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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가평군 수해현장 재방문...“일상회복지원금 지급하라” 지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가평군-포천시 등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더해 “해당 지역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도의 '일상회복지원금'도 지급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일 가평군 상면 대보교 방문에 이어 22일 제차 가평군을 찾아 현장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김 지사는 곧이어 조종면 마일리 실종자(2명) 수색구조 현장을 찾아 대원들을 격려한 뒤 주민 20명이 대피 중인 조종면 신상1리 마을회관 등을 찾아 위로했다. 김 지사는 마을회관에서 현장취재 기자들과 만나 “이번 폭우로 희생되신 분들, 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린다"면서 “실종자 구조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전 소방력과 행정력을 동원해서 실종되신 분들 수색작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다시 한번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 말씀 드리고, 다치신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빌며, 이재민 여러분들께는 저희 도가 가평군이나 포천시와 힘을 합쳐 최대한 특별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일상회복이 빠른 시간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초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대설(大雪) 당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성격의 지원금을 가구당 1000만원씩 310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특별지원구역'과 '일상회복지원금' 제도를 신설(2025.7월 조례 시행)했으며 조례시행 후 이번이 첫 지원이다. 도는 소상공인의 경우 600만원 +α, 피해 농가는 철거비 등의 명목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인명피해를 입은 유가족에게는 장례비 등으로 3000만원을 지급한다. 이에따라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등에는 △특별재난지역=피해지역 도민 간접지원.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13개 항목 △별지원구역=특별재난지역 기준 미달 시. 심각한 인명 또는 재산 피해를 도지사가 인정하는 경우 시·군 복구비의 50% 지원 △응급복구비=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서 집행 △일상회복지원금=소상공인, 농가 철거비, 인명피해 입은 농가 장례비 등 △보험사각지대 농-축산-양식어가 최대 1000만원 지원이 이뤄진다.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김 지사는 “이런 폭우피해에 행정구역의 경계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면서 가평군은 물론 포천시 읍·면 지역도 포함해 달라고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상태이다. 만약 특별재난지역 기준요건에 미달할 경우 도는 '특별지원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응급복구비는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금주 내 집행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상회복지원금은이들 재정지원과는 별도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지급되며 스트레스와 충격으로 인한 젖소의 유산 같은 가축재해보험 사각지대에도 지원을 추진중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가평과 포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글에서 “피해 유가족과 양식·농업·축산 종사자, 소상공인 여러분께는 경기도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빠른 지원과 일상의 회복이 절실하다"고 적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은경 취임 일성…“전공의 복귀 최우선 과제…의정협의체 즉시 가동”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의료공백 해소와 연금개혁 과제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법을 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의사 국가시험 거부 사태와 관련해 “2년 이상 신규 의사 배출이 중단되면 국민 불편이 현실이 될 수 있다"며 전공의 복귀와 수련 정상화를 위한 협의체를 즉시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친 뒤 기자실을 찾아,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밝힌 환영 메시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자세로 협의에 나서 주시길 기대한다"며 “일방적 정책 추진의 결과였다는 점도 감안해, 국민과 의료계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련의 주체인 병원, 전공의, 복귀한 인원의 의견이 모이면 정부는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복지부는 이미 협의체 구성을 준비해왔고, 조속히 가동해 실질적인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수련뿐만 아니라 제도 전반의 보완 필요성도 언급했다. 정 장관은 “필수의료 확충과 의료사고 대응책은 이전 정부에서도 논의되던 과제"라며 “국민과 의료인을 함께 보호할 수 있는 구조로 제도 평가와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을 계기로 수련의 연속성과 질을 보장하는 새로운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연금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대로 기초연금 부부 감액제 개선을 검토 중"이라며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만큼 구체적인 설계는 국회 특위를 중심으로 한 구조개혁 논의에 복지부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년층의 노후소득 보장 문제도 향후 특위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 장관은 공식 취임사에서도 “복지부는 지금 중대한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국민의 건강과 삶을 지키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마주한 구조적 과제로는 △경제 둔화와 양극화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AI 등 기술 혁신 △공공의료 기반 약화 △초고령화로 인한 돌봄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복지부가 우선 추진할 4대 정책 축으로는 △아동수당·기초연금 확대 및 상병수당 도입 등 생애주기별 소득보장 강화, △돌봄 통합서비스 전국 확산과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의료인력 수급 조정 및 비대면진료 제도화 등 보건의료체계 개편, △연금개혁과 함께 K-바이오 육성, 고령사회 대응 기반 마련 등을 제시했다. 조직 내부를 향한 변화 의지도 드러냈다. 정 장관은 “복지부 직원들의 사기가 낮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성과에 따른 보상과 인력 보강, 효율적 업무 방식으로 일하는 문화를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김성환 환경부 장관, 취임식 대신 수해 현장…“기후 위기 대응”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현장 행보로 수해 피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취임사와 수해현장에서는 기후 위기에 따른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김 장관은 2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삽교천 제방유실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삽교천 일대는 지난 16일부터 17까지 시간당 최대 82mm에 누적 강우량 421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불어난 물로 인해 약해진 제방 2곳이 유실됐다. 