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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군포시의회--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하남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은 군포시의회 운영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관내 학생이 등-하교 시 겪는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제283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박상현 의원은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상현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4월8일 제281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적한 의원연구단체 심사위원 구성 편향성 문제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후속 조치"라며 “운영심사위원회 구성에 당연직-외부 위원 정수를 조정하고, 외부 위원 위촉 시 교섭단체 대표의원 추천을 받도록 해서 심사위원 구조 편향성을 해결하고 공정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283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행정복지위원회에서 '군포시 안심통학버스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안전한 등-하교를 보장하기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통학 여건 격차로 인한 교육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고자 발의됐다. 이는 통학환경으로 인한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부모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상현 의원은 “시민 신뢰를 받는 민주적 시의회를 만들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지방의회 주요 책무"라며 “앞으로도 군포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과 제도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군포시 안심통학버스 지원 조례안은 오는 18일 열릴 제283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할 경우 곧바로 조례로 공포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주거환경 및 복지정책 연구회'가 지난 11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3차 활동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희주 교수를 초청해 '이주배경 청소년의 주거권 보장과 지역사회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연구회 소속 한지숙-이건섭 의원과 시흥시 주택과-외국인주민과,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강연에 참석했다. 김희주 교수는 시흥시 이주민과 청소년 현황을 비롯해 △이주배경청소년 주거권 개념과 관련 제도 △이주배경청소년 주거 지원 관련 해외 사례 △주거 관련 법과 정책에서 이주배경청소년-가족 현황 검토 및 대응 방안 등을 강의했다. 한지숙 의원은 “이주배경청소년 주거권은 지역사회 통합과 미래세대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외국인 주민 증가는 이제 시흥 전체 현상인 만큼, 이번 논의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섭 의원은 “지자체 차원에서 이주배경청소년 주거 지원의 실질적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데는 제도적 제약이 있다. 그래도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며 중앙정부에도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소년 온라인 안전 및 디지털 감수성 증진 연구회'가 지난 11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4차 활동으로 '시흥시 청소년의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 조례안'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연구회는 전문가 초청 강연과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 사이버 범죄 노출 심각성을 직접 체감하고 관련 조례와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미희-김진영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경찰서, 시흥시 평생학습과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온라인 환경 속 청소년 존엄과 권리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지자체-교육청-경찰서-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있다. 김진영 의원은 “그동안 연구단체 활동을 하면서 미래를 위한 씨앗을 심는 느낌이 들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연구모임 결과물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 심의 및 상임위원회 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미희 의원은 “조례를 실질적으로 업무와 연결해 실행하는 건 성인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아이들 의견을 충분히 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조례제정이 끝이 아닌 청소년 온라인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12일 관양시장 경관조명 설치사업 예정지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제305회 임시회 기간 중 이뤄졌으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위원들은 관양시장 일대를 직접 둘러보며 조명 설치 예정 지점과 주변 환경을 살핀 뒤 안양시 관계부서와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에선 시민 건의 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주석 의원은 “관양시장은 많은 시민이 찾는 생활형 시장인 만큼,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야간 보행자 안전 확보와 미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며 “디자인과 설계 단계부터 주민과 충분히 소통해 관양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금연 행정 실태를 지적하고 인력과 예산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오승철 의원은 “하남시장님은 늘 '강남과 경쟁하는 하남'을 강조하지만 진정한 선진 도시는 눈에 보이는 개발이 아니라 시민 일상을 지탱하는 기본 행정에서 출발한다"고 지적했다. 