 추석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재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연휴 기간 고향을 찾지 못하고 기숙사에 머무는 유학생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시간을 제공했다. 국제협력처가 주관한 프로그램은 △글로벌 음식 체험(베트남·중국) △전통 한복 체험 △겨울옷 나눔 △민속놀이(투호·제기차기 등) △한국 명절 음식 나눔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더운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을 위해 교직원들이 기부한 100여 벌의 겨울옷을 나누는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유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자국 전통 음식을 선보인 글로벌 음식 체험 부스는 재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각국 문화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홍선기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명절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유학생활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높이고, 재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국립목포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장성군, 나주시, 무안군, 보성군, 고흥군, 함평군, 영광군 소식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올해 말까지 카드형 장성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5%로 상향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카드형 장성사랑상품권 충전 시 10% 할인, 결제 후 5% '캐시백' 적립이 적용돼 총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지역사랑상품권 휴대전화 앱 '착(chak)'에서 '캐시백' 기능을 활성화해 두면 다음번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된다. 상품권 구매 한도도 월 7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대폭 늘렸다. 단, 종이형 상품권은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10% 할인, 월 70만 원 한도를 유지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일부 면 소재지 하나로마트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고 덧붙이며 “지역 상권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 반남면 출신, 2년 연속 홍보대사 참여 축제 기간 매일 시민과 현장 소통, 나눔 실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고향 출신 국민배우 정보석 씨를 2년 연속 '나주영산강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해 축제 홍보와 현장 소통, 나눔 활동을 함께 이어간다. 나주시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반남면 출신 배우 정보석 씨를 '2025 나주영산강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정보석 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축제 홍보대사로 참여하며 축제 기간 매일 현장에 상주해 시민과 관광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우주제빵소'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위촉을 통해 대외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 홍보와 현장 운영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우주제빵소' 부스는 운영비와 재료비를 제외한 일부 수익금을 나주시에 기부해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2025 나주영산강축제'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며 뮤지컬, 케이팝, 전통 무용극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한 '나주농업페스타',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를 연계해 농업, 정원, 스포츠가 어우러진 통합축제로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영산강을 건너는 '영산강 횡단교', '연꽃데크길', '양방향 징검다리'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며 28만㎡ 규모에 1억 송이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해 가을 정취를 더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민배우 정보석 씨가 고향 발전을 위해 2년 연속 홍보대사로 함께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축제를 넘어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민 안전과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대원에 감사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무안군통합방위협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일 지역 방위와 군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부대, 예비군, 소방서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6일 밝혔다. 김산 군수는 이날 무안소방서와 제96보병여단 1대대를 차례로 방문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온 소방대원들과, 지역 방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 군수는 “군민 모두가 평안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계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힘을 모아 안전한 무안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무안군통합방위협의회는 매년 명절을 맞아 유관기관을 방문해 위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군부대·경찰·소방을 비롯한 안보·재난 대응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통합방위 역량과 군민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추석 맞아 취약계층 80가구에 따뜻한 이웃 사랑 실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보성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내 복지 취약계층 80가구에 밑반찬과 빵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성 가득 영양 만점 밑반찬·빵 나눔' 행사는 고향의 정을 느끼며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으며, 출향 향우 정장규 씨가 지정 기탁한 성금 100만 원과 회천면민들의 지역 연계 모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회천면희망드림협의체 위원과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돼지갈비, 멸치볶음, 열무김치 등 밑반찬 3종 세트를 정성껏 준비해 각 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사랑봉사회에서 카스텔라 빵 600개를 후원하며 따뜻한 정을 더했다. 