이로 인해 농경지 740㏊, 가옥 82동, 비닐하우스 102동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환경부 소속 금강유역환경청과 예산군은 삽교천 제방 유실이 발생한 2곳 중 삽다리교 인근 제방은 응급 복구를 완료했고, 구만교 인근 제방은 아직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김 장관은 기후 위기 시대, 극한 호우에 대비한 예측 능력 강화와 취약한 하천 기반시설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기상예보와 홍수예보를 촘촘하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성능이 강화된 슈퍼컴퓨터를 도입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정밀한 예측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상청·지방자치단체 등 유관 기관 간 관측망 확충 및 공동 활용을 통해 감시 공백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 취약한 홍수방지 기반시설을 보강할 수 있도록 노후된 제방 등 하천시설에 대한 보강계획을 즉시 수립하고 이번 호우가 본류가 아니라 지류지천에서 주로 피해가 발생했으므로 지류·지천 구간에 대한 집중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해 현장에서 김 장관은 “기후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적인 역할"이라며 “매년 반복되는 극한 호우에 대비해 빈틈없는 홍수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수해 현장 점검직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조직 개편에 대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정부 방침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며 “정부조직법 개정에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야 정부 내 불안정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공약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논의했던 안에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존대로 에너지를 맡는 안은 없었다"며 “국정위 안에서는 환경부에 에너지 파트인 산업부 2차관실을 붙여서 가칭 '기후환경에너지부'로 바꾸는 안과, 환경부의 기후 정책실 파트와 산업부의 2차관실을 합해서 기후에너지부를 별도 신설하는 안 두 가지만 있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앞서 취임식 대신 배포한 취임사에서도 기후 위기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기후 위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국제 경제 질서가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중차대한 시점에 기후 대응을 총괄하는 환경부 장관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 위기에 대한 우려는 일상화된 이상기후로 우리 눈 앞에 왔다. 지난 며칠간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국민께서 목숨을 잃거나 삶의 터전을 빼앗겼다. 비가 그치면 살인적 폭염이 찾아 올 것입니다. 지난 봄 우리는 재앙적인 산불도 경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폭우, 폭염, 산불 등 기후 재난은 매년 그 강도를 더해가며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고, 이는 우리의 사회·경제 구조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화석연료 기반의 탄소 문명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 중심의 탈탄소 녹색 문명으로의 대전환이 매우 절박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한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0% 감축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면서 “전환·산업·수송·건물 등 모든 부문에서 기존과는 다른 의지와 노력으로 탈탄소 전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체질 개선 노력을 녹색산업 육성과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전국 중·고교생 대상 차세대 e스포츠 무대 열린다… ‘eSports U-20 Challenge 2025’ 개최

차세대 e스포츠 인재 발굴과 지역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한 전국 규모 대회가 열린다.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전국 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eSports U-20 Challenge 2025'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우수한 청소년 e스포츠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 e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만 20세 이하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총상금 600만원이 걸려 있어 전국 각지의 실력파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만원, 준우승팀에는 200만원이 수여되며, 3위와 4위 팀에는 각각 5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오산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되며, 오산대 e스포츠학과 진학 시 입시 가산점 혜택도 주어진다. 참가접수는 오는 7월 23일부터 e스포츠 플랫폼 '배틀리카'를 통해 진행되며, 예선은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눠 운영된다. '학교부문 예선'은 동일 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팀들이 참가하며, 특히 오산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한 '관내 학교 예선'도 별도로 실시된다. 반면 '자유참가 예선'은 소속 학교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학교부문 예선은 8월 24일, 자유참가부문 예선은 8월 30~31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이 과정을 통해 선발된 8개 본선 진출팀은 오는 9월 6일 '오산 e스포츠 페스타'가 열리는 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최종 승부를 가린다. 오산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e스포츠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미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부모에게도 e스포츠의 건전성과 전문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락 오산대 e스포츠학과 학과장은 “본 대회는 대학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행사로, 전국의 우수한 e스포츠 자원을 발굴하고, 청소년들에게 e스포츠 진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청소년들의 열정과 실력이 격돌할 'eSports U-20 Challenge 2025'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차세대 e스포츠 리더를 발굴하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실기 없이도 애니메이션 진학 가능”… 한국IT전문학교, 비실기전형 신입생 모집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애니메이션학과가 실기 부담 없이 지원 가능한 비실기전형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정시 5~7등급 수험생,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고3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 등 다양한 진학 수요층을 대상으로 실기 없이 면접만으로 선발을 진행한다. 