미사 문화의거리가 금연구역인데도 '흡연의 거리'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현실을 거론한 뒤 오승철 의원은 “아이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부모들이 담배 연기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퍼지는 담배 냄새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은 결코 방치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흡연 부스가 설치돼 있는데도 버젓이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현실, 학원가와 버스정류장 등과 같은 구역에서도 민원이 쏟아지는 사례를 들며 문제 심각성을 짚었다. 또한 간접흡연 피해는 아동-청소년에게 천식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하고, 임산부와 노약자에게는 더 큰 건강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심코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하수구 막힘, 악취, 화재 위험으로 이어져 사회적 비용을 늘리고 시민 안전까지 위협한다고 덧붙였다. 하남시에 따르면, 현재 하남시는 9642곳 금연구역을 단 2명 단속원이 관리하고 있다. 이는 서초구 13명, 송파구 7명과 비교할 때 인구 대비 현저히 부족한 수준이다. 단속원 1인당 하루 평균 19개 구역을 맡아 민원과 행정업무까지 겸하다 보니 업무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승철 의원은 “이런 상황은 담당부서의 노력 부족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인력과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는 탓"이라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들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제도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금연클리닉, 캠페인, 교육 성과를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을 통해 청소년 시기부터 금연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남시는 올해 5월 전국 최초로 '금연 과태료 모바일 현장 부과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제도 도입만으로는 실효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며 단속 인력 보강과 합동단속체계 마련, 과태료 부과율 제고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관련 부서와 경찰이 함께하는 상시적이고 정례적인 합동단속을 강화해 현장 질서를 바로잡고 불필요한 충돌을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승철 의원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하남시는 금연정책이 실효성을 얻도록 인력과 예산을 과감히 확대해야 한다. 단속-계도-교육도 함께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시흥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와 지역경제 발전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가 지난 9일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안성환 광명시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정미 광명시의원, 주미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 박재철 광명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건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지역화폐 성과와 과제를 다각도로 짚었다. 안성환 시의원은 “패널 의견도 중요하나 현장에 계신 시민과 소상공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활발한 의견 개진을 주문했다. 실제 현장에선 다양한 건의와 제안이 쏟아졌다. 특히 안성환 시의원은 기조 발제를 통해 “광명지역화폐는 2019년 시작해 2025년 현재 약 180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며 사전 온라인 의견조사를 통해 확인한 시민 인식도 공유했다.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족도는 평균 80% 수준이며, 사용처 제한(35%)이 가장 큰 불만 요인으로 꼽혔다. 또한 명절 등 특정 기간에는 인센티브를 현행 20% 대신 10%로 조정하고, 대신 사용액 중 10%를 캐시백으로 지원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가맹점 확대를 통한 편의성 개선 요구도 많았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건호 연구위원은 “지역화폐는 본질적으로 지불수단의 전환일 뿐, 총소비를 크게 늘리지는 못한다"며 “인센티브로 인한 소비 증대 효과 역시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서울로 소비가 빠져나가는 광명시 특수성을 고려할 때, 소비처를 관내로 유도하는 효과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며 “핵심은 총소비 확대가 아닌 '소비처 이동'"을 강조했다. 김정미 광명시의원은 “광명시는 대형 쇼핑몰 내 소상공인 점포에서 지역화폐 사용이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수원-용인 등 다른 도시는 허용하고 있어 같은 소상공인인데도 형평성 논란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충전 시 10% 인센티브를 주는 현행 방식에서 사용 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전환하면 화폐 순환 속도가 빨라지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도 커질 수 있다"며 “지역화폐는 단순 할인 쿠폰이 아니라 지역경제 자생력과 문화-관광 산업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철 회장은 “지역화폐는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기보다는 외부로 빠져나가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되돌리는 제도"라며 체감 효과를 강조했다. 특히 “동네 가게에서 쓰고 또 다른 가게에서 이어지는 소비 흐름은 단순 경제 효과를 넘어 공동체를 살리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주미화 대표는 “처음에는 기대하며 사용했지만 불편함 때문에 사용 빈도가 줄었다"며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명절 선착순 충전 제도 불공정을 지적한 뒤 △공정성 강화 △편의성 확대(주민센터 자동 충전기, 어르신 맞춤형 서비스) △지속가능성 확보(기업 후원-친환경 소비 인센티브 등)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방청석에서도 다양한 시민 의견이 나왔다. 일부 시민은 △서적 구매 한도를 12억원 이상으로 상향 △학원 업종 가맹점에서 제외 △명절 인센티브는 20% 일괄 지급이 아니라 10% 지원과 사용액 기반 캐시백 방식으로 개선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고령층 시민들은 “충전 방식이 어려워 사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맞춤형 대책을 요구했고, 학부모들은 “명절 선착순 충전 혜택이 조기 마감돼 형평성 논란이 발생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번 토론회에선 총소비 확대 효과 한계(김건호)를 비롯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공동체 강화(김정미-박재철) △디지털 전환 및 공정성 확보 필요성(주미화) △세대-계층별 맞춤 대책 요구(시민 의견) 등이 교차했다. 