선종배 회천면장은 “우리 이웃이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해마다 잊지 않고 지속적인 기부와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전달된 밑반찬과 빵이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회천면희망드림협의체'는 15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뿐만 아니라 두유 전달, 난방유 지원, 목욕 봉사 등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10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 전국 최고 기록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인구 대비 10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은 '장수마을'로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통계청 최신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7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며, 고흥군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장수 고장임을 보여줬다. 공영민 군수는 “우리 군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요로운 먹거리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18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949명의 어르신에게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함께 일하며 교류함으로써 외로움을 줄이고 사회적 관계를 이어갈 기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부터는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관내 목욕탕·이미용 업소 등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연간 6만 원 상당의 '청춘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흥군은 전국 최초로 노인전담 주치의제도를 시행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하고, 부모님 안부 확인 서비스, 어르신 침구류 공공세탁 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고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내년 3월부터는 현재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돌봄서비스를 통합·연계하는 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에 앞서 고흥군 실정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가 조사·연구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흥군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어르신 복지정책을 기반으로 “고향에서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고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추석 연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비상 응급진료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응급실 1개소(함평성심병원), 의원 10개소, 약국 11개소, 보건기관 16개소를 운영한다. 함평군보건소도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 안내 △진료체계 유지 점검 △응급환자 발생 대비 상황 모니터링 등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2일에는 함평성심병원 응급실을 찾아 추석 연휴에도 응급환자 진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며, 안정적인 응급의료 대응에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휴 중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추석 연휴 동안 군민께서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의료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만일의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객선 운임 무료화로 교통복지 혁신의 닻 올리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지난 2일 향화도항에서 '섬 주민 무료 여객선 운항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여객선 운임 전액 무료화를 대내외에 알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섬 주민 교통복지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는 장세일 영광군수를 비롯해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박원종·오미화 전라남도의원,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및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도의 출범을 축하했다. 특히 첫 승선자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무료화 시행의 상징성을 더했다. 지원 대상은 낙월도, 송이도, 안마도 등 영광군 관내 유인도서 주민으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30일 이상 실제 거주하고 있는 경우 여객선을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1000원의 부담이었던 여객선 요금이 면제되면서 주민들의 생활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장세일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무료화는 단순히 배 삯을 줄이는 차원이 아니라 병원진료, 장보기,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전반의 불편을 덜고 섬과 육지를 더 가깝게 이어주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섬 주민 차량 운임 지원 확대와 더불어 의료·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광군은 내년부터 공중보건의가 없는 하낙월도, 안마도, 송이도, 대석만도 등에 '비대면 섬닥터 의료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전문의 화상 진료와 약 배송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여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여객선 무료화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차량 운임 지원, 의료 접근성 확대 등 섬과 육지가 차별 없는 생활권이 되도록 지속적인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객선 무료화 시행으로 영광군은 연간 수천 명의 주민 교통비 절감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 지역 활력 제고, 관광 활성화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고속도로 교통상황] 서울→부산 9시간 20분…귀성·귀경길 양방향 ‘정체 최대’

추석인 6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양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8시간 40분, 울산 8시간 20분, 대구 7시간 40분, 목포 6시간 50분, 광주 6시간 40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동탄터널부근~남사부근 13㎞, 북천안부근~천안부근 8㎞, 천안분기점~천안호두휴게소부근 11㎞, 옥산분기점부근~옥산 5㎞, 신탄진IC 4㎞,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표 방향은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부근 5㎞, 팔탄분기점~발안 8㎞,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 호법분기점~모가부근 2㎞, 남이천IC~남이천IC부근 2㎞, 대소분기점부근~진천부근 8㎞, 진천터널부근 3㎞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군포~부곡 3㎞, 마성터널부근~용인 4㎞, 용인~양지터널부근 6㎞, 호법분기점부근 4㎞, 여주휴게소~여주분기점 1㎞에서 혼잡하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667만대로 예측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오후 3시~4시 절정에 달한 뒤 오후 11시~자정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엔 또 귀경차량이 집중되면서 오후엔 서울방향 고속도로 정체가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9시간, 울산 8시간 40분, 대구 8시간, 광주·목 7시간 30분, 강릉 5시간, 대전 2시간 30이다. 귀경 방향은 오후 4시~5시 최대에 달한 뒤 다음 날인 7일 오전 1시~2시 풀릴 것으로 예상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국석유관리원, 추석 연휴 ‘수소 수급 관리 대응반’ 가동