한아전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분야에 열정을 가진 수험생들이 인서울 애니메이션학과 진학을 위해 본교 입학 상담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며 “웹툰작가, 애니메이터 등 현장 중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초미술부터 출판만화, 웹툰, 2D·3D 애니메이션, 콘셉트 아트까지 세분화된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실기전형은 실기 부담 없이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에게 인기다.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통해 졸업과 동시에 4년제 학사학위 취득,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산업 현장 취업 등 다양한 진출로를 확보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한아전은 애니메이션학과 외에도 웹툰학과, 정보보안학과, 인공지능학과, 일러스트레이터학과 등 취업과 연계된 실무 중심의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일러스트레이터학과 역시 비실기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광고 일러스트, 스타일 컨셉 일러스트, 북삽화 등 디지털 기반의 포트폴리오 제작을 중심으로 한 실무 교육이 이뤄진다. 한아전 관계자는 “실기 없는 미대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일러스트레이터학과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디지털 그래픽 툴을 활용한 실무 수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창작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전형 기간은 9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다. 특히 한아전은 수시·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해 이중등록이나 중복지원의 위험 없이 안정적인 진학이 가능하다. 실기 부담 없이 콘텐츠 제작 실력을 키우고 싶은 예비 크리에이터들에게 한아전은 또 하나의 실용적 선택지가 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나이의 벽을 넘다”… 국제대 이규희 교수, 시니어모델 문화 확산 이끈다

시니어 세대의 당당한 무대 데뷔가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이규희 교수(사진)가 지도하는 오산대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과정 수강생들이 최근 국제대 충효관에서 열린 '제7회 KJU 프리패스 패션쇼' 무대에 올라 첫 공식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패션쇼는 'DREAM(꿈)'이라는 주제로 YJ모델에이전시가 주최하고 이룸스튜디오가 주관했으며, 국제대가 후원한 행사로 전문 모델과 신진 모델은 물론 시니어모델까지 함께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오산대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과정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갈고닦은 워킹 실력을 당당히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시니어 세대가 단순히 무대 위를 걷는 것을 넘어, 각자의 삶과 개성을 드러내는 감동적인 장면들이 연출됐다. 이규희 교수는 “수강생들은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표현의 자유로움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했다"며 “이번 패션쇼는 시니어 세대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참여 확대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단순한 쇼가 아닌, 인생 경험이 녹아든 예술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가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와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교육과 무대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패션쇼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시니어 세대에게 단순한 취미를 넘어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 사회와 연결되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앞으로 시니어모델과정이 자기계발과 사회참여를 아우르는 모범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오산대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과정은 시니어 세대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실습 중심 교육과 무대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단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 활기찬 삶의 주체로 거듭나는 시니어 세대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원광대병원, 익산병원 소식

22일 국회에서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세미나'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국회에서 한병도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원광대학교와 함께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 위기와 도시화로 인해 재난 유형이 복합·다양화됨에 따라 재난안전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 및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재난 유형별 특화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사업'과도 방향을 같이하며, 정부 정책에 발맞춘 논의의 장이 됐다. 해당 사업은 지진·화재·침수·급경사지 붕괴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및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세미나의 첫 번째 발제는 한국행정연구원 재난안전연구실 박상진 박사가 맡아,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전문지원기관 설립 방향: (가칭)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원'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상진 박사는 재난안전산업 활성화와 기업 지원 등을 위한 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원 설립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행곤 센터장이 '재난예측에서 대응까지:데이터 기반도시침수 솔루션 및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섰다. 이 센터장은 △인공지능(AI)기반 현안 해결 지원 △도심 침수 예측 시스템 구축 현항 △지역중심 재난 대응 전략 등 집중호우와 도시 침수에 대한 과학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은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영춘 전북테크노파크과학기술진흥단장 △김종립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 △이동기 원광대학교 교수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 △김용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과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정책 실행 방안, 데이터 기반 재난 대응의 실질적 적용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재난안전산업 육성 방안을 구체화하고, 지역 내 기반을 중심으로 산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한병도 의원은 “전북은 전국 최초로 침수 재난 대응 산업 시설을 구축한 준비된 지역"이라며“실적과 기반, 의지가 있는 전북에 재난안전산업 진흥원이 설립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세미나는 재난안전산업의 체계적인 진흥을 위한 정책 기반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원 설립 논의와 과학적 재난대응 전략이 지역과 국가의 안전 역량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시, 농가 폭염 피해 최소화에 만전 배수펌프장, 저수지 등 수리시설과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소 등 일제 점검 완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이상고온에 따른 농업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배수시설 점검부터 현장 안전관리까지 구석구석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익산시는 최근 배수펌프장, 저수지 등 수리시설과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소 등을 중심으로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 이 중에서도 지난해 큰 침수 피해를 겪은 망성·용안·용동면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서는 농배수로 주변의 영농폐기물 83톤을 사전에 수거해, 6~7월 두 차례의 집중호우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무더위로 인한 인명 사고와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농작물 관리 요령을 지속 안내하고 있다. 