최종적으로 △업종 편중 해소 △소상공인 지원 강화 △디지털 전환 △세대별 맞춤 서비스 △캐시백 지원 제도 △공정한 충전 운영 △지속가능한 재원 구조 △공동체 가치 확산 등이 핵심 과제로 도출됐다. 안성환 시의원은 “이번 정책토론은 단순한 발제와 토론을 넘어 사전 온라인 의견 수렴과 현장 제안을 통해 '살아있는 정책'으로 발전시켰다"며 “광명시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구조와 공동체 문화를 바꾸는 전략이어야 한다.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교하게 다듬어 집행부에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2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에서 이경숙-손정자-박윤옥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4건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손정자 의원은 '남양주시 영양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국민영양관리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수립-시행, 영양-식생활 교육 및 영양관리사업 추진, 참여자 지원 내용 등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지역 주민의 영양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해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또한 탄소중립과 기후행동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제고하고 환경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신설하고자 '남양주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시책 홍보를 위한 홍보물, 환경 관련 교육 및 행사 참여자 활동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환경교육업무와 관련한 회의 참석자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소요경비 지급 규정을 마련했다. 박윤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화재사고 피해 예방을 통해 시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인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으며, 화재 예방 및 대응계획과 안전시설 설치 지원 및 관계인에 대한 권고 사항, 대응 매뉴얼 제작 및 배포,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했다. 이경숙 의원은 '남양주시 도시공원 및 녹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공원 관리 시민 참여 규정을 신설해 시민봉사자 운영 근거를 마련했으며 '도시공원 및 공원시설 관리 위탁' 관련 사항을 신설해 위탁 대상, 수탁자 선정 기준과 관리위탁 계약 갱신 절차와 기간 제한을 규정해 도시 공원과 공원시설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심사한 안건들을 오는 24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제340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2일 열린 제340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는 지난 제1차 본회의에서 상정한 안건 중 의원 발의 조례안 등 6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2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일반안건 14건 등 20개 안건을 심의하고 모두 원안 가결했다. 특히 올해 제2회 추경안과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해 7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부대의견 3건을 첨부하고 원안 가결했다. 아울러 동두천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 조례안(김승호 의원)을 비롯해 △동두천시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권영기 의원) △동두천시의회 의원 등 공무국외활동 관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임현숙 의원) △동두천시 모범운전자회 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은경 의원) △동두천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집행부 제출 안건)도 최종 심의 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김승호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회기 동안 노고가 많았던 관계부서 공무원과 동료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시정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330회 임시회를 열고 민생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안, 민간위탁 동의안,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인 17일 제1차 본회의는 회기 운영 관련 안건을 처리한 뒤 자치행정위원회와 교육복지위원회의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가 진행된다. 이후 상임위원회별로 본격적인 안건 심사에 들어간다. 특히 27개 안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이 13건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시흥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흥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2건, 자치행정위원회는 '시흥시 중장년 일자리 지원 조례안', '시흥시 청원경찰 지원 조례안' 등 6건이 의원 발의로 제출됐다. 교육복지위원회에는 '시흥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 '시흥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안' 등 3건, 도시환경위원회에는 '시흥시 도로구역 영업시설물 관리 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흥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이 의원 발의로 부의됐다. 이외에도 각 상임위원회는 '(가칭)시흥과학고 건립 위한 교육경비 지원 동의안', '시흥시 관-학 협력 교육사업 민간 위탁 동의안', '시흥시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18일에는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보고서를 채택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를 토대로 부의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한다. 오인열 의장은 13일 “이번 임시회는 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생활 밀착형 조례안이 다수 상정된 만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영주·봉화·영양 주민 만난 임종득 의원 “작은 민원도 정책에 반영”