수소유통전담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수소차 이용자의 충전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소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추석 연휴 특별 수급 관리 대응반'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응반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총 10일간 운영되며, 수송용 수소의 안정적 유통 관리를 목표로 △수소 공급시설 △고속도로 휴게소 및 나들목 인근 교통거점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 등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다. 수소 공급 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및 충전소 정보 제공 한국석유관리원은 추석 귀성·귀경 차량 증가로 인한 수소 수요 급증에 대비해 공급시설 운영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별 공급 불균형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수소 유통정보시스템 'Hying'(하이잉)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충전소별 운영 일정과 휴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인근 대체 충전소 안내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용 중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Hying 시스템 내 소비자 신고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 최춘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추석은 연휴 기간이 길어 수소차 이용자와 수소버스 운행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소 공급과 충전 인프라를 철저히 관리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앞으로도 수소 유통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 수소 교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북, 추석 연휴에 문화·소통·관광이 빛나다...귀성객 맞이부터 축제의 대미까지 풍성한 한가위

◇안동시, 귀성객 환영행사로 따뜻한 고향의 정 전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추석 연휴 첫날인 10월 3일 안동역 일원에서 귀성객 환영행사를 열고 고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과 부시장, 국·소장, 안동역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해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스마일 친절캠페인'을 펼쳤다. 긴 연휴와 쾌청한 날씨로 귀성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권 시장은 이날 안동을 방문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직접 맞이하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크룩스 대사는 1999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하회마을 방문 당시 주한 영국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일정을 총괄했던 인물로, 이날 오후 열린 '제23회 안동의 날 기념식'에서 안동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권 시장은 “명절에 고향을 찾은 분들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안동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며 “품격 있는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10일간의 여정 마무리…전통과 세계 잇는 축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10월 5일 중앙선 1942 메인무대에서 열린 탈놀이 경연대회 결승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단체 참가자들이 전통과 창작을 넘나드는 무대를 펼치며 경연의 대미를 장식하고,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해 축제의 시작과 끝을 하나로 잇는 상징적 의미를 더한다. 또한 대학생 탈춤공연단 '노릇바치'가 버스킹무대에 올라 청년세대의 감각으로 탈춤의 현재를 보여준다. 해외공연팀 역시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러시아,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문화 교류와 시민참여의 결실을 확인한 해였다"며 “탈춤이 세계를 잇는 문화유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출향인과의 소통 간담회 개최…지역 발전 위한 협력 다짐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5일 군청에서 전국 각지의 출향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향인 소통 간담회'를 열어 고향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일자리 확대,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청년이 돌아오는 예천"을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수도권 직거래 장터 운영, 온라인 유통망 연계 강화, 출향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서울시 정상훈 기획조정실장(예천 출신)과 만나 교육·문화 교류 확대 및 '이순신 기념관(가칭)' 내 약포 정탁 선생 상설전시 추진 등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출향인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청년과 가족이 돌아오는 고향,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예천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출향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지역성장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위군, 사공정한 신임 대표이사 선임…문화·관광 재도약 시동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군위문화관광재단의 새 수장으로 사공정한 신임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재단은 지난 8~9월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공개모집과 면접심사를 거쳐 사공 대표를 최종 선발했으며, 김진열 군위군수가 2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공 신임 대표는 산림조합중앙회에서 34년간 근무하며 총무부장, 감사실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임업인종합연수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경험이 있다. 그는 “삼국유사테마파크를 비롯한 지역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군위가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을 이끌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군위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지역의 문화콘텐츠 다양화와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고속도로 교통상황] 서울→부산 7시간 30분…귀성길 절정은 언제?