문자나 마을방송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차광시설·환풍기 등 폭염 대응 장비도 지원하며 현장 농업인을 적극 보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작업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도 강화됐다. 시는 농촌 인력중개센터 6곳을 통해 매일 근로자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도 상시 운영 중이다. 축·수산 분야 역시 폭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가축재해보험 농업인부담금 지원사업 △가축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 △양식장지하수개발 지원사업 등 폭넓은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히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은 차광막, 환풍기, 냉방기, 스프링클러 등 폭염 대응 시설을 직접 지원해 가축 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부터 '가축 폭염 피해 대비 상황실'을 조기 운영하고,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권혁 익산시바이오농정국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과 집중호우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 농업인 안전과 농작물 보호를 위한 다각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익산시는 재해 예방부터 사후 복구까지 빈틈없는 대응으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2025 전국중고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열전 오는 30일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대표 선수 1000여 명 참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2025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가 오는 30일까지 배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 중·고등학교 대표 선수 1000여 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펼친다. 경기는 지난 21일 중학부 단체 및 개인전을 시작으로, 23일부터는 고등부 일정이 함께 진행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중학부 단체전 결승(24일) △고등부 단체전 결승(26일) △중학부 개인전 결승(28일) △고등부 개인전 결승(30일)이 예정돼 있다. 특히 전북 지역의 두 강호 '성심여자고등학교(전주)'와 '정주고등학교(정읍)'가 출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성심여고는 지난 3월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에서 우승을 거두며 전력을 입증했고, 정주고는 창단 3년 만에 전국단체전 우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전주 성심여고 소속 천혜인 선수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 선수는 '2025년 독일 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의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 도시 익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와 활약을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원광대병원, 2025년 신생아 집중치료실 노후장비 교체 지원 사업 선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2025년 신생아 집중치료실 노후 장비 교체 지원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을 지정해 고위험 태아·신생아의 안정적 진료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지정됐던 전국 1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돼 이 중 7개소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원광대병원은 노후 교체 장비를 위한 국고지원과 자부담을 투자해 호남 서해안 권역의 고위험 태아·신생아의 안전한 출생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원광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는 2011년에 지정되어 전북 및 충남 서남 지역의 미숙아 및 중증 신생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실시하는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수준 높은 진료와 실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의료현장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군산에서 발생한 신생아 뇌출혈 환자를 다학제 수술로 살려내는 등 대전, 광주, 충남, 전남 등 타 지역으로부터 이송된 고위험 신생아 치료까지 수행하며 광역 단위 진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최두영 센터장은 “본원은 지역적 특성으로 분만 수 감소와 전문인력 운용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한 해 개인병원에서 어려운 200여 명의 분만수술을 시행하는 등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익산병원, 2025 환자경험 리더 발대식 개최 지난 18일 병원 7층 행정로비에서 열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병원은 2025 환자경험리더 발대식을 갖고 환자중심 의료문화 조성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병원 7층 행정로비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을 통해 간호부서, 진료지원부서에서 선정된 환자경험(PX)리더 25명은 향후 입원환자의 병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중심 인력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환자중심 의료문화 정착을 위해 리더들은 부서별 필요한 응대 매뉴얼을 제작, 의료현장에서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을 점검한 후 실질적인 개선방법을 고안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정기 모임과 협업을 통해 각 부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리더대상으로 CS교육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으로 환자경험 향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윤권하 익산병원장은 “환자경험은 단순히 진료 만족도를 넘어서, 환자가 병원을 얼마나 신뢰하고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느냐를 판단하는 기준"이라며 “환자경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개선활동을 통해 익산병원의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수준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고구마, 맥도날드와 만나 전국 돌풍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고구마가 세계적 외식기업과 손을 잡고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권혁 익산시바이오농정국장은 2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한국맥도날드와 협업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9일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은 지난 10일 한국맥도날드의 '한국의 맛'캠페인 일환으로 출시됐다. 