경북 영주·봉화·영양 주민들의 생활 민원을 직접 챙기고 나선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영주·영양·봉화)이 '민원의 날'을 정례화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접수된 의견은 지방의회와 협력해 즉시 대응하는 한편, 제도 개선이나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안은 국회 차원에서 의정활동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주, 봉화, 영양 지역사무소에서 '민원의 날'을 열고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났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정례적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도로·교통 문제와 복지·환경 개선 요구, 행정 처리 지연 등 생활 민원이 접수됐다. 농촌 고령화 대책과 청년 정착 지원,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 같은 정책 건의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정례 운영을 통해 현실적인 목소리가 더 많이 반영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민원 상담에는 시·도의원, 군의원, 국회 보좌진도 함께 참여해 즉각 해결이 어려운 사안까지 기록·관리했으며, 임 의원은 직접 처리 과정을 확인하고 민원인과 통화해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임 의원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경청해 반드시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며 “생활 민원은 지방의원과 협력해 신속히 대응하고, 제도 개선이나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안은 국회 차원에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원의 날을 정례적인 소통 창구로 운영해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 정치,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를 열어 마을과 단체를 직접 찾아 주민과 기업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 설계와 예산 반영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이상일, “대한민국 미술국력 키우는 일에도 많은 관심 기울여야”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구갈다목적회관에서 지난 12일 열린 '용인 시니어스카우트 특별강좌'에서 '한국의 초고가 작품들과 화가스토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용인 시니어스카우트 소속 45명의 어르신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이 시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이 시장은 한국의 작가들의 상상력과 독창성이 담긴 미술작품들을 소개하면서 예술가의 삶에 대해서도 조명하고 다채로운 시각자료와 예술가의 일화, 작품배경과 의미 등을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 비구상미술의 선구자이자 20세기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 화백의 '우주'를 보여주면서 특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김환기 화백이 그린 '우주'는 2019년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약 132억원(8800만 홍콩달러)에 낙찰돼 대한민국 화가의 작품 중 경매 기준으로 최고가 작품으로 기록됐다"며 “경매 낙찰가를 기준으로 한 대한민국 화가들 작품 중 1위부터 10위까지가 모두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환기 화백의 '우주'는 김 화백이 미국 뉴욕에 거주하던 시절 그린 것으로 그의 주치의였던 김정준씨가 40년 넘게 소장했던 그림으로 김환기 화백이 남긴 유일한 두폭화다. 이 시장은 김환기 화백의 작품인 '3-Ⅱ-72 #220'과 '9-Ⅻ-71 #216' 등 구체적인 제목이 아닌 작품번호가 기재된 작품들을 보여주면서 김환기 화백이 그려낸 점화의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작품에 제목을 달지 않은 것은 제목이 주는 선입관을 배제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김환기 화백이 뉴욕에 거주했을 때 한국의 지인인 김광섭 시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잘못된 내용의 부고를 접하고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그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소개했다. 이 작품은 1970년 한국일보가 주최한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장은 김환기 화백의 작품의 경우 위작 논란이 없었는 데 이는 아내 김향안 여사가 작품들을 철저하게 관리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향안 여서는 20대에 요절한 천재 시인 이상의 부인이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김환기 화백에 이어 일제 강점기 시절 대한민국의 20세기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중섭의 작품에 대해서도 소개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이중섭 화백은 소를 다양한 모습으로 그렸는 데 김환기 화백도 이중섭 선생의 작품을 높게 평가했다"며 “이중섭 화백의 '소'와 '황소'는 경매에서 각각 47억과 35억원에 팔렸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한국전쟁 시절 아내의 나라인 일본으로 보낸 가족 편지 내용들을 보여주면서 그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이중섭 화백이 소 외에 즐겨 그린 소재가 새, 닭, 게, 아이, 천도복숭아 등이라며 “이들은 그린 작품은 따뜻한 사랑의 마음, 천진함 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박수근 화백을 김환기, 이중섭 화백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근대미술작가로 소개했다. 