추석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성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10분, 목포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30분, 광주 6시간 30, 강릉 4시간 30분, 대전 3시간 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동탄~남사부근 15㎞, 망향휴게소부근~천안부근 6㎞, 천안호두휴게소부근~청주분기점 30㎞, 남청주부근~죽암휴게소 3㎞,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표 방향은 안산분기점~순산터널 2㎞, 발안~서해대교 21㎞, 동서천분기점부근~군산 8㎞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1㎞, 호법분기점~남이천IC부근 8㎞, 진천터널부근 3㎞, 오창~남이분기점 13㎞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덕평휴게소 부근~호법분기점부근 9㎞, 문막휴게소부근~만종분기점 3㎞, 원주~원주부근 2㎞에서 혼잡하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575만대로 예측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낮 12시~오후 1시 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한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부터 이른 귀경도 시작되면서 귀성·귀경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5시간 20분, 광주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20분, 대전 2시간이다. 귀경 방향은 오전 11시∼정오 최대에 달한 뒤 오후 8∼9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북, APEC 정상회의 성공 준비 박차…글로벌 교육축제로 세계와 미래를 잇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경주 APEC 준비현장 방문…이철우 지사 “운영 중심의 완벽한 마무리" 강조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점검… “경북의 저력, 세계 무대에 알릴 기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4일 경주를 방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당 지도부에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보고하고 주요 시설을 함께 점검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상회의장과 경제 전시장, 미디어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직접 안내하며 “정상회의 기간 미·중 정상회담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김도읍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 등 지도부가 참석했으며, 김석기 외통위원장, 김기현 APEC 특위위원장, 이만희 간사, 김정재·임이자 의원 등 경북 지역 국회의원 9명이 함께했다. 경북관광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김상철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장은 “유치 직후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설 조성과 사전설계를 신속히 추진한 결과, 주요시설의 골격이 모두 완성되고 현재는 중앙부처 주관 실내장식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정상 숙소로 활용될 PRS 35개소도 지난 9월 말 완료돼 각국 정상단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또 “경주엑스포 공원에는 도내 30개 강소기업이 참여하는 'K-비즈니스 스퀘어'가 조성 중이며, 야외 파밀리온 돔에는 국내외 대기업이 참여하는 'K-테크 쇼케이스'가 설치될 예정"이라며 “S사, L사 등 세계적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월정교 한복패션쇼, 보문호 멀티미디어쇼, 대릉원 파사드 공연 등 경북의 문화유산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경주의 매력을 느끼게 할 것"이라며 “교통·의료·안전대책도 완비해 모든 참가자가 안심하고 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장 시찰에서 장동혁 대표는 “명절 연휴에도 쉬지 않고 현장을 지키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APEC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기회다. 이번 회의를 통해 경주가 다시 한 번 세계 중심 무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산불지원 특별법과 APEC 결의안 통과에 도움을 준 당 지도부에 감사드린다"며 “현재 시설은 완벽히 준비됐고, 이제부터는 '운영 중심의 완벽한 마무리'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9월부터 1000여 개 항목의 점검표를 마련해 숙박·식음·안전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있으며, 저 또한 경주 현장에 상주하며 매일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를 대한민국 초일류 도약의 출발점이자, 경북이 세계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교육청, K-EDU EXPO 공식 캐릭터 '투투(ToTo)' 공개…“교육으로 세계와 내일을 잇는다" 경상북도교육청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교육축제 'K-EDU EXPO(케이에듀 엑스포)'의 공식 캐릭터 '투투(ToTo)'를 공개했다. 한글 이름은 '함내(함께 내일로)'다. 이번 캐릭터는 엑스포 슬로건 'Learn Together, Lead Tomorrow(함께 배우며, 미래를 열다)'에서 착안해 제작됐다. 'ToTo'는 'Together'와 'Tomorrow'를 압축해 표현했으며, 세계와 미래를 연결하는 엑스포의 정신을 상징한다. 한글 이름 '함내' 역시 '함께 내일로'의 줄임말로, 교육을 통해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투투'는 단일 캐릭터가 아닌 엑스포의 여섯 가지 주제영역을 바탕으로 한 12종의 버전으로 구성됐다. △미래의 광장(교육으로 연결된 미래) △기술의 공방(교육과 기술의 융합) △문화의 뜰(교육과 문화의 어우러짐) △지역의 통로(지역과 교육의 상생) △세계의 문(교육을 통한 글로벌 연대) 등 주제를 반영해 각각의 표정과 동작으로 다채로운 스토리를 전한다. 행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투투는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니라, 엑스포의 철학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교육 대사'의 역할을 맡는다"며 “전시, 안내, 홍보 등 다양한 공간에서 관람객과 함께하며 '하나 된 세계, 함께 여는 내일'이라는 메시지를 생생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를 잇는 교육축제'를 비전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전시·공연·학술대회·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교육의 방향과 글로벌 협력의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사상 최대 복지예산’은 거짓말?…서울시, 3년째 수천억 불용액