이후 9일 만에 100만 개를 판매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한국의 맛'프로젝트 사상 최단기간 100만 개 판매 기록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한국의 맛'은 한국맥도날드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매년 기획하고 있다. 올해 익산 프로젝트를 통해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사상 최대 규모인 고구마 200톤을 수매했다. 이에 발맞춰 익산시 역시 고구마 수급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고구마 농가를 설득하고 독려하며 원활한 원료 공급을 뒷받침했다. 이번 협업은 지역 농산물이 대형 외식 브랜드의 주재료로 사용된 대표 사례로, 익산고구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버거의 흥행은 지역 경제로도 확산되고 있다. 시는 출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자에게 햄버거세트 쿠폰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힘입어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액은 6일 만에 1억 원을 돌파했다. 시는 이번 열기를 계기로 고구마 공급 물량과 유통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마트나 온라인 장터 등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재출시 가능성 타진을 위해 한국맥도날드 측과의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9월 6~7일에는 '익산 고구마순 축제'를 열어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도 선보일 방침이다. 권혁 익산시바이오농정국장은 “익산 고구마가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농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익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민간 협업 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박형준 부산시장, 사마르칸트 주지사 접견…“우호 협력 강화” ...국힘 서지영 의원은 서강대·부산대 입시설명회 유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우즈베키스탄과 우호 협력을 강화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1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아디즈 보보예프(Adiz BOBOEV)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만나 부산과 사마르칸트 주(州) 간 우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도시 외교의 외연을 실크로드 인근 유라시아 전역으로 확대하고 도시별 특성에 맞는 경제·물류, 문화·관광 등 추진 전략을 개발해 지역별 교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보보예프 주지사는 “부산과 사마르칸트는 경제·문화·관광·무역·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주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교류협력을 위해 함께 일할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중앙아시아의 대표적 역사 문화 도시이자 실크로드의 중심지인 사마르칸트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쁜 마음이다"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두 도시의 관계가 새롭게 도약하기를 희망하며 양국 간의 튼튼한 다리 역할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협력하고 있다. 이후 2019년 4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외교 관계가 격상됐다. 시는 2023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해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협정 체결 1주년을 기념하고 상호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후속 사업으로 두 도시의 이름을 붙인 '우호 상징 정원' 조성도 추진 중이다. ◇ 국힘 서지영 의원, 2026년 서강대·부산대 입시설명회 유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제22대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서지영(부산 동래구) 국회의원은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동래구청에서 서강대·부산대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다고 22일 밝혔다. 서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그리고 서강대·부산대 입학사정관들과 함께 '2026학년도 대학별 입시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최신 입시 경향, 대학별 전형특성 및 인재상, 주요 입시전략 등 내용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 의원은 “진로와 진학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부모와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명품 교육도시 동래구'답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 관련 '정보 제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지영 의원은 지역구 초등학교·중학교 5곳에 총 51억 4200만원의 교육부 지역현안 특별교부금 확보한 바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신청률 1위 세종시…민생쿠폰에 응답한 민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민생쿠폰 신청 첫날, 세종시가 14.81%의 신청률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참여율을 보였다. 지급 대상 38만7105명 중 5만7000여 명이 하루 만에 신청을 완료했고, 시는 현장 대응과 신청 편의 강화를 위한 지원에 즉각 나섰다. 세종시에 따르면, 22일 정오 기준 총 9만6296건(온라인 9만385건, 오프라인 5911건)이 지급 완료됐으며, 신청자 규모는 첫 주부터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더운 날씨 속에서도 도담동·조치원읍 행정복지센터 등 신청 창구 현장에는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주요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급 현황을 점검하고, 신청 지연이나 혼선이 없도록 즉각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쿠폰은 2차 추가경정예산 10조 원 규모의 민생대책 중 핵심 소비 촉진 수단이다. 지급 대상은 기준일(2025년 6월 18일) 기준으로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며, 1인당 18만원에서 최대 43만원까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신청일 다음 날 자동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시는 이번 정책 시행에 대비해 사전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읍면동 추진반, 대기실 운영, 신청창구 인력 배치 등 사전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폭염에 대비해 냉방 대기 공간을 마련하고, 오는 28일부터는 고령자·거동불편자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쿠폰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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