이 시장은 박수근 화백의 작품 '빨래터'를 보여주면서 “화강암에서 느낄 수 있는 질감을 잘 표현했다"며 박수근 화백은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리려고 노력한 화가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박수근 선생의 '빨래터'는 2007년 5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당시로서는 사상 최고가인 45억 2000만원에 팔렸지만 지금은 경매 기준 최고가 순위로 12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2명의 여인을 묘사한 '시장의 사람들', 목판 유채화 '농악', 캔버스 유채화 '목련'은 한국의 정서와 당시 시대상황을 잘 그려낸 작품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박수근 화백의 '나무와 두 여인'을 소개하며 “경매와 비공식 매매를 통틀어 한국에서 가장 비싼 값인 150억원에 팔린 작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故) 박완서 선생의 첫 소설 '나목'은 한국전쟁 때 미8군 PX에서 만난 박수근 화백과의 인연을 소재로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박수근 화백이 '장 프랑수아 밀레(Jean-François Millet)'의 작품 '만종'을 보고 화가의 길로 접어들기로 결심했다는 일화와 빨래터에서 만난 이웃처녀 김복순에게 말을 건네서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다정한 남편이었던 박수근 화백은 사랑하는 아내를 모델로 '빨래터'와 '맷돌을 돌리는 여인' 등의 작품을 그려냈다"며 “박수근 화백이 '빨래터'를 소재로 즐겨 그린 것도 부부의 연을 만들어 준 의미 있는 곳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화백은 대한민국 근현대 미술의 선구자이자 훌륭한 예술가로, 만일 그들이 서양에서 태어났다면 그들 작품은 한층 더 높은 가격에 팔렸을 것"이라며 “그 분들 작품은 매매가와 상관없이 작품성이 매우 높고, 해외 유명작품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제 우리 대한민국도 미술국력을 키우는 일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수지구 현암초 앞 교통지도 봉사...“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앞장”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오전 수지구 대지로에 위치한 현암초등학교 삼거리 횡단보도에서 교통지도 봉사에 참여하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13일 이런 사실을 밝히며 이 시장이 직접 교통지도를 실시하고 통학로 곳곳을 살피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면밀히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정갑수 현암초등학교 교장, 녹색어머니회 회원, 학부모회 회원, 학생 등 약 30여 명이 함께했으며 단순한 교통지도 활동을 넘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하여 진행됐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직접 교통지도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현암초등학교는 정문까지의 진입 구간이 길고 횡단보도도 여러 곳에 위치해 있어 통학로 안전 확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이 시장은 통학로를 직접 걸으며 경사가 심한 구간에 염수분사장치 설치, 고원식 횡단보도 조성, 파손된 인도 정비, 어린이보호구역 바닥 도색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을 확인하고 시 관계자들에게 이를 검토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현암초는 통학로가 길고 횡단보도도 많아 교통지도를 맡아주시는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님들의 노고가 매우 크다"며 “오늘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니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했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초·중·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들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오는 23일에는 처인구 양지면 제일초등학교에서, 10월에는 송전초, 대청초, 용인신촌초 등에서 교통안전 지도와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안전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강덕 포항시장 “현안 추진 집중해 지역경제 활력 되찾자”

APEC 플로팅 호텔·철강산업 회복·관광객 유치 등 행정력 총동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 9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 과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회의는 오는 10월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영일만항에 운영될 '플로팅 호텔(크루즈선 숙박시설)' 준비 상황에 대한 테마 보고로 시작됐다. 이 시장은 “플로팅 호텔은 포항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동시에 이끌 기회"라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포항시가 최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이 시장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개별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K-스틸법' 제정 등을 통해 철강산업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 워싱턴 D.C.에서 추진한 철강 관세 인하 캠페인과 관련해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인한 철강산업의 어려움을 직접 전달하고,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긴 점을 들어 이 시장은 관광객 유치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가을 태풍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체계 강화도 지시했다. 최근 성과로 꼽히는 포스코 직원 기숙사 도심 이전은 청림·일월동의 도시재생사업, 천원주택 정책 등과 연계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 변화로 평가했다. 이 시장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부서가 합심해 현안 과제를 추진해달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그래핀스퀘어, 산업부 '첨단기술' 확정 그래핀 대량 생산·응용기술 공식 인정… 신산업 성장 동력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역 기업 그래핀스퀘어의 'CVD 그래핀 롤투롤 연속생산 및 발열제품 응용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발전법상 첨단기술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산업 구조 기여 효과 △신규 수요·부가가치 창출 효과 △산업 간 연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첨단기술과 첨단제품을 고시하고 있다. 이번 기술은 탄소.나노융합 분야의 나노판 소재 대량·대면적 제조 기술로 평가받아 첨단기술 지위를 획득했다. 첨단기술로 확정될 경우, 해당 기술은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른 보호를 받으며, 연구개발특구 입주시 법인세 감면, 외국인투자 현금지원, E7 비자 발급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이 따른다. 