서울시가 지난해 “사상 최대 복지예산"을 편성했지만, 실제로 쓰지 못한 돈이 28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 분야가 전체 일반회계에서 집행잔액(불용액) 1위를 차지했고, 이런 대규모 불용액은 최근 3년 연속 수천억 원 규모로 이어졌다. 서울시의회 결산검사위원회가 공개한 '2024회계연도 서울시 결산검사의견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일반회계 예산현액은 34조 5026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복지 분야 집행잔액은 2800억 원으로, 예산현액 대비 2.1%에 해당한다. 전체 일반회계 불용액 6787억 원 가운데 단일 분야 최대 규모다. 결산검사위는 불용액 발생 원인으로 사업계획 변경, 집행 지연, 수요 추계 부실 등을 꼽았다. 이는 곧 계획한 복지 서비스가 제때 실행되지 못했다는 의미다. 문제는 수천억 원대 복지 분야 불용액이 최근 3년 연속 반복됐다는 점이다. 사회복지 불용액은 2022년 2240억 원(1.8%), 2023년 3073억 원(2.4%), 2024년 2800억 원(2.1%)으로 매년 대규모로 발생했다. 이는 오세훈 시장이 '사상 최대 복지예산'을 강조해온 기조와 뚜렷한 괴리를 보여준다. 실제 오 시장은 2023년 11월 2024년도 예산안 설명회에서 “재정 상황이 어려워도 약자와의 동행 예산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총예산이 줄었지만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3025억 원을 늘린 13조 5125억 원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장애인 복지예산 1조 6363억 원을 “역대 최대"라고 별도 홍보하며, 대중교통 이동편의 지원·복지콜 서비스·거주시설 개선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년 수천억 원대 불용액이 반복되면서 홍보와 집행 사이의 괴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복지 예산의 특수성을 들어 불용액 발생을 불가피한 현상이라는 지적도 있다. 복지사업의 상당수가 국고보조 매칭사업이어서 중앙정부의 최종 교부액이 줄면 지방비 매칭분도 줄어 불용액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수요 추계가 어려운 점도 불용액 발생 요인으로 꼽힌다. 그 그러나 3년 연속 반복된 대규모 불용액을 단순한 구조 탓으로만 돌리기는 어렵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많다.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정책위원은 “국고보조사업 특성상 중앙정부 보조금이 줄면 지방비 매칭분도 따라 줄어 일부 불용액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수천억 원대 불용액이 3년째 이어지는 것은 단순 행정 착오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즉 일부 불용액은 제도 구조상 불가피하더라도, 이처럼 반복적으로 대규모가 발생하는 것은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니라는 뜻이다. 김 위원은 특히 “복지사업비를 과다 편성해 추경 재원으로 남기거나, 복지 확대를 과시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예산 편성과 집행 전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복지 대상자 발굴 등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숫자 부풀리기식 예산 편성보다는 실제 수요를 반영한 집행력이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법치주의와 재정 민주성 차원에서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복지예산은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공적 약속인데, 반복적으로 집행하지 않으면 시민에게 공언한 복지 규모가 왜곡된다"고 말했다. 예산이 '약속'이라는 점에서 집행하지 않은 채 남겨두면 시민 입장에서는 속은 셈이 된다는 것이다. 전 교수는 또 “불용액을 기관장이 재량적으로 운용하거나 예비비로 단순 이월하는 것도 법치주의 원칙에 어긋날 수 있다"며 “수요 추계 검증, 집행 가능성 평가, 분기별 집행계획 의무화 등 사전 검증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편성과 집행 모두 제도적 안전장치를 강화해야만 같은 논란이 되풀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소방공무원 채용사이트 털렸다…수험생 5만명 개인정보 유출

소방공무원 채용사이트 '119고시'에서 수험생 5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청은 지난 2일 오후 7시께 119고시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확인하고, 피해 수험생에게 유출 사실을 통지했다. 이번 사고로 2024년 10월 3일까지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 5만93명의 아이디, 성명,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소방청은 사고 인지 후 같은 날 오후 10시30분부터 119고시 사이트를 폐쇄하고 이용자들에게 대체 서비스를 안내했다. 또 사이트를 관리하는 위탁업체 대상으로 정보 유출 경위 등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 소방청은 이번 사고를 해킹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향후 채용 관련 정보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혁신처 통합채용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소방청 채용사이트 개인정보 유출사건을 인지하고 수사에 들어갔으며, 유출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경북도,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외국인·도민 위한 비상 대응체계 가동

◇경북도, 외국인 주민 위한 비상연락체계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도내 거주 외국인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외국인 비상연락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조치는 지역특화형 비자 소지자와 다문화 가정이 낯선 환경 속에서도 불편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는 통·번역 지원 인력 16명을 포함한 총 23명의 비상대응 인력을 편성해 연휴 기간 긴급상황을 지원한다. 외국인 주민과 그 가족들은 제공된 긴급 연락처를 통해 불편사항을 접수할 수 있으며, 즉시 안내와 함께 필요한 경우 다국어 통역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경우 시·군 가족센터를 통해 연휴 중 불편을 접수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쉼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긴급전화(112·119) 시 통역서비스 제공,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등으로 신고가 가능한 '긴급신고 바로' 앱, 재난·사고 시 행동요령을 확인할 수 있는 'EMERGENCY READY APP'도 적극 안내해 외국인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연휴 기간 외국인 주민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안심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했다"며,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 확대 운영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3일부터 9일까지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정하고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19구급상황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연휴 동안 병·의원 휴진과 약국 운영 공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상담 수보대를 기존 6대에서 8대로 늘리고, 전문의료상담 인력도 일일 4명에서 7명으로 확대 배치한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의료 안내와 당번 병의원·약국 연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총 2704건의 상담 문의가 접수돼 일평균 540건에 달했으며, 평일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병·의원 및 약국 안내가 67.7%로 가장 많았고, 응급처치 지도 16.6%, 의료 지도 7.2%, 질병 상담 5.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간 시간대에 전체 상담의 절반 이상이 집중돼, 연휴 기간 상담 수요가 폭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민들은 연휴 중 119에 신고하면 응급환자 처치 방법, 이송병원 안내, 구급차 이용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명절 연휴에는 응급 상황이 평소보다 잦은 만큼,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신속한 응급처치가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며 “확대 운영되는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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