포항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그래핀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될 수 있도록 대응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정이 확정되면 △특화단지 투자 지원 △특성화 대학원 운영 및 인력 양성 △R&D 예산 우선 편성 △세제지원 근거 마련 등 국가 차원의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직접 방문해 건의 활동을 이어왔으며, 향후 수요 조사에도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그래핀스퀘어의 세계 최초 그래핀 필름 양산공장이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90%로, 준공 후 시험 분석과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래핀스퀘어 관계자는 “첨단기술 지정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첨단기술 확정은 포항 그래핀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라며 “포항이 그래핀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APEC 정상회의 기념 불꽃쇼 개최 내달 29일 영일대해수욕장서… 드론·퍼포먼스 공연 병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내달 29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APEC 2025 정상회의 기념 포항불꽃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한다. 포항의 정체성이자 힘의 원천인 '철'의 강인함과 미래지향적·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주제로 불꽃쇼, 드론쇼, SF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시각적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이 될 영일대해수욕장은 야경과 영일대해상누각, 해양레저시설 등으로 이미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이번 불꽃쇼가 열리면 체류 시간이 늘어나 야간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불꽃쇼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행사장 질서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 인력을 대거 배치할 방침이다. 또한 APEC 정상회의 기간인 내달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해양음식문화축제, 치맥축제 등 연계 축제와 붐업 행사를 함께 열어 국내외 방문객에게 포항의 관광과 산업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행사장 접근성 확보와 셔틀버스 운영 등 맞춤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축제 홍보와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불꽃쇼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동시에 포항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시, 청년농부 농특산품 특판전 개최

7일간 롯데백화점 포항점… 청년농업인 판로 확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청년농부 농특산품 특판전'을 열고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과 전국 유통망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영천시에서 영농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농업인과 청년창업자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홍보와 판매를 동시에 진행한다. 특판전에는 관내 13개 청년기업이 참여해 샤인머스켓, 복숭아, 오이, 토마토 등 9종의 대표 농특산물과 사과즙, 과일콤부차, 떡 등 7종의 가공품을 판매한다.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현장 판매와 예약 주문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끈다. 금호읍 구암리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농부들은 갓 수확한 오이, 토마토, 유럽채소, 허브류를 산지 직송으로 공급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특판전은 단순한 판매 행사가 아닌 청년농업인과 기업의 홍보와 인지도 향상을 위한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년창업자들이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지방이 사라진다]영천시, 지방소멸의 파고 영천의 생존전략(3)

인구 10만 붕괴, 위기 돌파 위한 정책 실험 귀향·귀촌·보육으로 '사람을 부르는 도시' 모색 ​ 산업 발전과 도시재생이 성과를 거두더라도, 인구가 줄어드는 문제는 여전히 지방 중소도시의 최대 과제다. 사람이 떠나면 일자리도, 공동체도 유지될 수 없다. 본지는 마지막 회에서 영천시의 인구정책과 지역소멸 대응 전략을 조명한다. ​글싣는순서 1:미래산업도시의 꿈을 그리다 2:시민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의 실험 3:지방소멸의 파고, 영천의 생존전략 ◇10만 명 붕괴, 현실로 다가온 위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인구는 2000년대 초반 11만 명을 넘어섰으나 현재는 10만 명 선마저 무너졌다.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저출산 기조가 맞물리며 인구 감소세가 심화된 것이다. 지방소멸위험지수는 꾸준히 악화되고 있고, 지역 공동체 붕괴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도시가 살아도 사람이 없다면 미래는 없다"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영천시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육·교육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다자녀 가정 지원, 산후 돌봄 서비스 확대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청년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기업과의 산학 협력으로 정주 인구 확보를 꾀하고 있다. ◇귀향·귀촌, 맞춤형 지원 강화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영천형 귀향 프로젝트'다. 단순히 외부 인구를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영천에서 태어나 타지로 떠난 청년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주거·일자리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귀농·귀촌 희망자에게는 주택 리모델링 비용과 영농 정착 자금을 지원하며, 농촌 마을 공동체와의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의 실험장 전문가들은 인구 문제는 단기간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과제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영천이 보여주는 다양한 실험적 시도는 다른 지자체에도 벤치마킹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한 정책 연구자는 “영천은 산업·도시재생과 연계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종합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결국 사람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사람이 곧 도시의 미래" 영천시 관계자는 “산업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이 떠나면 도시의 미래는 없다"며 “아이 키우기 좋고, 청년이 돌아오며, 어르신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영천은 더 이상 농업 중심의 소도시가 아닙니다. 항공·우주, 배터리, 모빌리티 산업을 앞세워 대한민국을 이끄는 미래산업 도시로 도약하겠다“며"농업과 첨단산업, 원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있는 발전 도시 모델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힘 임종득 의원 “군수품 불법 거래 5년 새 3배 급증”…국방부 관리 부실 도마 위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복을 비롯한 군수품 불법 거래 규모가 최근 5년간 약 3.2배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의 군수품 관리 역량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임종득 의원(국민의힘)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부정 군수품 불법 거래 적발 건수는 1266건에 달했다. 불법 거래액은 총 10억751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86.7%인 1098건을 차지했으며, 적발된 사건 중 448건이 사법조치로 이어졌다. 연도별 단속 현황을 보면 △2020년 211건(9629만 원) △2021년 133건(2억3729만 원) △2022년 265건(1억6970만 원) △2023년 263건(2억6487만 원) △2024년 394건(3억701만 원)으로, 2024년 단속 건수와 거래액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불법 거래액은 2020년에 비해 2024년 3배 이상 급증했다. 적발된 물품은 대부분 군복과 군용 장구류였으며, 이들이 시중에 유통될 경우 피아 식별이 어렵게 되어 군의 작전 수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또한 간첩 등 불법 세력이 군수품을 악용할 경우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현행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군복단속법)'은 군복과 군용장구, 유사 군복의 제조·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군사경찰이 민간인을 수사할 권한이 없어,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민간 경찰에 형사고발을 의뢰하는 방식으로만 처리된다. 이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임종득 의원은 “군수품 관리 강화를 요구한 지 오래됐음에도 불법 거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국방부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며 “조속히 실효성 있는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입법 활동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영남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계명대 소식

◇영남대 수시 경쟁률 3년 연속 상승 의·약학·보건계열 '초강세'… 지원자 수 역대 최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12일 마감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자 수와 함께 경쟁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은 정원 내 3,857명 모집에 총 2만5,29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5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정원 내 기준 경쟁률 6.2대 1보다 높은 수치로, 2024학년도 이후 3년 연속 경쟁률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시모집 전체 지원자 수(정원 외 포함)는 2만6,912명으로 전년도보다 1,370명이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학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선택이 영남대의 교육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의·약학계열이 이번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의예과가 기록했다. 8명 모집에 270명이 지원해 33.75대 1의 경쟁률로 최고를 기록했다. 의예과는 지역인재전형(의약)에서도 23.3대 1, 농어촌학생전형 18대 1, 지역인재전형 17.29대 1, 지역기회균형전형(의약) 17대 1, 의학창의인재전형 14.63대 1을 기록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약학부의 경우, 지역인재전형(의약) 27.2대 1, 일반학생전형 21.73대 1, 지역인재전형 13.88대 1 등 전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도 일반학생전형에서 철학과 24.3대 1, 파이버시스템공학과 19.31대 1, 산림자원학과 14.3대 1, 국제개발새마을학과 10.79대 1, 지역인재전형에서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15.8대 1, 독일언어문화전공 10.57대 1, 영어통번역전공 10.33대 1, 미래자동차공학과 9.7대 1,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 심리학과 16.25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6.18대 1, 글로벌비즈니스학과 12.57대 1, 경찰행정학과 12.14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실기전형에서는 체육학부 체육학전공 12.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보면, 1,429명을 모집하는 일반학생전형에는 8,857명이 지원해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903명을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에는 5,648명이 지원해 6.25대 1, 950명을 모집하는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는 7,384명이 지원해 7.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대가 경쟁률 상승과 역대 최다 지원자를 기록한 배경에는 대학의 교육 경쟁력과 학생 지원 정책이 있다. 영남대는 2025년 대학정보공시(2024학년도 실적)에서 장학금 총액 865억 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2025학년도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며 입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학업·연구·국제교류·취창업 지원 체계 강화도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는 '시선은 미래로, 도전은 세계로'라는 기치 아래 국가와 인류 공동과제 해결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며 “이번 수시모집 성과는 교육 경쟁력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모집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체육학부 10월 21일, 예술대학 10월 21~23일, 면접고사는 의학창의인재전형(의예과)은 10월 18일, 지역인재전형(의약)(의예과)은에 11월 22일에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실기전형 및 특기자전형은 11월 11일, 그 외 전형은 12월 12일이다. ◇대구가톨릭대 수시모집 경쟁률 '껑충' 의·약학·보건계열 강세… 평균 6.7대 1 기록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12일 마감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경쟁률을 보이며 지역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은 정원 내 2,345명 모집에 총 1만5,69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정원 내 2,370명 모집·1만3,766명 지원) 5.81대 1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확연히 높아진 수치다. 특히 학생부교과(교과전형)에서는 약학부가 35.0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체육교육과(21.00대 1), 물리치료학과(19.20대 1), 역사교육과(17.63대 1), 간호학과(16.50대 1), 의예과(14.50대 1), 유아교육과(14.50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학생부교과 지역교과전형에서도 약학부가 13.80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려동물보건학과는 8명 모집에 89명이 지원해 11.13대 1, 방사선학과는 12명 모집에 132명이 몰려 11.00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종합전형)에서는 간호학과가 31.45대 1로 가장 치열했다. 물리치료학과(19.00대 1), 방사선학과(15.13대 1)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실기·실적(일반전형)에서 체육교육과는 16명 모집에 260명이 지원해 16.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의·약학, 보건계열과 교원양성학과 중심으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지역뿐 아니라 전국 단위 지원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대, 수시 경쟁률 5.55대 1… 전년보다 상승 간호·보건계열 강세 이어가… 예체능·교육계열도 눈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평균 경쟁률 5.55대 1을 기록하며 전년도(5.0대 1)보다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구대에 따르면 지난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3,723명 모집에 총 2만659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5.55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정원 내 기준) 3,700여 명 모집에 1만8,000여 명이 지원해 5.0대 1을 보인 것과 비교해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모두 올랐다. 이번 모집에서도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를 비롯한 간호보건계열 학과가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또한 웹툰애니메이션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등 예체능·미디어 계열과 응급구조학과, 역사교육과, 경찰학부(경찰행정학전공) 등이 경쟁률 상위권에 올랐다. 대구대 관계자는 “보건계열 중심의 뚜렷한 학과 선호 현상과 함께 최근 주목받는 문화콘텐츠 및 공공안전 분야 학과 지원도 활발했다"며 “학생부와 수능최저 적용 여부 등 다양한 전형 요소에 따라 학과별 경쟁률 차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구대는 앞으로 예체능 실기고사와 면접고사를 거쳐 11월 10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 학생부교과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 가운데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받는 일부 모집단위는 12월 12일 최초 합격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계명대 수시 경쟁률 7.38대 1… 비수도권 첫 3만명 지원 의·약학계열 강세 뚜렷… 철학과·사회복지학과도 선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비수도권 사립대학 최초로 원서 접수 지원자 3만 명을 돌파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계명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은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4,110명에 총 3만33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3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6.53대 1·26,768명 지원)와 비교하면 지원인원이 3,562명 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학생부교과(일반전형) 철학과가 31.8 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의예과가 30.6 대 1, 약학부 23.0 대 1, 사회복지학과 2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지역전형)의 간호학과가 18.4 대 1, 경찰행정학과가 14.9 대 1, 식품영양학과 12.9 대 1을 보였으며,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의 약학부가 25.8 대 1, 건축학과 17.0 대 1, 영어교육과 14.8 대 1, 사회복지학과 1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서는 광고홍보학과 16.3 대 1, 유아교육과 15.8 대 1, 사진영상미디어과 15.2 대 1을 보였으며,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의 경우 약학부 27.8 대 1, 간호학과 13.1대 1, 광고홍보학과 11.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의예과는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19명 줄어든 61명을 선발하는 데 1,117명이 지원해 평균 1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약학부는 32명 모집에 740명 지원으로 평균 23.1대 1을 기록했다. 계명대는 오는 11월 8일 학생부교과(일반·지역·지역기회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일반·지역전형)의 의예과, 학생부교과(면접전형) 모든 학과의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치러진다. 면접고사는 △학생부교과(일반·지역기회균형전형) 의예과 11월 15일,△ 학생부교과(지역전형) 의예과 11월 16일, △학생부교과(면접전형) 전 학과 11월 29일에 진행된다. 또한 △학생부종합(일반전형) 의예과는 11월 22일, △학생부종합(지역전형) 의예과는 11월 23일 각각 면접을 실시한다. 도달현 입학처장은 “의예과·약학과 등 의약학계열 쏠림과 수능최저 완화, 전형 다양화가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며 “학사 제도 개편과 구조조정을 통해 입시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온 성과"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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